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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것이 미술일까?
아트북스 / 신시아 프리랜드 지음, 전승보 옮김 / 200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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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스
소설,일반
신시아 프리랜드 지음, 전승보 옮김
현대미술에 관한 중요한 논쟁을 다뤘다. 제의론, 형식론, 모방론, 표현론, 인지론, 포스트모던론...을 탐사하여 예술의 본질과 기능, 해석에 관한 현대적이고 역사적인 의미와 실체를 밝혔다. 지은이는 피, 미, 문화, 박물관, 성, 정치에 관해 사람들이 느끼는 난감함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서 중세의 토마스 아퀴나스, 흄, 칸트, 니체, 그리고 듀이, 단토, 푸코, 보드리야의 예술 이론도 살펴보았다. 사회학, 예술사와 비평, 인류학, 심리학, 교육 등 예술을 연구하는 다른 분야의 연구성과를 소개한 것도 그 때문이다. 전체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 전통적인 시각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든 작품을 해설했다. 각 장은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이다.1장 피와 미 충격요법을 통해 예술의 다양성을 연구한다. 피, 죽은 동물, 심지어 오줌과 배설물로 만들어진 성과 신성모독을 다룬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지은이는 두 가지 효과를 노린다. 하나는 현재 예술을 주도하는 이 섬뜩한 작품들을 전통과 연결함으로써 얼마쯤 충격을 완화시켜주기 위함이고, 다른 하나는 예술이 언제나 파르테논 신전과 보티첼리 비너스의 아름다움에 관한 것은 아님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2장 패러다임과 목적 다섯 시기로 나누어서 서구 예술의 형식과 다양성을 설명한다. 기원전 5세기의 아테네와 중세, 베르사유의 형식적 정원들, 바그너 오페라 「파르지팔」, 앤디 워홀의 「브릴로 박스」와 최근의 예술이론을 명쾌하게 개관한다. 3장 문화교류 예술의 다양한 표현들을 추적한다. 문화적인 배경과 상호작용이, 예술의 다양한 문화적인 표현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펴본다. 4장 돈, 시장, 박물관 돈과 예술의 영향 관계를 중심으로, 예술적.교육적.시민적.상업적.정신적 가치들 사이의 연관성을 추적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예술을 위해 돈을 쓰는지, 그리고 예술이 수집되고 전시되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고찰하면서 예술이 가치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5장 젠더, 천재 게릴라 걸 젠더와 성적 관심이 예술과 맺고 있는 관계를 다룬다. 예술이론가들은 예술가들은 누구이며 그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왜 그들은 때때로 이상한 일들을 하는가, 등등 예술가들의 삶에 관한 개인적인 사실들(예술가들의 성과 성적경향 같은)이 그들의 예술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다각도로 다룬다.
원조! 괴짜가족 5
서울문화사(만화) / 하마오카 켄지 지음 / 2004.05.31
4,500
서울문화사(만화)
소설,일반
하마오카 켄지 지음
원데이 원페이지 영문법
이비컴 / 함동욱 지음 / 200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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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컴
소설,일반
함동욱 지음
머리말 이 책의 구성 이 책의 학습법 1. 세 살 영어 여든까지 가는 문법의 기초 2. 말하기로 바로 연결되는 필수 시제 3. 질문의 의문사와 짧은 회화에 편리한 명령문 4. 형용사, 부사로 꾸며주면 한 층 더 사는 영어 5. 혼동되는 유사 동사 정복하기 6. 대명사로 경제적으로 말하기 7. 조동사를 활용하면 세련된 영어가 보인다 8. 부드러운 문장을 위한 전치사와 접속사 9. 동사를 응용하여 다른 용법을 표현하는 to부정사, 동명사, 분사 10. 태와 가정법, 그리고 관계사를 알면 나도 이제 중급 부록 정답
당신, 발음 괜찮은데요?
