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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를 보는 눈
태학사 / 강찬모 (지은이) / 2022.12.30
16,000원 ⟶ 14,400원(10% off)

태학사소설,일반강찬모 (지은이)
문학평론가 강찬모의 첫 번째 산문집. 이 책에 담긴 50여 편의 산문들은, 사실 저자가 일상을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사람을 만나고, 지나온 시간을 추억한 결과의 편린들이다. 물론 문학이 본령인 평론가이기에, 시와 소설과 작가의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또한 지식인으로서 지나간 역사와 지금 이 시대를 바라보는 매서운 시선도 엿볼 수 있다. 그리하여 이 책에는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추억, 어렸을 적 먹었던 개떡, 첫 강의를 하게 된 날 선물로 받은 분필, 추억의 돈가스 등 개인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들뿐 아니라, 나혜석‧박경리‧윤동주‧백석 등의 선배 문인들에 대한 애정,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1987년 민주항쟁 등에 대한 사회적 시선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책머리에 봄 봄날은 간다 내 문학의 기원 분필과 초심 구제역 일기 노무현 나비의 꿈―명성황후 1 나비의 꿈―명성황후 2 과유불급 김해 기행 보라색 아카시아꽃 여름 엄마와 냉장고 개떡의 추억 조선의 노라, 나혜석을 위한 변명 1 조선의 노라, 나혜석을 위한 변명 2 세기의 라이벌, 그 이름은 시와 소설 나와 아버지와 동주 나와 백석과 누나와 성북동 겸손의 위대함 교언영색 너머를 보는 눈 안동 기행 가을 가을 고삐 풀린 말 과거의 재구성 노자처럼 살까, 맹자처럼 살까 눈사람처럼 작은 사람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 마(馬) 교수를 생각하며 마당과 대문 막걸리 명상 벌초하는 날 내일은 돈가스 먹을 거야 봉창 어록 겨울 겨울밤 내 마음 나도 몰라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바람이거나 혹은 금강심(金剛心)이거나 삐딱하거나 꼬이거나 아웃사이더, 세상을 바꾸다 원주행 1 원주행 2 행복의 조건 김지하 다시, 봄 자연에 사는 일 화양산방(華陽山房) 정치와 청춘과 1987 그때 그랬더라면 시선과 마음 아담이 눈뜰 때 애도의 결여 연극이 끝난 후에 인문학과 골프 진보의 미래 인용문 출처하늘, 별, 풀, 꽃, 훈기 그리운 사람 동네의 냄새, 그 삶의 터전에 안겨 토해 낸 문학평론가 강찬모의 벼리어진 언어들 문학평론가 강찬모의 첫 번째 산문집 『너머를 보는 눈』이 출간되었다. 책에는 지난 10여 년 동안 틈틈이 써 온 50여 편의 산문이 담겼다. 저자에게 산문은 “오래된 꿈”이면서 “전공서가 말하지 못하는 개인 삶의 일상과 주변을 향한 시간의 서사이자 생의 무늬”였다. 저자는 특히 산문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전공의 단단한 ‘외골’은 일가(一家)를 이루는 방편이지만 골방의 ‘편협성’이 상존”한다면서, “골방을 나온 산문은 엄마의 땅처럼 넓고 풍성하여 생명의 숲을 이”루고, “태고와 지금 여기를 품은 원시림의 풍만한 호흡은 그래서 삶을 살리는 피톤치드이며 생모(生母)의 ‘숨결’이”라고 말한다. “하늘과 별, 풀과 꽃, 훈기 그리운 사람 동네의 냄새 등 내 삶의 터전인 자연은 그 자체로 모성이며 존숭과 경외의 찬가다. 내가 한 말은 그들 품에 안겨 어리광을 부리며 마냥 토해 낸 최초의 ‘옹알이’를 그대로 옮긴 것뿐이다.” ― 「책머리에」 중에서 문학평론가가 바라본 삶의 일상과 주변, 산문으로 펼쳐 낸 ‘시간의 서사’와 ‘생의 무늬’ 이 책에 담긴 50여 편의 산문들은, 사실 저자가 일상을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사람을 만나고, 지나온 시간을 추억한 결과의 편린들이다. 물론 문학이 본령인 평론가이기에, 시와 소설과 작가의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또한 지식인으로서 지나간 역사와 지금 이 시대를 바라보는 매서운 시선도 엿볼 수 있다. 그리하여 이 책에는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추억, 어렸을 적 먹었던 개떡, 첫 강의를 하게 된 날 선물로 받은 분필, 추억의 돈가스 등 개인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들뿐 아니라, 나혜석‧박경리‧윤동주‧백석 등의 선배 문인들에 대한 애정,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1987년 민주항쟁 등에 대한 사회적 시선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저자는 2016년 『한국현대시의 정신사』와 『한국현대소설 탐구』를 출간한 바 있으며, 2021년 방민호 서울대 교수와 유성호 한양대 교수의 심사와 추천을 받은 평론이 『문학의 오늘』 봄호에 실리면서 등단했다. 이 평론은 신대철 시인의 「극지의 새」의 시적 변화 과정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재선의 글스토랑
행복에너지 / 조재선 (지은이), 장지혜 (그림) / 2024.10.15
20,000원 ⟶ 18,000원(10% off)

행복에너지소설,일반조재선 (지은이), 장지혜 (그림)
가정이 우리에게 최후의 보루인 이유를, 가족과 함께하기에 생겨나는 갈등과 고통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더 큰 사랑과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조재선 저자는 이 책 『조재선의 글스토랑』을 통해 유머러스하면서도 깊은 공감을 통해 빠져드는 글로 이야기하고 있다. ‘재미있는 글’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글감을 찾아 헤맨다는 저자의 말처럼, 일상에서 접하는 소소한 에피소드에서부터 TV와 신문을 통해 들려오는 복잡한 사회문제까지, 곤란하거나 힘들 수 있는 상황마저도 유쾌하고 기분 좋게 풀어내는 조재선 저자의 내공이 인상적이다. “유머는 진지한 것들의 경계를 넘어설 수 있는 능력이다”라는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풀어 내는 저자의 유머는 서문에서 저자가 말한 바 있는 ‘가정이라는 산’의 비유에 비교되면서 마치 깊은 맛으로 푹 끓여 낸 된장찌개처럼 인생의 다양한 감칠맛을 깊이 있게 보여주고 있다.추천사·4 프롤로그·11 1부 어디 계시나요? 부귀영화 씨! 화성에서 온 남편, 금성에서 온 아내·20 사랑 한 잔 내려주세요·22 부관참시당하는 도전정신·24 그중에 제일은 ‘돈’이더라·26 딸이여·28 생각은 못 말려·30 당신의 체면은 안녕하십니까?·32 아들 vs 마라도나·34 허세 박살·38 어디 계시나요? 부귀영화 씨!·40 스타크래프트·42 잔인한 영어 정신·44 돈께 충성·46 칼의 노래를 읽고·48 스트레스 족보·50 감사족보·52 만둣국의 환영사 ‘날 잡아 잡슈~’·54 피리 부는 특별할인·56 가짜 소가죽 가방의 최후·58 2부 아빠란 자격증은 따셨나요? 옛날 옛적 아내 vs 오늘날의 아내(1)·62 옛날 옛적 아내 vs 오늘날의 아내(2)·64 고난 오디세이·66 대통령을 할 걸 그랬습니다·68 맛없는 짬뽕 vs 맛없는 설교·70 유머의 악당·72 개그여 잘 있거라!·73 한숨 vs 어깨춤, 그 사이에서·74 이번 역은 뚜껑 열린 아빠 역입니다·76 아빠란 자격증은 따셨나요?·78 아빠 살려!·80 윽, 첫째 아들, 너마저·82 손이 가요, 손이 가 거짓말에 손이 가·83 해 질 녘·84 해돋이·86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남편들이여·88 3억 : 1의 경쟁을 뚫고·90 콩나물국밥 타이틀 전·94 변비 권법·96 언똥술사·98 3부 불효자식의 효도 친구 따라, 강남 갔더니·100 불효자식의 효도·102 아이디어 낚시·104 첫사랑 and 지랄·106 얘기 좀 해요(1)·108 얘기 좀 해요(2)·110 얘기 좀 해요(3)·112 구박 속에 피어난 기적 : 조재선 이야기·114 한입에 꿀꺽·118 흙수저 휘날리며·120 유전무죄 무전유죄·122 아내 만세!·124철가방 아내·126 탈출·128 짠맛 드라마·130 한 송이 아름다운 미인 되지 말고, 영원히 변치 않는 마누라가 되어다오·132 돼지의 단심가 vs 돼지국밥집 사장의 하여가·134 쓰레기통에 귀양 보냈더니·136 태극기 vs 촛불·138 4부 남편 흉보기 대회 꿈 대부 업체·142 실수 백화점·144 My name is 병아리·146 사랑은 언제나 허리케인!·148 다대포 해수욕장·150 지금이 아줌마 시대라고요?·151 팜므파탈·152 남편 흉보기 대회·154 아내의 집중력 미스터리·155 정의는 반드시 승리합니다·156 1초만 기다려라·158 진주 같은 명강의를 하신다더니·160 못 말리는 가족 팀워크·162 어르신들의 일탈 삼매경·164 스마트폰, 네 죄를 네가 알렸따!·166 거북이 예찬·168 미친 듯이·170 원숭이 엉덩이가 빨개진 유래·172 바닷물이 짠물이 된 유래·174 대도무문(大盜無門)·176 5부 포기를 허許하노라! 모기의 상소문·180 늑대의 상소문·182 스트레스 의학박사·184 자판을 두드리다가·186 믿었던 개미에게 발등 찍히다·188 현상수배·191 포기를 허(許)하노라!·192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194 헐크가 된 아내·197 가재는 게 편·198 기절 하나 추가요·201 기회는 장돌뱅이·202 아, 공룡능선!·204 감기님이 감동하셔서·206 행복 찌개·208 인물 정체 시속 10km·210 혹 떼려다, 혹 붙이고·212 포기하는 그 순간이 종료에요·213 땅 따 먹기·214 에필로그·217 출간후기·218설악산 공룡능선보다 험난한 인생을 넘을 수 있게 해 주는 힘 가족은 보통 요람, 안식처, Sweet home 등으로 표현되며 험난한 세상살이에 지친 이들이 마지막에 돌아가 무조건적인 휴식을 취하고 안정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보통 묘사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세상을 살다 보면 가족이라는 공간을 지키는 데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가족 때문에 생기는 괴로움이 인생에 얼마나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지를 사실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이 우리에게 최후의 보루인 이유를, 가족과 함께하기에 생겨나는 갈등과 고통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더 큰 사랑과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조재선 저자는 이 책 『조재선의 글스토랑』을 통해 유머러스하면서도 깊은 공감을 통해 빠져드는 글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몇십 년을 함께 살았음에도 항상 다른 곳을 보고 있는 남편과 아내, 그리고 하루하루 커갈수록 결코 부모 생각대로 행동하지 않는 두 아들과의 일상은 모든 가정이 그렇듯이, 분명히 힘들 때가 있었습니다. 조재선 저자는 이러한 삶을 설악산 공룡능선 등반의 경험에 비유하여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가정이라는 산은 설악산보다 더 많은 봉우리를 가진 거친 산입니다. 아내와 티격태격하던 그 지점, 아들 문제로 갈등하던 코스는 정말 힘들고 모든 짐을 다 던져버리고 싶던 지옥의 레이스였지요. 그러나 몇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고 어느 정도의 세월이 흐른 후, 지나온 날들을 돌이켜 보니 추억이 되고 행복이 되고 멋진 절경이 되더군요” 이 책 『조재선의 글스토랑』은 무엇보다 재미있습니다. ‘재미있는 글’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글감을 찾아 헤맨다는 저자의 말처럼, 일상에서 접하는 소소한 에피소드에서부터 TV와 신문을 통해 들려오는 복잡한 사회문제까지, 곤란하거나 힘들 수 있는 상황마저도 유쾌하고 기분 좋게 풀어내는 조재선 저자의 내공이 인상적입니다. “유머는 진지한 것들의 경계를 넘어설 수 있는 능력이다”라는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풀어 내는 저자의 유머는 서문에서 저자가 말한 바 있는 ‘가정이라는 산’의 비유에 비교되면서 마치 깊은 맛으로 푹 끓여 낸 된장찌개처럼 인생의 다양한 감칠맛을 깊이 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간후기 아리송한 인생을 즐기는 법, 유머, 감사, 그리고 사랑 권선복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 “저는 가끔 포복절도합니다. 