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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출판인의 사초 (1982~1986)
종합출판범우 / 윤형두 (지은이)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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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출판범우
소설,일반
윤형두 (지은이)
출판인으로서 개인과 출판사史적 인물로서 저자가 1982년부터 1986년까지 쓴 일기를 사초로 엮은 책. 한국의 대표 출판사인 범우사를 일궈온 출판인이자 출판을 위해 또 출판이 말하고자 하는 가치를 위해 싸우며 《다리》지 필화사건 등 온갖 수난을 당해온 한 개인의 몸을 통해 겪은 이야기들이 역사적인 흐름을 따라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한 해 연초부터 연말까지로 구성된 만큼 독자들은 하루하루의 기록이 시작되고 끝을 맺는 결실을 확인하고 자기 삶의 생기와 동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책에 실린 100여 개의 풍부한 사진 자료 등은 당시 분위기와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1982년 · 7 1983년 · 91 1984년 · 173 1985년 · 257 1986년 · 341‘어느 누구보다도 한국 근대사를 치열하게 살아낸 역사적 인간’ 이라는 평을 받는 한국의 대표 출판사 범우사의 역사와 함께 반세기 넘게 출판 외길을 걸어온 출판인 윤형두, 《한 출판인의 사초(1982~1986)》 이 책은 출판인으로서 개인과 출판사史적 인물로서 저자가 1982년부터 1986년까지 쓴 일기를 사초로 엮은 것이다. 한국의 대표 출판사인 범우사를 일궈온 출판인이자 출판을 위해 또 출판이 말하고자 하는 가치를 위해 싸우며 《다리》지 필화사건 등 온갖 수난을 당해온 한 개인의 몸을 통해 겪은 이야기들이 역사적인 흐름을 따라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한 해 연초부터 연말까지로 구성된 만큼 독자들은 하루하루의 기록이 시작되고 끝을 맺는 결실을 확인하고 자기 삶의 생기와 동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책에 실린 100여 개의 풍부한 사진 자료 등은 당시 분위기와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 책을 통해 1982~1986년 무렵 당대의 모습을 면면히 확인하고 또한 출판인이자 역사의 바람을 감내하고 헤쳐온 한 개인의 역사를 자료적으로 접하고,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한 출판인의 내밀한 기록을 통해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일요일 새벽이면 으레 아내는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횟감을 사러 나간다. 나는 조간신문을 들여다보는 둥 하고선 석유 버너에 기름을 붓거나 등산화를 손질한다. 그리곤 2층 베란다에 서서 멀리 솟구친 관악산을 바라본다. 어떤 때는 먹구름과 빗발에 가려 그 모습을 못 볼 때도 있지만 어떤 때는 흰 구름이나 자운(紫雲)에 가려 한쪽만을 드러내 놓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온통 흰 눈으로 뒤덮여 있거나 푸른 색깔의 모습으로 나를 유혹하기도 한다. 수산시장에서 돌아온 아내가 챙겨준 해물로 장만한 술안주와 찬을 배낭에다 주섬주섬 챙겨 넣고 대문을 나선다. 몸이 날듯이 가볍고 휘파람이라도 불고픈 기분이나, 가벼운 콧노래로 마음을 달랜다. 봉천동에서 서울대학교 정문 앞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주변의 정경은 계절에 따라 그 아름다움이 새롭다.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가끔 지나치는 차들도 한 폭의 그림 속에 한 부분의 구도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빠른 걸음으로 20여 분 걸어가면 반가운 분들을 만나 뵐 수 있는 G서점 뒤뜰에 당도한다. 어느 때는 두세 분에서 어느 때는 여덟, 아홉 분이 오시기도 한다. 특별한 예외가 없는 한 10시 정각이면 어김없이 관악산을 향해 그곳을 떠난다. 지난 25년 동안 해외여행 등 불가피한 경우를 빼고는 매주 일요일 똑같은 등산로로 관악산을 오른 안춘근 선생님을 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관악산 등산 경력 25년을 자랑하는 분으로 출판·서지학자이신 안 선생님 외에도, 영문학자이며 학술원상을 타신 김병철 박사, J대학에서 화학을 강의하시는 문병렬 박사님도 계신다. 국문학의 이상보, 경제학의 송종극, 불문학의 정봉구, 영문학의 송관식 박사, 독문학의 최두환 교수, 소설가이신 곽하신 선생 등 모두 내가 가는 길에 조언을 해주실 수 있는 각 분야의 권위자이시다. 이렇듯 등산을 같이 하는 모든 분들이 이순을 넘거나 가깝도록 학문적으로 꾸준하게 외길을 걸어오신 분들이다. 이분들을 모시거나 뒤따르며 나는 그분들의 대화 속에서 많은 학식과 정보를 얻고, 지난 1주일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한 반성과 돌아오는 1주일에 대한 계획과 지혜를 얻는다. - 〈8월 어느 날 관악산을 오르며〉
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
자음과모음 / 임영희 (지은이) /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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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소설,일반
임영희 (지은이)
번역가이자 기획가인 임영희가 25년간 프랑스에 한국 작품 250여 권을 번역 소개하며 경험한 고뇌, 환희, 절망, 기쁨의 나날들의 기록이다. 번역가 임영희의 이력은 다소 순탄하지 않다. 저자는 교육학을 전공하기 위해 프랑스에 유학을 떠났다가, 박사학위를 위한 7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급작스레 한국문학 번역가로 인생의 항로를 변경한다. 유럽에 동양인이 드물었던 1990년대 프랑스에 한국을 알리고 싶다는 결심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교육가의 길을 걸으려 했지만, 한국 작품, 한국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부터 삶은 180도 전환되었다.프롤로그 1장 파리에서 한국문학의 전도사가 되다 방황의 늪에서 길을 찾다 / 고배의 잔을 마시다 / 희망의 불씨 /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 나를 도운 한 귀인 / 전업 번역가가 되기 위한 첫 행보 / 앵코럽티블 문학상과 프랑스 전국 순례 / 나를 행복하게 한 일들 / 필립 피키에 출판사의 한국문학 컬렉션을 맡다 / 논란 그리고 작은 승리감 / 지적인 비평이 아닌 이해관계에 얽힌 감정적인 비난 / 결국은 세계가 알아준 작품 / 카멜레온 문학상과 김탁환 작가와의 재회 / 옥세르 국제 도서전과 공지영 작가의 프랑스 방문 / 사엘라 만화 출판사와의 인연 / 몽펠리에 한국문화 축제 / 방탄소년단과 아미와의 인연 / 한국문화, 프랑스를 물들이다 2장 운명의 방향 박사학위 / 첫사랑과 프랑스 / 절망 속에서 울린 한 통의 전화 / 첫 강의에서 겪은 신선한 충격 / 불만족스러운 안일함인가 위험을 무릅쓴 전진인가! / 프랑스 대학의 발견 / 살아 숨 쉬는 지식 유한한 생명을 지닌 지식 / 언어장벽과 끝없는 시행착오 / 세미나와 우울한 나날들 / 높디높은 분석의 담을 넘어 / 또 다른 벼랑 앞에 서다 3장 한국문학 번역가의 일상과 과제: 현재와 미래 프랑스의 한국문학 현장 / 한국인을 주인공으로 다루는 프랑스 작가들의 등장 / 번역의 난제들 / 기쁨과 실망감 / 한국문학 번역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 아동문학 작가의 길 / 작가라서 행복한 나날들 / 나의 아늑한 보금자리와 번역가의 일상 / 혼자만의 시간, 그리고 친구들과의 시간 에필로그김진경 김탁환 반디 공지영 편혜영 김영하 정유정 김호연 BTS의 번역가 한국문학을 프랑스에 소개하는 1세대 번역가 임영희의 고군분투 번역 에세이! 『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는 번역가이자 기획가인 임영희가 25년간 프랑스에 한국 작품 250여 권을 번역 소개하며 경험한 고뇌, 환희, 절망, 기쁨의 나날들의 기록이다. 번역가 임영희의 이력은 다소 순탄하지 않다. 저자는 교육학을 전공하기 위해 프랑스에 유학을 떠났다가, 박사학위를 위한 7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급작스레 한국문학 번역가로 인생의 항로를 변경한다. 유럽에 동양인이 드물었던 1990년대 프랑스에 한국을 알리고 싶다는 결심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교육가의 길을 걸으려 했지만, 한국 작품, 한국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부터 삶은 180도 전환되었다. 앵코럽티블 문학상, 카멜레온 문학상 수상작 번역 프랑스 필립 피키에 출판사의 한국문학 컬렉션 기획부장을 맡다 김진경 작가의 『고양이 학교』가 프랑스 학생들이 직접 투표하는 유서 깊은 앵코럽티블 문학상을 수상했을 때, 18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김탁환 작가의『방각본 살인사건』이 프랑스 독자의 선택을 받아 카멜레온 문학상을 수상했을 때 그곳에는 임영희가 있었다. 저자는 뛰어난 감식안과 문학에 대한 적극적인 사랑으로, 꾸준히 한국문학을 소개하기 위해 프랑스 출판계를 두드렸다. 프랑스의 필립 피키에 출판사에서 정식으로 한국문학 컬렉션을 론칭하며 그 기획부장을 제의해올 정도로, 저자의 열정은 대단했다. 번역한 작품이 문학상을 수상하고, 저자를 프랑스로 초청해 직접 독자들과 만나는 기쁜 날들과 고심해 고른 번역 작품이 정치적 문제로 비난을 받던 날들이 25년의 하루하루를 꼬박 채웠다. 그러나 어떤 좌절이나 실망에 굴하지 않고, 저자는 꾸준히 한국문학을 소개하는 일에 매달렸다. 이 열정으로 지금까지 프랑스에 소개된 한국 작가는 조정래황석영김탁환공지영편혜영김영하정유정BTS 등에 이른다. 이는 변방의 한국문학이 중심으로 들어오기까지, 번역의 최전선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해온 저자의 공력 덕분이라 말할 수 있다. 25년간 프랑스에 한국문학을 번역소개하며 경험한 현장들 문학번역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번역으로 ‘먹고사는’ 이야기 번역가의 삶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쉽지 않다. 저자는 끊임없이 ‘전업 번역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왔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정립한 몇 가지 실무적인 방법들을 알려준다. 각기 다른 두 언어가 가진 특징에 대해서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한 나라의 문화사회적인 이해와 시각을 다른 나라의 언어로 옮긴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지만, 특히 단어나 문장 표현의 반복을 싫어하는 몰리에르의 언어로 매끄럽게 옮기는 일이란 여간 까다롭고 섬세한 작업이 아니다.”(188쪽) 또한 번역자는 번역할 책에 관해 누구보다 깊게 알고 있어야 한다. “좋은 번역이란 작가의 의도, 정신, 영혼을 배반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원문으로부터 최대한 자유를 취해 보다 매끄럽고 유려한 현지어 문장으로 옮기는 것이다. 단어들에 집착하지 않고 문장이나 문맥의 뉘앙스를 보다 잘 살리는 번역이다.”(191~192쪽) 이는 기획가이자 번역가로 살아가야 하는 한국문학 번역가들에게 주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제대로 된 계약서를 쓰는 법, ‘열정’으로 하는 문학번역이 결코 열정에서 끝나지 않는 법, 주관을 가지고 책을 골라 소개하고 번역하고 홍보하는 법, 무엇보다 타국에 어필할 만한 한국문학의 포인트를 선점하는 법에 대한 자신의 팁을 건넨다. “나의 삶은 간단하다. 읽고 쓰고 번역하고 소개하는 삶.” 임영희 번역가가 25년 동안 꾸준히 쌓아온 기록을 통해 우리는 과거 제3세계 문학으로 여겨졌던 한국문학이 프랑스 출판계에서 어엿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어떻게 독자의 마음을 꿰뚫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또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한국문학이 차지하는 위상을 현지에 살며 경험한 번역가의 진단은, 한국문학 번역가와 기획가를 꿈꾸는 이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제시하는 훌륭한 지침이 될 것이다. 1세대 번역가의 이 놀라운 도전기를 통해, 한국문학과 ‘K-컬쳐’의 미래를 살펴보고, ‘한국문학 전도사’의 진정성 넘치는 유쾌함에 빠져보시기를 바란다.