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 5호
시용 / 강연주, 공백, 권경욱, 김누누, 김다미, 김보라, 김현, 김혼비, 나혜, 단아, 류승연, 박조은, 배시은, 백인경, 선재서, 송수희, 신원경, 양나래, 이여경, 이인준, 이화승, /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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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용소설,일반강연주, 공백, 권경욱, 김누누, 김다미, 김보라, 김현, 김혼비, 나혜, 단아, 류승연, 박조은, 배시은, 백인경, 선재서, 송수희, 신원경, 양나래, 이여경, 이인준, 이화승,
2017년 초여름에 창간된 독립문예지이다. 등단 여부와 무관하게 청탁한 원고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품, <베개>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한 글로 꾸려진다. 베개는 독립적인 창작가들의 느슨한 그물망으로서, 단지 한 권의 책이기 보다는 새로운 문학/하기의 질서를 지향하는 '상상'이고 '관계'이고자 한다.베개 좌담과 시I. / 김보라, 김누누, 공백, 신원경, 최지원
베개의 말 / 조원규
동화 /
선물을 고르는 건 너무 어려워 (김혼비)
우유컵 고양이 (조제)
10분 희곡 /
10 minutes (이화승)
시 II. / 베개5호의 시인들 - 박조은, 백인경, 조윤재
베개의 산문 /
봄 · 다시 가을 (이여경)
바나나 왕국에서 보낸 편지 (김다미)
시 III. /
김현, 배시은, 정고요, 조해주, 권경욱, 이인준, 하수호, 김단아
스케치 /
선재서, 차영일, 송수희, 발터 벤야민, 강연주, 류승연
피처링 시/ 개인적 아이스크림 파티(feat: 나혜, 배시은)
밀고가다 /
포켓몬을 사랑한 어린이: 아동정신분석 사례와 이론 (홍준기)
소파에서 (양나래)
독립문학의 주체들 I 《NOIZY》 - 팀 소동 : 어떤 것도 우리의 목소리를 막을 수 없다
독립문학의 주체들 II 문학 플랫폼 《던전》 : 입구에서 만나요 출구에서 헤어져요
편집후기 : 『베개』 운영에 관한 생각
《베개》는 수평적이고 위계 없는 문학/하기를 지향하는 문예지입니다.
1. 『베개』는 문예(文藝)하는 새로운 질서를 지향하고 모색하는 독립문학의 주체들과 소통하고 연결되려 합니다.
2. 『베개』는 시와 스케치, 10분 희곡, 외국문학 에세이, 치유하는 창작을 주제로 한 산문 등의 원고를 상시로 접수받고 있습니다. 원고를 보내주실 이메일 주소는 neulbo2017@naver.com입니다. 시와 산문(비소설)에 대해서는 피드백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베개』는 비평 원고도 싣고자 합니다. 새로운 문학하기의 질서, 문학하는 환경에 관해 조망하는 글이 필요합니다. 원고를 써서 보내시기 전부터 편집부와 의논을 하여주시면 좋겠습니다.
4. 『베개』는《베개의 기분》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열어두었습니다. 영상을 살펴보시고 관심 있으신 분은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영상창작에 참여하시는 분께는 원고료 수준의 작업비용을 드리고 있습니다.
5. 『베개』는《모닥불 교실》이라는 창작강좌를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창작가와 독자, 애호가를 연결하고, 부수적으로 『베개』의 출간자금도 일부 마련하고 있습니다.
『베개』 편집부
2020년 3월 20일요즈음은 등단제도를 부수고자 하는 노력이 많이 보인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등단만이 답이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여러 플랫폼이 늘어나고 있고, 그에 따라서 비등단자들이 작품을 공개할 수 있는 지면이 늘어나 기뻐요.
큰 문예지로 등단하는 건, 돈도 돈이지만 약간 기획사를 들어가는 느낌이랄까요. 지망자 입장에서는 물꼬를 튼다는 기분이 드는 거지요. 『베개』도 그렇고 차현지 소설가의 SRS도 그렇고 독립출판 채널들이 많잖아요. 시Seal이나 유후 프로젝트나 어쩌면 문학3까지 포함시킬 수 있을 텐데, 채널들이 많아질수록 등단이란 말의 무게가 좀 가벼워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채널 하나가 너무 커지는 것보다는 군소 채널들이 많이 생겨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등단제도 자체가 옅어지는 게 오래 걸리겠지만 바람직하다고 봐요.
생존자라고 부르잖아요 그 단어를 보고 드디어 나를 이해하는 곳을 만났다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말버릇인 걸요 살아남았다 살아남았다 (「사람마음」 김보라 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