예미 / 김영진 (지은이) / 2019.09.30
15,000원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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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미
소설,일반
김영진 (지은이)
한국식 영어 교육을 받은 대다수가 ‘독해는 되는데 스피킹이 잘 안 된다’며 어려움을 토로한다. 하지만 왜 알아들을 수도 있는데 다시 말로 옮기지 못하는 걸까? 이유를 따지고 보면 발음에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문제점에 다다르게 된다. 한 대학교 교실에서 비즈니스 영어 강의를 하던 저자 김영진은 자신감 없이 머뭇거리며 발표하는 학생들과 함께 ‘시리 영어’를 시도해보았다.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시리, 빅스비, 오케이구글 같은 음성인식 비서 기능이 영어 모드일 때는 영어권 네이티브와 같은 식으로 듣고 말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대면(對面) 강의와 교습과 달리, 스마트폰을 상대로 발음을 연습하면 학생들이 훨씬 자신감 있게, 부담을 느끼지 않고 손쉽게 연습을 반복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런 ‘시리 영어’ 발음 공부법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 <당신, 발음 괜찮은데요?>를 집필했다.들어가며10 Chapter 1. 왕초보가 첫걸음을 떼어 봅니다 01 발음 기호부터 외워야 할까요? 17 02 배운 게 배운 게 아닐 때 19 03 현실적인 발음 공부의 목표 세우기 23 04 조선시대부터 계속 고민합니다, 발음 표기법 26 05 발음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면 32 Chapter 2. 그럼 한 번 스마트폰을 꺼내 볼까요? 01 내 폰 안에 외국인 있다 39 02 시리 선생님이 필요한 이유 44 03 시리 선생님, 어디 계세요? 첫 설정하기 47 04 똑똑똑, 카카오톡 선생님 계세요? 50 부록 1헤이 구글! 구글 어시스턴트 설정하기 53 부록 2헤이 빅스비! 빅스비 설정하기 58 Chapter 3. 차근차근 따라 해보는 기본 발음편 프롤로그 65 01 th 발음 : Therapy 67 02 TH 발음 : Breathe 70 03 O 발음: Stop! 72 04 ei 발음: Five, Six, Seven, Eight! 75 05 헷갈려요 : Corps vs. Corpse 77 06 헷갈려요 : Pence vs. Fence 79 07 S 발음: 슈퍼슈프림 피자?! 82 08 TT 발음: Matter, Butter, Better 84 부록 1묵음(Silent Syllable) 알아보기 86 부록 2음절이란? 90 부록 3과거형을 제대로 발음해보자 98 Chapter 4. 까다롭지 않아요, 심화 발음편 01 L 발음 : 크로바 vs. 클로버 105 02 L 발음 : www.발음.com 108 03 헷갈려요 : Tim vs. Team 110 04 헷갈려요 : Sixteen vs. Sixty 112 05 아이티(Haiti)를 발음해보자 114 06 마운틴 듀(Mountain Dew)를 발음해보자 117 07 AU 발음: Because 119 08 AL 발음: Medical 121 09 G 와 Z를 구분하는 법 123 10 G 와 Z를 구분하는 법 126 11 이런 것도 Z발음?: Husband 128 부록 1강세(Stress)가 옮겨 다닌다? 131 부록 2외국인 이름 읽기: 톰과 제인, 그리고 베토벤 135 Chapter 5. 영어로 질문을 던져볼까요? 01 오늘 날씨는 어때? 145 02 밖에 비 와? 146 03 나 8시에 깨워 줄래? 147 04 저녁 8시 알람 맞춰줘. 148 05 지금 몇 시야? 149 06 랍한테 페이스타임 걸자. 150 07 밖에 얼마나 습해? 151 08 내일 눈 온대? 152 09 트위터 앱 켜줘. 153 10 네이버 앱으로 돌아가자. 154 11 셀카로 찍은 사진 보여줘. 155 12 클래식 음악 좀 틀어봐. 156 13 리하나 노래 좀 틀어줄래? 157 14 알람 꺼줘. 158 15 환율이 얼마야? 159 16 35 더하기 25 얼마야? 160 17 100만 원의 2.5%면 얼마야? 162 18 올해 구정은 언제야? 163 19 다음 올림픽은 언제야? 164 20 크리스마스까지 며칠 남았어? 165 21 ‘사회주의’의 정의가 뭐야? 166 22 도널드 트럼프가 어떤 사람이야? 167 23 화장실을 프랑스어로 뭐라 그래? 168 24 ‘Easy’의 동의어가 뭐야? 169 25 재밌는 얘기 좀 해줘. 170 26 오늘 무슨 요일이야? 171 27 넌 종교 있어? 172 28 넌 이름이 뭐야? 173 29 너 나 사랑해? 174 30 시청까지 가는 길 알려줘. 175 Chapter 6. 