학위논문을 마친 후, 나는 그동안 밀쳐두었던 한국 인문과학 및 문학작품 들을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읽으면서 이 책들을 프랑스에 한번 소개해봤으면 하는 막연한 소망을 마음에 품고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 프랑스 출판계와 전혀 인연이 없는 내겐 도무지 출구가 보이지 않는 너무도 막막하기만 한 길이었다. 그런 내게 그 공고는 어두운 길을 반짝 밝혀주는 한 가닥 빛줄기와도 같았고,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2007년 4월의 어느 날이었다. 필립 피키에 출판사 대표님이 내게 피키에 출판사 내 한국문학 컬렉션 기획을 담당해보지 않겠냐고 물어왔다. 그것은 좋은 소식 중에서도 가장 으뜸가는 좋은 소식이 아닐 수가 없었다. 우선 한 출판사의 기획 책임을 맡는다는 것은 번역 일거리를 찾지 못할까 봐 늘 전전긍긍하는 프리랜서의 불안감을 조금은 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고, 또한 내가 검토해서 선택하는 작품들을 번역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번역가로서는 뭐랄까, 일종의 특혜를 받는 위치에 서게 됨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맛있는 포도주를 곁들인 저녁 식사를 하면서 우리는 공 작가의 번역 차기작에 대해 논의했다. 나는 기회다 싶어 이미 한번 소개한 바 있는 『도가니』를 적극 추천했다. 처음 소개했을 때는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라고 꺼려했지만,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미투 운동이 일어났고 온갖 종류의 성폭행 사건 고발이 잇달아 난무하는 프랑스의 당시 사회적 맥락을 고려해볼 때 『도가니』가 동떨어진 딴 세상의 이야기라고만은 할 수가 없었다. 그날 저녁 필립 대표님은 흔쾌히 출판하겠다는 승낙을 했고, 이 작품은 2020년 9월에 『침묵의 아이들』이라는 제목을 달고 필립 피키에 출판사에서 출간되어 지금까지도 독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투감각
샘터사 / 서경석 지음 / 201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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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사
소설,일반
서경석 지음
장병들의 필독서로 읽혀온 <전투감각>은 22년 만에 새로운 장정과 보완된 내용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실제 전투를 경험해보지 않은 병사들을 위해 자신의 파월 경험을 상세히 기록한 장교의 전무후무한 전장 기록이자, 뛰어난 전쟁 수필이다. 편집과 디자인, 본문 도판을 새롭게 하였고, 개정판에 맞추어 <손자병법>에 담긴 ‘지신인용엄(智信仁勇嚴)’의 덕목을 풀이한 리더십 강론 ‘리더십에 대하여’를 새로 집필하여 추가하였다. 이 책을 펴내면서 | 5 01 두고 온 철모 | 11 02 처음 부딪힌 월맹 정규군 | 31 03 적 야전병원과 쑤 병장 | 57 04 잠적 | 75 05 크레모아, 조심해야 한다 | 95 06 선임하사와 딸 | 103 07 그것은 그림책 속의 참외가 아니야 | 113 08 마대포와 적의 심리전 | 127 09 구사일생 | 139 10 매복전투 | 145 매복 준비와 전투 | 169 매복 환상과 착각 | 187 11 부러진 나의 소총 | 193 12 적 게릴라본부 일망타진 | 215 13 마이 여인 | 237 14 영악한 적의 전술 | 269 15 장기가 노출된 부상병 | 285 16 내가 본 월남전쟁 | 301 17 전장과 전투를 생각하며 | 325 18 리더십에 대하여 | 353 이 책을 마치면서 | 373 “전투는 초급간부의 감각과 느낌으로 좌우된다. 그러나 이는 전투를 체험해보지 않고서는 체득할 수 없다. 전투를 먼저 체험한 선배의 전투 사례를 경험으로 내면화하고 승화시켰을 때 비로소 전투감각을 얻을 수 있다.” 대한민국 육군이 인정한 월남전 최고의 실전 기록 맹호부대 파월 중대장이 전하는 전투 체험과 감각 현 육군 초급간부의 필독서 《전투감각》 22년 만의 개정판 저자 서경석은 주월한국군 최초의 ROTC 출신 소총 중대장으로서, 파월 맹호부대의 소대장과 중대장을 거치면서 뛰어난 전공과 용맹을 보여준 살아 있는 실전 교범과 같은 존재다. 충무무공훈장, 화랑문공훈장을 수훈하였고, 파월 후 제5공수 특전 여단장, 제17사단장, 제6군단장 등을 거쳐 1999년 육군 중장으로 예편했다. 《전투감각》은 실제 전투를 경험해보지 않은 병사들을 위해 자신의 파월 경험을 상세히 기록한 장교의 전무후무한 전장 기록이자, 뛰어난 전쟁 수필이다. 1991년 초판이 발행된 후 장병들의 필독서로 읽혀온 《전투감각》은 22년 만에 새로운 장정과 보완된 내용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편집과 디자인, 본문 도판을 새롭게 하였고, 개정판에 맞추어 《손자병법》에 담긴 ‘지신인용엄(智信仁勇嚴)’의 덕목을 풀이한 리더십 강론 ‘리더십에 대하여’를 새로 집필하여 추가하였다. 전투는 죽느냐 사느냐, 목숨이 걸려 있는 가장 큰 중대사여서 미리 시험해보는 예행연습이 있을 수 없고 교육훈련을 통하여 숙달한 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교리는 교범에서 배우고 전술전기는 훈련을 통하여 체득할 수 있지만, 전투현장에 대한 감각만큼은 직접 체험해보지 않고 익히기는 매우 어렵다고 본다. 때문에 누군가 체험한 사람이 전투현장을 사실대로 묘사하여 후배들에게 알려주어야만 할 것이다. 지금까지 나는 장차 전투의 승패를 좌우할 교육훈련의 현장을 눈여겨 살펴보았고, 전투감각이 부족하여 많은 과오를 범하면서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부하 장병을 접할 때마다 나의 체험들을 정리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져왔다. 때마침 특전여단의 지휘관이 되고 나서 그간 간간이 정리해오던 원고를 모아 적진 깊숙이 뛰어들어 적과 싸우게 될 부하들을 위해 한 권의 책으로 펴내게 되었다. - 서문에서 크레모아가 터지면 적들은 전력을 다해 달아난다. 적이 달아난 후 수류탄을 던져봤자 수류탄이 땅에 떨어져 바로 터지지 않는다. 수류탄을 집어서 안전핀을 뽑고 던져서 터지는 시간까지는 아무리 빨라도 10초 내지 15초는 걸린다. 이 시간에 육상선수 같으면 100미터는 뛰어간다. 크레모아 폭발 때 쓰러지지 않은 적이 뛰기 시작하면 수류탄이 터질 때까지 수류탄 살상반경을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 매복전투 시 크레모아, 수류탄, M16 소총순으로 사격을 해야 한다는 교범상의 교리는 잘못된 것이다. (p. 180)
관능의 빗장을 푼 에로스의 사생활
연인(연인M&B) / 윤향기 지음 / 201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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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윤향기 지음
세계적인 명화와 명시, 저자의 해설이 결합(그림과 시와 문자의 배합)되어 있어 인문학과 예술적인 교양뿐만 아니라 인류의 에로스 문화에 대한 오해와 왜곡에 대해, 밝고 건강하고, 인간 본연의 원초적 생명성과 사랑의 에너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명화와 명시를 통해 인간이 가진 에로스의 모든 국면들과 형태를 인생과 예술, 인문적 교양과 사회사적 전개에 따라 꿰뚫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인간사의 희로애락과 생로병사, 인간 생애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여는 글 _ 04 에로티시즘의 두 얼굴 _ 010 누드로 책 읽는 여인들 _ 018 유방, 그 생명의 치어리더 _ 039 동성애 수업 중 _ 060 엉덩이 공작소 _ 073 팜므파탈의 발칙한 계보 _ 090 수간의 엑스터시 _ 105 숨길 수 없는 아름다움 _ 119 세계의 기원 _ 131 뒷모습, 그 머나먼 곳 _ 154 희망을 파는 장사꾼 _ 176 결혼식 날 _ 195 당신을 훔치는 창녀 _ 215 발의 욕정 _ 231 여신은 이렇게 속삭인다 _ 244 죽음의 이상한 콘서트 _ 262 시인의 말 _ 283에로티시즘, 역시 오늘도 오색 풍선을 매달고 영원을 향해 달린다 『관능의 빗장을 푼 에로스의 사생활』(윤향기 지음), 열정 혹은 성찰로 대변되는 이 책은 당신에게 순수했던 유년기의 때 묻지 않은 삶의 원형질을 끄집어내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사랑을 열병이라 부르는 그대에게 근사한 히치하이킹이 되어 줄 것이다. 명화와 명시로 이루어진 이 책을 채우고 있는 건 인간에 대한 진솔한 정이랄지 어떤 손길과 손길의 진득함 같은 어떤 것이다. 생명과 사랑의 총체인 에로스가 그대의 아름다운 몸의 시간과 둥근 나이테의 시간과 바람의 시간을 통해 대 자유의 향연을 거침없이 펼친다. 이미, 『관능의 빗장을 푼 에로스의 사생활』은 기나긴 생이 무사통과하기를 열망하는 그대의 가슴속에서 그대의 부름을 기다리는 그대의 치유 입문서가 된 것이다. [구성] 세계적인 명화와 명시, 저자의 해설이 결합(그림과 시와 문자의 배합)되어 있어 인문학과 예술적인 교양뿐만 아니라 인류의 에로스 문화에 대한 오해와 왜곡에 대해, 밝고 건강하고, 인간 본연의 원초적 생명성과 사랑의 에너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명화와 명시가 잘 조화되어 있어 시선을 뗄 수 없으며, 자극적이거나 충격적인 호기심 충족이 아닌 예술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명화와 명시를 통해 인간이 가진 에로스의 모든 국면들과 형태를 인생과 예술, 인문적 교양과 사회사적 전개에 따라 꿰뚫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인간사의 희로애락과 생로병사, 인간 생애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마이 레이디
예원북스 / 두사람 지음 /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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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북스
소설,일반
두사람 지음
두사람 장편소설.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충분히 이상한 사람이에요. 처음 본 사람에게 청혼을 하는 사람은." 낯선 땅 하와이. 흐린 바다 빛 눈동자로 손을 내민 남자. 그녀에게 그는 이상한 사람이었다. "뭘 바라셨나요?" "운명 같은 거? 난 그랬어요. 당신에게." 어두운 무대 위. 내리는 빛 속, 안아주고 싶은 유리꽃 같은 여자. 그에게 그녀는 운명이었다.Prologue 1. Feel the destiny 2. Swing heart 3. Fall in love 4. Heart beat 5. Sweetheart 6. Step by step 7. Destination Epilogue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충분히 이상한 사람이에요. 처음 본 사람에게 청혼을 하는 사람은.』 낯선 땅 하와이. 흐린 바다 빛 눈동자로 손을 내민 남자. 그녀에게 그는 이상한 사람이었다. 『뭘 바라셨나요?』 『운명 같은 거? 난 그랬어요. 당신에게.』 어두운 무대 위. 내리는 빛 속, 안아주고 싶은 유리꽃 같은 여자. 그에게 그녀는 운명이었다. 『다음엔 목걸이를 줄게요.』 『그 다음번엔 발찌를 줄 거예요.』 『예쁜 왕관을 씌워주고.』 『마지막엔 반지를 줄게요.』 『그렇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로 채워지면.』 『나는 당신의 운명이에요.』
2018 이동기 고득점 독해 200제
에스티유니타스 / 이동기 지음 / 2018.01.05
20,000
에스티유니타스
소설,일반
이동기 지음
영어 독해의 기본기에 대한 ‘학습’을 문제에 적용하여 정리하고, 나아가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연습’을 하도록 기획되었다. 연속으로 등록 마감을 기록하며 진행되고 있는 ‘매일영어 하프모의고사’라는 강의를 통해 이미 수험생들에게 인정받은 수준 높은 문제들로 구성하였으며, 이러한 문제들을 통해 다양한 어휘와 표현들까지 확실하게 암기하여 실전 문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문제를 푼 후에는 가장 중요한 단계인 분석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먼저 ‘지문 분석’에는 끊어 읽기 표시를 하여 수험생 스스로 문장을 분석해 볼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각 지문별로 중요한 문장은 하이라이트 표시를 해서 주제문과 부연 설명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선택지가 정답인 이유와 아닌 이유를 모두 분석하여 진정한 독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실전문제 001~100 실전문제 101~200
우리의 학맥과 학풍
천년의상상 / 이한우 (지은이) /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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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상상
