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필터초기화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독서교육
  • 소설,일반
  • 영어교육
  • 육아법
  • 임신,태교
  • 집,살림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IT 융합 과학 기술
21세기사 / 장승주 지음 / 2015.06.01
16,000

21세기사소설,일반장승주 지음
모든 융합의 담론과 통섭 논의의 궁극적 목적은 IT 기술을 다양한 학문 분야와 융합해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산업을 고도화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이 생활에서 더욱 편리함을 추구하려 할 때 인간은 그 편리함을 현실화하기 위해 발명을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적인 요구에 따라 IT 융합 과학 기술에 대해서 설명한다. CHAPTER 1 ICT 융합 과학 기술 1.1 ICT 융합 과학 기술 개론 1.1.1 ICT 융합 과학 기술의 정의 1.1.2 ICT 융합 과학 기술의 개념 1.2 ICT 융합 기술의 응용 사례 1.2.1 방송/통신 융합 사례 1.2.2 그린 IT 기술 융합 사례 1.2.3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1.2.4 스마트 자동차(Smart Automobile) 1.2.5 건설 IT 1.2.6 3D 콘텐츠 1.3 ICT 융합 기술 국내외 기술 발전 동향 1.3.1 주요국의 ICT 융합 전략 동향 참고문헌 CHAPTER 2 방송통신 융합 2.1 방송통신 융합 개념 2.2 방송통신 융합 관련 기술 및 서비스 2.2.1 무선 인터넷 기술(Wireless Internet Technology) 2.2.2 IPTV 2.3 방송·통신 융합 기술 방향 참고문헌 CHAPTER 3 그린 IT(Green IT) 3.1 그린 IT 기술 개요 3.1.1 그린 IT의 정의 3.2 그린 IT 관련 기술 3.3 그린 IT 기술 관련 국내외 동향 3.3.1 대한민국 3.3.2 미국 3.3.3 EU 3.3.4 일본 3.4 그린 IT 융합 기술 방향 및 앞으로 전망 3.4.1 IT 산업의 친환경화(Green for IT) 3.4.2 민간 기업의 그린 IT 기술 추진 동향 3.4.3 앞으로의 전망 참고문헌 CHAPTER 4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4.1 스마트 그리드 개념 4.2 스마트 그리드 주요 기술 4.2.1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기영역을 넘나드는 기술 간 융합은 21세기의 성장 동력이자 다종다양한 분야의 상상력, 창조성의 원동력으로서 지식과 기술, 산업의 지도를 바꾸어 가고 있다. 모든 융합의 담론과 통섭 논의의 궁극적 목적은 IT 기술을 다양한 학문 분야와 융합해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산업을 고도화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이 생활에서 더욱 편리함을 추구하려 할 때 인간은 그 편리함을 현실화하기 위해 발명을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적인 요구에 따라 IT 융합 과학 기술에 대해서 설명한다.
2020 텔레마케팅관리사 1차 필기
서원각 / 장영인 (지은이) / 2020.01.17
27,000원 ⟶ 24,300원(10% off)

서원각소설,일반장영인 (지은이)
기출문제 분석을 통한 텔레마케팅 전 과목 핵심을 요약했다. 2019년 최신 기출문제 및 해설을 수록했고 명쾌하고 상세한 단원별 만점 문제 및 해설을 제공한다. 또한 과목별 확인문제와 그에 따른 파워풀한 저자의 Tip도 제공한다.Part Ⅰ 판매관리 01. 아웃바운드 및 인바운드 텔레마케팅 02. 마케팅믹스 03. 마케팅 기회의 분석 04. 시장세분화, 표적시장 선택 및 포지셔닝 05. 기출 예상문제 Part Ⅱ 시장조사 01. 시장조사의 이해 02. 자료수집 03. 자료수집 방법 04. 자료의 측정 05. 기출 예상문제 Part Ⅲ 텔레마케팅 관리 01. 텔레마케팅 일반 02. 조직관리 03. 인사관리 04. 성과관리 05. 기출 예상문제 Part Ⅳ 고객관리 01. 고객관계관리(CRM)의 기본적 이해 02. 고객상담기술 03. 기출 예상문제 Part Ⅴ 핵심요약 01. 판매관리 02. 시장조사 03. 텔레마케팅관리 04. 고객관리 05. 핵심 키워드 Part Ⅵ 최근 기출문제분석 01. 2019년 제1회 기출문제 02. 2019년 제2회 기출문제 03. 2019년 제3회 기출문제수록과목 : PART Ⅰ 판매관리 01. 아웃바운드 및 인바운드 텔레마케팅, 02. 마케팅믹스, 03. 마케팅 기회의 분석 , 04. 시장세분화.표적시장 선택 및 포지셔닝, 05. 기출 예상문제 PART Ⅱ 시장조사 01. 시장조사의 이해, 02. 자료수집, 03. 자료수집 방법, 04. 자료의 측정, 05. 기출 예상문제 PART Ⅲ 텔레마케팅 관리 01. 텔레마케팅 일반, 02. 조직관리, 03. 인사관리, 04. 성과관리, 05. 기출 예상문제 PART Ⅳ 고객관리 01. 고객관계관리(CRM)의 기본적 이해, 02. 고객상담기술, 03. 기출 예상문제 PART Ⅴ 핵심요약 01. 판매관리, 02. 시장조사, 03. 텔레마케팅관리, 04. 고객관리, 05. 핵심 키워드 PART Ⅵ 최근 기출문제분석 01. 2019년 제1회 기출문제, 02. 2019년 제2회 기출문제, 03. 2019년 제3회 기출문제 GUIDE 기출문제 분석을 통한 텔레마케팅 전 과목 핵심요약 SUMMARY 2019년 최신 기출문제 및 해설 수록 ITEM POOL 명쾌하고 상세한 단원별 만점 문제 및 해설 PLUS 과목별 확인문제와 그에 따른 파워풀한 저자의 Tip
2027 김은진 스페듀(Special Education) 합격노트 Vol.2
박문각 / 김은진 (지은이) / 2026.02.10
11,000원 ⟶ 9,900원(10% off)

박문각소설,일반김은진 (지은이)
《2027 김은진 스페듀(Special Education) 합격노트》 시리즈는 2026년에 시행될 특수교사 임용시험을 대비하기 위하여 집필되었다. 본 교재는 기본이론서의 핵심 내용을 압축·정리한 일종의 요약집으로, 수험생들이 기본이론서에서 학습한 내용을 효율적으로 복습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첫째, 마인드맵을 통한 핵심 개념 구조화 주요 개념마다 필수 키워드를 정리한 마인드맵을 제시하였다. 수험생들은 이를 통하여 방대한 특수교육학 이론을 한눈에 파악하고, 기본이론서에서 학습한 내용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빈칸 채우기로 핵심 개념 리마인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교재에 적힌 내용을 읽는 것에서 나아가 스스로 핵심 개념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본 교재는 수험생들이 기본이론서에서 학습한 내용을 의식적으로 떠올릴 수 있도록 본문 중간중간에 빈칸을 제시하였다. 수험생들은 빈칸을 채우는 과정에서 핵심 개념을 능동적으로 정리하고, 자연스럽게 암기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형성평가를 통한 답안 작성 연습 서답형으로 출제되는 특수교사 임용시험의 특성상 직접 답안을 작성하는 훈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 교재는 챕터마다 기출 문제 기반의 형성평가 문제를 수록하여 수험생들이 답안을 실전처럼 작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정답과 해설은 동영상강의를 통하여 제공될 예정이다. 특수교사를 꿈꾸는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매 순간을 의미 있는 학습으로 채우는 것이다. 본 교재가 교육현장에서 전문성을 갖춘 특수교사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 Part 01. 지적장애 Chapter 01. 지적장애의 이해(1) 지적장애의 이해(2) 지적장애의 이해(3) Chapter 02. 지적장애의 원인 및 예방 Chapter 03. 지적장애의 특성 Chapter 04. 지적장애를 위한 교육과정의 기본 이해 Chapter 05. 기능적 생활중심 교육과정 Chapter 06. 자기결정 Chapter 07. 교과지도 및 기타 교육적 접근 Chapter 08. 사회적 능력 지도의 실제 Part 02. 통합교육 Chapter 01. 통합교육의 이해 Chapter 02. 통합교육의 역사적 배경 Chapter 03. 통합교육을 위한 협력적 접근 Chapter 04. 통합학급 교수전략 Chapter 05. 협동학습 Chapter 06. 또래교수 Part 03. 학습장애 Chapter 01. 학습장애의 개념 Chapter 02. 학습장애 진단 모델 Chapter 03. 학습장애 읽기 교수(1) 학습장애 읽기 교수(2) 학습장애 읽기 교수(3) 학습장애 읽기 검사 Chapter 04. 학습장애 쓰기 교수 Chapter 05. 학습장애 수학 교수(1) 학습장애 수학 교수(2) Chapter 06. 학습장애 내용교과 교수 Chapter 07. 효과적인 교수방법 Chapter 08. 효과적인 학습전략 프로그램 Chapter 09. 학습장애 사회성 교수 Part 04. 전환교육 Chapter 01. 전환교육의 이해 Chapter 02. 전환교육 모형 Chapter 03. 전환평가 Chapter 04. 전환의 결과: 고용《2027 김은진 스페듀(Special Education) 합격노트》 시리즈는 특수교사를 꿈꾸는 수험생들이 학습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 합격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시리즈 2권에 해당하는 본 교재는 지적장애, 통합교육, 학습장애, 전환교육 총 네 가지 파트로 구성되었다. 본 교재는 수험생들의 효율적인 학습을 돕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추었다. 첫째, 마인드맵과 도표 등 다양한 시각적 장치를 활용하여 핵심 이론과 개념을 구조화하였다. 이는 수험생들이 방대한 특수교육학 이론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기본이론서와의 연계 학습을 위하여 기본이론서와 동일한 파트 및 순서로 구성하였다. 수험생들은 기본이론서에서 학습하였던 내용을 합격노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복습·정리하며 학습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핵심 개념 요약에 그치지 않고, 빈칸 채우기와 형성평가를 통하여 수험생들이 배운 내용을 직접 떠올리고 실전처럼 답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빈칸을 채우고 답안을 적어 보는 과정에서 수험생들은 자신의 학습 수준을 점검하고, 서답형 문제에 대한 답안 작성 감각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리더십을 말한다
이상Biz(이상북스) / 최익용 글 / 2010.05.15
21,000원 ⟶ 18,900원(10% off)

이상Biz(이상북스)소설,일반최익용 글
조직의 성공과 위기의 본질적인 문제는 리더십에서 초래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만큼 리더십이 경영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 중요한 사항으로 평가되어지기 때문이다. 그 중요성으로 말미암에 많은 사람들은 리더십에 관한 이론들을 찾고 이를 벤치마킹 하려고 하지만 우리 주변에 있는 수없이 많은 리더십 모형은 한국의 현실과 맞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모든 리더십은 대개 환경과 조건 등이 다른 상황에서 나온 것이므로 그 표준 모형이 다르다. 대한민국 형에 맞지 않은 잣대를 들이대려고 하니 모든 것이 맞지않아 혼란이 더 가중 될 뿐인 것이다. 『대한민국 리더십을 말하다』에서는 한국 상황에 맞는 리더십 이론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조언을 독자들에게 던지고 있다. 한국 사회 혼란의 원인을 리더십의 부재로 보고 있는 저자는 지금 한국 상황에 맞는 리더십을 연구하고, 대한민국이 성장할 수 있는 힘을 리더십으로 설명한다. 또한 한국 정서에 맞게 재해석하고 재창조하여 한국적 리더십 이론을 제안한다.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왜 리더가 되어야 하는가?’ ‘리더가 되는 길은 무엇인가?’를 정리하고, ‘줄탁동시 리더십’ ‘상선약수에서 배우는 리더십’과 새로운 한국형 리더십 이론인 ‘스마트 리더십’ 등을 주제로 엮음으로써 독자들에게 그야말로 \'대한민국에서 먹히는\' 리더십을 전한다.추천사 칼을 꽃으로 푸는 최고의 리더십론 저자 서문 대한민국 소리치다! chapter 01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01. 리더/리더십이란 무엇인가 모든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다 역사 속 최고의 리더와 최악의 리더 삼성과 일본항공에서 배우는 리더의 자질 올바른 리더가 나라를 살린다 02. 리더십은 행복이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리더십과 행복 리더의 사명은 행복 창출이다 chapter 02 대한민국, 이래선 안 된다 01.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종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리더십 역사 속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선진국의 조건, 노블레스 오블리주 02. 존경받는 대통령이 없는 나라 도덕적 리더십이 없었던 대통령들 전직 대통령들의 리더십 대한민국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 제왕적 대통령 제도의 한계 전직 대통령 리더십 다시 보기 03. 선진국의 길을 가로막는 3류 정치 리더십 대한민국 정치는 왜 3류인가 대한민국 정치 리더십의 문제점 04. 조직을 망치는 출세주의 리더 출세주의 리더란 우리에게는 어떤 리더가 필요한가 chapter 03 대한민국을 바꾸는 리더십 01. 대한민국 소리치다 통합과 화합의 열쇠, 상생 리더십 21세기에는 21세기식 리더십이 필요하다 21세기 리더십의 키워드, 조화 02. 기본과 원칙 중심의 리더십 법과 질서, 선진국 리더십의 요체 리더십의 시작, 셀프 리더십 대학생부터 리더로 키워야 한다 03. 리더를 키워야 나라가 산다 리더, 타고나는가 길러지는가 운명을 바꾸는 인생(리더) 그래프 줄탁동시 리더십 04. 