실전 문장 말하기 연습 시작하기 전에 179 01 어른들은 참 이상해! 『어린 왕자』 속 한 구절 읽기 182 02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동물 농장』 속 7계명 186 03 돌풍의 시작, 버니 샌더스의 출마 연설 읽기 191 04 「포브스(Forbes)」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시진핑 195 05 노스페이스, 그들의 구스다운 기준은? 199 06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마틴 루터 킹 jr. 명연설 읽기 203 07 NASA가 설명하는 지구의 기후 변화 207 에필로그213 나가는 글222영어를 못해서가 아니다. 발음에 자신이 없을 뿐. 한국식 영어 교육을 받은 대다수가 ‘독해는 되는데 스피킹이 잘 안 된다’며 어려움을 토로한다. 하지만 왜 알아들을 수도 있는데 다시 말로 옮기지 못하는 걸까? 이유를 따지고 보면 발음에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문제점에 다다르게 된다. 한 대학교 교실에서 비즈니스 영어 강의를 하던 저자 김영진은 자신감 없이 머뭇거리며 발표하는 학생들과 함께 ‘시리 영어’를 시도해보았다.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시리, 빅스비, 오케이구글 같은 음성인식 비서 기능이 영어 모드일 때는 영어권 네이티브와 같은 식으로 듣고 말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대면(對面) 강의와 교습과 달리, 스마트폰을 상대로 발음을 연습하면 학생들이 훨씬 자신감 있게, 부담을 느끼지 않고 손쉽게 연습을 반복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런 ‘시리 영어’ 발음 공부법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 <당신, 발음 괜찮은데요?>를 집필했다. 피드백 없는 발음 공부는 그만! 네이티브와 마찬가지로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시리, 빅스비, 오케이구글 반복 연습과 꾸준한 피드백으로 발음 교정 유튜브 영상 속 강사의 완벽한 발음을 열심히 들어도, 그 실력에 감탄할 뿐 자신의 실력을 키우는 피드백을 받기 힘든 게 사실이다. 피드백을 줄 과외 선생님을 구하거나 학원에 다닐 여유가 없다면, 매일 손끝에 두는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스마트폰 음성인식 비서 기능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사람’인 강사보다 훨씬 정확하고 일관된 피드백을 제공한다. 독자들은 <당신, 발음 괜찮은데요>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단어와 질문, 문장을 스마트폰에 들려주며 즉각적이고 정확한 네이티브 기준의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다. 불필요한 법칙이나 외우기 없이, 연습과 피드백 위주의 설계를 통해 독자들이 차근차근 발음에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의 취업 및 비즈니스 영어 강의 현장 경험과 외국계 실무자로서 업무 경험에서 나오는 현실적인 조언이 곳곳에 담겼다.사실, 우린 너무 멀리 와버렸습니다. 현재 완료 용법, 수동태, 목적격 관계대명사, 이런 말은 거리낌 없이 내뱉으면서도 정작 매일 먹는 마요네즈Mayonnaise 나 크루아상Croissant 발음 같은 건 자신이 없죠 . 지금 와서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민망합니다. 물어봐도 어차피 나랑 비슷한 교육을 받은 옆 사람이라고 별수 있을까요. 네이티브에게 가르침을 받으려고 학원 문을 두드려보지만 정작 발음 정도는 기본이라는 건지, 수업은 회화반부터 시작하곤 합니다. 우린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렸다는 느낌이 가슴을 짓누릅니다. (‘배운 게 배운 게 아닐 때’) 벌써 십몇 년 한국식 교육을 받은 우리의 혀와 우리의 영어 브레인은 이미 진화를 거쳤습니다. 