소설,일반
이한우 (지은이)
출간된 지 30여 년이 지났음에도, 개정판을 출간하는 지금도 여전히 우리 현대 지성사를 조망한 유일한 저작이다. 당시 서른둘의 패기 넘치던 학술 기자 이한우는 ‘우리 스스로 학문 활동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품고서 우리 학계의 출발점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우리의 현대 학문들이 광복 이후 어떻게 도입되고 성장해 왔는지, 각 학문 분야 학자와 학파들의 면모는 어떠했는지, 한국 학계의 정확한 실상과 계승할 지적 유산은 무엇인지 찾아 나섰다. 그 결실이 바로 이 책 『우리의 학맥과 학풍』 이다.개정판 서문 개정판 출간 기념 대담 머리말 서론 : 한국 현대 지성사의 복원을 위하여 1. 전통의 복원 2. 나의 학문 이력 3. 지성사 복원의 의미 1장 전통 학문의 존재 방식 1. 전통 학문의 존재 방식을 물어야 하는 이유 2. 성균관의 쇠퇴와 서원의 등장 3. 사대부와 관료 양성을 위한 학문 4. 전통 학문의 현대화 문제 2장 동양철학 1. 동양철학의 전사前史 : 실종된 전통 철학 2. 주요 대학의 학풍 : 성균관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3. 동양철학계의 우뚝 선 기둥 현상윤 4. 유가철학 말고는 불모지 5. ‘한국철학’ 연구의 태동 6. 실학의 재발견과 다산철학 7. 미완의 과제 : 한국철학사의 집필 8. ‘한’ 철학의 허구성과 북한의 주체철학 9. 20세기 말의 선비 김충렬 10. 김용옥 신화의 허와 실 11. 동양철학의 현대화 3장 서양철학 1. 서양철학의 전사前史 : 궁리학에서 철학으로 2. 서양철학과 한국철학 기초를 다진 박종홍 3. 북으로 간 철학자 박치우와 신남철 4. 독후감 철학의 계몽과 교양 5. 에세이 철학자의 등장 : 안병욱, 김형석, 김태길 6. 오랜 연구 전통, 빈약한 연구 성과 : 현상학 7. 허공에 뜬 독일철학에 대한 반격 : 분석철학 8. 철학계의 이단아 박홍규 9. 마르크스주의 철학의 대두 10. 학문의 본질과 텍스트 번역 11. 세대교체의 주역들 4장 역사학 1. 근대 역사학의 성립 : 단재사학과 백암사학 2. 문헌고증사학, 민족주의사학, 사회경제사학 3. 식민사학과 남북 분단이 미친 악영향 4. 이병도와 문헌고증사학 5. 민족주의사학자 홍이섭에 대한 재평가 6. ‘겸연쩍은 역사학도’ 천관우 7. 사회경제사학의 복원 : 김용섭, 강만길 8. 주요 대학의 학풍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9. 주요 학회와 연구단체 10. 한국통사의 서술 문제 11. 주목할만한 젊은 연구자들 5장 사회학 1. 사회학의 전사前史 : 구한말에서 해방까지 2. 구조 지향적 사회학 VS 역사 지향적 사회학 3. 산업화와 한국적 사회학의 모색 4. 서울대 실증주의 학풍에 맞선 신촌의 공동전선 : 《현상과 인식》 5. 좌파 사회학의 전성시대 6. 한상진과 중민이론 7. 《사회와 사상》과 《사회평론》 8. 새로운 사회학을 향하여 6장 정치학 1. 정치학의 전사前史 : 관료적 국가학으로 출발 2. 미완의 정치학자 민병태 3. 재사才士와 학자의 부조화, 이용희 4. 학문 부재의 서울대 정치학과 5. 행태주의 정치학의 공과 6. 걸음마 단계의 ‘한국 정치학’ 7. 비주류 정치학의 존재 8. 진보 정치학의 선구자 최장집 9. 변두리 학문으로 전락한 한국 정치사 10. 지역학의 등장 11. 신세대 정치학자들의 출현 7장 법학 1. 일제와 수험법학이라는 이중 구속 2. 법학의 전사前史 : 법관양성소의 설립 3. 한국 법학의 기초자 유진오 4. 제1세대 학자군 : 일본 번안․도용 법학 5. 제2세대 학자군 : 교과서 집필에 머물렀던 6. 제3세대 학자군 : 독자적 방법론의 모색 7. 미완의 법학자 함병춘 8. 법학계 논쟁들의 면모 9. 헌법학자 김철수 인터뷰 10. 서울법대 최종고의 양심선언 11. 신세대 학자군 : ‘법과사회이론연구회’와 ‘민주법학’ 12. 한국 법학의 과제와 전망 에필로그 1. 학문과 사회 기풍 2. 학문 세계와 대충주의 3. 대충주의의 구조화 4. 학계의 세대별 특징과 유형 5. 제4세대 학자들의 시대적 사명 덧붙이는 글 번역, 제발 제대로 합시다! 베끼기에서 시각 도용까지, 한국 학계의 표절 백태百態유일한 한국 현대 지성사, 새롭게 다시 태어나다 광복 이후 우리 현대 학문의 도입과 성장 과정, 각 학문 분야 학맥과 학풍을 추적하고, 한국 학계의 정확한 실상과 계승할 지적 유산을 처음으로 탐구한 여전히 유일한 한국 현대 지성사, 개정판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출간되다(★이한우-임명묵 대담 수록) 1. 유일한 한국 현대 지성사, 다시 태어나다 ― ‘학술 저널리즘의 개척자’ 이한우와 K-를 탐구한 ‘청년 연구자’ 임명묵 대담 수록 더 나은 변화를 위해서는 문제의 ‘근본根本’을 파고들어야 한다. 우리 정신사를 형성해왔던 한국 현대 학문의 ‘뿌리’를 찾아 나섰던 『우리의 학맥과 학풍』도 우리 학계가 처한 문제의 근본에 다가가기 위해 쓰였다. 이 책은 출간된 지 30여 년이 지났음에도, 개정판을 출간하는 지금도 여전히 우리 현대 지성사를 조망한 유일한 저작이다. 당시 서른둘의 패기 넘치던 학술 기자 이한우는 ‘우리 스스로 학문 활동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품고서 우리 학계의 출발점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우리의 현대 학문들이 광복 이후 어떻게 도입되고 성장해 왔는지, 각 학문 분야 학자와 학파들의 면모는 어떠했는지, 한국 학계의 정확한 실상과 계승할 지적 유산은 무엇인지 찾아 나섰다. 그 결실이 바로 이 책 『우리의 학맥과 학풍』 이다. 이번 개정판은 1995년 이후 학계의 변화된 상황을 저자 이한우와 젊은 연구자 임명묵의 대담으로 보완하였다. 동서양 철학을 함께 공부하면서 번역서를 포함 100여 권의 책을 쓴 저자 이한우와 『K-를 생각한다』에서 20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놀라운 분석력과 통찰력을 보여준 청년 학자 임명묵과의 대담. 이 말들의 향연에서는 깊은 관록과 힘찬 패기가 때론 부딪치고 때론 조화를 이루면서 풍성한 대화의 숲을 만들어갔다. 또한 기존 본문 내용 중에서 어색한 문장들을 새롭게 다듬고, 사실관계를 일일이 다시 확인해서 정확하게 수정하였다. 개정판 『우리의 학맥과 학풍』에서 우리의 오늘을 만든 생각의 뿌리와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책을 낼 때 강조했던 동․서양학문의 통합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고 학문성의 철저화 또한 약간 개선된 수준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 그런 점에서는 이 책의 현재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하겠다. 역설적이지만 지난 30년 가까이 크게 발전하지 못한 한국 인문사회과학계의 부실함이 이 책에 현재성을 부여하고 있는 셈이다. 어찌 보면 이 과제는 필자 스스로 어느 정도 수행해 오고 있다. 실록읽기에서 출발해 사서삼경 해독으로 나아갔다가 다시 중국 역사를 공부하고 태종실록으로 돌아와 최근 태종 이방원에 관한 책을 쓰면서 경經과 사史를 통합하는 학문 모델을 정립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이 책은 과제를 다음 세대에게 넘긴다. 미안한 일이다. 필자는 믿는다. 반드시 다음 세대 중에 필자의 이 책을 훌쩍 뛰어넘는 저술을 쓰는 인물이 나올 것이라고. 그것이 역사의 역동성이다._‘개정판 서문’ 중에서 2. 우리 학문의 한계와 가능성을 정확하게 진단하다 ― 현재성을 상실한 동양 학문, 현실성을 상실한 서양 학문 『우리의 학맥과 학풍』에서 다루는 학문 영역은 우리의 정신사 형성에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동양철학, 서양철학, 역사학, 사회학, 정치학, 법학, 여섯 개 분야이다. 이 모든 학문은 본래부터 자생적으로 일구어왔던 것이 아니라 일본 강점기와 해방 이후 주로 일본을 통해 서양에서 도입해 이식된 것이었다. 당시 학문 1세대를 이루는 학자군들은 일본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거나 심지어 학사 졸업 후에 한국 대학의 교단에 섰다. 일본도 서양 학문을 우리처럼 밖에서 받아들인 것은 마찬가지였지만 출발부터 달랐던 게 현실이다. 이를테면 서양철학에서는 하이데거 제자 중에 교토학파라는 게 있다. 교토학파 학자들은 19세기 말에 독일 유학 가서 가다머 등과 함께 수업을 들었다고 한다. 서양 학문의 본고장에서 정통으로 공부하고 온 학자들이 일본 학계를 이끌어 나갔던 것이다. 더욱 문제였던 것은 우리 1세대 학자들이 자기 한계를 인정하면서 후학들의 토대를 마련해주는 데 집중해야 했는데 대가大家 행세를 하며 권위주의적으로 군림했다는 데 있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제대로 학문 트레이닝을 받은 새로운 학자들이 자리를 잡아나가긴 했으나, 전통 학문과는 단절된 채 구습과 이론 속에만 포박당한 상태를 쉽게 벗어나진 못했다. 저자 이한우는 이러한 우리 학계의 상황을 ‘현재성을 상실한 동양 학문, 현실성을 상실한 서양 학문’이라는 말로 압축해서 표현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학계의 기초를 세우기 위해 분투한 학자들이 있었다. 실학을 재발견하고 다산 정약용의 학문을 탐구해 계승하고자 했고, 형식상으로 논문 모음집에 그치긴 했지만 『한국철학사』를 집필하기 위해 중견 학자들이 대거 힘을 합치기도 했다. 역사학에서는 문헌고증사학, 민족주의사학, 사회경제사학이 자웅을 겨루면서 식민사학을 극복하고자 노력했으며, 한국형 사회학을 시도하고 정착시키고자 하는 여러 학자들의 노력이 이어졌다. 일제 잔재와 수험법학에 이중 구속된 처지에 있던 법학 분야에서도 교과서 집필에 머물지 않고 독자적인 연구 방법론을 모색하기도 하였다. 이 모든 노력은 ‘전통 학문의 현대화’이면서 서양 학문을 우리 사회와 접목시키고자 했던 과정이었다. 전통 학문의 현대화! 이 작업은 ‘현재성을 상실한 동양 학문’과 ‘현실성을 상실한 서양 학문’의 갭을 메우는 이중적인 의미에서의 해석학적 작업이다. 그런데 그 작업은 이 두 무책임한 경향을 단순히 합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바로 이 같은 태도를 물리치고 ‘전통 학문의 현대화’라는 전체적인 맥락에서 동양학자건 서양학자건 각자 자기의 역할과 한계를 의식하고 연구를 추진해 나갈 때 완성될 수 있는 성격의 것이다. - 본문 106-107쪽 3. 불성실한 학문 행태를 타협 없이 비판하다 ― 오역 비판 전문가, 표절 사냥꾼의 고독한 추적기 구습에 포박되고 이론에 갇힌 우리 학문의 폐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모습은 오역과 표절일 것이다. 저자 이한우는 책 마지막에 「번역, 제발 제대로 합시다!」와 「베끼기에서 시각 도용까지, 한국 학계의 표절 백태百態」라는 글 두 편을 따로 할애해 우리 학계의 민낯을 드러내고 신랄하게 비판한다. 당사자들을 이니셜로만 표기했지만 저서명, 해당 전공을 공개하여 쉽게 누구인지 짐작 가능하여 사실상 실명 비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학계 내부 ‘침묵의 카르텔’을 깰 수 있었던 것은 탁월한 어학 실력을 갖춘 저자의 지성과 패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학계 내부자가 아니라 외부 아니 정확히는 ‘학술 기자’라는 경계인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책에 실린 글은 그가 쓴 관련 기사 중 극히 일부일 뿐이며, 우리 학문을 좀먹는 폐해를 뿌리 뽑겠다는 결기로 쓴 오역과 표절 비판에 관한 글이 수십 편에 이른다. ‘어떤 책에 오역이 많다’라는 식의 전문가 의견 뒤에 편하게 숨는 게 아니라, 저자 자신이 직접 왜 이 문장의 번역이 잘못되었고, 어떻게 고치면 읽을 수 있는 문장이 되는지 보여준다. 문맥에 따른 용어 차이와 뉘앙스를 무시하거나, 기본 개념의 이해를 결여하거나, 일관성 없는 오역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역설적으로 좋은 번역을 위한 지침서 역할까지 아우른다. 표절 비판의 경우, 그 유형을 5가지로 나눠서 철저히 파헤친다. 첫째, 고전적 표절 양상으로 국내 학자의 논문이나 책을 국내 학자가 베끼는 경우, 둘째, 외국 저서나 논문에서 여러 장이나 절을 그대로 번역해 싣는 경우, 셋째, 외국책을 거의 그대로 번역해 자기 ‘저서’로 둔갑시키는 경우다. 넷째는 표절의 냄새를 줄여보려고 사실상의 번역서를 잡글 하나와 함께 ‘편저’라고 해서 책을 내는 경우, 다섯째, 가장 고난도의 표절인데, 어떤 저자의 고유한 입장이나 견해를 명시적 표시 없이 도용하는 경우다. 당시 우리 학계의 ‘웃픈’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를 하나 마지막으로 소개한다. 표절에 대한 관대한 전통은 1950~1960년대에 표절이 마구잡이로 이루어지면서 형성됐다. 심지어 당시 서울대 사범대 교수로 재직했던 K 교수는 “철학자는 지금까지 세계를 해석만 해왔다. 철학자의 본령은 세계를 변혁하는 것이다”라는 마르크스의 유명한 구절을 어느 잡지에 자기 말인 양 사용했는데, 그 후 한동안 우리나라 지식인 사회에서는 그 구절을 인용할 때 출처를 K 교수로 밝혔다고 한다. 다소 과장된 이야기지만 1950~1960년대 우리 학계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에피소드이다. - 본문 357쪽요즘 세대의 학문적 경향성을 일률적으로 말하기 힘든 시대가 됐지만, 그럼에도 큰 틀에서 보면 눈에 띄는 특징이 있다고 봅니다. 