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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기대어 살았다
돋보기 / 이건숙 (지은이) / 2021.12.10
12,000원 ⟶ 10,800원(10% off)

돋보기소설,일반이건숙 (지은이)
엄마가 그리운 엄마의 시와 사진 책. 60세를 넘어가는 장년의 엄마가 이미 돌아가신 엄마를 그리는 노래가 주를 이룬다. 저자 자신의 삶을 65편의 시와 38편의 감성 사진에 담아 회고한다. 저자는 “이 세상 태어나서 이렇다 할 자랑거리도 없이 먼지 가득한 잡초더미 속에서 숨죽여가며 살아 왔”다며, “살아 내는 인생이 너무 힘든 날도 있어서 극한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한다. 책에 실린 사진과 글은 저자가 살아오면서 겪은 삶의 질곡이다.서시 머리말 1부 엄마라는 시 엄마라는 시 가을 김치 고운 날 당신의 엄마 개 영정 봄…. 기억 길 어디쯤 꽃에 기대어 살았다 2부 화사하고 아름답게 마음 아픈 날 반달 바람으로 예뻐지는 시간 하늘을 본다 인생 차 상처 사랑한다 내 안에 나 소소한 아침 일상 길에서 만난 사생활 살아남기 꽃을 품은 의자 그 아이 화살표 겹침 친구 3부 풍경에 기댈 때도 있지 허둥대는 날 당당한 착각 솜뭉치 만들기 봄 만들기 내가 007은 아니지만 빈 들 당신을 위한 기도 비가 온다, 그립다 너와 함께 카메라라는 네모 상자 침묵의 깊이 꽃의 여유 하늘을 나는 꿈 4부 이별을 말하는 순간 우리 모두 사랑한 꽃 그리운 꽃 내 나이 부끄럽지 않게 슬픈 추억 하나 우리 작은 우주 혜영아 리어카 나에게 시란 그 사람이 없다 시 공부하는 날 이제야 고백하자면 아침 풍경 고향을 팝니다 5부 먼 길 떠나신 임 너 지금 행복하니? 고목나무 매미 꽃멀미 마지막 인사 참 이쁜 가을 나무야, 안녕! 먼 길 떠나신 임 3월 챙겨 주는 사람 마음은 공사 중 앉은뱅이 의자 여백 출석부 인생 뭐 있나 엄마가 그리운 엄마의 시와 사진 책 이 책 는 60세를 넘어가는 장년의 엄마가 이미 돌아가신 엄마를 그리는 노래가 주를 이룬다. 자신을 낳은 엄마의 존재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인간이 혼자 살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닫는 실마리며, 엄마에서 시작된 성찰의 시각은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는 계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저자는 자기 삶이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보다는 나와 아주 먼 이별을 한 사람들의 등짐이었다.”고 고백한다. 즉 “엄마가 나를 짊어졌고, 정답던 내 삶의 이웃들이 나를 지고 살았다. 그들의 힘겨움이 없었으면 나는 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자기 삶을 65편의 시와 38편의 감성 사진에 담아 회고한다. 저자 이건숙 씨는 사진을 아주 늦게 시작했다. 엄마의 재능을 발굴하고, 취미 생활하라고 작은아들이 모아놓은 돈으로 사 준 카메라를 친구 삼아 방방곡곡 함께 여행하고 있다. 시는 더 늦게 시작했다. 3년 전 처음으로 시 동아리를 만나 동네 사람들과 함께 시를 쓰기 시작했다. 이후 무섭도록 시를 써왔다. 그동안 촬영한 사진이 수만 장, 써온 시가 이 책에 담겼다. 저자 이건숙 씨는 차곡차곡 쌓아 두었던 사진과 글이 “서랍 속 한쪽 귀퉁이 검은 가방 속에서 아우성을 치고 있었다”면서 볕 좋은 봄날 출판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세상 태어나서 이렇다 할 자랑거리도 없이 먼지 가득한 잡초더미 속에서 숨죽여가며 살아 왔”다며, “살아 내는 인생이 너무 힘든 날도 있어서 극한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한다. 에 실린 사진과 글은 저자가 살아오면서 겪은 삶의 질곡이다. 이 책은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엄마라는 시’에서 엄마이기도 한 저자 이건숙 씨가 자신을 낳은 엄마를 그리는 시를 묶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도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담백하게 말한다. “살다 보니 나를 낳아 주신 엄마가 가장 아련합니다. 엄마는 어쩌자고 나를 낳고는 행복하게 함께 오래오래 살지 못하고 혼자 떠나셨을까요? 엄마가 되고 나니 엄마라는 그 이름이 더 사무칩니다.” 1부의 표제작 ‘엄마라는 시’는 시 동아리 활동할 때 발표한 시로, 노래로도 만들어졌는데 이 작품에서도 “왜 엄마라는 글자는 / 종이 뒷장까지 번지는 슬픔으로 내게 오는가? / 눈물이 먼저 / 글을 쓴다. / 연필 끝이 흐릿하다.”며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절절하게 표현했다. 2부 ‘화사하고 아름답게 마음 아픈 날’에서는 하늘처럼 믿었던 엄마가 떠나고 저자가 사회에 발을 들였을 때 이리 치이고, 저리 차이는 현실에서의 고통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시 ‘그 아이’에서 저자는 꿈 많던 아이가 엄마의 부재 이후 가질 수밖에 없는 상실에 관해 이야기한다. 꿈 많던 아이 세월에 젖어 있다. 저녁노을에 철든 상처 다 젖어 있다. - ‘그 아이’ 전문 또한 “스스로 살아가는 것만큼 / 밝은 달은 없습니다”(‘살아남기’ 2연), “세상과 한번 / 붙어볼 만하잖아? // 진달래 긴 의자가 / 내 뒤에 있는데, 뭐!”라며 상처를 스스로 극복하고 헤쳐 나가려는 의지를 드러내 보인다. 이는 아픈 청춘들에게 선사하는 저자의 선물이기도 하다. 3부 ‘풍경에 기댈 때도 있지’는 사람이어도 서로의 풍경이 되어 함께 살아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을 드러내 준 시들이 주를 이룬다. 자신의 실수는 물론 “떠난 것도, 남아 있는 것도 / 외로울 줄 알아야 익어갑니다. / 비어 있어서 채울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빈 들’ 일부) 같은 시행에서는 서로를 비울 때야 채울 수 있는 삶의 진리를 견지해 보여준다. 또한 ‘당신을 위한 기도’에서는 타인을 위한 기도는 결국 저자 자신을 위한 기도였다는 사실에 착안해 자기 모순적인 삶의 한 단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나는 우동 그릇 같고 또 하나는 단무지 닮은 아들 며느리. 맨드라미 피어난 꽃밭에 종일 비가 온다. 그립다. - ‘비가 온다, 그립다’ 전문 시 ‘비가 온다, 그립다’에서는 살아오면서 저자에게 배경이 되어주던 가족의 그리움을 보여준다. 이는 가족 역시 저자 ‘이건숙’을 배경으로 삼아 살아왔기 때문인데, 이처럼 서로 배경으로 살아야 그리움도 쌓인다는 저자의 생각도 읽을 수 있다. 4부 ‘이별을 말하는 순간’은 말 그대로 저자의 곁을 떠난 사람들과 그 사람들을 떠나보내면서 느꼈던 저자의 아픔에 관한 시가 주를 이룬다. 그 이별은 냉정하게 말해 ‘죽음’이다. 생로병사 한 바퀴 도는 인생에서 죽음은 어쩔 수 없는 순환의 과정이지만, 저자에게는 “꽃으로 피어난 상처도 아프다”는 안타까움으로 다가온다. 또한 나이 듦에 관한 성찰도 뒤따른다. 시 ‘리어카’는 폐지를 주우며 살아가는 두 노인이 서로 자기 구역이라며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시는 치열하게 살 수밖에 없는 노인들의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나이 들면서도 세상일을 남 탓이 아니라 자기 탓으로 여기지 못하는 노인들의 삶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다. 5부 ‘먼 길 떠나신 임’ 역시 이별에 관한 시편들이다. 4부가 죽음에 관한 시라면 5부는 어린 시절을 상실한, 엄마가 부재한,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과거와의 고별을 말한다. 그래서 진술은 사뭇 담담하고, 시적 상상력이 보이지 않음에도 더 슬프게 읽힌다. 어찌할 수 없는 아픔이 추억이 되었을 때 그 슬픔은 평상시 잔잔한 웃음으로 남지만, 어느 날인가는 폭발하는 울음으로 내장을 까뒤집고 나온다. 5부의 시들이 바로 그러하다. 지진이 일어나기 전의 화산 정상의 잔잔한 호수처럼 읽히는 시들이다. 마지막 시 ‘인생 뭐 있나’는 한평생 살아오면서 아무것도 아닌, 하지만 대단한 삶이 결국은 인간의 길이었음을 바로 보여준다. 이른 아침 산책길 부초꽃이 별처럼 떠 있다. 여름 끝에 제 키보다 커다란 연잎 쓰고 연꽃이 태양처럼 웃고 있다. 인생은 부초꽃처럼, 연꽃처럼 별이 되기도 하고, 태양이 되기도 하며 살아 내는 거지. 오늘은 연꽃처럼 태양이 되어 보자. 별처럼 빛나 보자.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나 혼자 스스로 빛나 보자. 그렇게 살 만큼 살다가 사라지는 거지. 인생 뭐 있나? -‘인생 뭐 있나’ 전문
향신료 매트릭스
시그마북스 / 히누마 노리코 (지은이), 황세정 (옮긴이) / 2024.08.01
35,000원 ⟶ 31,500원(10% off)

시그마북스건강,요리히누마 노리코 (지은이), 황세정 (옮긴이)
향신료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요리의 맛과 향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다. 이 책은 그러한 향신료를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다룬 획기적인 가이드맵이다. 향신료에 대한 개괄적인 지식을 소개함은 물론, 90가지가 넘는 향신료의 각 특성을 ‘향신료 매트릭스’라는 저자만의 독자적인 분류 체계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잘 어울리는 재료와 조리법, 세계 각지에서 쓰이는 법, 오리지널 레시피 등을 상세히 수록했으며, 요리의 폭을 더욱 넓히기 위해 알아두면 좋을 각 향신료의 지역적 특성도 담았다. 향신료의 세계를 논리적‧시각적으로 설명한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은 어떤 향신료를 어떻게 요리에 사용해야 하는지를 배워 향신료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될 것이다. 요리의 결정적 ‘한 끗’을 잡아줄 향신료에 대한 감각을 익혀 여러분의 요리에 품격을 더해보자.들어가며 향신료를 쓰는 목적은 무엇일까? 향신료 매트릭스 식재료 차트 이 책의 사용법·그래프 보는 법 CHAPTER 1. 향신료 총론 향신료의 형태와 사용량 향신료의 입자 크기와 향 내는 법 Column 01 향신료를 직접 갈거나 빻아 본다 향신료의 사용 방법과 형태 Column 02 템퍼링 향신료를 사용하는 방법과 형태 - 밑간, 가열, 마무리 요리에 쓰이는 향신료의 작용과 사용 방법 - 요리의 구성 요소, 향신료의 작용, 향신료를 고르는 방법, 향신료를 사용하는 타이밍 Column 03 향신료에 관한 궁금증 해결 CHAPTER 2. 향신료 각론 2-1. 상쾌한 향을 지닌 향신료 상쾌한 향을 지닌 향신료 매트릭스 상쾌한 향/허브 계열/만능 그룹/생 향신료 차트 - 생 마조람, 생 바질, 생 세이지, 생 오레가노, 생 타임, 생 로즈메리,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상쾌한 향/허브 계열/만능 그룹/말린 향신료 차트 - 말린 마조람, 말린 바질, 말린 라벤더, 말린 오레가노, 말린 세이지, 말린 타임, 말린 로즈메리,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상쾌한 향/허브 계열/조림 그룹 향신료 차트 - 타말라녹나무 잎, 월계수 잎, 셀러리 씨,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상쾌한 향/허브 계열/고명 그룹 향신료 차트 - 레몬밤, 차조기, 민트,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상쾌한 향/그린 계열 향신료 차트 - 처빌, 펜넬 잎, 딜 잎, 호로파 잎, 고수잎, 파슬리,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상쾌한 향/삼림 계열/씨앗 그룹 향신료 차트 - 딜 씨앗, 캐러웨이, 블랙 커민 씨앗, 아요완,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Column 04 견과류나 건조식품은 향신료일까? 상쾌한 향/삼림 계열/향나무 그룹 향신료 차트 - 주니퍼베리,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Column 05 향신료의 역사 상쾌한 향/생강 계열/생강 그룹 향신료 차트 - 갈랑갈, 말린 생강, 생 생강, 핑거루트,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상쾌한 향/생강 계열/카다멈 그룹 향신료 차트 - 카다멈, 그래인 오브 파라다이스, 블랙 카다멈,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상쾌한 향/감귤 계열/과일 그룹 향신료 차트 - 레몬, 오렌지, 유자, 진피,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상쾌한 향/감귤 계열/잎 그룹 향신료 차트 - 레몬버베나, 카피르 라임, 레몬그라스,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2-2. 달콤한 향을 지닌 향신료 달콤한 향을 지닌 향신료 매트릭스 달콤한 향/묵직한 계열/만능 그룹 향신료 차트 - 실론 시나몬, 카시아 시나몬, 육두구, 팔각, 올스파이스, 정향, 카카오닙스,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달콤한 향/묵직한 계열/디저트 그룹 향신료 차트 - 통카 빈, 바닐라, 장미,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달콤한 향/가벼운 계열/씨앗 그룹 향신료 차트 - 펜넬 씨, 아니스,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달콤한 향/가벼운 계열/잎·꽃·줄기 그룹 향신료 차트 - 타라곤, 캐모마일, 엘더, 판단,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Column 06 향수와 향신료의 관계 2-3. 에스닉한 향의 향신료 에스닉한 향의 향신료 매트릭스 에스닉한 향/커민 계열 향신료 차트 - 코리앤더(고수 씨), 카레 잎, 호로파, 커민, 블랙 솔트,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에스닉한 향/비커민 계열 향신료 차트 - 케이퍼, 사프란,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2-4. 매운맛 향신료 매운맛을 내는 향신료 매트릭스 매운맛/고추 계열 향신료 차트 - 청고추, 홍고추,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매운맛/후추 계열 향신료 차트 - 녹후추, 백후추, 흑후추, 롱 페퍼,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매운맛/초피 계열 향신료 차트 - 푸른 산초 열매, 초피 열매, 산초 열매,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매운맛/와사비 계열 향신료 차트 - 와사비, 겨자무,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매운맛/겨자 계열 향신료 차트 - 백겨자, 갈색겨자,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Column 07 수제 겨자씨 소스 만드는 법 Column 08 세계 각국의 겨자 소스 2-5. 감칠맛 향신료 감칠맛을 내는 향신료 매트릭스 감칠맛 향신료 차트 - 양파, 마늘,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2-6. 신맛 향신료 신맛을 내는 향신료 매트릭스 신맛 향신료 차트 - 암추르, 로즈힙, 타마린드, 숨마끄, 히비스커스,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2-7. 색감 향신료 색감을 내는 향신료 매트릭스 색감 향신료 차트 - 강황, 파프리카, 각 향신료를 이용한 레시피 이것만 있으면! 5가지 기본 향신료 플러스알파! 10종 향신료 CHAPTER 3. 향신료의 지역적 특성 향신료에 따른 식문화 그룹 프랑스 / 북유럽 / 이탈리아 / 스페인 Column 09 이슬람 제국의 식문화 소스 튀르키예 주변 / 이란 주변 / 모로코 주변 / 인도 Column 10 카레 가루의 기원 Column 11 아프리카의 향신료 동남아시아 / 중국·대만 / 일본 / 텍사스, 멕시코 등 중남미 찾아보기 / 마치며 / 참고문헌, 협력, 구입처요리의 결정적 한 끗을 잡아줄 단 한 권의 가이드맵 향신료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요리의 맛과 향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다. 이 책은 그러한 향신료를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다룬 획기적인 가이드맵이다. 향신료에 대한 개괄적인 지식을 소개함은 물론, 90가지가 넘는 향신료의 각 특성을 ‘향신료 매트릭스’라는 저자만의 독자적인 분류 체계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잘 어울리는 재료와 조리법, 세계 각지에서 쓰이는 법, 오리지널 레시피 등을 상세히 수록했으며, 요리의 폭을 더욱 넓히기 위해 알아두면 좋을 각 향신료의 지역적 특성도 담았다. 향신료의 세계를 논리적‧시각적으로 설명한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은 어떤 향신료를 어떻게 요리에 사용해야 하는지를 배워 향신료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될 것이다. 요리의 결정적 ‘한 끗’을 잡아줄 향신료에 대한 감각을 익혀 여러분의 요리에 품격을 더해보자! 향신료를 알맞게 사용하면 요리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다! 맛과 향에 품격을 더하는 향신료의 모든 것 음식의 맛과 향은 여러 가지에 의해 결정된다. 어떤 식재료를 사용하며 그 식재료는 어떻게 재배되는지, 요리를 완성하기 위해 어떤 공정을 거치는지 등, 이러한 하나하나의 포인트들이 모여 음식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것이다. 흔히 향신료를 ‘풍미가 강하고 자극적인 요리’를 만들 때 쓴다고만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향신료의 존재 가치를 일차원적으로만 해석한 것에 불과하다. 향신료는 어디까지나 조연에 머물면서 식재료의 풍미를 끌어올리고 맛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풍미가 강한 카레나 마파두부 같은 요리라 할지라도, 향신료가 들어가면서 오히려 요리의 맛이 죽어버린다면 이는 의미가 없다. 식재료와 향신료가 공존하며 서로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될 때 비로소 요리에 향신료를 사용하는 의미가 생기는 것이다. 당신의 요리 감각을 깨워줄 완전판 길잡이! 90여 종의 향신료 그래프와 114가지 레시피 수록 『향신료 매트릭스』는 요리를 즐기는 모든 이들이 향신료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맵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향신료 매트릭스’란 향신료 전문가인 저자가 오랫동안 연구하며 구축한 향신료 분류 체계를 일컫는다. 향신료의 3가지 작용인 ‘향 내기’, ‘맛 내기’, ‘색 입히기’를 기반으로 하여, 향신료를 ‘상쾌한 향/달콤한 향/에스닉한 향/매운맛/감칠맛/신맛/색감’이라는 7가지 대분류 항목으로 나누고 여러 하위 계열·그룹으로 세분화했다. 1장 ‘향신료 총론’에서는 먼저 향신료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이 책에서 소개하는 ‘향신료 매트릭스’와 ‘식재료 차트’를 보는 법을 안내한다. 2장 ‘향신료 각론’에서는 90가지가 넘는 향신료의 향 그래프와 함께 각 향신료에 어울리는 재료와 조리법, 세계 각지에서 쓰이는 법과 저자의 오리지널 레시피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서두에 소개한 ‘향신료 매트릭스’와 ‘식재료 차트’를 참고하여 차근차근 익혀보자. 한편 각 향신료의 지역적인 특성을 알면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요리의 폭을 넓힐 수 있다. 가령 평범한 우엉조림도 향신료만 다르게 쓰면 양식이나 인도 요리의 느낌을 낼 수 있다. 그러한 즐거움의 힌트가 되어줄 내용을 3장 ‘향신료의 지역적 특성’에 담았다. 향신료는 어디까지나 조연이지만, 요리의 결정적 한 끗을 잡아주는 비장의 카드이기도 하다. 향신료 체계를 논리적‧시각적으로 설명한 이 책을 통해, 향신료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감각을 익히고 보다 다채로운 맛의 세계를 만나보자. 여러 향신료를 혼합하면 각각의 향신료의 풍미가 너무 튀지 않게 억누르는 ‘마스킹 효과’가 있습니다. 혼합하는 향신료의 수가 늘어날수록 전체적인 풍미가 부드러워져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쉬우며, 많이 넣어도 실패할 확률이 줄어듭니다. 카레처럼 향신료의 풍미가 요리의 맛 자체를 좌우하는 음식의 경우에는 향신료를 어느 정도 넉넉히 사용해도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많이 넣으면 향신료의 풍미가 두드러져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지 못하는 ‘자극적인’ 음식이 되니 지나친 사용은 금물입니다. 중간에 맛을 보면서 향신료의 풍미와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어우러지도록 확인합시다._ ‘향신료의 형태와 사용량’ 소위 ‘허브 향’이라 불리는 향이 이 그룹에 속한 말린 향신료가 내는 향입니다. 향신료를 말리면 약품이나 마른 낙엽 같은 냄새, 후추의 매콤한 풍미 등이 더 강해집니다. 생 향신료에서 나는 달콤한 향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이 매콤한 풍미가 요리에 많이 활용됩니다. 토핑보다는 밑간이나 가열 조리할 때 쓰기 적합합니다._ ‘허브 계열/만능 그룹/말린 향신료 차트’
