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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기 : 예술과 기술을 이야기하는 8인의 유니버스
파라다이스문화재단 / 임희윤 (지은이) / 2023.09.01
18,000원 ⟶ 16,200원(10% off)

파라다이스문화재단소설,일반임희윤 (지은이)
아트랩에 참여한 예술가 6인과 제작진 2인의 인터뷰를 글로 엮은 책이다. 파라다이스 아트랩은 2019년을 시작으로 예술과 기술을 고민하는 예술가와 제작진 그리고 관객을 만나왔다. 지난 3회 동안 29작품을 선보이며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다. 모든 과정에 축제다움을 품은 파라다이스 아트랩의 기록은 ‘사람’에서 시작하려 한다. 아트랩이 경험한 예술의 시작과 완성은 다름 아닌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트랩에 참여한 예술가 6인과 제작진 2인의 인터뷰를 담았다.서문 형식이나 매체에 제한을 두지 않고 '몸의 세계'를 나만의 방식으로 탐험하는 아티스트: 차진엽 ‘효모, 너도 음악할 수 있어!’ 효모를 음악가로 만들어준 바이오 아티스트: 사이언스 자명, 공명, 공감. 스스로의 울림을 갖고 공명하며 그것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사람: 권병준 '노잼 도시'에서 나고 자라 AI와도 대화하는 '꿀잼' 아티스트: 조영각 인간과 이야기가 연결된 도시, 체온과 소리와 경험을 건축하는 예술가들: IVAAIU CITY 무한한 가능성과 경계 없는 세계를 탐색하는 VR 아티스트: 권하윤 예술가의 상상과 기술자의 작업 사이 무지개다리를 만드는 기획자: 최원정 관객이 주인공인 예술을 위해, 아트랩 브랜드의 이야기를 전하는 스토리텔러 기획자: 신지나 크레딧인터뷰집 <예술기>는 파라다이스 아트랩에 참여한 6인의 아트앤테크 아티스트와 제작진 2인을 만나 예술가들의 작업 세계와 작품 제작 과정,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의 기획 과정과 제작 비하인드를 담은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의 첫 인터뷰집이다. 인터뷰이로는 전자 음악가이자 실험 음악가, 그리고 음악 교육 기자재를 제작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권병준,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VR 아티스트 권하윤, 형식이나 매체에 제한을 두지 않고 '몸의 세계'를 나만의 방식으로 탐험하는 현대무용가 차진엽,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는 AI 아티스트 조영각, 인간과 이야기가 연결된 도시를 꿈꾸며 체온과 소리 그리고 경험을 건축하는 예술가 그룹 IVAAIU CITY, 효모에서 채집한 소리로 음악을 만들어내는 바이오 아티스트 Psients(사이언스)가 함께했다. 한 권의 책을 통해 바이오 아트부터 AI, 건축 기반의 융복합 작업부터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무용가까지 다양한 직업군의 아트앤테크 예술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예술기>만의 또 다른 차별점은 바로 제작진의 인터뷰를 포함했다는 점이다. 국내에서는 깊이 다뤄진 적 없는 아트앤테크 프로듀서들의 역할과 커리어, 페스티벌 제작 과정까지. 긴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국내 대표 아트앤테크 페스티벌인 ‘파라다이스 아트랩’의 제작 과정을 담은 아카이빙 서적이자 신진 아트앤테크 예술가, 또는 기획자들을 위한 실용서, 그리고 기술과 예술을 다루는 '사람'에 대한 에세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파라다이스 아트랩’은 장르에 경계를 두지 않고 예술과 기술을 융합하는 작업을 지원하는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의 테마형 지원사업이다. 예술의 현재를 탐색하고 미래 가능성을 제시하는 장으로, 동시대 예술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소통이 있는 참여형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과의 예술 경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오고 있다. [책의 내용(요약)] “내가 나한테 흥미를 잃지 않는 것. 나를 의심하지 않는 것. 하고자 하는 걸 할 수 있는 동력을 스스로 계속 만들어 나가는 것. 내 작품이 내 삶과 닮도록 하는 것. 내 삶이 나의 작품에 영감이 되는 것. 그렇게 예술적인 삶을 사는 것.” - 형식이나 매체에 제한을 두지 않고 ‘몸의 세계’를 나만의 방식으로 탐험하는 아티스트, 차진엽 “살아있는 모든 것은 진동하죠. 과연 그것을 인간이 말하는 ‘소리’라 부를 수 있을지는 철학적인 문제지만요. 흥미로운 것은, 효모에 알코올을 투여하면 효모가 소리 지르는 듯한 소리가 나요. 피치(음높이)와 진동 속도가 확 올라가죠. 그런데 ‘효모가 괴로워서 소리를 지른다’는 것 역시도 인간의 관점인지도 모르죠. 반대로 즐거워하는 것일 수도 있죠.” - ‘효모, 너도 음악할 수 있어!’ 효모를 음악가로 만들어준 바이오 아티스트, Psients “자명, 공명, 공감. 다른 대상과 떨어져 있다 해도 어떤 같은 주파수를 가진 것들끼리 같이 우는 것이 제게는 굉장히 중요하게 느껴져요. 그것이 인간이든, 사물이든, AI든, 스스로의 울림을 갖고 공명하며 그것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 말이에요.” - 자명, 공명, 공감. 스스로의 울림을 갖고 공명하며 그것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사람, 권병준 “‘오늘이 살만한 것은 내일을 모르기 때문이다’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저도 비슷해요. 오늘이 작업하기 괜찮은 건 내일 어디서 전시할지 모르니까. 작업 과정 자체는 진짜 고통스럽지만, 이것에 어떤 매력을 부여하고 그것이 내일 어떻게 소통될 것인가를 기다리는 게 흥미로워요. ‘열심히’는 필요 없고, 전 잘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 ‘노잼 도시’에서 나고 자라 AI와도 대화하는 ‘꿀잼’ 아티스트, 조영각 “IVAAIU에서 첫 글자인 ‘I’는 ‘Idea’이고 시민의 생각을 의미합니다. 권력자 한 사람이 아니라 다수의 진짜 시민들 하나하나가 그 ‘I’가 됐으면 좋겠어요. 힘 있는 사람을 위한 설계가 아니라 다양한 시민이 자기 이야기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 인간과 이야기가 연결된 도시, 체온과 소리와 경험을 건축하는 예술가들 IVAAIU CITY “논리를 기반으로 한 작업은 AI가 많은 부분 대체하겠지만 작가들의 개인적인 비전이나 특별한 감각은 대체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사진이 나오기 전에 화가들은 초상과 풍경을 남겨야 하는 의무가 있었기에 그렸죠. 하지만 사진이 등장하면서 화가들은 본래의 시선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고 추상화의 발전으로 이어졌잖아요. AI의 등장도 비슷한 변화를 초래하리라 봅니다. 작가들은 인간적인 것에 더 집중하게 될 거예요. 인간적인 게 뭘까요. 저는 감히 불완전성이야말로 인간적인 거라고 봐요” - 무한한 가능성과 경계 없는 세계를 탐색하는 VR 아티스트, 권하윤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가장 자주 묻게 돼요. 돌아가지 않고 핵심을 바로바로 물어보고 그 답을 계속 찾아가죠. 작가의 의도가 담긴 상상, 그것을 구현하려는 저의 상상, 그 두 가지를 계속 충돌시켜 보죠. 추상적인 것과 구체적인 것 사이의 간극을 줄여가는 거예요. 그 과정에서 어떤 것이 보였으면, 만져졌으면, 맡아졌으면 하는지를 상상하며 모든 감각을 활용하게 돼요.” - 예술가의 상상과 기술자의 작업 사이 무지개다리를 만드는 기획자, 최원정 “예술가는 메시지를 만들고 그게 작품으로 표현되죠. 저는 제 일이 그 메시지를 관객에게 잘 느껴지도록 전달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저에게 주인공은 아티스트보단 관객이에요. 관객이 작품을 만나러 오는 관심의 시작부터 집으로 돌아가 추억이 된 그날의 감동까지를 상상하고 촘촘히 설계하고 만들어 갑니다. 그게 브랜드 매니지먼트의 중요한 핵심 흐름 같아요.” - 관객이 주인공인 예술을 위해, 아트랩 브랜드의 이야기를 전하는 스토리텔러 기획자, 신지나
마케팅 상상력
21세기북스 / 시어도어 레빗 지음, 이상민.최윤희 옮김 / 2016.05.02
18,000원 ⟶ 16,200원(10% off)

21세기북스소설,일반시어도어 레빗 지음, 이상민.최윤희 옮김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명예교수 시어도어 레빗의 책. 처음 마케팅 세계에 발을 디딘 사람이라면 마케팅 분야의 현란한 테크닉에 놀란다. 그냥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서 자신의 일을 다 하고 있다는 생각 속에 갇혀 있기 쉽다. 그런 사람들은 이내 이런 질문에 봉착한다. ‘도대체 나는 뭘 하고 있고 앞으로는 뭘 해야 하지?’ 레빗 교수는 이 책에서 ‘시장을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라 기업의 성쇠가 어떻게 바뀌는지, 기업의 목적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를 설명하며, 혁신 지상주의에 심취한 현재의 기업들이 빠질 수 있는 함정을 미리 경고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또한 이 모든 일에서 마케터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선명한 가이드를 제시함으로써 일의 범의와 한계까지 정리해준다. 여기에 마케터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제품수명주기 활용’, ‘유형제품과 무형제품의 마케팅 차별화’, ‘판매자와 구매자의 심리변화에 따른 고객 관계 관리’, ‘제품 차별화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법과 ‘서비스를 사람에 의존하지 않고 시스템화시키는 방법’도 상세히 짚어준다. 한 마디로 제대로 된 마케터가 되기 위한 근본이 이 책에 다 담겨있다. 신 증보판 서문 초판 서문 PART 1 왜 당신 회사의 마케팅은 폭발하지 못하는가 01 마케팅 근시안이 문제다 02 마케팅 상상력으로 승부하라 03 모든 것을 차별화하라 PART 2 마케팅 상상력으로 수직상승하라 04 모방전략을 혁신하라 05 서비스 시스템을 디자인하라 06 무형제품은 유형제품처럼 유형제품은 무형제품처럼 07 고객관계를 관리하라 08 제품수명주기를 활용하라 PART 3 마케팅 상상력은 기업의 미래다 09 마케팅 오해를 최소화하라 10 고객만족이 유일한 길이다 11 전 세계를 상대로 마케팅하라 시대와 국가를 뛰어넘어 사랑받아온 비즈니스 명저 “모든 비즈니스 문제의 해결책은 상상력이다!” ★ 필립 코틀러 강력 추천! 월스트리트저널 MBA과정 필수 과목 ★ 30년 연속 초장기 베스트셀러·마케팅 분야의 고전 ★〈맥킨지 Award 4회 수상〉〈마케팅 부분 최고상 폴 D. 캔버스 Award〉〈올해의 마케팅 경영자상 찰스 쿨리지 팔린 Award〉〈최고 경영공로상 윌리엄 M. 맥필리 Award〉 등 경제분야 Award 석권 30년 연속 초장기 베스트셀러이자 마케팅 분야의 고전으로서 모든 대학 MBA 과정에서 필독서로 선정돼 있는 책. 필립 코틀러 이전에 최초로 ‘마케팅의 구루’로 존경받았던 시어도어 레빗 교수가 강의하는 ‘지속 성장하는 기업을 위한 마케팅’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기업 경영에 있어서 시대와 국가에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는 마케팅의 근본적인 동력을 밝혀주고 있는 이 책은 모두가 ‘옳다’고 생각했던 지점에서 레빗 교수만의 통찰을 통해 놀라운 반전을 보여준다. ‘시장을 어떻게 정의하느냐’, ‘소비자를 어떻게 정의하느냐’, ‘마케팅과 판매를 어떻게 정의하느냐’, ‘상품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경영 전략은 바뀔 수밖에 없다. 또한 이러한 정의가 얼마나 적합하게 이뤄지는지 여부에 따라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는 기업이 되거나 급격히 몰락하는 기업이 된다. 레빗 교수는 정확하고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시장
한국의 발견
루아크 / 라종일, 김현진, 현종희 (지은이) / 2021.03.01
17,500원 ⟶ 15,750원(10% off)

루아크소설,일반라종일, 김현진, 현종희 (지은이)
오랫동안 한국은 다른 이들이 만들어낸 세계에 살고 있었다. 중국의 세계에, 일본의 세계에, 그다음에는 소련과 미국의 세계에 말이다. 이제 한국은 오랜 방황을 끝내고 자기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 탁월한 외교관이자 행정가, 정치학자인 라종일 교수와 에세이스트 김현진, 현종희 작가가 함께 엮은 이 책 《한국의 발견》은 격변하는 근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한국인들이 어떻게 자기 세계를 발견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탐색하고 고찰한다.들어가는 말 책을 펴내며 1부 발견된 한국, 발견한 세계 다시 만난 세계 그라운드 제로: 모든 것을 파괴한 전쟁 나라를 찾았는데 왜 기쁘지 않나: 실패의 기록 한강에 이런 기적이: 근대를 향한 노력 쓰레기통에도 장미는 피는가: 민주화의 모범 국가 당신의 가정은 얼마나 민주적입니까: 사회의 민주화 문화예술과 교육 가깝지만 먼 완성되는 근대 한국의 발견 2부 현실과 이상, 그 사이 어딘가에서 그때는 외로우셨을까요, 아니면 표표히 자유로우셨을까요? 제겐 한국이 훨씬 강렬한 현실이었습니다 한국은 미국이라는 현실의 어설픈 반영이었을까요? 우리가 쳐다보던 세상에도 문제는 가득했습니다 저 말고도 정신이 아픈 여성이 한국에 아주 많았을 거예요 사람은 선과 악 중 어느 하나만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선생님과 저의 계급 차이일까요? 정말 독한 사람이란 누구일까요? 한국 발견하기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요? 그들은 우리를 ‘동지’로 여겼는지 묻고 싶습니다 귀한 아이, 천한 아이가 따로 있을까요? 저의 천박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그대로더군요 반드시 즐거움을 나눌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한국은 오늘, 자신을 발견하는 항해를 시작할 것입니다한국은 오늘 자신을 발견하는 항해를 시작하고 있는가? 탁월한 외교관이자 행정가, 정치학자인 라종일 교수는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산 증인이다. 5년여 전 에세이스트 김현진 작가와 《가장 사소한 구원》이라는 서신집을 펴냈던 라종일 교수는 그 인연을 이어 한국인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 《한국의 발견》을 두 젊은 작가와 함께 엮어냈다. ‘한국 발견하기’란 무엇이며, 왜 주목받는가! ‘한국 발견하기’는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점점 주목받는 주제다. 근래 이어령, 최정운, 탁석산, 함재봉을 비롯한 여러 학자가 이 주제에 관해 의미 있는 저작을 내놓으면서 논의의 지평을 넓히기도 했다. 그렇다면 ‘한국 발견하기’란 무엇이며, 왜 주목받는 걸까? 이 책 《한국의 발견》은 ‘오늘 한국은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라종일 교수는 오랫동안 한국이 다른 이들이 만들어낸 세계에 가라앉아 있었다고 말한다. 중국의 세계에, 일본의 세계에, 그다음에는 소련과 미국의 세계에 말이다. 변화가 찾아온 것은 1980년대 중반 ‘한강의 기적’이 세계인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하면서다. 한국인들은 자유세계, 공산세계 같은 타자의 세계로부터 ‘나’와 ‘넓은 세계’를 발견하고, 그 세계 안에서 자기 위상과 역할을 찾으려 했다. ‘자기 세계’를 발견하고 구축한다는 것은 오늘날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주체적으로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들어가는 말’에서 김현진 작가가 말했듯 “국적이라는 그물로 결코 엮을 수 없는 표표한 자유인”이자 “어느 나라에 있다 한들 전혀 위태로워 보이지 않는 천연스러운 이방인”의 시각을 가진 라종일 교수는 정치, 사회, 문화 면에서 그동안 우리가 발견하지 못했던, 놓치고 있었던 한국과 한국인의 특성 그리고 시대에 따른 변화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스스로 근대화할 기회를 빼앗긴 일제 강점기에서부터 강대국들의 ‘제한전’이 되었던 한국전쟁, 이른바 혁명과 반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맞이한 군부독재, 그 과정에서 시대의 어젠다를 정의했던 운동권의 투쟁, ‘에피고니(Epigone)’의 시대를 연 신군부의 통치,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한 김대중의 도전과 기적과도 같았던 노무현의 당선, 성평등을 둘러싼 이 시대의 여러 진통, 문화 강국으로서 면모를 보이는 2020년대 한국의 풍경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주제는 서로 동떨어져 있는 듯 보이지만 또다른 관점에서는 하나의 큰 줄기 안에 서로 연결되어 있다. 라종일 교수는 강의 형식으로, 서신 형식으로 그 줄기로 연결된 한국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을 보여주며, 내일의 한국을 상상한다. 그러면서 다시 묻는다. 지금 한국은 오랜 방황을 끝내고 자기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한국의 발견’은 곧 ‘세계의 발견’이다 코로나사태는 ‘한국 발견하기’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우리가 오랫동안 품고 있던 ‘선진국 콤플렉스’는 ‘선진국들이 과연 인류 차원의 문제들을 제대로 처리해왔고 지금 그렇게 하고 있는가’라는 의심 속에서 차츰 무너져내리고 있다. 따라가야 할 기준점이 사라진, 우리가 바라보던 곳이 더이상 우리가 올라가야 하는 곳이 아니라는 걸 많은 이가 알게 되면서 한국은 ‘다른 이들이 만들어낸 세계’가 아닌 ‘자신만의 세계’를 더욱 갈구하기 시작했다. “우리도 선진국인가? 최근 코로나19 방역에 어느 정도 선방하면서 이런 질문들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답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 답은 우리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몫입니다. 