인생이 재밌기 때문입니다” 이 책 『조재선의 글스토랑』의 첫 문장은 아주 인상적입니다. 급격한 사회 변화, 사회적 불안과 갈등, 세계적인 기후 변화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은 많은 이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으며, 사람들은 인생에 대한 불안과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침없이 ‘인생이 재미있다’고 말하는 조재선 저자의 모습은 많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도발로 다가옵니다. 그렇다면 저자는 어떠한 어려움도 없이, 인생의 즐거움만을 느끼며 살아온 사람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 책을 읽다 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전에는 스트레스 범벅이던 에피소드가, 가슴 아프게 하던 사건이, 시간이라는 소금에 발효되니 추억이 되고 감동이 되는 맛난 이야기로 변한 것입니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우리 대부분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가족 간의 갈등과 불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화가 나고, 슬프고, 원망스럽고, 후회하기도 하고, 큰 소리로 싸워 가면서까지 인정받고 싶었던 수많은 일들이 지나고 나서 돌이켜 보니 추억이 되고, 행복이 되고, 멋진 절경이 되었다는 조재선 저자의 고백은 우리 인생의 기쁨과 슬픔이 근본적으로 어떤 존재인지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무척 재미있습니다. ‘웃음으로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있는’ 조재선 저자는 가벼우면서도 자유분방한 형식과 문장,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유쾌한 유머, 그리고 깊은 공감으로 따뜻하게 독자들의 가슴을 어루만집니다. 때로는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허물없이 솔직하기도 합니다. 이 책 『조재선의 글스토랑』은 저자 개인의, 가족의, 주변에서 생성된 이야기이지만 차근차근 살펴보면 모든 사람이 겪어내는 평범한 일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이에게는 지나치기 쉬운 일상이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수 있고, 어떤 이에게는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가족이라 쓰고 행복이라 읽는다 저는 가끔 포복절도합니다. 인생이 재밌기 때문입니다. 가족이 재밌고 만남이 재밌고, 아니 세상사의 모든 상황이 해학 넘쳐 저는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 웃음을 터트려야 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 깊어 가는 이 시대에, 저는 이 해학 미사일로 세상에 막강한 공격을 퍼부어야 할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28년산 부부의 인생살이와 에피소드, 그리고 저의 상상력과 삶의 익살스러운 장면들은 독자 여러분을 웃음과 감동, 그리고 깊은 사색의 세계로 인도할 것입니다. 부부, 가족 그리고 인생사에 티키타카하며 만들어 내는 일상의 맛과 다채로운 삶의 모습들은 저출산이라는 현시대의 과제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로 작용되길 소망해 봅니다. 제 인생에 중요 포인트 중 하나는 설악산 공룡능선입니다. 1994년 7월, 룸메이트의 달콤한 꼬임에 넘어가 공룡능선에 도전하게 됩니다. 고향 앞산도 제대로 오른 적 없었는데, ‘별거 아니야’란 룸메이트의 말만 듣고 ‘덜컥’ 공룡능선이란 전선을 넘게 됩니다. 비선대에서 출발, 마등령에서 1박하고 공룡능선을 넘어 시흥각 휴게소에서 1박하고 내려오는 대장정입니다. 호기 있게 출발했지만, 첫날 마등령을 오르는 코스는 지옥의 레이스였습니다. 공룡 아가리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30kg 넘는 배낭도 한몫했지만, 정말 힘들었던 것은 끝없이 이어지는 오르막과 내리막입니다. 제 상식으론, 산은 올라가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설악산은 가파른 봉우리를 셀 수 없이 오르내리며 전진해야 했습니다.2시간쯤 오르자, 저는 탈진하여 배낭을 집어 던지고 깊은 후회의 늪에서 허우적거려야 했습니다. 다시는 설악산을 쳐다보지 않는다고 하면서, 룸메이트에게 으르렁댔습니다. 보통 등산인이 4시간 가는 코스를 우리는 8시간 넘게 악전고투하며 정상 언저리에 들어섰죠. 앗,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왔던 길을 되돌아보니 설악산이 어쩌면 그렇게 멋있는지, 무릉도원이었습니다. 아니 무릉도원이 있다고 해도 이에 감히 비교할 수 있을까요? 수많은 봉우리가 펼쳐내는 장관을 표현한다는 것은 저의 글쓰기로는 불가해한 일입니다. 특별히 제가 힘들고 절망했던 그 지점이 화룡점정畵龍點睛의 절경을 만들어 내더군요. 가정이라는 산은 설악산보다 더 많은 봉우리를 가진 거친 산입니다. 기쁨, 행복이란 오르막을 오르다 스트레스와 실패의 내리막을 경험하기도 하고, 수많은 봉우리를 통과해서 우리는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합니다. 아내와 티격태격하던 그 지점, 아들 문제로 갈등하던 코스는 정말 힘들고 모든 짐을 다 던져버리고 싶었던 지옥의 레이스였지요. 그러나 몇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고 어느 정도의 세월이 흐른 후, 지나온 날을 돌이켜 보니 추억이 되고 행복이 되고 멋진 절경이 되더군요. 특히 제 인생의 쓴맛을 경험했던 그 지점들은 반짝이는 보석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가족이 특별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의 가정과 비슷하게 많은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합니다. 대부분 사람이 추구하는 행복과는 결이 다를 수 있지요. 그러나 행복의 기준이 어디 있을까요? 보리떡 하나 먹어도 감사와 행복을 느끼는 이가 있는가 하면, 산해진미 앞에서도 한숨 쉬며 스트레스와 MOU를 맺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는 우리 가정의 성공담이 아니라, 승리의 방정식을 풀어내는 도깨비방망이가 아니라, 평범함에 숨어있는 행복입니다. 많은 이가 행복이란 파랑새를 찾아내기 위해 온 세상을 뒤집고 다니지만, 틸틸과 미틸이 보여준 것처럼 행복이란 파랑새는 가정이라는 환경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저는 메모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일상에서 희로애락이 버무려진 에피소드는 빠뜨리지 않고 기록합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분량이 모아져, 주제별로 분류하던 중 저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카프카Franz Kafka의 말처럼 제 안에 있던 꽁꽁 얼어버린 감성을 도끼로 깨트린 것처럼 말이죠. 전에는 스트레스 범벅이던 에피소드가,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하던 사건이, 시간이라는 소금에 발효되니 추억이 되고 감동이 되고 교훈이 되는, 맛난 이야기로 변한 것입니다. 아픔에 튀겨진 이야기가 각도를 바꾸어 보니 마술을 부려 다른 시각으로 보이는 겁니다. 저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라톤 전투에서 승리한 소식을 알려야겠기에 42km를 전속력으로 달렸던 이름 모를 병사처럼, 저도 알려야 하는 사명감에 불타올랐습니다. 조재선의 글스토랑은 물음표로 끝맺는 에피소드episode 모음집으로, 단맛 신맛 짠맛 쓴맛 감칠맛 등 모든 맛이 고루 섞인 인생 요리책입니다. 저자 개인의, 가족의, 주변에서 생성된 이야기이지만 차근차근 살펴보면 모든 사람이 겪어내는 평범한 이야기입니다. 사람마다 같은 음식이라도 느끼는 맛이 다르듯, 이 책도 독자마다 다른 감동을 전달해 줄 것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지나치기 쉬운 일상이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수 있고, 어떤 이에게는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으로 선뜻 출연해 준 아내와 조연으로 합류해 준 두 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 뜻을 전합니다. 내용을 읽어나가면 부부와 가정, 아들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는데도 남편의, 아빠의 비전에 기꺼이 동행해 주었습니다. 가족 이야기가 대부분이기에 여러 번의 가족회의를 하면서 내용, 제목, 구도 등을 같이 세워나갔습니다. 또한, 글스토랑을 서점에 태어나도록 도와주신 행복에너지 출판사 권선복 대표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이 책이 행복이라는 구도를 기초로 하고 있는데, 행복에너지를 충전해서 이 거친 서점가에서 굳건히 자리 잡기를 소망해 봅니다.
자유 요새 6
로크미디어 / 구현 지음 /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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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미디어소설,일반구현 지음
구현의 판타지 장편소설. 평화로운 노년을 보내던 김영호, 그랑페든의 순둥이 병사 린저로 깨어나다. 반지의 힘으로 재물을 모아 변방 요새의 영주가 되지만 부임한 첫날부터 시작된 몬스터들과의 전투는 끝이 없고 마침내 시작된 왕국의 내전과 이종족의 등장으로 요새는 비상을 위한 날갯짓을 시작하는데…1권 부상병 정찰 소대 대마도사 꼬마 귀족 불안한 전세 론머맨 휴전 2권 빈 던전 요새로 가는 길 정착 실험 교섭 여름 3권 베네트의 각성 오랜된 약속 마법사 폰테움 도르넨 자작 베네트 최초의 기사 뜻밖의 선물 불행한 소식 4권 어수선한 영지 충성 맹세 이종족 엔나드릴 로빈헴 공략 리버 언리미티드 반란 5권 반역죄 혁명의 길 오셜러드 공방전 작은 각성 멘더러스로 가는 길 수도 탈환 6권 죠지 웰포드 베커드 엘라시온 일몰 작전 회복 반격 전투 벨던 공략 7권 망국의 게책 도운테 함락 베커드의 반지 특수작전국 침투 정착 프리지어의 꽃 8권 반격 레오폴드 대공 귀국 혼란한 내정 전쟁 발발 커튼 속의 범인 에블라인 후작 부인 9권 암살 복잡한 현실 에쉬튼 손가락 심문 준비 결혼 밀월여행 10권 오센마이어 공작 부인 내정 정비 개량형 텔레포트 마법진 불온한 움직임 복지 정책 이상한 여인 초승달의 신부(합방) 11권 리오 그란데 중산층이란? 올리브싱거운 영지물은 질렸다! 이제 치열하고 생동감 넘치는 판타지가 온다! 평화로운 노년을 보내던 김영호, 그랑페든의 순둥이 병사 린저로 깨어나다! 노장의 경험을 살려 정찰병으로 활약하다 우연히 얻은 대마도사의 아티팩트, 종속의 반지! 반지의 힘으로 재물을 모아 변방 요새의 영주가 되지만 부임한 첫날부터 시작된 몬스터들과의 전투는 끝이 없고 마침내 시작된 왕국의 내전과 이종족의 등장으로 요새는 비상을 위한 날갯짓을 시작하는데…… 소외되고 버림받은 자들이 희망, 자유 요새! 그곳에서 시작된 뜨거운 열기가 대륙을 달군다!