베개 5호
시용 / 강연주, 공백, 권경욱, 김누누, 김다미, 김보라, 김현, 김혼비, 나혜, 단아, 류승연, 박조은, 배시은, 백인경, 선재서, 송수희, 신원경, 양나래, 이여경, 이인준, 이화승, / 2020.03.20
13,000

시용소설,일반강연주, 공백, 권경욱, 김누누, 김다미, 김보라, 김현, 김혼비, 나혜, 단아, 류승연, 박조은, 배시은, 백인경, 선재서, 송수희, 신원경, 양나래, 이여경, 이인준, 이화승,
2017년 초여름에 창간된 독립문예지이다. 등단 여부와 무관하게 청탁한 원고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품, <베개>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한 글로 꾸려진다. 베개는 독립적인 창작가들의 느슨한 그물망으로서, 단지 한 권의 책이기 보다는 새로운 문학/하기의 질서를 지향하는 '상상'이고 '관계'이고자 한다.베개 좌담과 시I. / 김보라, 김누누, 공백, 신원경, 최지원 베개의 말 / 조원규 동화 / 선물을 고르는 건 너무 어려워 (김혼비) 우유컵 고양이 (조제) 10분 희곡 / 10 minutes (이화승) 시 II. / 베개5호의 시인들 - 박조은, 백인경, 조윤재 베개의 산문 / 봄 · 다시 가을 (이여경) 바나나 왕국에서 보낸 편지 (김다미) 시 III. / 김현, 배시은, 정고요, 조해주, 권경욱, 이인준, 하수호, 김단아 스케치 / 선재서, 차영일, 송수희, 발터 벤야민, 강연주, 류승연 피처링 시/ 개인적 아이스크림 파티(feat: 나혜, 배시은) 밀고가다 / 포켓몬을 사랑한 어린이: 아동정신분석 사례와 이론 (홍준기) 소파에서 (양나래) 독립문학의 주체들 I 《NOIZY》 - 팀 소동 : 어떤 것도 우리의 목소리를 막을 수 없다 독립문학의 주체들 II 문학 플랫폼 《던전》 : 입구에서 만나요 출구에서 헤어져요 편집후기 : 『베개』 운영에 관한 생각 《베개》는 수평적이고 위계 없는 문학/하기를 지향하는 문예지입니다. 1. 『베개』는 문예(文藝)하는 새로운 질서를 지향하고 모색하는 독립문학의 주체들과 소통하고 연결되려 합니다. 2. 『베개』는 시와 스케치, 10분 희곡, 외국문학 에세이, 치유하는 창작을 주제로 한 산문 등의 원고를 상시로 접수받고 있습니다. 원고를 보내주실 이메일 주소는 neulbo2017@naver.com입니다. 시와 산문(비소설)에 대해서는 피드백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베개』는 비평 원고도 싣고자 합니다. 새로운 문학하기의 질서, 문학하는 환경에 관해 조망하는 글이 필요합니다. 원고를 써서 보내시기 전부터 편집부와 의논을 하여주시면 좋겠습니다. 4. 『베개』는《베개의 기분》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열어두었습니다. 영상을 살펴보시고 관심 있으신 분은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영상창작에 참여하시는 분께는 원고료 수준의 작업비용을 드리고 있습니다. 5. 『베개』는《모닥불 교실》이라는 창작강좌를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창작가와 독자, 애호가를 연결하고, 부수적으로 『베개』의 출간자금도 일부 마련하고 있습니다. 『베개』 편집부 2020년 3월 20일요즈음은 등단제도를 부수고자 하는 노력이 많이 보인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등단만이 답이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여러 플랫폼이 늘어나고 있고, 그에 따라서 비등단자들이 작품을 공개할 수 있는 지면이 늘어나 기뻐요. 큰 문예지로 등단하는 건, 돈도 돈이지만 약간 기획사를 들어가는 느낌이랄까요. 지망자 입장에서는 물꼬를 튼다는 기분이 드는 거지요. 『베개』도 그렇고 차현지 소설가의 SRS도 그렇고 독립출판 채널들이 많잖아요. 시Seal이나 유후 프로젝트나 어쩌면 문학3까지 포함시킬 수 있을 텐데, 채널들이 많아질수록 등단이란 말의 무게가 좀 가벼워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채널 하나가 너무 커지는 것보다는 군소 채널들이 많이 생겨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등단제도 자체가 옅어지는 게 오래 걸리겠지만 바람직하다고 봐요. 생존자라고 부르잖아요 그 단어를 보고 드디어 나를 이해하는 곳을 만났다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말버릇인 걸요 살아남았다 살아남았다 (「사람마음」 김보라 시에서)
어찌됐든 산티아고만 가자
청하 / 권순호.이경욱 글, 조명찬 펴냄 / 2008.11.20
13,800

청하소설,일반권순호.이경욱 글, 조명찬 펴냄
hozo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웹카투니스트 권순호와 일러스트레이터 이경욱, 그리고 출판 기획자 조명찬이 함께한 조금은 색다른 산티아고 여행기 『어찌됐든 산티아고만 가자』. 800km가 넘는 길을 걸으면서 그들이 만났던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꾸밈없이 담아냈다. 그들이 말하는 \'산티아고 가는 길\'은 종교적이지도 않고, 감상에 빠져 있지도 않다. 길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그들은 자연스레 서로의 마음을 나눈다. 책에는 그들이 만난 사람들의 초상이나 풍경, 그리고 사건들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여행기 속 화자로 등장하는 이경욱의 글에 에피소드마다 권순호 와 조명찬의 댓글 형식의 글이 함께 실려 있는데, 이는 읽는 사람에게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 Chapter 1 생장 피드포트에서 푸엔타 라 레이나까지 Chapter 2 에스텔리에서 그라뇽까지 Chapter 3 벨로라도에서 보아디아 델 카미노까지 Chapter 4 캐리온 데 로스 컹데스에서 레온까지 Chapter 5 호스피탈 데 오르비고에서 파바까지 Chapter 6 트라이카스텔라에서 산티아고까지 카미노 데 산티아고 수많은 사람들이 걸었고, 또 지금 이 시간에도 걷고 있는 그 길. 많은 사람들이 평생에 한번 걷고 싶은 그 길을 유쾌한 세 남자가 걸었다. hozo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웹카투니스트 권순호 와 일러스트레이터 이경욱, 그리고 출판 기획자 조명찬이 함께한 조금은 색다른 산티아고 여행기. 그들이 말하는 \'산티아고 가는 길\'은 종교적이지도 않고, 감상에 빠져 있지도 않다. 800km가 넘는 길을 걸으면서 그들이 만났던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책에서는 꾸밈없이 담아냈다. 그림으로의 소통 전체적인 이미지를 주로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이경욱과 인물의 표정까지 세밀하게 잡아내는 만화가 권순호. 서로 다른 스타일을 지닌 그들이 그린 그림과 그림을 통한 사람들과의 소통. \"사실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을 하며 그림을 통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경험해 보고 싶었다. 무척이나 힘든 이러한 도보 여행에서는 각기 다른 문화와 사회 안에서 생활해오던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오로지 걷고, 먹고, 자는 것에만 신경을 쓰는 단순화된 생활 패턴이 반복되기 때문에, 더욱 더 원초적이고 순수한 감정의 교감이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episode 3 사실… 나 그림 그리거든? 중에서 책에는 그들이 만난 사람들의 초상이나 풍경, 그리고 사건들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있다. 그리고 아무도 시도 하지 않았던 알베르게 창에 윈도우 페인팅. \"그림이 다 완성되고 주방에 들어가자, 이곳 알베르게의 주인은 언제 그랬냐는 듯 큰소리로 주방에 있는 모든 순례자들에게 한국에서 온 그림 그리는 아이가 이곳 창문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고, 호들갑을 떨며 나를 소개 시켜 주었다.\" --- episode 28 봄날의 눈보라 중에서 길에서 만난 친구들 길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그들은 자연스레 서로의 마음을 나눈다. 그들에겐 나이도 성별도 인종도 중요하지 않았다. 다만 서로 건강히 그리고 즐겁게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할 뿐 어쩌면 가벼운 인연일수도 있는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그들은 어느덧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단 며칠 떨어져 있었을 뿐인데, 다시 만나면 오랜만이라는 인사가 어색하지 않는 그곳이 바로 \'카미노 데 산티아고\' 라고 그들은 말한다. \"어느 여행지를 가느냐, 어떤 일정으로 어떤 여행을 계획하느냐 따위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그 길 위에서 가지게 되는 사람들과의 소중한 만남과, 소통 그리고 교감이 그 여행을 진정으로 빛나고 값진 여행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모두 광장에 누워 한참 동안 산티아고 대성당을 바라 보았다. 그리고 서로 말이 없던 우리는 그제서야 서로를 안으며, 축하했다. 나와 함께 걸어줘서 고마워. 나의 친구들아.\" --- episode 37 별들이 모이는 곳 산티아고 데 꼼포스텔라 중에서 그들의 진짜 속마음은? 허점이 많은 그들의 여행기는 매번 사건 사고의 연속이다. 여행기 속 화자로 등장하는 이경욱의 글에 에피소드마다 권순호 와 조명찬의 댓 글 형식의 글이 추가 되어있다. 그것은 형식적이지 않은 생생한 글이기에 읽는 사람에게 있어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
가든 디자인의 발견
궁리출판 / 오경아 글 / 2015.03.17
27,500원 ⟶ 24,750원(10% off)

궁리출판취미,실용오경아 글
가든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오경아 작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조경이라는 개념과 유럽인들이 말하고 있는 가든 디자인의 영역은 분명 다르기에, 우리식으로 가든 디자인에 대한 적절한 정의를 내리고 그 방향을 잡아가는 것에 참 많은 고민과 생각이 필요했다고 말한다. 정원의 ‘무엇을’, ‘어떻게’ 디자인하는 것이 가든 디자이너의 일일까? 굳이 해외로 공부하러 가지 않아도 전문적인 가든 디자인에 관해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바로 그러한 질문들의 답을 하나하나 찬찬히 가늠하고 완성해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바람으로 저자는 이 책 『가든 디자인의 발견』을 구상하고 집필하게 되었다. | 추천의 글 | | 들어가며 | 1부. 초보자도 알기 쉽게 배우는 가든 디자인의 세계 1장 § 가든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가든 디자인의 역사 | 가든 디자이너는 무슨 일을 할까? | 가든 디자이너가 건축을 공부하는 이유 20 | 가든 디자이너와 정원사의 차이 | 조경가와 가든 디자이너의 차이 | 딱딱함과 부드러움을 조화시켜라 | 도면의 이해 | 시공의 이해 | 가든 디자인의 순서 | 좋은 가든 디자인이란? 2장 § 가든 디자인의 요소와 표현법 이해하기 가든 디자인을 위한 도면 그리기 | 가든 디자인의 세부 영역 | 식물 디자인의 노하우 | 내가 꿈꾸는 정원은? 2부. 문화와 역사에서 원리와 실제까지, 유럽 가든 디자인 바로 알기 1장 § “미로 속에서 자유와 낭만을 찾다” 풍경 정원의 진수 - 러우샴 정원 디자인 풍경 정원의 탄생과 윌리엄 켄트의 러우샴 정원 | 자유와 낭만의 정원 | 왜 영국에서 시작되었는가? | 러우샴 정원에서 배우는 가든 디자인 원리 | 인문학적 고찰과 세심한 관찰의 힘 * Garden Design Tips : 물길 디자인, 다양한 물 디자인, 숨겨놓는 디자인, 조각물도 가든 디자인의 일부다 2장 § “구불거리는 선이 모든 것을 바꾸었다” 마주보기 풍경 정원의 모범 - 스타우어헤드 정원 디자인 유명 은행가 가문의 정원 | 영국 윌트셔 지방의 스타우어헤드 정원 | 풍경을 그리다 | 스타우어헤드 정원에서 배우는 가든 디자인 원리 | 풍경의 고귀함을 알려주는 품격의 디자인 * Gar den Design Tips : 자연이 만든 디자인과 인간이 만든 디자인의 조화 , 풍경을 정원에 끌어들이는 기법,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가든 디자인 노하우 3장 § “460년 가든 디자인의 역사” 전통과 모던의 만남 - 채스워스 정원 디자인 유리온실을품고 있으면 정원이 ‘되는’ 책! 내가 꿈꾸는 정원을 디자인하다! 클로드 모네, 거트루드 지킬 등 18명의 예술가들이 직접 조성한 정원의 본고장 유럽 대표 정원 10곳의 역사와 문화부터, 가드닝 철학, 가든 디자인의 핵심 원리와 실제까지!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에서도 ‘정원 붐’이 불고 있는 듯하다. 책상 위에 놓인 손바닥만 한 화분과 뒤뜰의 작은 텃밭, 주말농장과 귀농생활의 즐거움을 담은 블로그 이야기, 세세한 방송 보도와 프로그램들이 눈에 띄게 늘었고, 순천만정원박람회를 비롯해 다양한 정원문화 행사가 곳곳에서 활발히 개최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가든(정원) 디자인’이라는 용어도 어느덧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에서는 ‘가든 디자인’, ‘가든 디자이너’ 등의 용어가 낯선 면면이 있다. 왠지 모르게 전문적인 영역이라 일반인들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일까? “가든 디자인이 뭔가요?”, “조경과 가든 디자인은 무엇이 다른가요?”, “가든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배우려면 꼭 해외로 가야만 할까요?”라는 물음은 이 책의 저자 오경아가 그동안 가든 디자이너로 활동해오면서 가장 많이 받는 세 가지의 질문이다. 가든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오경아 작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조경이라는 개념과 유럽인들이 말하고 있는 가든 디자인의 영역은 분명 다르기에, 우리식으로 가든 디자인에 대한 적절한 정의를 내리고 그 방향을 잡아가는 것에 참 많은 고민과 생각이 필요했다고 말한다. 정원의 ‘무엇을’, ‘어떻게’ 디자인하는 것이 가든 디자이너의 일일까? 굳이 해외로 공부하러 가지 않아도 전문적인 가든 디자인에 관해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바로 그러한 질문들의 답을 하나하나 찬찬히 가늠하고 완성해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바람으로 저자는 이 책 『가든 디자인의 발견』을 구상하고 집필하게 되었다.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7년여의 시간 동안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가든 디자인에 눈뜨며 우리에게도 이런 문화가 찾아오면 좋겠다 하는 바람이 가득했습니다. 그간 제가 하는 일에 대해 많은 분들이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 그 정체성을 궁금해 하셨습니다. 더러는 앞서 낸 책들이 원예에 관련된 것이다 보니 정원사로 오해를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책 『가든 디자인의 발견』은 어느 정도는 제가 하는 일 혹은 가든 디자이너라는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정원 속에는 담장도 있고 대문, 정자, 아치, 퍼고라, 바닥 패턴, 벤치 그리고 식물에 대한 배치와 디자인까지 많은 디자인 요소가 있습니다. 이런 모든 공간, 건축물, 소품의 디자인까지를 종합적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바로 가든 디자인의 세계입니다. 이 책은 이런 가든 디자인의 노하우를 잘 배울 수 있는 유럽의 정원 10곳을 선정해 그 사례와 함께 디자인 원리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유럽의 정원을 막연하게 따라해보자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어떤 가든 디자인 원리가 있는지를 잘 이해하고 우리 정원에 응용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받자는 의미로 쓴 책입니다.” - 오경아 작가 인터뷰 중에서 작은 꽃병부터 텃밭, 농장, 공원까지, 내가 꿈꾸는 정원을 로망이 아닌 현실로! 남부럽지 않은 나만의 아름다운 정원을 내 손으로 직접 디자인해보자! 초보자도 알기 쉽게 배우는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의 즐거운 정원 수업! 가든 디자인은 원예, 건축, 예술이 혼합된 종합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정원 안에는 사람이 다녀야 하는 길도 필요하고, 앉아서 쉴 수 있는 정자와 같은 공간, 식물이 자라는 화단, 큰 나무가 멋스럽게 자리 잡은 풍경, 물을 담아두는 연못과 뿜어내는 분수, 온실, 텃밭, 울타리, 담장, 대문 등의 구성 요소가 아주 많다. 이런 요소들을 어떻게 배
문화연구 1983
현실문화 / 스튜어트 홀 (지은이), 김용규 (옮긴이) / 2021.02.19
25,000원 ⟶ 22,500원(10% off)

현실문화소설,일반스튜어트 홀 (지은이), 김용규 (옮긴이)