단지 최근 사태에서 한 가지 긍정적인 발전은 우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그동안 풀지 못한 숙제처럼 끈질기게 마음에 지니고 있던 집념, ‘선진국이 무엇이며 선진국은 어떻게 되는가’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그 새로운 장 앞에 선 한국에게는 선진국의 개념을 새로 정의하고 독창적인 세계를 만들어가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라종일 교수는 선진국, 곧 시대를 주도하는 어느 ‘세계’를 정의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고 말한다. 새로운 인간상을 내놓을 수 있고 그것을 실현하는 나라가 곧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나라, 선진국이라는 것이다. “한 시대를 선도하는 나라 혹은 문명을 선도하는 선진국이란, 근본적으로 사람에 관한 새로운 이해 혹은 인류 차원에서 큰 호소력을 발휘하는 새로운 인간의 상(像)을 분명히 가지고 있으며, 또한 그것을 실현하는 나라라고 저는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세 초 유럽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한국은 또 하나의 세계를 발견하기 위한 모험의 항해를 하고 있을까? 이 책 《한국의 발견》은 ‘우리만의 세계’가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진지하게 성찰해볼 기회를 준다. “‘한국의 발견’은 무릇 ‘세계의 발견’이어야 합니다. … 세계의 발견은 근세 초 구라파인들의 모험적인 탐색 항해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 모험적 항해로 한동안 지구 곳곳이 새로운 이름을 얻었으며, 완전히 새로운 개념과 범주로 해석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의 발견’ 역시 완전히 새로운 모험의 항해가 되어야 합니다.”코로나 사태의 좋은 면이 하나 있어요. 한국인들이 선진국 콤플렉스를 벗었어요. 실은 코로나가 발생하기 훨씬 이전부터 쌓여왔던 문제입니다. 소위 선진국들이 과연 인류 차원에서 보는 문제들을 제대로 처리해왔고 지금 그렇게 하고 있는가 하는 의심이 있었지요. 특히 트럼프 당선 이후 그런 생각들이 특히 많아졌어요. 살펴보면 그들도 별것 없잖아요. 미국도 유럽도 별 볼 일 없고, 중국도 옛날의 중화와는 거리가 멀고요. 선진국을 연구하고 좇아가면 저절로 잘 되리라고 늘 생각해왔지만 이제는 아니라는 걸 한국인들은 알아차렸지요. 이제 모델이 없어졌어요. 좋은 일일 수도, 나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선진국’이라는 정의마저 때로는 우습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든지 다 잘하는 그런 나라가 있는데, 한국인들은 그런 나라가 하는 것들을 따라해야 한다고 여겼죠. 그렇다고 그것이 전부 잘못된 것은 아니었어요. 한시적 의미도 있었지요. 단지 제도만을 도입하면서 그것을 뒷받침하는 사회·문화적 토양이 따라가지 못했던 면이 있었습니다. _다시 만난 세계 따지자면 이승만에게 공산화를 막은 그리고 나라를 지킨 공적은 있었어요. 나중에 긴 안목으로 보면 공산주의를 실행했던 나라보다 안 한 나라가 발전할 가능성이 높았거든요. 공산주의를 경험한 나라는 나중에 자유시장경제 쪽으로 바꾼다 해도 별로 신통치가 않더라고요. 왜 그럴까요? 체제를 바꾸면 금세 경제적으로 번영하고 정치적으로 열린 사회로 갈 줄 알았는데, 그렇게 안 되더라고요. 그렇기는 한데, 이승만에게 그런 공적이 있다 하더라도, 한국전쟁 이후의 행태를 보면 좋게 평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_나라를 찾았는데 왜 기쁘지 않나: 실패의 기록 전 세계 자유주의국가 중에서 베트남전이 인기 있었던 나라는 한국밖에 없었을 거예요. 어찌 보면 한국 정부의 선전이 잘 먹혔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러나 정부의 선전보다 한국인들에게 이 전쟁은 여러모로 나쁜 전쟁이 아니었어요. 심지어 종군 목사들까지도 하나님이 용서하실 거라면서 전투에 가담하고 그랬대요. 1970년대 초반 상황은 특수했지요. 제가 2003년 청와대에 재직하던 중 2차 이라크전 파병 문제가 논의될 때 이제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의 시대는 갔다고 평한 일이 있어요. 이미 세상이 바뀌어 있었거든요. 그런데 다른 차원에서 보면 베트남전은 이득이 많았어요. 원시적 자본축적이라고 경제사에도 나오잖아요. 영국의 공인된 해적들이 스페인 배를 습격해서 남미에서 가져오는 재물을 약탈했잖아요? 해적질이나 식민지 약탈 같은 것이 초기 경제 성장에 실제로 도움이 되었어요._한강에 이런 기적이: 근대를 향한 노력
투자 대가들의 위대한 오답 노트
에프엔미디어 / 마이클 배트닉 (지은이), 김인정 (옮긴이), 신진오 (감수) /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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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미디어소설,일반마이클 배트닉 (지은이), 김인정 (옮긴이), 신진오 (감수)
우리 모두는 같은 실수를 한다. 전설적인 주식 투자의 대가들 역시 마찬가지다. 뛰어난 두뇌와 적절한 타이밍이 좋은 투자에 필요한 전부는 아니다. 좋은 투자는 감정적으로 단련된 상태를 유지할 때 가능하다. 이 책은 이따금 그렇지 못했던 위대한 투자가들의 놀라운 연대기다. 그들이 배운 교훈은 현재의 우리에게도 의미가 있다. 이들은 ‘실수하지 말라’는 충고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실수를 게임의 일부로 인식하고 자신의 능력범위 안에서 통제 가능한 것을 고민하라’고 주장한다.서문 | ‘이렇게 미련할 수가 있나’ 싶은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1장 _ 벤저민 그레이엄 | 절대 불변의 법칙은 없다 2장 _ 제시 리버모어 | 모든 실수는 되풀이된다 3장 _ 마크 트웨인 | 집착과 실패를 부르는 투기적 유전자 4장 _ 존 메리웨더 | 자만과 뛰어난 두뇌가 만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5장 _ 잭 보글 |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6장 _ 마이클 스타인하트 | 정해진 항로를 이탈하고 싶은 유혹 7장 _ 제리 차이 | 강세장이 만들어내는 가짜 실력 8장 _ 워런 버핏 | 확신은 어느 누구에게도 허락되지 않는다 9장 _ 빌 애크먼 | 고집은 질 수 없는 싸움에서 지게 한다 10장 _ 스탠리 드러켄밀러 | 어리석고 재미없는 죄악, 질투 11장 _ 세쿼이아 | 공들인 결론은 바꾸기 어렵다 12장 _ 존 메이너드 케인스 | 거시 경제를 예측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다 13장 _ 존 폴슨 | 이긴 경기에서 홈런을 또 칠 필요는 없다 14장 _ 찰리 멍거 | 손실을 의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15장 _ 크리스 사카 | 실수는 인정하되 후회는 하지 않는다 16장 _ 마이클 배트닉 | 우리 모두는 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 감수 후기 | 겁먹은 투자자에게 건네는 용기 사탕 / 신진오 주석투자 대가들의 치명적 실수와 궁극의 해피 엔딩!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중대한 실수 하나는 피한 셈이다 세계 최고의 투자가 15명이 저지른 최악의 실수와 ‘그 이후’를 기록한 책. 투자 대가들이 저지른 실수의 원인과 결과를 밝히고, 그 극복 과정과 궁극의 ‘해피 엔딩(과 파멸)’도 소개한다. 그들이 왜 실수를 하게 되었는지를 배우는 것은 그들이 보여준 성공 사례에 집중하는 것보다 더 유익하다.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찰리 멍거, 잭 보글, 마이클 스타인하트, 스탠리 드러켄밀러, 존 폴슨 등 위대한 투자가 대부분이 한때의 실수로 인해 엄청난 손실을 보았고 파산 직전에 몰리기까지 했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통제가 불가능한 거시 경제에 경도되어 전 재산을 두 번이나 날렸다. 이후 그는 거시에서 미시로, 하향식에서 상향식으로 접근법을 바꾸어 크게 성공했으며 훗날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피터 번스타인 등 투자 대가들이 추앙하는 존재가 되었다. 워런 버핏은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확신한 나머지 ‘기네스북에 오를 만한 금융 재앙’을 겪었다. 이후 그 실수를 빠르게 인정하고 거듭 복기한 그는 신중하고 겸손한 세계 2위의 부자가 되었다. 잭 보글은 투기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1960년대 호시절에 단물을 실컷 빨린 뒤 버려졌다. 이후 자신이 배운 교훈을 모두 받아들이고 통제 가능한 개선 방법을 찾는 데 집중한 그는 마침내 역사에 남을 ‘지수 펀드’를 만들며 주식시장에 역대 최고의 영향력을 발휘한 투자가가 되었다. 투자의 지혜를 얻는 제일 좋은 방법은 실수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저지른 실수, 지금 저지르고 있는 실수만으로도 충분히 괴롭다. 그다음으로 좋은 방법은 투자 대가들이 저지른 실수에서 배우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이 책을 읽지 않는 중대한 실수 하나는 피한 셈이다. 투자 대가들이 저지른 최악의 실수에서 배우는 교훈 실수를 게임의 일부로 인식하고 통제 가능한 것만 고민하라 우리 모두는 같은 실수를 한다. 전설적인 주식 투자의 대가들 역시 마찬가지다. 뛰어난 두뇌와 적절한 타이밍이 좋은 투자에 필요한 전부는 아니다. 좋은 투자는 감정적으로 단련된 상태를 유지할 때 가능하다. 이 책은 이따금 그렇지 못했던 위대한 투자가들의 놀라운 연대기다. 그들이 배운 교훈은 현재의 우리에게도 의미가 있다. 이들은 ‘실수하지 말라’는 충고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실수를 게임의 일부로 인식하고 자신의 능력범위 안에서 통제 가능한 것을 고민하라’고 주장한다. 최고의 투자 전략은 재앙 뒤에 탄생했다! 이따금씩 미련했던 투자 대가들의 실수 연대기 1장 | 벤저민 그레이엄 “충분히 오랜 시간이 흘러 자신이 측정한 방식이 옳았다고 확신해도 좋을 만하면 이내 새로운 상황이 기존 조건을 대체해 더 이상 기존 측정 방식을 신뢰할 수 없게 된다.” 그레이엄은 주가와 기업의 내재가치가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한 후, 내재가치 대비 실제 주가의 할인율인 ‘안전마진’ 개념을 정립하고 실천해 놀라운 수익을 달성했다. 그러나 대공황을 거치며 투자금의 70%를 잃고 말았다. 그는 가치투자가 장기적으로는 훌륭한 선택이지만 시장의 단기 부침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정확한 가치를 산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것이 성공을 위한 필수 조건도 아니라는 것도 인정했다. 4장 | 존 메리웨더 1994년 메리웨더는 금융학계의 양대 거장인 로버트 머튼, 마이런 숄즈와 함께 LTCM을 설립했다. 그들은 누구보다 빼어났고 스스로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숄즈는 자신들을 일컬어 “우리는 단순한 펀드가 아니라 금융 기술 기업”이라고 말했다. 승승장구하던 그들은 믿기 어려울 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1997년 머튼과 숄즈는 “위험 관리를 추측의 게임에서 과학으로” 바꾼 공로로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1998년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과 함께 다량의 러시아 국채를 보유하고 있었던 LTCM은 붕괴 위기를 맞았다. ‘발생 가능한 최대 손실 금액(3,500만 달러)’까지 계산해냈던 LTCM은 그해 9월 21일 계산에 없던 5억 5,3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하며 미국의 금융 시스템까지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위험은 변동성의 함수이며 모두 계량화가 가능하다’고 확신했던 그들은 결국 ‘시장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고 자신의 방식이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9장 | 빌 애크먼 고담 파트너스를 정리한 애크먼은 2004년 1월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설립한 후 당대의 가장 공격적인 행동주의 투자자로 나섰다. 그는 웬디스, 맥도날드, MBIA 등의 기업을 겨냥했고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문제는 허벌라이프와 치른 전쟁이었다. 그는 허벌라이프를 다단계 회사로 규정하고 불법 행태와 사기성을 폭로하며 공매도 포지션을 취했다. 하지만 애크먼이 공매도를 시작한 이후 허벌라이프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오판을 인정해야 했지만, ‘모두가 지켜보는’ 전쟁을 치르던 그는 명분과 평판을 지키기 위해 공매도 포지션을 멈추지 않았다. 2018년 2월, 마침내 애크먼은 허벌라이프에 대한 공매도를 종료했다. 만 5년 만의 일이었다. 11장 | 세쿼이아 1970년 ‘루안, 커니프 & 골드파브’가 운용을 시작한 세쿼이아 펀드는 방대한 조사·분석을 토대로 장기 전략을 세우고 S&P500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했다. 경쟁 우위를 확보한 우량 기업의 주식을 내재가치 이하에 매수해 장기적으로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전형적인 가치투자 전략을 가진 펀드였다. 부침이 있기는 했지만, 가치주가 고전을 면치 못하던 시기에 이 펀드는 목적한 S&P 초과수익을 훌륭하게 달성했다. 문제는 밸리언트 투자였다. 거듭된 악재에도 불구하고 세쿼이아 펀드는 가치투자의 정석대로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냈고’ 그렇게 추가 매수를 계속하며 포지션이 묶이게 되었다. 결국 밸리언트 주가는 단 몇 개월 만에 90% 하락했고 세쿼이아 펀드의 자산도 반 토막이 났다. 세쿼이아 펀드는 오랫동안 옳았고 경이적인 성과를 거두었지만, 나중에 크게 틀렸고 치명적인 손실을 보고 말았다. 15장 | 크리스 사카 사카는 초창기 벤처 캐피털 펀드인 로어케이스 캐피털의 설립자이자 회장이다. 유니콘(10억 달러 가치로 성장할 비상장 기업)을 찾는 데 능숙했던 그는 투자 원금의 250배를 벌어들이며 마흔 살도 되기 전에 억만장자가 되었다. 그가 친 홈런에는 우버,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이 있다. 트위터의 경우 그는 투자금의 3,000배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수많은 홈런을 친 사카지만 놓친 기회도 많았다. 드롭박스가 구글 드라이브를 이길 수 없을 것으로 판단했고, 스냅챗의 잠재력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에어비앤비에서는 강간과 살인 사건이 발생할 것이라 믿었다. “지나쳐버린 기회에 관한 악몽이 끊임없이 반복”되었지만, 실수도 게임의 일부라는 것을 이해했던 그는 후회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다.1929년부터 1932년 시장이 바닥을 치기까지 4년 동안 그레이엄은 70% 손실을 기록했다. 신중하고 세심한 분석가가 자기 투자금의 70%를 잃은 것이다. 이 사례에서 우리가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 있다. 가치투자는 장기적으로 훌륭한 선택이지만 시장의 단기 부침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벤저민 그레이엄) 1939년 재기를 노렸지만 리버모어의 시도는 어긋났다.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기회는 바닥이 났다. 1940년 11월 29일,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당시 기재된 그의 자산은 10만 7,047달러로 총 46만 3,517달러에 달하는 부채에 크게 못 미쳤다.(제시 리버모어) 투자는 그를 끊임없이 압박했지만 덕분에 세상은 멋진 격언을 얻었다. “인생에서 투기를 하지 말아야 할 때가 두 번 있다. 감당할 수 없을 때 그리고 감당할 수 있을 때다.” “은행가는 화창할 때 우산을 빌려주고는 비가 오기 시작하면 즉시 돌려달라고 하는 사람이다.” “선견지명이 있어야 하는데, 뒷북이 내 전문이다.”“기회가 더 이상 기회가 아닐 때까지 나는 좀처럼 기회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마크 트웨인)
일산오빠의 코드 진행 포켓 사전 200
1458music / 윤영준 (지은이) / 2021.12.27
12,000원 ⟶ 10,800원(10% off)

1458music소설,일반윤영준 (지은이)
히트곡에 나오는 코드 진행을 사전 형식으로 정리한 책이다. 기본적인 다이아토닉 진행부터 다양한 응용이 들어간 진행까지 200개의 코드 진행이 수록되어 있다. 단순히 코드 진행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기본 진행과 응용 진행을 구분하여 어떻게 코드가 응용되었고,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작곡을 하면서 코드 진행 테마가 잘 떠오르지 않을 때, 코드 진행을 응용하는 원리를 이해하고 싶을 때, 다양한 머니 코드를 배우고 싶을 때 사용하면 더 없이 좋은 책이다. 200개 코드 진행의 음원 파일을 제공하여 화성학을 잘 모르더라도 소리를 듣고 코드 진행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이 책의 구성과 활용법 / 코드 기능 분석 요약 PART01. 1도로 시작하는 코드 진행 (1~100) PART02. 2도로 시작하는 코드 진행 (101~119) PART03. 3도로 시작하는 코드 진행 (120~122) PART04. 4도로 시작하는 코드 진행 (123~162) PART05. 5도로 시작하는 코드 진행 (163~164) PART06. 6도로 시작하는 코드 진행 (165~196) PART07. Non Diatonic으로 시작하는 코드 진행 (197~200)일산오빠가 내놓은 4년 만의 신간! ‘코드 진행 포켓 사전 200’은 히트곡에 나오는 다양한 코드 진행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 무엇보다 다이아토닉 코드의 도수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어 쉽게 사전처럼 코드 진행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진행에 나오는 코드들이 어떤 기능을 하며 어떻게 응용되어 있는지 설명해 두었다. 화성학을 배우고 본격적인 작곡을 시작하고 싶은 분이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 번 보고 마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펼쳐 보는 책이 될 것이다.
