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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와 유리 천장
살림 / 로라 레인, 엘런 하운 (지은이), 김다니엘 (옮긴이) / 2021.01.25
12,800원 ⟶ 11,520원(10% off)

살림소설,일반로라 레인, 엘런 하운 (지은이), 김다니엘 (옮긴이)
젠더, 차별, 혐오 이슈에 전 세계가 삶의 방식을 하나둘 바로잡아나가는 시대다. 미국 코미디언이자 배우, 방송 작가로 활동하는 두 여성이 재치 넘치는 필력으로 신데렐라, 인어공주, 백설공주, 라푼젤 등 세대를 아우르며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12편을 재탄생시켰다. 교차페미니즘 시선으로 남성 중심 사회에서 비롯된 수많은 기준을 통쾌하게 비틀어내는 저자들의 위트가 돋보인다.들어가며_시대가 변했으니 그녀들은 다르게 읽혀야 한다 여자에게는 매직 버튼이라는 게 있지, 「인어 공주」 그녀는 당신에게 동의하지 않았어, 「잠자는 숲 속의 공주」 그 말이 바로 차별과 혐오야,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하이힐 대신 플랫 슈즈를 선택할게, 「신데렐라」 여자라면 늙어서도 겪는 일, 「빨간 모자」 내가 기르는 털이 무엇이든, 「라푼젤」 임금 격차, 승진 문제, 다음 세대를 위한 연대, 「뮬란」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지껄이는 남자에게, 「피터 팬」 나를 지키는 건 나야, 「미녀와 야수」 왕자에게 키스하기 싫은 공주도 있지, 「완두콩 공주」 결혼이 인생과 사랑의 완성은 아니야, 「엄지 공주」 어느 인플루언서의 최후, 「골디락스」“B급 페미니즘 감성이라고 불려도 괜찮다!” 인어공주, 신데렐라, 라푼젤, 빨간 모자, 뮬란……. 페미니즘 감성으로 다시 쓴 명작 12편으로 쉽고 재밌게 페미니즘의 기본 개념을 전달하고 가부장적 꼰대 사회에 통쾌하게 한마디 하다! 착하고 예쁜 여자가 되어 남자에게 선택받는 삶이 행복이라고 말하는 우리의 명작들은 이제 이렇게 읽혀야 한다! 시대가 변했으니 그녀들의 이야기도 다시 쓰이고, 다르게 읽혀야 한다 지은이 로라 레인과 엘런 하운은 모두 여성이다. 특히 로라 레인은 코미디 작가 겸 연기자로 활동했고 미국에서 문학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대표 잡지 「맥스위니스」를 비롯해 「피플」, 「뉴요커」, 「ESPN」, 「에스콰이어」, 「코스모폴리탄」 등 인기 대중 매체에 다양한 칼럼과 에세이를 기고한다. 로라 레인은 ‘지금 우리 시대’에 가장 예민한 작가 중 한 사람이며, 독자들이 듣고 싶어 하는 사회적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그녀가 동료 엘런 하운과 주목한 주제는 페미니즘이다. 그녀들은 왜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하는지, 왜 페미니즘이 필요한지를 설명하지 않는다. 좀 더 쉽고 재밌게 대중적인 글로 대중과 페미니즘을 전달하고자 했다. “우리가 더 이상 목에 우스꽝스러운 넥 칼라 러프를 두르지 않듯이 시대도 변했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이야기들도 새롭게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다시 쓴 이 동화에서는 주인공이 온전히 자신의 자존감을 토대로 마지막 말 한 마디를 남깁니다. 그들은 인어 꼬리보다 질이 더 멋지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유리 구두 따위를 신으려 애쓰기보다는 유리 천장을 깨트리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같은 결말은 그저 가부장제에 의해 날조된 거짓 신화임을 잘,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_‘들어가며: 시대가 변했으니 그녀들은 다르게 읽혀야 한다’ 중에서 여기에 더하여 코미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로라 레인이 시트콤과 코미디 프로그램의 각본을 떠올릴 정도로 맛깔나게 대사를 창작해냈다. 독자들은 흡사 스탠딩 코미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가부장적 사회에 통쾌하게 한마디 하는 명작 속 여성 주인공들과 만나게 된다. 명료하고 쉽게 전달하는 페미니즘의 기본 개념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만들어진 이야기로 페미니즘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두 작가의 말은, 인어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라푼젤, 백설공주, 심지어 뮬란까지 명작 12편을 꼽은 이유를 자연스럽게 짐작하게 한다. 작품이 쓰인 먼 옛날부터 지금 시대에까지 희망, 행복,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명작으로 손꼽히는 이야기들을 재탄생시킴으로써 두 작가는 명료하고 쉽게 차별과 혐오에 반대하는 페미니즘의 기본 개념을 전달한다. 각 등장인물 사이의 대화를 통해 역할 분담, 사회적 의무, 승진, 빈부격차, 급여, 스킨십, 사랑, 아름다움, 소수자, 혐오, 차별, 언어, 표현 등의 측면에서 미세한 혐오와 차별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을 알려준다. 또한 하고 싶었던 말이지만 차마 하지 못했던 ‘그 말’을 각 작품 속 주인공을 통해 내뱉음으로써 독자들을 웃기고 울린다. 행복, 사랑, 평등을 이야기하기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우리의 모습 한 여성이 남성 룸메이트 일곱 명을 위해 밥을 짓고 빨래와 청소를 한다. 늑대는 어린 소녀를 스토킹했고, 집까지 쫓아 들어가 두 명을 살해한다. 털복숭이 납치범과 사랑에 빠지는 여자도 있다. 인어는 돛단배를 탄 낯선 남자를 위해 가족과 친구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까지 포기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다. 속물 같은 소녀는 한 가족이 사는 집에 무단 침입해 그들의 아침밥을 빼앗아 먹었고, 성인으로 자라기를 거부한 사내아이는 창가에 앉아 있다가 아이들에게 슬금슬금 다가가 자신이 사는 동네로 가자고 유혹한다. 많은 남자들이 잠든 여자들에게 멋대로 입을 맞췄지만 정작 본인 이외의 주변의 인물들이 ‘축하’를 했고,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은 백인이다. 이 이야기들 사이사이에는 더 끔찍한 요소가 있다. 주인공(여성)을 방해하고 적대시하는 인물은 남성이 아니라 다른 여성이라는 점이다. 뭐니 뭐니 해도 제일 무서운 건 서른 살이 훌쩍 넘어 혼자 사는 여성이었다. 계모, 이복 자매, 마녀, 요정은 언제나 여성이었고 외롭고 음습하고 악독하거나 심술궂었다. 그들은 남의 유산을 훔치려 하거나 누군가를 구박하거나 착취했고, 자기보다 아름답다는 여성을 죽이고 싶어 했다. 주인공 여성이라고 해도 그렇게 낙관적이지는 못했다. 제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도망치거나, 일곱 남자의 집안 일을 다해주거나, 잠들어 있거나, 왕자에게 선택받기 위해 타인의 힘을 빌려 자신을 치장하거나, 그냥 아름답게 태어나는 것 외에는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신데렐라와 유리 천장』을 쓴 두 작가는 이 창작 활동을 통해 독자들에게 역으로 질문한다. 이 동화들은 정말로 꿈과 희망, 행복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이 맞는지. 한 번쯤 ‘아이들에게 이렇게 읽혀도 괜찮은 걸까?’라고 스스로 의구심을 품어보았거나 ‘맞아, 그 동화 나만 이상하다고 생각한 게 아니었어’라고 안심한 독자에게 이 책은 꿈, 희망, 행복, 사랑을 제대로 말하려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스스로 답을 찾게 이끈다.인어는 바다 마녀를 바라보며 생각에 빠졌습니다.‘대체 무슨 속셈일까?’물론 인어는 바다 마녀에 대한 의심과 경계보다는 신뢰하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애초에 마녀에게 다리를 만들어 달라고 오지는 않았겠죠. “근데 왜 저한테 잘해주는 거예요? 바다 마녀는 악당 아닌가요?”“있잖아, 나는 나쁘다기보다 그냥 나 자신만을 생각하며 사는 거야. 하지만 너나 나나 여전히 수컷 중심의 가부장제와 싸우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건 다를 게 없어. 그렇지 않니?”_여자에게는 매직 버튼이라는 게 있지, 인어공주 중에서 “이 남자가 넘치는 욕정을 억누르면서 당신 옆에 서 있었어요. 그리고 당신이 기절해 있는 동안 가까이 다가가 입을 맞추고 몸을 더듬었습니다.”“뭐라고? 내가 잠들어 있는 동안에?”공주는 숨을 거칠게 쉬며 되물었어요.그녀는 왕자를 쳐다봤지만, 왕자는 그 물음에 대해 제대로 된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뭔가 통했으니 저주가 풀렸던 거겠지. 내가 당신의 진정한 사랑이라는 증거 아닐까?” 왕자는 그녀가 평정심을 되찾기를 바라며 제법 온순하게 말했어요.“저주에 빠져 한평생 잠들어 있었는데 진짜 사랑이 뭔지 어떻게 알아?”_그녀는 당신에게 동의하지 않았어,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중에서 “그래요. 그 정도면 충분한 것 같으니 이제 그만하세요. 여기 뭐 미세 공격이 한 무더기 쏟아져 나왔네요. 여왕, 당신에게는 너무나 사소한 일로 보이겠지만, 밥의 영어가 훌륭하다고 평가했을 때 이미 그가 우리 왕국 밖에서 온 이방인이라고 생각한다는 걸 은연 중에 나타낸 것이고, 그건 일종의 숨겨진 모욕이에요. 이것은 밥이 근무하기 어려운 불편한 환경을 조성하는 거라고요. 사악한 여왕을 위해 일하는 것보다 더 짜증나는 일이죠.”“그건 칭찬이었다고! 그리고 밥은 여기 사람처럼 보이지 않잖아.” 여왕이 소리쳤습니다.“미세 공격 경고!” 거울이 크게 외쳤어요._그 말이 바로 차별과 혐오야,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백조 2025.상반기호
청색종이 / 노작홍사용문학관 (지은이) / 2025.04.22
4,900원 ⟶ 4,410원(10% off)

청색종이소설,일반노작홍사용문학관 (지은이)
1922년 노작 홍사용 시인의 주도로 창간되어 3호로 종간된 후, 지난 2020년 제4호로 복간한 문예지 『백조』가 어느덧 통권 제20호를 맞이했다. 이번 20호부터 『백조』는 여러 변화를 시도했는데, 먼저 간행 주기 및 형식을 변경하였다. 계간으로 분산되었던 콘텐츠를 반기별 한 권의 책으로 집중화함으로써 보다 내실 있는 문예지를 만들기 위함이다. 『백조』의 디자인 또한 청색종이 출판사 김태형 대표의 손을 거쳐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세련된 감각으로 새롭게 거듭났다.특집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 수상작 조명 제5회 황정은 여기 제6회 김나영 즐거운 우리 집 제7회 김택수 나의 고난은 50분 남았다 작품론 김기란 가족 관계라는 구조, 가족무대는 진화 중 시 김바다 실종 외 2편 김사인 조문하듯 외 2편 김승희 내가 페시미즘이고 페미니즘일 때 세계의 비애를 다 지닌 나는 외 2편 김이듬 흼은 색깔이 아니다 외 2편 김지민 반복재생 구간 외 2편 동 명 차창룡 늪지에 빠진 연꽃 외 2편 박균수 저녁의 혼잣말 외 2편 박순원 공정한 시인의 사회 외 2편 박은정 재방문 외 2편 배수연 호두 흔들기 외 2편 안도현 어떻게 세계를 구할 것인가 외 2편 이기현 죽은 빛 속에서 외 2편 전형철 북풍을 타고 외 2편 정다연 여름 대삼각형 외 2편 함명춘 빗살무늬토기의 추억 외 2편 소설 박현옥 말하는 사람 이 지 쓸쓸함과 앙금과 작가 아카이브 | 윤석산 사진 인터뷰 윤석산 + 이정은 윤석산 시인의 삶과 문학 여정 작가론 홍박승진 바다에서 연못으로 들끓는 빛 연보 연구 자료 서평 | 담론 강대호 생명의 지휘자 식물에 관한 서정적 과학 에세이 ― 이상권, 『소년의 식물기』 권성훈 초록 프로젝트와 생태계의 혁명 의지 ― 홍일선, 『초록 법설』 필자 소개 편집 후기1922년 노작 홍사용 시인의 주도로 창간되어 3호로 종간된 후, 지난 2020년 제4호로 복간한 문예지 『백조』가 어느덧 통권 제20호를 맞이했다. 이번 20호부터 『백조』는 여러 변화를 시도했는데, 먼저 간행 주기 및 형식을 변경하였다. 계간으로 분산되었던 콘텐츠를 반기별 한 권의 책으로 집중화함으로써 보다 내실 있는 문예지를 만들기 위함이다. 『백조』의 디자인 또한 청색종이 출판사 김태형 대표의 손을 거쳐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세련된 감각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2025년부터 『백조』의 연속 기획으로 지역의 원로 문인을 조명하는 ‘작가 아카이브’를 마련하였다. 매년 지역에서 괄목할 만한 문학적 업적을 남긴 원로 문인을 선정 및 조명하여 ‘작가 아카이브’ 지면에 한 분씩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우리 문학사에 대한 증언의 기록이자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첫 번째는 ‘아카이브 윤석산(尹錫山)’으로, 60여 년 가까이 작품 활동에 매진 중인 우리 현대시문학사의 산증인이자 동학자로서 천도교 교령까지 지낸 윤석산 시인을 만났다. 인터뷰 진행은 이정은 시민문화활동가가, 윤석산 시인론은 홍박승진 국문학자가 맡았다. 특집 지면에는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의 최근 3개년 희곡상 수상작을 집중 조명한다. 어느덧 우리 연극계의 주요 연극제 중 하나로 자리잡은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의 희곡상 수상작품을 지면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먼저 소개하는 작품은 지난 2022년 제5회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의 희곡상 수상작으로, 황정은 극작가의 「여기」이다. “양육자로서 가족과 부모의 역할, 미래 세대의 성장을 위한 기성세대의 책무를 생각케”(김기란) 하는 작품이다. 2023년 제6회 수상작은 김나영 극작가가 쓴 「즐거운 우리 집」으로,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주기를 연습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바로 지난해 제7회 수상작인 김택수 극작가의 「나의 고난은 50분 남았다」는 조력 사망이라는 주제를 둘러싸고 한 가족이 겪는 혼란과 갈등에 관한 이야기이다. 공교롭게 ‘가족’이라는 테마로 묶이는 이상 세 편의 수상작을 김기란 연극평론가의 작품론으로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시 창작란에는 총 15인의 시인이 각각 신작시 2편과 근작시 1편으로 참여했다. 필진은 김바다, 김사인, 김승희, 김이듬, 김지민, 동명 차창룡, 박균수, 박순원, 박은정, 배수연, 안도현, 이기현, 전형철, 정다연, 함명춘 등으로, 명실상부하게 세대별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시인들이다. 1973년 등단하여 50여 년의 시력을 쌓아온 김승희 시인부터 2025년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는 김지민 시인까지, 원숙함과 신선함이 섞여 흐르는 시인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이번 시 창작 지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소설 창작란에는 박현옥 소설가의 신작 「말하는 사람」, 이지 소설가의 신작 「쓸쓸함과 앙금과」를 소개한다. 박현옥 소설가는 2022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에서 “첫 문장부터 마지막 마침표까지 매끄럽고 유려하게 흘러가는 작품”(정용준)이라는 심사평을 받으며 문단에 등장한 신예이다. 그의 등단작 「듣는 사람」과 이번 작품 「말하는 사람」의 연결고리를 찾아보아도 좋을 것이다. 이지 소설가는 제7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자로, 첫 장편소설 『담배를 든 루스』에 이어 소설집 『나이트 러닝』, 장편소설 『노란 밤의 달리기』를 잇달아 펴낸 바 있다. 이번 신작 또한 여전한 기대 속에 일독하여도 좋겠다. 서평에서 다루는 책은 이상권, 이단후 부녀가 각각 글과 그림 작가로 함께 엮은 산문집 『소년의 식물기』와 생태 시집이라고 할 수 있는 홍일선 시인의 신작 시집 『초록 법설』이다. 권성훈 문학평론가가 「초록 프로젝트와 생태계의 혁명 의지」라는 제목으로 『초록 법설』을 다루며, 강대호 칼럼니스트가 서정적 과학 에세이로서의 『소년의 식물기』에 대해 다룬다. 보는 것만으로 초록이 싹트는 듯한 두 책을 펼치기에 앞서 이번 서평을 마중물 삼아 읽고 가기를 권한다. 지금, 2025년 상반기는 혼란한 시국이 마침내 갈무리되면서 우리 사회와 시민이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채비하는 시기이다. 어지러웠던 지난 계절을 지나는 가운데 이번 『백조』 상반기호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통권 제20호를 맞아 새로이 단장한 문예지 『백조』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
JLPT 일본어능력시험 한권으로 끝내기 N2
다락원 / 이치우, 기타지마 치즈코, 박성길, 도리이 마이코 (지은이) / 2026.03.26
28,000원 ⟶ 25,200원(10% off)

다락원소설,일반이치우, 기타지마 치즈코, 박성길, 도리이 마이코 (지은이)