쓰레기
플레이타임 / 브라이언 딜 지음, 한유주 옮김 /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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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타임소설,일반브라이언 딜 지음, 한유주 옮김
플레이타임의 ‘오브젝트 레슨스’ 2권. 쓰레기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사물, 욕망이 빠져 나간 사물이다. 쓰레기는 다 쓰고 버려진 것이므로 거기에는 그 어떤 애착도, 이야기도 남아 있지 않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쩌면 쓰레기야말로 궁극의 대상이 아닐까. 모든 사물은 시간에 의해 결국 쓰레기가 되며, 생산과 소비가 갈수록 가속화되는 이 시대에는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 공간과 시간이 훨씬 더 많이 쓰레기로 채워지고 있으니 말이다. 지은이 브라이언 딜은 불가사의한 감수성으로 우리가 눈여겨보지 않았던 갖가지 쓰레기 현장을 탐사한다. 특히 그는 장엄한 폐허가 아니라 눈에 거슬리고 유해하며 성가신 폐기물들에 주목한다. 자신의 눈길을 끌어 온 갖가지 쓰레기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그는 우리가 만들어 온 쓰레기들이 우리 개인과 문명에 미친 영향을 성찰한다. 그러니 무가치하고 더럽고 불쾌하게만 느껴 왔던 이 대상에 잠시 시선을 고정해 보면 어떨까? 어쩌면 그 어떤 새 물건보다도 더 새롭고 풍부한 경험이 우리를 맞을지도 모른다.1 해변이 건네는 말 2 친숙한 쓰레기 / 군살처럼 불어나는 탭들 3 우주의 돼지들 4 백만 년의 공포 5 폐허주의 6 가시, 파편, 돌 7 호더의 세계 8 카르바마제핀 호수 감사의 말 쓰레기와 나_한유주 그림 목록 참고 문헌 찾아보기어떤 사물보다도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대상인 쓰레기, 쓰레기가 빚은 우리 삶과 문명에 관한 사색과 성찰 쓰레기도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대상이 될 수 있을까? 쓰레기는 소비된 대상이요 따라서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사물, 욕망이 빠져 나간 사물이다. 쓰레기는 다 쓰고 버려진 것이므로 거기에는 그 어떤 애착도, 이야기도 남아 있지 않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쩌면 쓰레기야말로 궁극의 대상object이 아닐까. “모든 사물은 시간에 의해 결국 쓰레기가” 되니, 나아가 생산과 소비가 갈수록 가속화되는 이 시대에는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 공간과 시간이 훨씬 더 많이 쓰레기로 채워지고 있으니 말이다. “모든 풍경은 쓰레기 풍경trashscape이다. 이 풍경은 세계를 광대하면서도 고르지 않게 분포된 하나의 쓰레기 더미로 변모시킬 뿐 아니라 감지할 수조차 없는 방식으로 자아와 인간에 대한 우리의 감각을 변형한다.” 어린 시절 우주 비행사와 쓰레기 트럭 운전수가 꿈이었고 현재는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지은이 브라이언 딜은 불가사의한 감수성으로 우리가 눈여겨보지 않았던 쓰레기 현장들을 탐사한다. 그가 주목하는 대상은 장엄한 폐허가 아니라 눈에 거슬리고 유해하며 성가신 폐기물들이다. “쓰레기 산책자들, 그러니까 잿더미를 헤치거나 폐기물 패총을 무턱대고 뒤지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우리 같은 사람에게 고귀한 폐허는 아무 의미도 없다. 우리는 항상 쓰러져 가는 것들, 버려진 것들에 이끌린다.” 그렇게 자신의 눈길을 끌어 온 갖가지 쓰레기들 사이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그는 우리가 만들어 온 쓰레기들이 우리 개인과 문명에 미친 영향을 성찰한다. 지은이의 말마따나 “우리는 미래에 걸었던 판돈의 대가로 이 쓰레기들을 돌려받았”으며, “종국에는 플라스틱 물병과 웹사이트, 해피밀 장난감과 폭탄이 최종적으로 처분되는 방식이 자유의 여신상이나 만리장성, 콜로세움의 운명만큼이나 시간과 인류에 관해 많은 것을 말해 줄 것이다”. 그러니 무가치하고 더럽고 불쾌하게만 느껴 왔던 이 대상에 잠시 시선을 고정해 보면 어떨까? 어쩌면 그 어떤 새 물건보다도 더 새롭고 풍부한 경험이 우리를 맞을지도 모른다. 유희와 의사소통의 수단에서 기억의 환기까지 우리가 미처 감지하지 못했던 쓰레기의 문화 논리들 뉴욕시에는 한때 폐기물 처리장으로 쓰였던 데드호스만Dead Horse Bay이라는 곳이 있다. 이젠 더 이상 쓰레기 하치장으로 사용되지 않지만 이곳에는 여전히 과거의 쓰레기들이 남아 있다. 그런데 데드호스만을 둘러보다 보면 여기에는 그 이후 시대의, 특히 아주 최근의 물건들도 쌓여 있다는 사실을 이내 알아차리게 된다. 언젠가부터 이곳에 들러 새 물건을 남겨 두고 가는 사람들이 생겼고, 어느새 이 행위가 하나의 의례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데드호스만은 과거의 쓰레기와 현재의 물건이 혼재되어 있는 장소로, 이런 특징 때문에 지역 명소 중 하나가 되었다. 사람들이 이곳에 새 물건을 두고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은이는 사람들이 특별히 의미 있는 목적이나 악의로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재미로 새 물건들을 남겨 두고 가는 것이라 짐작한다. 그리고 이들의 행동 덕분에 데드호스만은 쓰레기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 공간이 된다. 지은이는 겉보기엔 으스스한 이 장소가 알 수 없는 활기를 부여받아 “서로 이질적인 방문객들이 헌 쓰레기와 새 쓰레기라는 소통 수단을 이용해 서로 교류하는 진기한 커뮤니케이션 허브가 되었다”고 판단한다. “이곳은 무언가를 슬쩍하거나 남겨 두는 장소라기보다는 쓰레기를 통해 지금은 여기 없지만 먼저 이곳을 찾았거나 다음에 오게 될 사람들과 대화하며 교류하도록 초대하는 장소다.” 우리 인간은 새 물건으로 아는 사람들과 의사소통할 뿐 아니라 버린 물건으로 모르는 사람들과도 접속하는 존재인 셈이다. 데드호스만이 독특한 쓰레기 문화를 형성한 드문 곳이라면 웹 공간은 매우 익숙한 또 하나의 쓰레기장이라 할 수 있다. 물리적 일상뿐 아니라 디지털 삶에서도 우리는 필요 없어진 온갖 것을, 어쩌면 더 빈번하게 버리거나 방치해 두곤 한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물질적 쓰레기는 내다 버리면 끝인 것, 새롭고 산뜻한 하루를 위해 치워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 쓰레기는 이와 좀 다르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을 어느 누구도 완전히 깨끗하게 정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디지털 세상에는 언제나 (때로는 버리는 것보다 더 많은) 잔여물이 남기 마련이고, 이 때문에 디지털 쓰레기는 제 나름의 특성과 기능을 보유하게 된다. “우리는 오랫동안 읽지 않은 블로그 포스트나 오래전에 관심글로 저장한 트윗, 예전 채팅 타래가 며칠, 몇 달, 몇 년간의 기억을 단숨에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이내 깨닫게 된다. 이처럼 기억을 불러내는 디지털 요소들은 프루스트의 마들렌과 동일한 잠재력을 내재하고 있다. 일 년 전 친구가 남긴 트윗이 깊은 연상 작용을 일으키거나 역사적 가치를 지니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 우리는 읽거나 들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던 것, 반려동물에 보인 집착, 얄팍한 유행과 가십거리, 보다 지속적인 문제들을 두고 친구가 했던 말을 떠올린다. 부분적으로 폐기된 사물들의 집합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디지털 잔여물은 우리 삶의 충만함을 전달하는 데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지만, 이것들은 매주 도로변에 쌓였다가 트럭에 실려 간 뒤에는 기억속에서도 소멸하는 물질적 쓰레기가 결코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 안에, 우리를 위해 끈질기게 남아 있다.” 인터넷에서 완전히 청결한 나란 존재하지 않는다. 디지털 잔여물은 우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틈을 비집고 들어와 그 자리에 단단히 자리 잡는다. 이걸 단순히 지저분한 상태라 치부하고 더욱더 청결해지도록 노력해야 하는 걸까? 어쩌면 디지털 환경에는 내버려야 할 단순한 폐기물이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나아가 지은이가 말하듯 이 잔여물들은 과거의 기억이나 아이디어를 환기하는 매개체로 기능하기도 한다. 디지털 폐기물은 물질적인 쓰레기와 근본적으로 다르게 존재하며, 욕망과 버리기, 과거와 현재의 구분을 흐트러뜨리는 셈이다. 우리 욕망의 산물이지만 우리보다 훨씬 더 먼 미래까지 살아남을 쓰레기, 쓰레기와 더불어 무엇을 해야 할까? 