당신을 위한 컬러링북 빈티지 패턴
달리 / 편집부 펴냄 /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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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취미,실용편집부 펴냄
2012년 5월, ‘어른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컬러링북’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 마이클 오마라 사의 컬러링북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디자인 패턴 작품을 주제별로 엮은 것으로, 첫 번째 시리즈가 영국 내 9만부 이상 판매되며 컬러링북 열풍의 시작을 알렸다. 여러 작가의 디자인 패턴 작품을 엮어 매 순간 새로운 몰입의 즐거움과 다양한 예술적 만족감을 선사하는 이 책만의 매력으로, 최근 컬러링북 홍수 속에서도 영국을 비롯,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미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네덜란드, 터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중국, 멕시코까지 전 세계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당신을 위한 컬러링북 영국,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미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러시아, 네덜란드, 터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중국, 멕시코, 한국까지 17개국에서 소개된 바로 그 책! 영국 아마존 컬러링북 베스트셀러 1위 프랑스에서만 30만부 이상 판매 전 세계에 부는 컬러링북 열풍의 주인공, 영국 오마라 사의 ‘어른을 위한 컬러링북 시리즈’가 드디어 한국에서 출간되었습니다. 2012년 5월, ‘어른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컬러링북’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 마이클 오마라 사의 컬러링북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디자인 패턴 작품을 주제별로 엮은 것으로, 첫 번째 시리즈가 영국 내 9만부 이상 판매되며 컬러링북 열풍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여러 작가의 디자인 패턴 작품을 엮어 매 순간 새로운 몰입의 즐거움과 다양한 예술적 만족감을 선사하는 이 책만의 매력으로, 최근 컬러링북 홍수 속에서도 영국을 비롯,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미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네덜란드, 터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중국, 멕시코까지 전 세계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색칠놀이에 재미를 붙인 아이, 고민 많은 사춘기 소녀부터 위로가 필요한 청춘, 삶에 지친 중년은 물론 하루가 무료한 노년층까지, 이 모두에게 휴식과 창의적 영감을 주는 당신을 위한 컬러링북! 100여개의 패턴들이 저마다의 크기와 난이도, 느낌 등을 가지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복잡한 생각과 우울한 마음을 내려놓고 혼자만의 시간으로 몰입하고 싶은 이들에게 온전한 휴식과 생동감 넘치는 창의적 영감을 주는 것은 물론, 이제 막 색칠놀이에 재미를 느낀 아이가 엄마와 함께 즐기기에도 좋으며, 하루가 무료한 노년층이나 손의 움직임이 불편한 환자, 기억력을 잃어가는 치매 환자들도 즐겁게 완성해 나갈 수 있습니다. 상황이나 기분에 맞춰 때론 섬세한 그림을, 때론 자유로운 그림을 선택하여 컬러링을 시작한다면, 누구나 자기 안에 있던 크리에이티브한 예술성을 깨워내는 놀라움과 만족감, 자신에게 몰입한 순간 찾아오는 온전하고 행복한 위안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다양한 패턴들이 거는 놀라운 마법! 몰입의 순간, 찾아오는 온전한 휴식과 내 안에 있던 크리에이티브한 예술성이 깨어나는 환희를 경험하세요! [아마존 독자 서평]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제게 위안과 희망을 준 책입니다. 몸이 아픈 것도 잊고 몰두하여 색칠을 했습니다. 늘 창의적인 무언가를 해보고 싶었지만, 예술적 재능이 부족해 안타까워했는데, 저만의 예술 작품을 완성해내는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 Jasmine Meaden 올해 84세가 되신 어머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드린 책입니다. 최근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상실감에 빠져 있던 어머니가 창의적인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 책이랍니다. -stefan richards 저는 비가 오는 날에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색칠합니다. 아이들도 저도 컬러링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 Beckyboo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위해 구매하였습니다. 기억력이 조금씩 사라지지만, 창의적 예술성은 남아 있지요. 이 책은 어머니에게 많은 기쁨을 주었습니다. - L. Turner
꽃을 좋아한게 그림마다 꽃이여
북극곰 / 김막동, 김삼덕, 김옥남, 김점순, 김희수, 도귀례, 문성림, 박노운, 안기임, 양양금, 윤금순, 한광희 (지은이), 김선자 (기획) / 202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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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소설,일반김막동, 김삼덕, 김옥남, 김점순, 김희수, 도귀례, 문성림, 박노운, 안기임, 양양금, 윤금순, 한광희 (지은이), 김선자 (기획)
어르신들의 진솔한 그림과 생생한 구술이 어우러지는 삼삼하고, 구수하고, 짭짤한 그림 에세이. <꽃을 좋아한게 그림마다 꽃이여>는 곡성 서봉마을의 마을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이야기와 그림을 새롭게 엮어 만든 책이다. 길작은도서관 김선자 관장은 한글을 배워 시를 짓고 그림을 그리며 책을 출간한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한글을 모르고 그림을 그려보지 않은 어르신들과도 무엇이든 함께 해보고 싶었다. 프로그램은 이루리 작가, 남강한 작가, 서봉마을 청년들이 그림 수업을 진행하며 시작되었다. 어르신들이 모여 그림을 그리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김선자 관장은 어르신들의 구술을 그대로 기록했고, 그 이야기와 진솔한 그림은 <꽃을 좋아한게 그림마다 꽃이여>로 만들어졌다. <꽃을 좋아한게 그림마다 꽃이여>는 곡성 서봉마을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만든 <시집살이 時집살이>, <눈이 사뿐사뿐 오네>, <잘 보이고 싶은 날>, <혼자 먹는 메론빵>을 잇는 다섯 번째 책이다.추억으로의 소풍 8 1장 빨리 빨리 들오세요 논에 언덕에 노물 캐러 13 | 흉년 못살 때게 15 | 확독에 득득 갈고 17 | 아픈 아부지 19 | 밀 심어서 부모님하고 나하고 21 | 꼭 여름만 되면 23 | 우리 소가 무지하게 사나운데 24 | 수리잡이여 27 | 우리 집이여 29 | 어릴 때 크던 친정집 31 | 모두 열둘인가 33 | 나무해서 돌아올 때 35 | 진서방 들오세요 39 | 오재미 던지면서 41 | 우리 어릴 때는 43 | 먼저 주운 사람이 임자 45 | 아주 깜깜한 고랑 47 | 한글도 배와야 한디 51 | 십 리를 걸어 53 | 빨리빨리 가야 55 | 얼마나 부러웠는지 57 | 저고리를 꼬매라고 59 2장 무선 세상을 살았어요 일정 때 아부지는 65 | 비행기가 뱅뱅뱅 67 | 이고 져 날랐어 69 | 폭탄을 던진께 71 | 굴잠으로 산으로 댕김선 73 | 낮에는 안 와 75 | 뭣을 훔쳐갔어 77 | 갖고 가야 뭐 할 거시오 79 | 문을 뚜드렸어요 81 | 저 강석골 뒷산으로 83 | 뒤안의 항아리 85 | 밧줄로 묶여서 86 | 저 높은 데서 총을 쏴싼게 89 | 소나무 숲에서 91 3장 징글징글한 서숙밥 다방에서 만났어 95 | 옷이 거시거냐 97 | 그냥 오케이 해브러 98 | 일찍 죽을 명인께 101 | 눈이 어찌나 퍼부은게 103 | 옛날 결혼식 할 때 104 | 동짓달에 그 추위에 109 | 섬돌 위에 가지런히 111 | 말도 못하게 억셔 113 | 없이 산게로 115 | 풀때죽깨나 갈아먹고 117 | 안 보고 잡소 119 | 각시 때여 121 | 쌀이여 쌀 123 | 발이 아조 죽어브렀는가 125 | 갖다 미기고 잡던가 127 4장 저 푸른 초원 위에 시방도 그 소리해요 133 | 콧물이야 눈물이야 135 | 반찬이 뭐 있간이요 137 | 돈 도라고 한께 138 | 용한 의사가 있다고 141 | 저녁에 이불 펴놓고 143 | 놀 것이 없어갖고 145 | 화투치고 놀음할 때 147 | 배는 남산만치 불러갖고 151 | 감서 울고 옴서 울고 153 | 봉다리 봉다리 155 | 저라고 잘생겼어 157 | 죽어블믄 어찌나 159 | 나 허고 잔대로 161 | 영감탱이가 163 | 마지막인가 싶어서 165 | 이십 년이 되어도 167 | 두 딸이 생각날 때 169 | 엄마 비 맞은다고 171 | 손지하고 손지딸인디 173 5장 쌀 담고 보리 담고 나는 처진 것만 묵고요 179 | 혼자는 못 따 181 | 우리 할아버지는 183 | 닭 집이여 185 | 탕 끓여먹제 189 | 오월 모내기 191 | 사내끼 꽈고 193 | 쌀 담고 보리 담고 195 | 베틀이여 197 | 때왈같이 불커브러요 199 | 채곡채곡 시워서 쟁개 200 | 나락 비어갖고 훑어서 203 | 잘근잘근 해블면 207 | 걱정 말고 먹어라 209 | 환장하니 먹어블고 211 | 비가 와블믄 안 돼야 213 | 이라고 몸이 나브렀어 215 | 자식들 주는 맛으로 217 6장 나 산 것은 말할 것도 없지요 모정이에요 221 | 민들레 심궜더니 223 | 내가 사는 집인디요 225 | 알아먹겄는가 229 | 뭐가 부자대 231 | 우리 영감하고 나하고 233 | 징도 치고 놀았는디 235 | 팔십팔인디 237 | 겁나 내려앉어 239 | 꽃이 이쁜께 241 | 삼재가 들었다고 245 | 추석에 새끼들 오믄 247 | 감허고 밤허고 249 | 아침에 일어나면 251 | 힘만 좀 더 오르면 253 | 손주 얼굴은 255 | 우리 아그들이 257 예술은 사랑을 담는 일 260이제는 들을 수 없는 우리 할머니의 이야기가 그리울 때면 나는 곡성 어르신들의 책을 볼 것입니다. 남강한_『우리 아빠는 외계인』 작가 혹독한 삶의 풍파를 견뎌내며 가족을 지켜낸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경청해봅니다. 어르신들의 글과 그림은 진심을 담아 부르는 노래처럼 보는 이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예술은 기술을 뽐내는 게 아니라 사랑을 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서봉마을 어르신들 모두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훌륭한 예술가입니다! 이루리_작가, 이루리북스 대표, 북극곰 편집장 곡성 서봉마을 어르신들의 입과 손으로 전하는 뜨끈한 인생 이야기! 어르신들의 진솔한 그림과 생생한 구술이 어우러지는 삼삼하고, 구수하고, 짭짤한 그림 에세이. 『꽃을 좋아한게 그림마다 꽃이여』는 곡성 서봉마을의 마을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이야기와 그림을 새롭게 엮어 만든 책입니다. 길작은도서관 김선자 관장은 한글을 배워 시를 짓고 그림을 그리며 책을 출간한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한글을 모르고 그림을 그려보지 않은 어르신들과도 무엇이든 함께 해보고 싶었습니다. 프로그램은 이루리 작가, 남강한 작가, 서봉마을 청년들이 그림 수업을 진행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이 모여 그림을 그리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김선자 관장은 어르신들의 구술을 그대로 기록했고, 그 이야기와 진솔한 그림은 『꽃을 좋아한게 그림마다 꽃이여』로 만들어졌습니다. 『꽃을 좋아한게 그림마다 꽃이여』는 곡성 서봉마을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만든 『시집살이 時집살이』, 『눈이 사뿐사뿐 오네』, 『잘 보이고 싶은 날』, 『혼자 먹는 메론빵』을 잇는 다섯 번째 책입니다. 흰 스케치북 위에 인생을 그렸습니다 곡성 서봉마을 어르신들의 어린 시절, 전쟁과 가난의 기억, 결혼 생활과 시집살이, 농촌생활 그리고 지금을 살아가는 이야기까지. 어르신들은 흰 스케치북 위에 그동안 살아온 모든 시절을 물감 삼아 인생을 그렸습니다. 당신들이 지나온 그 길을 서툴지만 용기 내어 그려냈습니다. 식구는 모두 열둘인데 방이 두 개뿐인 집에서 살던 시절, 친구들과 “진서방 들오세요. 빨리 빨리 들오세요”를 외치며 훌렁뛰기를 하던 까마득한 시절을 그렸습니다. 지금 ‘내가 사는 집’도 그리고, ‘추석에 새끼들 오믄 함께 먹을라고’ 탕을 끓이고 ‘꽃을 좋아한게 그림마다 꽃’을 그리는 오늘의 인생도 그렸습니다. 어르신들의 지나온 삶의 풍경은 어떤 모양과 장면으로 남아 있을까요? 어르신들이 보내는 지금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어르신들의 생생한 입말로 듣는 인생 이야기 어르신들은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게 쑥스럽기도 했지만, 여전한 기억인 듯 마음속 이야기를 술술 풀어냈습니다. 우리들이 부모 찾아간다고 깜깜한디 수리잡에 올라갔어. 나중에는 애기를 뒷때 업고 가재 잡으로 간다고 갔어. 근디 물이 다 보타갖고 가운데 한 간데만 있더만. 예전엔 명주 뿌리 한 뿌리를 다 뿌려야 할 만큼 깊다 했는디. 물이 파싹 말라블고 없어. 애기 업고 가재 잡는다고 도랑에 물 내려간 데를 더듬기도 했는디. 말이 쉽재. 잽히기는 어디 잽혀. _수리잡이여, 도귀례 겨울에 추운데 고무신 신고 밥하믄 발구락이 떨어질라고 하고 손도 깨질라고 하고 고론 데서 밥해서 묵고 불 때고 여름에는 보리타 멕이서 보릿대 불 때고 보리쌀 갈아갖고 밥해묵고 일이 말도 못하게 억셔. 여기는 일이 시드라고요. 나는 밥해먹을 줄도 모르고 어무니 아부지도 젊고 할머니도 있고 한게 어려운 일도 안 해보고 큼서 편하게 살았는디. _말도 못하게 억셔, 윤금순 여기에 다섯 집이 살다가 옆에 할마니하고 나하고 두 집밖에 안 살아. 애기들이 잘 풀려서 송덩덕은 땅이 많아서 부자도 아니고 돈이 많아서 부자대. 내가 “아무것도 없는데 뭐가 부자대?” 하면 아들 부자여. 아들이 하나도 아니고 둘이 철도청에 다닌께 부자제 어쩌. _뭐가 부자대, 김옥남 어르신들의 목소리는 누군가 귀 기울이지 않으면 좀처럼 들리지 않고 들을 수 없는 목소리입니다. 『꽃을 좋아한게 그림마다 꽃이여』는 어르신들이 세상 바깥으로 꺼낸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기록했다는 점에서 아주 특별한 에세이입니다. 한 세대의 이야기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음 세대에게 가닿게 한 이 책은 이야기하고, 듣고, 기록하고, 보존하는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더불어 어르신들의 이야기에는 우리말의 맛깔스러움이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꽃을 좋아한게 그림마다 꽃이여』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소중히 남겨두어야 할 기록물입니다. “그렇게 세상을 살았어라” 삼삼하고 구수하고 때로는 짭짤한 인생의 맛 어르신들은 농촌에서는 일하고 밥 먹고 자는 게 일이라며 삼삼한 일상을 전합니다. 예전에 남편이 화투치고 노름할 때 신발을 가지고 와버렸다는 구수한 이야기도 전합니다. 쌀이 없어 보리를 고아 먹고, 폭탄을 피하려고 달 뜬 밤에 피난을 가고, 먹고 살기 위해 남의집살이를 하던, 온통 소금처럼 짭짤한 이야기까지. 아름답게 피었다가 다시 지고 혹독한 겨울을 견뎌 다시 피어나는 꽃처럼 수없이 많은 봄과 겨울을 지나온 어르신들은 이제 우리에게 삼삼하고 구수하고 짭짤한 인생의 맛을 들려줍니다. 그 맛을 음미하며 그 속에 담긴 어르신들의 노고를 헤아리는 것은 우리에게 남겨진 몫입니다. 만질 수 없는 시대와 장소를 마음으로 경험할 때 어르신들의 뜨끈한 인생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살아볼 수 없는 시절, 만질 수 없는 시대와 장소를 마음으로 가늠해 봅니다. 어르신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저마다의 의미로 닿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그 시절의 장면 속에서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누군가는 가족을 떠올리고, 누군가는 자신의 삶 한가운데 혹은 먼 미래를 들여다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꽃을 좋아한게 그림마다 꽃이여』는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는 마음으로 책을 읽는 모든 이에게 맑은 웃음과 묵직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굿바이, 동유럽
책과함께 / 제이콥 미카노프스키 (지은이), 허승철 (옮긴이) / 2024.08.08
33,000원 ⟶ 29,700원(10% off)

책과함께소설,일반제이콥 미카노프스키 (지은이), 허승철 (옮긴이)