리더십 교육, 제대로 해야 바로 선다 리더십은 교육에서 시작된다 리더를 기르지 못하는 교육 환경 대학생에게도 꼭 필요한 리더십 교육 리더십 교육의 미래 리더십은 문화다 선진국으로 가는 리더십 교육 혁명 chapter 04 리더가 되는 길 01. 어떻게 리더가 될 것인가 정체성을 확립하라 목표를 명확히 하라 열정으로 실천하라 02. 리더에게는 무엇이 필요한가 학습, 리더의 기본 리더가 되는 학습 독서, 리더의 힘 도덕성은 리더의 생명 네트워크는 리더십의 그물망 chapter 05 최고의 리더를 위한 스마트 리더십 01. 최고의 리더를 위한 9가지 지수 지혜와 기지의 9가지 지수 9가지 지수의 융합 리더십 02. 상선약수에서 찾는 지혜의 리더십 상선약수에서 배우는 리더십 물의 원리에서 배우는 리더십 물을 통한 시너지 리더십 03. 아름다운 리더의 힘, 지조 지조와 리더십 합리적인 지조의 힘 지조 있는 리더가 아름답다 대한민국을 살리는 지조 04. 스마트 리더십 왜 스마트 리더십인가 스마트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스마트 리더십 모형 스마트 리더십의 실제 아름다운 리더의 무기, 스마트 리더십 참고 문헌한국형 리더십의 표준을 제시한 책 지난 2009년 한국의 사회갈등 비용은 GDP의 27% 수준이라고 한다. 산술적으로 300여조 원이 되는 막대한 비용이다. 이처럼 한국의 사회갈등 수준이 높은 이유는 대체로 민주주의 제도의 미성숙과 정부 효율성 부족 등 리더십의 문제라고 한다.(삼성경제연구소) 예나 지금이나 모든 조직의 성공과 위기의 본질적인 문제는 리더십에서 초래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임진왜란과 외환 위기와 같은 지난 역사의 불행을 살펴보면 대부분 리더십 부재로 인한 것이었음을 쉽게 간파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의 리더들은 모든 문제와 현상의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으려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리더십에 관한 이론들은 수없이 많지만 대개 환경과 조건 등이 다른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근본이 다른 잣대를 들이대려고 하니 모든 것이 맞지 않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특별하다. 한국 상황에 맞는 리더십 이론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한국 사회 혼란의 원인을 리더십의 부재로 보고 있다. 그래서 지금 한국 상황에 맞는 리더십을 연구하고, 대한민국이 성장할 수 있는 힘을 리더십으로 설명한다. 또한 한국 정서에 맞게 재해석하고 재창조하여 한국적 리더십 이론을 제안한다. 저자는 35년간의 리더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형 리더십 이론을 만들기 위해 리더십의 이론과 실제를 정리했다. 이 책은 그동안 정립한 이론과 실제를 바탕으로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왜 리더가 되어야 하는가?’ ‘리더가 되는 길은 무엇인가?’를 정리하고, ‘줄탁동시 리더십’ ‘상선약수에서 배우는 리더십’과 새로운 한국형 리더십 이론인 ‘스마트 리더십’ 등을 주제로 엮고 있다. 리더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다 “유능한 사람은 언제나 배우는 사람이다.” 괴테의 말이다. 괴테와 같이 천재라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도 노력 없이 저절로 된 것은 아니다. “천재는 노력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부단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유능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언제나 배우고자 하는 정신과 의지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리더십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며 배우고 익혀 기르는 것으로 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리더십을 노력하여 배우고 익힌다면 진정한 리더십을 갖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최근 일부 학자들이 선택론을 제기하고 있다. 선택론은 ‘리더는 타고 나는 것이나 육성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선택된다’는 관점이다. 리더는 타고나는가 길러지는가의 논쟁의 결론은 ‘리더는 타고나는 측면도 있지만 주로 만들어지고 길러진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그러므로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론과 실제 측면에서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리더는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자아정체성을 찾아 인생 목표를 세우는 등 누구나 자기 스스로 만들어 가는 노력과 열정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리더가 되고 안 되고는 내 손에, 내 자신에 달려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격언과 같이 스스로 일어서는 수기修己, 극기克己, 입지立志, 불굴의 정신 등을 새기면서 우리 모두 리더다운 리더가 되는 길을 위해 총력으로 경주하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본문 178쪽) 차세대 리더십 혁명, 스마트 리더십! 리더십의 필요조건 중에 하나는 동시다발적인 상황을 신속하게 처리해나가는 능력이다. 긴박한 경쟁 상황에서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처리해나가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효과적인 리더십을 중요시하며 리더가 되기 위해 매우 적극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롭게 부각되는 지식과 정보를 토대로 한 창작의 리더십을 필요로 하며 시대적 상황과 가치의 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시너지 효과의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 리더십의 구성 요소가 되는 리더와 팔로어의 상황과 의사소통의 변화 등에 대응하는 속도가 떨어진다면 효과적인 리더십은 발휘될 수 없다.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해 산술적 리더십이 아닌 상승작용의 리더십을 창조해야 한다. 1~2가지 리더십을 적용하면 지휘통제가 용이하지만 보통 수준의 산술적 리더십을 발휘할 가능성이 많아진다. 반면 서로 다른 리더십을 다양하게 구성하면 상호 작용의 효과가 커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21세기 메가트렌드의 방향과 시대 변화에 맞추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리더십으로 스마트 리더십을 제시한다. 추천평 우리나라 정서에 잘 들어맞는 가장 한국적인 리더십 이론이다. 특히 ‘스마트 리더십’이라는 새로운 이론은 앞으로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것으로, 젊은이들부터 현직에 종사하는 직장인들까지 한국의 리더라면 꼭 배워야 할 것이다. 한국의 리더십 연구에 한 획을 그은 저자의 노고에 갈채를 보낸다. - 조정원(전 경희대학교 총장, 현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감히 ‘대한민국 최고의 리더십 책’이라고 하고 싶다. 우리 정서에 맞는 한국식 리더십의 표준을 제시한 책이다. 대한민국 리더들의 문제점과 실제를 가장 정확하게 짚은 이 책에는 모든 리더들에게 스스로 돌아보고 행동할 수 있는 리더십의 실제적인 이론이 담겨 있다. - 현승일(전 국회의원, 전 국민대학교 총장) 리더십 또한 여러 상황과 여건 속에서 변화되고 새롭게 창조된다. 그러므로 그 본질과 핵심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리더십 이론을 사례와 역사적 근거 등을 통해 해석했을 뿐만 아니라 새롭게 재창조했다. 그런 면에서 저자의 열정이 놀랍다. - 이중화(전 세종대학교 총장)
역린 2
황금가지 / 최성현 글 / 2014.04.10
12,500원 ⟶ 11,250원(10% off)

황금가지소설,일반최성현 글
18세기 영.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궁중의 암투와 모략을 정치 스릴러로 쓴 소설 <역린>. 영화 [역린]의 각본을 쓴 최성현 작가가 오랜 구상을 통해 집필하였으며, 묵직한 필체와 탄탄한 구성으로 영상을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정유역변(정조 암살 시도)이 일어나기까지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궁궐 내 정치 상황과 주요 사건을 상세히 기술하는 한편, 알려지지 않은 사건의 내막을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재구성하여 역사의 이면을 모르던 독자들에게 새로운 흥미 요소로 작용한다. 1762년, 조선을 뒤흔든 왕실 최대의 비극 임오화변이 있기 2년 전, 장헌세자(훗날 사도세자)가 온천 행궁 중 장마로 인해 한강을 건널 수 없었던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세자를 직접 보기 위해 구름처럼 몰려든 백성들에게서 교룡(때를 못 만나 뜻을 이루지 못한 영웅)의 모습을 본 세자 이선은 궁으로 돌아온 후, 만백성을 위한 진정한 군왕이 되려 한다. 그러기 위해선 진정한 탕평, 즉 모든 권력을 휘어잡던 노론과 정면으로 맞서야 했다. 그러나 노론에 의해 왕이 된 아비 영조는 물론이고, 아내인 혜경궁 홍씨와 장인 홍봉한, 정순왕후와 친모조차 노론인 상황에서, 그는 소론의 마지막 남은 영수 조재호를 만난 후 자신을 지원할 정예군을 만들기 위해 관서 미행에 나선다.서장. 1777년 정유년(丁酉年). 7월 28일. 71. 자시 이각(子時 二刻). 오후 11시 30분. 192. 인시 정각(寅時 正刻). 오전 3시. 253. 인시 반각(寅時 半刻). 오전 4시. 504. 묘시 정각(卯時 正刻). 오전 5시. 645. 묘시 이각(卯時 二刻). 오전 5시 30분. 756. 묘시 반각(卯時 半刻). 오전 6시. 977. 진시 일각(辰時 一刻). 오전 7시 15분. 1038. 진시 육각(辰時 六刻). 오전 8시 30분. 1159. 사시 오각(巳時 五刻). 오전 10시 15분. 13110. 오시 이각(午時 二刻). 오전 11시 30분. 14411. 오시 육각(午時 六刻). 오후 12시 30분. 14912. 미시 삼각(未時 三刻). 오후 1시 45분. 15513. 신시 일각(申時 一刻). 오후 3시 15분. 16614. 신시 반각(申時 半刻). 오후 4시. 17515. 유시 일각(酉時 一刻). 오후 5시 15분. 20616. 유시 반각(酉時 半刻). 오후 6시. 22517. 술시 일각(戌時 一刻). 오후 7시 15분. 24218. 술시 삼각(戌時 三刻). 오후 7시 45분. 24919. 술시 오각(戌時 五刻). 오후 8시 15분. 25320. 술시 칠각(戌時 七刻). 오후 8시 45분. 26721. 해시 이각(亥時 正刻). 오후 9시 30분. 27422. 해시 반각(亥時 半刻). 오후 10시. 27623. 자시 정각(子時 正刻). 오후 11시. 28124. 자시 이각(子時 二刻). 오후 11시 30분. 292종장 31018세기 영·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궁중의 암투와 모략을 정치 스릴러로 쓴 『역린』이 전2권으로 완간되었다. 영화 「역린」의 원작 소설로서 제2권인 「용(龍)의 분노」는 정유년에 벌어진 실제 정조 암살 사건과 기록을 바탕으로 극화하였다. 영화 「역린」의 각본을 쓴 최성현 작가가 오랜 구상을 통해 집필하였으며, 묵직한 필체와 탄탄한 구성으로 영상을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미 1권 사도세자의 온천행궁에서부터 임오화변까지의 2년간 이야기를 다룬 「교룡으로 지다」가 출간되어 독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2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유역변의 공모자들인 안국래, 월혜, 강용휘, 전흥문, 홍상범 등을 비롯하여 정순왕후, 홍국영, 구선복, 혜경궁 홍씨 등 실제 인물에 광백과 상책 갑수라는 가공의 인물을 어우러뜨려 흡인력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영화에서 다 설명되지 못한 사건과 인물의 배경이 촘촘히 묘사되어 영상을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지금 보위에 있는 그자를 역적의 아들이라 규정해야 합니다. 새 임금을 세워야지요. 국왕책봉권을 쥔 왕대비의 재가를 받고 오군영을 끌어들여야 합니다.”-본문 중"하늘은 이산을 돕지 않았다. 하늘은 인간의 질서를 편벽되이 품지 않았다. 하늘은 임금의 길에 수를 놓지 않았다. 하늘로 오르는 길은, 너희들의 손에 달려 있을 뿐이라고, 하늘은 외곬으로 굴었다." -본문 중영상에선 만날 수 없다! 소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야기들저자는 2권에 대해 영상에서 쉽게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이 자세히 나와 있는 일종의 독해집 같은 느낌으로 집필하여, 소설은 영화 다른 여러 가지 요소들을 갖고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이야기의 배경과 관련한 사건들이 충분히 설명되어 사건 정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정유역변의 모의에서부터 살수인 을수는 어떻게 이 역변에 가담하게 되었는지, 왜 임금을 꼭 죽여야만 했으며, 상선 안국래와 상책 갑수의 관계는 무엇이고, 노론 대신들이 불편해한 동덕회란 무엇인지 등 영상에서는 맛볼 수 없던 당시의 시대상과 궁 내 정치 상황 등이 상세하게 묘사된다. 또한 홍국영을 비롯하여 여러 인물의 모습도 영화와 다르다. 노론 권문세가를 통해 출세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인생의 한 수를 통해 정조의 등극을 돕고 출세가도를 달리며 임금 앞에서 오만방자했던 홍국영, 1권 황율과 개울의 딸인 얼음이로 태어나 복빙이란 이름으로 궁에 들어간 17세의 소녀와 혜경궁 홍씨와의 관계, 월혜와 을수의 첫 만남에서부터 월혜의 선택이 뒤바꾼 을수와의 비극적 결말 등 영화에서는 만날 수 없던 이야기들이 흥미로운 읽을 거리를 준다.