그 하나는 자연에 관한 탐구(과학)와 인간에 관한 탐구(인문학), 이 둘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는 것이 최근 몇 년 사이 두드러진 방향성인 것 같아요.… 그런 관심을 갖고 찾아보니 이미 과학 분야 연구 성과를 철학을 비롯한 여러 학문 분과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발전시키고 있더라고요. 예컨대 에드워드 슬링거랜드 교수 같은 분은 인지과학과 동아시아 전통 사상을 접목시킨 대표적인 학자죠. 역사학에서도 전통적 역사학의 시선에선 그간 주변적이었던 기후와 질병 같은 자연 과학적 요소들이 인간 역사에 끼친 결정적 영향에 대해 탐구한 지가 꽤 되었습니다. - 개정판 출간 기념 대담(임명묵) 제가 볼 때 이황은 너무 소극적이었고 이이는 너무 오바를 해요. 지금이 아니라 그 당시 신하가 마땅히 어떠해야 하느냐는 척도에서 보면 그렇다는 겁니다. 율곡이 쓴 『석담일기』 읽어보면 선조가 사람이 좋아서, 임금 같지도 않아서 듣고 있은 거지 태종 앞에서 그랬으면 예전에 쫓겨났어요. 그런 것도 우리가 같이 봐야 하거든요. 그런데 그런 거는 전혀 없고…. 누군가 “이황이 최고다”라고 할 때 “그러면 이황이 쓴 책 뭐가 있는데?”라고 되물어보면 내세울 만한 게 없어요. 『성학십도』라는 책은 그냥 어린애들 그림책 같은 거예요. 그런데 그게 무슨 대단한 업적인 것처럼 말하고…. 앞선 연구자들이 그렇게 이상한 사람들을 추켜세워 놓으면, 그다음 사람들이 그거 깨기가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 개정판 출간 기념 대담(이한우) 나는 두 가지 뚜렷한 목표 의식하에서 이 책을 썼다. 하나는 우리 학계의 성장 과정을 내적으로 살펴보고 과연 우리에게 지식인 사회라고 할 만한 것이 존재했는지, 했다면 과연 어떤 형태를 갖추고 있었던지를 개략적으로나마 정리해 보는 것이다.…또 하나는 비판과 토론이 사라져 버린 우리 학계나 지성계에 비판과 토론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같은 분야의 경우 선후배나 사제관계 등 학연으로 인해 서로 간의 발전적 비판조차 삼가는 전근대적인 대학 풍토에 대해 학계 외부에서라도 자극을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
진보는 죽은 사상인가
당대 / 막스 갈로 지음, 홍세화 옮김 / 1997.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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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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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갈로 지음, 홍세화 옮김
바로바로 활용하는 상황별 여행영어
도서출판 맑은창 / 맑은창 언어연구팀 엮음 / 200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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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맑은창
소설,일반
맑은창 언어연구팀 엮음
이 책을 펴면서 Unit 1. 출발 준비 - 공항에서 Unit 2. 기내에서 Unit 3. 비행기 갈아타기 Unit 4. 호텔에서 Unit 5. 식당에서 Unit 6. 관광하기 Unit 7. 길 묻기 Unit 8. 교통 수단 이용하기 Unit 9. 쇼핑하기 Unit 10. 질병과 사고 Unit 11. 전화·우체국·은행 Unit 12. 이용실·미용실·패스트 푸드점·수퍼마켓 Unit 13. 분실과 도난 Unit 14. 귀국
왜 그걸 몰랐을까
사람과책 / 낸시 C. 위드만 외 지음, 홍민표 옮김 / 200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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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책
소설,일반
낸시 C. 위드만 외 지음, 홍민표 옮김
회사 내의 정치적 지뢰밭을 제거하고 헤쳐나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생존 가이드북. 회사 지형이 변화하는 순간, 무방비상태로 속수무책 당하기보다는 능동적으로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생존과 탈출 전략을 알려준다. 저자들은 회사 생활 변화를 파악하는 법과 장기계획의 중요성, 탈출 전략으로 불리는 계획의 수립과 방법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경영 관련 전문 이론가에 의해 쓰인 책이 아니기에 회사가 처한 환경을 이론적인 상황에 놓고 나열하는 예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냉혹한 현장의 분위기를 담았다. 이밖에도 회사생활의 로드맵을 그리는 방법과 '상사를 제대로 모실 수 있는' 방법 등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되는 처세 정보가 들어 있다.감사의 말 서문 01. 탈출 전략이 당신에게 필요한 이유 탈출 전략의 방향|탈출 전략의 수립|시작할 때 결과를 내다보고 협상하라 02. 권력의 법칙을 지배하라 현명한 출발|코스를 정하라|모래 위에 남은 발자국에 주의하라|당신은 동료 가운데서 선택되었는가?| 사소하더라도 부분을 보라 03. 거울 방에서 감각을 잃지 않는 법 팀을 키워라|경계를 침범하기|고양이는 쥐를 생각하지 않는다|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관리| 거울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자 04. 동료, 연합 그리고 경쟁자들 동맹군|동맹의 악화|페어플레이만 있는 것은 아니다 05. 팀 플레이의 기술 자신이 속한 팀을 분석하라|자신의 이미지를 관리하라|사장의 처지에서 생각하라| 동맹의 세 가지 유형과 위험성|팀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전략 06. 새로운 상사 밑에서 살아남는 기술 보이지 않는 변화의 조짐들|새로운 상사를 맞아들이는 기술|동료에게 판정승이 주어졌을 때 07. 상사를 관리하는 기술 상사를 관리하는 다섯 가지 법칙|타인의 시각에 도사린 함정 08. 보이지 않는 권력을 관리하는 기술 손에 돈을 쥔 괴물|조직과 이익 그리고 한계|조정자들을 대하는 법|마음대로 휘젓고 다니는 권력자들| 당신의 후원자와 그렇지 않은 자 09. ‘왜 그걸 몰랐을까’가 오는 순간 위험 신호와 그 진정한 의미|마지막 날까지 권력을 행사하라|4가지 생존 법칙 끝맺으며‘왜 그걸 몰랐을까’의 순간이 오기 전에 당신은 회사 내부에 흐르는 변화의 위험신호를 깨닫고 이를 탈출할 전략을 갖고 있는가? 가장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일수록 회사에서 자라나는 자신의 주위에 생긴 함정을 알아채지 못한다. 그렇게 하기엔 그들은 너무나 바쁘다! 세계 경제의 블록화, 계층화, 자유무역의 확대와 더불어 기업 환경은 유래 없는 변화를 맞고 있으며, 정보 인프라가 초래한 상상을 뛰어넘는 파급력은 변화에 대처하려는 개인의 노력에 쓰나미와 같은 영향을 미친다. 한국의 경우 많은 직장인들이 갑작스런 정리해고와 권고사직 등에 노출되어 있고 날로 늘어가는 기업의 인수 합병, 매각 등에 의한 불안감은 국제구제금융 위기 때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이 책은 회사 내의 정치적 지뢰밭을 제거하고 헤쳐나가는 생존 가이드북으로 무방비상태로 속수무책 당하기보다는 능동적으로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려는 직장인들의 생존과 탈출 전략에 관한 책이다. 더불어 경영 관련 전문 이론가에 의해 쓰인 책이 아니기에 회사가 처한 환경을 이론적인 상황에 놓고 나열하는 예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냉혹한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세 지은이가 나열하는 상황만 접하더라도 기업의 지도적인 위치에 있거나, 나름대로 전도유망한 신진 관리자들이라면 소름이 끼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회사의 지형이 변화하는 순간 ‘탈출 전략’이 필요하다 몸담고 있는 회사가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새로운 관리자, 새로운 컨설턴트가 부임하거나 회사의 변화에 개입하기 시작한다. 그러는 과정에 ‘어제의 영웅’이었던 사람들은 어느덧 뒷길로 사라지고 새로 온 사람들이 그 자리를 하나둘씩 차지하기 시작한다. 반드시 그런 일이 충격으로 다가올 일은 아니지만, 적어도 문제가 생기기 전에 들려오던 경고와 회사 내부의 정치적 시나리오 등 변화하는 조직 환경에 충분히 기울이지 않은 무방비상태였음은 분명하다. ‘왜 그걸 몰랐을까’의 순간이 다가온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탈출 전략’이라 함은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사표를 내 던지고 나간다는 것만은 아니다. 그것은 가장 늦게, 가장 최후의 순간에 해야 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탈출 전략’을 세운다는 것은 앞에 깔린 지뢰밭을 미리 파악하고, 회사 생활에서 마주치는 네 가지 유형의 선수들과의 관계를 꿰뚫는 것이다. 즉, 당신의 부하직원, 동료, 상사, 고위 경영진과의 관계이다. 어느 조직에 있건 이 네 가지 유형의 선수가 당신의 생존과 성공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지은이들이 소개한 조사자료 중 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의 CEO들 중 어느 누구도 다음에 갈 자리를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자료는 직장인들이 얼마나 미래에 대한 대비를 등한시 하고 있는가를 알게 해준다. 그렇다면 CEO급이 아닌 보통 직장인들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 책을 열심히 사보며 자기계발에 열중하는 이른바 샐러던트(Salary man+Student)들의 35.5%는 3년 이상의 장기목표가 있다고 답했으며, 37.4%는 장기목표가 있지만 실행을 못하고 있고, 24.4%는 장기목표가 없거나 만드는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경제신문 2007년 7월). 무려 62%에 육박하는 회사원들은 현재 다음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거나 실행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한 헤드헌팅 회사의 조사는 재미있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 조사에서 과장급 직장인이 자기계발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비율은 96.4%였다. 또 다른 설문조사는 직장인 절반가량이 이직을 위해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의 49.5%가 더 나은 직장을 위해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봉 인상이나 승진 때문이라는 답변은 21.3%였고, 자꾸만 뒤처지는 기분이 들어서라는 대답은 13.0%였다. 이 두 조사는 자기계발이라는 무기가 미래를 보장해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미래에 대한 계획, 특히 장기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것이
서양미술사의 그림 vs 그림
윌컴퍼니(WILLCOMPANY) / 김진희 지음 /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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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진희 지음