전쟁, 혼란, 후진성 등을 연상시키는 ‘동유럽’이란 말은 동유럽 주민 스스로도 사용하기 꺼리는 용어가 되었다. 하지만 이는 서유럽 중심주의에 기반한 편견으로, 《굿바이, 동유럽》은 이러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깨고 동유럽 고유의 정체성을 보여주고자 나온 책이다. 동유럽은 수많은 민족과 종교가 혼재하고, 오늘날 20여 개 나라가 복잡한 경계를 이루며 존재하는 지역이다. 그런 만큼 이 지역의 역사를 한 권에 담아내기란 여간 어려워 보이지 않는데, 지은이는 이러한 ‘다양성’을 핵심 키워드로 삼는 역발상으로, 복잡다단한 동유럽사를 일관성 있게 꿰어내는 놀라운 통찰을 보여준다. 1천 년 이상의 시간에 걸쳐 종교·민족·제국·전쟁·사상 등 14개 테마로 동유럽 정체성을 풀어낸다. 나아가 수많은 이야기에 상당한 비중을 두는데, 특히 폴란드 유대인 출신인 지은이 집안의 경험을 들려주는 것도 이채롭다. 이를 통해 구체성이 떨어지는 제국·국가 간의 경쟁이나 정책이 아닌, 역사적 사건과 흐름이 동유럽 사람들의 실제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실감 나게 서술한다.프롤로그 1부 신앙 1장 토속신앙인들과 기독교인들 2장 유대인들 3장 무슬림들 4장 이교도들 2부 제국과 민족 5장 제국들 6장 민족들 7장 유랑자들 8장 민족주의 3부 20세기 9장 ‘아름다운 시절’의 종식 10장 예언자들 11장 2차 세계대전 12장 스탈린주의 13장 사회주의 14장 해빙 에필로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도판 출처 찾아보기《스펙테이터》, 《블룸버그》, 《북페이지》 2023 ‘올해의 책’ 선정 우리는 왜 동유럽의 역사를 알아야 할까? 지금껏 우리에게 동유럽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무지와 피상적 이미지는 동유럽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낳곤 한다. ‘서유럽보다 수십 년 뒤떨어졌고 유럽연합을 통해 이제야 낙후성을 극복하기 시작한 후진적 2등 유럽’ 같은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이는 서유럽 중심의 세계관과 역사관이 우리에게 내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개 서유럽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시각에서 서유럽 역사를 ‘세계사’라고 칭하듯, ‘서양사’ 역시 동유럽의 역사는 배제되어 있다. 동유럽을 제대로 알아가는 과정은 곧 반쪽짜리 서양사를 온전히 채워가는 일이기도 하다. 더욱이 동유럽의 역사는 우리와 비슷한 면이 있다. 대제국과 강대국 사이에 끼여 생존권과 주권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쳐야 했던 생존투쟁의 역사라는 점에서 말이다. 반면 우리와 사뭇 다른 면도 있는데, 수많은 민족·언어·종교가 혼재된 ‘다양성’이라는 정체성이다. 작은 마을 안에서도 저 건너편에 다른 종교를 믿는 다른 민족의 이웃이 살았고, 갈등이 없지 않았지만 대체로 서로가 서로를 용인하며 어우러져 오랜 세월을 살았다. 사회 분열이 극단화되어가는 최근의 사회 분위기에서 새겨볼 만한 지점이다. 이처럼 동유럽에 가진 편견을 걷어내고 그 역사와 문화를 진지하게 들여다봐야 할 필요성이 커지는 때에 시의적절한 동유럽사 개설서가 나왔다. 그런데 그 제목이 독특하게도 《굿바이, 동유럽》이다. 동유럽 역사를 다루는 책이 왜 동유럽과 작별하고자 하는 것일까? 동유럽에 대한 편견에 건네는 작별인사이자 동유럽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천년의 여정 폴란드계 미국인인 《굿바이, 동유럽》의 지은이 제이콥 미카노프스키는 “이 책은 존재하지 않는 지역에 대한 역사다. 동유럽 같은 것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도발적인 선언으로 책을 시작한다. 전쟁, 혼란, 후진성, 중간 지대 등을 연상시키는 ‘동유럽’이란 말은 동유럽 주민 스스로도 사용하기 꺼리는 용어가 되었고, 최근에는 ‘중유럽’이 이를 대체하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이념적·정치적·군사적 장벽이 제거되고, 아무리 여행과 이동이 활발해져도, 조각보같이 현란해 보이는 표면 밑에 잠재한 동유럽의 정체성과 특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20여 개 나라가 복잡한 경계를 이루며 혼재한 동유럽 지역은 역사적으로는 합스부르크제국·독일제국·러시아제국·오스만제국에 속했고, 종교적으로는 가톨릭·개신교·정교회·유대교·이슬람을 신봉했다. 지은이는 이런 특징을 “동유럽에는 독자적인 것이 있었다. 한편으로는 서유럽과 구별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유라시아와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 가장 핵심적이고 확실한 특징은 다양성이었다. 언어의 다양성, 인종의 다양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종교의 다양성이다”라고 〈프롤로그〉에서 표현했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성’을 정체성이자 핵심 키워드로 삼는 역발상으로, 복잡다단한 동유럽사를 일관성 있게 꿰어내는 놀라운 통찰을 보여준다. 14개 테마로 읽는 동유럽의 내밀한 역사 그 거칠고 찬란한 다양성의 만화경 기존에 동유럽 역사와 문화를 다루는 방식(한국에는 동유럽사를 다룬 책 자체가 드물지만)은 대개 이 지역에서 지배적 역할을 한 제국을 중심으로 서술하거나, 20세기 주요 국가들의 이야기를 복합적으로 다루는 식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1천 년 이상의 시간에 걸쳐 종교·민족·제국·전쟁·사상 등 14개 테마로 동유럽 정체성을 풀어낸다. 우선 1부 〈신앙〉에서는 토속신앙에서 시작해 외부 종교들(기독교, 유대교, 이슬람 등)과 그 신봉자들이 어떻게 중세기에 점차 동유럽으로 밀려들어와 정착했는지를 보여준다. 이런 외부 집단들은 민족적·종교적 정체성이 한 묶음인 경우가 많았다. 이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유입될 수 있었던 것은 이들(특히 유럽에서 쫓겨난 유대인들)을 적극 받아들이고 정체성에 따라 차별하지 않았던 오스만제국의 정책 덕분이었다. 그러다 점차 제국의 힘이 약해지고 계몽주의 등의 영향으로 민족(및 종교)마다 자신들의 땅에서 고유한 정체성(특히 언어)을 갖고 독립적인 정치체를 일으키려는 민족주의가 발흥했다. 이러한 제국·다민족·민족주의의 얽힘이 2부 〈제국과 민족〉에서 다루어진다. 3부에서는 우리가 보통 동유럽 하면 어렴풋하게나마 아는 역사이자 선입견의 바탕이기도 한 〈20세기〉를 다룬다. 지은이는 1, 2부에서 다룬 이전의 역사·문화·정체성에 기반해 20세기사를 차근차근 다루는데, 그 일관성의 힘이 이 복잡하고 처절한 동유럽의 현대사를 무리 없이 이해해나가도록 이끌어준다. 동유럽 사람들은 굴곡진 역사를 어떻게 경험하고 받아들였는가 이 책의 또 다른 특장점은 수많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마치 에세이같이 서술된다는 점이다. 지은이는 설명을 아끼고 사례를 통해 그 함의가 드러나게 하는 전략을 취한다. 이것은 물론 독자들에게 더욱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설명하려는 목적도 있겠지만, 한편으로 동유럽인의 후손인 지은이가 ‘동유럽인이 공유하고 있는 유산’을 따르고자 한 의도인 듯 보인다. “모든 차이에도 불구하고 동유럽은 하나의 유산을 서로 공유하고 있는데, 그것은 비극 속에서 희극을 보는 재능이다. 극단적으로 전개된 역사에 오랫동안 익숙해진 경험은 우리에게 부조리에 대한 비상한 유창함을 부여해주었다. … 내가 보기에 갑작스러운 재앙, 예기치 않은 반전, 기적 같은 탈출이 가득한 이러한 비극-희극 이야기들은 동유럽의 진정한 공용어다.” - 〈프롤로그〉에서 나아가 폴란드 유대인 출신인 지은이 집안의 경험을 들려주는 것도 이채롭다. 지은이는 “이 책이 가족사는 아니지만, 나의 가족사는 이 책을 묶는 끈이다”라고 고백하면서, 자신-가족-동유럽 사람들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자연스럽고도 감성적으로 엮어낸다. 한 사건의 기술이나 역사 서술에서 당사자나 가족이 어느 정도 연관되어 있는가는 서술자의 연구와 탐구 동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독자는 동유럽 역사와 정체성을 머리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가슴으로 느끼게 된다. 요컨대 이 책은 구체성이 떨어지는 제국, 국가 간의 경쟁이나 정책이 아닌, 동유럽 개인의 삶에 영향을 준 사건들을 실감 나게 서술한 탁월한 역사 에세이이다. 지은이는 동유럽이란 거대한 지역에서 일어난 많은 일이 국가·사회·가족·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역사가의 관점에서 잘 서술하고 있다. 동유럽에 관심을 가진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동유럽 정체성과 문화사에 대한 소양이 한층 깊어질 것이다.프롤로그이 책은 존재하지 않는 지역에 대한 역사다.동유럽 같은 것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곳에서 오는 사람은 없다. 슬로바키아, 라트비아, 불가리아 같은 나라에서 온 사람만 있다. …어디에서 왔든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동유럽 사람이라고 내세우지 않는다. 동유럽이란 용어는 외부 사람들이 편의적으로 만들어낸 말이다. 이것은 고정관념이라는 올가미를 감추기 위해 사용되는, 여러 의미로 해석되는 말이다. 프롤로그그러나 이 지역의 통합성의 뿌리는 이보다 훨씬 깊다.동유럽에는 독자적인 것이 있었다. 한편으로는 서유럽과 구별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유라시아와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 가장 핵심적이고 확실한 특징은 다양성이었다. 언어의 다양성, 민족의 다양성, 그리고 무엇보다 종교의 다양성이다. 프롤로그오랜 기간 동유럽의 전통 사회들은 다양한 색상으로 만들어진 조각보 같았다. 다양성은 이 체계의 부산물이고, 이것은 통합된 전체로 결합되어 있다. 그러나 다른 신앙과 종교가 이렇게 근접해 있는 것이 필연적으로 조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오랜 질서는 계급 간, 종교 간의 엄격한 분리의 유지에 달려 있었다. 20세기에 들어와 이 분리가 와해되면서 사람들은 전에 없던 수준의 자유를 얻었지만, 그들은 또한 새로운 위험에 노출되었다. 우리 가족에서도 기독교인과 유대인, 농민과 귀족의 혼합은 2차 세계대전이라는 대재앙 이후에 가능해졌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도 경계선을 넘어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나는 수십 년 동안 기피되거나 서로 보지 못한 가족들 얘기를 들으면서 자라왔다. 이것도 동유럽에서는 아주 일반적인 이야기다. 수많은 가족이 새 국경, 오랜 종교, 또는 서로 다른 이념에 의해 이산가족이 되었다
새로보는 방약합편(方藥合編) 세트 전4권
청홍(지상사) / 황도연 원저, 이종대 엮음 /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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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홍(지상사)취미,실용황도연 원저, 이종대 엮음
조선 말기 고종 22년(1885년) 간행된 황도연 선생의 은 지금까지 임상가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한의학 편람서이다. 은 주로 의 처방 가운데 치료율과 사용빈도가 높은 처방을 간추린 임상 한의서이다. 은 기존의 에서 간명하게 기록한 부분을 현재의 시각으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실제로 처방을 활용한 사례를 수록하여 마치 도제식(徒弟式) 교육을 받는 느낌이 들도록 되어 있다. 은 전4권으로 제1권은 상통(上統)으로 주로 보(補)하는 처방 123종, 제2권은 중통(中統)으로 주로 화(和)하는 처방 181종, 제3권은 하통(下統)으로 주로 공(功)하는 처방 163종과 증보방, 그리고 제4권은 활투침선(活套鍼線), 병증도표(病症圖表), 손익본초(損益本草), 한의약서(韓醫藥書)로 구성되어 있다.◆상통(上統: 補劑) 처방해설 및 활용사례 의 제1권 상통은 주(主)로 보익(補益)하는 처방이다. 상통은 123종의 처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천44개의 사례 중 1천351개가 치험례의 구체적인 설명이 있다. ◆중통(中統: 和劑) 처방해설 및 활용사례 의 제2권 중통은 주(主)로 화해(和解)하는 처방이다. 중통은 181종의 처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천571개의 사례 중 1천94개가 치험례의 구체적인 설명이 있다. ◆하통(下統: 攻劑) 처방해설 및 활용사례 의 제3권 하통은 주(主)로 공벌(攻伐)하는 처방이다. 하통은 163종의 처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천202개의 사례 중 875개가 치험례의 구체적인 설명이 있다. ◆활투침선(活套鍼線), 병증도표(病症圖表) 손익본초(損益本草), 한의약서(韓醫藥書) 의 제4권 활투침선, 병증도표, 손익본초, 한국의 한의약서로 구성되어 있다. ○… 활투침선은 바늘이 실을 이끄는 것처럼 특정 병증(病症)에는 어떤 처방(處方)을 사용한다는 식으로 버릇처럼 활용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기허두통(氣虛頭痛)에 순기화중탕을, 혈허두통(血虛頭痛)에는 당귀보혈탕을 사용한다는 공식을 설정해 놓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풍문(風門), 한문(寒門), 서문(暑門), 습문(濕門), 조문(燥門), 화문(火門), 내상문(內傷門), 허로문(虛勞門)으로부터 시작하여 부인문(婦人門), 소아문(小兒門)에 이르기까지 과별(科別)로 분류하고 있어 학습과 임상활용에 효율적이다. ○… 병증도표는 임상활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초학자(初學者)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물론 필자의 경험을 위주로 구성했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미흡한 점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임상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처방 순◆암울한 시기가 걸작을 탄생시킨다 서양의학이 우리나라에 도입되기 이전까지는 주로 한약과 침으로 병을 치료했다. 이 저술된 조선 말기는 안동 김씨와 민비 일가의 전횡으로 인해 왕조가 심하게 부패하여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와 같은 시기였다. 백성은 굶주려 피폐했고, 천연두나 콜레라, 홍역 같은 돌림병(전염병)이 창궐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 사조(思潮)가 벼슬을 하는 것이 일생의 목표가 되는 시기라 의사로서 이름이 나면 서자 출신이라도 벼슬자리로 옮기기 마련이었다. 그런데 서자 출신인 황도연 선생은 한양에 살았으면서도 벼슬을 하지 않고 배오개에서 찬화당약방을 열어 평생 동안 백성을 치료해 왔고, 그 임상경험을 토대로 이 저술된 것이다. 당시는 책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는데, 의서의 경우는 더욱 심했다. 나라에서 간행된 도 30부 정도였는데, 내의원이나 혜민서, 각 도의 관청, 오대산이나 적상사 같은 사대서고에 비축해 놓고 나면 일반 의사들에게 전해질 책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필사본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모두 먹을 갈아 붓으로 필사하다 보니 분량이 많아서 활용하는 데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또한 시대에는 없었던 양매창(매독) 등과 같은 질병에 적합한 처방도 시급하였기에 새로운 의서의 출현이 필요했다. ◆왜 인가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말엽까지 111종의 한의학 서적이 간행되었고, 107종의 중국 서적이 번역하여 출판되었다. 이 중에서 조선시대 세종 이전의 400여 의약서(醫藥書)를 집결하여 정리한 책이 이다. 또한 이를 계승하고 이나 등을 인용하여 효과가 좋은 처방을 정리한 것이 이다. 이처럼 은 매우 훌륭한 책이지만 내용이 방대하여 임상활동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처방을 정리한 책이 주명신 선생의 이며, 강명길 선생이 을 30여 년간 연구하고 자신의 경험을 더하여 정리한 책이 이다. 이후 고종 때 황도연 선생이 과 을 비롯하여 무려 106권의 책을 정리하고, 찬화당약방을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저술한 책이 이다. 그러나 도 수록 처방이 많아 초학자들은 보기 어려웠다. 그래서 사용빈도에 따라 처방을 선별하여 간편하고 쉽게 편람할 수 있도록 한 책이 이고, 여기에 약성가(藥性歌)로 된 를 더한 것이 이다. 따라서 은 ???????의 순으로 수백 년간 조상들의 지혜와 숨결이 집약되고 계승되어 온 우리 의학체계의 핵심이며, 임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처방들로 구성된 요약편이라 할 수 있다. ◆현대 한방교육은 책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도 한방서적은 많다. 그러나 대부분 경험적 집약으로 서술되어 경험자가 아니면 이해가 쉽지 않다. 거기다 증상과 질환은 하나인데, 치료법과 처방은 매우 다양하여 혼란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오랜 기간 치료를 통해 스스로 체득하기 전에는 치료기준이 간략하게 기록된 이나 등의 고전 의학서들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또한 전통적인 도제교육이 사라진 상황에서는 한의학을 이해하고 습득하자면 이것이야말로 가장 큰 문제였다. 도제교육은 전통적인 개인별 장기간 인턴십인데, 한의대 설립 이후 점차 사라졌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발행된 한방 임상서적은 제한적이기는 하나 한의
감사노트 1
한국NVC센터 / 캐서린 한 (지은이) /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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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NVC센터소설,일반캐서린 한 (지은이)
한국에 처음으로 비폭력대화를 소개한 저자 캐서린 한(Katherine Singer)은 우리가 감사의 의미를 더 깊이 음미하고 통찰할 수 있는 글들과 더불어 공페이지 84쪽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그리고 묻는다. “여러분 자신의 영혼에서 나온 이 한 권의 글보다 더 순수한 인문학이 있을까요?” 공페이지들이 독자의 하루 하루, 순간 순간의 알아차림으로 가득찰 때 독자 자신이 결국 이 책의 저자가 될 것이다. 은 특히, 어떤 보답이나 성과를 기대하는게 아니라, 고마운 마음이 드는 순간 우리 존재가 서로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축하하면서 진솔하고 힘이 있는 감사를 나눌 수 있게 돕는다.감사노트를 내며 감사노트를 쓸 때 일상에서 감사 사랑하는 사이에서 감사 직장에서 감사 축하 느낌/욕구 목록내가 쓰고 내가 읽는 비폭력대화, 첫 번째 ‘감사노트 1’ 2003년 한국에 『비폭력대화』가 출간된 이래, 많은 사람들이 삶과 관계에 미치는 언어의 영향에 주목하며 비폭력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 NVC)를 삶의 도구로 삼고 그 실천을 위한 탐색과 연습에 힘쓰고 있다. “내가 쓰고 내가 읽는 비폭력대화” 시리즈는 그 탐색과 연습의 길을 함께 걷고자 한다. 그리고 그 첫 걸음은 ‘감사노트’이다. 독자가 채워나갈 페이지 한국에 처음으로 비폭력대화를 소개한 저자 캐서린 한(Katherine Singer)은 우리가 감사의 의미를 더 깊이 음미하고 통찰할 수 있는 글들과 더불어 공페이지 84쪽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그리고 묻는다. “여러분 자신의 영혼에서 나온 이 한 권의 글보다 더 순수한 인문학이 있을까요?” 공페이지들이 독자의 하루 하루, 순간 순간의 알아차림으로 가득찰 때 독자 자신이 결국 이 책의 저자가 될 터이다. 진솔하고 힘 있는 감사의 풍성함 ‘감사노트1’은 특히, 어떤 보답이나 성과를 기대하는게 아니라, 고마운 마음이 드는 순간 우리 존재가 서로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축하하면서 진솔하고 힘이 있는 감사를 나눌 수 있게 돕는다. 직장에서, 사랑하는 사이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감사의 순간을 발견하고 음미하며 그 풍성함을 나누고자 하는 독자들, 감사를 삶의 태도로 삼고자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의 출간이 반가운 소식이 되길 기대한다.