그러나 혼자만은 아니다
꾸리에 /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한길석 옮김 / 2016.10.10
18,000원 ⟶ 16,200원(10% off)

꾸리에소설,일반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한길석 옮김
<제2의 성>에 이은 보부아르의 역작. 장 폴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가 윤리체계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 직후인 1945년의 강의에서 촉발되었다. 실제로 사르트르는 존재와 무 마지막 부분에서 윤리학에 관한 집필을 의도하기는 했지만 수많은 메모만을 적어놓은 채 완성하지 못했다. 다음 해, 그녀는 장 폴 사르트르가 창간한 <레탕모데른 Les Temps Modernes> 잡지에 앞서 강의한 내용을 6개월에 걸쳐 연재하는 도전을 감행했다. 그리고 1947년 책으로 출간되었다. 전작인 <모든 사람은 혼자다>의 연장선상에서 실존주의적 윤리학을 펼치려는 시도이다. 그녀는 지속적으로 자유와 책임, 그리고 삶의 진정한 애매성을 인식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인간이 현재적 형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리의 실존은 근본적으로 우연성에 있다고 믿는다. 또 인간과 별개로 존재하는 가치 기준의 본질은 존재하지 않으며 개인은 타인들이 자유로울 때에만 자유로울 수 있다는 실존주의적 관념을 펼쳐 보인다.Ⅰ 애매성과 자유 13 Ⅱ 개인의 자유와 타인들 55 Ⅲ 애매성의 긍정적 측면 1. 미학적 태도 111 2. 자유와 해방 117 3. 행위의 이율배반 142 4. 현재와 미래 169 5. 애매성 187 결론 229 역자 후기 235 찾아보기 246페미니스트로서가 아닌 사유하는 철학자 시몬 드 보부아르를 제대로 읽는다 인간의 위풍이 이토록 찬란하게 선언된 시대도 없었지만, 이처럼 끔찍하게 우롱당하는 시대도 없을 것이다. 인생을 살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과연 어떤 조건에서 살고자 하는가. 존재의 부조리와 직면했을 때 현대인은 어떻게 할 것인가? 모험가? 열정적인 사람? 진지한 사람? 지식인이 될 것인가? 가치가 없을 때 가치는 어디에서 나올 것인가? 어떻게 무無에서 가치를 창조할 것인가? 다른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환상을 채택하는 것이 더 쉽지 않을까? 보부아르는 독자들에게 인간 조건의 절대적인 부조리와 마주하도록 하며, 나아가 독자들로 하여금 혼돈을 지배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가지고 창조할 수 있도록 애매성의 변증법으로 이끈다. [출판사 책 소개] 『제2의 성』에 이은 보부아르의 역작 이 책은 『제2의 성』에 이어 시몬 드 보부아르의 작품 목록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장 폴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가 윤리체계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 직후인 1945년의 강의에서 촉발되었다. 실제로 사르트르는 존재와 무 마지막 부분에서 윤리학에 관한 집필을 의도하기는 했지만 수많은 메모만을 적어놓은 채 완성하지 못했다. 다음 해, 그녀는 장 폴 사르트르가 창간한 『레탕모데른 Les Temps Modernes』 잡지에 앞서 강의한 내용을 6개월에 걸쳐 연재하는 도전을 감행했다. 그리고 1947년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전작인 『모든 사람은 혼자다』의 연장선상에서 실존주의적 윤리학을 펼치려는 시도이다. 그녀는 지속적으로 자유와 책임, 그리고 삶의 진정한 애매성을 인식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인간이 현재적 형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리의 실존은 근본적으로 우연성에 있다고 믿는다. 또 인간과 별개로 존재하는 가치 기준의 본질은 존재하지 않으며 개인은 타인들이 자유로울 때에만 자유로울 수 있다는 실존주의적 관념을 펼쳐 보인다. 실존주의의 철학적 인식을 바꾸다 존재의 부조리와 직면했을 때 현대인은 무엇을 할 것인가? 모험가, 열정적인 사람, 근엄한 사람, 지식인이 될 것인가? 가치가 없을 때 가치는 어디서 나올 것인가? 어떻게 무無에서 가치를 창조할 것인가? 다른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환상을 채택하는 것이 더 쉬울까? 보부아르는 독자들에게 인간조건의 절대적인 부조리와 마주하도록 하며, 나아가 독자들로 하여금 혼동을 지배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가지고 창조할 수 있도록 애매성의 변증법으로 이끈다. 이 책은 사르트르와 메를로-퐁티의 근대적인 관념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긴 하지만, 매우 독특하며 그들의 작품에 환원되지 않는 뛰어나면서도 고유한 작품이다. 이 책은 기존에 알려진 많은 철학적 인식들을 바꾸는, 실존주의 입문 과정에서 가히 최고의 책이라 할 수 있다. 애매성을 통해 타인의 자유와 나의 자유을 묻다 용기를 내어 이 책을 펼친 독자는 뜻밖의 소득을 얻게 된다. 특히 가족, 학교, 회사, 국가의 참견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개인의 행복을 희구하는 사람에게 꽤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얼핏 생각하기에, 자유로운 개인의 행복한 삶이란 남이 뭐라건 상관하지 않고 제 좋을대로 사는 것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인간이란 혼자만 사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개인의 자유를 절대적으로 주장하면서 살 수는 없다. 더구나 나만이 자유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저마다 자신의 자유를 주장하게 되면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 저마다 자유를 주장할 경우 충돌은 자명하다. 그때 타인은 자유로운 인간이 아니라 나의 자유를 방해하고 제한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나의 자유를 실현하려면 타인의 자유를 억압해야 하는 것일까? 만일 그렇다면 자유의 실현은 오히려 억압과 구속이 되는 역설이 발생한다. 이것이 자유를 추구하는 인간이 처한 사실적 존재 상황이다. 보부아르는 이것을 애매성이라는 개념으로 포착한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누구나 자유롭지만 이 보편적 자유의 사실 때문에 오히려 자유롭지 않게 되는 애매한 존재 상황에 봉착해 있다. 이것은 자유의 추구를 인간적 삶의 징표로 삼고 있는 사르트르적 실존주의에서는 풀기 어려운 난제였다. 사실 사르트르적 실존주의는 존재의 문제에 집중하고 있을 뿐, 행위의 문제는 소홀히 하고 있다. 이 점은 사르트르의 중심적 사상이 담긴 『존재와 무』에서 잘 나타난다. 도덕의 문제는 천 페이지를 넘는 이 책의 말미에서 전망이라는 관점으로 소략되는 정도다. 이후 사르트르는 가치의 문제를 다룬 글들을 남겼지만 이것이 『존재와 무』의 입장과 어떻게 양립 가능한지는 여전히 해명 과제로 남아있었다. 참여의 윤리학이자 상호주체적 윤리학을 제시하다 보부아르는 2차대전의 참상을 겪으면서 전체주의에 의해 자행된 자유의 부정은 오직 타인의 것만이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그것은 나의 자유에 깊은 영향을 미쳤고, 내 고유한 실존을 방해하였다. 타인의 자유가 억압당하는 현실을 외면한다고 해서 자유로운 나의 일상이 곧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내 옆방의 이웃이 나치에 의해 끌려가더라도 나는 여전히 티타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외면은 결국 나를 고립시키며, 나의 대자적 의식은 방금의 외면을 질책하고 나선다. 이런 질책 속에서 나는 어느새 자기에게도 경멸받는 인격이 되고, 결국 천박한 자유인으로 전락한다. 이렇게 나는 자유로운 인격으로 실존하는 길에서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보부아르는 사르트르와 달리 주체들 간의 자유가 양립 가능하다는 입장을 애매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보여준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나와 타인 간의 대립적 관계를 부정한 것은 아니다. 보부아르는 나와 타인의 관계가 대립인 동시에 화해이며, 자유의 관계이자 억압의 관계이고, 이 둘의 역동적 교차가 이루어지면서 자유가 성립된다는 견해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타인의 자유를 위해 나 스스로 개입하고, 그것의 결과를 고뇌하는 보부아르의 윤리학은 타인과 세상으로부터 고립되어 자기만의 자유를 추구하는 유아론적 윤리가 아니다. 오히려 서로의 자유를 확장시키고 주체로서의 삶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참여의 윤리학이자 상호주체적 윤리학이다.