이렇듯 이 책은 열 개의 장章을 통해 쓰레기와 우리가 맺는 관계가 우리의 자아와 세계관을 어떻게 빚는지 사색한다. 각 장에는 우리가 잘 몰랐거나 들어보았더라도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고 지나쳤을 사례들이 등장한다. 지은이는 ‘욕망’과 ‘시간’이라는 개념을 주축 삼아 이 쓰레기 풍경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빛을 던진다. 크리스 조던은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고 자란 새들의 사체를 찍은 연작으로 유명한 사진작가다. 지은이는 조던이 찍은 사진 속 새들의 사체 내부에 들어찬 형형색색의 플라스틱 조각을 보면서 “우리를 위해 죽음에 이르는 역할을 수행하는 새들은 흩어져 있는 인류를 일시적으로 결합시키는 장소, 우리 인간의 집단적 쓰레기를 마지막 식사로 삼는 소름끼치는 만남의 장소”라는 사실을 비통하게 성찰한다. 오늘날 세대는 잘 모르지만 70년대에는 「스타트렉」 외에 우주를 배경 삼은 드라마가 하나 더 있었다. ‘우주 쓰레기 수거’ 임무를 맡은 우주선을 소재로 한 「쿼크」는 엄청난 혹평과 더불어 첫 시즌만 방영하고 막을 내린 SF 드라마다. 지은이 역시 이 작품이 졸작임을 인정하지만, 일상적인 활동을 완전히 배제하는 다른 SF 작품들과 달리 “「쿼크」의 승무원들이 하는 일은 희미하게나마 현실적이라는 인상을” 주며, “「쿼크」는 「스타트렉」 같은 작품들에 나타나는 바로 이런 거짓 청결을 조롱하고 있는 셈”이라며 미처 인식되지 않았던 새로운 의미를 끌어낸다. 핵폐기물 저장소도 이 책이 조명하는 쓰레기 풍경의 하나다. 일군의 전문가들이 완전히 분해되는 데 얼마나 걸릴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핵폐기물 저장소에 먼 미래의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경고 표지물을 설치하자는 제안을 담아 351쪽에 달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따지고 보면 웃기는 일이다. 지금 당장 핵폐기물 저장과 관련된 문제들이 불거져 나오는 마당에 그토록 먼 미래(그때 정부나 인간 등이 과연 존재하기나 할까)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무슨 수로 예측한단 말인가. 이런 제안은 인류가 이제까지 보여 온 자만, 우리가 사는 세상을 무법천지로 만든 바로 그 자만을 아직 버리지 못했다는 사실을 드러낼 뿐이다. “결국 WIPP 보고서는 다음의 것들을 말하고 있는 셈이다. 제국이라는 영원한 꿈과 영원한 헤게모니라는 비전의 자만심을, 혼란스러운 진창에 빠진 역사를 기술적이고 기술관료적으로 해결해 보려는 필사적인 희망을, 오늘의 표지물과 경이로운 건축물 들이 영속하리라는 믿음을, 보안과 경계와 경비에 대한 집착을, 폐기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기술이 전무한 상태에서 모든 것을 절멸시킬 무기를 만들고 사용하도록 한 빈곤한 상상력을.” 우리 인간의 오만함을 보여 주는 사례가 또 있다. 상대적으로 안락함을 누리는 1세계 시민들은 게토 지역을 둘러보거나 황폐화된 공동체를 경험하는 ‘게토 관광’ 혹은 ‘오염 관광’을 떠나곤 한다. 사색에 잠겨 생기를 잃은 공간에 관한 무언가를 이해하리라 기대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지은이는 취지는 좋을지라도 이런 관광은 일종의 ‘폐허 포르노’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왜냐하면 ‘관광객’들은 제가 보는 광경과 자신을 분리할 수 있을 만큼의 거리를 확보한 상태로 이 지역들을 활보하기 때문이다. 여느 포르노와 마찬가지로 폐허 포르노에서도 보는 사람은 관음증을 방해받지 않고 눈앞 장면을 응시한다. 이런 관광이 대책을 강구하거나 변화를 부추기는 데 일조할 수 있을까? “폐허는 그림자를 드리우며 우리는 (아마도) 아주 조금은 더 현명해져서 현재의 빛으로 돌아가지만, 부패 중인 우리의 건축물들을 여전히 힘껏 떠받치게 되는데 우리 대부분에게는 앞으로 나아갈 다른 길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폐허는 우리 의식에서 멀어져야 하는 것이다.” 다른 사례에서도 스펙터클과 관음증의 논리를 확인할 수 있다. 쓰레기나 폐기물을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느끼는가? 이런 사진들은 쓰레기나 폐기물이 야기하는 곤란을 드러내거나 이것들이 지닌 색다른 아름다움을 표현하려 한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진지한 반성과 행동할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는 드물다. 이 사진들이 황폐해진 지구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미지에 특권을 부여하는 오랜 전통이 그 유용성을 이미 잃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안락함이 보장된 거리에서 지구 환경의 파괴를 응시할 수 있는 구경꾼들만이 이 파괴를 인지하고 있으며, 지은이는 이것이야말로 커다란 문제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이 책은 정치적 주장을 펼치지도 쓰레기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학술적으로 분석하지도 않으며,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관점 중 하나만을 고수하지도 않는다. 그렇지만 지은이의 어조에는 우리가 망가뜨린 이 지구에 대한 근심이 배어 있으며, 그는 인류가 맞닥뜨린 피할 길 없는 곤경을 해소할 방도를 함께 찾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인류는 자신의 길을 밟아 나가면서 점점 더 가공할 쓰레기들을 만들어 냈고 이 쓰레기들이 인간이라는 종보다 더 오래 살아남으리라는 사실이 갈수록 확연해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산 것이든 죽은 것이든 이 쓰레기들이 다음에 가야 할 곳을, 혹은 쓰레기가 더는 갈 곳이 없다면 이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디스토피아적인 충동에 이끌리지도 않고 쓰레기를 매혹의 대상으로 삼지도 않으면서 쓰레기를 통해, 쓰레기와 더불어 우리의 현재를 진단하고 앞으로 가야 할 진로를 탐색하는 것, 이것이 이 책이 간절함을 담아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 소설가이자 이 책의 옮긴이인 한유주는 권말의 「쓰레기와 나」에서 쓰레기와 관련된 여러 경험을 묘사하고 있다. 일상적인 삶을 꾸리는 과정에서 쓰레기는 대개 분류해야 하지만 기준이 모호한 것,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늘 애매한 것, 왠지 모르게 죄책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경험된다. 옮긴이는 이 책을 읽으며 쓰레기를 대할 때 당혹감과 죄책감이 아닌 다른 감정을 느낄 필요가 있음을 고민하게 된다. 플레이타임이 펴내는 ‘오브젝트 레슨스’ 시리즈 ‘오브젝트 레슨스’Object Lessons는 영국 블룸스버리Bloomsbury 출판사에서 출간하고 있는 시리즈다. “일상적인 사물을 소재로 한 아름답고도 짧은 시리즈”를 기치를 내걸고 한 권에 하나의 오브젝트, 제한된 분량,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글쓰기를 통해 그냥 거기 있는 듯 보였던 대상들의 감춰진 이야기를 독창적인 필치로 풀어냈다는 찬사를 받았다. 플레이타임 출판사는 현재까지 출간된 30여 권 중에서 현지의 반응과 국내 독자들의 관심사를 고려해 『호텔』, 『쓰레기』, 『패스워드』, 『유리』를 우리말로 옮겼다. 이 네 권은 모두 우리가 그간 당연시하며 지나치던 사물들에 시선을 쏟고 새로이 바라보게 만든다는 공통점을 지니며, 그와 동시에 각 권이 저마다 고유한 빛깔을 발하고 있기도 하다. 나아가 ‘오브젝트 레슨스’ 한국어판을 그 자체로 매혹적인 하나의 오브젝트로 만들고자 단순한 해설 식의 옮긴이 후기를 피하고 옮긴이들이 집필한 ‘독립적인 에세이’를 권말에 추가했으며, 각 오브젝트를 부각하면서 시리즈의 일관성도 유지할 수 있는 아름다운 커버로 본문을 감쌌다. 사물에서 욕망이 완전히 빠져나가면 우리에게는 욕망의 부산물인 쓰레기가 남는다. 자신의 사물다움을 잃은 사물은 제거 대상이 된다. 우리가 스스로 만든 쓰레기에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그것이 혐오스럽고 수치스럽고 부패하기 때문이 아니라, 달갑잖은 쓰레기들이 우리 가까이에 있으면 우리 신체가 독립적이라는 감각을 어떻게든 말소하거나 억압할 위험이 있다는 공포가 스멀거리며 생겨나기 때문이다. 지구의 사물들은 우주 궤도에서와 달리 완전히 부메랑이 될 순 없다. 우주가 지닌 힘은 우리가 주목하지 않는 사물들조차도 경악할 만한 힘과 무심함으로 모든 것을 파괴하는 수단으로 변모시킨다. 우리 시대가 어떤 교훈을 주기 시작했다면, 그 교훈이란 이 지구에서는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내버린 물체가 무엇이건 언제고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것, 때로는 앙심을 품고 돌아온다는 것이다.