1998년 첫 발간 이후 큰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의 여섯 번째 개정판으로, N2 시험의 전 영역을 한 권으로 마스터할 수 있는 종합 대비서다. 2010년부터 2025년까지의 최신 기출 데이터를 철저히 분석하여 반영하였으며,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1교시 언어지식(문자·어휘·문법)·독해, 2교시 청해 순으로 구성하여 실전 감각을 극대화한다.머리말 JLPT(일본어능력시험)에 대하여 이 책의 구성과 활용 1교시 끝내기 언어지식(문자·어휘·문법) / 독해 제1장 문자·어휘 - 기출 공략편 01 問題1 한자읽기 공략하기   [문제유형 완전분석 / 한자읽기 기출어휘 / 확인문제] 02 問題2 표기 공략하기   [문제유형 완전분석 / 표기 기출어휘 / 확인문제] 03 問題3 단어형성 공략하기   [문제유형 완전분석 / 단어형성 기출어휘 / 확인문제] 04 問題4 문맥구성 공략하기   [문제유형 완전분석 / 문맥구성 기출어휘 / 확인문제] 05 問題5 유의표현 공략하기   [문제유형 완전분석 / 유의표현 기출어휘 / 확인문제] 06 問題6 용법 공략하기   [문제유형 완전분석 / 용법 기출어휘 / 확인문제] 제2장 문자·어휘 - 예상 공략편     예상어휘 공략하기   [명사/동사/い형용사/な형용사/접두어/접미어/복합동사/부사/외래어/유의어]   [예상어휘 확인문제]   제3장 문법 공략편 01 문제유형 공략하기 [問題7 문법형식 판단 / 問題8 문장 만들기 / 問題9 글의 문법] 02 핵심문법 정복하기 [N2 핵심문법 150 / 경어 / 사역·수동·수수 / 지시어·접속어] 제4장 독해 공략편 01 독해요령 알아두기 02 문제유형 공략하기     [問題10 내용이해-단문 / 問題11 내용이해-중문 / 問題12 통합이해       問題13 주장이해-장문 / 問題14 정보검색] 2교시 끝내기 청해 청해 공략편 01 청해요령 알아두기 02 문제유형 공략하기 [問題1 과제이해 / 問題2 포인트이해 / 問題3 개요이해 問題4 즉시응답 / 問題5 통합이해] 실전모의테스트 제 1회 실전모의테스트 제 2회 실전모의테스트 별책1 해설집 문자·어휘 기출 공략편 문자·어휘 예상 공략편 문법 공략편 독해 공략편 청해 공략편 실전모의테스트 해답용지 별책2 스피드 체크북 01 언어지식 문자·어휘 직전 체크!   한자읽기 기출어휘   표기 기출어휘   단어형성 기출어휘   문맥구성 기출어휘   유의표현 기출어휘   용법 기출어휘 02 언어지식 문법 직전 체크!   [N2 핵심문법 150]『(최신 개정판) JLPT(일본어능력시험) 한권으로 끝내기 N2』는 1998년 첫 발간 이후 큰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의 여섯 번째 개정판으로, N2 시험의 전 영역을 한 권으로 마스터할 수 있는 종합 대비서입니다. 2010년부터 2025년까지의 최신 기출 데이터를 철저히 분석하여 반영하였으며,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1교시 언어지식(문자·어휘·문법)·독해, 2교시 청해 순으로 구성하여 실전 감각을 극대화합니다. 단순한 문제 풀이를 넘어 각 파트별 총정리, 확인문제, 예상 문제는 물론 실전모의테스트 4회분(본책 2회분+온라인 2회분)과 해설집, 스피드 체크북, 단어 연습장(PDF), 학습 계획표(PDF)까지 제공하여 고득점 합격을 돕습니다. 청해와 연도별 기출어휘 듣기 음성은 다락원 홈페이지나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바로 듣거나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 ① 최신 기출 경향의 완벽 반영 2010년부터 현재까지 시험에 나온 최신 기출 어휘와 문법을 연도별로 정리하였습니다. ② 실제 시험과 동일한 교시별 구성 1교시(언어지식·독해)와 2교시(청해) 순서로 구성하여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③ 파트별 핵심 전략 및 풍부한 연습 문제 철저한 유형 분석과 확인문제를 통해 고득점을 얻을 수 있고, 합격률을 높입니다. ④ 강력한 부록 및 학습 지원 실전모의테스트 2회분, 온라인 실전모의테스트 2회분(무료 강의 제공), 해설집, 스피드 체크북, 단어 연습장(PDF), 학습 계획표(PDF) 등 다양한 추가 자료를 제공합니다. ⑤ 음성 MP3 제공 연도별 기출어휘와 청해 음성을 제공하여, QR코드를 통한 간편한 음성 스트리밍 학습이 가능합니다. 이런 학습자에게 추천합니다 JLPT(일본어능력시험) N2 합격을 목표로 전 영역을 한 권으로 효율적으로 끝내고 싶은 학습자 최신 기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전 감각을 익히고 싶은 수험생 문자·어휘부터 청해까지 기초 정리와 문제 풀이를 동시에 잡고 싶은 학습자 시험 직전 스피드 체크북과 실전모의테스트를 통해 최종 점검이 필요한 학습자 구성 및 학습 흐름 본책: 1교시(언어지식·독해) + 2교시(청해) 공략편 실전모의테스트: 총 4회분 (교재 2회 + 온라인 2회) 별책 부록: 해설집 + 스피드 체크북 부가 서비스: 무료 MP3 파일(연도별 기출어휘, 청해), 단어 연습장 및 학습 계획표 PDF 제공
시사영어 키워드 600
서프라이즈 / 곽영섭 지음 / 2009.04.15
16,500원 ⟶ 14,850원(10% off)

서프라이즈소설,일반곽영섭 지음
영자신문과 영어뉴스에 가장 자주 나오는 핵심적이고도 필수적인 어휘 600개를 골라 명사, 형용사, 동사, 부사, 숙어 등 품사별로 묶어서 각각 알파벳순으로 정리한 책. 키워드마다 흥미로운 어원과 관련 시사, 그리고 생생한 예문과 보충 심화 어휘까지 한눈에 쏙 들어오게 수록해 놓아 초급자도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부록으로 스포츠 종목별 용어 및 표현 총정리도 실려 있어 시사 어휘 교재로 부족함이 없다.Preface 머리말 How to Use This Book 이 책의 구성과 활용법 Part 1. 명사 (Keywords 001~200) Part 2. 형용사 (Keywords 201~330) Part 3. 동사 (Keywords 331~500) Part 4. 부사 (Keywords 501~550) Part 5. 숙어 (Keywords 551~600) 부록: 스포츠 영어 (종목별 용어 및 표현 총정리)<시사영어 키워드 600>은 영자신문과 영어뉴스에 가장 자주 나오는 핵심적이고도 필수적인 어휘 600개를 골라 명사, 형용사, 동사, 부사, 숙어 등 품사별로 묶어서 각각 알파벳순으로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의 저자인 곽영섭 기자가 어휘 수준이 높고 범위가 방대하여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시사 영단어를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정복할 수 있도록 시사영어 학습에 필수불가결한 어휘만을 골라 키워드 600개로 정리한 책으로, 키워드마다 흥미로운 어원과 관련 시사, 그리고 생생한 예문과 보충 심화 어휘까지 한눈에 쏙 들어오게 수록해 놓아 초급자도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부록으로 스포츠 종목별 용어 및 표현 총정리도 실려 있어 시사 어휘 교재로 부족함이 없다. 이제 으로 시사 어휘를 마스터하여 세상의 모든 영어뉴스를 단박에 따라잡을 수 있다! ▶ 왜 시사영어인가? 수능, 토익, 토플, 텝스 등 각종 영어시험에서의 고득점과 졸업, 취직, 승진 등에 필수적인 영어실력 배양을 위해 이제는 시사영어를 공부해야 한다. 독해 수준 상향 등 달라진 출제 경향과 실생활 및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영어 추세 때문으로, 다양한 내용과 전문적인 깊이까지 갖춘 시사영어야말로 이와 같은 요구를 가장 잘 충족시켜 줄 수 있다. ▶ 왜 키워드인가? 시사영어에는 일반 어휘 교재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단어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이 책은 시사영어 단골 어휘 600개를 골라 상세한 의미는 물론 흥미로운 어원과 관련 시사, 그리고 생생한 예문을 싣고 있다. 이제 무수한 시사 영단어 속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만을 콕 집어 쉽고 간단하게 시사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다. ▶ 시사영어 키워드 600은? 영어뉴스에 꼭 나오는 핵심어휘, 누구나 꼭 알아야 할 필수어휘! * 시사영어의 지존 곽영섭 기자가 골라낸 결정적 어휘 600 세상의 모든 뉴스를 영어로 보고 들으며 매일 영어로 기사를 쓰는 19년 경력의 베테랑 기자! 그가 수많은 영단어 속에서 골라낸 시사 영단어의 정수, 시사영어의 결정적 어휘!??? * 글로벌 뉴스와 로컬 뉴스에서 맹활약하는 핵심 어휘 600 영어 뉴스에 자주 나오는 단어는 따로 있다! 시사영어에서 쓰는 표현은 다르다! 세상의 모든 뉴스를 따라잡기 위해 품사별로 묶어서 알파벳순으로 정리한 시사영어 핵심 어휘! * 독해력 향상을 위한 전문지식 및 시사상식 필수 어휘 600 수능, 토익, 토플, 텝스 등 영어시험 고득점의 관건은 독해력! 수준 높아진 독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전문지식과 시사상식이 필수! 시험에 완벽 대비하는 시사영어 필수 어휘!? ▶이 책의 특징 * 필수불가결한 어휘만을 콕 집어 간단명료하다! 영자신문 기자 19년차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내공으로 시사영어에 필수불가결한 600개 어휘를 엄선하여 깔끔하게 정리했다. 이제 콕 집어 응축한 600개 키워드로 시사영어 공부가 한결 수월해졌다. * 흥미로운 어원과 관련 시사로 쉽고 재미있다! 키워드마다 상세한 의미는 물론 흥미로운 어원과 관련 시사, 그리고 생생한 예문을 싣고 있어 연상 작용을 이용하여 암기하기 쉬우며 지루하지 않게 시사 어휘를 하나하나 정복해 나갈 수 있다. * 보충심화 어휘 6,000개로 필요충분하다! 키워드마다 동의어, 반의어 및 주요 보충심화 어휘를 10여 개씩 정리해 놓아 관련 어휘까지 한꺼번에 학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 책 한 권으로 완벽한 시사영어 단어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나를 이기는 5분 습관
레몬북스 / 한창욱 지음 / 2016.10.20
14,500원 ⟶ 13,050원(10% off)

레몬북스소설,일반한창욱 지음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의지력이 가장 충만한 때는 막 눈을 뜬 아침이다. 뇌는 ‘잠’이라는 달콤한 보상을 받았기 때문에 의지력을 발휘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 하루를 멋지게 보내고 싶다면 의지력이 충만할 때, 나아가야 할 전체적인 방향을 잡아줄 필요가 있다. 뇌는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기 전까지는 현재 체제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눈을 떴을 때 부정적인 마인드가 생성되었다면 도미노처럼 하루가 끝날 때까지 계속 부정의 마인드가 이어진다. 요컨대 긍정의 마인드는 또 다른 긍정 마인드를 낳고, 부정의 마인드는 또 다른 부정 마인드를 낳는다. 따라서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어떤 마인드로 하루를 시작하느냐가 대단히 중요하다. 가령 눈을 떴는데 ‘일하기 싫다!’라는 생각이 떠올랐다면 출근해도 업무 효율이 오르지 않는다. 잠재의식 속에 업무에 대한 반감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부정의 마인드를 긍정의 마인드로 바꿔놓고 시작해야만 발전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긍정하는 습관으로 나를 변화시키기! 뭘 해도 잘되는 사람들의 성공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마다 9, 10개의 꼭지가 각기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도 되지만 매일 아침 그때그때의 기분에 따라 원하는 내용을 찾아 읽는 것도 좋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목차에서 찾아 1분간 읽고, 글에 대해 3분간 명상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1분간 하는 것이 이 책의 사용법이다. PROLOGUE 아침 5분으로 인생을 바꾸세요! CHAPTER 1 삶이 정체되어 있을 때 내 인생은 왜 항상 거기서 거기일까요? 노력해도 왜 안 되는 걸까요? 아무도 나에게 관심이 없어요 잡념이 많아서 집중이 안 돼요 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요 돈의 노예가 되었어요 나는 왜 꿈이 없을까요? 치열하게 살고 싶은데 의욕이 생기지 않아요 핑계만 대는 내가 싫어요 사는 게 막막해요 CHAPTER 2 대인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아웃사이더가 되었어요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외로워요 어제의 실수를 지우고 싶어요 오해받고 있어요 사소한 말에도 쉽게 상처 입어요 이용당하는 기분이에요 신뢰가 깨졌어요 거절을 못해서 피곤해요 소심해서 대인관계가 힘들어요 가까운 사람에게 실망했어요 CHAPTER 3 삶이 지겹다고 느껴질 때 출근하기 싫어요 근심 걱정 때문에 밤잠을 설쳤어요 경제적으로 힘들어요 하루하루가 권태로워요 나는 왜 게으른 걸까요? 인생은 왜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걸까요? 삶이 지겨워 미치겠어요 몸만 바쁘지 실속이 없어요 눈치 보는 나 자신이 싫어요 변화가 찾아올까 봐 겁나요 CHAPTER 4 마음에 폭풍이 칠 때 분노를 주체할 수가 없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싸웠어요 중요한 실수를 했어요 상사가 나만 싫어해요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어요 실패할까 봐 두려워요 계속해서 나쁜 일만 생겨요 악몽을 꿨어요 갑자기 건강이 걱정돼요 CHAPTER 5 자존감이 바닥을 길 때
시민의 품격, 국가의 품격
벗나래 / 이충호 지음 / 2017.07.14
15,000원 ⟶ 13,500원(10% off)

벗나래소설,일반이충호 지음
저자는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읽으면서 “이 책은 단순히 영웅들의 흥망성쇠를 기록한 사료를 넘어 그리스와 로마의 비슷한 유형의 두 인물을 짝지어 비교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 플루타르코스의 의도가 들어 있습니다. 그는 단지 그들이 누구인지를 알려주고자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들에게서 배울 것이 무엇인지를 남기고자 했습니다. 나 역시 인물의 생애가 아니라 인상적인 사건이나 평가가 따르는 장면에 초점을 맞추고 그 오래된 거울로 오늘의 우리를 비춰보았습니다.”라고 말했다.작가의 글 - 꿈꾸고 있을 그대에게 프롤로그 - 분노와 증오의 고개를 넘고, 환멸과 절망의 강을 건너 1부 리더답게 1 ‘비행착각’이 국가를 추락시킨다 2 사라져가는 빛에 대해 분노하자 3 ‘악마의 유혹’에 브레이크를! 4 사랑은 젊은이들을 위한 신들의 봉사 5 공직의 무게, 영혼은 없는가 6 성숙한 리더에게는 철학이 있다 7 막말의 정치와 감각적 침묵의 지혜 8 패자에 대한 승자의 진정한 용기 9 은둔, 시간을 초월해 고독을 즐기는 시간 10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사회적 의무이다 11 리더의 미덕이 국가의 가치를 결정한다 12 진정한 리더 리쿠르고스의 선택 2부 시민답게 1 사랑과 이별, 그 혼돈의 무지개 2 노년, 지금도 흘러가고 있는 시간의 한 어귀 3 카이사르가 남긴 언어 속 흔적들 4 모든 자살은 사회적 타살이다 5 부정부패를 부르는 어둠의 선물, 뇌물 6 우리는 초심을 잃지 않는 리더를 기대한다 7 Vae victis! 지는 자는 비참하다 8 오만과 편견이 배신을 부른다 9 여인의 지혜, 딸과 아내와 어머니의 이름으로 10 거짓된 희망을 포기한 자가 자유롭다 11 시민과 공동체를 지키는 것은 무엇인가 3부 나라답게 1. 인문주의 정신이 훌륭한 인격을 만든다 2. 나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3. 과거사, 우리는 치욕 없는 진실을 원할 뿐 4. 독립운동가 자손들의 슬픈 초상, 정의는 있는가 5. 동상은 시민들의 마음속에 세우는 것 6. 전쟁과 평화, 과연 통일은 가능할까 7. 개인의 희망이 곧 국가의 정책이다 8. 폼필리우스에게 배우는 국민대통합 9. 자발적 복종을 끌어낸 리더십의 비밀 10. 청년이 세우고 노인이 지키는 사회 11. 국가와 시민사회, 그 부단한 길항관계 에필로그 - 절망을 딛고 일어설 그대에게 참고문헌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통해 3천 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다! 이 책의 저자는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친다. 갑자기 불어난 시간으로 고전을 읽어보자는 생각에 《일리아스》를 거쳐 《오디세이아》로 나아가기 전에 호흡을 고르는 차원에서 선택한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이 책의 시작은 바로 그 책을 접하고, 3천 년의 시공간을 넘어 50명의 주인공과 조연들이 어우러져 펼치는 대서사를 읽어내려 가면서 저자가 스스로에게 ‘시민과 지도자의 자격’을 묻는 데서 비롯되었다. 2016년 후반기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대한민국의 시민들은 지난 시기 한 땀 한 땀 쌓아올렸던 민주화의 성과들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것을 뼈아프게 목도하고, 이를 바로 세우기 위해 거리에서 치열하게 투쟁을 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요구와 목소리들이 쏟아져 나오고, 광장이라는 뜨거운 용광로에서 녹아 결합하면서 시민 민주주의가 얼마나 강력하고 위대한지 그 힘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러한 일련의 일들이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저자가《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접하며 느낀 시민과 국가에 대한 근본적 고찰과 나아갈 이정표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이라는 오래된 거울로 오늘을 비춰보자! 저자는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읽으면서 “이 책은 단순히 영웅들의 흥망성쇠를 기록한 사료를 넘어 그리스와 로마의 비슷한 유형의 두 인물을 짝지어 비교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 플루타르코스의 의도가 들어 있습니다. 그는 단지 그들이 누구인지를 알려주고자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들에게서 배울 것이 무엇인지를 남기고자 했습니다. 나 역시 인물의 생애가 아니라 인상적인 사건이나 평가가 따르는 장면에 초점을 맞추고 그 오래된 거울로 오늘의 우리를 비춰보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책을 쓴 의도를 다음과 같이 ‘저자의 글에 나타냈다. “이제는 흥건히 붉게 잠긴 민주주의를 양지 바른 곳에 올려놓고 우리의 삶에도 볕이 들도록 헌신하는 마음을 가진 지도자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은 적어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해주었습니다. 지도자에게는 헌신을 요구하고, 시민에게는 고결한 태도를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웅들의 뒷모습을 보는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끊임없이 묻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영웅으로 불린 사람들과 품위를 드러낸 시민들이 보여준 지혜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썼습니다. 나는 우리 사회에 의미가 있는 장면을 주권자적 시민의 위치에서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헌신은커녕 국정을 농단한 지도자의 하야와 탄핵을 외치며 광장을 불 밝힌 시민들의 고결한 용기를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거리에서 촛불을 들지는 못했지만 저마다 미안한 마음으로 마음속에 촛불을 켜고 살아가는 시민들의 고결한 태도를 기록했습니다. 민주주의와 정의, 건강한 시민정신이 어깨동무하고 걸어가는 소망을 담아냈습니다.” 리더답게, 시민답게, 국가답게 이 책은 ‘리더답게’, ‘시민답게’, ‘국가답게’라는 3부로 구성되어 있다. ‘~답게’라는 말에는 각각의 주체들인 리더, 시민, 국가가 궁극적으로 어떠한 모습을 가져야 하는지 그 자격의 당위성을 포함하고 있다. 