미국에서 갓 태어난 아기의 학습법을 따라 해봐야 맞지 않습니다. 맨피부에 문신을 새기는 거랑 전 애인 이름 위에 문신을 덮어씌우는 수정 방식이 다르듯이, 여러분의 영어는 지금 수정과 교정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베이비식 백지상태 공부법과 같을 수 없습니다. (‘발음에 도전하고 싶다면’) 하지만 시리가 알고 보니 외국인이라는 사실, 그것도 아주 모범적인 영어를 구사하는 분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언제나 내 손이 닿는 거리에, 네이티브인 시리가 제가 말 걸어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겁니다. 영어를 공부하는 여러분이 영어로 말 걸어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한마디라도 더 알아들으려고 고민합니다. 부르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대답합니다. 시리는 내 호주머니 속 외국인이었던 겁니다. (‘내 폰 안에 외국인 있다’)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
오월의봄 / 홍세미, 이호연, 유해정, 박희정, 강곤 (지은이), 정택용 (사진) /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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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봄
소설,일반
홍세미, 이호연, 유해정, 박희정, 강곤 (지은이), 정택용 (사진)
‘국가보안법을 박물관으로’라는 시민운동을 준비하면서 국가보안법이 폐지되어 국가보안법 박물관이 만들어진다면, 국가보안법과 관련된 목소리들을 기록하고 보존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이다. 글쓴이들과 사진가는 오랫동안 한국 사회의 현장에서 기록 활동을 펼쳤던 이들이다. 용산참사, 밀양송전탑, 형제복지원, 세월호참사, 비정규직 투쟁, 고공농성 등 한국 사회의 모순이 폭발할 때마다 현장으로 달려가 기록을 남겼다. 그들이 이번에는 ‘여성 서사로 본 국가보안법’ 프로젝트와 만났다. 책에 담긴 목소리의 주인공들은 1970년대 대학생이었던 이들부터 이제 막 40대에 이른 이들까지 다양하다. 1980년대 5공화국 시절부터 최근 10년도 안 된 사건의 피해 당사자이거나 관계자들이다. 국가보안법 투쟁의 산증인이자 언제나 최전선에 섰던 민가협 어머니들부터 탈북민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를 망라한다. 국가보안법과 맞닥뜨렸을 때 이들은 보통의 어머니였고, 아내였고, 기자였고, 운동권 대학생이었고, 시의원이었고, 북한이탈주민이었다. 그리고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여성이라는 점이다. 또한 이들은 국가보안법과 마주하면서 큰 고통을 겪긴 했지만. 피해자에서 정치적 주체로 거듭나기도 했다.여는 글 침묵과 망각에 반하여 우리는 선택했고 그 결단에 따라 감수한 것이죠 구술 김은혜, 글 강곤 여자들의 말하기는 저항이고 투쟁이에요 구술 유숙열, 글 홍세미 국보법이 폐지되면 그 자리에서 춤을 출 거여 구술 정순녀, 글 홍세미 세상에 눈을 뜨니 너무 자랑스러운 거여 구술 김정숙, 글 이호연 기억되지 못한 시간들―봉인된 24년 구술 고애순, 글 유해정 내 청춘은 역사도, 경력도 되지 못했다 구술 양은영, 글 유해정 종이 한 장의 무게 구술 유해정, 글 강곤 오빠를 간첩이라 했던 제 괴로움을 저들은 모릅니다 구술 유가려, 글 강곤 우리는 그렇게 몰아가도 되는 사람이었던 거예요 구술 배지윤, 글 박희정 이렇게 하면서까지 국가가 원했던 게 뭔가요? 구술 안소희, 글 박희정 차라리 살인죄라면…… 구술 권명희, 글 홍세미 덧붙이는 이야기 ‘분단’과 젠더―정희진 구술자들이 겪은 사건들 “여자들의 말하기는 저항이고 투쟁이에요” 여성의 목소리로 국가보안법을 이야기한다는 것 그동안 여성의 목소리는 왜 들리지 않았는가? “아직도 국가보안법이 있어?” “아직도 국가보안법이 있어?” 있다.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국가보안법은 1948년 12월 1일 제정되었다. 당시 검찰총장조차 “가벼운 매로 대할 사안을 도끼로 대응하는 것 같아 너무 무겁다”고 우려할 정도로 제정 당시부터 여러모로 문제가 많은 법이었다. 