로그 호라이즌 11
대원씨아이(단행본) / 토노 마마레 (지은이), 하라 카즈히로 (그림), 민유선 (옮긴이) / 2019.06.25
7,000원 ⟶ 6,300원(10% off)

대원씨아이(단행본)소설,일반토노 마마레 (지은이), 하라 카즈히로 (그림), 민유선 (옮긴이)
빅뱅 퓨처
한국경제신문 / LG경제연구원 지음 / 2016.12.28
18,000원 ⟶ 16,200원(10% off)

한국경제신문소설,일반LG경제연구원 지음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이슈를 빠짐없이 다루면서, 경제, 기술 및 비즈니스, 사회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미래상을 근본적으로 파헤치며 이에 대처하는 우리 사회의 전략을 모색한다.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변화의 파고를 맞아 개인과 기업 및 정부 차원에서 2030 미래 세상을 살아갈 방법을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를 담아낸다. 이 책은 민간 경제연구소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한편, 2005년 공전의 베스트셀러 <2010 대한민국 트렌드>를 출간하는 등 세상과 꾸준히 소통해온 LG경제연구원이 그동안의 심층 연구 결과를 담아 6년 만에 펴낸 신작이다. 앞으로 15년, 2030 세계와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LG경제연구원은 기술 및 경제, 비즈니스, 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거의 모든 것의 빅뱅’을 예고한다. 전 부문에 걸쳐 근원적이고 동시다발적인 변혁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2030 미래 세상을 만드는 거대한 힘의 원천을 크게 기술, 에너지, 중국, 저성장, 고령 사회 등의 키워드로 살핀다.펴내는 글 프롤로그_ 모든 것의 빅뱅이 온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라 Chapter1. Technology 기술 빅뱅이 온다 1 인공지능_ 2030년 우리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한다 2 미래 자동차_ 주유소도 면허증도 필요 없다 3 유전자 혁명_ 수명 연장, 난치병이 사라진다 4 사물인터넷_ 모든 사물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세상 5 인공지능폰_ 정말 똑똑한 폰이 온다 6 로봇_ 옆집에 로봇이 산다 7 가상현실_ 무엇을 상상하든 현실이 된다 8 이동 수단_ 홈쇼핑에서 주문하는 우주여행 특가 상품 9 3D 프린팅_ 언제 어디서 무엇이든 만든다 10 스마트팩토리_ 기술의 경연장이 된 공장의 변신 11 유망 기술_ 2030년에 주목할 다크호스 기술 Chapter2. Technology 기술과 인간이 공존하는 협력 시대 1 디지털 빅브라더 시대가 온다 2 4차 산업혁명과 윤리적 딜레마 3 인간과 기계의 공생이 시작된다 4 디지털 기술이 민주주의 미래를 바꾼다 5 기술 빅뱅 시대 기업의 생존 전략 Chapter3. Environment·Ecology 인류의 생존 조건이 바뀐다 1 식량의 미래 2 물은 ‘블루골드’가 될 것인가 3 맘 놓고 숨 쉴 수 있는 세상 4 녹색 광물자원 전쟁 5 신재생에너지 혁명 6 스마트 홈, 에너지 재테크의 시작 Chapter4. Economy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라 1 트럼프 이후의 미국, 그리고 세계 2 장기 저성장의 탈출구를 찾아서 3 세계화의 종말이 오는가? 4 테러리즘, 지정학적 리스크 커진다 5 G2 시대, 전략적 균형을 잡아라 6 슈퍼 차이나가 온다 Chapter5. Economy 10년 후 한국 경제의 미래 1 저성장의 돌파구를 찾아라 2 인플레이션의 소멸 3 고령화·저성장·저금리 시대의 전략 4 핀테크 혁신이 바꾼 금융 라이프 5 심플(Simple) & 펀핑(Fun+Shopping)의 시대 6 공유 경제, 소유에서 경험으로 7 10년 후 넥스트 유니콘의 탄생 8 스타트업에서 찾는 미래 기업의 조건 Chapter6. Society 2030 당신의 삶은 달라진다 1 우리의 상상이 미래가 된다 2 100세 시대 대한민국의 자화상 3 스스로 준비하는 노후 생활 4 1인 가구, 자유롭거나 고독하거나 5 10년 후 내가 살 곳은 어디? 6 미래 직업, 일자리가 바뀐다 7 직장은 어떻게 달라질까? Chapter7. Future 미래 사용 설명서 1 2030년은 다양성의 시대, 새로운 기회를 잡아라 2 4050, 이제는 흔들려야 할 때 주제4차 산업혁명 시대 LG경제연구원이 전망한 2030 미래 보고서 대한민국의 경제, 기술, 사회, 비즈니스 그리고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뀌나? “거의 모든 것의 빅뱅이 온다!” LG경제연구원의 신작 《빅뱅 퓨처》는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이슈를 빠짐없이 다루면서, 경제, 기술 및 비즈니스, 사회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미래상을 근본적으로 파헤치며 이에 대처하는 우리 사회의 전략을 모색한다.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변화의 파고를 맞아 개인과 기업 및 정부 차원에서 2030 미래 세상을 살아갈 방법을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를 담아낸다. 국내 최고 민간 싱크탱크 LG경제연구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를 맞아 미래 보고서 《빅뱅 퓨처》를 출간했다. 이 책은 민간 경제연구소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한편, 2005년 공전의 베스트셀러 《2010 대한민국 트렌드》를 출간하는 등 세상과 꾸준히 소통해온 LG경제연구원이 그동안의 심층 연구 결과를 담아 6년 만에 펴낸 신작이다. 앞으로 15년, 2030 세계와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LG경제연구원은 기술 및 경제, 비즈니스, 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거의 모든 것의 빅뱅’을 예고한다. 전 부문에 걸쳐 근원적이고 동시다발적인 변혁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2030 미래 세상을 만드는 거대한 힘의 원천을 크게 기술, 에너지, 중국, 저성장 · 고령 사회 등의 키워드로 살핀다. LG경제연구원은 다가올 2030 시대를 ‘기술의 빅뱅 시대’로 규정하면서 대변혁의 단초를 기술 혁신에서 찾는다. 2030 미래 세상에서는 인공지능을 비롯해 빅데이터, 클라우드, 로봇, 가상현실, 3D 프린팅, 자율주행 자동차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독자적으로 또는 서로 뒤섞이며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것이다. 다양한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하면서 곳곳에서 전례 없는 변화와 충격이 나타날 것이다.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의 발달로 디지털 빅브라더가 출현할 수도 있고, 인간을 넘어서는 인공지능이나 유전자 편집 기술은 인간의 존재 자체에 대한 고민을 야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이 반드시 위협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인간은 ‘똑똑한 기계’와 공생하며 이를 활용할 방안을 찾아낼 것이다. 세계경제의 패러다임에도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16년 미국 대선과 트럼프 당선은 무역 자유화와 세계화에 제동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다. 향후 미국의 외교 ? 통상 정책의 변경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세계 질서의 재편이 예견된다. 해외 시장 의존도가 높고 대외 변수 충격에 예민한 우리 경제의 특성상 미국의 역할 변화와 세계 패권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이다. 생명과학과 의료 기술의 혁신은 100세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65세가 넘어도 과거처럼 늙고 병든 말년의 인생을 의미하지 않는다. 여전히 40~50대와 같은 수준의 신체적 ?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젊은’ 노인이 등장할 것이다. 2030년 신노년층은 왕성한 경제활동으로 시장의 주요 고객층이 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집단과 커뮤니티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새로운 인적자원이 될 것이다. 고령화의 부정적 측면 또한 커질 것이다. 세대 간 갈등이나 노인 빈곤, 고독사 및 단절 사회 심화, 사회 활력 저하와 같은 그림자가 짙어질 것이다. 노후 대책이 부실한 지금의 은퇴 세대는 상당수가 향후 노인 빈곤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고령화의 또 다른 그늘로는 간병 이슈도 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100세 인생 시대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과제를 던질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파괴적인 변화를 더 빈번하게 목격할 것이다. 다가오는 모든 것들의 빅뱅 시대! 지금부터 우리가 경험하고 받아들여야 할 미래는 단절적이고 와해적인 기술과 제품,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 그리고 여기에 맞는 제도와 시대정신의 총체가 될 것이다. 《빅뱅 퓨처》는 혼돈의 미래를 마주하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미래 전략을 짜는 데 지침이 될 것이다. 기술 빅뱅의 서막 다가올 2030 시대는 기술 빅뱅 시대가 될 것이다. 새로운 변화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밑바탕에는 기술의 혁신과 발전이 자리한다. 2000년대 서막을 알린 정보통신 기술 혁명은 모바일 · 스마트 시대를 거쳐 이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 향후 등장하게 될 수많은 기술 가운데, 무엇보다 우리가 주목할 것이 바로 인공지능이다. 나날이 더 똑똑해질 ‘사람을 닮은 똑똑한 기계’ 시대의 개막은 우리의 일상생활과 직업 세계, 기업의 비즈니스와 각종 조직의 운영에 사상 초유의 임팩트를 가져올 것이다. 과거 1, 2차 산업혁명이 인간을 육체노동에서 해방시켰다면 인공지능이 구현해낼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인간은 지식노동에서조차 해방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많은 연구 기관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며 향후 직업의 33~63%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의사가 없는 병원, 인공지능이 중심이 된 금융시장, 교사가 없는 학교가 등장할지도 모른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자동차 및 휴대폰뿐 아니라 사물인터넷,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얼굴로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미 한 발짝 더 다가온 기술인 가상현실이나 3D 프린팅의 경우, 이제는 단순히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이외에도 인간의 생존 조건 가운데 으뜸이라고 할 물과 식량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관련 분야의 다양한 실험, 인간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하고 더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할 생명과학과 의료 분야의 거침없는 혁신, 우주 항공 분야의 도전, 뇌과학 분야의 탐색 노력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이동 에너지 패러다임에 나타날 혁명적 변화도 기대할 만하다. 그동안 경제성에서 열세에 있던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이 관련 기술의 발전과 기업의 혁신 노력에 힘입어 최근 세계 전역에서 에너지 패러다임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를 굳혀가는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상용화가 빠르게 추진되면서 2030년은 화석연료가 지배하는 지금과는 달라질 것이다. 100년 전 마차가 뉴욕의 도로에서 사라진 것처럼,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가 사라지고, 내연기관차가 도로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출 날도 머지않았다. 거대 송전탑이나 전봇대 역시 서서히 자취를 감추는 대신 풍력발전기가 더 많아질 것이고, 주택과 업무용 빌딩의 지붕이나 벽면은 각양각색의 태양광 패널로 뒤덮일 것이다. 지난 100여 년 동안 전 세계에서 석유, 석탄, 가스, 내연기관 자동차, 전력 등을 쥐락펴락해온 거대 기업이나 산유국의 몰락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대신 2030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에 앞장서는 전 세계의 수많은 혁신 기업과,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 · 소비 · 저장하는 지역의 개별 소비자들은 지금보다 더 큰 힘과 자유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분산 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사용 후 잉여 전력을 다른 곳에 파는 이른바 ‘에너지 프로슈머(Energy Prosumer)’의 등장은 산업혁명 이후 에너지를 매개로 생산자에 집중되었던 경제사회 권력이 최근 에너지 패러다임 이동과 더불어 수 세기 만에 소비자로 돌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에너지 포트폴리오의 변화는 국가, 기업, 소비자를 막론하고 기존의 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보를 보일 것이다. 반(反)세계화와 슈퍼 차이나의 등장 2030 미래 세상을 알리는 변화의 기운은 비단 과학기술 분야뿐 아니라 경제사회 분야에서도 감지된다. 무엇보다 글로벌 경제 질서에서 큰 패러다임의 전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016년 전 세계를 뒤흔든 브렉시트나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은 1980년대 이후 거침없이 이어져온 무역 자유화와 세계화의 흐름에 제동이 걸렸음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던 ‘불황은 일시적이며, 경제는 곧 성장세를 회복한다’는 명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트럼프 이후의 미국은 과거와는 다른 행보를 보일 것이고, 세계경제는 그런 소용돌이 가운데 저성장의 탈출구를 찾기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그동안 외부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수밖에 없는 우리 사회는 최근의 반세계화 흐름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2030년 글로벌 경제 질서의 또 다른 중요한 흐름은 지금보다 몇 배 더 크고 강해진 중국의 등장이다. 1980년대 말 냉전이 종식된 이후 20여 년간 지속된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가 미국과 중국 중심의 G2 체제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우리는 이미 경제, 산업기술, 군사, 외교 각 분야에서 양자 간에 마찰음이 생겨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향후 중국 경제의 성장세에 브레이크가 걸린다고 하더라도 중국 경제, 중국 기업, 중국 소비자의 글로벌한 영향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이다. 2030년이면 전 세계 많은 국가가 지구촌 전역에서 천연자원, 돈, 사람, 기술을 닥치는 대로 빨아들이는 중국이라는 거대 블랙홀과의 관계 설정에 골머리를 앓게 될 것이다. 그 가운데 우리는 미국과 중국 간 체제 경쟁 속에서 전략적 균형이 더 긴요해질 것이다. 저성장 · 고령 사회에서 살아가는 법 저성장의 고착화로 인플레이션이 사라지고 저금리가 일상화되는 등 세계경제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시대, 우리는 이 기간을 어떻게 맞이할까? 그 결과에 따라 한국 경제의 미래가 크게 달라질 것이다. 저성장의 해법을 찾는 일은 국민과 기업, 정부 등 경제 주체의 노력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과거와 다르게 전개되는 상황에서는 이전의 성공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글로벌 수요가 구조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수출 확대 정책만 밀어붙인다면 우리 경제의 앞날은 어두울 수밖에 없다. 