비슷한 그림 두 점을 나란히 보여주는 방식을 통해 그림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서로를 비추는 거울 같은 그림들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그만큼 깊은 울림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자기 의도를 전달하는 능력에 있어서 의문의 여지가 없는 믿을 수 있는 대가들의 작품을 선정하고, 비슷해 보이는 두 작품을 찬찬히 살피며 닮은점과 차이점을 따져 보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그러나 저자는 처음부터 화가의 생애나 사회적인 배경, 미술사적 의의 등을 설명하지 않는다. 독자들이 예술가나 비평가들의 권위에 짓눌리지 않고 예술가와 동등한 자격으로 소통하는 것이 미술 감상의 본질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작품과 화가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두 개의 그림을 찬찬히 살피며 그 과정에서 흥미를 느낀 독자들을 위해 저자는 배경 지식이 되는 작품의 사회적.시대적 배경, 미술사적 의의 등을 그다음에 설명한다. 또한 작품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화가의 생애는 각 장의 마지막에 따로 정리해주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작품보다는 화가의 자극적인 개인사에 치중하고, 얄팍한 감성을 자극하거나 미술사적 의의나 지식을 과도하게 드러내는 경향이 강한 시대에, 이 책은 독자들이 아마추어로서 당당하게 그림을 마주 하고 감상할 수 있는 훌륭한 안내자가 되어준다. 또한, 그림을 통해 저자가 풀어내는 삶과 예술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은 그림 감상을 통한 철학이 가능함을 보여준다.추천의 글 :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다 보인다 - 이주헌(미술평론가) 머리말 : 한 페이지의 깊은 거울, 그림 1. 그 여자의 뒷모습 : 소망의 시야 두 사촌 vs 실내, 창가의 여인 : 와토 vs 카유보트 2. 둘 중 한 명은 엑스트라 : 화면의 주종 관계 난쟁이와 함께 있는 발타사르 카를로스 왕자 vs 시인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 : 벨라스케스 vs 루소 3. 소녀의 엉덩이 : 예술의 비싼 대가 누워있는 소녀 vs 유령이 그녀를 지켜본다 : 부셰 vs 고갱 4. 밀실의 남녀 : 사랑의 무게 빗장 vs 실내 : 프라고나르 vs 드가 5. 군중 속의 개인 : 두 시대의 공존 십자가를 지고 가는 그리스도 vs 가면과 함께 있는 자화상 : 보쉬 vs 엔소르 6. 신혼부부의 자랑 : 초상화가 말하고 있는 것 정원 속의 부부 vs 앤드류스 부부 : 할스 vs 게인즈버러 7. 두 웃음 : 즐거운 인생 사스키아와 함께 있는 자화상 vs 제욱시스로서의 자화상 : 렘브란트 vs 렘브란트 8. 술잔을 앞에 두고 나를 보는 여자 : 벽을 무너뜨리는 시선 포도주 잔을 든 소녀 vs 카페에서 : 베르메르 vs 마네 9. 실물 크기의 죽음 : 감정이입의 각도 죽은 그리스도 vs 죽은 그리스도 : 만테냐 vs 홀바인 10. 거울에 비춰보는 긴 머리카락 : 자연스러운 인체의 맥락 거울 보는 여인 vs 조, 아름다운 아일랜드 여인 : 티치아노 vs 쿠르베보는 만큼 느끼는 서양미술 이야기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다 보인다. 다만, 볼 수 있는 능력이 문제일 뿐이다”.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서양미술사의 그림 vs 그림>은 비슷한 그림 두 점을 나란히 보여주는 방식을 통해 그림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서로를 비추는 거울 같은 그림들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그만큼 깊은 울림을 느끼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보이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하곤 한다. 예술가 중에서도 문학이나 음악에 관여하고 있는 경우라면 이런 말에 동의할지 모른다. 하지만 보는 것이 감상의 전부이고, 보이게 만드는 것만이 창작의 수단인 미술의 입장에서 보면 이 말은 틀렸다. 미술의 역사를 보고 인생을 보면, 보이는 것(만)이 중요하고,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다 보인다. 다만 시력, 곧 볼 수 있는 능력이 문제일 뿐이다.” (본문 36쪽) 이 책은 자기 의도를 전달하는 능력에 있어서 의문의 여지가 없는 믿을 수 있는 대가들의 작품을 선정하고, 비슷해 보이는 두 작품을 찬찬히 살피며 닮은점과 차이점을 따져 보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그러나 저자는 처음부터 화가의 생애나 사회적인 배경, 미술사적 의의 등을 설명하지 않는다. 독자들이 예술가나 비평가들의 권위에 짓눌리지 않고 예술가와 동등한 자격으로 소통하는 것이 미술 감상의 본질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예술가는 훌륭하고 고마운 존재임이 분명하지만 그의 의도에 종속될 필요는 없다. 요리사의 의도를 들어야 음식 맛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고, 그 목표가 갸륵했다고 해서 없는 음식 맛을 있는 셈 쳐줄 수 없는 것처럼, 미술 작품 앞에서 항상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 그림 앞에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감상자에게 화가의 의도를 이해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입에 안 맞는 음식을 먹은 사람에게 요리사의 의도를 설명하고서 맛을 못 느꼈다고 타박하는 것과 같다. 미술가는 보이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고, 훌륭한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의도를 충분히 전달한다. 그러니 감상자가 할 일은 작품의 뒤를 캐 고 주변을 둘러봐서 작가의 의도를 이해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작품 앞에서, 그 표면에 시각을 집중하여 예술가와 동등한 자격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그게 잘 안 된다면,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을 만난 셈 치면 된다. 그 사람과 이번 대면에서 뭔가를 얻는 것은 포기하고 다른 사람, 다른 작품과 대화를 이어 나가면 된다.” (본문 9쪽) 이처럼 작품과 화가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두 개의 그림을 찬찬히 살피며 그 과정에서 흥미를 느낀 독자들을 위해 저자는 배경 지식이 되는 작품의 사회적·시대적 배경, 미술사적 의의 등을 그다음에 설명한다. 또한 작품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화가의 생애는 각 장의 마지막에 따로 정리해주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작품보다는 화가의 자극적인 개인사에 치중하고, 얄팍한 감성을 자극하거나 미술사적 의의나 지식을 과도하게 드러내는 경향이 강한 시대에, 이 책은 독자들이 아마추어로서 당당하게 그림을 마주 하고 감상할 수 있는 훌륭한 안내자가 되어준다. 또한, 그림을 통해 저자가 풀어내는 삶과 예술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은 그림 감상을 통한 철학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플럼 분 PLUM BOON 2017
RHK타이완문화콘텐츠연구소 / RHK타이완문화콘텐츠연구소 편집부 지음 / 2017.12.15
9,000
RHK타이완문화콘텐츠연구소
소설,일반
RHK타이완문화콘텐츠연구소 편집부 지음
3인 3색 타이완 편견 깨기 타이완 사회의 이면, 동남아 저임금 노동자 과일로 표현된 웃픈 타이완 청년들 인터뷰 드라마 《통령소녀》의 프로듀서 류위셴을 만나다 Storytelling Taiwan 사랑 충만 뮤지컬 《52헤르츠, 사랑해》 《말할 수 없는 비밀》의 그녀 구이룬메이 기획연재 2·28사건, 타이완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바로미터 타이완 글로벌 외식기업 딘타이펑, 디지털 제조기업이라 불리는 이유는? 소설 소개 20세기 초 타이완 작가에게 복제된 제국주의 II 소설 읽기 남쪽 밀림 모험 타이완 관련 서적 소개 편집 후기 RHK 타이완문화콘텐츠연구소에서 문화콘텐츠 전문지 『PLUM-BOON』 12호를 출간한다. 타이완의 사회 정세와 문화 등을 접하다 보면 '어쩌면 이렇게 한국과 비슷할까?'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어느새 '어쩌면 이렇게 한국과 다를까?' 하는 생각이 그 뒤를 잇는다.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식민지라는 경험이 닮았고, 동족상잔의 아픔도 닮았고, 독재정권의 냉혹함 또한 닮았으며, 두 나라가 함께 아시아 네 마리 용의 일원이었다는 점마저 닮았다. 하지만 식민지 경험에 대한 기억이 다르고, 현재 양안 관계가 한국의 남북 관계와는 다르고, 독재정권에 대한 저항과 그 성과가 다르고, 현재의 경제 구조와 상황이 다르다. 이렇게 같으면서도 다른 이웃이 또 어디에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호 인식과 교류에는 편향성과 선입견이 여전하다. 그러나 타이완은 과거의 혈맹일 뿐만 아니라 미래의 동반자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국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이 타이완 차이잉원 정부의 신남향정책과 대동소이한 것이 그 방증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 속에서, 타이완의 역사, 사회 문제, 대중문화를 이해하는 것 역시 우리가 앞으로 타이완과 공감하고 공생하는 데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플럼분 12호에서는 이를 위해 타이완의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이슈들을 비롯해, 타이완에서 떠오르고 있는 문화에 대해 살펴본다. 세 작가의 타이완 이야기를 담은 '3인 3색 타이완'에서는 각기 다른 시점에서 바라본 타이완의 모습을 소개한다. '타이완 산책'의 열한 번째 이야기 ?편견 깨기?에서는 여행지를 선택할 때도 여지없이 작용하는 '편견'을 깨고 새롭게 마주하게 된 타이완의 명소들을 소개한다. 매번 공항버스를 타고 그저 스쳐 지나가기만 했던 부유하고 화려한 인상의 중산북로는 그 사이 작은 골목골목에 아기자기하고 개성 넘치는 상점들을 품고 있는 색다른 공간이었고, 약재 시장이 있는 동네로만 알고 있었던 디화제는 복고풍 건물들과 온갖 호기심을 자극하는 노점들이 가득한 별천지였다. 편견을 깨고 만나는 새로운 타이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타이완 문화 상상'의 네 번째 이야기 ?타이완 사회의 이면, 동남아 저임금 노동자?에서는 현재 타이완 사회에서 여러 문제와 화제를 안고 있는 동남아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체 인구의 2.9%에 해당하는 타이완 거주 외국인 중에서도 동남아시아인들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들은 타이완의 노동력 부족과 비혼화의 흐름을 따라 결혼이민이나 임금 노동을 위해 타이완에 왔으나, 저임금 문제와 고정관념 등으로 사회 안에서 표류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다문화 사회를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들과 마찬가지로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 사회가 눈여겨봐야 할 모습들이다. 이번 호에서 처음으로 연재되는 '타이완 핫이슈'의 첫 번째 이야기 「과일로 표현된 웃픈 타이완 청년들」에서는 '오렌지족'이라 표현되는 타이완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오렌지 주스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처럼 사회에 의해 쥐어짜여 영혼과 열정을 잃고 몸뚱어리만 남았다는 뜻으로, 청년들은 스스로를 '오렌지족'이라 부르며 한탄한다. 과거 기성세대가 청년층을 비하하던 '딸기족'이라는 말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말이다. 낮은 임금과 높은 집값 등 점점 더 힘들어지는 청년들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이는 한국 사회도 거의 다르지 않다. 각 나라의 정부가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이번 호에는 지난 호 소개했던 타이완의 인기 드라마 《통령소녀》를 탄생시킨 프로듀서 류위셴의 인터뷰를 수록했다. HBO Asia와의 협력과 제작에 얽힌 이야기부터 드라마의 내용과 설정 등에 관한 것까지, 드라마의 탄생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다. 이어 '스타열전' 아홉 번째 순서에서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한국에서도 친숙한 배우 구이룬메이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영화계 인사의 눈에 띄어 17살의 나이에 첫 작품 《남색대문》으로 데뷔한 구이룬메이는 이후 《말할 수 없는 비밀》로 단번에 하이틴 스타로 떠올랐다. 지금도 활발하게 연기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그녀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 타이완의 다양한 기업들을 소재로 하는 '기업 탐구'에서는 타이완의 글로벌 외식기업 '딘타이펑'에 대해 소개한다. 한국과 미국, 일본을 포함해 12개국에 100여 개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딘타이펑이 많은 딤섬 요리집 중에서 홀로 내수 시장을 장악하고 글로벌화에 성공한 이유는 무엇일까? 엄격하게 단계별로 분류된 제조 과정과 현지화 전략을 비롯해, 딘타이펑 CEO의 이야기까지 살펴본다.