하지만 극우 반공 세력은 “보안법 폐기 주장은 공산당을 돕는 행위”라고 강변하며 힘으로 밀어붙여 이 법을 만들었다. 1949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거·투옥된 사람은 무려 11만 8,621명에 달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1949년 10월 형무소 두 곳을 새로 만들기로 결정할 정도였다. 그 이후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가보안법은 한국인의 눈과 귀를 가렸고, 심지어는 마음속 생각까지 검열하도록 만들었다. “국가의 안전을 위태롭게” 한다는 이유로 수많은 사람이 이 법으로 희생되었고, 아직도 작동되고 있는 중이다. “이제는 국가보안법을 박물관으로!” “국가보안법을 박물관으로!” 이제는 국가보안법을 없앨 때가 되지 않았을까? 이 책은 ‘국가보안법을 박물관으로’라는 시민운동을 준비하면서 국가보안법이 폐지되어 국가보안법 박물관이 만들어진다면, 국가보안법과 관련된 목소리들을 기록하고 보존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 책의 글쓴이들(홍세미, 이호연, 유해정, 박희정, 강곤)과 사진가(정택용)는 오랫동안 한국 사회의 현장에서 기록 활동을 펼쳤던 이들이다. 용산참사, 밀양송전탑, 형제복지원, 세월호참사, 비정규직 투쟁, 고공농성 등 한국 사회의 모순이 폭발할 때마다 현장으로 달려가 기록을 남겼다. 그들이 이번에는 ‘여성 서사로 본 국가보안법’ 프로젝트와 만났다. 이 책에 담긴 목소리의 주인공들은 1970년대 대학생이었던 이들부터 이제 막 40대에 이른 이들까지 다양하다. 1980년대 5공화국 시절부터 최근 10년도 안 된 사건의 피해 당사자이거나 관계자들이다. 국가보안법 투쟁의 산증인이자 언제나 최전선에 섰던 민가협 어머니들부터 탈북민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를 망라한다. 국가보안법과 맞닥뜨렸을 때 이들은 보통의 어머니였고, 아내였고, 기자였고, 운동권 대학생이었고, 시의원이었고, 북한이탈주민이었다. 그리고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여성이라는 점이다. 또한 이들은 국가보안법과 마주하면서 큰 고통을 겪긴 했지만. 피해자에서 정치적 주체로 거듭나기도 했다. 왜 여성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가? 왜 국가보안법 역사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가? 한국 민주화운동 역사에서 여성들의 공헌은 대단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남성들 중심으로 소개되어왔다. 국가보안법의 피해와 저항의 역사에서도 여성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남편이나 아들이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어도 그 뒤에서 ‘옥바라지’를 하고, 구속자 석방 운동을 한 여성들의 존재는 잘 드러나지 않았다. 같은 국가보안법 피해 당사자이지만 여성보다 남성이 더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은 건 사실이다. 곧 한국 사회에서 여성들이 겪었던 피해와 저항의 경험들, 그 질곡들은 질문되지 않았다. 어쩌면 여성들이야말로 말의 세계에서 배제되고 감금된 이들이지 않을까? 이제 늘 조연의 자리에서 질문받던 여성들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주연과 조연을 나누는 기준이 무엇인지를 묻고, 그 기준을 다시 설정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서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전면에 내놓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여성의 삶으로 국가보안법을 본다는 것, 여성의 목소리로 국가보안법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첫째, 역사 다시 쓰기다. 여성들의 증언을 모으는 것은 단지 역사 속에 부재한 여성의 자리를 채우려는 것만이 아니라 국가보안법의 맥락 속에서 ‘여성’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여성과 남성은 국가에 의해 어떻게 구분되고 구획되는지, 국가보안법과 맞선 사회운동에서 여성은 어떤 위치와 조건에 놓여 있는지에 대한 사유를 의미한다. 