그것을 확인하고 스스로를 반면교사하는 데 이 책은 그만이다. 특히 현 시대와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서로 비교해 대조시켜 놓았다는 점에서 이 책은 우리 의식의 거울이자 시대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 책에는 고전에 대한 풍부한 해석, 현실에 대한 냉철한 분석, 미래를 향한 희망찬 외침 등이 골고루 담겨 있다. 주장은 강력하나 문장은 과격하지 않으며 유려하고, 곳곳에 풍부한 비유와 상징이 읽는 맛을 더한다는 것이 이 책이 지닌 미덕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우리 사회는 모든 구조가 패놉티콘(panopticon)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권력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인을 사회화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권력은 학교, 군대, 병원, 감옥에서 그 효과를 입증했던 규율로 일반 시민들까지 감시 범위에 넣었다. 권력이 만든 규율은 반성할 일도 없는 시민들에게 반성할 것을 강요했으며, 급기야 우리의 신체뿐 아니라 정신마저 공격하고 있다. 패놉티콘이란 ‘모두’라는 의미의 pan과 ‘보다’라는 opticon이 합쳐져 생겨난 말로 ‘모든 것을 본다’는 뜻이다. 죄수의 방은 권력자들이 감시할 수 있게 밝게 유지된다. 반면 감시탑은 권력자들이 원형으로 만들어진 죄수들의 방을 지켜볼 수 있게 가운데에 자리 잡은 채 어둡게 유지된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죄수들은 늘 감시를 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되고, 결국 규율과 감시를 내면화해서 스스로를 감시하게 된다. 중에서 인류학자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James George Frazer)는 《황금가지》에서 아프리카 에이에오Eyeo 왕국의 오래된 관습 하나를 들려준다. 그 왕국에서는 국왕의 통치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면 신하들이 대표자를 왕에게 보내 앵무새 알을 선물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통치하는 부담을 지느라 수고했으니 이제는 걱정에서 물러나 잠시 잠을 잘 때가 된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그러면 왕은 신하들이 자신의 안녕을 배려해준 것에 감사해하며, 마치 잠을 자려는 듯이 거처로 물러나 그곳에서 부인들에게 자기를 목 졸라 죽여달라고 지시한다. 이 지시는 즉각 집행되며, 그의 아들이 조용히 왕위에 올라 백성이 지지를 보내는 동안에만 지속되는 통상적인 임기 동안 통치권을보유하게 된다. 물론 가끔씩 앵무새 알을 거절함으로써 반란과 대학살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이 관습은 19세기 말까지 존속되었다. 민주정치의 핵심이 이 오래된 관습에 다 들어 있다. 지도자와 국민이 주종의 관계가 아닌 상호 협력 내지 상호 보완의 관계를 이룰 때 왕국이든 국가든 존속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중에서
[큰글자도서]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따비 / 엄기호 (지은이) / 2022.09.25
35,000

따비소설,일반엄기호 (지은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학교를 바꾸기 위해 수많은 분석과 제안이 나왔다. 그러나 엄기호의 신작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는 새로운 분석이나 제안을 보태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수많은 분석에서 빠져 있었던 것, 학교가 어떤 상태인지에 대해, 교사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부제가 의미하듯, 누구나 한마디씩 보태지만 아무도 제대로 모르는 학교현장의 이야기를 교사들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들려준다. 지금 교사들은 딜레마에 빠져 있다. 교사들이 학생들이 처한 상황에 무감각하고 무책임하다고 하지만, 학생들은 교사와 관계 맺는 것 자체를 거부한다. 학생들에게 다가가려 애를 써도 “당신이라고 꼰대가 아니겠냐?”고 밀쳐낸다. 그럼에도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수업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다른 시도를 하면 관리자가 “학생들 데리고 실험하지 말고, 시키는 일이나 잘하라”고 주저앉힌다. 그렇다면, 학교는 어떻게 해야 다시 성장을 꿈꿀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까? 성장이란 타자를 대면해야 가능하다. 나와는 다른 사람과 마주쳐야만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타자와 만나야만 공존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그런데 학교는 동질성으로 똘똘 뭉친 공간이다. 학생들은 성적으로, 집안형편으로 나뉘어 있고, 교사들은 신분으로, 세대로, 교육철학으로 나뉘어 있다. 엄기호는 먼저 교사들이 ‘타자’를 만나야 한다고 말한다. 교사들에게 타자란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학생들, 자신과 다른 교육관을 가진 동료 교사가 될 것이다.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학생들을 타자로서 환영하고, 자신과 같은 교육관을 가진 동료들의 의견을 토론의 대상으로 인정해야 교사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내며 006 001 들어가며 우리는 학교에 무엇을 기대하는가 015 어떤 교사들의 딜레마 030 1부 교실이라는 정글 102 한 교실 속의 두 세계 모든 수업이 의미 없는 ‘널브러진 애들’ 043 어떤 수업은 필요 없는 ‘공부하는 애들’ 059 103 학생들의 분노와 학교 폭력 섬바디와 노바디의 먹이사슬 073 건드리면 폭발한다, 적대화되는 교사와 학생 083 ‘착한 아이들’은 어떻게 두려운 학생들이 되었나 095 104 서로를 믿지 못하는 교사와 학부모 입시 앞에선 무력해지는 협력 관계 113 누가 내 아이를 지켜주나 125 2부 교무실, 침묵의 공간 205 혼자 바쁜 교사들 두 교사의 하루 139 교사의 ‘진짜’ 일은 퇴근 시간 후에 시작된다 152 206 토론이 사라진 교무실 벌떡 교사의 멸종 163 혼자 맞서야 하는 교사들 173 교사들의 대화에 교육이 없다 180 207 교사, 교무실의 외로운 섬들 ‘내 수업’을 할 수 없는 교사들 195 무한책임과 무책임으로 나뉜 교무실 213 3부 성장 대신 무기력만 남은 학교 308 교사들은 어떻게 ‘순응’하게 되었나 같은 교사, 다른 신분 233 교직이 아직도 철 밥그릇이라고? 242 성과급, 돈이 아니라 가치를 둘러싼 싸움 249 309 교무실의 세대 갈등, 이어지지 않는 경험 불화했던 선배 교사와 순응하는 후배 교사 259 ‘꼴통’ 편인 선배 교사 대 ‘범생이’ 후배 교사 272 010 학교는 다시 가르침의 공간이 될 수 있을까 침묵, 자신과 타인을 지키는 방법 289 타자와 만나지 않고 교육은 불가능하다 296 교사들이 둥그렇게 모여 앉아야 하는 이유 310 참고문헌 322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학교의 진실 성장이란 타자他者를 만나야 가능하며, 교육이란 낯선 것, 새로운 것을 만나 경이로움을 느끼는 데서 시작한다. 그 경이로움이 모르는 것을 알게 만들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하고, 타자와 공존하는 법을 배우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두가 소진되어버린 이 사회에서 낯선 것/새로운 것을 만나는 일은 피곤한 일이기만 하다. 피곤이 설렘을, 짜증이 경이로움을 대체했다.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는 이처럼 사회 전체가 사람이 성장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을 때, 교육의 공간임을 자처하는 학교에서는 무엇이 가능한지를 묻는다. ■ 교사들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학교 이야기 한국사회에서 학교와 교사는 공공의 적이었다. 한편에서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길러내지 못하는 학교를 무능력하다고 무시했고, 한편에서는 왕따와 학교 폭력에서 학생들을 보호하지 못하는 학교를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인문학자의 눈에 학교와 교사는 어떻게 보일까.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의 저자 엄기호는 우리의 시선을 거꾸로 되돌린다. 학교와 교사를 지목하는 대신, 학교가 “사회의 무능에 대한 알리바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학교를 바꾸기 위해 수많은 분석과 제안이 나왔다. 그러나 엄기호는 새로운 분석이나 제안을 보태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수많은 분석에서 빠져 있었던 것, 학교가 어떤 상태인지, 교사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부제 ‘교사들과 함께 쓴 교육현장의 이야기’가 의미하듯, 누구나 한마디씩 보태지만 아무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학교의 이야기를 교사들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들려준다. 저자와 교사들은 학교는 이미 폐허라고 말한다. 아무도 학교에 무엇을 기대하지 않는다. 배움에 있어서 학교는 학원의 보조로 추락한 지 오래고, 졸업장은 신분 상승의 기회라기보다 중산층 이상의 계급 재생산 도구가 되었다. 학생들은 학교에 다녀야 할 동기를 잃은 채 그저 몸만 빌려주고 있다. 학교에서 얻을 게 없거나 배울 능력이 안 되는 학생들은 수업을 거부하고, 억지로 갇혀 있는 분노를 옆에 앉아 있는 약자에게 폭발시킨다. 이것이 수업 붕괴와 학교 폭력의 원인이다. 이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치열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대책을 숙의해야 할 공간인 교무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교사들은 딜레마에 빠져 있다. 학생들이 처한 상황에 무감각하고 무책임하다고 교사들을 비난하지만, 학생들은 교사와 관계 맺는 것 자체를 거부한다. 학생들에게 다가가려 애를 써도 “당신이라고 꼰대가 아니겠냐?”고 밀쳐낸다. 그럼에도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수업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다른 시도를 하면 관리자가 “학생들 데리고 실험하지 말고, 시키는 일이나 잘하라”고 주저앉힌다. 분란을 일으키는 존재로 불온시한다. 이런 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육적인 관계를 맺어보려 안간힘을 쓰며 교사로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교사일수록 학교에서 소진burn-out되고 고립된다. 저자는 이런 현상이 학교의 관계들이 ‘단절’되고, 교사들이 ‘자기 단속의 문화’에 지배되고 있기 때문이라 분석한다. 교사가 학생과, 학생이 교사와, 교사가 동료 교사와 가급적이면 부딪치지 않고 서로의 삶에 개입하지 않으며 형식적인 관계만 유지하려 한다. 자신의 타자 됨을 드러내기를 두려워하여 공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개인적인 문제로 환원하여 사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자기 검열과 감시가 교무실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꼰대는 마찬가지지!”라는 냉소와 “당신만 교사야?”라는 비난 사이에서, 다가갈수록 자괴감에 빠지는 교사들의 딜레마! ■ 단절과 자기 단속 사이에서 소진되는 교사들 사람들은 오후 5시면 퇴근할 수 있는 교사들이 부럽다 하지만, 사실 교사들에게 퇴근 시간이란 의미 없는 숫자이다. 교사들의 업무는 분절적이다. 계속해서 울려대는 쿨메신저에 따라 업무를 처리해야 하고, 수업 종에 따라 수업을 들어갔다 나온다. 수업을 위해 교재 연구를 하거나 학생들과 상담을 하거나 교사들끼리 협의를 하는 등의 일―교사의 ‘진짜 업무’―은 근무 시간이 끝난 후에 가외로 시간과 공을 들여야 가능하다. 그러지 않으면 상담할 때 학생과 눈을 마주치지도 못하고, 동료 교사들과 수업 방법에 대해서나 시험문제 출제에 대해 협의할 시간을 내지도 못한다. 그러나 이런 바쁨보다 교사들을 더 괴롭히는 것은 따로 있다. 교사로서 겪는 고통에 대해 동료 교사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학생들과 교육에 대해 고민하며 ‘가르치는 이’로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학교에서 마주치는 현실에서 고통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학생들에게 맞지 않는 교육과정으로 수업하고 평가할 수밖에 없는 고통, 대학만이 유일한 동력인 교실에서 진학과 관계없는 학생들이 무기력하게 널브러져 있을 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고통, 모범생이었던 자신과 너무나 다른 학생들과 부딪치면서 느끼는 무기력감을 다스리지 못하는 고통 등이다. 이러한 고민들 때문에 교사들은 “컴퓨터가 안 꺼지는 느낌”으로 “딴 이야기를 하다가도 그 문제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런 고민을 토로하고 이 고통을 해결하고자 하는 교사들은 무엇보다 동료 교사들로부터 외면을 받는다. 공연한 분란을 일으키고 가뜩이나 피곤한 삶을 더 수고롭게 하는 ‘설치는 존재’들로 기피된다. ■ 토론 대신 침묵이, 원칙 대신 예의가 지배하는 교무실 교무실이 늘 이런 침묵과 무기력에 빠져 있었던 것은 아니다. 87년 민주화 이후, 전교조 결성과 맞물린 시기에는 교무실에서 활발한 문제제기가 이루어지고 격렬한 토론이 오갔다. 학교와 학생들과 관련해 교사가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었던 때이다. 그러나 97년 경제위기 이후, 학교도 사회처럼 큰 변화를 겪었다. 교무실에는 ‘모두’ 교사들이 앉아 있지만, 결코 ‘같은’ 교사들이 아니다. 교무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벽으로 칸칸이 나뉘어 있다. 그 첫 번째 벽은 ‘신분의 차이’다. 예전에도 학교는 ‘교장의 왕국’으로 불렸지만, 지금 교장의 권력은 더욱 막강해졌다. 교장은 교사들의 생살여탈권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직의 신분제적 위계화 때문이다. 비정규직의 확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과 갈등은 일반 기업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기간제 교사 등의 비정규직은 교장에게 인격 전체가 구속되어 있다. 교장 등의 관리자는 자신이 채용과 해고의 권한을 가진 비정규직 교사에게 정규직 교사들이 기피하는 잡무를 떠맡기며 교무실의 잡음을 처리한다. 교무실을 가르는 두 번째 벽은 ‘세대 차이’다. 97년 경제위기 이후 입학 성적이 수직상승한 교․사대에 입학할 수 있었던 ‘범생이’ 출신 20대 교사들은 학교의 중견이 된 전교조 세대 교사들과는 교직에 대한 자세나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선배 교사들이 보기에 후배 교사들은 ‘유능’하게 학교가 시키는 업무를 해내지만 정작 ‘꼴통’ 학생들을 이해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전교조 세대 교사들이 ‘꼴통’ 학생들 때문에 고민하고 그들을 이해하려 노력하면서 ‘진정한 교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면, 20대 교사들은 그들을 적대시한다. 한편, 20대 교사들은 중견 교사들이 ‘무능’하고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 선배 교사들이 ‘교육의 진정성’을 들먹이며 학교에 떨어진 업무를 기피하면, 그 일은 자신과 같은 후배들이나 비정규직 교사가 처리할 수밖에 없다. 또한 이들은 선배 교사들이 자신들의 ‘엘리트로서의 자부심’이나 ‘퇴출에 대한 공포’를 이해하려 하지 않으면서 후일담만 늘어놓는다는 섭섭함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벽으로 가로막힌 교무실에서, 공적인 문제제기를 하거나 동료 교사의 교육철학이나 교육 방식에 대해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개인적인 공격이자 예의 없는 행동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교사들 사이의 대화는 아예 사라지거나 교육이나 학생들과 관계 없는 것으로 채워진다. 교무실에는 천 개의 섬이 떠 있다. ■ 다시, 성장이 가능한 학교를 꿈꾸며 결과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시도도 하지 않고, 시도도 하지 않기 때문에 그 결과가 진짜 결과가 되어버리는 냉소의 시대다. 이럴 때, 학교는 다시 성장을 꿈꾸는 공간이 될 수 있을까? 저자는 학교가 ‘타자’를 만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교사들에게 타자란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학생들, 자신과 다른 교육관을 가진 동료 교사들이다.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학생들을 타자로서 환영하고, 자신과 다른 교육관을 가진 동료들의 의견을 토론의 대상으로 인정해야 교사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러기 위해서 교사들이 먼저 둥그렇게 모여 앉자고 제안한다. 둥그렇게 모여 앉아서 서로의 고통과 고민을 털어놓는 것으로 시작하자고 말한다. 동료들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을 만한 동등한 이야기로 여긴다면, 더불어 앉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럴 때 단절과 자기 단속을 극복하고 결속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는 ‘가르치는 이’고자 하는 교사들뿐 아니라 학교가 성장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이가 경청할 만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나 토론 대신 침묵이, 원칙 대신 예의가 지배하는 공간이 교무실만은 아니다. 일터에서, 친구들 사이에서 정체성을 찾지 못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 공간과 자신을 돌아볼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줄 것이다.이들에게 인문학 공부는 해결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꽉 막힌 현재의 상황이 왜 이렇게까지 되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는 더 이상 발견할 수 없는 ‘삶의 의미’를 찾고 싶어했다. 이들은 이제 학교에서는 자신들이 원하는 배움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학교 안에서는 배움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교탁 앞까지 나와 답을 외치며 점수 달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어차피 해도 점수 따기 그른 녀석들은 수업을 방해하기 시작했죠. 노래를 부르고 핸드폰을 꺼내 게임을 하고 바닥에 엎드려 자고……. 아비규환이 따로 없었어요. 더 이상 수업을 진행할 수 없어서 입을 다물었어요. 그 순간 왈칵 눈물이 솟더군요. 이게 뭔가, 내가 지금 여기서 뭘 하고 있지? 이름만 적힌 출석부는 집어치우고 사진을 보면서 외웠죠. 그랬더니 학생들이 신기해하더군요. 학생들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생활기록부에 있는 자기 사진이 마음에 안 든다고 다른 사진을 주는 아이들도 있었어요. 또 “이름을 왜 불러요?”라고 묻는 학생들도 있었어요. “제 이름 뭐게요?”라고 테스트하는 학생들도 있죠. 그렇게 한 이후부터 수업이 잘되고 있어요. 이제 아이들이 수업 내용을 들어주는 것 같아요. 고맙게도 들어줘요.