타인의 눈
테리토스(Teritos) / 기진 (지은이) / 0001.01.01
12,000
테리토스(Teritos)
소설,일반
기진 (지은이)
테리토스는'소통하는 기독교'라는 주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이미 2년 전 무신론자와 유신론자의 치열한 토론을 다룬,‘신이 궁금한 사람들'(번역서)을 출간했다.소통만이 기독교가 살 길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소통을 향한 두 번째 책이 바로 ‘타인의 눈’이다. 인민의 눈과 귀를 꽁꽁 막고 있던 북한도 문을 열고 있다.막고 눌러야 생존할 수 있다는 생각이 착각임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그러나 아직까지 교회의 모습은 어떠한가?솔직히 말해, 북한보다도 못하다. 여전히 교회는 '금서', '이단', '부정적'이라는 이름으로 못 보게 하고 못 읽게 하는 것이 적지 않다.끊임없이 문단속에 심혈을 쏟는다. 그러나 더 이상 그런 전략은 통하지 않는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에게는 소통이야말로 자살 행위일 것이다. 그러나 살고자 한다면, 생존하려면 두려움의 껍질을 깨고 소통해야 한다고 말한다.목차 이 책을 내는 이유: 한국교회가 풀어야 할 예상문제집 옥성호 서문 기진 옥성호가 기진에게 1 기진이 옥성호에게 1 옥성호가 기진에게 2 기진이 옥성호에게 2 1장: 무작정 믿을 수만은 없는 기독교의 모순 2장: 소금의 맛을 잃어버린 기독교인의 현실 3장: 밝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 한국 기독교 에필로그: 한국교회 안에서 진짜 소통을 꿈꾸며 옥성호도대체 소통이 무엇일까? 앞에 앉은 사람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면 그게 소통일까? 아니다, '나는 결코 바뀌지 않는다'라는 결론을 갖고 있는 한 아무리 상대의 말에 경청해도 그건 소통이 아니다.상대가 어떤 증거를 들이 밀더라도, 나는 결코 바뀔 수 없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 한 소통은 불가능하다.소통하는 척하는 연기일 뿐이다. 절대 진리를 주장하면서 배타적인 소통을 하는 것은 전혀 논리적이지 않다.절대 진리이기에 나는 바뀔 수 없다는 말도 수긍하기 어렵다. 정말로 절대 진리라면,누구라도 설득시킬 수 있어야한다.절대 진리인데도 설득되지 않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면,그건 절대 진리가 아닐 수도 있는 것 아닌가? 테리토스는 '소통하는 기독교'라는 주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이미 2년 전 무신론자와 유신론자의 치열한 토론을 다룬, ‘신이 궁금한 사람들'(번역서)을 출간했다.소통만이 기독교가 살 길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소통을 향한 두 번째 책이 바로 ‘타인의 눈’이다. 인민의 눈과 귀를 꽁꽁 막고 있던 북한도 문을 열고 있다.막고 눌러야 생존할 수 있다는 생각이 착각임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그러나 아직까지 교회의 모습은 어떠한가?솔직히 말해, 북한보다도 못하다. 여전히 교회는 '금서', '이단', '부정적'이라는 이름으로 못 보게 하고 못 읽게 하는 것이 적지 않다.끊임없이 문단속에 심혈을 쏟는다.그러나 더 이상 그런 전략은 통하지 않는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에게는 소통이야말로 자살 행위일 것이다.그러나 살고자 한다면, 생존하려면 두려움의 껍질을 깨고 소통해야 한다. 소통은 타협도 또 포기도 아니다. ‘타인의 눈’이 한국교회 안에 진정한 소통을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될 것을 기대한다.기진 선생님,?저는 옥성호라고 합니다.미처 몰랐는데 친구 신청에, 메시지도 보냈더군요.제때 답을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제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페북을 들여다보지 않아서 그렇습니다.(오늘 친구 수락했습니다.)저를 언급한 김 선생님의 페북 글을 지인이 보내주어서 알게 되었습니다.선생님의 글이 친구만 볼 수 있는 터라 지인에게 부탁해서 글 몇 편을 더 전달받아 읽었습니다. 글을 읽고, 저는 망치로 뒤통수를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다름 아닌, '기독교인이 하나님은 믿지 않지만, 사탄은 확실하게 믿는다'라는 선생님의 글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평생 교회 안에서 자란 제 경우, 선생님이 제기한 그 문제를 최근에야 깨달았기 때문에 더더욱 충격은 컸습니다.- ‘옥성호가 기진에게 1’ 중에서 기독교인은 모르는 것이 없습니다.말이 안 되는 죽음도 그냥 '하나님의 뜻'이면 됩니다.기독교인은 결코 바뀌지 않습니다.나는 그런 점에서 기독교인과 전혀 다릅니다.?지금은 확고한 무신론자지만, 신의 존재에 대한 증거가 나오면 언제라도 바꿀 것입니다.게다가, 그 신이 기독교의 하나님이라면?기독교인이 될 것입니다.?- ‘안 바뀝니다’ 중에서 아직 결혼하지 않은 내게 만약에 자식이 있다면,?그 자식이 내가 살아있다는 걸 믿는 게 중요할까요? 내가 자기네들을 낳았고, 먹여 살리려고 매일 땀을 흘린다는 사실을 그들이 '믿는 게' 나한테 의미가 있을까요? 우리 아버지에게 내가 아버지가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믿는 게' 중요할까요?아니, 중요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믿는 게'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이런 대화가 과연 가당키나 할까요?“아버지, 난 아버지가 살아 있는 걸 믿어요.”“진아, 너 미쳤냐??”당장 이러시겠죠?- ‘믿음 6’ 중에서
2022 정인국 단기완성 행정법총론 필기노트
메가스터디교육(공무원) / 정인국 (지은이) /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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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교육(공무원)
소설,일반
정인국 (지은이)
각종 공무원 시험 대비 행정법총론 필기노트이다. <2022 정인국 단기완성 행정법총론>의 강의 내용을 도식화하여 주요 내용을 쉽고 간결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기본서의 관련 페이지를 기재하여 연계 학습을 강화하였다. ‘정인국 행정법’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방대한 행정법총론을 어려워하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필기에 들어가는 노고를 상당 정도 줄일 수 있도록 해준다.PART 1 행정법 총칙 CHAPTER 01 행정 제1절 행정의 의의 제2절 행정과 통치행위 제3절 행정의 분류 CHAPTER 02 행정법 제1절 행정법의 의의 제2절 행정법의 성립 제3절 행정법의 특색 제4절 법치주의의 원리 제5절 행정법의 법원 제6절 행정법의 일반원칙 제7절 행정법의 효력 CHAPTER 03 행정법관계 제1절 행정상 법률관계 제2절 행정법관계의 내용(공권과 공의무) 제3절 특별권력관계 CHAPTER 04 행정법상의 법률요건과 법률사실 제1절 의의 및 종류 제2절 행정법상의 사건 제3절 행정법상의 행위 제4절 사인의 공법행위로서의 신고 PART 2 행정작용법 CHAPTER 01 행정입법 제1절 개 설 제2절 법규명령 제3절 행정규칙 CHAPTER 02 행정행위 제1절 행정행위의 의의 제2절 행정행위의 개념 제3절 행정행위의 종류 제4절 행정행위의 내용 제5절 행정행위의 부관 제6절 행정행위의 성립과 효력 제7절 행정행위의 하자(흠) CHAPTER 03 기타 행정의 주요 행위형식 제1절 행정계획 제2절 행정상의 확약(確約) 제3절 공법상 계약 제4절 공법상 합동행위 제5절 행정사법(行政私法) 제6절 행정지도 제7절 행정상 사실행위 제8절 비공식 행정작용 CHAPTER 04 정보공개 및 개인정보보호제도 제1절 정보공개제도 제2절 개인정보의 보호 PART 3 행정법상의 의무이행 확보수단 CHAPTER 01 행정강제 제1절 행정상 강제집행 제2절 행정상 즉시강제 제3절 행정조사 CHAPTER 02 행정벌 제1절 행정형벌 제2절 행정질서벌 CHAPTER 03 새로운 의무이행 확보수단 제1절 경제적 부담 제2절 공급거부 제3절 행정상의 공표 제4절 관허사업의 제한 PART 4 행정구제 CHAPTER 01 사전구제제도 제1절 행정절차 일반론 제2절 행정절차법의 내용 제3절 청 원 제4절 민원처리절차 CHAPTER 02 행정상 손해전보 제1절 행정상 손해배상 제2절 행정상 손실보상 제2절 손해전보제도의 보완 CHAPTER 03 행정소송 제1절 개 관 제2절 항고소송 제1관 항고소송의 종류 제2관 취소소송의 소송요건 등 제3관 취소소송과 가(假)구제 제4관 취소소송의 심리 제5관 취소소송의 판결 제6관 무효등확인소송 제7관 부작위위법확인소송 제3절 당사자소송 제4절 객관적 소송 CHAPTER 04 행정심판 제1절 행정심판의 개념 제2절 행정심판의 존재이유 제3절 행정심판의 종류 제4절 행정심판의 대상 제5절 행정심판의 당사자·관계인 제6절 행정심판기관 제7절 행정심판의 청구 제8절 행정심판의 심리 제9절 행정심판의 재결 제10절 전자정보처리조직을 통한 심판 제11절 행정심판의 고지제도 부록1 행정소송법 부록2 행정심판법『2022 정인국 단기완성 행정법총론 필기노트』는 각종 공무원 시험 대비 행정법총론 필기노트이다. 『2022 정인국 단기완성 행정법총론』의 강의 내용을 도식화하여 주요 내용을 쉽고 간결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기본서의 관련 페이지를 기재하여 연계 학습을 강화하였다. 본서는 ‘정인국 행정법’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방대한 행정법총론을 어려워하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필기에 들어가는 노고를 상당 정도 줄일 수 있도록 해준다. 출판사 리뷰 합격 최적화에 모든 것을 맞추다 테일러드 행정법 『2022 정인국 단기완성 행정법총론 필기노트』 수험 공부를 함에 있어서도 어려운 법리나 사실 관계가 복잡한 판례를 도식화해서 정리하다 보면 개념 전체가 자연스럽게 이해된다. 본서는 『2022 정인국 단기완성 행정법총론』의 내용을 도식화하여 쉽게 간결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22 정인국 단기완성 행정법총론 필기노트』는 수험생들이 도식화된 필기 내용을 빠짐없이 받아 적는 데 사용하는 시간을 아끼고, 보다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모하였다. 본서에는 편저자가 도식화한 강의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따라서 행정법의 흐름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9, 7급 공무원 외 국가고시 시험 대비 필수 내용을 최단시간에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예습, 복습에도 효과적이어서 자습용이나 스터디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습관 에세이 시리즈 (전3권)
에디토리 / 해리엇 그리피 (지은이), 줄리아 머리, 스텔라 레나 (그림), 솝희, 박선영 (옮긴이) / 2022.04.29
40,500
에디토리
소설,일반
해리엇 그리피 (지은이), 줄리아 머리, 스텔라 레나 (그림), 솝희, 박선영 (옮긴이)
간호사 출신 세계적인 웰빙 라이프코치가 전하는 좋은 습관을 위한 조언들. ‘습관 에세이’ 시리즈는 내게 잘 맞는 방법으로 잘 자는 습관, 평온을 찾는 습관, 창조성을 기르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과학적·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각 주제에 접근하여 이를 통해 주제에 대해 잘 알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잠은 달빛 같은 노란색, 평온은 물결빛을 닮은 하늘색, 창조는 노을빛의 빨간색을 키컬러로, 각 주제를 시각적으로도 인식할 수 있는 책이다. 더불어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가 그린 일러스트와 주제에 관한 명언이 의욕을 북돋아준다. 감각적인 디자인은 쉽게 읽히면서도 내용을 마음에 스며들게 해준다.달빛 잠: 에너지를 회복하여 찬란한 하루를 만드는 물결빛 평온: 현재에 몰입하여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노을빛 창조: 내 안의 가능성을 발견하여 나답게 나아가는★★★★★ 전 세계 14개국에 번역 출판된 멘털테라피북! 간호사 출신 세계적인 웰빙 라이프코치가 전하는 좋은 습관을 위한 조언들 나를 위한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필요하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게 있다면 내가 신경 쓰지 않아도 저절로 나를 도와줄 ‘습관’입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바꾸어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죠. ‘습관 에세이’ 시리즈는 내게 잘 맞는 방법으로 잘 자는 습관, 평온을 찾는 습관, 창조성을 기르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과학적·의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팁 이 시리즈는 과학적·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각 주제에 접근합니다. 우리의 몸에 어떤 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잘 잠들지 못하는지, 몸의 활동이 왜 평온에 중요한지, 걷기와 창조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죠. 이를 통해 주제에 대해 잘 알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주제를 각인시키고 이해를 돕는 시각적인 디자인 잠은 달빛 같은 노란색, 평온은 물결빛을 닮은 하늘색, 창조는 노을빛의 빨간색을 키컬러로, 각 주제를 시각적으로도 인식할 수 있는 책입니다. 더불어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가 그린 일러스트와 주제에 관한 명언이 의욕을 북돋아줍니다. 감각적인 디자인은 쉽게 읽히면서도 내용을 마음에 스며들게 해줍니다. 《달빛 잠: 에너지를 회복하여 찬란한 하루를 만드는》 “왜 나는 자도 자도 피곤할까?” 잠 때문에 삶의 균형이 깨져버린 당신을 위한 따스한 조언들 《물결빛 평온: 현재에 몰입하여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왜 나는 작은 일에도 쉽게 불안해질까?” 바쁜 세상에 휩쓸려 나만의 속도를 잃어버린 당신을 위한 잔잔한 위로 《노을빛 창조: 내 안의 가능성을 발견하여 나답게 나아가는》 “‘열심히’보다 다르게 노력할 때 창조성이 자랍니다” 창조에 대한 편견을 깨고 나만의 작품을 끝끝내 완성하는 법