新HSK 적중문제집 6급 (교재 + 단어장 + MP3 CD 1장)
넥서스차이니즈(화서당) / 왕러 지음 / 2010.08.25
15,000원 ⟶ 13,500원(10% off)

넥서스차이니즈(화서당)소설,일반왕러 지음
극우의 새로운 얼굴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 세르주 알리미 외 지음 / 2016.06.01
16,800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소설,일반세르주 알리미 외 지음
<마니에르 드 부아> 시리즈는 프랑스 르몽드의 자회사중 가장 돋보이는 르몽드 디플마티크에서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잡지형태의 단행본으로, 국내에서는 르몽드 코리아가 지난해<좌파가 알아야 할 것들>, <나쁜 장르의 B급 문화>를 발행한데 이어 이번에 <극우의 새로운 얼굴들>을 출간하게 됐다. <극우의 새로운 얼굴들>은 <마니에르 드 부아> 134호의 <극우의 새로운 얼굴들>을 기본 텍스트로 삼았고, 여기에 한국 학자들의 글을 추가했다. 저명한 외국 필진 28명과 국내 필진 8명이 쓴 33편의 글을 실었다. 지구적으로 세계화의 그늘에서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는 극우세력의 실체와 그 위험성을 담아내고 있다.서문1 왜 극우인가? 서문2 유대, 관용, 평등의 기치를 들자! 1부-출발은 증오였다! 헝가리, 신우파의 실험실 -지. 엠. 타마스 통념 깬 우퇴위아섬 대학살, 노르웨이 테러 그후 -레미 닐센 이스라엘 우파는 어디로? -요시 구르비츠 유럽 극우정당들, ‘반이슬람’ 깃발아래 카멜레온 변신 -도미니크 비달 황금 새벽당과 위기의 그리스-코리나 바실로풀루 이슬람파시즘은 존재하는가-스테판 뒤랑 [자료1]피노체트, 고통도 없이 영광도 없이-루이스 세풀베다 2부-극우는 무엇을 노리는가? 불붙는 플랑드르 민족주의-세르주 고바에르트 극우에 오염된 오스트리아의 악취-피에르 돔 새 옷으로 갈아입은 이탈리아 우파-라파엘레 라우다니 프랑키즘의 악취가 나는 스페인 -로랑 보넬리 힌두 민족주의와 하이테크 포퓰리즘 -크리스토프 자프를로 [자료2] 매력적인 모델이 되고 싶었던 툴롱-질베르 로쉬 외 3부-극우가 귀환했다! 극우파 마린 르펜의 화려한 '변신'-에리크 뒤팽 국민전선 지지자들, 혼란, 그리고 마법사들 -에블린 피에이에 신화를 만든 극우 FN의 약진-실벵 크레퐁 ‘대안’없는 좌파의 폐허 위에서 -크리스티안 드 브리 다시 정치의 회복을 위해-세르주 알리미 [자료3]프랑스 언론의 반민주적 여론몰이-에드가 로스키 4부-문화를 파고드는 극우 축구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과 폭력 사태 -파트리크 미뇽 인종차별을 노래하는 독일 락뮤직 -브리기트 파촐트 거대한 세계적 음모의 기원들 -리처드 호프스태터 전쟁범죄를 부정하는 일본 만화 -필립 퐁스 텔레비전과 광고로 정신을 사다 -아르망 마틀라르 극우 우생학논리에 동원되는 노벨의학상 -파트릭 토르 5부-한국 극우는 2015년 12월 전자북으로만 먼저 선보이다가 종이책을 강력 희망하는 독자들의 열띤 성화와 항의로 마침내 출간 결정! 세르주 알리미, 코리나 바실로풀루, 피에르 돔, 아르망 마틀라르, 도미니크 비달, 이택광, 서해성 등 국내외 필진 36인이 파헤친 극우의 본질적 실체! [서평] 극우의 새로운 얼굴들 외국인에 대한 증오와 테러, 군부의 삼엄한 독재와 고문. 양민에 대한 학살과 테러, 빨갱이 사냥에 혈안이 된 극우 메카시즘의 준동…. 고전적 의미에서 흔히 생각해볼 수 있는 극우의 모습들이다. 그러나 요즘의 극우는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봄날의 햇볕처럼 따스하고, 가을날의 하늬바람처럼 시원하게 우리에게 다가온다. 서구식 자본주의, 아니 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미국식 자본주의가 공산주의에 완승함으로써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세계의 유일사상으로 지구촌을 물들이면서, 이로부터 배제되고 소외된 계층의 절망과 분노에 편승한 세력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부드럽고 감미롭게, 그리고 때로는 폭력과 피를 뿌리면서…. 극우의 출발은 ‘타인’(他人)에 대한 증오다. 나와 동류가 아니면서, 내 공동체에 무임승차하여 나의 삶을 갉아먹는 존재가 바로 그 ‘타인’인 셈이다. 유럽 극우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공동체로부터의 박탈감이 증오의 직접적 원인이라는 점이다. 지.엠,타마스에 따르면 헝가리 국민이 느끼는 불안감과 비참함은 오르반 정부의 실정과 경제위기 때문은 아니다. 민주주의공화국과 자유시장 경제체제가 조금 더 공정한 사회질서를 구축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바가 크다. 자본에 대한 감세와 국제무역의 자유화, 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실질임금과 일자리는 현기증이 날 만큼 감소해버렸다. 이런 현실에서 헝가리 유권자들의 관심은 우파 정치세력의 인기영합식 정책에 집중된다. 북유럽 복지국가의 대표적 모델로 꼽혀온 노르웨이에서 극우 젊은이 브레이비크가 어린 학생 69명을 살해한 이유도 여전히 석연찮지만 세계화의 그늘진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경제활동인구 비율이 매우 높고(70%), 복지국가 모델을 잘 지켜나가고 있지만, 노르웨이의 일부 국민들은 브레이비크처럼 관대한 이민정책으로 인해 유럽의 문화와 정체성이 상실되고, 자신들이 이룩해낸 국가의 부를 이민자들이 뺏어간다고 여긴다. 국민을 양분하는 극우국가의 전형이라면 이스라엘을 빼놓을 수 없다. 요시 구르비치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비유대인들은 탄압과 차별로 고통 받고 있지만, 극우파의 ‘유대인 우월주의’를 지지하는 이스라엘 정부는 이를 묵과한다. 최근 우파의 네타냐후 총리는 5만5000명의 망명신청자를 ‘국가적 위협’으로 간주하고 이집트 국경을 따라 벽을 세우고 재판 없이 최장 3년 동안 난민을 수용소에 구금할 수 있는 법을 통과시켰다. 이스라엘 대법원은 이를 불법이라고 판결했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구금기간을 최대 1년으로 줄이는 것으로 반응했을 뿐이다. 이와 관련, 프랑스의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FN)은 이스라엘 정부의 뒤틀린 정책에 지지를 보낸다. 경제위기가 계속되면서 세계화, 민족국가, 유럽, 보호주의, 복지국가, 공공서비스, 대미관계 등과 관련해 다양한 입장 차를 보이는 각국의 극우파를 하나로 묶어주는 공통분모는 ‘이슬람의 침입을 막아야 한다’는 당위 같지 않은 당위다. 그리스의 네오나치당인 황금새벽당은 경제위기 이전에는 일회적인 현상으로 치부되었지만 이제는 의회에 진출했고, 앞으로 더욱더 세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황금새벽당은 니코스 미카롤리아코스의 주도로 1980년 결성되어 미미한 세력을 보이다가, 경제위기를 겪던 2012년 5월 6일 선거에서 6.9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총 300석중에 18석을 차지하며 의회에 진출했다. 황금새벽당의 당원들은 거의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은 채 외국인에 대한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그 배경에 경찰고위층 및 권력층과의 유착설이 끊이지 않는다. 이에 반해 이슬람 우파에 대해 미국 등 서구의 시선이 둔감한 것은 의외의 일이다. 이슬람 파시즘이라는 용어는 부적절하지만 이슬람주의에 파쇼적인 성격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4개의 무슬림 국가는 파쇼적 성격이 다분하다. 그러나 이들 국가는 모두 미국 편에 서 있으며, 따라서 미국의 비판 대상에서 빠져 있다. 이에 더해 사우디 왕가는 근본주의, 종교적 몽매주의, 급진 이슬람조직 지원, 과도한 외국인 차별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눈에는 여전히 신성하다. ‘이슬람 파시스트’라고 비난받는 아프간의 네오 탈레반을 생각하면 미국의 위선은 가히 놀랍다. 80년대 소련의 아프간 침공으로 발발한 아프가니스탄 전쟁 때 미국은 탈레반을 미국의 건국의 아버지들과 동일한 도덕성을 갖고 있다고 찬양한 게 미국이지 않았던가? 오히려 무슬림의 폭력성고 비윤리성을 강조하는 미국은 극우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운가? 그럼 각국의 극우 정당들이 노리는 것은 무엇인가? 브뤼셀 정치사회정보연구소의 세르주 고바에르트 소장에 따르면, 벨기에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의 롬바르디아 지방, 스페인의 카탈루냐 지방에 있는 민족주의 성향의 정당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방을 먹여 살리기 위해 멀리 있는 수도가 자신들의 피를 팔아먹고 있다고 여긴다. 하지만 극우의 최종 목표는 여느 정당처럼 정권의 쟁취다. 따라서 정통 좌파나 우파를 지지하는 유권자를 현혹시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자신들의 정체성을 비판하고 좌파 내지 우파의 이념을 수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그들은 이따금씩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지만 이에 개의치 않는다. “자유주의 신학의 성령(聖靈)은 ‘보이지 않는 손’이다. 이것이 이기적인 개인행동의 총합에서 과학, 더 나아가 자연 질서에 더 적합한 집단적 행복을 도출해낼 수 있다고 본다.” 프랑스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의 당수 마린 르펜이 쓴 책에 등장하는 이 구절은 가톨릭 전통사회의 성삼위일체 이론 뿐 아니라 전통적 우파에게도 신성모독이 아닐 수 없다. 르펜은 세계화한 국제 지배계급의 이데올로기 뿐인 ‘급진적 자유주의’를 맹렬히 비난하며 이 ‘새로운 귀족정’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녀가 보기에 제도권 좌파와 우파 모두 과두지배 체제의 이익에 봉사하는 급진 자유주의적 자본주의가 낳은 세계화 이데올로기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극우의 새로운 변신인 셈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그녀의 국민전선이 정권 쟁취에 얼마나 몰두하는지 알 수 있다. 또한 극우의 침투가 부드럽게 진행되는 것은 이들이 문화를 파고들기 때문일 것이다. 이데올로기를 매개하는 것이 무엇이건 간에, 문화적 준거 없이는, 그리고 집단 상상력을 동원하는 일 없이는 어떤 일도 가능하지 않다.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칠레나 군사 독재 체제의 브라질에서는 축구나 TV가 이데올로기를 결속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일본에서는 인기 만화 장르를 빌린 극우 사상들이 대중들을 움직여 왔고, 유럽에서는 음악이나 스포츠를 통해서 극우 사상들이 나타나는 게 요즘의 현상이다. 극우화의 지구적 경향은 한국에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 사회의 정치권력이 극우화를 띠면서 극우 성향을 띤 국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어쩌면 유권자들의 극우화 현상이 극우정치를 불러들이는 측면도 있다. 시기적으로 보면, 이명박 정권이후 극우 성향 단체들의 폭력적인 언행이 증가했고, 박근혜 정권하에서도 극우 단체들의 폭행과 위협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정치평론가 김민하는 극우 담론의 확산과 관련해, 사민주의의 위기가 유럽 극우 발행의 모태가 됐듯이, 국내 넷 우익 현상도 한국 진보정치의 실패에서 기인하는 셈이라고 지적한다. 이밖에도 이번 책에서는 우리 사회의 뜨거운 쟁점인 일베 문제(김수진, 윤보라)를 비롯해, 빨갱이 낙인찍기의 기원(김득중), 극우 기독교의 동성애 혐오문제(김진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의 정치사회학적 의미(이동기), 보수다운 보수의 부재 이유(서해성), 그리고 진화하는 한국의 보수주의(이택광) 등 한국 필자들의 글들도 함께 실어 지구적 관점에서 한국 보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시도했다. 경희대 이택광 교수는 “‘안철수 현상’ 한국 보수의 분열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사례”라며, “보수는 과거에 안정적이었던 자신의 정체성을 버리고 분열되어 본격적으로 경쟁을 시작해, 다양한 보수주의자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실, <극우의 새로운 얼굴들>에 담긴 내용은 전문가들의 입장에서는 그다지 새롭지 않을 수도 있다. 지구적으로 세계 각국에서 불고 있는 세계화의 역풍이 극우라는 정치세력의 탄생을 가져오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 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의 미덕은 세계 각국의 극우 현상을 일시적인 사건으로 기록하지 않고, 그 현상의 본질을 깊이 판독하려 했다는 점일 것이다. [마니에르 드부아] <마니에르 드 부아>(Maniere de voir) 시리즈는 프랑스 르몽드의 자회사중 가장 돋보이는 르몽드 디플마티크에서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잡지형태의 단행본으로, 국내에서는 르몽드 코리아가 지난해<좌파가 알아야 할 것들>, <나쁜 장르의 B급 문화>를 발행한데 이어 이번에 <극우의 새로운 얼굴들>을 출간하게 됐다. 이번 <극우의 새로운 얼굴들>은 <마니에르 드 부아> 134호의 <극우의 새로운 얼굴들>(Nouveaux Visages des Extremes Droites>를 기본 텍스트로 삼았고, 여기에 한국 학자들의 글을 추가했다. 저명한 외국 필진 28명과 국내 필진 8명이 쓴 33편의 글을 실은 이 책은 지구적으로 세계화의 그늘에서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는 극우세력의 실체와 그 위험성을 담아내고자 했다. <마니에르 드 부아> 시리즈는 다음과 같다. 1편 <좌파가 알아야할 것들>(2015년 발행) 2편 <나쁜 장르의 B급문화>(2015년 발행) 3편 <극우의 새로운 얼굴들>(2016년 6월 발행) 4편 <감시당하는 당신, 웃어라>(근간 예정) 5편 <이념전쟁>(근간 예정) :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르몽드 세계사> 시리즈 4권과 <르몽드 환경아틀라스>, 최근에 세계 석학 30명의 글 40편을 묶어 총론격인 <르몽드 인문학>을 출간했으며, 출간 때마다 독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사유하는 방식’으로 번역되는 <마니에르 드 부아>는 프랑스에서만 매호 8~9만 부가 판매되고 있으며, 바칼로레아 준비는 물론, 대학원 석박사 준비 및 논문 작성의 레퍼런스로 각광받고 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세계 20개 언어, 37개 국제판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주)르몽드 코리아가 발행하는 한국판의 경우 2008년 10월에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발행되고 있다.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로지 진실만을 말하라’라는 언론관으로 유명한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의 자매지이자, 국제관계 전문 시사지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국제 이슈에 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참신한 문제제기로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권, 민주주의, 평등, 박애, 환경보전, 반전, 평화 등을 옹호하는 대표적인 독립대안언론으로 자리매김되어 왔다.
2022 공기업 법학개론 전공과목 필기시험
서원각 / 최준화 (지은이) / 2022.03.11
23,000원 ⟶ 20,700원(10% off)

서원각소설,일반최준화 (지은이)
방대한 양의 법학개론 이론을 법학의 이해/헌법/민법·상법·민사소송법/형법·형사소송법/행정법·행정구제법/사회법·국제법, 총 6개의 파트로 구분하였고, 각 파트를 이론-기출문제-예상문제 순으로 구성하여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문제풀이만으로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문제풀이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도록 빈출 이론을 중심으로 엄선한 출제 예상문제와 실제 수험생의 후기를 바탕으로 복원한 기출문제를 다수 수록하였다. 덧붙여 문제마다 정·오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상세한 해설을 수록하여 수험생의 효율적인 학습을 도모하였으며, 이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반복하여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PART01. 법학의 이해 Chapter01. 법학의 이해 Chapter02. 핵심예상문제 PART02. 헌법 Chapter01. 헌법 Chapter02. 핵심예상문제 PART03. 민법·상법·민사소송법 Chapter01. 민법 Chapter02. 재산법·가족법 Chapter03. 상법·민사소송법 Chapter04. 핵심예상문제 PART04. 형법·형사소송법 Chapter01. 형법 Chapter02. 형사소송법 Chapter03. 핵심예상문제 PART05. 행정법·행정구제법 Chapter01. 행정법 Chapter02. 행정구제법 Chapter03. 핵심예상문제 PART06. 사회법·국제법 Chapter01. 사회법 Chapter02. 국제사법·국제법 Chapter03. 핵심예상문제 PART07. 기출복원문제 기출복원문제공기업/공사·공단 전공과목 필기시험 대비 도서 ▮ 최신 개정 법령 반영 ▮ 법핵개론 주요 이론 정리 ▮ 핵심예상문제 수록 ▮ 실제 기출문제 복원 본서는 공기업/공사·공단에서 실시하는 전공-법학개론-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도서이다. 방대한 양의 법학개론 이론을 법학의 이해/헌법/민법·상법·민사소송법/형법·형사소송법/행정법·행정구제법/사회법·국제법, 총 6개의 파트로 구분하였고, 각 파트를 이론-기출문제-예상문제 순으로 구성하여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문제풀이만으로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문제풀이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도록 빈출 이론을 중심으로 엄선한 출제 예상문제와 실제 수험생의 후기를 바탕으로 복원한 기출문제를 다수 수록하였다. 덧붙여 문제마다 정·오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상세한 해설을 수록하여 수험생의 효율적인 학습을 도모하였으며, 이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반복하여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22년 전공과목 필기시험을 준비 중이라면, 서원각과 함께 ʻ법학개론ʼ에 도전해 보자!