새로고침
창비 / 세교연구소 (기획) / 2026.01.16
18,000원 ⟶ 16,200원(10% off)

창비소설,일반세교연구소 (기획)
격변하는 정치·사회 현실 속에서 한국사회는 다시 한번 근본적인 질문 앞에 서 있다. 민주주의의 현재와 미래, 불평등과 분열, 시민의 역할과 책임을 어떻게 이해하고 사유할 것인가. 새로 출간된 『새로고침: 잔다리에서 책으로 오늘을 읽다』는 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이러한 질문에 응답하고자 한다. 인문·사회·문학 연구자와 시민사회 활동가들의 학문적 협동으로 운영되어온 세교연구소의 서평웹진 ‘잔다리서가’의 연재 글을 묶은 이 책은, 각 분야 연구자들이 엄선한 32권의 책을 통해 오늘의 한국사회를 비추는 사유의 좌표를 제시한다. 무엇보다 『새로고침』은 현안을 직접 논평하는 대신 과거와 현재의 고전을 다시 읽는 방식으로 지금의 현실을 해석한다. 32권의 책은 민주주의, 분단과 평화, 사회적 불평등, 동아시아 질서 등 우리 시대의 핵심 쟁점들과 맞닿아 있으며, 책을 다루는 서평들은 이 책들이 시간을 뛰어 넘어 오늘의 질문에 어떻게 응답할 수 있는지를 차분하면서도 날카롭게 짚어낸다. 빠르게 소모되는 시사적 발언을 넘어 읽기를 통해 현안을 깊이 들여다보고 사유의 토대를 다지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공적 읽기의 장을 제공한다.기획의 말 1부 분단을 넘어서는 일 이일영·분단체제론의 삼중체제 인식 『분단체제 변혁의 공부길』 이동기·‘신평화’의 원천을 찾아서 『존 F. 케네디의 위대한 협상』 김학재·‘수평적 유토피아’론을 맞이하는 한가지 방법 『자본의 무의식: 자본주의의 꿈과 한민족 공동체를 향한 욕망』 구갑우·한반도에 핵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갈등의 전략』 이수정·정병호 1주기, 타자와 관계 맺는 실천인류학 『고난과 웃음의 나라: 문화인류학자의 북한 이야기』 정주아·지치지 않으려는 마음 『돌베개: 장준하의 항일대장정』 문미라·지금, 한국사회에서 공산주의를 다시 말할 수 있을까 『한국 공산주의운동사』 2부 역사의 갈림길에서 세계를 보다 김항·박멸, 추방, 혐오 그리고 ‘핵심현장’ 『핵심현장에서 동아시아를 다시 묻다』 정욱식·공존의 대안을 어디서 찾을까 『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정착민 식민주의와 저항의 역사, 1917-2017』 김도혜·지구화된 21세기의 혐오와 폭력 이해하기 『고삐 풀린 현대성』 김은주·‘권리를 가질 권리’와 평화의 조건 『전체주의의 기원』 홍일표·‘관계인구’의 시작과 끝은 ‘지역재생 주체형성’ 『관계인구의 사회학: 인구감소 시대의 지역재생』 이욱연·‘중국적인 것’을 어떻게 볼 것인가? 『중국사, 어떻게 읽을 것인가: 황허문명부터 중국공산당까지 역사 흐름과 그 특징』 박재혁·늦었다고 생각될 때에는 너무 늦은 거다? 『더 커밍 웨이브』 3부 차별과 격차를 허무는 도전 조형근·문화자본이 계급재생산에 작동하는 방식 『계급 천장: 커리어와 인생에 드리운 긴 그림자』 김소라·젠더와 남성성/들을 ‘관계’로 바라보기 『남성성/들』 배은경·‘우리 모두’는 누구인가 『Parite! 성적 차이, 민주주의에 도전하다』 이지은·장애를 중심으로 역사를 쓴다는 것 『장애의 역사: 침묵과 고립에 맞서 빼앗긴 몸을 되찾는 투쟁의 연대기』 김수희·장애를 중심으로 돌봄을 다시 사유하기 『의존을 배우다: 어느 철학자가 인지장애를 가진 딸을 보살피며 배운 것』 최시현·탐욕스러운 시장, 지체할 수 없는 돌봄 『커리어 그리고 가정: 평등을 향한 여성들의 기나긴 여정』 4부 변해버린 계절 앞에서 물어야 할 것들 백영경·운디드니에서 스탠딩락으로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 미국 인디언 멸망사』 공유정옥·시간과 공간이 만든 비가시성에 맞서는 글쓰기 『느린 폭력과 빈자의 환경주의』 조효제·‘생명권 정치’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생명권 정치학』 김태우·개발독재시대의 생명평화운동과 장일순의 삶 『장일순 평전: 걸어 다니는 동학, 장일순의 삶과 사상』 윤은성·성장은 답이 아니라고 끊임없이 말하기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박대우·산불 이후의 세계 『산불은 마을을 어떻게 바꿨나』 5부 세상을 바꾸는 문화의 힘 윤지관·내란사태와 시민적 교양의 의미 『교양과 무질서』 최민우·싸우지 않아서 생겨나는 것 『도플갱어』 유희석·이야기의 힘, 한국문학의 저력 『야만적인 앨리스씨』 송종원·이별의 능력, 아니 큰 사랑: 김소월과 3·1 『진달래꽃』 김경미·K서사의 보고 『완월회맹연』 『현대역 완월회맹연』 이향규·한국어의 매력 『한글의 탄생: 인간에게 문자란 무엇인가』 대상도서 목록단일한 해법을 넘어, 다층적인 사유로 오늘의 문제를 다시 묻는 읽기 오늘의 한국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은 이전보다 훨씬 복잡해졌고, 그 깊이 또한 한층 심화되었다. 분단체제의 장기화와 국제질서의 재편, 민주주의 제도의 피로와 시민 신뢰의 약화, 불평등의 구조화와 사회적 분열, 기후위기와 생태적 전환이라는 전지구적 과제는 더이상 개별 사안으로 다뤄질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이러한 문제들은 서로 긴밀히 얽혀 우리의 일상과 정치, 경제, 문화 전반을 규정하고 있으며, 그만큼 성급한 진단이나 즉각적인 처방으로는 응답하기 어려운 국면에 놓여 있다. 『새로고침』은 이처럼 복합적이고 중층적인 현실 앞에서 빠른 해답이나 단선적인 처방을 제시하기보다, 책을 매개로 질문에 응답하는 또다른 사유의 경로를 제안한다. 이미 출간된 책들을 다시 불러 읽고, 현재의 문제의식 속에서 재해석하는 이 서평집은, 오늘의 문제를 더 긴 역사적·사회적 맥락 속에 위치시키려는 시도에 가깝다. 빠르게 소모되는 의견과 판단을 넘어 책을 통해 축적된 복합적 사유들을 다시 호출함으로써, 위기 국면을 통과하기 위한 지적 토대를 다지고, 우리 사회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질문의 형식과 깊이를 함께 모색하는 것이다. 이 책에 실린 32편의 글은 ‘분단을 넘어서는 일’, ‘역사의 갈림길에서 세계를 보다’, ‘차별과 격차를 허무는 도전’, ‘변해버린 계절 앞에서 물어야 할 것들’, ‘세상을 바꾸는 문화의 힘’이라는 다섯 개의 주제로 나뉘어 있다. 이는 한반도 분단체제와 국제관계, 민주주의와 평등, 기후위기와 생태적 전환, 동시대 문학과 문화에 이르기까지 기획을 맡은 세교연구소가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온 문제의식의 지형을 반영했다. 그러나 이 구분은 논의를 고정된 틀에 가두기 위한 장치라기보다, 서로 다른 문제들이 어떻게 교차하고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드러내기 위한 하나의 안내에 가깝다. 상당수의 글은 여러 주제를 넘나들며,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 단일한 해법이나 분과적 사고가 아닌 종합적이고 다층적인 사유를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새로고침』은 이 같은 구성과 서평의 흐름을 통해, 오늘의 문제들이 요구하는 복합적 사유의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우리가 어떤 질문으로 현실을 다시 바라봐야 하는지를 묻게 한다. 지식의 협동으로 쌓아온 사유의 궤적 『새로고침』이 잇는 과거와 현재 『새로고침』은 2006년 설립 이후 인문학·사회과학·문학 연구자와 시민사회운동가들의 협동을 통해 근현대 한국의 역사와 사회사상, 문학 이론을 탐구해온 세교연구소의 지향과 문제의식을 집약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연구소의 이름인 ‘세교(細橋)’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의 옛 이름인 ‘잔다리’에서 비롯되었듯, 세교연구소는 서로 다른 학문 분야와 실천의 영역을 잇는 ‘지식의 협동’을 핵심 가치로 삼아왔다. 이 책은 그러한 연구소 활동의 연장선에서, 뜻있는 시민들과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사유의 언어를 함께 확장하려는 시도의 산물이다. 『새로고침』이라는 제목이 시사하듯, 이 책은 과거의 사유를 현재로 다시 불러와 가장 ‘최신의 상태’로 갱신하려는 작업이자, 세교연구소가 오래도록 견지해온 “한결같되 날로 새롭다”는 지향을 오늘의 현실 속에서 재확인하는 제안이다. 『새로고침』을 통해 형성되는 공적 읽기의 경험은, 각자의 자리에서 흩어져 있던 질문들을 다시 한자리에 모으고 다음을 사유하기 위한 공통의 출발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공유정옥 구갑우 김경미 김도혜 김소라 김수희 김은주 김태우 김학재 김항 문미라 박대우 박재혁 배은경 백영경 송종원 유희석 윤은성 윤지관 이동기 이수정 이욱연 이일영 이지은 이향규 정욱식 정주아 조형근 조효제 최민우 최시현 홍일표
유방암 이겨내기
조윤커뮤니케이션 / 캐롤린 M. 캘린 지음, 문병인.서현숙 외 옮김 / 2008.06.20
19,800원 ⟶ 17,820원(10% off)

조윤커뮤니케이션취미,실용캐롤린 M. 캘린 지음, 문병인.서현숙 외 옮김
유방암 완치를 위한 지침서. 하버드 의대의 유방암 전문 외과 의사이자 과거 유방암 환자였던 저자는 의사로서의 전문성에 본인의 체험을 더해 유방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알아야할 진단과 치료 과정 및 그에 따른 어려움과 대책을 상세히 설명한다. 또한 수술 과정과 각각의 단계에서의 결정사항들,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 등에 대해서도 속 시원히 설명하고 있다. 각각의 치료 과정에 따르는 후유증과 그 해결책을 제시하였으며 치료 후의 육체적, 심리적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방법을 기술하고 있다.1부 자기상황 이해하기 - 진단 치료 및 의료진 구성하기 1장 진단 이해하기 2장 의료진 구성하기 3장 수술 결정하기 4장 방사선 치료 5장 항암 화학요법, 호르몬 치료 2부 자기감각 유지하기 - 치료에 대한 반응 6장 유방 모양의 변화 7장 유방 복원 8장 피부 9장 머리카락 10장 웃음 3부 균형 되찾기 - 운동, 영양, 성생활, 그외 11장 운동, 하지 않는 것 보다는 하는게 낫다 12장 건강한 식이법 13장 정신 가다듬기, 지적 능력의 변화 14장 폐경에 대처하는 법 15장 유방암 환자의 임신과 출산 16장 성생활, 신체적 변화와 욕구의 변화세계 최고의 하버드 의과대학이 알려주는 유방암 완치를 위한 필수 지침서 이 책의 저자인 캘린 박사는 하버드 의대의 유방암 전문 외과 의사이면서 본인이 직접 유방암에 걸렸으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본인만의 독특한 체험을 묶어 유방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안내 지침서를 펴냈다. 이 책은 유방암 환자로서의 저자의 체험을 유방암 전문 외과 의사로서의 전문성으로, 유방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알아야할 여러 진단과 치료 과정 및 그에 따른 어려움과 대책을 잘 설명하였다. 유방암 환자로서의 저자의 체험을 유방암 전문 외과 의사로서의 전문성으로, 유방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알아야할 여러 진단과 치료 과정 및 그에 따른 어려움과 대책을 잘 설명하였다. 따라서 유방암을 앓는 모든 여성과 그 가족들의 어려움과 함께할 수 있는 필독서라고 자부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수술 과정과 각각의 단계에서의 결정사항들,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 등에 대해서도 속 시원히 설명하고 있다. 각각의 치료 과정에 따르는 후유증과 그 해결책을 제시하였으며 치료 후의 육체적, 심리적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방법을 상세히 기술하였다.