1960년대부터 1983년까지 문화연구의 문제의식, 형성 과정, 영향을 주고받은 다양한 이론을 망라하여 문화연구의 이론적 역사를 정리한 책이다. 1983년 미국 어바나샴페인 소재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의 별도 세미나로서 성황리에 열린 강의를 엮은 이 책은 우여곡절 끝에 30여년 만인 2016년에 미국에서 출간되었다. 현장성과 역사성을 위해 책의 목차는 원래의 강의 순서를 따랐으며, 본문의 앞에는 이론의 완결 및 결정화를 거부하며 출판을 망설이던 홀이 출판 제안 수락 후 1988년 쓴 서문을, 뒤에는 한국어판 옮긴이의 해제를 실어 맥락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스튜어트 홀 자신이 문화연구의 형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 과정을 직접 목도한 학자인 만큼, 이 책을 통해 문화연구가 탄생한 구체적 배경과 이론적 탐구 과정을 자세히 엿볼 수 있을 것이다. 1980년대 중후반 이후 홀이 쓴 다른 많은 글에 이 책 속 강의들의 반향과 울림이 내재해 있다.편집자 서문 서문(1988) 1강 문화연구의 형성 2강 문화주의 3강 구조주의 4강 토대/상부구조 모델의 새로운 고찰 5강 마르크스주의적 구조주의 6강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적 투쟁 7강 지배와 헤게모니 8강 문화, 저항, 그리고 투쟁 해제: 스튜어트 홀과 영국 문화연구의 형성 옮긴이 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문화연구 전성기의 중요한 이론적 성과들을 집대성하다 스튜어트 홀의 목소리로 듣는 문화이론의 역사 문화연구를 대표하는 이론가 스튜어트 홀의 목소리로 직접 문화연구의 역사를 들어볼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문화연구 1983: 이론의 역사에 관한 8개의 강의』는 1960년대부터 1983년까지 문화연구의 문제의식, 형성 과정, 영향을 주고받은 다양한 이론을 망라하여 문화연구의 이론적 역사를 정리한 책이다. 1983년 미국 어바나샴페인 소재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의 별도 세미나로서 성황리에 열린 강의를 엮은 이 책은 우여곡절 끝에 30여년 만인 2016년에 미국에서 출간되었다. 현장성과 역사성을 위해 책의 목차는 원래의 강의 순서를 따랐으며, 본문의 앞에는 이론의 완결 및 결정화를 거부하며 출판을 망설이던 홀이 출판 제안 수락 후 1988년 쓴 서문을, 뒤에는 한국어판 옮긴이의 해제를 실어 맥락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스튜어트 홀 자신이 문화연구의 형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 과정을 직접 목도한 학자인 만큼, 이 책을 통해 문화연구가 탄생한 구체적 배경과 이론적 탐구 과정을 자세히 엿볼 수 있을 것이다. 1980년대 중후반 이후 홀이 쓴 다른 많은 글에 이 책 속 강의들의 반향과 울림이 내재해 있다. 문화연구에서 스튜어트 홀이 이룬 성과와 명성에 비해 그의 저서는 많은 편이 아니다. 문화연구는 정치적 행동을 목적으로 시작된 학문인 데다, 홀 자신 역시 저술보다는 비평을 통한 현실 개입을 중시했기 때문에 단독 저서는 비교적 적을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홀이 세상을 떠나 더 이상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지금, 그리고 1983년 홀이 고민했던 정치적 지형이 훨씬 더 심화되고 있는 지금, 이 책은 문화연구에 관심을 갖는 많은 독자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노동계급의 위기부터 새로운 투쟁까지, 좌파의 고민을 담아온 문화연구의 역사 홀이 이 강의록의 출간에 부정적이었던 이유는 국면적 개입에 근거한 자신의 글이 하나의 문화연구의 역사를 넘어 문화연구의 일반적 역사로 오독되는 것을 꺼렸기 때문이었다. 스튜어트 홀이 이 책을 일컬어 조심스럽게 “하나의 이론적 역사”라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홀이 그런 점을 경계했다고 하더라도 이 강의록은 문화연구의 전성기에서 볼 수 있던 아주 중요한 이론적 성과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강의록은 영문학 연구에서 문화연구가 태동하게 된 맥락과 함께 문화주의와 구조주의의 성과와 한계를 정확히 짚어내는 한편, 그 둘 간의 이론적 종합을 어떻게 성취할 것인가, 마르크스주의의 토대/상부구조 모델의 한계를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문화적인 것의 상대적 자율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등 문화연구의 핵심 주제를 생생하고 정치하게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홀은 이론의 역사는 곧 ‘옳은 이론’이 ‘틀린 이론’을 대체하는 과정이라고 보는 관점을 거부한다. 그 대신 그는 새로운 이론이 기존에 있었던 이론들과의 관계 속에서 태동하고 정치적·학술적 상황의 영향을 받는 방식에 주목한다. 다시 말해 그가 서술하는 문화연구의 역사는 문화연구를 주도한 영국 신좌파의 문제와 고민의 역사이기도 하다. 홀은 문화연구가 단순한 지적 기획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좌파의 정치적 문제의식, 즉 “노동당은 패할 수밖에 없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고 분석한다. 종전 이후 유례없는 호황과 매스미디어를 통한 대중문화의 확산은 영국인의 삶을 소위 ‘미국적 단계’로 이끌었다. 영국의 전통적인 노동계급 문화는 빠르게 소멸되고, 노동계급과 부르주아계급 간의 첨예한 계급관계 역시 모호해졌다. 이에 노동당은 새로운 정치 전략을 수립해야만 했는데, 그 대안이 바로 문화연구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을 알아야 초창기 문화연구와 신좌파의 관계, 문화연구에서 진행된 마르크스주의의 재해석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모순, 갈등, 경합의 장으로서의 ‘문화적인 것’에 관하여 스튜어트 홀이 그려내는 이론의 지도 이 책에서 홀이 설명하는 역사 속 이론들은 그 자신이 의지하고, 극복하고, 새롭게 해석하고자 한 것이기도 하다. 즉, 이 책은 문화연구의 역사에 관한 책이자 스튜어트 홀의 이론적 작업의 역사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홀이 문화연구에 투신하기 직전, 문화연구는 리처드 호가트와 레이먼드 윌리엄스 등 좌파 영문학자들이 “이제까지 사고되고 말해온 최상의 것”이라는 영문학의 전통적 문화 개념에 대항해 일상생활의 전반적 양식이라는 새로운 문화 개념을 창조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들의 성과는 노동계급의 경험을 강조한 나머지 문화연구의 이론화에 이르지 못했고, 이로 인해 노동계급 문화가 약화되는 상황에서 좌파에게 필요한 새로운 투쟁의 전략을 효과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 홀은 마르크스주의 내에서 문화의 독자적 영역을 확보하면서도 당시의 정치적 문제에 개입할 수 있는 새로운 투쟁의 이론을 창조하고자 했으며, 이를 위해 유럽 대륙의 여러 이론, 특히 알튀세르로 대표되는 마르크스주의적 구조주의의 이데올로기 개념과 그람시의 헤게모니 개념을 적극적으로 참조했다. 이 책의 기초가 된 여덟 번에 걸친 강의의 본래 제목은 「마르크스주의와 문화의 해석: 한계, 변경, 경계」이다. 강의의 원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스튜어트 홀이 문화연구라는 새로운 기획을 실현함에 있어 마르크스주의를 어떻게 참고했는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홀을 비롯한 신좌파는 넓은 의미의 계급분석틀을 유지하면서도 전후의 사회변화를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마르크스주의를 추구했고, 이는 문화연구의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었다. 즉, 문화연구의 이론적 역사는 곧 기계적으로 적용되던 마르크스주의의 토대/상부구조 모델을 극복하고, 문화를 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르크스주의 안에서 확보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이 책에서 홀은 마르크스주의를 다시 고찰함으로써 문화라는 새로운 투쟁의 영역을 확보하고자 한다. 그는 경제라는 토대가 문화라는 상부구조에 일방향적 영향을 행사한다는 경제결정주의를 비판하는데, 이를 위해 마르크스, 알튀세르, 그람시 등 여러 좌파 이론가의 저서를 검토하고 자신의 관점을 더해 재해석한다. 강의가 진행된 1983년으로부터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그가 고민했던 전후의 정치적 지형은 여전히 존재하며, 오히려 더 심화되고 있다. 문화적 투쟁의 장은 TV로 대표되던 매스미디어 외에도 인터넷과 SNS, 유튜브 등 새로운 매체로 확대되었다. 비정규직 노동으로 인해 계급적 연대는 더욱 어려워지고, 계급은 더욱 복잡하게 분화되고 있으며, 인종과 섹슈얼리티 담론이 지니는 정치적 중요성도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르크스주의를 새롭게 해석하고자 한 홀의 시도는 오늘날 마르크스주의의 의미와 가능성을 고민하는 데 좋은 참조점이 될 것이다.나는 문화연구가 사실 하나의 정치적 기획, 즉 전후의 선진 자본주의 문화에 대한 하나의 분석방식으로 탄생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보면 문화연구의 출현이 독특한 정치적 집단인 신좌파의 탄생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두 운동이 아주 긴밀히 결합된 채 서로 나란히 진행되었다는 점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닙니다. 50년대 중반 신좌파, 특히 초기 형태의 신좌파는 정말로 상황이 달라지고 있고 이런 상황을 분석하는 데 자신들이 물려받은 이론적·분석적 도구의 상당수가 별로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마르크스주의자들을 포함한 전통적 좌파들과 달리) 인식하면서 사회의 성격에 대한 급진적 분석에 몰두했습니다. ― 1강 문화연구의 형성 나는 구조주의와 보다 인간주의를 지향하는 문화주의 간의 차이를 일련의 치환으로 짧게 요약하면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첫째, 인간 삶에 대한 프로메테우스적 개념에서 규칙적 개념으로의 치환. 둘째, 행위성과 의식의 영역에서 무의식의 영역으로의 치환. 셋째, 역사와 과정의 개념에서 체계와 구조의 개념으로의 치환. 마지막으로는 원인과 인과적 설명에 대한 관심에서 분류와 배치의 논리로의 치환입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치환들이 있습니다. 발화 주체의 치환입니다. 레비스트로스의 신화제작자, 즉 언어를 생산하고 이야기를 들려주고 문화에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은 영감의 열매를 키우고 공유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아닙니다. 신화제작자는 자신이 다룰 수 있는 구조가 말하는 얘기를 듣습니다. 신화제작자는 이용할 수 있는 문화적 기구를 사용합니다. 그럴 때 신화 이야기하기는 주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주체 없는 과정의 문제입니다.― 3강 구조주의 오히려 토대, 혹은 다른 곳에서 ‘구조’라 정의된 것은 사회관계와 생산력의 결합입니다. 이것이 마르크스(나는 그가 계속해서 당혹스러워 하길 바랍니다)가 ‘경제적인 것’이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범주와 관련하여 특정한 이론체계에서 일어나는 가장 큰 실수는 명칭들을 뒤섞어버린 데서 비롯됩니다. 경제적인 것의 이런 의미가 서구 세계의 자존심 센 경제학 교수들에게 인정받을 수 없으리라는 건 분명합니다. 마르크스가 사용한 ‘경제적인 것’은 이 용어가 가지는 더욱 좁고 기술적이며 분과학문적인 의미와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말은 같지만 그것들은 같은 게 아닙니다. 우리가 이런 혼동을 마르크스 자신의 정식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이 용어의 두 가지 의미역은 같지 않습니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토대와 상부구조 모델에 어떤 식으로 대응하더라도 인간사회의 유물론적 토대와 오늘날 우리가 경제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것을 구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4강 토대/상부구조 모델의 새로운 고찰
너는 내 사랑
위즈앤비즈 / 차동엽 (지은이), 김상인 (엮은이)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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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앤비즈소설,일반차동엽 (지은이), 김상인 (엮은이)
故 차동엽 노르베르또 신부의 유고시집. 2권에는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시들로써 주로 믿음, 희망, 사랑에 대한 故 차동엽 신부의 마음이자리하고 있다. 비유의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시들은 다소 무거운 질문도 친근하게 답한다. 하지만 때로 가벼운 질문에는 우리에게 묵직한 대답을 전해온다. 그렇기 때문인지 시집을 읽으면서 신앙인으로서의 겸손한 자세를 다시 되뇌게 될 것이다.추천사 그리운 이름… 차동엽 노르베르또 신부님 머리말 희망을 노래한 시인 1. 당신의 이름 은혜의 때 / 자칭 바보 / 딸아, 너만 알아라 / 명절에 부는 온풍 / 슬픔에서 건져 올린 기쁜 소식 / 회복 / 약속 / 아빠의 그늘 / “‘나는 부자로서 풍족하여 모자람이 없다.’하고 네가 말하지만, 사실은 비참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것을 깨닫지 못한다”(묵시 3,17) / 초월(超越) / 그리스도인의 향기 /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우세하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우세하였다”(탈출 17,11) / 내 인생의 경이 /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고,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1코린 9,22) / “우리에게서는 죽음이 약동하고 여러분에게서는 생명이 약동합니다”(2코린 4,12) / “네 자식을 올바로 교육하고 그에게 공을 들여 그의 수치스러운 행동 때문에 다치는 일이 없게 하여라”(집회 30,13) / “나 말고는 다른 신이 없다. 나는 빛을 만드는 이요 어둠을 창조하는 이다”(이사 45,5.7) /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추천서입니다”(2코린 3,3) /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요한 17,17) /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말씀하셨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루카 19,41-42) / “내가 곧 간다.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지켜, 아무도 네 화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여라”(묵시 3,11) /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 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묵시 7,14) / “책들이 펼쳐졌습니다”(묵시 20,12) / “나는 그곳에서 성전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과 어린양이 도성의 성전이시기 때문입니다”(묵시 21,22) 2. 새로운 노래 우리 희망의 시작 / 그랬으면 좋겠네 / 산소바람 / 새해에 날아든 희망 편지 /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마태 9,17) / 당겨 주심 / 뒷심 / “우리는 그분 말고는 다른 신을 알지 못합니다”(유딧 8,20) / “그분의 오심은 새벽처럼 어김없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비처럼, 땅을 적시는 봄비처럼 오시리라”(호세 6,3) / 인내의 전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시편 96,1) / “예전에 여러분이 빛을 받은 뒤에 많은 고난의 싸움을 견디어 낸 때를 기억해 보십시오”(히브 10,32) 3. 사랑의 기쁨 너희가 사랑을 아느냐 / 알던 외국어 / 사랑 셋 / 사랑은 / 사랑의 기쁨 / 벽들의 파업 / 용서의 계보 / 너는 내 사랑 / “낮 동안 주님께서 당신 자애를 베푸시면 나는 밤에 그분께 노래를 […] 올리네”(시편 42,9) /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시편 136,1) 4. 어머니 당신들의 그것이 / 또 하나의 셈법 / 가족애의 향수 5. 새로움의 탄생 학교 가는 첫날 / 심기일전 / 그들이 모르는 단어 / 도전하는 삶故 차동엽 노르베르또 신부 유고시집 ▶ 기획 의도 故 차동엽 신부는 생전 김상인 신부(2대 미래사목연구소장)에게 자신의 시를 책으로 엮어 달라 부탁한 바 있다. 그리하여 김상인 신부는 여러 작품에 담긴 그의 시를 각 주제에 맞게 엮어 故 차동엽 신부의 철학과 신앙관, 삶을 엿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 ▶ 내용 故 차동엽 노르베르또 신부의 유고시집, 희망을 노래하던 시인이 우리들에게 남기는 ‘밀알 하나’ 책은 총 2권(‘참 소중한 당신’, ‘너는 내 사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권의 제목은 평소 故 차동엽 신부가 즐겨 사용했던 표현이다. 故 차동엽 신부의 시들을 감상하자면, 오랜 묵상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들은 평소 故 차동엽 신부가 존경해 마지않던 송해붕 세례자요한의 가르침과 같이 쉽게 우리들의 마음속으로 젖어든다. 너는 내 사랑 2권에는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시들로써 주로 믿음, 희망, 사랑에 대한 故 차동엽 신부의 마음이 자리하고 있다. 비유의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시들은 다소 무거운 질문도 친근하게 답한다. 하지만 때로 가벼운 질문에는 우리에게 묵직한 대답을 전해온다. 그렇기 때문인지 시집을 읽으면서 신앙인으로서의 겸손한 자세를 다시 되뇌게 된다.그리스도인의 향기장미꽃을 담은 향낭은장미꽃 향기를 풍긴다.향낭이 향기여서가 아니다.그리스도를 담은 나는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긴다.내가 향기여서가 아니다.내게서 그리스도의 향기가흠씬 묻어나려면내 안에 그리스도가 충만해야 한다.어떻게 해야 그리스도가 내게 즐겨오실까.어떻게 해야 그리스도의 향기가 내 안에 차고 넘칠까.어떻게 해야 그리스도의 향기에 내가 취할까. “네 자식을 올바로 교육하고 그에게 공을 들여 그의 수치스러운 행동 때문에 다치는 일이 없게 하여라.” (집회 30,13)어린이는 착하지 않다.아이들의 양심이 풋 자라면,점점 그들은 잔인한 괴물이 될 수 있다.어쩔 것인가.어린이는 무서운 존재다.아이들이 AI로봇-보모 젖을 먹고 자라면,장차 그들은 영혼없는 초인류의 시조가 될 수 있다.어쩔 것인가.어린이는 묵시록 마지막 페이지다.아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외면하면,이윽고 그들은 적그리스도 세력이 될 수 있다.어쩔 것인가.