2023 지역사회간호 기지개 (기출 지문 개념정리)
하이앤북 / 김헌경 (지은이) / 2023.01.20
22,000

하이앤북소설,일반김헌경 (지은이)
간호직, 보건진료직 공무원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수험서다. 16개년 기출문제 지문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단원별로 정리하였고, 핵심 기출문제 지문을 활용한 개념확인 문제를 수록하였다. OX문제, 빈칸채우기 문제, 단답형 문제 등 다양한 형태로 빈출 이론 학습을 제공한다. 단원별, 주제별 필수이론을 수록하였다. 함정에 빠지기 쉬운 문제나 혼동되기 쉬운 지문마다 별도의 설명을 수록한다.1편 지역사회 간호학 서론 제1장 지역사회간호의 이해 제2장 지역사회간호의 역사 제3장 지역사회간호 관련 이론 제4장 지역사회간호사의 역할과 활동 제5장 지역사회간호와 문화적 다양성 2편 지역사회 보건행정 제1장 보건의료체계의 이해 제2장 보건의료자원의 개발 제3장 자원의 조직적 배치 제4장 보건의료의 제공 제5장 경제적 지원 제6장 보건의료정책 및 관리 제7장 지역보건의료계획과 보건소 3편 지역사회간호과정 제1장 지역사회간호사정 제2장 지역사회간호진단 제3장 지역사회간호계획 제4장 지역사회간호수행 제5장 지역사회간호평가 제6장 지역사회간호활동 및 수단 4편 가족간호 제1장 가족의 이해 제2장 가족간호 제3장 가족간호과정 제4장 취약가족간호 5편 환경보건과 재난관리 제1장 환경보건의 이해 제2장 대기와 건강 제3장 물과 건강 제4장 식품과 건강 제5장 재난과 건강 6편 지역사회간호사업 제1장 가정간호사업 제2장 방문건강관리사업 제3장 통합건강증진사업 제4장 노인보건사업 제5장 지역사회재활사업 제6장 지역사회정신건강사업 제7장 모자보건사업 제8장 학교보건사업 제9장 직업건강간호사업 7편 건강증진과 보건교육 제1장 건강증진의 이해 제2장 건강증진 관련 이론 제3장 우리나라 건강증진 사업 제4장 보건교육의 이해 제5장 보건교육과정 제6장 교육방법 및 교육매체 8편 역학 및 질병관리 제1장 역학의 이해 제2장 역학연구방법 제3장 감염병의 관리 제4장 만성퇴행성 질환의 관-독자대상: 간호직, 보건진료직 공무원 시험 준비생 -구성:16개년 기출문제 지문을 활용한 OX문제, 빈칸채우기 문제, 단원별 개념정리 -특징 1. 16개년 기출문제 지문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단원별로 정리 2. 핵심 기출문제 지문을 활용한 개념확인 문제 3. OX문제, 빈칸채우기 문제, 단답형 문제 등 다양한 형태로 빈출 이론 학습 4. 단원별, 주제별 필수이론 수록 5. 함정에 빠지기 쉬운 문제나 혼동되기 쉬운 지문마다 별도의 설명 수록 6. 뇌자극 학습을 촉진하는 낱말퍼즐을 통해 단원별 개념 재확인 7. 합격이 빨라지는 저자직강 동영상 강의(강의문의: gosi.daebanggosi.com) 간호직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교재를 고민하면서, 지난 십 수년간의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객관식 문제지만 반복되는 핵심지문들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합격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전공의 고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본 교재는 그동안 출제된 16개년 기출문제의 각 지문을 분석하여 개념정리를 명확하게 하고자 만들어진 교재입니다. 본 교재의 특성은 아래와 같이 몇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객관식 기출문제의 각 지문을 독립적인 지문으로 완성하여 OX형태로 분리해서 풀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답만 확인하던 기출문제 회독을 지문 분석을 통해 “키워드 단어”나 “핵심 문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반복되는 핵심 지문을 점검 후, 별도의 기본서 없이도 본 교재만으로 주요 개념정리가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3. 기출 지문 중 출제자가 수험생들을 함정에 빠지도록 유도하는 지문이나 혼동되기 쉬운 지문은 별도로 “잠깐만”을 통해 확인하고 넘어가도록 부연설명을 추가하였습니다. 4. 학습한 개념을 “낱말퍼즐 퀴즈”를 통해 재확인하여 단순암기가 아닌 뇌자극 학습을 하도록 단원별로 배치하였습니다. 수험생과 합격생들의 검증을 거쳐 수정·보완하여 만들어진 이 교재가 합격의 왕도를 열어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해시태그 스페인 소도시 여행
해시태그(Hashtag) / 조대현 (지은이)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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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Hashtag)소설,일반조대현 (지은이)
우리가 알고 있던 유럽 여행과 전혀 다른 느낌을 보고 느낄 수 있으며, 초록이 뭉게구름과 함께 피어나는, 깊은 숨을 쉴 수 있도록 쉴 수 있고, 사람들이 적은 소도시를 여행하는 것이 더 편리한 여행지가 스페인이다.뉴노멀이란? Intro About 스페인 스페인 소도시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작은 도시들 스페인을 꼭 떠나야 하는 이유 스페인 여행에 꼭 필요한 Info 스페인 역사 음식, 맥주, 와인 스페인의 대표적인 축제 스페인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여행 준비물 팜플로나 산 페르민 축제 / 도시 이름의 기원 / 지도 한눈에 팜플로나 파악하기 / 프랑스 문 / 산타 마리아 성당 / 산 사투르니노 성당 로그로뇨 한눈에 로그로뇨 파악하기 / 푸엔테 데 피에드라 다리 / 산타 마리아 데 라 레돈다 성당 산티아고 엘 레알 교회 / 산타 마리아 데 팔라시오 성당 / 산 바르톨로메 성당 부르고스 간략한 카스티야 왕국의 수도, 부르고스의 역사 / 산 페드로 이파블로 축제 / 부르고스 대성당 / 마요르 광장 / 카사 델 코르돈 / 산타 마리아 성문 아스토르가 간략한 역사 / 한눈에 아스토르가 파악하기 / 마요르 광장 / 카테드랄 광장 산타 마리아 대성당 / 카미노 박물관 몬세라트 몬세라트 IN / 케이블카 / 몬세라트 수도원 / 모니스트롤 - 몬세라트 트레킹 사라고사 사라고사 한눈에 파악하기 볼거리 로마 성벽, 필라르 성모 대성당, 필라르 광장, 스페인 광장, 로마 원형극장, 알하페리아 궁전, 라 세오 성당, 카에사리아구스타 박물관, 호세 안토니오 라보르데타 공원, 사라고사 박물관, 발렌시아 발렌시아 신, 구의 조화, 발렌시아의 다양한 건축물,투리아 가든 올드 타운, 올드 타운 한눈에 파악하기 볼거리 왕의 광장, 성모광장, 라 론하, 센트럴 마켓, 마르케스 데 도스 아구아스 궁전 다목적 문화 / 엔터테인먼트 단지 세고비아 간략한 세고비아 역사, 중세로의 시간 여행, 세고비아 수도교, ‘악마의 수도교’ 라는 이름에 얽힌 전설, 알카사르, 세고비아 성모 대성당 톨레도 톨레도 IN, 지도 베스트 코스, 톨레도 한눈에 파악하기 볼거리 알칸타라 다리, 산타크루즈 미술관, 알카사르, 엘 그레코의 집, 톨레도 대성당 안달루시아 한눈에 안달루시아 주 파악하기 심화학습 플라멩코 그라나다 그라나다의 자랑거리 그라나다 IN, 지도 베스트 코스 볼거리 그라나다 대성당, 왕실 예배당, 알카이세리아 거리, 칼데레리아 누에바 거리 알함브라 궁전, 국토회복운동의 슬픈 역사 VS 스페인 알함브라 궁전 궁전 전경, 알함브라 궁전 제대로 관람하기 알바이신, 알카사바, 사크로몬테 Eating 그라나다의 대표적인 광장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세비야 세비야 둘러보기, 세비야 IN, 베스트 코스 볼거리 고고학 박물관, 황금의 탑,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장, 필라토스의 저택 마카레나 성당, 세비야 미술관,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 탑, 알카사르, 인디아스 고문서관, 세비야 대학, 마리아 루이사 공원, 스페인 광장, 스페인 투우, 플라멩코 박물관, 플라멩코 Eating 알메리아 도시의 특징 / 간략한 알메리아 역사 / 알카사바 할리우드 서부극의 촬영지 / 스페인 알메리아 한 달 살기 론다 론다 둘러보기, 론다 IN, 베스트 코스 볼거리 누에보 다리, 타호 협곡, 플라자 데 토로스, 라라 박물관, 산타 마리아 라 마요르 교회, 푸에르타 데 알모카바르 Eating 코르도바 한눈에 코르도바 파악하기 볼거리 로마교, 칼라오라 탑, 메스키타 대성당, 알카사르 Eating 말라가 간략한 말라가의 역사, 말라가의 매력, 말라가 한눈에 파악하기 볼거리 알카사바, 히브랄파로 성, 구시가지, 피카소 미술관, 대성당, 말라케타 해변 떠오르는 신비의 길, 왕의 오솔길 마요르카 팔마 데 마요르카, 포르트 데 소예르, 엘 아레날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구시가지(누에바 광장, 라 리베라 시장, 아르찬다 언덕) 레온 도시 이름의 유래 / 도시에 대한 평가 / 레온 한눈에 파악하기 레온 대성당 / 산 이시도로 광장 / 산 마르코스 수도원 / 국영호텔 구즈마네스 궁전 / 시장 광장 / 카사 보티네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IN 대성당, 오르라도이로 광장, 칸타나 광장, 알라메다 공원 스페인의 재미있는 상식들 레알 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 FC 마드리드 그랑비아 거리 VS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의 배경 무대를 찾아가자! 스페인 펠리페 2세 VS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피카소 미술관 말라가 VS 바르셀로나 스페인어새로운 스페인 소도시 여행 우리가 알고 있던 유럽 여행과 전혀 다른 느낌을 보고 느낄 수 있으며, 초록이 뭉게구름과 함께 피어나는, 깊은 숨을 쉴 수 있도록 쉴 수 있고, 사람들이 적은 소도시를 여행하는 것이 더 편리한 여행지가 스페인이다. 최근에 대한항공의 마드리드 취항에 이어, 아시아나 항공이 바르셀로나로 직항을 취항하면서 관광객은 더욱 쉽게 꿈꿀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엔데믹 시대 이후에는 소도시여행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더운 여름에도 필요한 준비물은 아침, 저녁으로 긴 팔을 입고 있던 바다부터 따뜻하지만 건조한 빛이 나를 감싸는 스페인의 해변 모습이 생생하게 눈으로 전해온다. 스페인에서 소도시 여행을 여유롭게 즐긴다면 당신에게 새로운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머리말남부의 안달루시아에는 가톨릭의 유적과 이슬람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맑은 하늘과 깨끗한 바다에서 신나게 노는 것도 쉬운 일이지만 때로는 이 나라의 문화적인 독특함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여행 방법이다. 북부는 레온 왕국부터 다양한 왕국이 자리해 남부와는 다른 문화를 볼 수 있고 반면 이슬람의 영향을 받은 해안도시에서는 눈에 띄게 지중해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다.
M바이블 2-2
YGM출판부 / 류명 (지은이), 임해영 (감수) / 2025.07.31
18,000

YGM출판부소설,일반류명 (지은이), 임해영 (감수)
품안에 떨어진 아기 별
신영미디어 / 연(蓮) 지음 / 2013.03.22
9,000원 ⟶ 8,100원(10% off)

신영미디어소설,일반연(蓮) 지음
연(蓮)의 로맨스 소설. 순전한 빛의 여인을 아로새긴 한 남자의 봄볕 연서. 찬란한 천인의 품에 스며든 한 여인의 에메랄드빛 연가. 마치 책상 서랍 속에 애틋이 간직한 듯한 그와 그녀의 사랑. 36.5℃의 행성에서 꽃피운 그들만의 전설 같은 동화가 드디어 봉인을 풀고 꿈결처럼 펼쳐지기 시작한다.프롤로그 1~23 에필로그 작가 후기순전한 빛의 여인을 아로새긴 한 남자의 봄볕 연서(戀書) 날개 없이 시계탑에서 추락하고 있는 이는 틀림없이 그대였다. 내 눈이 멀도록 영롱히 반짝이던 그대가 이 행성에서 왕으로까지 군림해 가며 10년간 한결같이 찾아 헤맨 그대가 어찌하여 죽음으로 치닫고 있는지 애가 타지만 이제 내가 그대에게 생기(生氣)를 불어넣으리라. 허공에서 안아든 그대를 결단코 놓치지 않으리라. 찬란한 천인(天人)의 품에 스며든 한 여인의 에메랄드빛 연가(戀歌) 금빛 머릿결과 새하얀 얼굴…… 아름답도록 신비로운 당신. 끝내 스러지는 꽃잎처럼 시계탑에서 투신해야 했지만 당신의 경이로운 손길이 저를 죽음에서 건지네요. 물론 이 땅을 통치하는 왕이라기에 당신이 조금은 생경하고 아기 별이라는 뜻 모를 당신의 언어가 지금은 생소하지만 따사로이 떠오르는 진실 한 가지만큼은 부정할 수 없네요. 바로, 당신 곁에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은 영혼의 평안함, 그것 말이에요. 마치 책상 서랍 속에 애틋이 간직한 듯한 그와 그녀의 사랑. 36.5℃의 행성에서 꽃피운 그들만의 전설 같은 동화가 드디어 봉인을 풀고 꿈결처럼 펼쳐지기 시작한다.
태인 디자인보호법 Compact+
한빛지적소유권센터 / 이준원 지음 / 2016.02.03
21,000

한빛지적소유권센터소설,일반이준원 지음
1. 디자인보호법의 목적 2. 디자인의 유행성과 관련된 제도 3. 디자인의 성립요건 4. 물품성 5. 디자인과 물품의 불가분성 . . (중략) . . 61. 디자인권의 소멸 62. 무효심판 63. 권리범위확인심판 64. 디자인등록 받을 수 있는 권리 65. 헤이그협정에 따른 국제출원이 책은 변리사 2차 시험의 선택과목을 디자인보호법으로 하시는 분들을 위해 쓰여졌습니다. 변리사 2차 시험에서 디자인보호법은 1차 시험 과목과의 연계성, 다른 법과목과 답안 작성의 공통점, 비교적 단 시간 내에 일정 점수 이상을 목표할 수 있는 점 등에 비추어 매력적인 선택과목입니다. 또한 앞으로 시행될 개정 변리사 시험 제도 하에서는 선택과목에서 50점 이상만 취득하면 되기 때문에 선택과목으로서 디자인보호법이 가지는 장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법과목인 특성상 논리 정연한 답안 작성이 필수적이며, 출제 난이도 변화에도 철저하게 대비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이 책은 디자인보호법의 기본 이론을 기초로 2차 시험 답안 작성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통일적인 목차와 분량으로 편집하였습니다. 이 책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두문자로 정리해놓은 목차를 이용하여 먼저 논점별 목차들을 암기하시고, 목차마다 내용을 채워 넣을 수 있도록 문장마다 키워드를 선정한 후, 키워드를 중심으로 답안지에 기재할 전체 문장 만들어가는 연습을 반복하시기 바랍니다. 각 논점별 관련 문제에서는 2차 시험을 대비하여 숙지하고 있어야 할 관련되는 학계의 논의, 참조 판례들을 정리하여 놓았습니다. 또한, 현행법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이해가 가능하도록 2014년 7월 1일 디자인보호법 전면 개정과 관련하여 국회에서 논의되었던 개정 취지, 개정법의 문제점, 기대 효과들을 수록하였습니다. 내용 없이 목차만 기재하여 둔 곳은 앞서 동일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었던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곳에는 키워드만 간략히 기재하여 놓으며 자신만의 책으로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2015년 10월 1일 심사기준과 2016년 1월 1일 화상디자인 심사지침을 모두 반영하였으며, 최근 중요 판례에 대한 교수님들의 평석들도 요약하여 수록하였습니다.