기업들 역시 끊임없이 변하는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장밋빛 미래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글로벌 경제의 보호주의 파고와 중국 등 신흥국의 추격에 맞서는 한편, 제조업과 서비스 혁신을 통한 산업구조 개혁, 미래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부족한 내수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 한편 2030년이면 인구 고령화 흐름에 가속도가 붙어 일본과 세계 최고령 국가 타이틀을 다투게 될 것이다. 경제성장 활력이나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 학교나 시민단체 등 사회 조직도 저성장 · 고령 사회 특유의 느슨하고 무기력한 분위기가 완연할 것이다. 고령자들의 노후 부양 문제는 계속 사회적 난제로 남을 것이며, 저출산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기업의 신규 투자가 부진하고, 인공지능이 장착된 똑똑한 기계가 대거 출현하며, 중국이 대한민국의 일자리를 빼앗아가는 일이 반복되면서 청년 세대의 좌절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진학과 취업부터 결혼, 출산, 육아, 은퇴와 노후 준비에 이르기까지, 본격적으로 시작된 100세 인생 시대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 것인지가 대한민국 사회 구성원에게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무척 어렵고도 중요한 과제로 등장할 것이다. 미래는 누가 차지하는가 미래(未來)는 말 그대로 오지 않은 것이다. 수많은 불확실성과 변수가 도사리고 있는 영역을 들여다보는 일은 이미 크고 작은 오류와 실패를 예정하고 있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기술, 그리고 환경과 경제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것이 내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바꾸는 동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10여 년의 기간 동안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큰 폭으로 변할 것이다. 폭넓은 다양성과 함께, 양보다는 질을 추구하는 가치관은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요구하고 있다. 기술, 경제, 사회, 인구구조 등의 동시다발적 빅뱅 현상이 가져올 충격의 폭과 깊이, 그리고 강도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과거와 다르게 전개되는 상황 속에서 과거의 지식만으로는 미래에 대응할 수 없다. 미래를 바꾸거나 선택할 수는 없지만, 그 속에서 살아갈 나의 모습은 온전히 나의 선택이다. 변화는 두려운 것이지만 든든한 사용 설명서가 있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도구가 될 것이다. 눈앞에 닥쳐온 모든 것들의 빅뱅 시대, 《빅뱅 퓨처》는 한발 앞서 미래를 내다보고 내 것으로 만드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조선시대 한글 글꼴의 형성과 변천
이서원 / 이규복 (지은이) /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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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원소설,일반이규복 (지은이)
이 책에서 처음으로 논(論)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관료 서체 형성 및 흐름에 대한 이론 정립 부분은 기존의 연구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내용이다. 특히 관료가 서사한 관료서체의 이론적 정립과 관료서체가 궁체의 형성에 미친 영향 그리고 궁체 정자의 형성과 궁체 흘림의 형성과정을 세분화하여 연구를 진행한 예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한편 저자는 관료 서체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정립하면서 궁체의 정의도 기존의 학설이 아닌 새로운 시각과 관점에서 새롭게 궁체의 정의를 내리고 있다. 이러한 궁체의 새로운 정의는 매우 주목된다고 할 수 있다. 그간 캘리그라퍼로서 수년간 한글 글꼴에 대한 연구를 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글 글꼴의 역사뿐만 아니라 한글의 미래까지를 담고자 하였다.들어가며 6 1부 한글 글꼴의 탄생, 그리고 혁신적 변화 1 1. 용어의 정립 12 2. 한글 창제 초기 글꼴의 변모 양상 15 가. 훈민정음(訓民正音) 해례본(解例本) 글꼴 15 나. 글꼴의 1차 변화 17 다. 글꼴의 2차 변화 19 - 홍무정운역훈(洪武正韻譯訓) - 한글 글꼴의 혁신 19 - 월인석보(月印釋譜) - 당대 한글 글꼴의 집대성 23 라.「훈민정음언해본」의 간행시기에 대한 고찰 30 마. 고체의 개념 34 2부 관료서체의 형성과 흐름 1. 관료의 글씨 - 한글 자본(字本)의 제작 40 2. 관료서체의 형성 - 궁중의 공식 서체 45 3. 관료서체의 흐름 - 필사체 49 가. 『천의소감언해』- 현전 최초 4인의 한글 서사자(書寫者) 등장 49 나. 관료서체의 흐름 - 필사체 56 4. 관료서체의 흐름 - 판본체 67 3부 궁체의 형성 1. 궁체의 형성 - 궁체 정자 76 2. 궁체 정자 대표 문헌의 글꼴 분석 83 3. 궁체의 형성 - 궁체 흘림 90 4. 궁체 흘림 대표 문헌의 글꼴 분석 97 가. 관료의 궁체 흘림과 『천의소감언해』 97 나. 서사상궁의 궁체 흘림과 『뎡미가례시일긔』 109 5. 궁체의 정의 114 가. 선행 연구의 검토 114 나. 궁체의 정의 119 附 記 123 수렴청정과 서사상궁 관련 기존 연구의 흐름과 관점에 대한 문제의식 124 서사 주체별 글꼴계통도 130 참고문헌 132『조선시대 한글 글꼴의 형성과 변천』 이 책에서 처음으로 논(論)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관료 서체 형성 및 흐름에 대한 이론 정립 부분은 기존의 연구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내용이다. 특히 관료가 서사한 관료서체의 이론적 정립과 관료서체가 궁체의 형성에 미친 영향 그리고 궁체 정자의 형성과 궁체 흘림의 형성과정을 세분화하여 연구를 진행한 예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특히 학계에서는 관료서체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이와 관련된 문헌이 나오게 되면 살짝 언급만 하고 지나가거나 아니면 어물쩍 넘어가는 일이 잦았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한글 글꼴의 형성과 변천사에 있어 일정 부분 공백이 생겨날 수밖에 없었으며 현재까지도 이 부분은 텅 빈 상태로 그대로 남아 있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공백을 메워줄 해답을 관료 서체에 대한 이론적 정립을 통해 도출해 내었다. 특히 책 본문에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천의소감언해』는 이 공백을 메우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천의소감언해』는 이 책을 서사한 4명의 관료 서사자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중요한 문헌으로, 이를 통해 관료서체의 형성과 흐름뿐만 아니라 관료가 서사한 궁체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게 만들어준 중요한 자료다. 따라서 이 문헌을 통해 여지껏 의문으로 남았던 많은 부분을 해소할 수 있었고 공백으로 남아 있었던 부분을 메워나갈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저자는 관료 서체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정립하면서 궁체의 정의도 기존의 학설이 아닌 새로운 시각과 관점에서 새롭게 궁체의 정의를 내리고 있다. 이러한 궁체의 새로운 정의는 매우 주목된다고 할 수 있다. 그간 캘리그라퍼로서 수년간 한글 글꼴에 대한 연구를 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글 글꼴의 역사뿐만 아니라 한글의 미래까지를 담고자 하였다.한글 글꼴의 탄생, 그리고 혁신적 변화1. 용어의 정립한자 서예 용어 중 영자팔법(永字八法)이란 것이 있다. 영(永)자를 이루고 있는 하나의 점과 일곱 가지 획의 특징에 맞춰 각각의 명칭을 정해 놓은 것으로, 서예계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변함없이 이 명칭을 사용해 왔다. 점획의 명칭이 존재한다는 것은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어떠한 특정 획을 설명해야 할 때 해당 부분의 명칭을 불러 설명하면 듣는 이에게 보다 빠르게 전달하고 쉽게 이해시킬 수 있다. 글로 표현할 때도 마찬가지다. 단순하고 직관적이며 편리하다. 이렇듯 점획을 지칭하는 명칭의 존재는 교육이나 학술 등 여러 방면에 있어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글 서예의 경우 지금까지 점과 획의 각 부분을 지칭하는 고유(固有) 명칭이 없다. 일제 강점기 이후 현재까지 많은 시간이 흐르고 한글 서예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이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나 노력한 흔적 또한 찾아볼 수 없다. 이러한 현상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타이포그라피의 경우 근래 들어 구성원 모두의 합심으로 한글의 세부 명칭을 정한 후 이를 사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글씨를 쓰는 입장에서 보면 한편으로 부럽기도 하지만 그 용어를 한글 쓰기, 특히 궁체에 그대로 적용시키기에는 몇몇 명칭을 제외하고는 사용에 무리가 따르며 부적합한 경우가 많이 있다. 한편 한글 서예계 일각에서 한자 서예의 명칭과 용어를 그대로 쓰고자 하는 움직임도 있으나 한글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형태의 획과는 서로 맞지 않아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 아울러 한글의 독자성을 포기하고 한자 서예에 종속되는 듯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도 무시할 수 없다.이에 한글 쓰기의 표준 서체라 할 수 있는 궁체를 바탕으로 점과 획의 각 부 명칭을 새로이 정립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한글 쓰기와 연구에 일말의 보탬이라도 되기를 기대해 본다.*이 명칭의 정립 기준이 되는 서체는 현대 궁체이며, 점과 획의 형태와 위치에 따라 명칭을 정하였다. 또한 타이포그라피에서 정한 한글 각 부의 명칭 중에서 수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대로 수용했음을 밝힌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글 명칭을 최우선으로 하였다. 한글 명칭을 정하는데 굳이 한자나 영어를 일부러 쓸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2. 한글 창제 초기 글꼴의 변모 양상가. 훈민정음(訓民正音) 해례본(解例本) 글꼴1443년 한글 창제이후 가장 처음 선보인 한글 글꼴은 1446년에 제작된 『훈민정음 해례본』(이하 해례본)에 나온 글꼴이다. 이는 누구나 다 주지하고 있는 사실로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다만 해례본의 글꼴은 서체라기보다는 각각의 직선과 사선, 원 등으로 이루어진 기하학적 모양을 모아쓰는 방식으로 도안(레터링)된 자체(字體)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해례본의 글꼴은 기본적으로 정방형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가로와 세로획은 일정한 굵기의 형태로 수평과 수직을 이루고 있다. 점은 둥그런 원 모양을 하고 있으며 점과 'ㅇ' 외에 곡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 중성 'ㅡ'와 'ㅣ'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초성의 크기보다 길게 처리되어 있다. 그리고 초, 중, 종성의 획들이 기본적으로 서로 접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특이점을 볼 수 있다. 인쇄본이라는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획과 획, 점과 획 사이에 공간을 두려 노력하고 있으며 불가피하게 접할 경우 최소한으로 접하도록 하고 있다. 결국 이와 같은 치밀한 계산에 따른 점획의 공간처리와 배분은 각각의 획들이 서로 간섭받지 않고 각자 도드라지게 보이는 효과가 나타나도록 계획적으로 설계되었음을 의미한다.한편 각각의 자소가 모여 하나의 글자를 완성할 때는 초, 중, 종성이 위치한 곳에서 각자 가질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으며, 중성 'ㅣ'가 보이지 않는 가상의 정방형 오른쪽 마지막 선에 정렬한다면 중성 'ㅏ'와 'ㅑ'가 올 경우 'ㅣ'선보다 약간 안쪽(왼쪽)으로 들어가 위치한다. 이러한 구성법에 따라 정방형을 기본으로 하는 글꼴이 형성되며 글자의 무게중심이 자연스럽게 중앙에 위치한다. 이는 처음부터 철저한 계획과 설계에 따라 만들어진 글꼴이라고 할 수 있다. 나. 글꼴의 1차 변화『훈민정음 해례본』이 만들어진 이듬해인 1447년에 글꼴의 1차 변화가 일어난다. 불과 1년 만에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석보상절(釋譜詳節)』,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에서 중성 'ㅓ, ㅏ, ㅑ, ㅗ, ㅜ, ㅠ'의 원점들이 네모나고 각진 형태로 바뀌게 된 것이다. 즉 동그랗게 그리는 원형의 점에서 긋는 획으로의 형태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이 변화에 대해 정우영은 두 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중성의 자형을 원점(·)에서 짧은 획으로 변경한 주된 이유로 두 가지를 지적할 수 있다. ①서사적인 측면에서 중성의 초출자 및 재출자, 그리고 2자, 3자 중성 상합자에서 天(·)에 해당하는 원점(·)을 서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 ②비록 어렵게 원형을 유지했다고 하더라도 해례본에서 제시한 'ㅐ,ㅒ,ㅙ'자의 경우처럼 'ㅏ,ㅑ,ㅘ'와 그 뒤에 오는 'ㅣ'의 중간에 '원점(·)'의 크기의 2배 이상 공간을 확보하여 안배하여야 하나, 음절합자를 할 경우에는 그것이 어렵고, 시각적으로도 변별력이 크지 않다는 점 등이 '·'를 획으로 변경한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이 주장은 서사의 측면에서 보면 상당한 타당성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붓으로 정확한 원을 그리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원(正圓)을 그리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서사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 획을 그을 때의 두 배 이상의 시간과 집중력이 소요된다. 따라서 그리는 점에서 긋는 획으로 변화를 준 것은 이런 불필요한 점을 해결한 것이며, 아울러 본래의 음가를 그대로 인식시킬 수 있는 성공적인 방법을 찾아낸 셈이라 할 수 있다. 즉 서사의 입장에서 보면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석보상절(釋譜詳節)』,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에서 점을 획으로 처리한 것은 한글 글꼴의 실용화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해결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렇게 한글 글꼴의 1차 변화가 일어난 이후 1448년에 간행되어 나온 『동국정운(東國正韻)』은 앞선 간행본들과 달리 해례본의 자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동국정운』 자체가 한글의 표기 음을 규정하고자 만든 운서(韻書)라는 점에서 해례본과 같은 자형과 표기 원칙을 지키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 할 수 있다. 다. 글꼴의 2차 변화 - 홍무정운역훈(洪武正韻譯訓) - 한글 글꼴의 혁신글꼴의 1차 변화 이후 불과 8년 만에 한글 글꼴의 혁신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중차대한 변화가 다시 일어난다. 『홍무정운역훈(洪武正韻譯訓)』에 나타나는 글꼴이 바로 그 변화의 주인공이다. 1455년에 목활자로 간행된 『홍무정운역훈』의 글꼴은 그 이전의 굵기 변화 없이 직선과 사선으로 도안 된 형태의 글꼴에서 탈피하여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진 붓으로 쓴 서체의 모양을 갖춘 글꼴로 일대 혁신을 이루었다.방점의 형태는 원형의 점에서 붓으로 눌러 만들어내는 삼각형 모양의 점으로 변화했으며, 가로획 'ㅡ'모음에서는 '들머리'와 '맺음'이, 세로획 'ㅣ'모음에서는 '돋을머리'와 '왼뽑음'이 나타난다. 그리고 모음 'ㅠ'의 두 번째 획에서 45도 각도를 이루며 좌하향 방향으로 곡선을 그리며 내려오는 '삐침'을 보여준다. 이는 오늘날의 궁체에서 볼 수 있는 형태와 같다. 한편 『홍무정운역훈』에서는 자음 'ㅈ, ㅉ'의 첫 번째, 두 번째 획을 나누어 쓰지 않고 한 번에 연결해서 쓰는 형태도 볼 수도 있다. 