카오스 워킹 1
문학수첩 / 패트릭 네스 (지은이), 박산호 (옮긴이) /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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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소설,일반패트릭 네스 (지은이), 박산호 (옮긴이)
머릿속 생각을 숨길 수 없는 세상, 여자들이 멸종한 미래 없는 마을 등 암울하고도 독특한 설정으로 눈길을 끈 패트릭 네스의 디스토피아 SF 시리즈 <카오스 워킹>이 등장인물의 개성과 작품의 분위기를 보다 생생하게 구현하는 말투와 문장으로 전면 재번역돼 출간된다.사람은 물론 동물의 생각까지 바깥으로 들리는 프렌티스타운의 마지막 소년 토드. 모든 여자를 죽여버리고 남자들의 속마음을 바깥으로 노출시키는 세균이 만연하는 세계에서 자란 그는 어느 날, 무수한 생각의 소음 속에 이해할 수 없는 침묵의 구멍을 발견한다. 구멍의 근원을 찾아 늪지의 폐허에 들어서지만 원인을 찾지 못한 토드는 그 시간 이후 이해할 수 없는 도망자 신세가 되고, 다시 찾은 폐허에서 존재할 리 없는 소녀 바이올라와 만나는데…….이번에 출간되는 개정판에서는 그동안 한국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짧은 에피소드들이 각 권마다 소책자 형식으로 제공된다. 1편 《절대 놓을 수 없는 칼》과 함께 제공되는 쇼트스토리 《신세계》는 바이올라가 토드와 만나기 전, 신세계에 도착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절대 놓을 수 없는 칼》에 쏟아진 찬사들한국어판 초판 저자 서문PART 11 소음 속 구멍 / 2 프렌티스타운 / 3 벤과 킬리언 / 4 그건 생각하지 마 / 5 네가 아는 것들 / 6 내 앞의 칼PART 27 만약 여자아이가 있다면 / 8 칼의 선택 / 9 당신에게 운이 없을 때 / 10 식량과 불 / 11 해답이 없는 책 / 12 다리PART 313 바이올라 / 14 잘못 조준한 총 / 15 고통받는 형제들 / 16 아무도 사과하지 않은 밤 / 17 과수원의 대결 / 18 파브랜치 / 19 칼의 선택PART 420 남자들의 군대 / 21 이상한 세계 / 22 윌프와 짐승들의 바다 / 23 칼은 그걸 쥔 사람이 휘두를 때만 쓸모가 있다 / 24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겁쟁이의 죽음 / 25 살인자PART 526 모든 것의 끝 / 27 우리는 계속 간다 / 28 뿌리들의 냄새 / 29 수많은 아론 / 30 토드라는 이름의 소년 / 31 사악한 자들은 벌을 받는다PART 632 강의 하류 / 33 카보넬 다운스 / 34 오 날 절대 떠나지 말아요 / 35 그 법 / 36 질문에 대한 답들 / 37 아무 의미 없다 / 38 나는 한 아가씨가 부르는 소리를 들었지 / 39 폭포 / 40 제물 / 41 우리 중 하나가 쓰러지면 / 42 헤이븐으로 가는 마지막 길톰 홀랜드(〈스파이더 맨〉) 주연 영화 개봉 예정!카네기 메달, 가디언 문학상, 코스타 어워드, 북트러스트 틴에이지 프라이즈, 팁트리 어워드 수상 아마존, 북리스트, 전미도서관연합 선정 최고의 책머릿속 생각을 숨길 수 없는 세상, 여자들이 멸종한 미래 없는 마을 등 암울하고도 독특한 설정으로 눈길을 끈 패트릭 네스의 디스토피아 SF 시리즈 <카오스 워킹>이 등장인물의 개성과 작품의 분위기를 보다 생생하게 구현하는 말투와 문장으로 전면 재번역돼 출간된다. <카오스 워킹> 3부작은 영국에서 한 해 동안 출간한 책 중 가장 뛰어난 책에 수여하는 카네기 메달(2010, 《카오스 워킹3: 전쟁이 창조한 괴물》)을 비롯해 가디언 문학상, 코스타 어워드, 북트러스트 틴에이지 프라이즈, 팁트리 어워드 등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하고 아마존, 북리스트, 전미도서관연합 등 여러 단체에서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지난 10여 년간 최고의 SF 영어덜트 시리즈로서 명성을 이어왔다. 전 세계 34개국에 판권이 판매되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2021년 3월 더그 라이만 감독(<본 아이덴티티>, <엣지 오브 투모로우>)이 연출하고 톰 홀랜드(<스파이더 맨>), 데이지 리들리(<스타워즈>), 매즈 미켈슨 등이 출연하는 할리우드 대작으로 제작되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마음을 감출 수 없는 세상, 모든 여자가 죽어버린 마을……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디스토피아 SF 걸작!사람은 물론 동물의 생각까지 바깥으로 들리는 프렌티스타운의 마지막 소년 토드. 모든 여자를 죽여버리고 남자들의 속마음을 바깥으로 노출시키는 세균이 만연하는 세계에서 자란 그는 어느 날, 무수한 생각의 소음 속에 이해할 수 없는 침묵의 구멍을 발견한다. 구멍의 근원을 찾아 늪지의 폐허에 들어서지만 원인을 찾지 못한 토드는 그 시간 이후 이해할 수 없는 도망자 신세가 되고, 다시 찾은 폐허에서 존재할 리 없는 소녀 바이올라와 만나는데…….수명이 한계에 달한 구세계를 버리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도착한 행성에서 맞이한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펼쳐 보이는 이 작품은, 신세계 프렌티스타운의 마지막 소년 토드와 의문의 소녀 바이올라를 중심으로 감춰졌던 추악한 진실들을 하나하나 드러내 보이며 독자들을 빨아들인다.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훤히 들리는 환경에서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하고 자란 토드의 야성과 차분하게 타인과 소통하는 바이올라의 침묵은 첫 만남부터 격렬하게 충돌하지만, 이들은 조금씩 서로의 존재를 받아들이며 혼란스러운 여정을 계속한다. 과거의 이웃들로부터 이유를 알 수 없는 공격을 받고, 심지어는 살인까지 강요당하는 와중에도 결코 굴복하지 않는 토드와 바이올라의 강인함은 절망적인 현실과 대비되며 더욱 강렬하게 빛을 발한다. 악어에게 얼굴을 뜯겨가면서도 추격을 멈추지 않는 미치광이 목사 아론, 마을 사람들을 조종하며 위험한 야욕을 드러내는 프렌티스 시장, 머릿속 생각이 모두 들리더라도 여전히 인간의 충실한 친구인 사랑스러운 개 만시 등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작품 곳곳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속도감 넘치는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읽는 이의 호흡까지 턱턱 막히게 하는 끈질긴 추격과 이에 반격하는 토드와 바이올라의 오기와 근성에 탄복하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이 숨 막히는 여정의 끝은 어디일까 궁금해진다. 두 사람은 과연 희망을 발견할까? 모험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다. 10여 년 만에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새롭게 공개되는 에피소드까지작가 패트릭 네스는 “이메일이나 문자,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과도한 정보의 홍수가 오늘날 우리의 일상 속에 얼마나 만연해 있는가를 실감하면서” 이야기를 구상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절대 놓을 수 없는 칼》 초판 작가 서문 중). 최초 출간으로부터 10여 년이 지나 가히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리며 그야말로 누군가가 끊임없이 자신의 생각을 24시간 떠들어대는 ‘소음’의 시대를 맞이한 요즘, 진정한 소통의 방식을 묻는 <카오스 워킹> 시리즈는 더욱 독자의 가슴에 의미 있게 다가갈 것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개정판에서는 그동안 한국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짧은 에피소드들이 각 권마다 소책자 형식으로 제공된다. 1편 《절대 놓을 수 없는 칼》과 함께 제공되는 쇼트스토리 《신세계》는 바이올라가 토드와 만나기 전, 신세계에 도착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본편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게 해줄 특별한 쇼트스토리와 함께 새 번역으로 다시 찾아온 <카오스 워킹> 시리즈는 분명 기존 독자도, 새로운 독자도 만족시킬 흥미로운 독서를 보장하는 선택이 될 것이다.“이곳에 희망은 없어요, 벤 아저씨.” 내가 말했다. 아저씨는 고개를 흔들었다. “널 지금까지 계속 가게 만든 힘이 뭐라고 생각하니? 뭣 때문에 네가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해?” “두려움이죠.” 바이올라가 대답했다. “절망.” 내가 대답했다. “아니야.” 벤 아저씨는 우리 둘을 찬찬히 보면서 말했다. “아니야, 아니, 그렇지 않아. 너희는 이 행성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 가본 만큼보다 훨씬 멀리까지 왔어. 너희는 수많은 장애와 위험과 목숨을 잃고도 남았을 일들을 견디고 살아남았어. 너희는 군대와 미치광이와 치명적인 병을 극복했고, 평범한 사람들은 결코 보지 못할 것들을 봤어. 너희에게 희망이 없었다면 어떻게 이렇게 먼 곳까지 올 수 있었겠니?” 소음 속에 구멍이 하나 있었다. 그럴 리가 없는데. 어딘가에 뭔가 이상한 것이 숨어 있었다. 저기 나무들 속 혹은 내 시선이 미치지 않는 어딘가에 소음이 없다고 내 귀와 마음이 말해주고 있었다. 이건 마치 그 자체는 투명해서 안 보이지만, 그것이 건드리는 주위의 다른 것들에 나타나는 변화로 알게 되는 그런 존재 같았다. 물속에 컵의 형태는 있는데 컵은 없는 그런 상황인 셈이다. 소음에 구멍이 하나 있는데 거기 떨어진 모든 것은 더 이상 소음이 아니게 되고, 아무것도 아니고, 그냥 다 정지해버린다. 이건 늪지의 조용함과는 다르다. 늪지는 단 한 번이라도 조용했던 적이 없고 그저 다른 곳보다 조금 덜 시끄러울 뿐이다. 하지만 이것, 이 형태, 이 무無의 형태, 이 구멍 속에서는 모든 소음이 정지된다. 이건 불가능한데. 개의 말문이 트였을 때 처음 알게 되는 사실은 개는 할 말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뭐에 대해서든 그렇다. “똥 마려, 토드.” “닥쳐, 만시.” “똥. 똥. 토드.”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참 평화의 길이다
걸음 / 김월배 (지은이) / 2021.03.20
9,800원 ⟶ 8,820원(10% off)

걸음소설,일반김월배 (지은이)
한국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유해발굴과 관련되어 총체적으로 다룬 책이다.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의 현황과 당위성, 방향 등을 한 권에 담은 사실상 첫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전문서적인 셈이다. 지금까지의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에 대한 전부가 망라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안중근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저자의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이 평화실현의 과정임을 대국민에게 호소하는 강의 형식의 글이기도 하다. 생생한 현장감이 살아 있다는 얘기다. 저자가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을 위해 중국에서 15년을 살면서 기록한 이야기, 사료를 찾아서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모아둔 사료를 공개한 기록이다.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상당히 많다. 과거 북한 단독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중국 단독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한중 합작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과정이 소개되어있다. 그리고 현재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에 대한 중국정부의 입장, 한국정부에서 추정하는 지역, 현재의 어려움 등을 소개한다.저자의 말 추천사 제 1 장 안중근 의사 유언, 김구 염원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의 꿈 김구 염원 평화주의자 안중근 의사 유언 제 2 장 영웅의 삶 대한제국과 같이 살아온 한 평생 정의는 안중근 의사, 삶의 중심이었다. 교육구국운동을 실천하신 교장 선생님이시다. 정의의 주살, 하얼빈 의거였다. 대한국인 영웅의 참 모습 안중근 의사 친절한 가르침, 일본은 마음 바로 잡아라, 제 3 장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당위성 후손의 도리, 대한민국 국민의 무한책임 조카 안우생 안중근 의사 유해를 위해 북한에 남았다. 북한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먼저 했다. 한중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을 위해 힘을 합치다. 제 4 장 관동도독부감옥서 묘지에 계시다. 중국 단독으로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을 했다. 미국은 자국민 유해발굴조사를 하였다. 현재 중국의 입장은 이렇다. 한국 안중근 의사 매장 추정지역은 세 곳이다. 관동도독부감옥서 왜 중요한가? 안중근 의사 사형 시말 보고서 있다. 일본 신문기사가 있다. 안중근 의사 유해 단서는 네가지이다. 한국은 중국에 유해발굴 제안하였다. 제 5 장 참 평화의 길이다. 안중근 의사의 다양성 안중근 의사는 평화주의자이다. 뤼순은 반부근대사, 노천박물관이다. 뤼순은 강화도이다. 뤼순에 평화지대를 제안 하시다. 안중근 의사 유품은 일본 어디에 있나? 평화주의자,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은 참 평화의 길이다. 안중근 의사 가족 유해도 없다. 안중근 새로운 유언『안중근의사 유해발굴. 참평화의 길이다』는 한국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유해발굴과 관련되어 총체적으로 다룬 책이다. 모두가 주지하다시피 안중근 의사는 일본의 대한제국 침탈이 가일층 완성화되는 시점인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하얼빈 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브라우닝 권총으로 주살함으로써 약소국의 주권을 함부로 유린하는 일본 제국주의의 폭주에 제동을 걸고, 그 죄상을 만천하에 알린 쾌거를 이루었다. 이에 다급해진 일제는 안중근 의사에게 정치범이 아닌 살인죄를 뒤집어씌워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 4분 속전속결로 사형시킴으로써 사태를 무마하려 했다. 또한 안 의사의 순국이 일제의 침탈에 맞서는 대한국인들의 성지로 확산되는 것이 두려워 시신을 가족에게 돌려줘야 하는 당시 현행법을 어겨 가면서까지 안 의사의 시신을 유기해 암매장해 버리고 말았다. 이에 안중근 의사는 순국한 지 111주년이 넘도록 조국의 품에 안기지도 못한 채 먼 타국의 차가운 지하에 갇힌 신세가 되었다. 우리 역사에 있어 안중근 의사가 얼마나 중요하고 의미 있는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고 있는 일이다.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의 현황과 당위성, 방향 등을 한 권에 담은 사실상 첫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전문서적인 셈이다. 지금까지의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에 대한 전부가 망라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안중근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저자의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이 평화실현의 과정임을 대국민에게 호소하는 강의 형식의 글이기도 하다. 생생한 현장감이 살아 있다는 얘기다. 저자가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을 위해 중국에서 15년을 살면서 기록한 이야기, 사료를 찾아서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모아둔 사료를 공개한 기록이다.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상당히 많다. 과거 북한 단독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중국 단독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한중 합작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과정이 소개되어있다. 그리고 현재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에 대한 중국정부의 입장, 한국정부에서 추정하는 지역, 현재의 어려움 등을 소개한다. 또한 사진 한 장 한 장은 수많은 이야기를 말해준다. 안중근 의사 유해 관련 사료, 과거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사진, 현재 한국정부가 추정하는 안중근 의사 매장지 현재 모습, 안중근 의사 가족 유해 매장지역 현재 모습 사진, 일본 안중근 사료 발굴에 어려운 이유를 알려주는 아카이브 사진들도 전격 공개했다. 또한 관련 문헌들도 공개 했다. 안중근 의사 영웅적 삶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안중근 의사와 관동도독부 고등법원장과의 면담과정을 담은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청취서' 텍스트를 수록하여, 안중근 의사 평화 사상과 일본에 주는 가르침을 서술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은 한 사람의 영웅의 과거를 찾고 그 업적과 뜻을 기리는 것을 넘어 평화 실현의 과정임을 밝히고 있다. 