2017 제과제빵기능사 실기 + 무료동영상강의
시대고시기획 / 김경진 지음 / 2017.04.10
24,000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김경진 지음
2017년 출제기준을 완벽 반영한 가장 최신 개정판이 탄생하였다. 100% 합격률을 자랑하는 통통 튀는 미녀강사 김경진 쌤의 유쾌한 무료 동영상 강의는 물론이며, 학원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시험장 Tip까지 들어 있다. 반죽부터 성형에서 발효까지 자세한 설명과 손에 잡힐 듯한 선명한 사진까지 오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제과제빵기능사 실기 완벽 준비 수험서를 만나보자.<제 빵> 식빵, 우유 식빵, 옥수수 식빵, 건포도 식빵, 호밀빵, 풀만 식빵, 버터톱 식빵, 밤식빵, 쌀식빵, 단팥빵, 소보로빵, 크림빵, 단과자빵(트위스트형), 스위트롤, 햄버거빵, 버터롤, 모카빵, 프랑스빵, 더치빵, 브리오슈, 빵도넛, 데니시 페이스트리, 그리시니, 베이글, 소시지빵 <제 과> 버터쿠키, 쇼트브레드쿠키, 마카롱쿠키, 옐로 레이어 케이크, 데블스 푸드 케이크, 파운드 케이크, 과일 케이크, 마데라(컵) 케이크, 버터 스펀지 케이크(공립법), 버터 스펀지 케이크(별립법), 소프트 롤 케이크, 젤리 롤 케이크, 시퐁 케이크, 치즈 케이크, 마드레느, 다쿠와즈, 슈, 밤과자, 사과파이, 호두파이, 퍼프 페이스트리, 멥쌀 스펀지 케이크, 초코머핀, 브라우니, 타르트, 찹쌀도넛 <부 록> 시험장에서 마지막으로 보는 제과제빵기능사 핵심 노트[도서특징] 1. 2017년 최근 출제기준 완벽 반영!! 2. 합격률 100%를 자랑하는 김경진 쌤의 HD급 무료 동영상 강의 DVD 수록! 3. 실제 시험에서 합격할 수 있는 노하우 전격 공개! 4. 조리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시험장 팁 공개! 5. 과정까지 생생하게 담은 컬러화보 구성! [출판사 서평] 제과제빵기능사 실기 통통 튀는 무료강의! 2017년 출제기준을 완벽 반영한 가장 최신 개정판이 탄생하였습니다. 100% 합격률을 자랑하는 통통 튀는 미녀강사 김경진 쌤의 유쾌한 무료 동영상 강의는 물론이며, 학원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시험장 Tip까지 들어 있습니다!! 반죽부터 성형에서 발효까지 자세한 설명과 손에 잡힐 듯한 선명한 사진까지 오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제과제빵기능사 실기 완벽 준비 수험서를 만나보세요.
2022 최신판 한권으로 끝내는 공기업 전공 기출 키워드(경영/경제/행정) + 무료NCS특강
시대고시기획 / NCS직무능력연구소 (지은이) / 2022.04.20
16,000원 ⟶ 14,400원(10% off)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NCS직무능력연구소 (지은이)
2022년 주요 공기업 채용 대비 입문서. 공사공단 최신 기출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2021~2020년 주요 공기업 전공 기출복원문제를 수록하였으며, 공기업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정리한 핵심 키워드를 통해 전반적인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또한 Add키워드 수록으로 확장된 정보를 학습할 수 있게 하였으며, 키워드와 연계된 기출예상문제를 통한 실전 대비까지 가능하도록 하였다.● Add+ 특별부록 2021~2020년 주요 공기업 전공 기출복원문제 2021~2020년 주요 공기업 전공 기출복원문제 정답 및 해설 ● PART 1 경영 핵심 키워드 001~107 ● PART 2 경제 핵심 키워드 001~063 ● PART 3 행정 핵심 키워드 001~027 ● INDEX친환경 99.9% 항균잉크(V-CLEAN99)로 인쇄한 안심도서! [Add+] 2021~2020년 주요 공기업 전공 기출복원문제 수록! 1. 실제 공기업 채용 문제를 통해 추출한 주요 빈출 키워드 정리 2. 핵심 키워드+Add 키워드 수록! 3. 키워드와 관련된 기출 유형 맛보기로 실전 연습! 4. 온라인 모의고사 2회(NCS 통합 모의고사 1회+핏모의고사 1회) 무료 제공 [특별혜택] NCS 기출풀이 무료특강, NCS 영역별 전략 무료특강, NCS 대표유형 분석자료, 온라인 모의고사 무료쿠폰, AI면접 무료쿠폰 막막한 취업의 길 속에서 다들 한번쯤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기업에 도전해보지 않은 분들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많은 기업들이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면서 공채 시즌은 옛말이 되었고 취업난도 더욱 극심해져 어느 한 곳을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런 와중에도 공기업 취업에 대한 열망은 더더욱 뜨거워져 가고 있습니다. 공기업들은 신입사원 채용에서 NCS를 필두로 하여 각 직렬과 관련된 전공과목, 한국사, 일반상식 등을 선택적으로 추가하는 형태로 시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전공과목의 출제 범위는 굉장히 포괄적이며 공기업마다 제각각입니다. 때문에 각 기관에 알맞은 공부를 하기란 어려우며, 전공 지식에 대해 폭넓게 관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주)시대고시기획에서는 NCS 도서 시리즈 1위의 출간경험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 도서를 출간하였습니다. 『2022 최신판 한권으로 끝내는 공기업 전공 기출 키워드(경영/경제/행정)+무료NCS특강)』은 2022년 주요 공기업 채용 대비 입문서입니다. 공사공단 최신 기출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2021~2020년 주요 공기업 전공 기출복원문제를 수록하였으며, 공기업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정리한 핵심 키워드를 통해 전반적인 이해를 돕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Add키워드 수록으로 확장된 정보를 학습할 수 있게 하였으며, 키워드와 연계된 기출예상문제를 통한 실전 대비까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하루, 예배의 순간
비아토르 / 정혜덕, 하늘샘 (지은이) / 2024.10.28
15,000

비아토르소설,일반정혜덕, 하늘샘 (지은이)
5대째 기독교를 믿는 집안에서 태어나 반듯한 교인으로 성장한, 문학과 글쓰기를 사랑하는 정혜덕 작가, 그리고 C. S. 루이스와 장 칼뱅을 만나 이야기와 신학을 사랑하게 된 하늘샘 목사가 ‘예배’를 주제로 주고받은 편지. 단조롭고 매일 반복되는 비슷한 일상에서 ‘예배의 순간’은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예배가 삶의 중심 키워드로 자리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상에서 예배하는 사람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하루를 맞으며 어떻게든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자 몸부림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등장하는 장면은 어떻게 그려질까? 이 ‘서신서’는 이 질문에서 시작한다.서문_예배자를 위한 걷기 여행길 굿나잇, 그랜드 래피즈 설거지가 예배가 되려면 정의와 평화를 구하는 손놀림 쓰레기를 채우고 버리고 마음을 녹이는 목련 꽃눈과 매화 꽃봉오리 초록색의 하나님을 바라보는 오후 고통을 뛰어넘는 힘은 덕질에서 읽고 읽고 또 읽고 평일에 교회에 가며 기다림의 끝은 커피 참사 그리고 종말 나의 씬지록신이 되신 여호와여 혼자가 아니라 함께 멍 때리기 그냥 존재하기만 해도 물처럼 심심한, 물처럼 소중한 먼지를 닦으며 흙을 만질 때 이 언덕을 내게 주소서 복된 사람은 망친 케이크도 즐거워하시는 하나님을 모시니 슬기로운 취미 생활 땀 흘리며 물불과 씨름하는 자의 환희 친구와 여행을 떠나요 세상에서 가장 쉽고도 어려운 믿음 고백 후기_‘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삶이 예배가 되고 예배가 일상이 되다! 단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작가와 목사가 3년 동안 낮과 밤을 달리하며 나눈 예배, 일상, 삶의 이야기 5대째 기독교를 믿는 집안에서 태어나 반듯한 교인으로 성장한, 문학과 글쓰기를 사랑하는 정혜덕 작가, 그리고 C. S. 루이스와 장 칼뱅을 만나 이야기와 신학을 사랑하게 된 하늘샘 목사가 ‘예배’를 주제로 주고받은 편지. 단조롭고 매일 반복되는 비슷한 일상에서 ‘예배의 순간’은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예배가 삶의 중심 키워드로 자리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상에서 예배하는 사람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하루를 맞으며 어떻게든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자 몸부림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등장하는 장면은 어떻게 그려질까? 이 ‘서신서’는 이 질문에서 시작한다. 각자 현재를 살고 있는 삶의 풍경과 조건은 달랐지만, 특정한 장소에 모여서 여럿이 함께 드리는 예배, 형식과 순서가 있고 틀이 분명한 예배만이 아니라 전에는 예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시간과 장소에서 ‘예배의 자리’를 발견하기 위해 애쓰고 분투한다. 설거지를 하고 쓰레기를 치우고 먼지를 닦으면서, 커피를 내리고 물을 마시고 약을 먹으면서, 산책하고 텃밭을 가꾸고 여행을 하면서 하나님을 만나고, 일상에 깃든 그분의 사랑과 섭리의 경험을 나눈다.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번갈아 이끌고 밀며 걸었던 여행길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저는 분주하면서도 여유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작년 봄에 암 세포 때문에 계절을 통째로 잃어버렸고, 그게 서럽고 분해서 이번 봄은 하루도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았어요. 시간과 체력을 아끼고 아껴서 즐거이 놀고 일했습니다. 물론 ‘인민의 아편’인 교회도 부지런히 드나들었죠. 제 마음에 전보다 더 감사의 지분이 늘어난 듯해서, 감히 삶이 예배가 되고 예배가 삶이 되어 가는 중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예배가 삶의 중심 키워드로 자리 잡을수록 우리가 예배하는 분을 더 알고 싶어지겠죠? 늘샘은 연구를, 저는 글쓰기 작업을 통해서 그분과 좀 더 가까워지기를 바랍니다. 그분이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사랑한 사람들과 함께 예배자로 살아가는 나날이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_후기에서세상은 정신없이 돌아가고 온갖 소음 때문에 자주 두통에 시달려요. 글을 쓰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고 시도하지만, 생각보다 글은 잘 써지지 않고 한 문단을 다 쓰기도 전에 나달나달한 문장력과 빈곤한 어휘력을 직면하니 외려 슬퍼지곤 한답니다. 하지만 편지는 달라요. 편지를 쓰는 동안에는 세상 그 무엇에도 시선과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직 편지의 수신인만을 떠올리죠. 그의 일상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그를 내 앞으로 불러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편지를 쓰는 거예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말을 건네고 싶은 사람이 눈앞에 없어서 더 좋은, 역설적인 상황을 즐깁니다. 아마도 편지 쓰기의 최고 장점은 (나 자신과 상대방,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점일 거예요. 어느 날 저는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왜, 작가님도 그런 날 있지 않나요? 머리가 엔진이라면 두뇌가 온종일 5000RPM으로 도는 날, 조금도 숨을 고르지 못하고 어지럽게 돌아다녀야만 하는 날, 집에 와서 저녁 식사를 하는데도 몸과 마음이 전혀 진정될 수 없는 날 말이에요. 그런 날이었어요. 식사를 마쳤는데도 제 마음속에 평화는 한 움큼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설거지를 하는 동안, 저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습니다. 흐르는 물소리. 부드러운 거품. 장갑을 뚫고 느껴지는 온기. 분명 온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길 정도로 중요한 일에 함몰되어 있었는데, 그 일 때문에 심장이 1분에 100번씩 뛰고 있었는데, 설거지를 하는 동안 심장이 따듯해지며 온갖 어두운 망념이 사라져 버렸죠.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제 영혼이 위를 보며 한숨짓듯 속삭였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저는 하나님과 설거지 데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부터 두괄식으로 드리자면, 저에게 설거지는 덤입니다. 주부, 곧 가사 육아 노동자로 살기 시작하면서 청소, 빨래, 설거지는 저의 주 업무가 되었는데요, 아이들이 좀 자란 뒤에 다시 학교로 출근하고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청소, 빨래, 설거지를 가족들에게 나눠 주었어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5인 가족이 만들어 내는 더러움의 총량은 어마어마한데, 그걸 제가 전처럼 다 하면서 새로운 일을 감당하겠다는 생각은 꿈에서도 해 본 적이 없어요. 산재 처리도 안 되는 가사노동의 서러움을 안고 어느 날 조용히 세상과 작별하고 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열 살 막내도 ‘고사리손’으로 고양이 화장실을 치우고, 빨래를 개고, 설거지를 합니다(물론, 열여덟 첫째와 열다섯 둘째가 할 수 있는 일은 훨씬 더 많습니다). 하늘샘의 ‘설거지에 깃든 영성’이 우리 집 주방에는 깃들 틈이 없습니다. 부엌 싱크대는 노동의 현장일 뿐이죠.