하이테크 전쟁
지안 / 피터 W. 싱어 지음, 권영근 옮김 / 2011.06.15
24,500

지안소설,일반피터 W. 싱어 지음, 권영근 옮김
미래의 전쟁은 결코 지금까지의 전쟁과 같지 않을 것이다. 공상과학으로만 여겨진 첨단 로봇이 어느새 현실로 다가와 전쟁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다. 로봇병사의 출현으로 ‘인간이 피 흘리지 않는 전쟁’이 가능해졌고, 누구나 안방에서 로봇을 원격조종해 대리전을 치르는 것이 더 이상 영화 속 얘기가 아니다. 이라크전에서만 육·해·공을 통틀어 30여 종 2만여 대 이상의 로봇무기(무인시스템)가 실전에 사용됐다. 전략폭격의 경우 인간 파일럿보다 프레데터 등 로봇비행기가 대부분의 작전을 수행했다. 그것도 이라크가 아니라 미 본토에서 원격조종으로. 이라크전은 인류사 최초로 육해공 모두에서 ‘로봇군단’이 출현한 전쟁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2008년 말 기준으로 이라크에서만 △지상로봇(지뢰제거용, 무인차량, 자동요격무기 등) 22종 1만 2천 대 이상 △항공로봇(무인 정찰기 및 폭격기) 10여 종 5천여 대 △해상로봇(기뢰 제거 및 연안 정찰) 200여 대가 실전에 쓰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무인항공기 중 상당수는 이라크 밖의 동맹국이나 1만 2,000킬로미터 떨어진 미 본토에서 원격으로 조종된다는 사실이다. 은 최첨단 로봇이 개발되어 바로 무기화되는 현대전의 양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독보적인 역작이다. 과학적 식견과 역사적 안목을 겸비한 군사전략 전문가가 현재 실전에서 사용 중이거나 개발 중인 놀라운 무인 무기들의 비밀을 상세하게 밝힌다. 육·해·공을 넘나드는 100여 종의 신무기 개발 현황은 그 자체로 놀랍다. SF 소설에서나 봤음직한 무인시스템은 지금 어디까지 개발됐는가? 그리고 이런 로봇 무기는 과연 누가 어떻게 만들고 있는가? 그리고 미 본토 조종실에 앉아 있는 20세 군인이 원격조종 폭격기로 이라크 마을을 초토화시킨 뒤 자가용을 몰고 퇴근해 가족과 편안한 저녁을 보내는 현실은 과연 인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서문; 왜 로봇과 전쟁에 관한 책인가 01_우리가 창조하는 변화 1 ; 들어가며_ 로봇전쟁의 풍경 2 ; 로봇의 족보_ 스마트 폭탄, 노마 진, 배설 오리 3 ; 바보들을 위한 로봇공학_ 인간과 기계의 인터페이스 4 ; 무한 그리고 그 너머_ 기하급수적 경향의 위력 5 ; 차세대 전쟁로봇 개봉박두_ 육·해·공 미래대전의 양상 6 ; 인간 로봇의 전쟁 팀워크_ 로봇 무장 및 자율성의 문제 7 ; 로봇의 신_ 기계 창조자들은 누구인가 8 ; 공상소설 vs. 현실과학_ 로봇에 영감을 주는 것 9 ; 권력 불복종자_ ‘노’라고 말하는 로봇공학자 02_우리를 위해 변화가 창조하는 것 10 ; 위대한 세브로우스키?_ 네오콘 군사혁명의 실상 11 ; “하이테크” 전쟁_ 로봇과 함께 싸우기 위하여 12 ; 로봇은 매너리즘이 싫어_ 무인혁명에서 낙오하는 방법 13 ; 오픈소스 전쟁_ 전쟁로봇의 신규 고객들 14 ; 패배자와 러다이트_ 새로운 로봇전쟁의 스파크 15 ; 전쟁로봇의 심리학_ 로봇의 공포, 공포 없는 전쟁 16 ; 유튜브 속의 전쟁_ 대중오락으로 소비되는 전투 17 ; 전투 경험의 변화_ 로봇 전우와의 전쟁 ‘게임’ 18 ; 지휘통제 … DELETE_ 신기술과 리더십의 변화 19 ; 미래 군인의 초상_ 전투원 연령과 구성비 변화 20 ; 디지털 시대의 전쟁법_ 로봇의 권리, 인간의 권리 21 ; 로봇의 반란?_ 로봇의 윤리를 말한다 22 ; 결론_ 로봇과 인간의 이중성 찾아보기 추천의 글" 매혹적이고 공포스러운 로봇전쟁의 실상 " 저자가 확인한 이들 로봇 무기의 활약상은 놀랍다. 무인 정찰기 및 폭격기의 대표주자인 프레데터만 하더라도 2005년 이라크전에 본격 투입된 첫해에만 2천 회 이상의 작전에 참가, 2만 개 이상의 표적을 정찰했고, 독자적 공습도 242회나 수행했다. 로봇혁명은 민간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2010년 기준 세계적으로 ‘로봇청소기’ 등 5,550만 대의 개인용 로봇이 사용 중이며, 공장 로봇은 이미 세계 산업규모가 100억 달러 이상이다. 그럼에도 로봇공학의 첨단은 군사 분야에서 단연 앞서가고 있다. 미국이 9/11 사태를 겪은 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벌인 것이 로봇 무기가 급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이는 자군의 희생을 최소화하면서 대테러전 및 국제 분쟁에 효율적으로 개입하기 위한 미국의 전략적 선택에 따른 것이다. 미 펜타곤 산하 국방고등연구기획청DARPA 등의 기관이 대학과 민간 연구소의 관련 기술을 적극 후원해 로봇공학 기술을 바로 무기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로봇 무기 관련 예산도 급증, 지상로봇 예산은 매년 2배씩, 무인항공기 예산은 매년 23%씩 늘어나고 있다. 이런 추세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미 의회는 2001년 미 상원군사위원장인 존 워너 의원 주도로 을 제정해 2010년까지 모든 군용 항공기의 3분의 1, 2015년까지 지상차량의 3분의 1을 무인시스템으로 바꿀 것을 군에 명했다. 나아가 2007년 미 의회는 향후 신무기 개발 시에는 예외 없이 유인 무기보다 무인 무기(로봇) 개발을 우선하며, 기존에 추진돼온 유인 무기 개발 계획에서도 무인로봇으로 전환할 수 없는 증거를 제시해야만 예산 지원이 가능다고 명시했을 정도로 적극적이다. 이처럼 21세기 전쟁 판도를 근본부터 뒤흔들며 급성장하고 있는 ‘로봇전쟁’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놀라운 정보들이 책 곳곳에 가득하다. 예를 들어, 첨단 로봇 무기는 비밀군사연구소와 거대한 방위산업체가 만들 것이라는 선입견은 완전히 무너진다. 집에서 창업한 작은 중소기업이나 로봇을 전공하지도 않은 개인이 기존 민수용 기술을 이용해 독자적으로 로봇 무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초창기 기술 단계부터 미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후원하면서 신무기 연구개발이 탄력을 받아 단시간에 효율적인 실전 로봇시스템이 탄생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로봇청소기(룸바)를 만든 ‘아이로봇’ 사는 MIT 출신 공학자 친구들이 집에서 만든 회사였지만 폭발물 해체용 로봇인 ‘팩봇’으로 불과 몇 년 만에 6억 달러가 넘는 주식가치를 가진 기업으로 급성장하는 등 ‘로봇 금광’이 현실화되고 있다. 저자는 이런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로봇 무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특이점”에 들어섰다는 징후를 다양한 자료 및 인터뷰 등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는 곧 인간 군인의 존재는 급속히 줄고,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원격으로 조종하거나 혹은 자동으로 적을 살상하는 ‘로봇병사’의 대리전으로 21세기 전쟁이 새롭게 재편된다는 뜻이다. 저자는 이를 “전쟁에 대한 인간 독점권의 종언”이라고 표현한다. 로봇 무기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도 이 책은 냉정하게 따지고 있다. 인간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자율형” 로봇 무기가 대표적이다. 이 과정에서 로봇 무기에 자체적인 사격 판단을 내리는 것의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다. 실제로 1988년 제1차 이라크전에서 미 이지스함의 자동 레이더시스템이 민간 이란여객기를 적 전투기로 오인 격추하는 바람에 66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290명 승객 모두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급박한 실전 상황에서는 인간이 로봇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는 현실적 한계도 존재한다. 이밖에도 로봇 무기 대부분이 민간에서 개발되고 있고, 이중 상당수가 공개 무기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도 놀랍다. 시민운동을 벌이는 일개 대학
지혜의 집, 이슬람은 어떻게 유럽 문명을 바꾸었는가
책과함께 / 조너선 라이언스 지음, 김한영 옮김 / 2013.01.03
18,000원 ⟶ 16,200원(10% off)

책과함께소설,일반조너선 라이언스 지음, 김한영 옮김
근대 서양의 귀중한 토대가 된 중세 이슬람 문명, 이 책은 이슬람 문화의 황금기를 이룩한 아바스 왕조의 수도에 세워진 왕립도서관 '지혜의 집'을 방문한 유명한 서구 학자들의 동선을 따라가며 동서양의 문명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이동하고 발전했는지를 보여준다. 아랍인들이 그리스어를 익혀 서구의 고대 유산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듯이 서구인들은 아랍어를 익혀 이슬람으로부터 자신들의 문명을 역수입했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은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중세 이슬람 문명이 발전하지 않았더라면 서구 세계는 오늘날과 같은 힘과 위상을 가질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미국으로 대표되는 자본주의와 기독교 세계가 이슬람을 잔인한 근본주의자의 문명으로 낙인찍고 있는 지금, 우리가 잘 몰랐던 중세 이슬람 세계의 뛰어난 문명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서양 중심의 역사관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독자들에게 중요 사건 연표 주요 인물 서문 알마그립, 일몰기도 1부 알이샤, 밤기도 1장 신의 전사들 2장 지구는 수레바퀴와 같다 2부 알파즈르, 일출기도 3장 지혜의 집 4장 세계를 그리다 3부 알주흐르, 정오기도 5장 최초의 과학자 6장“구체에 관한 이야기는 곧……” 7장‘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철학자들’ 4부 알아스르, 오후기도 8장 세계의 영원성에 관하여 9장 서양의 발명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더 읽으면 좋은 책들 찾아보기1. 기획 의도 및 책 소개 최근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과반수가 이슬람교나 이슬람 세계에 존경할 만한 것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의 페이지를 거꾸로 넘기다 보면 아랍 과학의 결실 없이 서양 문명을 상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중세 유럽은 컴컴한 어둠 속에 웅크린 야만의 문명이었다. 당시 유럽인들은 무지했고 글자를 읽을 줄 몰랐으며 달력을 갖지 못했다. 지식과 학문에 대한 열정으로 이슬람 세계를 찾은 유럽인들은 그곳에서 아랍어로 번역된 서구의 수많은 고전 문헌과 아랍 학자들이 이룩한 과학의 진보를 목격하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그들에게 흘러 들어간 이슬람의 위대한 문명을 통해 수백 년 만에 처음으로 이성의 눈을 뜨고 주변 세계를 바라볼 수 있었다. 