당신은 제법 쓸 만한 사람
북바이북 / 김민섭 (지은이) / 202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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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바이북소설,일반김민섭 (지은이)
작가, 강사, 1인 출판사와 동네 서점 대표, 대리기사이자 탁송기사이기도 한 김민섭이 처음으로 글쓰기와 책 만들기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과 노하우를 정리했다. 단순 글쓰기 노하우가 아닌 왜 쓰는가, 어떻게 쓰는가, 무엇을 쓰는가에 대해 자기만의 생각을 풀어냈다. 개인의 삶이 사회-시대-타인으로 연결 및 확장된다는 전작들의 주제의식을 그대로 이어받아, 그 ‘개인-사회-시대-타인’을 잇는 강력한 연결고리로서의 글쓰기를 말한다. 일곱 권의 저서, 연 200회 이상의 강연, 출판사와 서점 운영, 대리기사 및 탁송기사 생활과 글쓰기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 수 있으며, ‘쓰는 사람’ 으로 살고자 분투하는 이 개인의 삶을 통해 작법과 인생법을 동시에 배운다. 책을 쓰고 만들고 파는 일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실제적인 노하우도 접할 수 있다.프롤로그│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01 최초의 온라인 글쓰기│02 인터넷 플랫폼에 쓰다│03 계속 써야 작가다│04 전공과 글쓰기의 관계│05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경험이 필요하다│06 모든 글을 쉽게 쓸 수 있어야 한다 │07 글쓰기 슬럼프 극복하기: 거리 두기│08 글을 쓸 핑계를 만들어야 한다│09 모든 글에는 이름표가 있다│10 글쓰기의 시작은 가장 가까운 데서부터│11 자신을 소개하는 글쓰기│12 오늘의 감각을 읽어나가야 한다: ‘복날은간다’와의 만남│13 책을 팔기 위한 커뮤니티 마케팅│14 책은 작가와 출판사가 함께 파는 것이다│15 전업 작가로 먹고살 수 있을까?│16 기획으로서의 글쓰기│17 한 공간과 한 시절의 글│18 글쓰기의 대상은 나-사회, 시대, 그리고 당신│19 계속 글을 쓸 수 있다면 무엇이든│20 어디서든, 매일, 쓸 만한 몸으로│21 동네 서점을 열다│에필로그│ 책 쓰기는 결국 사람에게 가닿는 일이다“자신의 언어를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은 작가다” 책을 쓰는 일은 한 개인을 ‘좋은 사람’으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 글을 왜 쓰는가, 어떻게 쓰는가에 대한 다정하고 다감한 답변들 책을 쓰고 만들고 파는 일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실제적인 노하우 2015년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라는 책이 출간되었을 때, 일간지와 포털 사이트, 온라인 서점 등이 이 책과 김민섭이라는 저자로 인해 떠들썩했다. 지식 노동자의 삶이 담긴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민낯이 드러나고 청년 세대가 마주한 삶의 무게를 실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김민섭의 문제의식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후속작 『대리사회』 『훈의 시대』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로 이어지며 개인의 삶이 사회-시대-타인으로 어떻게 연결되고 확장되는지 보여주었다. 이 책 『당신은 제법 쓸 만한 사람』은 전작들의 문제의식을 이어받아, 글쓰기와 출간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처음으로 정리한 책이다. ‘개인-사회-시대-타인’을 잇는 강력한 연결고리로서의 글쓰기를 말한다. ◈ 왜 글을 쓰는가 - 나 자신을 잘 알고,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글을 쓰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세상에 기억되고 싶거나 진실을 기록하고 싶을 수도 있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사회를 바꾸고 싶을 수도 있으며, 그저 글쓰기에서 큰 재미를 느껴서일 수도 있다. 김민섭이 글을 쓰는 이유는 조금 신선하다. 그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글을 쓴다고 말한다. 얼핏 순진하게 들린다. 그러나 이 책에 담긴 그의 집필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글을 쓴다는 그의 말이 구체적인 현장과 날것의 경험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1990년대 말 피시통신에 글을 올려 고등학생 신분으로 에세이집을 출간했던 일화, 시간강사이자 가장으로 살기 위해 분투했던 시절의 고백이 담긴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대리기사로 일하며 개인이 주체가 되지 못하는 사회 구조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들여다본 『대리사회』, 타인의 잘됨이 나의 잘됨을 증명한다는 믿음으로 쓴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등 그가 써낸 글은 모두 자기 자신을 잘 알기 위해 고민하고, 자신이 타인과 사회와 시대와 어떤 식으로 연결되는지, 개인이 세상에 어떤 변화를 기할 수 있는지, 그 연결성에서 자신이 잘하고,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글쓰기 여정에 귀를 기울여보면 독자는 “궁극적으로 한 개인을 ‘좋은 사람’으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 글쓰기라는 그의 생각에 동의하게 되고, 저마다 자신만의 글쓰기 이유를 고민하게 된다. ◈ 어떻게 쓰는가 - 계속, 몸으로 쓴다 왜 쓰는지 자기만의 이유를 찾았다면 어떻게 쓰는가란 질문이 연이어 떠오를 수밖에 없다. 이 책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노하우는 이것이다. “계속.” 이 책에는 ‘계속’이란 단어가 셀 수 없이 많이 나온다. 비슷한 말로는 “매일”도 종종 등장한다. 고등학생 시절에 에세이집을 출간한 뒤 글쓰기를 중단했던 그가 다시 일곱 권의 책을 출간한 작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정리하면서 확신하길 “결국 작가란 어느 한 책으로 성공하고 이정표를 세운 사람이 아니라 ‘계속 쓰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계속 써나갈 때에야 자신만의 언어와 사유가 만들어진다는 것이 저자가 확신하는 가장 강력한 글쓰기 노하우다. 글쓰기가 한 개인이 타인, 사회, 시대에 연결되는 강력한 연결고리라면, 쓰지 않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개인과 사회와 시대 안에서 자신이 서야 할 좌표를 잃게 된다고 말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가 제안하는 ‘계속 쓰기’ 실제적 노하우는 낯설지 않다. 자신의 글을 객관적으로 읽을 수 있는 타인들과 함께 쓰기, 온라인의 다양한 채널에 매일 일상을 기록하기, 여러 방식으로 연재처를 확보하기, 슬럼프가 올 때 제 글과 거리를 두기 등이다. 가장 눈에 띄는 글쓰기 노하우는 “쓸 만한 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의 책『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는 맥도날드에서 물류 상하차 아르바이트와 시간강사라는 노동을 병행했던 경험에서 나왔다. 『대리사회』는 대리운전을 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는 sns와 방송이 주목했던 ‘김민섭 씨 찾기 프로젝트’ 이야기 담겨 있다. 현재도 그는 탁송기사로 일하면서 전국에 강연을 다니고 있다. 직접 몸으로 겪어야 좋은 하루를 살 수 있고, 그래야 쓸 만한 좋은 글이 나온다는 게 김민섭의 글쓰기 철학이자 비법이라 할 수 있다. 글을 쓰고자 하는 모든 이가 육체노동을 하고 주목받는 어떤 일을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내가 이 사회와 시대 안에서 어디에 있는지 인식하고, 직접 몸과 정신으로 부딪치며 살아냈을 때 자기만의 언어와 사유가 담긴 진솔한 글이 나온다는 말이다. “모든 쓰는 사람이 작가가 될 수는 없다. (...) 자신의 언어를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은 작가다”(6~8쪽)라는 저자의 생각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 책을 쓰고 만들고 판다는 것은 무엇인가 - 책은 작가와 출판사가 함께 파는 것 그의 이력 가운데 남다른 점을 하나 더 꼽자면, 1인 출판사와 동네 서점의 주인이라는 점이다. 많은 작가가 글쓰기만이 자신이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작가는 글쓰기를 가장 잘해야 한다. 다만, 독자와 작가가 온라인에서 직접 소통하는 방향으로 시대가 변하면서 글쓴이가 좋은 기획자이자 뛰어난 세일즈맨이 되기도 한다. 기획부터 편집, 마케팅과 영업과 서점 판매까지 모두 직접 해내며 “책은 작가와 출판사가 함께 파는 것”이라 생각하는 김민섭의 생생한 경험은 작가이거나 프로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둘 만한 실제적 내용이다. 한국 문단에 큰 충격을 주며 등장한 김동식 작가의 소설을 발굴하여 기획 및 편집하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마케팅에 주력했던 일화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하다. 직접 출판사를 차려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질 책들을 만든 이야기, 구독 서비스를 통해 작가들의 지속 가능한 글쓰기를 지원하고 독자와 작가를 연결하고자 했던 마케팅 이야기, 전국에 강연을 다니면서 책을 알리고 수천 부를 판매했던 이야기, 동네 서점을 차려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작가는 물론 편집자, 발행인, 영업자와 마케터 등 책을 업으로 삼는 모든 이에게 귀감을 준다. 김민섭에게 책을 기획하고, 글을 쓰고, 만들어 팔고 알리는 일 모두가 그가 얘기하는 “어디서든, 매일, 쓸 만한 몸으로” 나아가는 과정,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가닿는 일인 셈이다. 무엇을 하든 그 이상을 하는 김민섭의 작가 생활을 통해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와 구체적인 글쓰기 현장을 독자 모두가 한번 숙고해보면 좋겠다.작가가 된다는 건 스스로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함을 자각하게 만들어주는 일이다. 자신을 기록하는 동안 ‘나라는 타인’이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돌아볼 수 있게 된다. 결국 자신의 몸에 새겨진 글들을 발견하지 않으면 나는 영원히 알 수 없는 가장 먼 타인으로 남게 될 수밖에 없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이다. 그 이후에 비로소 타인들의 모습도 이전과 다른 지평에서 눈에 들어오게 된다. 그때 사람은 자신의 세계에서 나와 더 큰 세계로 나아갈 수 있고, 개인의 고백이라 는 작은 단계에서 한 발 나아가 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글은 혼자 숨어서 써서는 안 된다. 글쓰기를 막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는 곳에 써야 한다. 나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는 완벽한 타인들이 있는 공간이라면 더욱 좋다. 결국 작가란 어느 한 책으로 성공하고 이정표를 세운 사람이 아니라 ‘계속 쓰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유사 하렘 6
㈜소미미디어 / 사이토 유우 (지은이), 박소현 (옮긴이)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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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미디어소설,일반사이토 유우 (지은이), 박소현 (옮긴이)
여성을 위한 게임의 법칙
나들목 / 플로렌스 S. 쉰 지음, 김종돈 옮김 / 20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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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목소설,일반플로렌스 S. 쉰 지음, 김종돈 옮김
인생은 '주고 받는(giving and receiving)' 게임이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처럼 우리가 말이나 행동으로 표출한 것은 부메랑이 되어 그대로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 즉 주는 만큼 받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와 성공의 법칙이다. 이 책은 1925년 출간된 이후 지난 80여년간 수많은 독자들을 성공과 믿음으로 이끈 고전으로 지혜와 성공의 법칙을 쉽고 효과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자기 긍정과 확신, 그리고 영적인 힘에 의해 건강과 부, 사랑, 마음의 건강 나아가 인생의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1. 인생은 주고받는 게임 2. 부의 법칙 3. 말의 법칙 4. 수용의 법칙 5. 카르마와 용서 6. 마음의 짐 덜어내기 7. 사랑 8. 직관 또는 인생의 안내자 9. 완벽한 자아실현과 영적인 삶 10. 자기 부정과 긍정두려움을 버리면 인생의 게임에서 승자가 된다. 일, 사랑, 부(富)…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얻는 지혜와 성공의 법칙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을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생은 전쟁이 아니라 게임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주고받는(giving and receiving)’ 게임이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처럼 우리가 말이나 행동으로 표출한 것은 부메랑이 되어 그대로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 즉 주는 만큼 받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富)와 성공의 법칙이다. 이러한 법칙을 가장 쉽고 효과적으로 설명한 플로렌스 스코블 쉰(Florence Scovel Shinn)의 대표작 《여성을 위한 게임의 법칙(원제 : The Game Of Life For Woman and how to play it)》은 부와 성공을 다룬 최고의 자기 계발서로, 1925년 출간된 이후 지난 80여년간 수많은 독자들을 성공과 믿음으로 이끈 고전 중의 고전이다. 성공의 법칙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주옥같은 글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그녀의 글은 긍정적인 삶의 태도와 자기 확신을 강조하며, 내면의 잠재력을 통해 삶의 조건들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아가 영적인 힘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 주는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희망이 상징이 되었다. 1940년 세상을 뜨기까지 미국을 비롯한 유럽 각지를 다니며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성공 철학과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강의하여 큰 명성을 얻었을 만큼 그녀의 글은 부(富)와 풍요에 관한 고전(古典)으로 남아 있다. 섬세한 필치 속에 담긴 강하고 확실한 메시지는 그녀가 세상을 뜬 지 70여 년이 가까운 지금도 그녀를 20~30년대를 대표하는 영적인 스승이자 시대를 앞서간 여성으로 우리게 기억 속에 남게 하였다. 이 책은 그녀의 대표작으로 자기 긍정과 확신, 그리고 영적인 힘에 의해 건강과 부, 사랑, 마음의 건강 나아가 인생의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나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태도가 바뀐다.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처한 조건이나 상황이 아닌 그것을 대하는 나의 자세라는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가장 위대한 스승인 이 책을 통해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승리자가 되기 바란다. 열망과 신념, 말에 의한 확신을 갖고 항상 자기 자신을 긍정하라.