붉은 한새
좋은땅 / 도우진 지음 /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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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소설,일반도우진 지음
도우진의 두 번째 시집. 벗님들에게 전하지 못한 편지들을 엮은 그의 첫 번째 시집 <너와 걷다>를 잇는 이번 시집은 2014년에 화포천으로 돌아온 한새(황새의 옛 이름) 한 마리로부터 시작된다. 총 다섯 마당, 서른 개의 시들로 구성된 이번 시집에는 곱디고운 순우리말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각각의 시 끝에 시어들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여준다.1장 몽매(蒙昧) 옷고시 서랍 욕사무지(欲死無地) 너는 어디로 참수리 부리 꽃신 2장 온달로 밤하늘을 5/4 박자 풍물유감(風物有感) 반달 커피, 달콤한 신맛 우리 시대의 커피 들꽃 편지 3장 강은 흘러 꽃섬으로 은섬진강(銀蟾津江) 너, 하얗게 피어난 사월의 꽃 형제봉 잭살 목련 꽃섬 4장 불꽃같은 그대여! 경천용사위령탑비(擎天勇士慰靈塔碑) 백기행(白夔行) 열차 초희(楚姬) 붉은 한새 모정별리(母情別離) 얼음 장수, 영수 씨 5장 어둠 속에 더 빛나는 요나탄, 어디에 있나요? 청음(聽音) 유프라테스 베드로를 위한 기도 성심(聖心) 몽당이의 기도- 아름다운 시어들의 향연 - 우리 시대에 멸종된 감성에 관하여… 황새가 한반도에서 멸종되었듯이 한새라는 이름도 사라져 버린 시대를 직시하며, 저자는 오래전 사냥꾼에 의해 둥지를 잃어버린 채 쓸쓸히 사라져야 했던 한새를 잊지 말고 다시 돌아온 한새가 건네준 희망이라는 둥지를 많은 이들이 함께 지켜내자고 강조한다. 더불어 독립운동가 김경천 장군에 대한 추모시 '경천용사위령탑비(擎天勇士慰靈塔碑)'를 통해 저자는 절망의 시대를 공의(公義)로 불태운 거룩한 용사를 기억하며 한겨레를 위한 희망의 새 탑을 세우자고 노래한다. 총 다섯 마당, 서른 개의 시들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곱디고운 순우리말들이 많아 읽는 이들의 마음 한 구석을 작게나마 울려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각각의 시 끝에 시어들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여준다. 우리말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시를 통해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시를 다 읽어 내린 후에 접하는 시어들에 대한 설명으로 우리는 시와의 물아일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지네
문학의전당 / 박재연 지음 / 20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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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전당소설,일반박재연 지음
문학의전당 시인선 202권. 2004년 「강원작가」를 통해 등단한 박재연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사물과 현상의 이면에 대한 고찰과 삶의 구체적인 측면을 통해 생의 본질을 찾으려는 치열한 몸짓이 화인처럼 박혀 있다는 평가를 받은 <쾌락의 뒷면> 이후 6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특유의 '수벌거리는 시'를 꺼지지 않은 전쟁의 화염처럼 이어가며 한층 능란해진 언어의 부림과 차분하게 깊어진 사유를 보여준다. 특히 죽음과 삶의 길항과 그로 인해 빚어지는 존재의 처연함에 대한 탐색은 이번 시집의 두드러진 특징인데, 그것은 존재와 그 이면을 물어뜯고 생각이 생각을 물어뜯어 낭자한 피로 얼룩진 고투의 현장이 곧 시의 현장이기도 한 까닭이다. 생사의 나루터 같은 그 경계의 선상에서 핏발이 서도록 바라본 존재와 비존재의 혼재 속에서 피어오르는 화염을 쫓아가는 길은 아마도 박재연 시인의 시를 쫓아가는 길이 될 것이다.시인의 말 제1부 그림자 6의 자세 벚꽃나무에 걸어둔 혼잣말 단답형 대화체 모르는 맛 얼룩을 없애는 순서 홍옥분의 주방에서 생활의 달인 쥐술 통화권이탈지역 에귀 뒤 미디(Aiguille du midi) 누구시냐고 물었다 들임예(澧) 지네 제2부 뒤가 사라졌다 말빚 꽃들의 골짜기 온도의 감정 슬픈 몽족 청춘 마감 초극하는 혼 당신의 삼우제 길상사에서 새 시인 장화 클럽 고요갈급 하루 제3부 머리카락만 왠금으로도 환하게 햇아 같이 모르겠어요 시제 깻망아지 뿔을 쓸며 꽃구경 값 타임머신 알츠하이머호 이드르르, 복상낭구 피어날 때 잉어 들은 숭 만 숭 이 늦은 후회 어떤 전조 작은 오빠의 콩 농사짓는 법 탈수 제4부 느낌의 불편한 온도 가을 절벽 호두마루 발로(發露) 참회 마네킹 화요일의 소파 황혼의 오 분간 빙어 소년 가을 귀신사(歸信寺) 목관 성녀는 어느 바닷가에 닿고 한 열흘만 안 될까요? 경을 닫다 해설 - 마음의 궁지(窮地)에서 부르는 노래 / 우대식(시인)마음의 궁지(窮地)에서 부르는 노래 〈문학의전당 시인선〉 202. 2004년 『강원작가』를 통해 등단한 박재연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사물과 현상의 이면에 대한 고찰과 삶의 구체적인 측면을 통해 생의 본질을 찾으려는 치열한 몸짓이 화인처럼 박혀 있다는 평가를 받은 『쾌락의 뒷면』 이후 6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특유의 ‘수벌거리는 시’를 꺼지지 않은 전쟁의 화염처럼 이어가며 한층 능란해진 언어의 부림과 차분하게 깊어진 사유를 보여준다. 특히 죽음과 삶의 길항과 그로 인해 빚어지는 존재의 처연함에 대한 탐색은 이번 시집의 두드러진 특징인데, 그것은 존재와 그 이면을 물어뜯고 생각이 생각을 물어뜯어 낭자한 피로 얼룩진 고투의 현장이 곧 시의 현장이기도 한 까닭이다. 생사의 나루터 같은 그 경계의 선상에서 핏발이 서도록 바라본 존재와 비존재의 혼재 속에서 피어오르는 화염을 쫓아가는 길은 아마도 박재연 시인의 시를 쫓아가는 길이 될 것이다. 마음의 궁지(窮地)에서 부르는 노래 1. 박재연의 이번 시집에서 눈에 띄게 두드러진 의미망은 죽음과 삶의 길항과 그로 인해 빚어지는 존재의 처연함이다. 죽음이야말로 시인의 입장에서는 선승의 화두와 같은 무게를 지니고 있다. 존재와 그 이면을 물어뜯고 생각이 생각을 물어뜯어 낭자한 피로 얼룩진 고투의 현장이 시의 현장이기도 한 까닭이다. 생사의 나루터 같은 그 경계의 선상에서 핏발이 서도록 바라본 존재와 비존재의 혼재 속에서 시인은 되도록 몸을 가볍게 하려고 노력한다. 어차피 천둥소리처럼 한번은 오고야 말 운명을 좀 더 자연스럽게 혹 자연에 가깝게 받아들이고 싶어 한다. 크레바스에 빠진 사람들은 모두 코스모스로 갔을까? 카오스로 갔을까?//오 추워 너무 가려워. 저 나무들 나무나무 하면서 귀의하잖아. 나는 수목장은 안 할 거야. 사람을 먹은 성성이가 되어서 그늘이나 넓힌다면 나는 싫어요. 그냥 풀어지면 좋겠어. 흩어지면 좋겠어. 참숯가마의 굴뚝을 떠난 연기처럼. 연기(緣起) 연기(緣起) 하면서 흘러갈 거야. 구름 이쁜 염소로 흘러갈 거야. ―「에귀 뒤 미디(Aiguille du midi)」 부분 “그냥 풀어지면 좋겠어”라는 시구야말로 어쩌면 시적 화자의 죽음에 대한 참된 욕망을 보여주는 구절이다. 수목장의 나무를 전설 속의 짐승인 ‘성성이’로 표현한 이면에는 시인의 염결성이 놓여 있다. 육체가 지닌 응집성이 이생이라면 저생은 불교적 용어를 차용한 ‘연기’와 같은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하는 것이다. ‘성성이’는 한낱 짐승을 기표하는 것이 아니라 생의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관계성을 포함한 육체성을 총괄하는 의미를 띠고 있다. 시인의 꿈은 ‘구름’이 되어 흔적도 없이 흘러가고 싶은 것이다. 그 이면에는 바로 삶이 지닌 지난한 몸부림이 자리하고 있다. 생사란 인간으로서는 도무지 알 수 없는 신의 영역인 바, 그것은 공평하지도 않고 예측할 수도 없으며 한 실존에게는 부조리하기 짝이 없는 측면을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서른셋에 세상을 떠난 조카와 그녀가 남긴 아무것도 모르는 다섯 살배기 혈육을 바라보다 시인이 문득 내뱉은 말은 “넌 나쁜 년이야”(「청춘마감」)라는 무심한 욕설이다. “방금 누가 이 세상에 다녀갔나?/오긴 왔었나?”(「청춘마감」)라는 물음은 장자의 나비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다. 만약 박재연 시인의 시가 이 방향으로 더 나갔으면 이른바 노장의 시를 연출했겠지만, 시를 읽다보면 생과 사의 간극에서 도대체 이것은 무엇인가 하는, 보다 치열한 시선을 보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시인의 무심한 욕설의 어투야말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번뇌에서 비롯된 자기 고백에 가깝다. 이 번뇌는 지상과 천상의 갈등을 의미하며 성과 속의 사이에 끼인 자의 고통을 보여준다. 하늘을 나는 새들의 거처는/딱 한 움큼/언제든 헐어버리고/날아갈 수 있는 무게다//18평 낡은 주택에/몸을 묶고/저녁이면 어김없이 돌아와/비상을 꿈꾸며 잠이 든다//봄꽃은 한꺼번에 터지
심연을 걷는 자 : 어비스 워커 1
영상노트 / 몽랑괴행 지음 / 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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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노트소설,일반몽랑괴행 지음
몽랑괴행 퓨전 판타지 장편소설. 심연, 그 지독한 어둠. 그 지독한 어둠에서 세계를 지켜낸 대가가 이런 절규뿐인가? 이젠 내가 심연이 되고, 내 칼은 빛조차 가르는 절망이 되리니…. 이 처절한 절규를 위해 수천수만이라도 기꺼이 베어 넘기리라. 기억조차 나지 않는 그 언젠가부터 시작된 기묘한 꿈. 그러나 흑기사가 나오는 그 꿈은 몸서리칠 만큼 처절했다. 세계를 잠식해가는 암운. 점점 더 늘어만 가는 몬스터들. 온갖 마물과 범죄가 난무하는 무법천지의 세상. 그리고 그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엘카인의 여정. 그 끝은? 정체불명의 꿈, 그 이후로 꿈꾸는 모든 것이 내 힘이 되었다.프롤로그제1장 나이트메어제2장 위기제3장 배틀메이지제4장 분노제5장 마나연공법제6장 복수는 나의 것제7장 넌 마법사가 아니냐?심연, 그 지독한 어둠. 그 지독한 어둠에서 세계를 지켜낸 대가가 이런 절규뿐인가? 이젠 내가 심연이 되고, 내 칼은 빛조차 가르는 절망이 되리니……. 이 처절한 절규를 위해 수천수만이라도 기꺼이 베어 넘기리라. 기억조차 나지 않는 그 언젠가부터 시작된 기묘한 꿈. 그러나 흑기사가 나오는 그 꿈은 몸서리칠 만큼 처절했다. 세계를 잠식해가는 암운. 점점 더 늘어만 가는 몬스터들. 온갖 마물과 범죄가 난무하는 무법천지의 세상. 그리고 그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엘카인의 여정. 그 끝은? 정체불명의 꿈, 그 이후로 꿈꾸는 모든 것이 내 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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