중세 유럽은 아랍의 과학기술에서 실용성을 배우고, 아랍 학문에서 엄밀한 과학 정신을 얻고, 아랍 철학에서 르네상스의 씨앗인 이성을 찾았다. 그럼에도 서양은 1천여 년 전 십자군 전쟁을 벌이면서부터 반이슬람 선전을 시작했고, 이후 수세기에 걸쳐 아랍인들이 근대 과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감추고 왜곡하며 아랍의 유산을 고의적으로 잊기 시작했다.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러 고대 그리스를 이상화하고 그로부터 영감을 찾는 과정에서 반이슬람 견해들은 더욱 널리 퍼져갔고, 서양 사상가들은 자신들이 고대 그리스의 직계 후손임을 주장하면서 아랍 학문의 역할은 기껏해야 그리스 학문을 ‘보존’했을 뿐이라고 의도적으로 과소평가했다. 근대 서양의 귀중한 토대가 된 중세 이슬람 문명, 이 책은 이슬람 문화의 황금기를 이룩한 아바스 왕조의 수도에 세워진 왕립도서관 ‘지혜의 집’을 방문한 유명한 서구 학자들의 동선을 따라가며 동서양의 문명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이동하고 발전했는지를 보여준다. 아랍인들이 그리스어를 익혀 서구의 고대 유산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듯이 서구인들은 아랍어를 익혀 이슬람으로부터 자신들의 문명을 역수입했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은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중세 이슬람 문명이 발전하지 않았더라면 서구 세계는 오늘날과 같은 힘과 위상을 가질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미국으로 대표되는 자본주의와 기독교 세계가 이슬람을 잔인한 근본주의자의 문명으로 낙인찍고 있는 지금, 우리가 잘 몰랐던 중세 이슬람 세계의 뛰어난 문명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서양 중심의 역사관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2. 주요 내용 로마가 멸망한 후 몇 세기 동안 중세 유럽은 무지와 문맹과 폭력이 지배하는 미개지였다. 유럽인에게 학문이란 주로 신학을 배우는 것이었고 그마저도 낡고 편협한 성경 구절을 암기하는 게 전부였다. 해, 달, 행성들의 규칙적인 움직임을 파악하기는커녕 일식이나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 같은 자연 현상은 두렵기만 한 것이었으며, 상처 입은 머리에 칼집을 내고 소금을 뿌려버리는 서양의 의술은 치료보다 죽이는 쪽에 가까웠다. 같은 시기, 아랍인들은 인류가 축적한 위대한 사상들과 과학 지식들을 흡수하고 보관하고 발전시켰으며 그 중심에 칼리프들의 아낌없는 지원을 받는 왕립도서관 ‘지혜의 집’이 있었다. 유럽 최고의 도서관들에 고작 수십 권의 책이 꽂혀 있던 시절, 40만 권의 장서를 품고 있던 지혜의 집은 학문 연구와 고전 번역의 중심지로서, 정교한 천문표를 제작하고 아라비아 숫자 영(0)의 개념을 도입한 알콰리즈미의 천문학과 수학,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 대부분에 주석을 달고 발전시킨 아베로에스의 철학, 5백 년 넘게 서양에서 주요 의학 교과서로 사용된 《의학정전》을 저술한 아비센나의 의학을 비롯해 지리학, 화학, 광학 등 다양한 분야를 발전시켰다. 유럽인들이 무슬림을 상대로 잔혹한 십자군을 벌이고, 예루살렘을 둘러싼 동서양의 갈등이 계속되던 11세기. 바그다드, 안티오크, 톨레도 등 이슬람의 주요 도시에서 흘러나오는 수준 높은 과학 지식들은 새로운 지식을 갈구하는 모든 사람을 자석처럼 끌어당겼고, 소수의 용감한 기독교
1인 기업이 갑이다
북포스 / 윤석일 지음 / 2013.09.06
15,000원 ⟶ 13,500원(10% off)

북포스소설,일반윤석일 지음
이미 많은 것을 갖추고 있어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향해, 바닥에서 시작해 꿈을 이뤄가고 있는 1인 기업가가 던지는 메시지. 자기 분야를 찾는 방법, 브랜딩하는 방법, 노하우를 쌓는 방법을, 100개가 넘는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유명인부터 주변 지인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수백 명을 인터뷰했고 그들의 책과 보도자료를 분석했다. 그 땀이 온전히 배인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진정한 갑, 1인 기업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1인 기업이야말로 이 시대 진정한 갑이다 1장 지금 대한민국은 1인 기업 전성 시대 01 나는 기업이며 브랜드다 02 1인 기업은 블루오션이다 03 사오정, 오륙도 어떻게 먹고살아야 하나? 04 연봉에 연연하지 마라, 팽 당한다 05 지식, 경험, 노하우가 자본이 된다 06 업무지식, 취미생활이 수입원이 된다 07 1인 기업으로 삶이 바뀐다 2장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01 3년, 5년 후의 내 모습을 떠올려라 02 구직이 아닌 창직의 시대다 03 취미도 돈이 된다 04 지금 하는 일에서 전문가 소리를 들어라 05 절박함만큼 든든한 밑천도 없다 06 첫 번째 고객은 나 자신이다 07 평사원도, 임원도 언젠가 떠나야 할 시기가 온다 08 직장에 다니는 동안 또 다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라 09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을 선택하라 3장 지식 자본으로 운명을 바꾼 대표 1인 기업가 7인 01 명품 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 공병호(공병호경영연구소) 02 고전, 내 인생을 바꾼 모멘텀: 박재희(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 03 성공은 시스템이다: 이영권(세계화전략연구소) 04 답은 가까운 곳에 있다: 김미경(아트스피치) 05 삶을 걸면 진짜를 맛볼 수 있다: 김창옥(김창옥퍼포먼스트레이닝연구소) 06 삶이 힘들수록 꿈을 꿔라: 김수영(드림파노라마) 07 노는 만큼 성공한다: 김정운(여러가지문제연구소) 4장 1인 기업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아홉 가지 조건 01 기적의 비전 선언문을 작성하라 02 스피치를 꾸준히 연습하라 03 하루 두 시간은 자기계발에 투자하라 04 내 이름으로 된 저서를 가져라 05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라 06 새벽형 인간이 되라 07 지독한 책벌3년 후, 5년 후 내 모습을 떠올려 보라 “지금 이대로 괜찮은가?” 저자는 졸업 후 확실한 진로를 찾지 못하고 LPG 충전소에서 주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뚜렷한 목표도 세우지 못했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도 정하지 못한 ‘안갯속 20대’였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이 근무하던 선배에게 “너의 3년 후, 5년 후를 생각해봐라”라는 조언을 들었다. 그냥 흘려들을 뻔했던 이 한마디를, 어느 순간부터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또래 청춘들이 여름 휴가를 가노라고 타고 있는 렌터카에 LPG 충전을 해주면서 저자는 생각했다. ‘지금 나는 이런 입장이지만 3년 후, 5년 후에는 분명히 갑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때부터 그는 확실히 달라졌다. 목적 없이 흘려보내던 하루하루를 ‘배우고, 읽고, 쓰는’ 시간으로 꽉 채웠다. 시간이 날 때마다 서점에 달려가 책에 빠져들었으며,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야간대학에 편입하여 공부를 계속했다. ‘잘나가는 1인 기업가’가 되겠다는 확실한 목표를 세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지금 자신의 목표에 바짝 다가서 있다. 학교, 기업, 단체 등에 강연을 다니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책은 이미 많은 것을 갖추고 있어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향해, 바닥에서 시작해 꿈을 이뤄가고 있는 1인 기업가가 던지는 메시지다. “누구든지 저마다 좋아하고 잘하는 한 가지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젠 그것을 더욱 계발해서 세상에 공익을 실현하는 1인 기업가가 되어야 합니다. 1인 기업은 자신의 운명과 세상을 바꾸는 자기혁명입니다.” 정해진 시나리오란 없다, 인생이란 내가 만들어가는 나의 드라마다 학교를 졸업하면 어느 곳이 됐든 직장에 들어가고, 월급 받아 생활하면서 연차가 되면 승진하고, 때가 되면 정년퇴직하고, 그 후에는 노인회관에 가 내기 바둑 두고…. 이 시나리오는 이제 끝판 막장 드라마보다 더 현실감이 없다. 첫째, 직장 수보다 졸업자 수가 더 많기 때문이고 둘째, 연차가 쌓인다고 해서 승진이 보장되던 시대는 IMF를 거치면서 끝이 났으며, 셋째는 정년퇴직이라는 말이 사라진데다 기대수명은 이전 어느 때보다 길어졌기 때문이다. 설령 취직이 된다 해도 직장이 나를 언제까지나 책임져줄 거라고는 믿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학생 때 못지않은 스펙 쌓기 전쟁을 치러야 한다. 또 정년퇴직을 한다 해도 수십 년을 더 살아야 하므로 이전의 라이프사이클을 생각했다간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인생의 기승전결을 이제 각자가 설정해야만 한다. 20대까지는 그렇다 하더라도, 이후 70~80년의 시간은 내가 각본을 짜야 한다. 이러한 시대 변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흐름이 1인 기업의 증가다. 한국창업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1인 기업 수는 29만 6천 곳이 넘었다. 3년 새 10만 개가 늘어난 수치이며, 증가세가 날로 가팔라지고 있다. 통계 밖에 있는 1인 기업과 현재 준비 중인 이들까지 합하면 그 수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꿈의 직장이 아니라 꿈의 직업을 찾아라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하는 진정한 갑, 1인 기업 대부분의 성인이 하루 24시간 중 ‘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70퍼센트를 넘는다. 그런데 그 일이 즐거움을 주기보다는 스트레스를 준다고 여기는 사람이 훨씬 많다. 한 번뿐인 인생, 그 대부분 시간을 일과 함께 지내야 한다면,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며 일을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것 아닐까? 수십만의 사람이 1인 기업을 시작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조직이라는 울타리로 보호받지는 못한다 해도, 그 점을 충분히 상쇄할 만큼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단순히 1인 기업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뛰어드는 이들을 경계하며 ‘
문화와 경제의 행복한 만남
나무발전소 / 이철환 지음 / 2015.05.15