세계평화 즉 참 평화의 실을 여는 것이라는 대명제를 밝히고 있다. 평화주의자 안중근 의사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주는 숭고한 사상가이다. 한국, 북한, 일본, 중국이 평화주의자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로 동아시아 평화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 대한국인 안중근 유해발굴은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인류의 모두의 숙제이다. 어느덧 광복 75주년이 넘었다.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피의 대가로 되찾은 광복이기에 한국인이라면 그 어느 때보다도 가슴 벅찬 광복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민족적 과제들이 많다. 아직 순국선열의 뜻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기에 우리에게 진정한 의미의 광복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고착화된 분단문제가 그러하고, 보상은커녕 사과 한마디 제대로 받지 못한 수많은 강제징용자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물론이고 낯선 타국의 지하에 묻혀 고국을 그리워하고 있을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유해조차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더욱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특히 순국 110년이 되도록 유해조차 거두지 못한 안중근 의사야말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많은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안중근의사 유해발굴. 참평화의 길이다』는 우리의 오랜 염원인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의 시급함과 의미를 우리 모두에게 새로이 인식시켜 주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순국 110주년 되는 해에 다시 안중근 의사의 유해발굴이 중요한 것은 진정한 광복의 완성이라는 책무가 우리에게 있기 때문이며, 이를 통해 역사의 교훈을 다시금 되새기고자 하는 것이다. 점점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의 문화와 기술력에 대한 자긍심과 자존감의 원류는 안중근 의사와 알려지지 않은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계의 참평화의 실천이 우리가 외쳐야하고 이루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명화 아트 컬러링북 2
봄봄스쿨 / 아르고나인 스튜디오 엮음 / 201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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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스쿨취미,실용아르고나인 스튜디오 엮음
<명화 아트 컬러링북 2>는 화가들의 걸작들을 간단한 정보와 함께 제시하고, 나만의 색깔로 색칠할 수 있는 명화 그림을 제공한다. 시대를 아우르는 명화들을 색연필, 마커, 파스텔 등 다양한 도구로 색칠하며 집중력과 색감, 미적 감각 등을 높여 보자. 나만의 스타일로 명화를 색칠하는 시간을 통해 생활의 활기를 되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최후의 만찬 / 레오나르도 다 빈치 여름 / 주세페 아르침볼도 의심하는 도마 /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밀짚모자 / 페테르 파울 루벤스 퐁파두르 부인의 초상 / 프랑수아 부셰 책 읽는 소녀 /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옷 입은 마하 / 프란시스코 고야 발팽송의 목욕하는 여인 /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서재에 있는 나폴레옹 / 자크 루이 다비드 돌 깨는 사람들 / 귀스타브 쿠르베 삼등 열차 / 오노레 도미에 인상 : 해돋이 / 클로드 오스카 모네 무대 위의 무희 / 일레르 제르맹 에드가르 드가 파리의 거리, 비 오는 날 / 귀스타브 카유보트 정물, 제라늄과 과일들 / 폴 세잔 아스니에르에서 물놀이하는 사람들 / 조르주 피에르 쇠라 양산을 쓴 여인 / 클로드 오스카 모네 황색의 그리스도 / 폴 고갱 자화상 / 빈센트 반 고흐 낮잠 / 빈센트 반 고흐 붓꽃 / 빈센트 반 고흐 이아 오라나 마리아 / 폴 고갱 서커스 / 조르주 피에르 쇠라 카바레 앙바사되르에 출연하는 아리스티드 브뤼앙 (포스터) /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유디트 / 구스타프 클림트 생명의 나무 / 구스타프 클림트 낚시꾼 / 앙리 루소 발리 노이칠의 초상 / 에곤 실레 베를린 거리의 풍경 / 에른스트 루드비히 키르히너 큰 빨간색 면과 검정, 노랑, 회색, 파랑의 구성 / 피터르 코르넬리스 몬드리안
스타토플 실전 리스닝 (TOEFL Listening)
해커스챔프스터디 / 계정석 지음 / 2016.08.22
19,800

해커스챔프스터디소설,일반계정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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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7
휴머니스트 / 박시백 (지은이) /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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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소설,일반박시백 (지은이)
<조선왕조실록>은 당대를 담아낸 유일한 정본 기록이기에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첫걸음이자 우리 문화의 원천이 되는 유산이다. 하지만 300페이지 책 400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 탓에 연구자를 제외한 이들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조선왕조실록>은 박시백 화백이 방대한 기록을 만화로 재탄생시키면서 누구나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국민 교양으로 자리 잡았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2021년 개정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박시백 화백이 손수 그린 화보가 표지에 시원스럽게 들어가, 실록마다 대표적인 인물의 성격과 상황을 더욱 또렷하게 볼 수 있다. 박시백 화백의 화보를 바탕으로 한 세련된 디자인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오랜 팬은 물론, 아직 이 책을 접하지 못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2021년 개정판은 낱권과 세트를 구분한 것이 큰 특징이다. 실록별로 읽고 싶은 독자는 검은색 표지가 인상적인 블랙 에디션(낱권)에서 골라 읽을 수 있다. 또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전체를 단숨에 읽고 싶은 독자는 블랙 에디션보다 슬림한 판형과 강렬한 붉은색 표지의 레드 에디션(특별 세트)으로 즐길 수 있다. 특별 세트는 2015년 개정판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출간돼 전집을 원하는 독자에게 큰 메리트가 된다. 2003년 출간된 이래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면서 우리의 소중한 역사 기록인 실록을 더욱더 많은 독자와 나누고, 부모 세대가 자녀 세대에게 우리 역사를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을 계속해나간다.개정판에 부쳐 머리말 등장인물 소개 제1장 예순대비의 수렴청정 여군(女君) 장문의 언문 하교 벽파의 복수 신유박해 예순대비의 정치 제2장 시파의 집권과 벽파의 몰락 수렴을 거두다 시파의 반격 몰락하는 벽파 8자흉언의 진실 제3장 홍경래의 난 달라지는 백성 파죽지세의 반란군 피의 정주성 이런저런 이야기들 제4장 임금 순조 성실한 청년 임금 무기력한 중후반기 효명세자 웃음 잃은 날들 제5장 세도정치의 개막 막후 김조순 세도정치의 길 이여절의 나라 이양선의 출현 작가 후기 《순조실록》 연표 조선과 세계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Summary: The Annals of King Sunjo 세계의 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 도움을 받은 책들《조선왕조실록》은 당대를 담아낸 유일한 정본 기록이기에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첫걸음이자 우리 문화의 원천이 되는 유산이다. 하지만 300페이지 책 400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 탓에 연구자를 제외한 이들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조선왕조실록》은 박시백 화백이 방대한 기록을 만화로 재탄생시키면서 누구나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국민 교양으로 자리 잡았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2021년 개정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박시백 화백이 손수 그린 화보가 표지에 시원스럽게 들어가, 실록마다 대표적인 인물의 성격과 상황을 더욱 또렷하게 볼 수 있다. 박시백 화백의 화보를 바탕으로 한 세련된 디자인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오랜 팬은 물론, 아직 이 책을 접하지 못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2021년 개정판은 낱권과 세트를 구분한 것이 큰 특징이다. 실록별로 읽고 싶은 독자는 검은색 표지가 인상적인 블랙 에디션(낱권)에서 골라 읽을 수 있다. 또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전체를 단숨에 읽고 싶은 독자는 블랙 에디션보다 슬림한 판형과 강렬한 붉은색 표지의 레드 에디션(특별 세트)으로 즐길 수 있다. 특별 세트는 2015년 개정판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출간돼 전집을 원하는 독자에게 큰 메리트가 된다. 2003년 출간된 이래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면서 우리의 소중한 역사 기록인 실록을 더욱더 많은 독자와 나누고, 부모 세대가 자녀 세대에게 우리 역사를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을 계속해나간다. 1. 300만 독자와 만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다 조선사가 지식인의 연구에 머물고 대중에게는 아직 생소했던 시절, 조선사로 가는 길목을 시원하게 열어준 책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출간되었다. 2001년을 시작으로 10여 년을 조선사에만 바쳤던 박시백 화백은 방대한 분량과 편년체 서술로 아무나 접근할 수 없었던 《조선왕조실록》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만화로 재탄생시켰다. 성실한 고증과 탄탄한 구성, 독창적이고 명쾌한 시각을 통해 조선왕조 500년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독자층을 넓혀가던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완간과 함께 많은 독자의 환호를 받았다. 조선사 입문의 대표 도서로 자리 잡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조선왕조실록》이 우리 사회의 필수교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롭게 태어난다. 2. 2021년 개정판: 더욱더 새로워진 디자인, 충실한 내용 1) 디자인과 제책: 2015년 개정판은 이전 판이 보여주었던 고풍스러우면서 소박한 분위기를 탈피해, 유구한 조선 왕실의 권위를 상징적이면서도 과감하게 표현했다. 2021년 개정판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실록마다 대표적인 인물의 화보를 싣고 시원시원한 디자인을 통해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박시백 화백이 직접 그린 화보는 조선왕조 500년 역사에서 뚜렷한 흔적을 남긴 인물의 성격과 시대의 분위기를 한눈에 보여준다. 고려 말의 전쟁영웅에서 건국자가 된 이성계부터 고독한 전제군주 연산군, 조선의 바다를 든든하게 지킨 이순신, 국난 속에서 우왕좌왕한 인조, 격동의 시기에 왕실을 보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고종까지 우리 역사의 굵직굵직한 사건 속 인물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2021년 개정판은 낱권과 세트를 구분한 것이 큰 특징이다. 실록별로 읽고 싶은 독자는 검은색 표지의 블랙 에디션(낱권)에서 골라 읽을 수 있다. 또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전체를 단숨에 읽고 싶은 독자는 블랙 에디션보다 슬림한 판형과 강렬한 붉은색 표지의 레드 에디션(특별 세트)으로 즐길 수 있다. 특별 세트는 2015년 개정판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출간돼 전집을 원하는 독자에게 큰 메리트가 된다.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특별 세트의 특징 (2015년 개정판과 비교) (1) 저렴합니다. (특별 세트 170,000원, 2015년 개정판 217,000원) (2) 판형이 작습니다. (특별 세트 15.2×22.4cm, 2015년 개정판 17.0×23.5cm) (3) 표지 디자인을 바꿨습니다. 2) 2015년 개정판의 수정사항: 2015년 개정판은 실록의 기록 시기와 맞지 않는 계절감, 나이에 걸맞지 않게 묘사된 캐릭터 등을 다시 검토하고 그림을 바로잡았다. 2021년 개정판은 2015년 개정판에서 전면적으로 수정된 부분을 다음과 같이 유지했다. ① 복식의 수정 “이전의 판본에서는 조선 초기 세자들을 왕과 마찬가지로 익선관에 홍색 곤룡포를 입은 것으로 묘사했었다. 그런데 세종 말년의 세자의 복식과 관련한 논의 기사를 보니, 이때까지도 세자가 익선관을 쓰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번에 그 사실을 반영했다. 세자의 복색과 관련한 논의도 여러 차례 보이는데, 청색이나 검은색도 더러 거론되지만 대체로 아청색(鴉靑色)으로 결론 나곤 했고, 실제 조선 전 시대를 통해 기본적인 세자 복색으로 자리 잡았기에 이번에 검은청색으로 통일했다.” - 2015년 개정판 ‘개정판에 부쳐’ 중에서 ② 캐릭터의 변화 “중종의 경우 임진왜란 때 일본군에 의해 능이 파헤쳐지고 재궁이 불태워졌다. 그런데 시신이 발견되면서 과연 중종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생전에 중종을 본 적 있는 신하들의 진술이 《선조실록》에 전한다. 이에 따르면 중종은 얼굴이 갸름하고 수염은 자색으로 숱이 없었으며 네모나고 약간 굽은 턱에 두 눈 사이에는 검은 사마귀가 있었다고 한다. 다행히 필자가 그린 캐릭터와 크게 다른 느낌이 아니어서 수염색은 그대로 두고 양미간에 검은 점만 새로 첨가했다. 경종의 경우는 《경종실록》에 ‘체부(體膚)의 외형은 왕성’하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살피지 못한 채 지나치게 야위고 허약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이 역시 이번에 손을 보긴 했으나 왕성한 모습보다는 허약하지 않은 인상으로 다듬는 정도로만 수정했다.” - 2015년 개정판 ‘개정판에 부쳐’ 중에서 ③ 독자 제보에 따른 수정 독자에게서 받은 정보가 많았으나 모든 문제 제기를 출간할 때마다 깊이 검토하고 반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2015년 개정판에서는 그때까지 전달받은 독자 제보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해전의 묘사, 행주산성 형태의 문제점 등을 수정했다. ④ 한시와 시조 감수 본문에 게재된 한시와 시조의 국역을 전체적으로 손보았다. 성균관대학교 안대회 교수가 감수하여 학계의 정본을 위주로 일부 오역을 바로잡고 어색한 문장을 수정했다. ⑤ 추가된 부록 독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부록을 추가했다. 각 권 끝에 연표 〈조선과 세계〉를 추가해 조선사와 세계사의 주요 사건을 한눈에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강대학교 김동택 교수가 감수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각 권의 영문 초록을 게재했다. ⑥ 각주 익숙지 않은 역사 용어에 각주를 추가했다. 3)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3년의 대장정을 끝내고 며칠 되지 않은 2013년 7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완간과 더불어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첫 방송이 시작되었다. 박시백 화백과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 인문학자 남경태, 휴머니스트 김학원 대표가 함께한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서, 박시백 화백은 조선왕조 500년을 한눈에 조망하면서 조선시대의 이 구석 저 구석을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 신병주 교수는 역사학계 최고의 스타답게 인물, 사건, 생소한 역사 용어를 알기 쉽고 명쾌하게 설명했다. 