2026 최신판 시대에듀 NCS 의사소통능력 합격노트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SDC (지은이) / 202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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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소설,일반
SDC (지은이)
NCS 의사소통능력 핵심만 정복하기! 1. 2025 ~ 2024년 주요 공기업 의사소통능력 기출복원문제 2. 모듈이론 + 대표유형 3. 유형점검(기본문제 + 응용문제 + 적중문제) 4. 최종점검 모의고사 2회 + 온라인 모의고사 2회 [특별혜택] 1. 온라인 모의고사 무료쿠폰 2. NCS 기출풀이 & 합격전략 특강 3. NCS 핵심이론 및 대표유형 PDF 4. 모바일 OMR 답안채점 / 성적분석 서비스[Add+] 2025 ~ 2024년 주요 공기업 의사소통능력 기출복원문제 [PART 1] 모듈형 CHAPTER 01 모듈이론 CHAPTER 02 유형점검 [PART 2] 문서이해능력 CHAPTER 01 문장삽입 CHAPTER 02 빈칸추론 CHAPTER 03 내용일치 CHAPTER 04 나열하기 CHAPTER 05 주제ㆍ제목 찾기 CHAPTER 06 비판·반박 CHAPTER 07 추론 [PART 3] 문서작성능력 CHAPTER 01 개요수정 CHAPTER 02 내용수정 CHAPTER 03 도식화 [PART 4] 의사표현능력 CHAPTER 01 언어표현 CHAPTER 02 다의어 CHAPTER 03 관용적 표현 [PART 5] 경청능력ㆍ기초외국어능력 CHAPTER 01 경청 CHAPTER 02 기초외국어 [PART 6] 최종점검 모의고사 제1회 최종점검 모의고사 제2회 최종점검 모의고사 [별 책] 정답 및 해설 [Add+] 2025 ~ 2024년 주요 공기업 의사소통능력 기출복원문제 [PART 1] 모듈형 [PART 2] 문서이해능력 [PART 3] 문서작성능력 [PART 4] 의사표현능력 [PART 5] 경청능력ㆍ기초외국어능력 [PART 6] 최종점검 모의고사 OMR 답안카드최근 공사ㆍ공단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에서 의사소통능력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이에 시대에듀에서는 기업별 NCS 시리즈 누적 판매량 1위의 출간 경험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특징의 도서를 출간하였다. 첫째, 기출복원문제를 통한 출제 유형 확인! 2025 ~ 2024년 주요 공기업 의사소통능력 기출복원문제를 통해 해당 영역의 출제 유형과 경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단계별 학습을 통해 실력 상승! 의사소통능력 핵심 모듈이론을 학습하고 대표유형을 통해 세부 영역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또한, 기본문제 - 응용문제 - 적중문제에 걸친 체계적인 문제 풀이로 단기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최종점검 모의고사를 통한 완벽한 실전 대비! 철저한 분석을 통해 실제 시험과 유사한 최종점검 모의고사를 수록하여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콘텐츠로 최종 합격까지! 온라인 모의고사 응시 쿠폰을 무료로 제공하여 필기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모바일 OMR 답안채점 / 성적분석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동으로 점수를 채점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의 레지스탕스
생각정원 / 조한성 글 /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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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원
소설,일반
조한성 글
한국의 레지스탕스들은 어떤 세상을 꿈꾸었는가 일본 제국주의의 야만과 광기에 맞섰던 근대 지식인, 항일 혁명가들의 고뇌와 투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 조한성은 청년 안창호의 신민회부터 만년 여운형의 조선건국동맹까지, 민족해방과 새 조국 건설이라는 대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던진 7개 비밀결사단과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레지스탕스’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했다. 강력한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하는 비밀결사 자체에는 한계가 많았고,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삶을 살아야 했다. 그렇지만 그들은 살아 있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치열하고 열정적이었다. 시대의 모순과 인간적 한계를 정면 돌파하며 성장해가는 레지스탕스들을 통해 우리는 암울하고 참담한 역사로 기록되어 왔던 한국 근대사를 새로운 관점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한국의 레지스탕스 가운데는 민족주의자도 있고 공산주의자도 있고 아나키스트도 있었다. 그들은 경우에 따라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갈등과 반목하기를 거듭했다. 하지만 사상과 상관없이 공통된 꿈이 하나 있었다. 자유! 그들은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의 대열에 나섰고, 그 과정에서 입헌주의와 근대 민주주의를 배우며 인간의 기본권과 자유·평등 이념을 학습했다. 그리고 새로운 국가 건설을 바랐다. 누구는 서방의 자유민주주의국가를, 다른 누구는 소비에트 러시아의 공산주의국가를 모델로 삼았다. 하지만 그들이 공통되게 꿈꾸던 나라는 하나였다. 억압과 착취가 없는 세상, 인간의 기본권과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고 입헌주의와 근대 민주주의의 가치가 지켜지는 나라였다. 저자 조한성은 2006년부터 3년 반 동안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으로 일했다. 친일 반민족 행위 조사 대상자를 선정하고, 친일 반민족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내외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근대 지식인들의 활동과 고뇌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리하여 한·일 양국의 기록을 조사하고 관련자들의 회고록과 최근까지 발표된 연구 성과들을 두루 검토했다. 당시 긴박했던 현장을 누빈 레지스탕스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사투의 현장에서도 붓을 들어 긴장되고 장엄한 순간을 남긴 기록들은 오늘까지 남아 당시의 진실을 여과없이 들려 준다. 프롤로그 그들은 어떤 국가를 꿈꾸었는가? 1_ 입헌공화국 건설 프로젝트의 시작 / 신민회 / 한국은 한국인의 손으로 혁신하게 하라 / 돌아온 청년 지사, 안창호 / 고종의 강제 퇴위 / 입헌공화국을 꿈꾸다 / 독립전쟁 준비론 / 비밀결사 신민회의 공개 활동 / 안창호를 회유하라 / 독립운동 기지 건설의 꿈 / 데라우치 암살미수사건 / 105인사건의 진상 / 공립협회와 신민회 / 신민회 그 후 -호외 1 입헌공화제는 혁명이었다? -호외 2 계몽운동의 두 얼굴 2_ 중국 혁명의 방법으로 한국을 혁명하라 / 대한광복회 / 장승원 살인사건 / 유교 지식인 박상진의 결단 / 의병 세력과 계몽 세력의 전술적 연합 / 신해혁명의 충격과 교훈 / 독립군 양성의 길 / 현금 수송 마차를 습격하라 / 실패한 의연금 모집 투쟁 / 마지막 선택, 의협 투쟁 / 대한광복회가 역사에 남긴 것 -호외 1 의병에서 독립군으로 -호외 2 복벽이냐 보황이냐 3_ 정부인가 독립운동 최고기관인가 / 대한민국임시정부 / 전단으로 등장한 임시정부 / 독립운동의 불꽃, 신한청년당 /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 한성정부의 부활 / 대통령 이승만과 국무총리 이동휘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 독립전쟁 원년을 선포하다 / 주전론 대 준비론 / 예고된 갈등 / 이승만을 탄핵하라 / 쇠퇴하는 임시정부 -호외 이승만은 어떻게 임시정부의 대통령이 되었을까? 4_ 일제의 심장에 폭탄을 던지다 / 의열단 / 조선총독부 폭탄 테러 / 정의와 폭력의 시대를 열다 / 테러리스트로 산다는 것 / 폭력은 혁명의 유일한 무기 / 종로경찰서 폭탄 투척 사건 / 황옥 경부 사건 / 대중운동 시대의 개막 -호외 1 한국의 아나키스트 -호외 2 의열단 그 후 5_ 민족해방과 공산주의 실현을 꿈꾸다 / 조선공산당 / 신의주 경찰 폭행 사건의 후폭풍 / 조선공산당, 민족해방운동의 새 장을 열다 / 해외파 고려공산당의 국내 진출 실패 / 전위 정당 건설의 꿈 / 프롤레타리아 독재론 / 산 넘어 산 / 6·10만세운동 / 통합 조선공산당을 건설하라 / 거대한 음모 / 민족통일전선을 위하여 / 조선공산당 해체 -호외 국내 공산주의운동의 계보 6_ 청년과 학생들은 왜 짱돌을 들었을까? / 성진회와 독서회 중앙부 / 광주학생운동의 ‘총본영’ 성진회 / 사회과학 독서 모임이냐 비밀결사냐 / 동맹 휴학 열풍 / 장재성의 등장 / 독립과 사회주의를 꿈꾼 학생들 / 나주역의 주먹다짐 / 첫 번째 시위 / 학생 대중아, 궐기하자 / 번져나가는 불길 / 새로운 세대의 등장 -호외 보통학생도 동맹 휴학을 했다? 7_ 한국인 공산주의자, 만저우의 전설이 되다 / 조국광복회 / 보천보 게릴라 작전 / 만저우의 한국인 공산주의자들 / 민생단사건 / 반민생단투쟁 광풍 / 김일성의 등장 / 새로운 방침 / 재만한인조국광복회 창설 / 인민정부를 수립하라 / 보천보를 습격하라 / 조국광복회의 붕괴 / 고난의 행군 / 새로운 길의 시작 -호외 민생단사건은 왜 일어났나? 8_ 여운형이라면, 회색도 좋고 흑색도 좋아 / 조선건국동맹 / 여운형의 예견 / 최후의 비밀결사 / 광범한 인민적 민주주의국가를 위하여 / 국내 세력을 결집하라 / 충칭 임시정부와 조선독립동맹 / 해외 세력을 결집하라 / 최후의 결전 / 민족대회를 개최하라 / 절반의 해방 -호외 해방 직전 한국인 무장부대들 에필로그 도둑처럼 다가온 해방, 그 후 참고문헌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이 추적한 한국 근대 지식인의 고뇌와 투쟁 시대의 광기, 절망과 ‘맞짱’ 뜬 강심장의 레지스탕스들 야만의 시대와 맞선 근대 지식인의 비밀결사와 결전, 《한국의 레지스탕스》. 일본 제국주의의 야만과 광기, 절망에 맞서 투쟁한 항일 혁명가들의 고뇌와 투쟁 현장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책이다. 저자 조한성은 특히 비밀결사에 매료됐다. 합법적인 저항운동은 소극적이고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청년 안창호의 신민회부터 만년 여운형의 조선건국동맹까지, 민족해방과 새 조국 건설이라는 대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던진 7개 비밀결사단과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저자는 ‘레지스탕스’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했다. 일본 제국주의는 강했고 그들에 항거하는 비밀결사는 한계가 많았다. 위험한 도전이었기에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삶이었다. 그러나 기록으로 만난 그들은 비록 질식할 듯한 극도의 긴장감을 습관처럼 호흡하며 살았지만 살아 있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명랑하고 치열했다. 폭탄 테러 작전에 서로 투입되겠다고 다투는 레지스탕스들의 모습에서 저자는 비장하고 엄숙한 결기와 짜릿한 흥분을 함께 읽었다고 고백한다. 시대의 모순과 인간적 한계를 정면 돌파하며 성장해가는 레지스탕스들을 통해 암울하고 참담한 역사로 기록돼온 한국 근대사를 전혀 새롭게 만나도록 안내한다. “의열단원들은 마치 특별한 신도처럼 생활했고 수영, 테니스, 그 밖의 운동을 통해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했다. 