그냥 남극
지서연 / 서동경 (지은이) / 2021.01.29
13,500원 ⟶ 12,150원(10% off)

지서연소설,일반서동경 (지은이)
의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에 서 있는 사람이 있다. 수련의 과정만 마치면 전문의 자격증을 따고 어엿한 의사가 된다. 그동안 들인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이 시기의 청춘들은 절대 수련의를 중단하지 않는다. 그런데 하필 이 중차대한 시기에 남극행을 결정한 사람이 있다. 관광 목적도 아니다. 1년 동안 세종과학기지에서 살면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무슨 절실한 이유가 있었을까? ‘남극’을 콘텐츠로 다루는 방식은 여러 가지다. 극지라는 환경적 특수성에 포커스를 맞춰 기후와 생태계, 나아가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의 모습을 담아내거나 혹은 이 험난한 곳으로 탐험에 나섰던 영웅적 인물들의 생애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가 하나요, 극한적 환경에 닥친 사람들의 감춰진 본성이나 갈등 상황을 보여주는 소설이나 영화 같은 픽션물이 또 하나다. 그리고 우리가 익숙하게 접하는 방식인 과학적 탐구 대상으로서 남극이 있고, 마지막으로 최근 더 이상의 새로운 여행지를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 뜨겁게 부상하는 관광지로서의 남극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묘한 지점에서 남극을 바라본다. 저자는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대원이 되어 남극을 경험하지만 그는 과학자가 아닌 의료대원이었고, 단 며칠만 머물고 떠나는 관광객이 아니라 그곳에서 짧지 않은 시간을 나야 하는 생활인이었다. 그런 까닭에 이 책은 지금까지 남극을 다루었던 시각들과 달리 ‘남극의 일상’이 주된 소재가 된다. ‘평범한 사람’을 자처하는 저자의 눈에 남극은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서울까지의 거리 17,240 국기 게양대 세계일주를 떠나던 날 기지 안과 밖 돈은 소용 없다 남극에 필요한 극지의료 전문가 남극에서 질병과 치료에 임하는 자세 왜곡된 지각부터 두려운 감정까지 크레인으로 건져 올린 유빙 넣고 건배 골디락스 존 환자 사진을 보여주며 내가 하는 일이 꼭 눈 치우기 같구나 엑스레이 차폐장치를 한국에서처럼 설치해보기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베허 내어 자외선을 본다는 것 1년 성장의 길이, 1밀리미터 해질녘의 풍경 보급선이 오는 날 삶의 증거 겨울을 나는 능력 미니멀리즘 파블로프의 개와 시그널 송 뜻밖의 선물, 달 낯선 방문자 타인의 불행에 기대어 살아간다는 것 남극을 정의하는 5가지 방법 트래버스와 카라반 대작가와의 문답 두 번째 남극행 두 번째 남극을 준비하며 가도 가도 설경 남극의 중심으로 남극에 내리는 검은 보석을 찾아서 사라진 시간과 공간 현대 애국의 한 형태 잠재력 두 명의 대장 1 두 명의 대장 2 궂은 날의 한가한 이야기들 섀클턴을 생각하며 쇄빙선상에서의 나날남극에 1년씩이나? 네가 왜? 의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에 서 있는 사람이 있다. 수련의 과정만 마치면 전문의 자격증을 따고 어엿한 의사가 된다. 그동안 들인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이 시기의 청춘들은 절대 수련의를 중단하지 않는다. 그런데 하필 이 중차대한 시기에 남극행을 결정한 사람이 있다. 관광 목적도 아니다. 1년 동안 세종과학기지에서 살면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무슨 절실한 이유가 있었을까? 저자 서동경은 30차 월동대를 뽑는 면접 상황에서 ‘적절한 답변이 아닐 수도 있다’는 위험을 감수하고 이렇게 대답한다. 의료대원 채용 면접 때도, 면접관은 세종기지 지원 동기가 무엇인지 물었다. 항상은 아니지만 중요한 순간에 발휘되는 진심의 힘을 믿고 있었던 나는 태어나서 가장 솔직한 자세로 면접관에게 대답했다. ‘그냥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본문 중) 이런 남극, 처음이야 ‘남극’을 콘텐츠로 다루는 방식은 여러 가지다. 극지라는 환경적 특수성에 포커스를 맞춰 기후와 생태계, 나아가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의 모습을 담아내거나 혹은 이 험난한 곳으로 탐험에 나섰던 영웅적 인물들의 생애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가 하나요, 극한적 환경에 닥친 사람들의 감춰진 본성이나 갈등 상황을 보여주는 소설이나 영화 같은 픽션물이 또 하나다. 그리고 우리가 익숙하게 접하는 방식인 과학적 탐구 대상으로서 남극이 있고, 마지막으로 최근 더 이상의 새로운 여행지를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 뜨겁게 부상하는 관광지로서의 남극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묘한 지점에서 남극을 바라본다. 저자는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대원이 되어 남극을 경험하지만 그는 과학자가 아닌 의료대원이었고, 단 며칠만 머물고 떠나는 관광객이 아니라 그곳에서 짧지 않은 시간을 나야 하는 생활인이었다. 그런 까닭에 이 책은 지금까지 남극을 다루었던 시각들과 달리 ‘남극의 일상’이 주된 소재가 된다. ‘평범한 사람’을 자처하는 저자의 눈에 남극은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세종과학기지에서의 1년 의미론에서는, 모든 말은 관계망에서만 의미를 가질 뿐 아니라 관계망이 달라지면 의미가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저자 서동경이 도착한 세종과학기지는 남극반도 끝의 킹 조지 섬에 위치하는데, 이곳은 북반구와 계절만 다른 게 아니다. 해가 뜨는 시각과 지는 시각도 극단적으로 바뀐다. 지구의 자전속도도 늦춰진다. 문명권의 시간관념도 사라진다. 밤과 낮이 뒤섞인다. 풍속 56킬로미터 이상의 바람, 블리자드는 수시로 불어 외출뿐 아니라 시야까지 가로막는다. 해가 뜨는 날은 맑은 공기를 관통하는 직사광선과, 설원에서 반사된 햇빛이 두 눈으로 쏟아져 들어온다. 시정이 좋은 날은 멀리 남극 내륙까지 보이지만 너무 많은 광량 때문에 시각은 원근감을 잃게 된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그림자도 흰색’이다. 달은, 밤하늘의 거대한 외계행성처럼 떠오른다. 여기에 이상하게 걷는 펭귄과, 펭귄을 쫓는 스쿠아, 그리고 떠다니는 얼음 위에 몸을 누인 수많은 해표들과 거대한 몸짓으로 다가오는 고래도 있다. 지구상 유일하게 어떤 국가도 영유권을 주장할 수 없도록 만든 이곳 남극은 그래서 인류가 유일하게 손님으로 찾아오는 곳이고, 문명권의 논리가 아니라 남극 생태계의 논리를 그대로 따라야 하는 단 하나의 대륙이다. 다쳐도 문명권의 치유를 기대하기 힘든 곳, 남극이다. 두 번째 남극행 - 남극 내륙 탐사대 아마도 세종과학기지가 있는 킹 조지 섬이 남극에서 조금은 변방 지역에 속했기 때문일까? 그래서 ‘제대로 된 남극을 경험한 것 아니다’라고 생각한 것일까? 1년간의 세종기지 생활을 마친 저자는 다시금 남극 내륙 탐사대원에 지원한다. 이번에는 고정된 기지 내에서의 생활이 아니었다. 케이루트라고 명명된 내륙 탐사 팀과 함께 아직 아무도 가본 적이 없는 남극 내륙으로 진입한다. 그곳은 ‘평범한 사람’에게 또 어떤 경험을 선사할까? 이 책, <그냥 남극>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 남극을 택한 평범한 사람의 평범치 않은 남극 체험기다. 그 와중에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왜?’였던 것 같다. 네가 무슨 연구를 하러 가는 것도 아니고, 영감이 필요한 예술가나 작가도 아닐뿐더러, 그 긴 시간 동안 관광할 목적도 아닐 텐데 도대체 왜 가느냐는 수많은 물음표들. 물론 워낙 경험하기 힘든 곳이니 ‘짧은 기간이라면 다녀올 수도 있겠다’고 단서를 달아 수긍해주는 분들도 있었지만 문제는 그 1년이었다. 도대체 1년씩이나 투자하며 남극행을 결정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도전 정신, 진귀한 경험,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 세상의 끝이 주는 환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야생의 낭만, 국가에 대한 헌신, 멋진 경치, 깜찍한 펭귄, 위험하지만 아름다운 블리자드, 몽환적인 극야와 오로라, 거대한 보석처럼 빛나는 유빙……. 이밖에도 수많은 이유나 동기를 나열할 수 있겠지만 최소한 내 경우에게 이 모든 이유는 한 가지에서 파생된 곁가지에 불과하다. 그 이유란 ‘그냥 가고 싶으니까’. (Intro) 블리자드가 몹시 불던 날, 통신대원이 대기관측동으로 가려고 길을 나섰다가 엉뚱한 건물에 도착했나 보다. 그는 하얗게 질린 얼굴로 돌아와서 숨을 가쁘게 몰아쉬었다. 외국 기지발 일화도 있다. 눈폭풍 속에서 길 잃은 대원 하나가 사망했다. 그런데 그가 사망한 곳은 기지 건물에서 불과 수십 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지어낸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남극의 겨울 풍경을 보고 있자니 도저히 믿지 않을 수 없었다. 거대한 눈폭풍이 기지를 집어 삼킬 듯이 불어올 때는 기지 밖은커녕 건물 밖으로도 나가기 싫었다. (기지 안과 밖)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15
길찾기 / 쿨교신자 (지은이), 채다인 (옮긴이) / 202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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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찾기소설,일반쿨교신자 (지은이), 채다인 (옮긴이)
정전기에 대해 배운 칸나의 숨겨진 능력이 각성? 루코아의 여동생의 일그러진 애정이 쇼타군에게 향해 대폭주. 그리고 “힘의 의식”에 대비해 토르와 엘마의 훈련 개시. 이러다 어찡어지 보스급 강적 세 명과 싸우게 되는데…. 강해지려는 토르를 보고 고바야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오랜 시간 동안 낯선 관계를 메워온 인간과 드래곤의 이야기, 제15권.제133화 엘마와 연인 005제134화 칸나와 정전기 019제135화 고바야시와 로키 035제136화 토르와 친구들의 게임북 051제137화 루코아와 여동생 067제138화 엘마와 기술 083제139화 토르와 강적 097제140화 드래곤과 미니멈폼 113제141화 고바야시와 로키2 127특별단편 145루코아의 여동생 등장!정전기에 대해 배운 칸나의 숨겨진 능력이 각성? 루코아의 여동생의 일그러진 애정이 쇼타군에게 향해 대폭주! 그리고 “힘의 의식”에 대비해 토르와 엘마의 훈련 개시! 이러다 어찡어지 보스급 강적 세 명과 싸우게 되는데? 강해지려는 토르를 보고 고바야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오랜 시간 동안 낯선 관계를 메워온 인간과 드래곤의 이야기, 제 15권!!- 주요 등장인물 -고바야시다른 사람을 잘 챙겨주며 사무실에서 인정받는 OL. 일반인 코스프레에 능한 메이드 오타쿠이다. 어느날 냥줍이 아닌, 용줍을 한 뒤 메이드 행세를 하는 드래곤인 토르와 함께 지낸다. 토르가 오면서 고바야시씨의 분위기가 상당히 밝아졌다고 한다.토르신검이 등에 꽂힌 채로 도망치듯 지구로 넘어온 드래곤 토르. 고바야시 덕분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그래서 고바야시에게 보은하고자 자청해서 고바야시의 메이드가 된다. 참고로 드래곤이기 때문에 D컵이다.칸나 카무이장난이 심해 벌로 고향에서 쫓겨난 드래곤. 지구상에서는 왠지 마나가 부족해 힘을 제대로 못쓴다. 하지만 콘센트 근처에서 왠지 건전지처럼 충전이 가능하다. 토르를 좋아하며 따라다닌다.사이카와 리코칸나가 처음 사귄 친구. 처음에는 칸나를 괴롭혀 주려고 했으나, 칸나의 ‘친해지고 싶어’ 라는 말 한 마디에 완전히 빠져들고 말았다. 지금도 칸나와 함께라면 어쩔 줄 모르는 칸나 일편단심. 루코아토르가 연락하고 지내는 드래곤 중 하나, 일반상식이 부족한 토르에게 일반상식을 조언 받는 수준의 상식을 가지고 있다. 몸매가 꽤나 율동적이어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여러모로 곤란하게 만든다. 파프닐토르가 연락하고 지내는 드래곤 중 하나, 인간을 하찮게 여기고, 인간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무조건 죽이라는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날카로운 인상을 가진 집사의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모종의 사유로 인간계에 정착해버린다. 엘마토르가 열어둔 차원문을 넘어서 이 세계로 찾아온 조화파 드래곤. 토르와 비등한 힘을 가졌으나, 태생이 토르랑 달라 원래 세계로 스스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 신념보다 식욕이 우선인 드래곤다운 면모를 갖추기도 했다. 이루루엘마와 비슷하게 토르를 따라온 혼돈파 드래곤. 사실은 인간을 좋아하지만, 어릴적에 받은 상처 때문에 인간을 믿지 못한다. 고바야시와 토르가 친하게 지내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여 여러 사건을 벌이게 된다.