인문학자 남경태는 중국, 일본, 유럽으로 공간을 확장해 역사 이해의 지평을 넓혔다. ‘조선왕조실록의 어벤저스’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이들의 역사 토크는 1년 동안 50회 분량(네이버 오디오클립 200회)으로 이어졌다. 방송 분량으로 70시간, 녹취록 분량으로 6000매가 넘는 조선왕조실록 팟캐스트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더욱 생생한 육성으로 접하고 싶은 독자에게 재미와 의미를 함께 선사하는 최고의 역사 방송이다. 팟빵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http://www.podbbang.com/ch/6554 네이버 오디오클립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764 3.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걸어온 길 1998년~2001년 〈왕과 비〉, 〈연산군〉, 〈조광조〉 등의 역사 드라마를 즐겨 보다 우리 역사에 대한 스스로의 무지함을 깨닫고 역사책을 읽기 시작했다. 2000년 《조선왕조실록》을 만화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본격적인 조선 역사 공부를 시작했다. 2001년 《국역 조선왕조실록》 CD-ROM을 구입하여 본격적인 《실록》 공부를 시작했다. 2001년 4월 《만화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열망으로 스스로 영예롭게 생각했던 직장인 한겨레신문을 떠났다. 2001년 5월 《실록》을 공부하고, 구성하고, 습작하는 하루 12시간의 중노동이 시작되었다. 2003년 7월 《만화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이름으로 첫 권, 〈개국〉이 출간되었다. 2005년 4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5권 〈단종·세조실록〉이 출간되었다. 5권부터는 책의 모양을 새롭게 단장하였다. 어린이·청소년 독자에 최적화되어 있던 판형에서 성인 독자의 요구를 수용한 판형으로, 발랄한 디자인에서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변경하였다. 시리즈 제목 또한 《만화 조선왕조실록》에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으로 변경하였다. 2007년 7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0권 〈선조실록〉이 출간되었다. 전체 20권 출간 계획 중에서 열 권이 출간된 이때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반환점을 돌고 있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 많은 언론이 깊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2009년 8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4권 〈숙종실록〉이 출간되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읽은 책으로 알려지면서 독자층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책상에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4권 62쪽이 펼쳐져 있었으며, 대통령의 일기에는 “박시백 화백이 만화로 그린 조선왕조실록을 읽고 있는데 재미있고 참고가 된다.”고 적혀 있었다. 2013년 7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0권 〈망국〉이 출간되었다. 시리즈의 완간이다. 완간과 함께 폭발적인 독자 반응이 이어졌다. 2013년 8월 부천만화대상 수상 2013년 12월 조선일보 올해의 책, 중앙일보 올해의 좋은 책, 한겨레신문 올해의 책, 교보문고 올해의 책 선정 2014년 2월 100만 부 돌파 2014년 12월 200만 부 돌파 2015년 6월 22일 2015 개정판 출간 2021년 3월 2일 2021 개정판/특별 세트 출간
야경
엘릭시르 / 요네자와 호노부 글, 김선영 옮김 / 20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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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릭시르소설,일반요네자와 호노부 글, 김선영 옮김
'고전부' 시리즈로 유명한 요네자와 호노부가 당당하게 일본 미스터리 제왕의 자리를 차지했다. <빙과>로 데뷔한 그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특한 개성과 수준 높은 작품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작가 중 한 명. 이번에 출간되는 <야경>으로 해마다 발표되는 가장 공신력 있는 미스터리 순위 세 군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일본 미스터리의 경계를 뛰어넘은 차세대 제왕으로 등극했다. 파출소의 경관, 여관 종업원, 아름다운 어머니를 둔 두 자매, 해외 주재 비즈니스맨, 휴게소를 지키는 할머니, 가게 안주인…. 일순 평범해 보이는 인생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의 사건들과 어둠에 가려진 여섯 가지의 놀라운 진상을 담은 작품집이다. 작은 동네의 파출소를 중심으로 한 경관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 옛 연인을 만나러 자살의 명소가 된 온천 여관으로 찾아갔다가 맞닥뜨린 수수께끼, 아름다운 어머니와 두 자매 사이에서 벌어지는 남모를 애정과 갈등의 선율, 험악한 환경의 해외로 파견된 비즈니스맨에게 닥친 혹독한 시련 등 처음에는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이 감춰진 수수께끼를 풀어놓는 순간 각기 다른 색깔을 띠며 변화해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야경(夜警) 007 사인숙(死人宿) 077 석류 133 만등(萬燈) 185 문지기 299 만원(滿願) 375전무후무, 사상 최초 미스터리 3관왕 달성! 2015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2015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1위 2014 《주간 분
내 욕심마저 훔쳐간 도둑
북트리 / 배광자 (지은이) / 2019.05.15
12,000원 ⟶ 10,800원(10% off)

북트리소설,일반배광자 (지은이)
저자가 자신의 삶 속에서 느낀 여러 가지 생각과 감정이 담긴 책이다. 자신의 삶을 통해 자신의 철학과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했던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머리말 1장 나성족으로 살기 이민자의 아들 낯선 한국 나성족으로 살기 잘생겼다! 서울 오랜 친구 하나 잃을 뻔 했다 시간 여행 가주에서 만난 고대 그리스, 로마 로스엔젤레스 vs 뉴욕 남가주 파피와 제주도 유채꽃 ’우정의 종각’을 한인 타운으로 선거 자원봉사 유감 2장 내 욕심마저 훔쳐간 도둑 우주로 날은 갈매기 포기하며 얻는 행복 내 욕심마저 훔쳐간 도둑 맞춤형 후회 효자는 부모가 만든다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버려진 화초와 애완견 살리기 - 우리 집 인기스타 ‘스윗하트 호야’ - 기사회생한 미국의 어느 개 이야기 - 동식물을 기르려면 자격증이 필요해 1달러의 값어치 캘리포니아 산불 - (I) 내 몫의 행복 찾기 - (II) 불이야! - (III) 기록을 갱신하는 산불 3장 청춘을 낭비한 죄 새해 소망 교황의 새해 결심 내 믿음의 무게 - 테레사 수녀 탄생 100주년에 청춘을 낭비한 죄 청새치와 상어 반려동물과의 이별 체험, 기차타기 마음의 쿠션 옷보다 스카프 여름 손님 - (I) 여름이면 몸살 앓는 손님맞이 - (II) LA의 7월은 손님 오는 계절 4장 캘리포니아에서 만나는 윤동주 부자병 vs 흙수저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타이타닉 바이올린 분노의 해 잠깐만요, 생각 좀 해보고요 나이를 이기는 리모델링 친구는 나의 미래다 캘리포니아에서 만나는 윤동주 - (I) 윤동주 시인의 밤 - (II)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 (III) 내 인생을 바꾼 윤동주와의 만남 5장 아버지의 미소 모성애가 뭐 길래 100세, 내 나이가 어때서 어머니날에 아버지의 미소 설악산의 표범 남편의 빚 갚기 마지막 집착 헤어스타일과 이미지 해마다 기다려지는 성탄카드 영화 를 보고 부활을 꿈꾸는 4월 6장 서툰 이별 뺑소니 사건 도깨비 소동 금문교와 영도다리 서툰 이별 김길태를 위하여 동창 송년회 좋은 나이 굴비 전쟁 사라진 장미와 사슴 한국 차가 좋다던데 이튼 캐니언무엇을 얻느냐보다 무엇을 원했느냐에 따라 행복은 좌우된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삶 속에서 느낀 여러 가지 생각과 감정이 담긴 도서이다. 자신의 삶을 통해 자신의 철학과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했던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삶과 그를 통해 깨달아 가는 다양한 생각의 이야기 이 책은 미주 한국 일보 오피니언의 <삶과 생각>에 실렸던 칼럼과 몸 담은 교회의 월간지 <충현뉴스> 및 글 사랑 모임 <가을 문학 산책>에 발표 했던 글들, 그리고 2018년 말에서 2019년 초 서울에 머물며 쓴 몇 편의 글을 모아 만든 도서이다. 저자가 겪은 다양한 일상 속 이야기와 그를 통해 깨달아가는 다양한 생각들이 담겨 있다. 일상의 이야기나 저자의 생각을 담은 글들은 저자의 담백한 문구를 통해 차분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그 속에 담긴 무거워 질 수 있는 생각들을 어렵지 않게 표현해 주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부디 많은 독자분들께서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저자의 생각을 느껴보시기 바란다.
손으로 빚는 마음, 떡
미호 / 선명숙 (지은이) / 2020.04.17
18,000원 ⟶ 16,200원(10% off)

미호건강,요리선명숙 (지은이)
전통을 잇고 새로움을 찾아가는 대한명인 선명숙 선생의 떡 만들기 이야기. 떡의 레시피와 함께 그런 이야기들을 같이 실었다. 어쩌다 우리가 이런 떡을 먹게 되었는지, 이것이 왜 의미가 있는지 전통을 살피는 일에서부터, 새로운 재료와 섞어 새로움을 입히는 것까지 모두 들어있다. 우리 전통 떡, 명절떡, 제례떡, 건강떡, 전통 음료, 축하떡 등이 담겼다.여는 말 떡 만들기의 기본 고물 이야기 쌀 이야기 팥 이야기 떡 이야기 1장 시간과 인연을 잇는 우리 전통 떡 가을 내음을 전하는 국화화전 첫 서리 내려앉은 무시루떡 견과류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구름떡 임금님 생신상에 오른 두텁봉우리떡 고려 여인네의 향수를 달래주던 상추떡 독립 투사의 강인한 생명력 메밀개떡 쌉싸름하고 부드러운 맛 계강과 땅 속의 보약으로 지져낸 토란병 자연이 그려준 떡 오색편 소박하고 순수한 맛 콩설기 할머니의 얼굴을 닮은 약편 찻물 끓는 소리처럼 부드러운 잣설기 아삭하고 고소한 서여향병 조약돌처럼 앙증맞은 개성주악 제주 차조의 정겨운 맛 오메기떡 동짓달 추억의 소리 찹쌀떡 입 안 가득 부는 솔바람 송화편 포슬포슬하고 쫄깃한 맛 호박고지 향긋한 봄 향기를 풍기는 쑥갠떡 아이를 등에 업고 있는 모습 등태떡 쫄깃하고 달콤한 감고지떡 떡 속에 과일이 살아 있는 잡과병 소담스럽고 찰진 쇠머리떡 볼록한 모양에 맛 좋은 개피떡 차마 삼키기 아까운 귀한 떡 석탄병 향긋한 당귀의 향 승검초편 든든하게 배를 채우는 고구마설기 2장 특별한 날에 특별한 떡 명절떡 밝은 새해를 기원하는 가래떡 조롱박에 복이 가득 조랭이떡 보은이 담긴 약식 넉넉한 마음으로 만든 노비송편 천년송의 향 내음 추석송편 새색시 볼같이 발그레한 복숭아송편 가을의 향기 구절초 꽃송편 올망졸망 사랑스러운 입술송편 매화꽃 향기 물씬 풍기는 매실송편 바닷가의 추억 조개송편 황금빛으로 물든 단호박송편 감꽃이 활짝 웃는 감송편 깎아놓은 밤톨 같은 밤송편 조상과 하늘에 감사하는 팥시루떡 깊은 겨울밤 잡귀를 물리치는 새알심 팥죽 3장 삶의 첫걸음과 돌아감 의례와 제례떡 백일에 백 사람이 나누어 먹던 수수팥경단 아기의 첫 맞이 떡 백설기 경사스러운 날 기쁨을 나누는 떡 경단 조화로운 삶을 소망하는 무지개떡 아기의 꿈 오색송편 마음을 너르게 비우라는 매화송편 부부의 찰떡같은 화합을 기원하는 봉채떡 비 내리는 가을날 생각나는 찹쌀부꾸미 사돈의 인심이 풍요로운 삼색인절미 떡살로 의미를 새기는 절편 색마다 정성 가득 색단자 쌉쌀 달콤한 풍미가 입안에 가득 생강단자 지고지순한 사랑 은행단자 태풍도 천둥도 땡볕도 머금은 대추단자 정성으로 품격을 짓는 녹두찰편 봉우리떡의 다른 모습 두텁찰편 4장 기운을 돋우고 병을 이기는 건강떡 진보라색 흑미가 장수를 보장하는 호두흑미떡 화사한 색채 대비 계피콩찰편 신세대 개량 떡 오븐찰떡 정갈하게 돌돌 말아 깨말이떡 친정 어머니의 소박하고 투박한 밤팥찰떡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의 도토리찰편 머리와 혈관을 맑게 하는 생땅콩찰편 강원도 최고의 나물 곤드레로 만든 곤드레떡 왕의 도를 닮은 아홉 가지 재료 구선왕도고 모든 것 담아 손주에게 주고 싶은 영양떡 진흙 속의 보물 연근설기 입안 가득 퍼지는 귀한 맛 수삼설기 님과 나누고 싶은 맛 미나리인절미 우리 몸을 정화하는 도토리인절미 몰삼도 물리치는 잔대인절미 쫄깃함과 향긋함이 하나로 유자인절미 마땅히 돌아오라는 당귀인절미 5장 떡과 어울리는 전통 음료 보름달을 빚어 만든 떡 음료 원소병 노랑 유자 향이 피어나는 유자화 오미자 물 위의 투명한 보석 보리수단 백 가지 명약보다 몸에 좋은 대추차 잣과 호두로 만든 건강 한 사발 봉수탕 눈처럼 하얀 맛 배숙 호반새 울음을 음미하는 오미자화채 흩어진 기운을 모아주는 제호탕 산여울 소리 부르는 송화밀수 달콤 향긋한 전통 음료 수정과 6장 응원의 마음을 꽃으로 빚은 축하떡 가을의 품격 단호박설기 + 국화 축하떡 영원토록 변하지 않는 사랑 자색고구마설기 + 무궁화 축하떡 함초롬히 맑은 얼굴을 담아낸 보리순설기 + 연꽃 축하떡 태양을 향한 찬가 망고설기 + 해바라기 축하떡 선비의 정신을 닮은 대추편 + 매화 축하떡 싱그럽고 새초롬한 백설기 + 산딸꽃 축하떡 행운을 빕니다 파프리카설기 + 클로버 축하떡 수줍은 여승의 고깔 도라지설기 + 도라지꽃 축하떡 쌉싸름 달콤한 삶의 향기 커피설기 + 초록꽃 축하떡 흑임자 설기 위에 피어난 합창 소리 흑임자설기 + 수선화 축하떡 새초롬한 미소 흑미설기 + 앵두꽃 축하떡 산삼 부럽지 않은 더덕설기 + 카네이션 축하떡 순수한 천 년의 사랑 당근설기 + 카라 축하떡 강렬한 그리움 밤설기 + 동백 축하떡 눈부신 그대를 위한 날 생강설기 + 모란 축하떡 동양의 신비로운 맛 연화차 축하떡 맺는말대한명인 선명숙 선생이 알려주는 느림의 맛, 느림의 멋 우리 떡 이야기! 전통을 잇고 새로움을 찾아가는 대한명인 선명숙 선생의 떡 만들기 이야기 대전의 작은 떡집 ‘기품’. 기품의 하루는 조금 일찍 시작됩니다. 새벽 4시면 벌써 떡 시루에서 올라오는 김으로 가게가 온통 뿌옇지요. 포근하고 촉촉한 떡 찌는 냄새. 피어오르는 김 사이로 이른 아침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다정하고 신나는 선명숙 명인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부지런히 움직이며 어디 잘 쪄지고 있나, 확인하고요, 부디 이 떡을 먹는 사람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그 따뜻한 마음은 떡을 대하는 선명숙 명인의 표정만 보아도, 그 손끝만 보아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답니다. 만드는 사람을 닮아 곱고 다정한 기품의 떡들, 만나보시겠어요? 101가지 떡, 101가지 마음 느림의 맛, 느림의 멋 우리 떡 이야기! 떡이 떡이지, 하고 생각하셨다면 이 책을 보고 놀랄 걸요? 떡 레시피를 101가지나 정리했다는 것에 우선 놀라고요, 떡으로 이렇게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것도 놀랍지요. 처음 기품의 떡을 먹었을 때 담백하면서 달콤한, 그 절묘함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기자기한 송편의 고운 자태, 설기의 촉촉함, 깨끗하고 하얀 그릇의 담음 새 어디 하나 나무랄 것이 없었는데 특히나 그 뒤에 남는 달콤함이 너무나도 따뜻하고 아련한 기쁨을 주었답니다. 소녀처럼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눈을 반짝이며 떡 먹는 사람의 반응을 기다리는 선명숙 명인의 미소가 그 맛을 더 배가시켰던 것도 같아요. 저자인 선명숙 명인은 아직까지도 연구하고 공부하고 시도하는, 그야말로 노력쟁이입니다. 좋다는 재료는 다 떡에 섞어보지요. 미나리 인절미는 기품의 대표 상품이기도 하고요. 떡의 맛을 살리면서 재료 고유의 향은 잃지 않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인절미에 도토리, 잔대, 당귀 등을 넣어보기도 하고요, 설기에는 파프리카, 커피, 망고, 도라지, 더덕 등을 넣어보았습니다. 맛있냐고요? 직접 먹어보고 확인해보세요! 대한명인 선명숙 선생이 떡을 만들면서 느낀 것들 그 손에서 피어난 마음들 원래는 빵을 만들었었답니다. 외국에서 살면서 한국음식을 가르치기도 했고요. 몸에 좋은 것, 우리 것을 생각하다보니 결국 떡에 다다랐습니다. 든든하고 소화가 잘 되고 한국인의 몸에 딱 맞춰진 떡. 알면 알수록 떡의 매력에 빠져들었지요. 알아가다 보니 떡은 다만 음식이 아니었답니다. 즐겁고 행복한 순간, 축하의 순간에는 항상 떡이 함께했던 역사가 있지요. 백일 상에는 수수팥떡과 백설기를 올리고 추석에는 송편을 나눠 먹습니다. 이사를 한 날에 잘 지내보자 떡을 돌리기도 하고요, 의례와 제례 어떤 행사에도 떡이 빠지는 법이 없어요. 떡 하나하나에는 나름의 이야기가, 역사가, 추억이 담겨 있답니다. 이 책에는 떡의 레시피와 함께 그런 이야기들을 같이 실었어요. 어쩌다 우리가 이런 떡을 먹게 되었는지, 이것이 왜 의미가 있는지 전통을 살피는 일에서부터, 새로운 재료와 섞어 새로움을 입히는 것까지 이 책에 모두 들어 있습니다. 떡은 마음이고, 추억이고, 사랑입니다. 그래서 선명숙 명인은 말하지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떡을 만드는 마음, 떡에 담긴 마음, 떡이 가진 마음이 닿기를 바란다. 느리게 읽고, 느리게 느끼시라.” 부디 그 마음이 독자분들께도 가닿기를 바랍니다.