매일같이 저격 연습도 했다. 이 젊은이들은 독서도 했고, 쾌활함을 유지하고 자기들의 특별한 임무에 알맞은 심리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오락도 했다. 그들의 생활은 명랑함과 심각함이 기묘하게 혼합된 것이었다. 언제나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었으므로 생명이 지속되는 한 마음껏 생활했던 것이다.” _ 김산의 증언, 님 웨일스, 『아리랑』, 1984년 “그때 젊은 사람들은 서로 내가 먼저 죽으러 국내로 들어가겠다는 자세였으니까. 폭탄을 들고 먼저 나가겠다는 것이었지요. 그런데 국내로 한 번 나가려면 여비도 있어야 되고 돈이 많이 들어야 되지 않아요? 그러니 나가겠다는 사람을 모두 내보낼 수가 없어서 나중에는 제비를 뽑기도 했어요. 먼저 죽으러 가겠다고 제비까지 뽑았으니, 지금 사람들은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지요.” _ 김성숙의 회고, 김학준 편, 『혁명가들의 항일 회상』, 1988년 저자 조한성은 2006년부터 3년 반 동안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으로 일했다. 친일 반민족 행위 조사 대상자를 선정하고, 조사 대상자가 행한 친일 반민족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내외 관련 자료를 수집·분석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반대편에 섰던 근대 지식인들의 활동과 고뇌에 관심을 갖게 됐다. 진지한 호기심에서 비롯한 물음들을 좇아 한·일 양국의 기록을 조사하고 관련자들의 회고록과 최근까지 발표된 연구 성과들을 두루 검토했다. 당시 긴박했던 현장을 누빈 레지스탕스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사투의 현장에서도 붓을 들어 긴장되고 장엄한 순간을 남긴 기록들은 오늘까지 남아 당대 진실을 들려주었다. 각종 신문 보도자료·선언문·취지서·연설문 등 《한국의 레지스탕스》는 박제된 역사가 아니라 살아 있는 ‘바로 그 순간’의 현장 기록을 읽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투쟁은 비장하고 장엄하게, 혁명은 명랑하고 치열하게! “한국의 레지스탕스들은 어떤 세상을 꿈꾸었는가?” “우리가 어떤 나라에 쳐들어가면 그 나라의 국민은 자동적으로 세 부류가 된다. 한 쪽에는 저항세력(레지스탕스), 다른 쪽에는 협력자가 있고, 그 사이에 머뭇거리는 대중이 있다. 그 나라의 국민으로 하여금 자신들의 온갖 부富가 약탈되는 것을 참게 하려면, 머뭇거리는 대중이 레지스탕스 무리에 가담하지 않고 콜라보 편에 서도록 설득해야 한다.” _ 파울 괴벨스Paul Joseph Goebbels 민족문제연구소가 제작한 역사 다큐멘터리 「백년전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한국 근현대사의 진실을 둘러싼 관심이 높아졌다. 민족문제연구소는 괴벨스의 말을 빌려 ‘콜라보’, 즉 침략 세력에 협력하여 이후 한국 현대사에 영향을 미쳤던 대표 인물들의 행적을 파헤친다. 반면 《한국의 레지스탕스》는 협력 세력과 달리 목숨 걸고 침략 세력에 저항했던 레지스탕스의 고뇌와 투쟁을 이해하고자 했다. 책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한제국의 멸망을 무너지는 가슴으로 지켜보며 지식인들이 열망했던 두 가지 꿈, 바로 민족해방과 새로운 국가 건설이라는 대의의 실체를 추적했다. 한국의 레지스탕스 가운데는 민족주의자도 있고 공산주의자도 있고 아나키스트도 있었다. 그들은 경우에 따라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갈등과 반목하기를 거듭했다. 하지만 사상과 상관없이 공통된 꿈이 하나 있었다. 자유! 그들은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의 대열에 나섰고, 그 과정에서 입헌주의와 근대 민주주의를 배우며 인간의 기본권과 자유·평등 이념을 학습했다. 그리고 새로운 국가 건설을 바랐다. 누구는 서방의 자유민주주의국가를, 다른 누구는 소비에트 러시아의 공산주의국가를 모델로 삼았다. 하지만 그들이 공통되게 꿈꾸던 나라는 하나였다. 억압과 착취가 없는 세상, 인간의 기본권과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고 입헌주의와 근대 민주주의의 가치가 지켜지는 나라였다. 《한국의 레지스탕스》는 근대 지식인들이 일제의 억압에 대항하여 어떻게 싸웠는지, 어떻게 싸우려 했는지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꿈과 이상을 발견하고, 그들이 얻고자 했던 것과 지키고자 했던 것, 그들이 세우고자 했던 나라의 모습들을 펼쳐 보여준다. 저자는 이 과정을 통해 그들의 삶이 현재의 우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꿈꾸던 많은 것들은 경쟁과 합의, 선택과 배제의 과정을 거쳐 오늘의 우리를 규정하는 요소요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청년 안창호의 신민회부터 만년 여운형의 조선건국동맹까지 “개인적 영웅주의는 버리고 일사불란의 집단 단결로 나아가자!” - 여운형 《한국의 레지스탕스》에 등장하는 비밀결사들은 다음과 같다. 대한제국 말기 재미 한인 지도자로 성공하여 귀국한 청년 안창호를 중심으로 뭉친 최초의 비밀결사 신민회新民會, 망국의 시대에 개명한 유교 지식인으로서 일제의 판사가 되고자 했다가 현실을 통감한 박상진을 중심으로 모여 의병운동과 계몽운동의 접점에서 의협 투쟁을 열었던 대한광복회大韓光復會, 3·1만세운동 후 전국에서 벌어진 일제의 폭력을 목격하고 직접적인 무장·폭력 전술만이 최선의 투쟁 방법이라 확신하여 정의의 이름으로 암살 테러 전술을 본격화했던 의열단義烈團, 민족해방으로 계급해방을, 정치적 해방으로 경제적 해방을 함께 도모하자는 혁명의 기치 아래 공산주의국가 실현을 꿈꿨던 조선공산당朝鮮共産黨, 당시 지식인 사이에 유행하던 사회과학 독서 모임을 선도하며 동맹 휴학 대중시위 운동으로 일제를 긴장시킨 전라남도 광주 학생들의 비밀결사 성진회醒進會와 독서회 중앙부, 만저우와 국내를 종회무진하며 무장투쟁과 인민전선 결정으로 맞섰던 조국광복회祖國光復會, 일제의 패망을 예견한 만년의 여운형을 중심으로 광범한 민족통일전선을 결성하여 최후의 결전으로 민족해방을 앞당기고 새로운 자주국가 건설을 준비하고자 했던 조선건국동맹朝鮮建國同盟, 그리고 민족을 대표하는 정부로서 국내외 항일 혁명가들을 두루 섭렵하여 독립운동 최고기관이 되고자 했던 대한민국임시정부大韓民國臨時政府가 그들이다. 《한국의 레지스탕스》는 1910년 대한제국 말기부터 1945년 해방까지 내달리며 국내외에서 활약했던 안창호, 신채호, 이동휘, 박상진, 김상옥, 여운형, 박헌영 등 수많은 혁명가들을 생생하게 되살렸지만, 저자 조한성이 정의하는 레지스탕스는 개인이 아닌 비밀결사를 가리킨다. 당시 시대의 요구는 ‘영웅’이 아닌 ‘집단적 결합’, 즉 연대였다.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이승만이 탄핵되고 나자 상하이 『독립신문』은 “어떤 영웅의 위대한 수단도 바라지 않는다. (……) 독립운동의 최후 성공은 각자의 노력에 집단적 결합에 있다”고 기사를 썼다. 침략 세력에 협력했던 ‘콜라보’와 달리 레지스탕스들은 자각한 ‘대중’의 자발적 참여 없이는 혁명을 성공할 수 없음을 잘 알았다. 영웅주의가 아닌 대의를 위한 ‘일사불란의 집단적 단결’이 성공적인 혁명의 핵심이었다. 항일 혁명가들이 직접 투쟁 못지않게 민중 교육과 경제적 자립에 힘쓴 이유이기도 하다. 일제는 동화주의를 앞세워 민족 정체성을 말살하려 했지만 집단적 결합으로 투쟁한 혁명의 기억 앞에 번번이 좌절됐다. 1919년 3·1만세운동의 기억은 6·10만세운동을 촉구했고, 동맹 휴학 운동의 기억은 학생들의 정치의식을 고양시키며 1930년대 노동·농민운동을 확장했다. 민중은 우리 혁명의 대본영大本營이다. 폭력은 우리 혁명의 유일한 무기다. 우리는 민중 속에 가서 민중과 손을 잡고, 끊임없는 폭력?암살?파괴?폭동으로써, 강도 일본의 통치를 타도하고, 우리 생활에 불합리한 일체 제도를 개조하여, 인류로써 인류를 압박치 못하며, 사회로써 사회를 수탈하지 못하는 이상적 조선을 건설할지니라. _ 신채호, 「조선혁명선언」, 1923년 1910년 8월 29일 대한제국 멸망, 1945년 8월 15일 해방, 그 후 끝나지 않은 한·일 갈등;야스쿠니 신사 참배·독도 영유권 분쟁·역사 교과서 왜곡 1945년 8월 15일 정오, 일본 천황의 ‘대동아전쟁 종결의 조서’, 즉 항복 선언이 전파를 타고 전국에 방송됐다.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병이 체결되면서 대한제국이 멸망된 이후 35년 만에 찾아온 민족해방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날아들었고, 한국인 대부분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듯이 환희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아쉬움의 탄식이 흘러나왔다. 자주적 해방을 위해 일제와의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던 여운형을 중심으로 뭉친 조선건국동맹은 또 다른 싸움의 시작을 예감했다. 일본 천황은 끝까지 ‘항복’이라는 말을 입에 담지 않고 단지 연합국의 포츠담선언을 수락한다고만 밝힘으로써 마치 일본이 피해자인양 진실을 호도했다. ‘도둑처럼 다가온 해방’의 결과는 오늘까지 청산하지 못한 한·일 관계사로 남아 있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분쟁·역사 교과서 왜곡·각료 야스쿠니 신사 참배다. 2013년 4월 21일과 22일,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을 비롯한 각료와 국회의원들이 대거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청일전쟁·러일전쟁·만주사변·태평양전쟁 등에서 목숨을 잃은 전몰자 246만 명의 위패를 보관한 곳이다. 일제 강점기 때 국내 곳곳에 신사가 세워졌다. 일제는 한국인들에게 신사 참배를 강요함으로써 민족 정체성을 말살하려 했다. 1929년 11월 3일 전라남도 광주의 한국인 학생들은 ‘메이지 천황 탄생 기념식’에 동원되었다. 이날은 음력 10월 3일 개천절이기도 해서 나라 잃은 설움이 더욱 크게 와 닿았다. 행사를 마치고 착잡한 심정으로 귀가하던 한국인 학생들을 일본인 중학생들이 흉기로 시비를 걸며 방해를 했다. 결국 시내 곳곳에서 난투극이 벌어졌고, 이후 동맹 휴학 운동 대중시위로 번졌다. 그 중심에 사회과학 학습 모임이자 학생들의 비밀결사인 성진회가 있었다. 일본의 신사 참배 문제는 1978년 도조 히데키 등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 14명을 극비리에 합사하면서부터 국제적 관심사로 부상했다. 한국과 중국은 침략 전쟁을 정당화하려는 일본의 행태에 강력히 반발하지만 일본은 완강한 입장을 고수한다. 한국 근대사 속 최후의 항일 혁명가들은 바로 이런 상황을 우려했던 게 아닐까. 한국 근대 지식인들은 시대의 야만과 광기, 절망에 맞서 목숨 건 결전을 강행했다. 그들의 저항과 투쟁이 지나간 사건이 아니라 오늘까지 유효한 역사임을 다시금 확인한다.
진흙소를 타고
민음사 / 최승호 지음 / 200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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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최승호 지음
디지털 미디어 100년 후를 상상한다
한국학술정보 / 미즈코시 신 지음, 이정은 백성수 외 2인 옮김 / 200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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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술정보
소설,일반
미즈코시 신 지음, 이정은 백성수 외 2인 옮김
서장 미디어 미래의 역사 1. 인터넷, 100년 후를 상상한다 2. 소시오 미디어(socio media)론의 대항력 3. 역사 속의 디지털 미디어 4. 미디어를 둘러싼 인간상에 대한 주목 : 구도와 구성 1장 놀이 도구로서의 미디어 1.에테르와 무선소년 2. 퍼스털 컴퓨터, 비디오게임, 해커 3. 놀이로서의 미디어 문화 4. 미디어와 인간의 새로운 관계성을 찾아서 2장 미디어 리터러시와 인간상의 전환 1. 미디어의 읽고 쓰는 능력이란? 2. 복합적인 미디어 리터러시 3. 미디어 리터러시론의 계보 4. 미디어 리터러시론의 근본문제 5. 디지털 정보화와 미디어 리터러시의 전망 3장 새로운 미디어 표현자들과 저널리즘 1. '뉴저널리즘'으로서의 비디오 저널리즘 2. 온라인 저널리즘과 편집활동의 변화 3. 일본의 저널리즘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 4. 미디어 표현자와 저널리즘 5. 다층적인 공공권으로 4장 아시아의 국경을 초월하는 미디어 1. 아시아의 미디어, 미디어의 아시아 2. 미디어 변화의 실태와 이론 3. 국경을 초월하는 작은 이야기들 4. 디지털화와 문화의 주변성, 다양성 5. 아시아를 향해 열린 일본을 위하여 종장 디지털 미디어와 공공권 1. 21세기 전반의 미디어와 사회 2. 디지털 미디어 사회의 특성 3. 제도적 사고와 미디어론적 실천 4. 인터넷의 대중화 현상 5. 표현
드래곤 볼 7
서울문화사(만화) / 토리야마 아키라 지음 / 200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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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만화)
소설,일반
토리야마 아키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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