우리 집 밥상에서 더할 음식 & 뺄 음식
북포스 / 전도근 지음 / 2008.01.03
12,000원 ⟶ 10,800원(10% off)

북포스건강,요리전도근 지음
음식에 대한 중요한 건강 상식들을 담은 책. 늘 푸짐하게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한국인의 음식문화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면서도 못 고치는 사람들, 몰라서 그대로 먹고 있는 사람들에게 식품에 대한 중요한 건강 상식을 전한다. 또한 음식이 원인이 되는 식원병(食原病)의 해법을 말한다. 그 해법이란 바로 밥상에서 더할 음식과 뺄 음식을 정확이 알고 실천하는 것이다. 책은 밥상에 올리는 밥 한 그릇 반찬 한 가지라도 가족의 건강을 염두에 두고 가려 올릴 수 있는 혜안을 길러주는 알짜배기 정보들을 담고 있다.제1장 우리가 잘 모르는 식생활의 비밀 잘못된 식습관이 만병을 부른다 장수촌의 비밀 건강을 지키는 데 기적은 없다 적게 먹어야 오래 산다 풍족함이 오히려 수명을 단축시킨다 스트레스가 암을 만든다 먹을거리가 아이의 성격을 바꾼다 밥상을 좀먹는 유전자 변형조작 식품 고소한 유혹 트랜스지방 참새는 현미만 먹는다. 세계에서 반찬 가짓수가 가장 많은 나라 국물은 오히려 소화를 힘들게 한다 만드는데 한 시간 걸리고 먹는 데 오 분 걸리는 한국 요리 제2장 화려함 속에 숨은 공포, 식품첨가물 식품첨가물이란? 화려한 유혹, 색소 색을 더욱 빛나게 하는 발색제 유해 성분까지 몸속에 섞어버리는 유화제 음식 속의 괴물, 방부제 입맛을 속이는 화학조미료 영양소를 파괴하는 표백제 화학적으로 단맛을 만드는 감미료 식품첨가물을 줄이는 방법 제3장 알고 먹으면 보약, 모르고 먹으면 독약 강장식품에 대한 과신이 건강을 망친다 음식은 도전 대상이 아니다 자연산과 양식은 종이 한 장 차이 발효식품이 좋은 이유 강장식품, 꼭 동물성만 좋을까 과일은 다이어트식이고 건강에 좋다? 생으로 먹는 게 좋을까, 조리해서 먹는 게 좋을까 동전의 양면과 같은 활성산소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 산성 체질, 혹은 알칼리성 체질 천연식품과 가공식품, 어느 것이 좋을까 제4장 모르고 먹으면 손해 보는 먹을거리 달콤한 유혹의 원천 설탕 매혹적인 맛 캔디 꼼꼼히 챙겨 보면 득이 많은 라면 한번쯤 생각하고 씹어야 할 껌 득보다 실이 많은 탄산음료 한국의 대표알고 먹으면 보약, 모르고 먹으면 독약! 우리 집 밥상 옆에 꼭 두어야 할 건강 교과서 중요한 건강 상식들을 담은 책 '우리 집 밥상에서 더할 음식&뺄 음식'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늘 푸짐하게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한국인의 음식문화가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면서도 못 고치는 사람들, 몰라서 그대로 먹고 있는 사람들에게 식품에 대한 중요한 건강 상식을 전하고 있다. 소화제를 멀리하고 식원병(食原病)을 없애야 하는 이유 “그동안 대학이나 평생교육원, 농협의 주부대학 등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건강과 조리에 대한 강의를 하고, 20여 권의 요리책을 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강에 대해서 다들 중요하고는 생각하지만 그것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켜내야 하는지, 상식적인 것이지만 너무 모르는 게 많았다. 또한 우리가 매일 대하는 먹을거리 중에는 알고 먹으면 약이 되지만 모르고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였다. 게다가 의외로 특정 식품에 대해서는 맹신에 가까울 정도로 집착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까지 있었다. 이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바로 알고 먹고, 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저자의 말에서도 읽을 수 있듯이, 무엇보다 1,000여 회의 건강 관련 강의를 지속해오고 수십여 권의 요리책을 집필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식품 전문가인 저자의 진정성이야말로 이 책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이끌어주는 힘이다. 요즈음은 식원병(食原病), 즉 모든 병의 원인이 먹는 음식에 있다는 주장이 더욱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평생 이어지는 식생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탓으로 이들 식품 중 어떤 성분이 원인이 되어 생긴 병이라는 뜻이다. 이제 세계적인 현대과학의 석학들도 대부분의 질병 원인이 음식으로 인한 영향이 크다는 데 입을 모은다. 건강을 지키는 것은 의외로 대단한 대가를 치르거나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것이 아니고 쉽고 소박한 데서부터 시작한다. 예를 들면 일정한 양을 규칙적으로 먹는 식사 습관, 때로 식욕을 자제해야 하고, 늘 적당한 긴장과 담백한 입맛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식원병의 해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밥상에서 더할 음식과 뺄 음식을 정확이 알고 실천하는 것이다. 식품 전문가, 건강 전도사가 알려주는 플러스 밥상, 마이너스 밥상의 지혜! 이 책의 갈피갈피에는, 보기 좋은 요리도 좋지만 밥상에 올리는 밥 한 그릇 반찬 한 가지라도 가족의 건강을 염두에 두고 빼야 할 음식과 더해야 할 음식을 구분할 수 있는 혜안을 길러주는 알짜배기 정보들이 담겨 있다. 제1장 ‘우리가 잘 모르는 식생활의 비밀’은 적게 먹어야 오래 산다는 상식부터, 트랜스지방의 유혹, 밥상을 좀먹는 유전자 변형조작 식품의 위험성, 국물은 오히려 소화를 힘들게 한다는 것, 세계에서 반찬 가짓수가 가장 많은 한국 밥상이 가벼워져야 하는 이유 등 평소 대충 알고는 있지만 정확히 알지 못함으로써 손해를 보는 지식들이 들어 있다. 제2장 ‘화려함 속에 숨은 공포, 식품첨가물’은 식품첨가물에 대한 핵심 정보를 알려준다. 공장에서 만드는 인스턴트식품에 첨가하는 인공향료나 첨가제는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인체에 이물질로 작용한다. 우리 몸은 이물질을 소화하려 노력해야 하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혈액이 탁해짐으로써 암의 발생 원인이 되기도 한다. 꼭 피해야 할 식품첨가물 35가지, 식품을 표백제로부터 구하는 방법, 건강을 위한 천연 조미료 만들기 등 다양한 정보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놓았다. 제3장 ‘알고 먹으면 보약, 모르고 먹으면 독약’은 평소에 모르고 먹어서 손해를 보는 것들을 알고 먹어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내용들이다. 강장식품에 대한 오해에 일침을 가하고, 자연산과 양식의 차이, 생으로 먹는 게 좋을까 조리해서 먹는 게 좋을까, 천연식품과 가공식품 어느 것이 좋을까
C. 라이트 밀스
삼천리 / 데니얼 기어리 지음, 정연복 옮김 / 2016.08.28
28,000

삼천리소설,일반데니얼 기어리 지음, 정연복 옮김
C. 라이트 밀스는 1962년 마흔여섯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화이트칼라>, <파워 엘리트>, <사회학적 상상력> 같은 책을 펴내면서 미국의 사회과학계의 큰 획을 그었다. 또 <들어라 양키들아>, <신좌파에게 보내는 편지>는 제3세계 혁명운동, 서구 신좌파 이론가와 활동가들에게 지침서 역할을 했다. 이 책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밀스의 대학 시절부터 이어 온 학문과 사상의 궤적에 비중을 둔 지성사 연구라는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제2차 세계대전 전후하여 비약적으로 발전한 미국 사회과학과 지식인 사회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 준다. 또한 지은이 대니얼 기어리는 이 책에서 ‘우상’이 아니라 냉전의 한가운데에서 고민하는 ‘모순된 인간’ 밀스를 그려 내고 있다. C. 라이트 밀스는 대학 사회를 비판하면서도 직장을 잃을까 걱정하고, 천박한 자본주의에 맞서면서도 대기업이 자금을 지원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대학교수였다. 또 젠더 문제와 인종 문제에 관해서는 생전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진보적 지식인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스스로 우리에 관해 생각을 하는 걸 배워야 한다”는 서론 모터사이클을 탄 이단아 미국의 반역자 고독한 급진주의자 변절한 사회학자 1장 야심 찬 사회과학도: 실용주의 철학과 지식사회학 실용주의와 사회과학 혼란에 빠진 학문을 위한 이론 미국의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 성찰적 사회학 2장 지금,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 미몽에서 깨어난 급진주의 밀스와 한스 거스, 사회구조와 권력 듀이의 왼쪽으로 간 급진주의자 무기력한 사람들, 지식인의 사회적 역할 막스 베버로부터 3장 권력과 지식인의 연대: 노동운동과 사회과학 컬럼비아대학 응용사회연구소 노동조합 간부와 지식인 디케이터 연구 새로운 권력자들 4장 행동하지 않는 신중간계급: 화이트칼라 사회심리학과 정치 논쟁 고립되는 밀스 화이트칼라와 현대 자본주의 전후 미국 사회에 대한 비판 5장 진실의 정치: 파워 엘리트, 사회학적 상상력 지식인의 책무 파워 엘리트 이데올로기의 종말? 사회학적 상상력 6장 제3세계를 위하여: 신좌파에서 보내는 편지 인터내셔널의 부활 문화적 장치 평화 프로그램 쿠바혁명과 제3세계 에필로그 C. 라이트 밀스가 남긴 것 C. 라이트 밀스 연보 주석 찾아보기 C. 라이트 밀스 탄생 100주년 8월 28일은 찰스 라이트 밀스(1916~1962)가 텍사스 주 와코에서 태어난 지 딱 100년이 되는 날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함께 두각을 나타낸 데이비드 리스먼, 폴 스위지, 대니얼 벨 같은 이들이 21세기까지 생존하면서 미국 지성계에서 활약한 것에 견주면 C. 라이트 밀스는 ‘요절’했다. 1962년 마흔여섯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화이트칼라》, 《파워 엘리트》, 《사회학적 상상력》 같은 책을 펴내면서 미국의 사회과학계의 큰 획을 그었다. 또 《들어라 양키들아》, 〈신좌파에게 보내는 편지〉는 제3세계 혁명운동, 서구 신좌파 이론가와 활동가들에게 지침서 역할을 했다. 지금은 사정이 좀 다르지만, C. 라이트 밀스는 우리나라에서도 1980년대까지 학생운동가와 지식인들에게 우상과도 같은 존재였다. 1966년 《창작과 비평》 창간호는 장폴 사르트르의 글과 나란히 C. 라이트 밀스의 글을 실었다. 1959년 런던정경대학에서 강의하고 BBC라디오로 방송되어 영국 좌파들의 열렬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글 〈문화와 정치〉는 편집인 백낙청(당시 28세)이 직접 번역했다. 1978년에 처음 출간된 《사회학적 상상력》은 당시 민청학련 사건으로 피신 중이던 청년 이해찬(당시 26세)이 번역했다. 국사편찬위원장을 지낸 원로 사학자 이만열은 대학 시절(당시 24세) 읽은 《들어라 양키들아》를 ‘내 인생의 책’으로 꼽았다. 그 밖에도 C. 라이트 밀스는 실천적 지식인의 모델로 군사독재 시절 수많은 젊은이들을 학생운동의 맨 앞자리로 이끌었고, 강단의 사회학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 미국 사회학의 역사와 실천적 지식인 이 책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밀스의 대학 시절부터 이어 온 학문과 사상의 궤적에 비중을 둔 지성사 연구라는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제2차 세계대전 전후하여 비약적으로 발전한 미국 사회과학과 지식인 사회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 준다. 밀스는 학창 시절에 미국의 주류 학문 전통 속에서 공부한 전도유망한 사회학도였다. 텍사스대학에서 존 듀이의 프래그머티즘(실용주의)과 시카고학파 사회학, 베블런의 제도학파 경제학의 영향을 받으며 주류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다. 이후 위스콘신대학에서 독일 출신의 사회학자 한스 거스를 만나면서 막스 베버와 카를 만하임의 사상을 받아들이고 ‘실용주의’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치적 좌파로 생을 마감하는 마지막까지 막스 베버와 존 듀이의 전통을 이어 갔다. 1945년 뉴욕의 컬럼비아대학 응용사회연구소(BASR)에 자리를 잡게 됨으로써 폴 라자스펠트, 로버트 머턴과 함께 컬럼비아대학을 미국 사회학의 중심으로 세운다. 미국 사회와 개인들의 일상생활에 관한 대규모 프로젝트인 ‘디케이터 연구’는 밀스가 대중사회와 개인의 일상생활을 분석하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한편으로는 이른바 ‘뉴욕 좌파 지식인’ 그룹이나 호르크하이머, 마르쿠제, 프롬 같은 프랑크푸르트학파와도 교류하면서 《뉴리퍼블릭》, 《디센트》, 《파르티잔리뷰》, 《먼슬리리뷰》 같은 영향력 있는 잡지에 글을 썼다. 점차 밀스의 행동반경은 상아탑을 벗어나 대중과 노동계급으로 향했고 곧 그는 미국 사회를 다원적이고 민주적인 정치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보는 자유주의 가설에 정면 도전했다. 《화이트칼라》, 《파워 엘리트》, 《사회학적 상상력》 “백화점 판매원이 스스로를 부자 고객과 동일시하거나 회사원이 자기가 다니는 유명한 회사 이름에 자기 정체성을 결합시키면서,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은 자신보다 사회적으로 우월한 사람들한테서 위신을 빌려온다.”(본문 221쪽) 1951년에 출간된 《화이트칼라》는 지식 전문가를 넘어서는 ‘공공’(public) 지식인 밀스의 첫 성공적인 결과물이었다. 이 책에서 내놓은 미국 노동 문제 분석은 노동과 여가 사이의 분열, 현실도피적인 대중문화가 노동자계급의 정체성을 어떻게 해체시키는지 명쾌하게 보여 주었다. 나아가 자동화와 분업화에
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
갈매나무 / 김태형 지음 /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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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나무소설,일반김태형 지음
오늘날 한국 부모들은 하나같이 이런 고민에 빠진다. “아이를 놀게 해줘야 할까, 공부를 강요해야 할까?” 아이는 마음껏 놀면 행복하지만 부모들은 왠지 불안해진다. 반대로 아이가 놀지 못하고 힘들게 공부를 하면 부모들은 그나마 안심이 된다. 그러나 상대방이 행복하면 내 마음이 편치 않고 상대방이 불행해야 편안해지는 것은 적대 관계에서나 나타나는 이상심리이다. 이런 비뚤어진 심리가 2016년 현재 대한민국의 부모 자식 관계에서 나타나는 까닭은 무엇일까? 어째서 한국의 어린이들은 행복한 어린 시절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것일까? 이 책은 그 답을 놀이의 박탈에서 찾고 있다. 현재 우리 아이들은 부모들의 잘못된 사랑으로 인해 자유롭게 놀 권리를 빼앗기고 있다. 놀이는 어린 시절 한때의 추억으로만 의미 있는 활동이 아니다. 아이가 생애 최초로 얻는 자유 권리이며, 생존 능력을 위한 교육의 장이자 몸과 마음의 성장을 위해 삶에서 꼭 거쳐야 할 과정이다. 심리학자 김태형은 다양한 아이들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수차례 강연하며 놀이를 빼앗는 부모와 빼앗기는 아이의 심리 모두를 지켜보았고, 놀이를 포기하고 공부에만 매달리는 결과가 얼마나 위험한지 부모들이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는 생각에 이 책을 썼다. 놀지 못해 불행한 아이, 불안한 부모를 위한 치유의 심리학을 인문 사회서라는 서사 형태로써 풀어낸 것이다.시작하는 말 한국의 어린이들은 왜 행복하지 않을까? 1부 놀이를 빼앗은 사회가 불러온 것 한국은 왜 어린 세대일수록 정신 건강이 나빠지고 있는가 꿈을 잃은 세대는 장차 어떻게 살 것인가 놀 권리를 뺏기면 분노가 쌓일 수밖에 없다 MIT대학은 갈 수 있어도 서울대는 가기 어렵다? 다른 것은 포기해도 자식 교육은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 어릴 때 공부하지 않으면 불행해질 것이라는 믿음 현재의 행복이냐, 미래의 행복이냐 2부 아이에게 왜 놀이가 중요한가? Part 1 놀이는 생존 능력이다 “제 기분이요? 그건 잘 모르겠는데요.” 대인 관계에 취약한 사이보그형 아이 인간은 타인의 속마음을 추측하는 능력을 어떻게 터득하는가 인간의 발달에는 결정적 시기가 있다 Part 2 놀이는 자유다 자기 힘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은 어디서 올까? 아이들은 놀 때 가장 행복하다 하향 평준화된 아이들의 꿈 Part 3 놀이는 정신 건강이다 전국에서 가장 정신 건강이 나쁜 강남 아이들 아이들이 게임이나 스마트폰 중독에 빠져드는 이유 Part 4 놀이는 성장이다 놀이를 못 하면 머리도 나빠진다 에릭슨의 인간 발달 단계가 경고하는 것 3부 놀이를 빼앗긴 아이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까? 놀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동학대와 다름없다 아이에겐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다 “내 인생의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겠어요.” 자유롭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까? 모임을 만들고 운영해보는 경험이 왜 중요한가 4부 어른들의 불안은 어른들이 해결해야 한다 부모인가, 학부모인가 자존감을 보상받기 위해 자한국의 어린이들은 왜 행복하지 않을까? 오늘날 한국 부모들은 하나같이 이런 고민에 빠진다. “아이를 놀게 해줘야 할까, 공부를 강요해야 할까?” 아이는 마음껏 놀면 행복하지만 부모들은 왠지 불안해진다. 반대로 아이가 놀지 못하고 힘들게 공부를 하면 부모들은 그나마 안심이 된다. 그러나 상대방이 행복하면 내 마음이 편치 않고 상대방이 불행해야 편안해지는 것은 적대 관계에서나 나타나는 이상심리이다. 이런 비뚤어진 심리가 2016년 현재 대한민국의 부모 자식 관계에서 나타나는 까닭은 무엇일까? 어째서 한국의 어린이들은 행복한 어린 시절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것일까? 이 책 《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는 그 답을 놀이의 박탈에서 찾고 있다. 현재 우리 아이들은 부모들의 잘못된 사랑으로 인해 자유롭게 놀 권리를 빼앗기고 있다. 놀이는 어린 시절 한때의 추억으로만 의미 있는 활동이 아니다. 아이가 생애 최초로 얻는 자유 권리이며, 생존 능력을 위한 교육의 장이자 몸과 마음의 성장을 위해 삶에서 꼭 거쳐야 할 과정이다. 