선녀는 참지 않았다
위즈덤하우스 / 구오 (지은이) / 2019.05.25
14,000원 ⟶ 12,600원(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구오 (지은이)
구오(俱悟)는 대학생이 주축이 되어 ‘함께 깨닫다’라는 이름 아래 2015년부터 함께 읽고, 쓰고, 생각을 나누는 독서토론 모임이다. 그들은 여러 종류의 책을 함께 읽고 토의를 해오면서 여성적 시각이 담긴 콘텐츠의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절실히 느꼈고, 이러한 생각들이 모여 한국의 전래동화를 페미니즘 시각에서 다시 써보는 적극적 행동으로 이어졌다. 이 책은 페미니즘과 사회 이슈에 대해 구오가 읽고 공부한 결실이다. 구오는 차별과 편견에 기반을 둔 의식구조를 조금씩 변화시켜 나가기 위한 시도로써, 전래동화가 내포한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와 그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재생산되고 있는 성차별주의를 타파하고자 이 책을 펴냈다. 2018년 동명의 제목으로 1,124명의 후원자가 모여 1,491% 목표 달성으로 텀블벅 펀딩에 성공했다. 그리고 2019년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고 싶다는 염원을 담아 《박씨전》 한 편을 추가 각색하고 만듦새를 정돈해 다시 펴내게 되었다. 책에 담긴 10편의 이야기들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차별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나, 재미와 통쾌함을 선사한다. 저자들은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익숙한 모든 것을 더 깊이, 더 멀리 바라보는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추천의 글 마음 놓고 권할 수 있는 동화책 -정희진 들어가며 우리는 올바른 변화를 위한 갈림길에 서 있다 첫 번째 이야기 서동과 선화공주: 거짓 소문을 물리친 세 자매의 지혜 두 번째 이야기 선녀와 나무꾼: 선녀는 참지 않았다 세 번째 이야기 처용: 처용의 진짜 이름 네 번째 이야기 우렁각시: 행복을 부르는 우렁총각의 붉은 묘약 다섯 번째 이야기 장화홍련전: 장화홍련을 구한 계모 여섯 번째 이야기 혹부리 영감: 혹부리 영감 부인에게 도깨비가 준 선물 일곱 번째 이야기 콩쥐팥쥐전: 어여쁜 꽃신의 주인은 누구였을까? 여덟 번째 이야기 박씨전: 박씨가 벗은 마음의 허물 아홉 번째 이야기 반쪽이: 반쪽이에게 업혀갈 뻔한 여인 열 번째 이야기 바리데기: 스스로 왕이 된 바리데기 나오며 세상에는 다양한 페미니즘과 이야기가 존재한다“동화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이데올로기’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여성의 자각과 새로운 시각이 세상을 구할 것이다.” ★ 정희진 여성학자 강력 추천! 학생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페미니즘 전래동화 이 책의 저자 구오(俱悟)는 대학생이 주축이 되어 ‘함께 깨닫다’라는 이름 아래 2015년부터 함께 읽고, 쓰고, 생각을 나누는 독서토론 모임이다. 그들은 여러 종류의 책을 함께 읽고 토의를 해오면서 여성적 시각이 담긴 콘텐츠의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절실히 느꼈고, 이러한 생각들이 모여 한국의 전래동화를 페미니즘 시각에서 다시 써보는 적극적 행동으로 이어졌다. 《선녀는 참지 않았다》는 페미니즘과 사회 이슈에 대해 구오가 읽고 공부한 결실이다. 구오는 차별과 편견에 기반을 둔 의식구조를 조금씩 변화시켜 나가기 위한 시도로써, 전래동화가 내포한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와 그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재생산되고 있는 성차별주의를 타파하고자 이 책을 펴냈다. 《선녀는 참지 않았다》는 2018년 동명의 제목으로 1,124명의 후원자가 모여 1,491% 목표 달성으로 텀블벅 펀딩에 성공했다. 그리고 2019년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고 싶다는 염원을 담아 《박씨전》 한 편을 추가 각색하고 만듦새를 정돈해 다시 펴내게 되었다. 책에 담긴 10편의 이야기들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차별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나, 재미와 통쾌함을 선사한다. 저자들은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익숙한 모든 것을 더 깊이, 더 멀리 바라보는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 살짝 손보니 이야기의 판이 뒤집어졌다! 어린 시절 읽었던 전래동화를 떠올렸을 때, 이상하다고 느낀 적 없었는가? ‘왜 나무꾼은 선녀의 날개옷을 훔쳤음에도 불구하고 죗값을 치르지 않았는지’, ‘선화공주를 음해하는 말을 퍼트리고 다닌 서동은 어떻게 뻔뻔하게 선화공주와 결혼할 수 있었는지’, ‘박씨는 왜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의 허물을 벗는 날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는지’ 말이다. 이미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불합리하고, 차별에 물든 역사가 동화를 통해 재생산되어 왔다. “선녀는 나무꾼에게 정당한 처벌을 내렸고, 선화공주는 서동의 거짓 소문을 물리쳤으며, 박씨는 자신의 얼굴을 더 이상 부끄러이 여기지 않았다.” 구오는 전래동화를 다시 써 내려가는 과정에서 차별과 혐오를 양산하는 부분을 철저히 바꿔나갔다. 남성을 돕는 부수적 역할로만 그려지거나, 남성의 영웅적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소모적으로 사용되어온 여성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이러한 작은 변화가 결국 이야기의 판을 뒤집어놓는 결과로 이어졌다. 당당한 여성들을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원전보다 훨씬 재미있고, 입체적이며, 통쾌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입에서 입으로 재생산된 차별과 혐오의 역사, 그 문제적 고리를 끊어내다! 혹시 역신에게 강간당한 처용 아내의 이름을 아는가? 호랑이 가죽과 물물교환의 대가로 반쪽이에게 업혀간 여인의 이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전래동화 속 수많은 여성들을 떠올려보면, 몇몇 주인공을 제외하고는 이름조차 등장하지 않는다. 억울한 일을 당했지만, 이름이 지워져 있기에, 감정을 드러낼 수 없었고, 그 결과 그들의 억울함은 당연한 일이 되었다. 또 그것은 하나의 문화적 원형을 이뤄 우리의 사고 깊숙한 곳에 자연스레 자리하게 되었다. 《선녀는 참지 않았다》는 이 문제적 고리를 적극적으로 끊어내려고 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야기를 다시 쓰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여성들에게 이름과 목소리를 부여하는 일이었는데, 그 결과 여인들은 자신이 닥친 불쾌한 상황에서 오롯이 감정을 드러낼 수 있었다. 이는 여성 등장인물들에게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여성들은 더 이상 가사노동과 희생을 당연시 여기지 않으며, 부당한 삶에서도 주체적인 변화를 이끌며 다른 여인들과 연대해나간다. 이렇게 바뀐 이야기를 읽고 자란 아이는 분명 지금의 우리와는 다른 의식구조를 가지게 될 것이다. ‘마음 놓고 권할 수 있는 동화책’으로 재탄생! 세상에는 우렁각시뿐 아니라 우렁총각도 존재하였고, 과거 시험을 보러 가는 여성도 존재했다. 《선녀는 참지 않았다》에는 고정된 성역할과 편견에서 벗어난 다채롭고 주체적인 사람들이 등장한다.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마음 놓고 읽어줄 수 있는 무해한 동화책으로 재탄생했다. 각각의 이야기는 ‘원전 요약-다시 쓴 이야기-글쓴이의 말’ 순서대로 실려 있으며 구어체로 썼기에 전래동화처럼 직접 말로 들려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여성주의 시각을 경험해보고, 기존 사회로부터의 변화가 왜 필요한지 스스로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변화는 이제 시작됐다.어느 시대나 지배 세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현상은 피지배 세력이 자기 위치와 구조의 부당함을 깨닫고 이전처럼 살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흑인이 노예 노동을 거부하고 여성이 희생과 자기 비하에서 벗어난다면, 우리가 더 이상 서구 사회에 콤플렉스를 느끼지 않는다면, 세상은 보다 살 만한 곳이 될 것이다. 그래서 동화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를 훈육, 세뇌하는 가장 효과적인 이데올로기이다. 동화에 대한 개입, 재해석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인 이유다. 동화도 다른 담론처럼 치열한 정치적 경합의 장이다. -추천의 글 전래동화나 전통 설화를 읽으면서 다들 한 번쯤은 가져보았던 의문들이 있을 것이다. ‘선녀를 아내로 삼은 나무꾼은 범죄자가 아닌가?’, ‘왜 계모는 항상 못됐는가?’, ‘왜 딸들은 남성 영웅의 포상이 되는가?’ 우리는 유년 시절부터 끊임없이 전래동화를 접하고 자라면서 그 주제와 내용으로부터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어린 시절 경험한 전래동화에 대한 기억은 하나의 문화적 원형을 이루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우리의 사고 깊은 곳에 자리할 가능성이 크다. -들어가며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가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것인지는 이미 많은 이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나무꾼과 사슴이 선녀에게 행한 행위는 명백한 범죄이지만, 원전을 비롯한 동화책에서 그것은 비판의 대상이 전혀 아니다. 원작에서는 은혜 갚은 사슴의 신의와 선행을 베푼 나무꾼의 고운 심성을 칭찬할 뿐, 선녀들을 훔쳐 보다 옷을 숨기고 갈 곳 없도록 상황을 꾸며 아내로 취하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은 행동처럼 묘사된다. -선녀와 나무꾼 ‘글쓴이의 말’
뭉클하면 안 되나요?
이봄 / 마스다 미리 글, 권남희 옮김 / 20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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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소설,일반마스다 미리 글, 권남희 옮김
여자 나이 사십. 재미있던 게 점점 재미없어지고, 그렇다고 새롭게 재미 붙일 곳도 딱히 없어지는 나이. 예전엔 별거 아닌 데서도 설레고 감동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대단한 걸 맞닥뜨려도 좀처럼 가슴이 뭉클해지는 일이 없다. 사십대가 되면 달콤새콤한 설렘을 느낄 일이 더이상 없는 걸까? 이제 뭉클하면 안 되는 나이인 걸까? 천만에! 사십대가 된 마스다 미리가 또래 사십대 여자들에게 고한다. 실컷 뭉클해도 괜찮다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사라지는 설렘과 감동 대신에 더 많은 '뭉클'의 순간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이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무심히 지나칠 사소한 몸짓과 말에도 감동할 줄 아는 여자, 마스다 미리가 이번엔 '여자의 뭉클'이란 감정을 들고 찾아왔다. 이 책 <뭉클하면 안 되나요?>는 그녀가 일상 속 여러 남자들에게서 포착한 뭉클의 순간들을 모아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보여주는 책이다. 원제목에서 '뭉클'에 해당하는 일본말은 '큔(キュン).' 찡하고 짠하고 뭉클하다는 뜻이 전부 포함된 단어다. 한국에서는 종종 '심쿵'으로 번역되어 쓰이는데 마스다 미리의 '큔'은 좀더 '연륜 있는 심쿵'이라 할 수 있다.시작하며 샐러리맨에게 뭉클 길 에서 뭉클 그 한마디에 뭉클 그 리액션에 뭉클 가볍게 뭉클 후기를 대신하여 옮긴이의 말길, 전철 안, 영화관, 라면 가게 앞, 편의점 계산대 주변, 기타 등등 당신의 ‘뭉클’은 어디에 숨어 있나요? 여자 나이 사십. 재미있던 게 점점 재미없어지고, 그렇다고 새롭게 재미 붙일 곳도 딱히 없어지는 나이. 예전엔 별거 아닌 데서도 설레고 감동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대단한 걸 맞닥뜨려도 좀처럼 가슴이 뭉클해지는 일이 없다. 남자를 봐도 마찬가지. 다들 얘기한다. 요즘 “뭉클하고 와 닿는 남자”가 없다고. 사십대가 되면 달콤새콤한 설렘을 느낄 일이 더이상 없는 걸까? 이제 뭉클하면 안 되는 나이인 걸까? 천만에! 사십대가 된 마스다 미리가 또래 사십대 여자들에게 고한다. 실컷 뭉클해도 괜찮다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사라지는 설렘과 감동 대신에 더 많은 ‘뭉클’의 순간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이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무심히 지나칠 사소한 몸짓과 말에도 감동할 줄 아는 여자, 마스다 미리가 이번엔 ‘여자의 뭉클’이란 감정을 들고 찾아왔다. 이 책 <뭉클하면 안 되나요?>는 그녀가 일상 속 여러 남자들에게서 포착한 뭉클의 순간들을 모아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보여주는 책이다. 원제목에서 ‘뭉클’에 해당하는 일본말은 “큔(キュン).” 찡하고 짠하고 뭉클하다는 뜻이 전부 포함된 단어다. 한국에서는 종종 ‘심쿵’으로 번역되어 쓰이는데 마스다 미리의 “큔”은 좀더 ‘연륜 있는 심쿵’이라 할 수 있다. 멋있는 남자의 긴 손가락, 늠름한 팔뚝에만 뭉클한 게 아니다. 그런 순간적이고 피상적인 설렘보다 훨씬 달콤한 설렘을 주는 남자들이 있다. 길 가다가 얼음조각으로 드리블을 하는 중년 샐러리맨, 내가 밖으로 나올 때까지 문을 잡아주고 있던 친절한 남자아이, 연극을 보며 혼자 훌쩍훌쩍 울던 청년, 디저트 뷔페에서 케이크를 산처럼 쌓아놓고 먹고 있던 중학생 3인조까지…… 조금만 주위를 둘러봐도 뭉클하게 만드는 남자들이 사방에 넘쳐난다. 뭉클함은 뜻밖에 단순하다. 그 순간들은 당연히 우리의 일상에도 존재한다! 무료하고 건조하다고 생각해온 자신의 일상을 찬찬히 돌아보며 뭉클했던 기억을 하나둘 떠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마스다 미리가 그랬던 것처럼, 누가 언제 뭉클한지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수다를 떨며 공유를 해도 좋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온 세상이 뭉클뭉클 감동 넘치는 세상처럼 느껴질 것이다. 다시 여자 나이 사십. 예전에 나를 설레게 했던 것들에서 감동받지 못하더라도 아쉬울 거 없다. “언젠가 죽어버릴 우리에게 주어진 사소한 포상”인 뭉클한 순간들이 우리에겐 넘쳐나도록 있으니까.