이렇게 획을 한 번에 연결해서 쓰는 방식은 글자를 흘려 쓸 때 사용하는 쓰기 방법으로, 당시에 이미 한글 흘림이 사용되고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또한 한글을 사용하던 계층에서 당시 필기도구였던 붓을 사용한 쓰기법이 어느 정도 실용화 되어 있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홍무정운역훈』 글꼴의 변화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를 꼽는다면 역시 'ㅣ' 모음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ㅣ'모음은 앞서 살펴봤듯이 그 형태가 오늘날의 궁체와 같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변화를 보인다. 뿐만 아니라 'ㅣ' 모음의 길이 또한 이전과 달리 길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ㅣ' 모음의 길이 변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글자의 무게중심을 이동시킬 수 있을 정도로 글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또 'ㅣ' 모음이 길어진다는 것은 글자의 구조와 무게중심의 이동 뿐 아니라 한글 글꼴과 서체의 변천에 있어서도 중요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점을 암시한다. 궁체가 'ㅣ' 모음의 길이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글자의 무게중심이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그렇게 이동한 무게중심에 따라 'ㅣ'축을 중심으로 일렬로 줄을 맞추는 특징으로 발전하게 되었음을 볼 때, 『홍무정운역훈』에서 나타나는 'ㅣ'모음의 길이 변화는 앞으로의 한글 변모 양상의 방향을 알려 주는 것이라 하겠다.이렇게 『홍무정운역훈』의 글꼴과 점획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났지만 종성 'ㄱ,ㄴ,ㄷ,ㅁ,ㅂ'이 각각 그들에게 주어진 방형의 공간을 모두 사용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봐서는 정방형의 형태를 띠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음운체계에 따른 공간배분이 아직 조형체계로의 공간배분으로 완전히 이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그렇다 하더라도 『홍무정운역훈』에서 보이는 초성의 크기가 이전과 달리 작아진 모습을 보이는 것과 음운체계의 공간배분이 대부분 종성에만 해당하고 있음을 볼 때, 글꼴의 혁신적인 변화라는 커다란 흐름에는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이와 같이 이전시대의 글꼴에서 볼 수 없었던 점획의 여러 혁신적인 변화와 형태들을 봤을 때 궁체의 단초를 『홍무정운역훈』의 글꼴에서 찾을 수 있으며, 또한 궁체로의 변화를 꾀하고자하는 변모 양상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홍무정운역훈』의 글꼴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하겠다. 이는 글꼴 변천에 있어 『홍무정운역훈』의 글꼴이 가지는 역할과 의의를 다시금 되새겨 보게 한다. - 중 략 -
클레이와 핀과 소원의 편지
㈜소미미디어 / 토모노 쇼우 (지은이), 스오우 (그림), 기미정 (옮긴이) / 2018.08.07
7,000원 ⟶ 6,300원(10% off)

㈜소미미디어소설,일반토모노 쇼우 (지은이), 스오우 (그림), 기미정 (옮긴이)
무너져 가는 세계에서 가까스로 건져낸 수많은 조각들. 그 조각들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지구가 탄생했다. 세계를 잇는 것은 사람의 마음과 마음에서 생기는 인연의 끈. 사람 사이의 유대가 바로 세계를 깁는 실. 세계가 갈라지려고 할 때, 그들은 세계 밖에서 찾아온다. 입이 험한 금발 머리 미소년 핀과 눈매가 사나운 검은 머리 청년 클레이. 그들의 직업은 '우체부'. 두 사람이 배달하는 것은 '보내지 못한', '잃어버린', '전하지 못한' 편지. 망망대해에 가라앉을 운명인 호화 여객선, 혁명 전야인 눈의 도시, 여전히 신화가 살아 있는 정글 등 다양한 장소에 소원이 담긴 메시지를 전하고, 내일을 찾아내기 위한 도움을 준다. 하지만 때로는 그들 스스로 희망을 발견하기도 한다.프롤로그 우체부의 오후제1화 도시의 눈을 걷어차며제2화 제도 연산탑의 난(亂)제3화 너의 눈에는 무엇이 비치는가제4화 야자 술을 마시는 여신제5화 심연에서 울리는 노래에필로그무너져가는 세계를 꿰매기 위해 편지라는 이름의 인연을 깁는 두 명의 우체부 클레이와 핀.그들이 전하는 옴니버스식 판타지 이야기-!무너져 가는 세계에서 가까스로 건져낸 수많은 조각들. 그 조각들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지구가 탄생했다. 세계를 잇는 것은 사람의 마음과 마음에서 생기는 인연의 끈. 사람 사이의 유대가 바로 세계를 깁는 실. 세계가 갈라지려고 할 때, 그들은 세계 밖에서 찾아온다. 입이 험한 금발 머리 미소년 핀과 눈매가 사나운 검은 머리 청년 클레이. 그들의 직업은 〈우체부〉. 두 사람이 배달하는 것은 「보내지 못한」 「잃어버린」 「전하지 못한」 편지. 망망대해에 가라앉을 운명인 호화 여객선, 혁명 전야인 눈의 도시, 여전히 신화가 살아 있는 정글 등 다양한 장소에 소원이 담긴 메시지를 전하고, 내일을 찾아내기 위한 도움을 준다. 하지만 때로는 그들 스스로 희망을 발견하기도 한다.토모노 쇼 지음소설을 쓰면서 사람과 사람이 직접 얼굴을 마주 보며 노는 아날로그 게임이라는 것을 만드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모여 노는 게임인지라 단순히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벤트를 개최, 운영하기도 합니다.요즘에는 소설 집필, 게임 디자인에 이어 사회자도 본업으로 넣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슬슬 듭니다. 스오우 일러스트일러스트를 담당한 스오우입니다. 최근 레트로 시대를 굉장히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매우 즐겁게 그렸습니다. 핀과 클레이, 두 사람의 모험 여행이 무척이나 부럽습니다. 프라가 누님, 정말 좋아합니다!기미정 옮김클레이와 핀의 이야기는 의외로 클레이의 비중이 높습니다. 핀의 멋짐을 더 널리널리 알려야 하는데 알릴 수 없는 이 슬픔을 아시나요. 훌쩍.
붉은 말
파란미디어 / 백성민 (지은이) / 2018.08.01
22,000원 ⟶ 19,800원(10% off)

파란미디어소설,일반백성민 (지은이)
<장길산>, <싸울아비>, <광대의 노래> 등 역사만화의 거장 백성민이 새롭게 선보이는 이야기그림 <붉은 말>. 이 책에 수록된 '붉은 말'과 '고래' 두 작품은 네이버 한국만화 거장전에 2013년, 2016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백성민 작가의 만화들은 우리나라의 신화와 전설, 전래동화 등에서 폭넓게 소재를 취하여 새로운 해석을 내보인다. 책의 말미에는 극화 '별의 고향'이 부록으로 들어있다. 만화의 세계로 온전히 돌아온 백성민의 익숙한 그림체를 다시 볼 수 있다.조금은 사적인 작가론 - 성실함과 치열함이 빚어낸 백성민 만화에 대해 / 4 1. 붉은 말 ─ 신화와 전설 속에서 붉은 말 17 고래 41 쇠뿔이와 개똥이 55 태평소 71 지팡이 하나 82 뒤집어 보는 단군신화 97 2. 공룡시대 ─ 우화 속에 감춘 비밀 활 109 두 할배 133 마주보기 144 날고 싶은 나무 152 공룡시대 160 황토이야기 167 3. 돌탑 쌓기 ─ 속삭이는 삶의 노래 달리는 아이들 175 불놀이 182 번지 점프를 하다 192 작은 의자 198 돌탑쌓기 205 조각보같은 삶 214 어머니의 방주 221 까마귀에게 길을 묻다 233 박씨 할배 246 목마른 여자 258 부록 별의 고향 (극화) 269네이버 한국만화 거장전 제1호 작가 백성민의 새로운 만화 모음집이다. 흔히 생각하는 만화와는 다른, 깊이 있는 통찰이 강렬한 동양화풍의 그림과 결합하여 만들어낸 새로운 만화이다. <장길산>, <싸울아비>, <광대의 노래> 등 역사만화의 거장 백성민이 새롭게 선보이는 이야기그림 <붉은 말>. 이 책에 수록된 <붉은 말>과 <고래>의 두 작품은 네이버 한국만화 거장전에 2013년, 2016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우리나라의 신화와 전설, 전래동화 등에서 폭넓게 소재를 취하여 새로운 해석을 내보이는 백성민 작가의 만화들에서 독자들은 삶의 위안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만화 평론가 박인하는 아래와 같이 백성민의 새로운 작업을 평가했다. “2016년 <고래>를 발표한 후 백성민은 새로운 방식의 만화에 매달렸다. <붉은 말>과 <고래>를 다시 고쳐 그렸다. 익숙한 도구인 붓을 들었다. 작은 칸에 세밀한 그림을 그리거나, 인물의 표정이나 동세를 세밀한 선으로 재현하기 보다는 붓을 눌러 사물의 형체를 잡아나갔다. 이미지는 하나의 고정되지 않고 이어지고 확장되었다. <고래>에서 바다의 움직임이 커다란 귀신고래가 되고, 이 귀신 고래는 산이 된다. 김유신, 신돌석, 임꺽정, 의상대사처럼 역사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지만 역사만화는 아니다. 김유신은 붉은 말을 통해, 신돌석은 귀신고래를 통해, 임꺽정은 광대패 아들이자 꺽정의 동무인 개똥이와 그가 만든 신발을 통해, 의상대사는 용문사 앞에 세워두고 떠난 지팡이가 싹을 틔운 은행나무를 통해 비추어진다. 이야기하고 싶은 인물에만 스포트라이트를 주는 것이 아니라 이 인물을 비출 수 있는 거울을 보여준다. 독자들은 인물을 거울을 통해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붉은 말>, <고래>, <쇠뿔이와 개똥이>, <지팡이 하나>가 역사적 인물과 그 인물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구조로 되어있다면, <태평소>, <뒤집어 보는 단군신화>, <활>, <두 할배>, <마주보기 1, 2>, <날고 싶은 나무>. <달리는 아이들>, <조각보 같은 삶>, <어머니의 방주>와 같은 작품들은 익숙한 우화를 재현한다. 사람이나 동물, 식물 혹은 자연현상 등을 의인화해 전달하는 에피소드를 통해 삶의 깨달음을 은유한다. 책의 말미에는 극화 <별의 고향>이 부록으로 들어있다. 만화의 세계로 온전히 돌아온 백성민의 익숙한 그림체를 다시 볼 수 있다. 독자는 세밀한 선과 놀라운 컷 분할의 묘미를 맛보게 될 것이다.
얄타의 딸들
책과함께 / 캐서린 그레이스 카츠 (지은이), 허승철 (옮긴이) / 2022.02.14
28,000원 ⟶ 25,200원(10% off)

책과함께소설,일반캐서린 그레이스 카츠 (지은이), 허승철 (옮긴이)
20세기 가장 중요한 회담으로 여겨지는 얄타회담에는 ‘3거두’ 처칠, 루스벨트, 스탈린을 비롯해 수백 명의 외교·군사 자문단이 참석했다. 그리고 세 여인,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딸 애나 루스벨트,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의 딸 사라 처칠, 소련 주재 미국 대사 애버럴 해리먼의 딸 캐슬린 해리먼도 이 회담에 참석했다. 이 책은 세 여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얄타회담과 그 이후의 이야기이다. 세 주인공은 회담을 시작부터 끝까지 지켜보며 회담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록해 가족이나 친구에게 편지로 전하거나 개인 수기에 남겼다. 얄타회담이라는 세기적 사건이 세 여인의 생에 어떤 의미가 되었는지 보여주는 동시에 전쟁이 사람들의 삶에 남긴 상흔을 세밀하게 담아낸 이 책은 얄타회담의 새로운 면모를 드러내며 입체적 이해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주요 등장인물 1부 “그녀는 그들을 다룰 수 있어요, 그래서 그녀를 데려가는 거예요” 1장 1945년 2월 1일 2장 1945년 2월 2일 3장 1945년 2월 2일 4장 1945년 2월 2일 5장 1945년 2월 2~3일 6장 1945년 2월 3일 7장 1945년 2월 3일 2부 “마치 … 회담은 다른 일보다 중요하지 않은 것 같군요” 8장 1945년 2월 4일 9장 1945년 2월 4일 10장 1945년 2월 5일 11장 1945년 2월 5일 12장 1945년 2월 6일 13장 1945년 2월 6~7일 14장 1945년 2월 8일 15장 1945년 2월 8일 16장 1945년 2월 9~10일 17장 1945년 2월 10~11일 3부 “나는 이 모든 것, 그 이상을 영원히 간직할 것입니다” 18장 1945년 4월 12일~7월 27일 얄타 이후 화보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미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2차 세계대전과 냉전의 결정적 순간에 대한 새로운 묘사. 2020년 최고의 논픽션 중 하나” ― 《퍼블리셔스 위클리》 “뛰어난 서술, 치밀한 조사로 정치의 이면에 담긴 인간의 모습을 드러낸다.” ― 《월스트리트 저널》 “역사의 전환기에 선 인물들의 생생한 묘사와 내부자 관찰로 가득 찬 흥미로운 작품” ― 《뉴욕타임스 북리뷰》 “다른 성性과 다른 세대의 시각으로 본 새로운 얄타회담” ― 스테이시 시프, 《더 퀸 클레오파트라》의 저자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정상회담을 세 젊은 여성의 시선을 통해 생생하게 묘사한, 흥미진진한 작품” ― 에릭 라슨, 《폭격기의 달이 뜨면》의 저자 “비극, 사랑, 배신, 유머를 겸비하여 얄타회담의 인간적 경험을 펼쳐내는 경이로운 작품으로, 우리의 미래와 세계를 형성한 사건과 관계를 섬세하게 묘사한다.” ―줄리안 펠로우스, 오스카상 수상 작가 “2차 세계대전의 가장 중요한 기간에 정치적 리더십과 외교 장면 너머로 우리를 데려가 놀라운 사실을 보여주는 능숙하게 직조된 이야기” ― 존 번햄 슈와츠, 《빨갱이 딸(the RED Daughter)》의 저자 처칠, 루스벨트, 해리먼의 딸들이 전하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얄타회담 이야기 1945년 2월, 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의 승리가 거의 확실시되자 ‘3거두’ 프랭클린 루스벨트, 윈스턴 처칠, 이오시프 스탈린은 전쟁 종식에 합의하고 전후 평화를 도모하기 위해 얄타회담을 열었다. 8일간 진행된 얄타회담이 20세기 전후 세계질서를 만들고 냉전의 포문을 열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역사의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낸 당사자들과 주변인들이 제각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당시 분위기는 어떠했는지와 같은 내밀한 이야기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젊은 여성 역사가이자 작가인 캐서린 그레이스 카츠는 세 거물 정치인이 회담장에 데려온 세 딸들에 주목했다. 맨해튼의 차트웰 책방에서 시작된 인연으로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처칠 가족의 자료를 접한 저자는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의 딸 사라 처칠,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딸 애나 루스벨트, 소련 주재 미국 대사 애버럴 해리먼의 딸 캐슬린 해리먼의 기록을 모으는 여정에 나섰다. 그 여정의 결과물인 《얄타의 딸들》은 지금껏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은 ‘작은 세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자, 새로운 관점으로 얄타회담과 전후 세계를 바라본 이야기이다. 아버지를 조력했던 세 딸들의 헌신과 회담 과정에 대한 그들의 내밀하고 생생한 묘사 얄타회담의 주요 의제는 독일의 패배 후 점령 문제, 폴란드의 정부 수립, 유럽의 국경선 문제, 소련의 대對일본전 참전, 세계평화기구 UN의 설립 등이었다. 나치독일을 무너뜨린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서로 다른 이해를 가지고 있었던 3국의 협상은 치열한 신경전과 외교술, 전략의 경쟁장이었다. 세 딸들은 3국 사이에 벌어진 협상에 직접 참여하거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회담을 시작부터 끝까지 지켜보며 회담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상세히 기록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편지로 전하거나 개인 수기에 남겼다. 저자는 이 기록을 바탕으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숨 가쁘게 전개되는 8일간의 회담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듯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세 딸들은 각자의 성격과 역할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아버지를 조력했다. 애버럴의 딸 캐슬린 해리먼은 종군 기자이자 스키 챔피언이었고, 독립적이고 당찬 성격의 소유자였다. 아버지를 돕기 위해 러시아어를 공부한 캐슬린은 얄타회담장을 꾸미고 참석자의 자리 배치와 의전 등을 진두지휘하고, 회담장에서 일어나는 세부사항을 결정해나갔다. 연극 배우로 활동하다가 영국 공군에 입대해 항공사진 판독 소대장으로 지내던 사라 처칠은 기민한 기질로 아버지를 보좌하며 정치적 결정에 영감을 주는 딸이었다. 유럽에서 영국의 위상과 런던의 폴란드 망명정부에 대한 책임감으로 정치적 압박을 받고 있던 윈스턴 처칠은 회담 기간 동안 사라에게 심정적으로 상당히 의존했다. 세 아이의 어머니이자 신문 편집자이기도 했던 애나 루스벨트는 당시 급성 울혈성 심부전 진단을 받았던 아버지의 건강 상태가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회담에 참석했다. 