심리학자 김태형은 다양한 아이들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수차례 강연하며 놀이를 빼앗는 부모와 빼앗기는 아이의 심리 모두를 지켜보았고, 놀이를 포기하고 공부에만 매달리는 결과가 얼마나 위험한지 부모들이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는 생각에 이 책을 썼다. 놀지 못해 불행한 아이, 불안한 부모를 위한 치유의 심리학을 인문 사회서라는 서사 형태로써 풀어낸 것이다. 아이는 놀 때 가장 행복하다. 부모는 자식이 밝게 웃을 때 가장 행복하다. 대한민국 부모들 상당수가 아이들에게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불행을 강요한다. 좋은 학교에 들어가서 좋은 회사에 취직하고 돈을 많이 벌어야 비로소 행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린 시절의 불행이 미래의 행복으로 뒤바뀌는 기적은 벌어지지 않는다. 행복은 단번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감정을 일상적으로 체험하며 마음속에 쌓이기 마련이다. 저자는 자신의 불안 때문에 아이로부터 놀이를 빼앗고 불행으로 몰아가는 부모들에게 과감하게 생각을 바꾸라고 조언한다. 나아가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조성하는 세태에 적응하기보다 맞설 용기를 내라고 충고한다. 놀이야말로 변화를 예측할 수 없는 세상에 적응하는 ‘기초 체력’을 길러주며, 스스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믿음을 심어주는 심리적 지지대와 같다. 그 어떤 사교육도, 심리 치유도 어린 시절의 놀이를 대체할 수는 없다. 놀이는 인간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놀이를 빼앗는 부모와 빼앗기는 아이, 그리고 이들을 그렇게 몰아가는 사회의 문제에 대해 총 다섯 개의 부에 걸쳐 이야기한다. 제1부 ‘놀이를 빼앗는 사회가 불러온 것’에서 저자는 한국 사회에서 불행을 겪고 있는 부모와 자녀 관계의 현재를 들여다본다. 동시에 아이들이 힘든 걸 알면서도 성공을 위해 놀이를 빼앗는 부모 세대, 압박감 속에서 점차 무기력해지는 자식 세대, 나이 들어서까지 자식을 뒷바라지해야 하는 노인 세대 등 각 세대별 위기 상황을 살펴본다. 제2부 ‘아이에게 놀이가 왜 중요한가’에서는 부모들이 너무나 쉽게 간과하는 놀이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사회적 능력, 자존감, 정신 건강을 비롯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생존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바로 놀이라는 점을 심리학적 이론과 아울러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이어 제3부 ‘놀이를 빼앗긴 아이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까?’에서는 놀이를 아동의 주요 권리로서 간주하며, 유엔아동권리협약을 통해 놀이의 어떤 점이 존중받아야 하는가를 설명한다. 제4부 ‘어른들의 불안은 어른들이 해결해야 한다’는 놀이를 빼앗는 부모들의 심리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부모들이 ‘아이들은 어릴 때 불행해도 괜찮다’라고 생각하게 된 까닭이 무엇인지, 공부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게 된 심리가 무엇인지를 근본적으로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제5부 ‘실컷 논 아이들이 뭐든 한다’에서 저자는 실컷 논 아이들의 강점이 무엇인지, 놀이가 우리 모두에게 어떤 미래를 선사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이는 그래도 놀이를 허락하는 게 여전히 불안하고 어려운 부모들을 마침내 행동에 옮기게 하는 근거와 용기를 줄 것이다. ▷▷ 이 책의 특징 놀이를 빼앗은 사회가 불러온 것 지속적인 경제성장률과 급격히 하락하는 행복지수가 기괴하게 공생하는 사회, 지난 5년간 이라크에서 전쟁으로 사망한 사람보다 자살자가 더 많은 사회, ‘헬hell조선’이라는 별명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사회……. 최근 우리 사회는 우울과 불안에 전염된 상태다. 그런데 이런 불안이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까지 옮아간 모양이다. 요즘 초등학생들의 장래 희망 1순위는 연예인, 공무원, 선생님이다. 연예인이야 나름 끼 있는 몇몇 아이들의 꿈이라고 쳐도, 나머지 아이들이 정말 공무원이나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좋아해서 바라는 것일까? 그저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 아이들은 심각할 정도로 무기력해졌다. 아이들의 꿈 역시 ‘생존’의 수준으로 하향 평준화되었다. 이 책의 저자이자 심리학자 김태형은 이런 현상의 원인을 이렇게 지적한다. 어른들의 불안을 어른들 스스로가 해결하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떠넘긴 탓이라는 것이다. 오늘날 상당수의 부모들이 ‘돈이 곧 행복’이라는 가치관을 신봉하며, 대기업에 입사하여 거액의 연봉을 받아야 성공한 인생이라는 잘못된 신념에 사로잡혀있다. 그 결과 자기 자식만은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아이답게 놀 시간을 빼앗고 공부를 강요하며 스트레스로 몰아가는 것이다. 물론 진정한 가해자는 이들이 아니라 사회이다. IMF 경제 위기 이후 권위주의적 성격과 시장지향적 성격이 대중화되면서 약자에게 배타적이고 상품 가치로 사람을 평가하는 성향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직업이나 소득에 따라 서로를 비교하는 악습이 생겨났다. 저자는 이런 현상들을 사회심리학적으로 분석하면서, 부모들이 ‘어릴 때 공부하지 않으면 불행해질 것’이라는 믿음, ‘돈 없는 설움’에 대한 두려움에 빠진 이유를 날카롭게 살펴본다. 그러나 저자는 단호하게 꼬집어낸다. 세상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아이들에게서 놀이를 빼앗고 똑같은 불안감을 심어준 당사자는 결국 부모들이며, 이를 바꿀 의무 또한 부모들에게 있다는 사실을. 동시에 OECD 국가 가운데 행복지수 1위로 꼽힌 덴마크의 사례를 통해 나름의 방식으로 현 사회에 대한 대안을 탐색한다. 무상교육, 무상의료 제도 등 탄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생활을 보장하고, 소득 격차를 줄여 의사든 식당 종업원이든 관계없이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는 사회가 삶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지금 당장 우리나라가 덴마크처럼 바뀌기는 당연히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부모들에게 힘주어 충고한다. 아이들에게 신나게 놀며 성장할 자유를 주고, 가족, 이웃, 친구 등 가까운 이들과의 관계부터 개선하고자 노력해보라고. 사회 분위기에 순응하기보다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공동체 단위로 모이는 것부터 시작해보라고. 덴마크는 적극적인 복지제도 개선을 통해 한 세대 만에 행복 사회로 올라섰다. 사람의 힘을 믿고 사람의 힘으로 성장한 한국 역시 그런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저자의 말이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또렷하게 울린다. 아이에게 왜 놀이가 중요할까? 사회적 능력은 사람이 사회적 존재로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능력이다. 늑대의 사냥 능력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생존 능력’이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또래와 노는 경험은 갈등 해결력, 대인 관계 능력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사회적 능력을 습득하도록 도우며 훗날 성인이 되었을 때 생존을 담보해준다. 반면 이런 경험이 부족할 경우 사회적 능력을 습득하기 어려워지므로 성인이 된 후 생존이 위태로워진다. 지나친 생각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렇게 질문해보면 어떨까? 아무리 공부를 많이 했더라도 놀이를 박탈당하면서 사회적 능력을 정상적으로 습득하지 못한 아이에게 훗날 원만한 사회생활을 기대할 수 있을까? 간혹 사교육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부모들이 있다. 그러나 저자는 사회적 능력을 가르쳐줄 수 있는 학원은 존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설사 그런 학원들이 존재한다고 해도 이런 능력은 절대 사교육으로 배울 수 없다고 말한다. 인간의 발달에는 결정적 시기가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앞서 사회심리학적 측면에서 놀이를 박탈하는 환경과 이로 인한 문제를 살펴본 저자는 심리학자 에릭슨의 인간 발달 이론을 들어 본격적으로 놀이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에릭슨은 사람이 생애 초기부터 사망하는 순간까지 각 발달 단계에서 중요한 심리사회적 과제들을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놀이를 적용해보면 가령 유아기의 아이는 병원놀이, 소꿉놀이와 같은 역할놀이를 통해 머릿속에서 설계한 것들을 활동으로 옮기며 주도성이라는 과제를 달성할 수 있다. 또한 아동기에는 친구와의 놀이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깨닫고 자신감을 갖게 된다. 결국 각 단계마다 놀이가 아이의 원활한 발달을 돕는 매개체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 저자의 논지다. 저자는 실컷 논 아이가 뭐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한다. 그의 말처럼 놀이는 아이들에게 무궁무진한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다. 그저 사회적 능력이라는 생존 능력을 얻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자유롭게 뛰어노는 아이는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기회를 얻는다. 행복을 지속적으로 체감하면서 위기와 좌절에 필요한 면역력을 쌓고, 스스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을 얻는다. 무기력과 불안감을 극복하고 잠재력을 깨워주는 것이 바로 놀이인 셈이다. 마음의 병을 앓더라도 소아정신과 병원에 들렀다가 한시 바삐 학원을 가고, 상자 같은 공부방에 갇혀 정해진 학습량을 채워야 하는 강남 지역 아이들의 사례를 보자. 이런 아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결국 명문대에 진학하고 소위 출세도 할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우리 사회에는 독이 될까, 약이 될까? 저자가 책 속에서 이 질문을 던질 때 그 누구도 명쾌하게 답하지 못할 것이다. 그 순간 우리가 느낀 의구심, 회의감이야말로 놀이가 아이들에게 정말로 필요하다는 증거이다. ‘돈이 있어야 행복하다’가 대한민국 미신 제1조라면, ‘공부를 잘해야 행복하다’는 미신 제2조다. 그러나 이 책 《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에서 심리학자 김태형은 이를 뒤집으며 말한다. ‘실컷 노는 아이가 행복하다.’ 그는 한 발 더 나아가 대한민국 부모가 물려주고 싶은 학습력, 대인 관계력, 갈등 해결력의 열쇠가 놀이에 다 있다고 이야기한다. 심지어 이런 능력들을 익히는 데에는 결정적 시기가 있기 때문에 이를 놓치면 익히기 어렵다. 그 시기가 바로 아동기, 청소년기이다. “몰라서 못 놀게 하는 것이 아니에요!”, “우린들 이러고 싶겠어요?”라고 외치며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여기는 부모들의 손에 이 책을 따뜻하게 전하고 싶다. -최은순,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 행복에 대한 착각에 사로잡힌 부모들에게 보내는 심리학자의 메시지 아무리 놀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한들, 막상 아이를 언제, 어떻게, 얼마나 놀게 해주어야 할지 모르는 것이 부모들의 진짜 속내일 것이다. 현실을 생각하면 도통 놀이를 허락하라는 말에 납득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어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놀이를 보장해주어야 한다는 사실, 부자가 된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오히려 낙담하며 저자에게 이렇게 묻는다. “아이들이 행복해지려면 우리나라가 사람들 사이의 관계도 좋고 생존 불안에 떨지 않아도 되는 복지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알겠어요.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그런 사회가 아니고 앞으로도 그렇게 된다는 보장이 없지 않나요? 그런데도 아이들을 놀게 해줘야 할까요?” 이 질문에 저자는 설사 지금 같은 병적인 사회가 지속된다 하더라도 아이들을 자유롭게 놀게 해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어째서일까? 바로 관계가 곧 행복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어찌 보면 단순한 이 심리학적 상식을 몇 번이고 강조한다. 이것이 곧 우리 아이들과 부모들이 행복해지는 유일한 출구라는 것이다. 다양한 강연 진행과 심리 상담, 팟캐스트 운영 등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해온 저자는 그간 만났던 부모들, 아이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책 속에 담아낸다. 무기력한 자식이 그저 답답한 아버지, 소설가라는 꿈을 이해받지 못해 속상해하는 아들, 좋은 집, 좋은 차를 사는 꿈을 이뤘지만 끊임없이 불행한 친구……. 저자가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동안 독자들 역시 부모가 아이에게서 놀이를 빼앗는 이상한 사회를 돌아보며 틀어진 관계를 되돌릴 방법을 묻게 된다. 책에서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독자 자신의 이야기와 다를 바 없는 까닭이다. 책상 앞에서 연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심리학자로서 저자는 이 책에서 무엇보다 진정성을 추구한다. 간혹 날것 그대로 느껴질 만큼 신랄하게 비판하고 문제 제기를 하면서도 독자들과 똑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솔직한 격려의 말을 전한다. 저자의 말대로 한국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을 갖기 전까지는 불행하게 살라고 권유하거나 강요한다. 그 결과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청년기까지 내내 불행하게 성장하고, 직업을 가진 후에는 부모들과 다를 바 없이 세상에 짓눌려 살아간다. 우리 스스로 이런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골자이다. 공감 가는 사례와 예리한 비평을 넘어 저자의 이야기에 힘껏 진정성이 실리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이런 진정성은 현실에 대한 걱정과 잘못된 행복관에 압도되어 좀처럼 마음을 놓지 못하는 부모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다. 잘못된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순간부터 정말로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는 희망을 말이다. 만일 심리학자인 내가 “25년간 우울증을 앓던 사람이라도 대기업에 취직만 하면 하루아침에 말끔히 나을 것이다”라고 말한다면 어떨까? 분명 모두들 “당신이 심리학자가 맞느냐”고 따지면서 화를 낼 것이다. 25년간 우울증을 앓던 사람이 대기업에 취직한다고 단번에 우울증을 벗어던지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25년간 불행하게 살던 사람이 대기업에 취직한다고 행복해진다는 것 역시 어렵다. 이 두 가지는 본질적으로 같은 주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상당히 많은 한국 부모들이 전자는 믿지 않으면서 후자는 믿는 경향이 있다. 어릴 때 공부하느라 행복하지 않았고, 학창 시절 역시 공부하는 기계로 사느라 행복하지 않았으며, 취업 전쟁을 치르면서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행복하지 않았더라도 대기업에 취직만 하면, 부자만 되면 단번에 행복해질 거라는 미신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현재의 행복 없이 미래의 행복도 없다. 현재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미래의 어느 날 갑자기 행복해지기란 절대 불가능하다. 현재 시점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것은 이미 마음속에 행복보다 불행한 감정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실컷 논 아이는 미래에도 행복하겠지만 놀이를 박탈당했던 아이는 미래에도 행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 부모들은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지금은 불행해야 해’라는 잘못된 생각을 과감히 버리고 우리 아이들이 지금, 여기에서부터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본문 중에서
뜨뜻미지근한 내 인생에 빅씽
왼쪽주머니 / 필리스 코르키 (지은이), 장진영 (옮긴이) /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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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주머니소설,일반필리스 코르키 (지은이), 장진영 (옮긴이)