배움으로 다잡은 인생
책속에지혜 / 이창효, 박인숙, 최수민, 박인주 (지은이) / 2022.01.01
15,000

책속에지혜소설,일반이창효, 박인숙, 최수민, 박인주 (지은이)
방송대 개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졸업생 50인을 선정, 그들이 공부했던 시절과 지금 펼치고 있는 꿈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두 권의 책으로 엮었다. 대전환 시대를 맞이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평생교육의 필요성과 그 가치를 확산시키고,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에 처한 많은 이들에게 격려와 위안을,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안겨 줄 것이다.개교 50주년 기념 동문 에세이집을 펴내며 01 준비가 없으면 기회도 없어 김동학(농업경영인)_ 꿈 · 깡 · 끈으로 이룬 공부 김선교(국회의원)_ 넘버원보다는 온리원 김영기(농업마이스터)_ K-농업, 방송대에서 감 잡다 김춘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_ 인생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져 박병석(울산광역시의회 의장)_ 노동으로 누리는 행복이 가능한 세상 박수현(청와대 국민소통수석)_ 나를 있게 한 성실과 방송대 박완수(국회의원)_ 세종대왕의 여민동락으로 박인숙(등인 스님)_ 검은 땅에 초록 생명을 뿌리다 02 봄을 불러내는 민들레 박인주(제니엘 회장)_ 방송대와 함께해온 나의 가장 좋은 때 방영길(영양레드팜 대표)_ 철강장인에서 농업 명인으로 빈원영(전 방송대 전국총동문회장)_ 물려주고 싶은 자산, 방송대 정신 위계점(KNOU평생학습협회 이사장)_ 구슬을 꿰어 보배로 만드는 사람 유기상(전북 고창군수)_ ‘한반도 첫 수도’ 고창에 펼치는 꿈 유동균(서울 마포구청장)_ 이웃의 울타리로 살겠다는 꿈의 배달부 유 용(서울특별시의회 의원)_ 문화도시 서울을 만드는 사람 유희태(민들레동산 대표)_ 봄을 불러내는 민들레 이상연(경한코리아 회장)_ 나눔경영에 美친 기업인 03 왠지 모를 끌림, 너는 내 운명 이정주(전 수도권매립관리공사 사장)_ 오늘을 열심히 살다 보면 이창효(예비역 육군 중장)_ 계속 학생으로 남아 있어서 이룬 보람 임기남(전남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_ 자랑하면 높아지고 숨기면 낮아져 주재구(삼다산업도시개발 회장)_ 내 인생의 네 잎 클로버 채규희(으뜸공조 대표이사)_ 방송대는 나의 생명 채인묵(서울특별시의회 의원)_ 내게 최고의 도전은 방송대 최대호(경기 안양시장)_ 청년의 미래를 모색하는 리더 최수민(성우)_ 천의 목소리, 배우며 가르치며 1972년, 대학교육 대중화를 목표로 개교한 한국방송통신대 그 희망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 행복한 삶을 일구어낸 평생학습 산증인 50인의 선물 같은 이야기들 !! 우리 사회에는 한동안 “배우지 못한 한(恨)”이 가득차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이어 전쟁의 폐허에서 생존하느라 배우지 못한 우리 부모님들은 대개 무학(無學)의 농부였지만, 자식들만은 가르쳐야 한다는 일념으로 갖은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형편은 녹록지 않아서 대학 진학은 1960년대에 100명 중 6명에 불과했고, 1980년이 되도록 30명을 넘지 못했다. 배우지 못한 한이 상당 기간 이어졌다. 1972년, 영국 OU(The Open University, 1969년 개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 원격대학이 설립됐다. 다름 아닌 한국방송통신대학이다. 서울대학교 부설, 2년제 전문대학 과정으로 시작된 방송대가 어느덧 개교 5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종합대학교로 성장했다. 자그마한 옹달샘에서 거대한 호수가 되었다. 80만에 이르는 졸업생이 이곳에서 이미 배움의 갈증을 풀었고, 현재 10만 재학생이 꿈을 키우고 있다. 머잖아 100만을 바라보게 될 방송대 졸업생들은 모두 배움이 간절해서 주경야독과 형설지공의 의지로 공부에 매진한 사람들이다. 조선 의병장 조헌은 쟁기질하면서 밭두둑에 책을 걸쳐놓고 읽었고, 귀양 간 송나라 학자 장무구는 호롱불을 밝힐 기름이 없어 14년간 디딤돌이 파이도록 새벽 창가에 서서 책을 읽었다고 한다. 방송대생의 공부에 대한 열정도 그에 못지않다. 이런 열정만큼이나 사회 각 분야에서 그리고 자기 직업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방송대 졸업생들이 수두룩하다. 이분들은 한결같이 그 공을 방송대에 돌린다. 방송대가 그 힘의 원천이라는 것이다. 방송대 개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졸업생 50인을 선정, 그들이 공부했던 시절과 지금 펼치고 있는 꿈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두 권의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은 대전환 시대를 맞이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평생교육의 필요성과 그 가치를 확산시키고,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에 처한 많은 이들에게 격려와 위안을,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안겨 줄 것이다.박병석(울산광역시의회 의장)“방송대는 박병석의 자랑입니다. 방송대를 만나고 제 인생 항로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평생의 반려를 만나 가정도 꾸렸지요. 정치인으로 살게 된 것도 방송대와 연관이 있어요. 고졸 출신으로 정치에 도전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거든요. 여유가 된다면 다른 학과에 편입해 젊은 후배들과 어울려 추억도 떠올리면서, 한 번 더 방송대생이 되고 싶습니다.” 박수현(청와대 국민소통수석)“방송대 사람들은 근면하고 성실해 보였어요. 그뿐 아니라 자기 일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감이 확고했어요. 특히 학생회나 동문회에서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방송대 사람들은 근면·성실의 표본에 가까웠어요. 사회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성공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봤지요. 제가 방송대를 다니면서 그 이유를 알게 됐어요.” 박인숙(등인 스님)등인 스님은 아무래도 농사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표로 방송대 농학과에 편입했다. “농사를 업으로 삼아온 주민들이 알려준 그대로 했는데도 효과가 없었지요. 그래서 주민들이 잘못 알려줬다고 생각했어요. 방송대에서 공부를 시작한 뒤로는 그 과목이 설령 축산과 관련된 수업일지라도 집중해서 열심히 들었지요. 그렇게 두 학기가 지나자 그동안 동네 어르신들이 지나가듯 던진 말의 의미를 비로소 알게 됐어요. 그분들이 전문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을 뿐이지 제가 못 알아들었다는 것을요.” 가장 크게는 “땅을 살려야 해!” 하는 말뜻을 이해하게 되었다. 실은 “관세음보살!”만큼이나 자주 들어온 말이지만, 그 깊은 의미를 모른 채 흘려들어 온 것이다.
고은 깊은 곳
도서출판 아시아 / 고은.김형수 지음 /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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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아시아소설,일반고은.김형수 지음
시(詩)력 60년을 앞둔 '시인 고은' 삶과 시의 깊은 곳을 들여다본 대담집. 시인이자 소설가 김형수와 함께 했다. 무엇을 따라서, 누군가와 함께 아닌 '자신의 그림자'와 함께 걸어온 고은. 그 시적 근원부터 2017년 함께 숨 쉬고 취하며 절망하면서 살아가는 지금의 행성 위까지 오롯이 담았다. 이 시대의 상식 속의 시인 고은, 천 개의 강에 비친 달처럼 국민시인으로, 혹은 저항시인으로, 또 파계승의 모습으로 많은 기억들 속에 들어 있지만 원본으로서의 '달'을 보고자 했다. 우주의 주체도 아니고 세상의 원점도 아닌, 사회화 과정에서 상처받고 상처주면서 구성된 하나의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자아로 시작되는 고은의 시적 근원은, 존재와 언어의 통일을 전제로 성립하여 집 없는 정신에서 이념적 우상을 박차며 탄생하였다. 더불어 비자연적인 사건들인 식민지와 전쟁 경험에서 비롯된 고은의 시적태도는 이 자리를 비로소 '관념적 허무주의'가 아닌 '초월적 실존주의'로 불릴 수 있게 되었다. 식민지와 전쟁을 겪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되는 고은의 삶과 시는 자살 시도, 출가, 민주화운동, 한국대표시인, 그리고 '삶이 곧 시'라는 깨달음에 이른다. 언어와 문학이 겪는 위기와 시련에 대해 앞으로도 몇 번의 시련을 받을 것이지만 실컷 희미해지다가 다시 소생할 거라 말하는 고은 시인, 고은 시가 금세기 문명이 새 길을 찾는 데 크게 기여할 거라 말하는 김형수. 이 두 사람의 대담집이다.책머리에 고은 깊은 곳 1 2016년 봄 내 미래학은 미지학이라네 고은의 시적 근원에 자리한 존재인식 집 없는 정신의 탄생 이념적 우상들을 박차다 나 죽어도 별이 되지 못해. 똥마려워. 세종대왕이 나의 신이네 머슴방에서 한글을 익히다 비자연적인 죽음의 사건들이 안긴 것 고은 깊은 곳 2 2016년 가을 무엇의 조종을 받는 자가 아니라 스스로 원점인 자 고은의 제주도 시대 출가 이후 생명의 파도를 어떻게 타고 넘느냐 고은 테제, 별이야말로 밥이다 초월적 실존주의자 폐허의 축적, 절망의 축적 『만인보』의 첫날밤 내 유골도 시를 쓸 것이네 시의 지옥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 고은 깊은 곳 3 2016년 겨울 ‘존재’의 시대에서 ‘관계’의 시대로 세상의 파동이 영혼의 해안에 닿아서 나를 움직였다 동심과 열정이 시인의 도구이네 나는 내 시의 조상이야 모국어의 분단사태 앞에서 신명이 내 손을 달리게 하지 우매와 예지 사이 시인은 세상의 한복판에 있어야 하는 것 고은 깊은 곳 4 2017년 봄 정부 발행의 증명서를 받기까지 미지의 장소에의 본능적 모험이 있었네 지구 저쪽에도 형제시인들이 있네 한국작가회의 40주년 회고담 2014년 7월 이제 나는 출항한다. 뱃머리에 서 있으리라고은의 시를 끝없이 다시 보게 만드는 자리 시(詩)력 60년을 앞둔 ‘시인 고은’ 삶과 시의 깊은 곳을 들여다본 대담집. 시인이자 소설가 김형수와 함께 했다. 무엇을 따라서, 누군가와 함께 아닌 ‘자신의 그림자’와 함께 걸어온 고은. 그 시적 근원부터 2017년 함께 숨 쉬고 취하며 절망하면서 살아가는 지금의 행성 위까지 오롯이 담았다. 이 시대의 상식 속의 시인 고은, 천 개의 강에 비친 달처럼 국민시인으로, 혹은 저항시인으로, 또 파계승의 모습으로 많은 기억들 속에 들어 있지만 원본으로서의 ‘달’을 보고자 했다. 우주의 주체도 아니고 세상의 원점도 아닌, 사회화 과정에서 상처받고 상처주면서 구성된 하나의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자아로 시작되는 고은의 시적 근원은, 존재와 언어의 통일을 전제로 성립하여 집 없는 정신에서 이념적 우상을 박차며 탄생하였다. 더불어 비자연적인 사건들인 식민지와 전쟁 경험에서 비롯된 고은의 시적태도는 이 자리를 비로소 ‘관념적 허무주의’가 아닌 ‘초월적 실존주의’로 불릴 수 있게 되었다. 식민지와 전쟁을 겪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되는 고은의 삶과 시는 자살 시도, 출가, 민주화운동, 한국대표시인, 그리고 ‘삶이 곧 시’라는 깨달음에 이른다. 언어와 문학이 겪는 위기와 시련에 대해 앞으로도 몇 번의 시련을 받을 것이지만 실컷 희미해지다가 다시 소생할 거라 말하는 고은 시인, 고은 시가 금세기 문명이 새 길을 찾는 데 크게 기여할 거라 말하는 김형수. 부디 많은 이들의 공감에 이들의 진심이 다가가기를 바란다. 시(詩)력 60년, 한국대표시인 고은의 깊은 곳 1958년 《현대시》에 「폐결핵」으로 등단한 이래 시력 60년을 앞둔 시인 고은, 그 삶과 시의 깊은 곳을 시인이자 소설가 김형수와 함께 들여다본다. 고은의 근원과 현재까지를 오롯이 담고자 했기에, 천 개의 강에 비친 달처럼 국민시인으로, 저항시인으로, 또 파계승의 모습으로 많은 기억들 속에 들어 있음에도 원본으로서의 ‘달’을 보려 했다. 고은 삶의 행로는 곧 시(詩)의 행로이고 시(詩)적 역정이다. 우주의 주체도 아니고 세상의 원점도 아닌, 사회화 과정에서 상처받고 상처주면서 구성된 하나의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자아로 시작되는 고은의 시적 근원은, 존재와 언어의 통일을 전제로 성립하여 집 없는 정신에서 이념적 우상을 박차며 탄생하였다. 고은 정신은 끝없이 세계의 원본과 마찰하면서 문명과 체제의 반대편을 유랑한다. 시인이 바람과 별빛과 사람의 숨결에 접촉하면서 남겨놓은 이슬 같은 낱말들이야말로 한국의 감수성이 지상에 미치는 파급력이 작지 않음을 역설하는 물증임이 분명하다. 이 대담이 고은 특유의 현란한 상상력과 아포리즘이 가득한 ‘말의 춤’을 선보이는 구변(口辯)문학의 향연으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란다. 고은 생애의 조감도, 고은 정신의 약도 떠나는 일은 그의 어린 날의 가장 생동적인 염원이었고 그것이 이루어진 것은 전쟁이 지나간 직후였다. 정작 혼은 상처받고 몸은 병들었으며 곳곳은 폐허였다. 그럼에도 진리란 특정한 공간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길에 있고 언제나 흐르는 상태이며 어디로 가며 어떤 것으로 변하는 상태임을 깨달아야 했다. 고은은 불교를 선택하지 않았다. 예감도 없이 거기에 속해버렸고, 인간의 선 수행보다 일상적인 호흡이나 탐욕 없는 생태와 과거 또는 미래에의 망집 없는 결코 인간이 다 터득할 수 없는 그것들의 선적인 세계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에게 있어 죽음은 시의 오랜 주제이자 또 하나의 삶이었다. 전쟁 시기를 지나며 의식에 죽음은 일상적으로 자리 잡았다. 1970년 11월 하순 우연히 한 노동자의 분신자살사건을 알게 되었다. 자신의 내적 갈등과 굴절 이외에는 어떤 사회적 관심과도 상관없던 그에게 현실에 대한 시야가 생겨났다. 노동자 전태일의 죽음을 통해서 죽음에 대한 유혹은 오랫동안 들씌워진 장막을 걷어내기 시작했다. 사회적 모순문제, 분단문제 그리고 군사정권의 파쇼정치 등에 대한 여러 대응에 현실의식의 동작이 가능했다. 네 번의 감옥 몇 해와 많은 구금, 연금으로 이어지는 날들이었고, 24시간 밀착감시로 정보부 요원, 정보과 형사와 동행 동거해야 했다. 고막은 고문으로 파열되어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심신은 망가지지 않고 모질게 살아남았다. ‘미지의 장소에의 본능적 모험’이 고은 의식의 본질인즉 이는 특정 국경이나 대륙 같은 공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먼 옛날과 먼 훗날을 포괄한다. 하지만 거기에 오늘의 세계와 대결하는 바가 무엇인지, 당대 문명과 어떻게 길항하는지가 아로새겨진다는 데 고은 언어의 묘미가 있는 게 아닌가 한다. 그 속에서 끝없이 유와 무, 나타남과 사라짐이 명멸한다. 미지의 어둠을 향한 직관과 예감이 쉴 새 없이 작렬하는 이 대담집이 아무쪼록 고은 시인의 깊은 곳에 닿는 길 안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 시대의 상식 속에 ‘시인 고은’이 있습니다. 마치 천 개의 장에 비친 달처럼 선생님은 많은 기억들 속에 국민시인의 모습으로, 혹은 저항시인, 또 파계승의 모습으로 들어 있지만, 그 모두에 관통되는 모습 또한 있을 게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강에 비친 달이 아니라 원본으로서의 ‘달’을 보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_김형수 나는 나의 말이고 나의 글이네. 그리고 나의 말과 글을 잃어버리는 그 치매의 소실이 나의 내일일 것이네. 나는 무엇이네! 무엇이 나라네! 나에게서 시를 빼앗으면 나는 뱀 허물이고 거미줄에 걸린 죽은 풍뎅이 껍질이지. 내 묘비에는 내 이름 대신 ‘시’라는 한 자만 새겨질 것이네. 시는 먼저 내 신체이네. 그 다음이 가엾은 혼인지 뭔지일 것이네. _고은죽음이란 어느 특정한 시대에만 커다란 사건이거나 심각한 것은 아닐 것이네. (중략) 한 인간의 생애를 한두 마디로 요약한다면 ‘태어나고, 만나고, 죽는 것’이네. 다만 어린 나에게는 할머니의 죽음, 그 뒤에 할아버지의 죽음이라는 자연적인 죽음 사이에 역사로서의 죽음인 전쟁 시기 학살과 전사라는 인위적인 죽음들의 비극이 엄청났던 것이네. 거기서 죽음이 얼마나 삶을 모독하는가를 죽음이 얼마나 삶 따위를 가소롭게 하는가를 소년인 나는 아무런 정신이나 의식의 단련 없이 체험한 것이었네. 어쩌면 내 근원의 허무주의야말로 이런 죽음의 극한 상태에서 발생했는지 모른다네. _고은저는 그 허무를 ‘관념적 허무주의’라고 말하면 안 된다고 보는 겁니다. 도대체 어떤 허무주의가 이렇게 치열하고 열정적이며 불덩이 같을 수 있느냐는 이유에서이지요. 이 부조리한 세계의 실존을 견디는 것이 ‘혐오’이고 ‘허무’이며 ‘폐허 지향’이었다면 저는 그것을 ‘초월적 실존주의’라 불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겁니다. _김형수- ‘고은 깊은 곳 1’ 중에서 시가 나에게 오고 내가 오는 시를 마중 나가서 우리는 함께 날 저문 귀로로 돌아온다네. 임신한 아낙처럼, 부상당한 전사처럼, 목마른 혼백처럼, 그것이 내 시의 밤이 되는 것이네. 나는 늘 천체물리학과 입자물리학에 사로잡히는데 그 첨단과학이야말로 나의 샤머니즘이니까. _고은엘리엇은 ‘1사물 1언어’를 지향했다, 하듯이 고은의 세계는 무엇이다, 하고 정의할 수 있을까요? _김형수아니네. 시인생활 60년을 내일모레로 앞두고 있는데 내 시의 여생도 무어라고 정의할 수 없는 것처럼 내 시의 몇십 년 역정을 한 마디로 단정하는 일처럼 어리석은 일도 없을 것이네. 누구는 무어라 하고 누구는 무어라 할 것이네. 그것들의 합산(合算)으로 하나의 애매몽롱한 공약수는 가정할 수 있을 터이지. _고은- ‘고은 깊은 곳 2’ 중에서 자그마치 시력 60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감회가 남다르리라 생각합니다. 고은 문학의 일출과 일몰을 한꺼번에 목격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세상에 선생님의 시가 혼자 남 아서 메아리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_김형수- ‘고은 깊은 곳 3’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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