15,000원 ⟶ 13,500원(10% off)

나무발전소소설,일반이철환 지음
기적이라 불리던 한국 경제는 지금 커다란 도전을 받고 있다.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 그리고 과당경쟁을 통제하지 못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그 원인이다. 저자는 한국경제의 활로를 문화와 예술 산업의 부흥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봤다. 저자는 14세기 르네상스와 같은 인간성 회복을 위한 인간의 주체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한다. 방대한 자료와 해박한 경제 지식을 인용하여 한국 경제의 도약을 문화와 예술의 향유와 진흥이라는 관점에서 논의를 전개해 나간다. 책은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3부는 경제에 관련된 장이다. 자본주의가 어떻게 도전을 받고 있으며, 또 어떻게 병들어 가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이를 어떻게 치유할 것인지에 대한 처방책을 제시하고 있다. 4부는 경제와 문화는 상호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5~6부는 문화와 관련된 장이다. 문화가 어떻게 생성되고 발전되어 왔는지를 통사적으로 설명한다. 고대문화에서 그리스· 로마 문화를 거쳐 중세문화, 르네상스, 그리고 현대 대중문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7부에서는, 지금 대한민국은 얼마나 행복한지 의문을 던지고 행복경제와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1부. 도전받는 자본주의 체제 자본주의의 변천 과정 신자유주의의 심화와 그 후유증 금융자본주의의 전개 과정과 그 후유증 재정악화와 파탄위기의 확산 제 4세대 자본주의 개념과 탄생 배경 2부. 병든 경제의 여러 모습 무기력경제_고용 없는 성장의 딜레마 탐욕경제_이기심과 도덕적 해이의 만연 지하경제_ 탈세와 자금세탁의 온상 종속경제_ 우월적 지위의 남용 갈등경제_경제와 사회균열의 징후들 장벽경제_개천에서 용나기 어려운 세태 패권경제_기축통화의 횡포와 에너지 전쟁 훼손경제_지구를 위협하는 인간의 도발 과시경제_허례허식과 낭비의 조장 선심경제_뜨거워지는 복지논쟁 투기(로또)경제_꺼지지 않는 거품들 양극화경제_소득격차와 경제력 집중심화 고령화 경제, _활력을 잃어가는 경제사회 3부.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 시장 기본질서의 올바른 확립 인간존중의 조직문화와 사회풍토 정착 ‘경쟁의 시대’에서 ‘협력의 시대’로 기업과 금융기관의 윤리경영 강화 사회안전망의 확충과 질적 내실화 4부. 문화와 경제의 상호보완 관계 문화와 경제는 상호 어떤 관계를 가지는가? 문화는 경제가 간과한 인간의 자긍심을 고양시킨다 문화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창출한다 문화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문화 자체로 경제적 가치를 지닌다 기업과 문화예술은 호혜적 관계이다 문화와 경제의 접목을 성공시킨 도시들 사례 5부. 문화의 생성과 진화, 문화충돌과 융합 문화란 무엇인가? 문화의 생성과 고대문화 신과 인간이 공존한 문화, 그리스· 로마 문화 신 중심의 시대, 암흑기의 중세문화 인간성의 회복, 르네상스시대의 개막
초능력 시인
파란 / 김병호 지음 / 2018.02.28
15,000원 ⟶ 13,500원(10% off)

파란소설,일반김병호 지음
Arcade 2권. 김병호 시인의 혼문집(混文集). 이 책은 소설이기도 하고 에세이이기도 하다. 아니 소설 같기도 하고 에세이 같기도 하다. 아니 실은 소설이 아닌 듯도 하고 에세이가 아닌 듯도 하다. 분명 인물도 있고 내러티브도 있고 사건도 있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나'와 '초능력 시인'은 저자인 김병호 시인과 그다지 멀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자전적 소설이거나 회고담인 것은 결코 아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풀어쓴 글도 아니다. 더구나 이 책에는 틈틈이 시와 소설 그리고 (과학)동화가 끼여 있는데, 그 시와 소설과 동화는 진짜 시이고 소설이고 동화다(저자는 이 책 속의 시를 모두 자신이 실제로 펴낸 시집 속에 싣기까지 했다). 따라서 이 책을 두고 '혼종적'이라고 말하는 일은 정당하다. 그러나 그렇게 명명한다고 해서 이 책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뭐랄까, 다만 혼문(混文)이다. 혼문인 <초능력 시인>은 오롯이 '초능력 시인'과 '시'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먼저 읽는 에필로그 초능력 시인 017 이 책은 그에 관한 잡스러운 이야기이지만, 018 <시> 솔레파 019 그의 시에서 어떤 냄새가 나는지 킁킁거리면서 021 쓰레빠와 함께하는 023 그를 위한 뒷담화이기도 하면서 024 그의, 또는 우리 안에 있는 초능력적 면모를 돌아볼 계기이기에 026 이야기는 시작된다. 끝은 없을지언정 시작은 있어야 이야기이다 026 초능력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027 그 간지러운 배경은 이렇다 029 단지 시를 짓는 사람을 시인이라고 한다면 물론 나도 아무 시비 걸 생각 없으며 032 이런 습관이 초능력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034 <시> 시(詩) 035 세계는 부분의 총합, 그 이상이다 036 초능력은 전체에서 과정을 제외한 것이다 037 그런 면에서 가장 강력한 초능력은 추상이다 039 <시> 내복풍의 꽃무늬 여인을 위한 세레나데 040 어느 날의 반성이 원자 단위의 윤회로 이끌다 041 그리하여 소크라테스여 043 무엇이 두려운가? 045 20년 넘게 절벽에 매달려 있는 048 시를 쓰는 그가? 050 술을 마신다 052 그러나 거기 안주는 없었다 054 <시> 사랑가 054 튼튼한 촌것이 부르는 칙칙한 사랑 노래를 056 싫어할 자유, 술을 마시지 않을 자유를 060 말하다. 까뮈의 말투를 빌어 062 비밀을 말하고는 065 혼자 비밀스럽게 움직이다 068 <시> 질문 069 경험과 부러움 사이에서 070 인격의 향방을 찾고 071 공허의 자유와 함께 074 운동과 시의 효율성의 관계에서 077 고정되지 않는 인생을 해석하지만 080 아침은 묻지 않고 온다 080 <소설> 초능력 시인 실종 사건 083 <시> 불륜의 아침 093 묻지 않고 아침이 왔지만 094 그 아침에는 점점이 죽음이 박혀 있다고 099 그러나 그 저녁에는 슬픈 술이 박혀 있으며 101 지금 그를 장악하고 있는 것은 그의 무의식이었다 102 <시> 밤을 등지고 왼쪽으로 103 밤을 등지고 왼쪽이면 밤을 마주할 때 오른쪽이다 105 그러나 나는 짐작한다 107 그가 보이는 초능력적 행동의 배경을 112 그리고 그는 털어놓았다 114 돈 안 버는 여러 가지 방법을 뒷받침하는 초능력적 배경에 관해 119 그리고 우주의 시공간에 관해 120 <과학동화> 어둠과 빛, 그리고 파란 하늘의 신화 128 이야기의 공과 과를 이야기하면서 134 <시> 이야기의 역사 1 134 <시> 이야기의 역사 2 135 이야기의 속내도 이야기하다가 136 다시 시에 관한 초능력적 상찬 140 <시> 춤추는 세계 1 141 그리고 시에 관한 잡설과 143 <시> 장마 143 성설(性說)도 함께 나누는 145 성스러운 저녁의 순간 148 세계의 작동 방식에 관해 154 우리 우주의 버릇이 159 넋두리로 화하다 161 우리 우주의 버릇은 163 안팎을 뒤집는 일일지 모른다고 165 <시> 거울이 뒤집는 것 167 안팎을 뒤집는 거라고 169 그래서 갑자기 너무 많이 깨달으면 죽는다는 169 허망한 예언은 허망한 세상의 것이다 170 그래서 동네는 동네가 예언하려고 181 그가 초능력을 증거하는 방법은 182 바로 믿는 것이다모두 한꺼번에 이해되었다. 그리고 나에게 묻기 시작했다. 김병호 시인의 혼문집(混文集) <초능력 시인>이 2018년 2월 28일, ‘(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에서 발간되었다. 김병호 시인은 1967년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1998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과속방지턱을 베고 눕다> <포이톨로기> <밍글맹글>이 있고, 과학에세이집으로 <과학인문학>이, 장편소설로 <폴픽 Polar Fix Project>가 있다. 이 소설로 2017년 SF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다. <초능력 시인>은 재밌다. 정말이지 책을 읽는 한나절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그렇다. 분명 표지를 만지작거릴 때는 나른한 점심 무렵이었는데 마지막 문장을 읽고 나면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다. 이 책의 아쉬운 점은 단 한 가지다. 조금 더 길었으면 싶다는 것! 그런데 다행히도 이 책은 저녁을 먹고 좀 뒹굴다 보면 괜히 다시 뒤적거리고 싶어진다. 그 이유는 두 가지다. 일단 하나는 이 책의 정체 때문이다. 이 책은 소설이기도 하고 에세이이기도 하다. 아니 소설 같기도 하고 에세이 같기도 하다. 아니 실은 소설이 아닌 듯도 하고 에세이가 아닌 듯도 하다. 분명 인물도 있고 내러티브도 있고 사건도 있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나’와 ‘초능력 시인’은 저자인 김병호 시인과 그다지 멀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자전적 소설이거나 회고담인 것은 결코 아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풀어쓴 글도 아니다. 더구나 이 책에는 틈틈이 시와 소설 그리고 (과학)동화가 끼여 있는데, 그 시와 소설과 동화는 진짜 시이고 소설이고 동화다(저자는 이 책 속의 시를 모두 자신이 실제로 펴낸 시집 속에 싣기까지 했다). 따라서 이 책을 두고 ‘혼종적’이라고 말하는 일은 정당하다. 그러나 그렇게 명명한다고 해서 이 책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뭐랄까, 다만 혼문(混文)이다. 혼문인 <초능력 시인>은 오롯이 ‘초능력 시인’과 ‘시’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 책은 시인 혹은 시에 대해서보다 물리학이나 수학, 천문학에 관해 더 많이 이야기한다. 분명 ‘시인’과 ‘시’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인데 말이다. 가령 이런 식이다. “초끈 이론은 우주에 11개의 차원이 있다고 말하고 있어. 3차원까지는 우리가 느끼는 우리의 배경이고 4번째 차원도 알고는 있지. 물론 수학적인 전개이지만 우리 앞에 놓인 1들은 더 높은 차원에서 움직이는 복합체들이 우리 차원으로 드리운 그림자야. 중력처럼. 중력이 다른 힘에 비해 그렇게 약한 이유는 다른 차원의 복잡한 힘이 낮은 차원으로 드리운 그림자이기 때문이야. 차원이 낮아지면서 단순화되는 거야. 수학은 추상이지? 추상은 뭔가 상징하는 거야. 우리가 제대로 된 적분 기계를 가지고 있다면, 아, 수학에서 말하는 그 적분 맞아. 미분 반대 적분! 그래서 1을 적분 기계로 차원을 넘어 적분한다면 다른 차원에서 가진 본체를 확인할 수 있어. 너를 너로 나눈 1과 우주를 우주로 나누어 나온 1은 다르다는 거지.” 이것은 <초능력 시인>에 실린 저자 김병호 시인의 실제 시 ?불륜의 아침?의 보완이면서 동시에 ‘1’에 대한 수학적 질문이며 또한 실존과 존재에 관한 물리학적 접근이다. 