하루하루가 그냥저냥 똑같다. 다람쥐 쳇바퀴 굴러가듯이, 그저 낮과 밤이 연속되며 매일이 누적되는 나날을 살아간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빅씽’이 필요하다. 나의 직업, 나의 전공, 나의 일상생활, 나의 현실적 목표와는 상관없는 단 하나의 그것.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줄곧 가장 소중히 여겨왔지만, 일상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놓쳐왔던 그것. 나 자신에게 개인적으로는 더없이 소중하며, 지속적인 노력이 뒷받침될 때만 손에 거머쥘 수 있는 그 무엇이 바로 ‘빅씽’이다. 빅씽은 아주 개인적이다. 오롯이 나를 위해 이뤄내야 한다. 그러나 내 일상의 혁명적 변화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삶과 나의 빅씽을 병행해야 한다. 그래서 너무나도 어렵다. 그러다 보니 빅씽의 완성이 아니라, 무언가 시작하겠다는 영감을 찾는 데에서 이미 주눅 들어버리고는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실생활에서 우러나온 이야기와 과학적 사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통찰력을 버무려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완성하게끔 이끌어주는 요소는 물론, 성공을 가로막는 위협적인 장애물은 무엇인지 명확히 전달한다. 또한 ‘빅씽은 무엇인가’를 정의하는 창의적 과정과 특징적 요소를 세분화해준다. 늘 동기부여가 가능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기 자신에 대한 회의감과 현실의 본업에서 맞부딪히게 될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빅씽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부정적인 측면도 달콤한 말로써 간과하지도 축소하지도 않는다.들어가는 글 CHAPTER 1 빅씽은 무엇인가 장기적으로 노력해서 스스로 무언가를 창조하는 것 ‘미래의 나’에게 책임 떠넘기지 않기 빅씽을 위한 습관의 재설정 CHAPTER 2 빅씽을 위한 내 몸 사용법 내 몸 사용법 1. 호흡 내 몸 사용법 2. 비뚤어진 몸 내 몸 사용법 3. 건설적인 휴식 내 몸 사용법 4. 현재를 살기 위한 몸과 마음 단련 내 몸 사용법 5. 스트레스 CHAPTER 3 빅씽과 수면 : 당신이 잠든 사이 당신이 잠든 사이 잠을 거부하는 인간 꿈은 알고 있다 영혼이 없는 잠 CHAPTER 4 빅씽과 장애 : 한계를 극복한 열정 고통의 통제 고통의 의미 창의적인 회복 중독되기 전 털고 일어나라 병과 장애의 긍정적 에너지 CHAPTER 5 빅씽과 경험 : 놓아주기 연습 불편한 감정이나 상황을 편안하게 느끼는 법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제약이 필요하다 전 세계가 나를 위해 변하고 있다 마음의 공간 CHAPTER 6 빅씽과 포기 : 내일도 이 일을 계속할까 억눌린 욕구와 잠재력 빅씽을 지속하는 방법 : 마감시간을 정하라 빅씽이 없는 사람들 그래서 되고 싶었다 빅씽 성취의 보상 CHAPTER 7 빅씽과 나이 : 그 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에 집중하라 자신의 한계를 모른다면 내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정확히 안다면 자유학교 오랜 시간을 거쳐 서서히 이뤄가는 꿈 그 일을 하지 않는다면 나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시간은 충분하다 뇌는 바꿀 수 있다 CHAPTER 8 빅씽과 본업 : 나는 이미 직장을 다니고 있으니까 빅씽을 위한 시간 활용법 나의 일이 빅씽이다 나의 이야기를 실현하다 원하는 것을 하면 돈이 따라온다 빅씽에 대한 헌신의 약속 CHAPTER 9 빅씽과 조력자 : 부드럽고 조화로운 협업을 위해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것 왜 조력자가 필요할까 조력자의 힘을 얻는 경청 누가 대장인가 협업을 통해 태어난 발명품 위대한 모든 것은 협업을 통해 탄생한다 CHAPTER 10 빅씽, 일 그리고 사랑 : 당신의 빅씽은 무엇입니까 빅 프로젝트 : 그와 함께하는 것 자세가 상대방에게 미치는 영향 견디고 극복하겠다는 강한 약속 제3의 존재 사랑이 창조적인 활동에 도움이 될까 CHAPTER 11 빅씽과 책임감 : 동기부여와 루틴 빅씽을 위한 동기부여 당신도 소설을 쓸 수 있습니다_ 상호 책임감 원리 인간에게는 책임감이 필요하다_ 상호 책임감 원리 책임감 파트너 감사의 글 주석지금, 뜨뜻미지근한 당신의 인생으로 빅씽이 스며들어 갑니다 하루하루가 그냥저냥 똑같다. 그날이 늘 그날 같다. 다람쥐 쳇바퀴 굴러가듯이, 그저 낮과 밤이 연속되며 매일이 누적되는 나날을 살아간다. 그렇게 내 삶은 늘 뜨뜻미지근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빅씽’이 필요하다. 나의 직업, 나의 전공, 나의 일상생활, 나의 현실적 목표와는 상관없는 단 하나의 그것.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줄곧 가장 소중히 여겨왔지만, 일상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놓쳐왔던 그것. 나 자신에게 개인적으로는 더없이 소중하며, 지속적인 노력이 뒷받침될 때만 손에 거머쥘 수 있는 그 무엇이 바로 ‘빅씽’이다. 이제,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던 나만의 빅씽이 세상 속으로 뿌리내립니다 빅씽은 모두에게 저마다 다른 형태로 존재한다. 일상의 나는 매일 아침 출근해야 하는 회사원이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빅씽이 있다. 매일 식구들을 위해 집안 살림을 하는 가정주부이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내 그림으로 가득 찬 전시회를 열고 싶다는 빅씽이 있다. 아직 학생 또는 취준생이지만, 언젠가는 제3세계 사람들을 위해 NGO를 만들고 싶다는 또는 지구의 끝까지 가보고 싶다는 빅씽이 있다. 혹은 아직 인지하지 못했지만 작은 싹을 움틔우는 빅씽도 있다. 이렇듯 한 사람 한 사람의 빅씽은 하나하나가 다르다. 그러나 단 하나의 공통점은 빅씽을 발견하는 순간부터, 그리고 빅씽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는 순간순간마다 우리의 삶이 이전과는 달라진다는 것이다. 누적된 나의 일상으로 빅씽이 스며들어 오는 순간, 내 삶의 온도가 바뀌기 시작한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출신 저자의 더없이 솔직한 메시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살아 있는 동안 반드시 이뤄야 할 빅씽’에 대하여 빅씽은 아주 개인적이다. 오롯이 나를 위해 이뤄내야 한다. 그러나 내 일상의 혁명적 변화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삶과 나의 빅씽을 병행해야 한다. 그래서 너무나도 어렵다. 그러다 보니 빅씽의 완성이 아니라, 무언가 시작하겠다는 영감을 찾는 데에서 이미 주눅 들어버리고는 한다. <뉴욕타임스> 비즈니스 부문 칼럼니스트이자 에디터인 필리스 코르키는 이 책에서 실생활에서 우러나온 이야기와 과학적 사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통찰력을 버무려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완성하게끔 이끌어주는 요소는 물론, 성공을 가로막는 위협적인 장애물은 무엇인지 명확히 전달한다. 저자는 자신의 빅씽인 이 책을 이야기하면서 회고록, 설치미술, 음악저작물과 같은 개별적인 노력이 필요한 부분부터 연극 제작, 소기업, 자선단체와 같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까지 두루 살핀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빅씽의 주요 면모를 확인하는 것 역시 잊지 않는다. 여기에는 의미 있는 목표, 집중과 노력, 일상의 요구로 부딪히게 되는 어려움, 실패와 실망의 위험도 포함된다. 한발 더 나아가 ‘빅씽은 무엇인가’를 정의하는 창의적 과정과 특징적 요소를 세분화해준다. 늘 동기부여가 가능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기 자신에 대한 회의감과 현실의 본업에서 맞부딪히게 될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빅씽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부정적인 측면도 달콤한 말로써 간과하지도 축소하지도 않는다. 《뜨뜻미지근한 내 인생에 빅씽》과 닮아 보이는 책은 참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책은 정해진 룰대로 따르기만 하면 과정이 재미있고 쉬워 보이도록 해주는 열성적인 매뉴얼인 경우가 빈번하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하고 싶은 대로 얼마든지 해도 좋다는 일종의 해결책이다. 결코 달콤한 사탕발림으로 숨기지 않는다. 지나치리만치 단순한 원리로 축소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모든 이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끔 실용적일 통찰력을 전달한다. 우리는 저자의 빅씽인 이 책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따라 밟으며, 저자가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의 빅씽을 만나가며, 그렇게 나만의 온전한 빅씽을 이루기 위한 시간에 머무르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빅씽을 배우는 동안, 뜨뜻미지근한 당신의 인생에 온전한 자기 결정이 문을 두드릴 것이다. <뉴욕타임스>에서 일할 때 ‘마감시간’을 주제로 칼럼을 쓴 적이 있었다. 칼럼을 쓰면서 나는 마감시간의 힘을 확실히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동료들에게 ‘책을 쓰겠다’는 나의 계획과 그 책의 정확한 마감시간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영원히 책을못 쓰겠다고 깨달았기 때문이다. 칼럼을 쓰는 동안 많은 사람이 긴장감 속에서 장기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그 순간 지난 40년 동안 생각만 해왔던 책의 주제가 떠올랐다. 책 제목의 ‘빅씽Big Thing’은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실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뜻한다. 빅씽을 달성하려면 오랜 시간을 두고 작은 부분부터 조금씩 천천히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보통 빅씽에는 직업상 업무만큼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지 않다. 그러다 보니 부끄러운 나머지 자신의 창조적인 목표를 다른 사람들에게 말도 못 하고, 그 목표를 위해 어떤 기대를 가져야 하는지도 모르게 된다. 만약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면 예의상 또는 진심으로 흥미를 보일지 모른다. 그렇지만 특정 시간을 정해주며 프로젝트 결과를 가져오라고 요구하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빅씽을 실현하기가 일이 어려운 것이다. ?이 책은 빅씽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빅씽을 완성하고 싶은 욕구와 고뇌에 관한 방대하고 창조적인 프로젝트다. 이 주제에 접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나 자신이 직접 빅씽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하고, 나의 경험뿐만 아니라 빅씽을 추구하고 실현한 다른 많은 사람의 경험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조사를 하면서 나는 걷잡을 수 없이 타오르는 창조의 열망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창의적인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빅씽의 실현을 시작조차 하지 않고, 시작하더라도 실현 과정에서 애를 먹는다. 나는 정신질환, 신체질환, 심각한 수면장애, 약물중독등의 장애를 견디고 극복한 사람들과 인터뷰를 했다. 또한 바쁜 업무와 가족에 대한 의무 등에 부딪혔지만 어떤 식으로든 빅씽을 완성해낸 사람들도 만났다. 설령 최종 결과가 자신들이 계획했던 대로 나오지 않았거나, 나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을지라도 말이다.이 책을 쓰는 동안 발견한 사실이 하나 있다. 모든 사람의 창조적인 프로젝트는 개인적이고 유일무이하다. 그러므로 자신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완성하는 방법도 개인적이고 유일무이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_들어가는 글 당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 즉 ‘빅씽’은 무엇인가? 그리고 왜 당신은 빅씽을 지금껏 실현하지 못했는가?사람마다 빅씽은 모두 다르다. 한 권의 책을 쓰는 것일 수도 있고, 그림이나 음악 작품을 남기는 것일 수도 있다. 또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거나, 스타트업을 시작하거나, 자선단체를 세우는 것일 수도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빅씽은 스스로가 고민하고 고안한 원대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다. 그러나 우리는 빅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다가도, 중간에 포기하거나 심지어 시작조차 하지 못한다. ‘빅씽에 대한 열망’과 ‘빅씽의 완성’ 사이에는 상당한 간극이 존재한다. 이 간극에서 생겨난 심리적 부담감을 안고 살아가는 것은 불편하다.주변을 잠시 둘러보면 많은 사람이 마음속에 자신의 빅씽을 숨긴 채 살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빅씽의 실현’이라는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빅씽을 실현하려는 동기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자신에게 확신이 없으면 해서는 안 되는 이유만 눈에 들어오는 법이다. 완전하다고 믿는 ‘그것’이 자신에 대한 확신 없는 불완전한 마음이거나 또는 그 자체만으로 너무 대단해서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면, ‘빅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은 어리석은 일이 아닐까? 아니, 전혀 그렇지 않다. 나는 (전부는 아니지만) 빅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세상과 소통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빅씽을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인간으로 존재할 수 있는 방법이다_CHAPTER 1• 빅씽은 무엇인가
불교무용 감상
운주사 / 법현 (지은이) / 2020.03.10
12,000

운주사소설,일반법현 (지은이)
대표적인 불교의식(전문의식)인 영산재, 수륙재, 생전예수재, 상주권공재, 각배재 등에서 진행되는 불교무용 작법무, 즉 바라춤 7종, 나비춤 18종, 법고춤 1종, 타주춤 1종 등 27종류의 무에 대해 풀어 설명하고 있다. 즉 27종의 무용(춤)이 갖는 의미와 염불의 내용, 방법 등이 알기 쉽게 설명되고, 그에 해당하는 풍부한 사진이 함께 실려 있다. 바라춤은 가사와 장삼을 수하고 흰 천을 동발의 중앙에 넣어 동銅으로 만든 악기를 양손에 들고 범패의 홋소리와 타악과 기악반주곡에 어우러져 무용이 진행된다.나비춤은 범패의 홋소리와 타악과 기악 반주곡에 어우러져 무용이 진행되며, 의상은 흰색 육수장삼과 홍색가사 위에 청, 황, 적, 백, 흑 등 오색의 천을 달고 머리에는 고깔을 쓰고 양손에 광쇠나 연꽃을 들고 무가 진행된다.인사말 5 불교무용 의미 9 불교 경전에 보이는 악·가·무 13 불교무용의 한국 전래 15 불교무용음악 범패 36 불교무용의 종류와 반주곡 41 1. 바라춤 42 2. 나비춤 59 3. 타주춤 95 4. 법고춤 99 불교의식 음악과 무용 111 불교무용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115 참고문헌 1191. 불교무용은 불교의식에서 불교음악과 함께 스님들에 의해 진행되며, 작법作法작법무作法舞법무法舞승무僧舞라고도 한다. 불교무용은 몸입생각을 통하여 삼업三業의 이치를 되새기는 한편, 깨달음을 향한 수행의 몸짓이기도 하다. 또한 음악(염불)과 어우러져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여 중생을 깨달음으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즉 불교무용은 시각과 청각을 통한 깨달음의 몸짓이자 일체 중생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불교 교화의 방편인 것이다. 2. 불교의식은 전문의식과 일용의식으로도 나눌 수 있다. 전문의식은 상주권공재, 각배재, 영산재, 생전예수재, 수륙재 등 범패와 작법의 전문적 기능을 갖춘 어산(魚山: 범패를 전문적으로 배운 스님이나 범패의 최고 스님을 지칭) 스님에 의해 진행되는 의식을 말하며, 일용의식은 일반 스님이나 불자들에 의해 안채비 중심의 평염불로 일상생활에 행해지는 의식이다. 이 책은 대표적인 불교의식(전문의식)인 영산재, 수륙재, 생전예수재, 상주권공재, 각배재 등에서 진행되는 불교무용 작법무, 즉 바라춤 7종, 나비춤 18종, 법고춤 1종, 타주춤 1종 등 27종류의 무舞에 대해 풀어 설명하고 있다. 즉 27종의 무용(춤)이 갖는 의미와 염불의 내용, 방법 등이 알기 쉽게 설명되고, 그에 해당하는 풍부한 사진이 함께 실려 있다. 바라춤은 가사와 장삼을 수하고 흰 천을 동발의 중앙에 넣어 동銅으로 만든 악기를 양손에 들고 범패의 홋소리와 타악과 기악반주곡에 어우러져 무용이 진행된다. 나비춤은 범패의 홋소리와 타악과 기악 반주곡에 어우러져 무용이 진행되며, 의상은 흰색 육수장삼과 홍색가사 위에 청, 황, 적, 백, 흑 등 오색의 천을 달고 머리에는 고깔을 쓰고 양손에 광쇠나 연꽃을 들고 무가 진행된다. 타주춤은 나비춤 의상인 육수장삼과 가사고깔을 수하고 양손에 타주 채를 가지고 하며, 공양의식인 식당작법 절차의식에서 진행된다. 법고춤은 범패가 없으며, 반주가락에 맞추어 북과 태징 등 사물四物소리를 통하여 허공중생虛空衆生과 축생畜生 등 고통 받는 일체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로 무가 이루어진다. 3. 불교음악과 함께 전개되는 불교무용은 전문의식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소리와 몸짓을 듣고 보는 것만으로 그것이 품고 있는 가르침과 맛을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장엄한 불교의식에서 전개되는 불교무용의 핵심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사진을 덧붙임으로써, 불교의식에 종교적으로 참여하거나 혹은 예술로써 감상하는 이들에게 불교무용을 이해하는 기본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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