얄타회담의 성패는 대통령의 외교와 사교술에 달린 만큼 아버지의 건강 문제는 치명타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아가 저자는 회담이 이루어졌던 리바디아 궁전의 열악한 위생상태, 회담을 둘러싼 소문들, 3거두를 비롯한 정치인들 사이의 외교적 역학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서술한다. 거대한 정치적 사건 사이로 흘러나오는 이런 이야기들은 역사의 결정적 순간들도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것임을 새삼 느끼게 한다. 전쟁이 인간의 삶에 남긴 상처에 대한 기록이자 강인한 여성들의 생존과 성장 이야기 세 딸들은 아버지들이 회담을 진행하는 동안 전쟁이 휩쓸고 간 얄타 마을을 방문했다. “도시 전체에 여섯 채의 건물”만 남겨진 유령 도시 세바스토폴을 보며 애나는 충격을 받았고, 음식을 배급받기 위해 서 있는 루마니아 전쟁포로의 줄을 보며 사라는 “영화보다 현실이 더 처참”하다고 가슴 아파했다. 종군기자였던 캐슬린은 동상들마저 포격 연습 대상이 되어 파괴된 현장을 담담하게 편지로 전했다. 저자는 세 여성의 시선을 통해 2차 세계대전의 참상과 크림반도 주민들의 생활을 한 장면 한 장면 섬세하게 보여준다. "전쟁이 모든 것을 앗아갔지만, 여전히 주민들은 자신의 도시, 공동체, 집과 아이들을 자랑스러워했다. 얄타의 석조 궁전에서 그녀의 아버지가 루스벨트, 스탈린과 무엇을 결정했든, 또 이들이 적으로 갈라섰든 친구로 헤어졌든 간에, 그 사람들은 전에 그렇게 했듯이 도시와 생활을 재건할 것이었다." (386쪽) 얄타회담이 끝난 후 전쟁은 종식되었고, 세계는 냉전에 빠져들었다. 유럽의 절반을 전체주의 정권에 내어주고, 독일과 한반도에 장벽을 세운 얄타회담은 이념 간 충돌의 초석처럼 여겨졌다. 그 사이 처칠, 루스벨트, 해리먼의 가족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얄타회담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루스벨트는 1945년 4월에 사망했고, 처칠은 총선에서 패배했다. 애버럴은 트루먼 정부에서 점점 고립되어 이름만 남은 대사직을 수행해야 했다. 전쟁은 이들의 삶에 깊고 오래된 상처의 흔적을 남겼다. 사라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자살과 중병으로 연달아 잃었고, 애나와 캐슬린의 남편들 역시 자살을 시도했다. 모두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조울증에 의한 것이었다. 정치 거물들의 딸로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숱한 스캔들에 시달리고 전쟁 후유증을 겪었던 세 딸들은 이러한 시련을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찾아 앞으로 계속 나아갔다. 1946년 뉴욕으로 돌아온 캐슬린 해리먼은 외교 일이 “지겹도록 많은 차를 마시고 과자를 먹는 일”이라며 기자 일을 다시 시작했고, 애나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유산을 기리는 일에 헌신했다. 사라는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으로 상심해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가, 슬픔을 이겨내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에 몰두했다. 큰 사건에는 주연과 조연이 있기 마련이다. 카메라는 보통 주연에 초점을 맞추지만, 조연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가 전개되면 사건의 새로운 면이 드러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세 여성은 얄타회담의 조연이라 할 수 있지만, 당대 언론의 큰 관심을 받던 명사였고, ‘퍼스트 도터’이자 때로는 ‘퍼스트 레이디’ 역할도 하는 인물이었다. 이들의 이야기는 얄타회담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일 뿐 아니라, 혹독한 순간에도 자신을 잃지 않고 끝까지 나아갔던 강한 여성들의 생존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1장 1945년 2월 1일전쟁에서 완전히 승리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했지만, 1944년 말 영미 연합군은 로마, 파리, 브뤼셀, 아테네에서 독일군과 이탈리아군을 몰아냈다. 그러는 사이 소련군은 폴란드와 루마니아를 넘어 서쪽으로 진격하고 있었다. 그해 12월 독일군은 벨기에, 프랑스, 룩셈부르크에서 강력한 반격을 펼쳐 아르덴 숲에서 서방 연합군의 방어선을 거의 무너뜨릴 뻔했지만, 연합군이 승기를 잡은 것은 분명했다. 태평양 전선에서도 전쟁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 미국 장군들은 모든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아직 테스트되지 않은 비밀 무기를 제때 사용하지 않으면 전쟁이 18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과 미합중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 소련 당서기장 이오시프 스탈린은 유럽 전황이 중요한 전환점에 다다랐음을 깨달았다. 이들의 군대가 베를린을 향해 앞다퉈 돌진하는 동안 유럽 대륙에서 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복잡한 문제가 이들 앞에 떠올랐다.이 문제는 서로 얼굴을 맞대고 논의해야 해결할 수 있는 것이었다. 1장 1945년 2월 1일주거 환경을 살피고 손님을 맞기 위한 사전 준비가 캐슬린의 일이 된 것은 아이러니였다. 그녀는 전쟁이 시작되자 기자로서 런던에 왔고 아버지의 집사가 아님을 여러 번 강조했었다. 실제로 그녀가 모스크바로 오기 전 언니 메리에게 쓴 마지막 편지에서는 “더 이상 파티와 여흥이 없길 바라고 있어”라고 썼다. 그러나 캐슬린은 엄청나게 실망했다. 모스크바에서는 캐비아와 보드카가 넘치는 파티가 끝없이 이어졌다. 이제 그녀는 궁전에서 일하는 거대한 집단을 관리하고 손님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 얄타에서 자신이 맡은 일의 일부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버지의 안주인이자 이인자로서 자신이 할 일은 단순히 파티를 준비하고 집을 관리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캐슬린은 공식 직함을 부여받은 적은 없지만 미국인들을 위한 중요한 의전 담당관으로 활동했다. 2장 1945년 2월 2일어린 시절부터 사라는 ‘외톨이’라고 느끼며 자랐다. 사라는 예민하고 수줍음을 많이 타서 또래 소녀들과 활발히 어울리며 우정을 쌓지 못했다. 10대 소녀일 때도 그녀는 또래 여자아이들과 수다 떨기보다는 목욕탕에 틀어박혀 사촌인 미트퍼드와 카드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같이 있으면 소심해지고 어색하다고 느꼈다. 용기를 내어 아버지에게 말하려고 할 때에도 사라는 마음을 “정리”하고서야 입을 열었다. 중요한 메시지는 메모에 적어서 전했다. 그녀는 아버지가 자신보다 훨씬 말을 잘하고 센스가 뛰어나다는 것을 알았지만, 자신이 아버지를 잘 이해하고, 자신이 침묵을 지킬 때조차 아버지는 자신을 이해한다고 믿었다. 다른 가족들이 그녀의 과묵함을 놀리려고 하면 아버지는 바로 나서서 이들의 말을 가로막고, “사라는 조개처럼 자기 비밀을 내면에 간직하려는 거야”라고 했다.
내 일을 바꿔 내일을 바꾸다
겟위츠덤 / 코누마 다이치 (지은이), 배성진 (옮긴이) /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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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위츠덤소설,일반코누마 다이치 (지은이), 배성진 (옮긴이)
'나 자신'과 '회사', '사회'라는 세 가지 요소를 확실히 의식한 상태에서 일하는 의미를 찾으며 생산적으로 일하라고 조언한다. 동시에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그 일에 뜻을 담고 있는지, 어떤 관점으로 일을 바라보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열정'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커뮤니티를 시작했던 경험, '사람'을 먼저 모으고 방향을 정하는 방식의 창업, 그리고 극한의 상황에 직면할 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성장했던 본인의 경험과 유직 프로그램에 참여한 개인들의 사례 등을 공유하며 일하는 관점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을지를 제시한다. 남들과 다른 길을 지속적으로 선택했던 생생한 경험으로 저자의 열정이 그대로 전해지는 이 책을 통해, 지금 나의 일을 잠시 돌아보고 다시 의미를 발견하고 열정을 더하는 계기를 마련해보자.한국어판을 내며 시작하며 - 나의 일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걸까? - 단 몇 년 만에 사라져 버린 반짝이던 친구들의 눈빛 - 자신과 일과 사회를 연결하여 일하는 법 - 누구라도 지금 당장 업무를 ‘뜻을 담은 일’로 바꿀 수 있다 제1장 ‘사회를 바꾸는 현장’에서 발견한 소중한 것 청개구리 정신과 청년해외협력대 참가 시작은 초등학교 1학년 때의 ‘39대 1’ ‘사회경험’을 위해 청년해외협력대로 중남미가 아니라 중앙아시아 시리아로 가다 나는 무의미한 존재인 걸까, 부임 전에 경험한 큰 좌절 할 수밖에 없다, 시리아에서의 수많은 난관 그리고 설마 하던 현지에서의 ‘실업’ ‘방목’으로 각오가 생기다 궁지에 몰린 상황이야말로 사람을 성장시킨다 경제지수로는 보이지 않는 ‘행복의 가치관’ 운명을 바꾼 독일인 컨설턴트와의 만남 유프라테스 강 부근에서 발견한 인생을 걸 만한 미션 Column: ‘사회와의 연결’을 갈망하는 밀레니얼 세대 제2장 비즈니스 현장의 최전선에서 배운 업무 비법 맥킨지라는 프로페셔널 집단에서 배운 비즈니스의 기본 그렇다면, 맥킨지에 취직하면 어때? 어떻게 전(前) 청년해외협력대원이 맥킨지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인가 드디어 발견한 컨설턴트로 일하는 의의 ‘풀지 못할 문제는 없다’라고 믿고 해낸다 ‘임팩트를 내는 것’에 대한 철저한 고집’ Column: 사회적기업가라는 ‘사회현상’, 그리고 사회공헌을 짊어진 자 제3장 도전자와 응원자가 되다 동료들과 만든 ‘열정의 보온병’이라는 장치 같은 뜻을 가진 ‘동료’야말로 전부 아침 7시에 패밀리 레스토랑 집합, 바쁜 와중에도 지속해서 모이는 ‘장치’ 마음을 지켜 나가기 위한 ‘열정의 보온병’ 3년 후, 나 대신에 이 사표를 내 줘 중요한 것은, 행선지보다도 ‘누구를 버스에 태울 것인가’ 도전하는 힘과 응원하는 힘 Column: 일본에서도 확산 중인 프로보노, ‘사회를 바꾸는 현장’과 함께하는 새로운 방법 제4장 생각을 형태로 만들어 내기 위하여 창업전야, 크로스필즈호 출항을 향한 갈등과 분투 공동창업자 마츠시마 유카와의 만남 이상적인 일하는 방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크로스필즈의 창업으로 이직? 창업?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 의사결정 기업들에게 거절당하며 갈고닦은 사업 계획 38일째만에 찾아온 환희, 그리고 출범의 순간 Column: 크로스필즈를 주식회사가 아닌 NPO 법인으로 만든 이유 제5장 수직 암벽을 기어오르다 3월 11일 퇴직, 그리고 창업. 100전 전패에서 이루어 낸 기적 2011년 3월 11일. 퇴사하는 날 일어난 대지진 지진 피해 지원 활동에서 얻은 감각: ‘뜻을 담은 일’에 대하여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것과 고객의 니즈를 따르는 것과의 차이 어떤 말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100전 100패였던 귀중한 영업활동 그럼에도 ‘최초의 임팩트’를 고집하다 전례주의라는 이름의 벽 열정과 수완이 있다면 길은 반드시 열린다 드디어 벽을 기어오르다 Column: 선진적인 글로벌 기업에서 활발한 ICV(국제기업 봉사활동) 활동 제6장 개인이 조직을 움직이는 순간 ‘아오구로사’로 큰 조직을 움직인다. 성공은 마음의 힘 곱하기 자신감 일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아오구로사’ 마음을 전달함과 동시에 상대에게 필요한 가치를 생각한다 ‘개인의 공통된 출발점’을 찾는다 ‘챔피언’의 힘을 빌리면 조직이 움직인다 젊은 사원과 간부의 ‘샌드위치’로 회사를 움직인다 당당하게 관리직의 힘을 빌린다 아무튼 자신과 회사를 믿는다 Column: 사회문제 해결은 기업 이익 극대화로 이어진다 제7장 ‘사회와의 연결’이 일하는 의의를 일깨운다 ‘유직’이라는 이름의 리더십 여행 ‘사회를 바꾸는 현장’에서는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 ‘일하는 의의’를 되찾은 입사 10년차의 연구원 ‘리더십 여행’은 기대받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사무실에서 의논만 하는 것으로 현장은 결코 움직이지 않는다 도대체 우리는 앞으로 누구를 위해 비즈니스를 하는 걸까요? 순수하고 아이 같은 꿈이야말로 일하는 원동력이 된다 ‘기업의 리더 육성’과 ‘현지 문제 해결’의 두 마리 토끼를 좇다 젊은이부터 베테랑까지, 파나소닉에서 일어난 ‘열정의 전파’ ‘사회를 바꾸는 현장’에서의 ‘근본적 체험’ Column: ‘유직’프로그램의 구성, ‘그만두지 않는 청년해외협력대’를 설계하다 제8장 지금 이 장소를 ‘사회를 바꾸는 현장’으로 바꾼다 비즈니스와 사회와의 연결, 그 끝에 있는 것 비즈니스 퍼슨이 ‘사회를 바꾸는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것 사내에 불 붙은 ‘열기’는 지금도 계속된다 ‘사회와의 연결’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프로젝트 스킬보다도 감성과 열정을 기르는 시대 Column: 다가오는 시대에 요구되는 트라이-섹터 리더라는 존재 끝맺으며: 도전하지 않는 것이 최대의 리스크 - 보이지 않는 틀을 깨부수고 조직에서 사회를 바꿔 나가자 - 뛰지 못하게 된 벼룩이 다시 뛰기 위해서는 - 도전하지 않는 것이 최대의 리스크 Special Thanks: 카가미 야스노리 씨에게 감사의 말퇴사? 창업? 그 전에 지금 나의 일을 먼저 점검하라 모두가 퇴사나 창업을 할 수는 없다. 오히려 대부분의 '나'는 직장에서 내게 주어진 일을 잘 처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나 그러한 나의 일은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내가 일터에서 보내는 시간이 그저 흘러가기만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된다면? 『내 일을 바꿔 내일을 바꾸다』에서 저자인 코누마 다이치는 '나 자신'과 '회사', '사회'라는 세 가지 요소를 확실히 의식한 상태에서 일하는 의미를 찾으며 생산적으로 일하라고 조언한다. 동시에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그 일에 뜻을 담고 있는지, 어떤 관점으로 일을 바라보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열정'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커뮤니티를 시작했던 경험, '사람'을 먼저 모으고 방향을 정하는 방식의 창업, 그리고 극한의 상황에 직면할 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성장했던 본인의 경험과 유직 프로그램에 참여한 개인들의 사례 등을 공유하며 일하는 관점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을지를 제시한다. 남들과 다른 길을 지속적으로 선택했던 생생한 경험으로 저자의 열정이 그대로 전해지는 이 책을 통해, 지금 나의 일을 잠시 돌아보고 다시 의미를 발견하고 열정을 더하는 계기를 마련해보자. - 판에 박힌 듯한 커리어와 직업관, 더 이상 과거의 성공패턴에 매달리는 것이 의미가 없어지는 시대가 도래했다. - 앞으로의 일한다는 것은 어떠해야 하는가? 오늘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물음의 답을 제시한다! 빛나던 눈빛을 잃어버린 2년차 이상의 직장인들. 코누마 다이치는 이들의 흐려진 눈빛은 조직 뿐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도 큰 손실이라고 느껴 그들의 열정을 되살리고 싶다는 열망을 가졌다. 그 와중에 자원은 부족하지만 성장하겠다는 열정이 가득한 개발도상국과 풍부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열정이 부족한 일본의 대기업 사이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하여 일본의 비즈니스맨을 개발도상국으로 파견함으로써 두 영역의 자원과 열정의 불균형을 해소하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모델로 창업을 시작한다. 남들과 다른 길을 갈 수 있도록 긍정적 지지와 응원을 받은 경험의 중요성. 열정이 식지 않기 위해 4명으로 시작하여 1천명이 넘는 사람이 모이는 커뮤니티로 성장한 컴퍼스 포인트. 청년해외협력대에서 '밑바닥부터 직접 사회문제를 해결해본 경험'과 맥킨지에서 '전략적 문제 해결 체계 및 임팩트에 대한 집념과 같은 비즈니스 스킬 강화의 경험'을 바탕으로 컴퍼스 포인트 멤버들과 함께한 창업. 전 100패의 난관에서도 이겨낼 수 있도록 울타리가 되어준 동료들. 그리고 이 비즈니스를 통해 변화된 사람들과 그로 인해 변화된 조직들에 대한 이야기들. 저자는 '창업'이나 '퇴사'를 하라고 쉽게 말하지 않는다. 그 전에 내가 지금 있는 곳에서 어떻게 일해야하는지, 관점과 태도를 정비하여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그가 걸어온 길과 경험은 일하는 방식과 환경이 급격히 변하는 이 시점에 나의 일이 안녕한지, 나의 길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생각의 단초를 제시하고 스스로의 답을 발견하도록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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