그런데 기묘하게도 이 모든 이야기들은 “존재의 그림자가 지나간 흔들림”을 직파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시가 자란다. 이것이 이 책을 다시 펼치게 만드는 두 번째 이유다. 요컨대 이 책은 시인과 시를 말하되 시인과 시에 대해 말하지 않고 물리학과 수학과 천문학을 말한다. 그것들을 통해 우리는 불현듯 시의 세계로 진입한다. 그러나 여전히 아리송한 채로. 마치 시가 그러하듯이. 이 책에 대한 진솔한 독후감은 이미 책 속에 쓰여 있는지도 모르겠다. “눈에 뭔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단순한 형상이 아니었다. 마음으로 그리는 그림처럼 움직이면서 직관적으로 다가왔다. 형상들은 여럿이었다. 아주 많았다. 그런데 모두 한꺼번에 이해되었다. 누군가 있었다. 그리고 나에게 묻기 시작했다. 아주 빠르기도 하고 영원처럼 느리기도 했다.” “비밀이라고 해서 나만 알고 있는 사실은 아니야. 평행 우주라고 알지?”이건 또 무슨 자다 일어나 삼겹살 굽는 소리인가.“우리가 사는 세계는 말이야. 페이스트리 빵 안에 있는 겹들처럼 여러 겹이야. 아니 수많은 세계가 겹겹으로 존재하지. 그리고 우리는 하나의 겹 속에 살고 있는 거야.”“내가 종이처럼 얇다고? 자네 인품이 얇은 게 아니고?”“은유야. 우리가 살고 있는 4차원 시공간을 생각하기 쉽게 2차원 평면이라고 가정하는 은유야. 하여간 우리는 이런 세계 사이를 옮겨 다닐 수 있어. 초능력이지.”비밀 어쩌고 하니까 관심을 가지고 우리 얘기를 듣던 주인아주머니는 뭔 시답잖은 소리냐는 듯 파리채를 휘두르며 주방으로 들어갔다.“다른 세계에 가는 능력, 이 초능력은 나만 가진 건 아니야. 그 중요한 동력은 바로 예술이야. 예술은 그 자체로 다른 우주를 다녀올 수 있는 티켓이야. 좋은 시를 읽었을 때, 어떤 그림에 푹 빠질 때, 어떤 음악이 우리의 영혼을 쥐고 흔들 때. 우리는 단순히 감동하는 게 아니야. 그 예술과 진동수가 맞아 공명하는 거야. 폭염이 쏟아지는 늦여름의 공간에서 첫 번째 가을바람을 알아보는 일과 비슷해. 그 멍한 순간 바로 다른 우주, 다른 세계에 가 있는 거야.”맛있는 벌레를 잡아먹은 개구리가 눈을 끔벅이며 입안 이리저리로 혀를 굴려 뒷맛을 즐기고 있었다. 그의 표정이 그랬다.“기억에 휩쓸려 떠내려가다가 어느 순간 첫사랑의 대문 앞에 있는 자신을 발견한 적 있지? 죽은 고모의 손을 잡고 익숙한 골목을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경험은? 어느 행성인지 모를 곳에서 핏물처럼 고이는 노을을 혼자 온전히 감당했던 적 있지? 아니면 말고.”뭐라고 따지기 힘들었다. 현대 우주론을 빌려와 만든 개똥철학 같지만 일일이 따지기에는 너무 무거웠다. 아니 부정하기 싫었을지도 모른다.“예술에 푹 빠져 다른 세계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 우리는 정말 다른 세계에 가 있는 거야. 생각해 봐. 고층 건물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릴 때마다 다른 층에 내릴 수 있잖아. 예술은 엘리베이터 같은 거야. 다른 세계에 내릴 수 있는, 이곳이 아닌 온전한 하나의 세계 말이야.”나는 미간에 주름을 잡으며 집중하려 노력했다. 취중에 듣기에 뭔가 있는 얘기 같았다.“내가 보기에는 음악이 가장 강력해. 소리는 공격적이잖아. 시각예술은 눈을 뜨면 보이기는 해도 집중이 필요하고, 활자는 더욱이 능동적으로 해석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음악은 내 의사와 상관없이 바로 압도해 들어오거든. 눈을 감고 베토벤을 들어 봐. 그리고 다른 세계에 가 봐.”더 생각해 보니 하나의 현상을 그의 방식대로 해석하는 일과 다르지 않았다.“좋아. 그렇다 치고, 그럼 네가 가 보았던 세계들이 단지 감동으로 느끼는 환상이 아니라 진짜 세계인지 어떻게 증명하지?”“진짜? 진짜 세계가 뭐지? 네 앞에 앉아 있는 나는 진짜인가? 모두 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야. 자극이라는 신호를 받고 해석해서 뇌의 신경세포들이 활성화되는 패턴들일 뿐이야. 이 소주병은 진짜라고 확신해? 활성 상태의 뉴런들이 그리는 패턴이 같으면 같은 거야. 네가 소주병을 만질 때 발생하는 패턴과 똑같은 패턴만 만든다면 소주병 없이도 너는 똑같은 것을 보고 느끼게 되지. 그러면 같은 거야. 지금 우리 바깥에 아무것도 없을 수도 있어. 현실이 뭐야?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기준이 뭐지? 모두 뇌 속에 그려지는 그림, 그러니까 패턴들 이상도 이하도 아냐. 우리는 진짜라는 환상 속에서 살고 있는 거야. 그렇다면 실재하는 세계라고 말하기 전에 그냥 세계라고 불러야지. 비밀로 치면 어마어마한 비밀이잖아?”
우리 다른 이야기 하자
아침달 / 조해주 (지은이) / 2019.01.31
12,000원 ⟶ 10,800원(10% off)

아침달소설,일반조해주 (지은이)
조해주의 첫 시집. 등단을 출간의 기준으로 삼지 않고 원고의 수준과 작가의 가능성을 중심으로 출간을 결정해온 아침달에서 열 번째로 선보이는 시집이다. 조해주 시인은 아침달에서 첫 시집을 펴냄으로써 작품 활동을 시작한다. 유계영 시인은 조해주의 시를 "건강하다"고 평한다. 시의 주제와 강박들로 인해 시 읽기가 조금 피곤해진 독자들이라면 조해주의 시가 시 읽기의 즐거움을 다시 회복시켜줄 것이라고 말한다. 감정의 균형을 잘 지키는 것은 조해주의 시를 대표할 만한 특징 중 하나다. 조해주는 일상에 산재한 드라마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대신에 거리를 두고 지켜본다. 때문에 그의 목소리는 짐짓 무심하게 들리지만, 그런 일정량의 무심함이 자신과 대상을 다치지 않게 한다는 것을 조해주는 잘 알고 있는 듯하다.나무수업 정물화 의자가 없는 방 소파에 앉아 뜨거운 초콜릿을 마신다 마시멜로를 넣으면 더 맛있다 익선동 참석 일행 단골 방 낭독회 모임 자립 일요일 여분 여섯 시 눈 깜빡할 사이에 이것, 하나 양이라는 증거 월요일 도모다찌라고 말하자 친구가 도망갔다 아이들 예감 아는 사람 형규 혜진 전생 실물 다큐멘터리 홀로그램 슬립 온갖 사과 옷과 함께 모르는 얼굴 크레바스 생각에게 기일 연날리기 돌멩이의 탄생 미미 잠깐이 느낀 고독 놀이터 환생 주문 부록 | 자술연보정확한 온도를 지키는 시, 시 읽는 즐거움을 회복시키다 아침달 시집 10, 조해주의 첫 시집 『우리 다른 이야기 하자』가 출간됐다. 등단을 출간의 기준으로 삼지 않고 원고의 수준과 작가의 가능성을 중심으로 출간을 결정해온 아침달에서 열 번째로 선보이는 시집이다. 조해주 시인은 아침달에서 첫 시집을 펴냄으로써 작품 활동을 시작한다. 유계영 시인은 조해주의 시를 “건강하다”고 평한다. 여전히 많은 독자들은 시가 ‘난해하고’ ‘우울하다’고 생각한다. ‘세상과 불화하는 자아’나 ‘명랑한 광인’들의 목소리들을 시가 오랫동안 대변하고 또 모색해왔기 때문일 것이다. 유계영은 이러한 시의 주제와 강박들로 인해 시 읽기가 조금 피곤해진 독자들이라면 조해주의 시가 시 읽기의 즐거움을 다시 회복시켜줄 것이라고 말한다. 감정의 균형을 잘 지키는 것은 조해주의 시를 대표할 만한 특징 중 하나다. 조해주는 일상에 산재한 드라마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대신에 거리를 두고 지켜본다. 때문에 그의 목소리는 짐짓 무심하게 들리지만, 그런 일정량의 무심함이 자신과 대상을 다치지 않게 한다는 것을 조해주는 잘 알고 있는 듯하다. 조해주는 필요한 만큼만 말함으로써 독자들을 편안하게 다른 생각으로 움직이도록 만든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다른 이야기 하자』라는 제목만큼 이 시집의 특징을 잘 표현하는 말도 없을 것이다. 넘치지 않는 정확한 온도를 지키는 말과 정서가 요즘 시에 부족하다고 느끼는 많은 이들의 허기를 이 시집이 달래주기를 바란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관찰되는 이상한 단면들 조해주의 정서는 불안하기보다는 튼튼하고, 그에 따르는 문장은 간결하다. 그러나 그로 인해 발생되는 자연스러움이 단순한 일상의 잔영에 머무르는 것은 아니다. 평범하게 넘길 법한 일상적인 장면도 조해주의 눈빛과 말을 입으면 일순간 시의 무대로 넘어온다. 그러한 무대의 이동이 조해주의 시에서 대개 ‘말’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이것, 하고 말하면 누군가 설탕에 절인 포도를 나에게 건넨다. 빈 유리병이 필요했는데 나는 그것을 받아들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겠지. 맞아요, 이것이 필요했어요. ―「이것, 하나」 부분 누군가가 내게 건넨 것과 내게 필요한 것이 일치하지 않는 저런 흔한 일상의 순간이라면 보통은 부정의 말을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조해주는 “아니오, 그거 말고, 저거요.”라고 말하는 대신에 “맞아요, 이것이 필요했어요.”라고 말한다. 얼굴에는 여전히 어리둥절하다는 표정을 띄운 채. 이러한 혼란 속에서 유지되는 것과 변화하는 것 사이의 기묘한 조화가 조해주의 시를 독특하게 만든다. 말이 통하지 않는 가운데 건네받은 것에 대하여 부정하지 않음으로써 표면적인 정서는 평안하게 유지된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것이, 그 평안이 표면적인 것일 뿐이며 속에서는 딴생각을 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평안을 유지하기 위한 말이 밖으로 나오는 순간 내가 필요했던 것이 정말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가 설탕에 절인 포도를 받고서 짓는 어리둥절한 표정은 ‘내가 말하던 건 이게 아니었다’라는 의미인 동시에 ‘사실 내가 말하려던 것이 이것인 줄 나도 몰랐다’라는 의미가 된다. 이러한 필요했던 것 자체의 변화는 즉, 감각 자체의 변화이다. 조해주의 시에서, 나와 세상의 의견 불일치와 이에 따른 변화가 ‘말’로 나타나는 사례는 그밖에도 다양하다. “이번 주말에도 다음 주말에도 비가 온다고 했는데”(「익선동」) 오지 않는 일이나,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을 때”(「참석」) 너무 깊이 생각하지 않는 일, “그가 마침 잘 아는 곳이 있다고”말할 때 “이 모든 것이 신기하다고 대답”(「일행」)하는 일, 단골이 되고 싶지 않아서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다가 나오는 카페의 주인이 어느날 “차갑게, 맞지요?”(「단골」)라고 묻는 일. 일상의 순간들이 나 또는 상대의 말을 통해 변화한다는 점 때문에 약간 엉뚱한 방향으로 향하는 조해주의 말들은 일상의 순간들 또한 기이한 모습으로 변화시킨다. 이때 관찰되는 일상의 이상한 장면들, 단면들은 역설적으로 우리 삶에 얼룩덜룩 묻어 있는 관습들의 이상함을 드러내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드러냄은 폭로의 형식을 취하지 않는다. 김언 시인의 말대로 조해주의 시는 “아주 편안하게 우리를 딴생각으로 몰아세”운다. 그의 시는 불편하지도 불가해하지도 않다. 조해주의 시집은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상 속에서, 낯선 단면을 엉뚱하고도 지혜롭게 들리는 목소리와 미온의 정서를 통해 발견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그는 이별의 달인이다. 마음의 문이라는 게 정말로 있고 그 너머에 개 한 마리가 살고 있다면. 그는 잠든 개를 깨우지 않고 천천히 문을 닫을 수 있다. 정말 아주 천천히. ―「정물화」 부분 저녁 먹었어요?어떤 사람이 그렇게 물어오면 일부러 저녁을 먹지 않는다. 먹지 않았다고 말하려고.약속 장소에 도착하기 전에드라마를 본다.행복해지거나 죽기 직전까지의 이야기.―「여분」 부분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