즉 역사의 재해석과 재맥락화를 통한 재의미화 과정이며, 이는 지워진 여성의 역사를 드러냄으로써 역사를 다시 쓰기 위한 정치적 기획이자 여성 존재를 사회적으로 가시화하는 싸움이다. 둘째, 여성의 경험과 사유를 지식화하고 언어화하는 작업이다. 국가보안법에 의한 사회적, 개인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소외와 배제는 필연적으로 공식 역사에서 주변화를 낳았고 지식과 언어에서 소외를 불러왔다. 따라서 국가보안법과 관련된 여성의 증언을 재구성하는 것은 여성이 배제와 지배를 뒤엎는 데 사용했던 언어와 지식, 행위에 대한 주목이자 발견이기도 하다. 이렇게 국가보안법의 담론에서 여성을 살아 있는 존재로 부활시키는 과정에서 그 서사를 통해 운동사가 재구성되어 새로운 관점과 시선, 새로운 장르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국가보안법과 마주한 구술자들의 용기 있는 목소리 학창 시절 반정부 투쟁을 하다가 수배자가 되기도 했던 김은혜는 1981년 산업선교회에서 활동하던 남편이 체포되면서 국가보안법과 맞닥뜨렸다. “둘째 아이가 1980년 6월 19일 생이니까 갓 돌이 지났을 때였죠. 큰애는 네 살이었고요. 그날 모처럼 친정에 가기 위해 짐을 챙겨 기차를 타러 나가려는데, 우리 집에 네 명의 떡대 같은 놈들이 나타나서 남편한테 후배에 대해 물어볼 게 있다고 하더니 바로 잡아갔어요. 남편이 그렇게 잡혀간 뒤 기저귀 가방 둘러메고 둘째는 업고 큰애는 손잡고 방방곡곡 남편을 찾으러 다녔어요.” 그 후 그는 남편의 옥바라지뿐만 아니라 남편과 함께 구속된 사람들의 석방운동을 했다. 당시는 5·18 직후라 술집에서 말 한마디만 잘못해도 소리 소문 없이 잡혀가던 시절이었다. 다행히 남편은 그 이듬해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하지만 남편만 풀려난 것이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다. 이후 그는 부천에 자리를 잡고 풀무원 영업, 보험설계사를 하면서 부천에 여성의전화, 생협, 경실련 등을 만들었고, 지역운동도 계속해나갔다. “힘들고 아파도 견딜 수 있는 것은 견뎌내고, 내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해요. 돈이 아니라 좋은 삶을 사는 것,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훨씬 의미 있고 가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삶을 선택한 거잖아요. 그 결단에 대한 책임은 나한테 있으니 불편함이 있더라도 감수해야죠.” 언론인이었던 유숙열은 1980년 7월 갑작스레 남영동 대공분실로 끌려갔다. 수배된 김태홍 기자를 숨겨줬다는 이유였다. 취조실에 들어가자 수사관들은 ‘년’ 자를 써가면서 뒷머리를 잡고 욕조 물에다 머리를 처넣었다. “계속 ‘김태홍 어디 있냐?’ 묻는데 나는 모른다고 그랬지. 나한테 자기네가 원하는 대답이 안 나오니까 ‘남민전 이재문이 죽어 나간 방으로 가자’고 하더라고요. 다른 방에 끌려 들어갔는데 방 가운데 줄이 달린 나무판이 놓여 있고, 예닐곱 명의 건장한 남자들이 몽둥이를 들고 서 있었어요. 놀랐지. 너무 무서웠어요.” 나중에 그는 자신을 고문한 수사관 중 한 명이 이근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영상에서 그 사람 얼굴을 봤는데 나를 고문했던 바로 그 수사관이었어요. 소스라치게 놀랐어요. 그 순간을 잊고 살려고 노력했는데 그 사람 얼굴을 보는 순간 당시로 되돌아갔어요. 대공분실에서 고문당했던 일들이 모두 생생하게 떠올랐어요.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이후 그는 미국으로 가 페미니즘을 공부했고, 국내로 돌아와 페미니스트저널 《이프》를 만드는 등 여성운동을 활발하게 했다. 현재는 말하지 못해 기록되지 않고, 무시되어 지워지거나 왜곡된 여성들의 이야기를 복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여자들의 목소리가 안 들렸잖아요. 여자들의 목소리가 울타리를 넘으면 안 되고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소리를 우리에게 했잖아요. 이제 여자들이 말할 차례고 여자들이 말할 시대예요.” 정순녀는 서울대에 다니던 딸이 노동운동을 하다 구속되자 민가협에 가입해 활동했다. 그리고 날마다 교도소로 찾아가 딸을 석방하라고 시위를 벌였다. “어느 날엔가는 갑자기 면회가 안 된다는 거여. 우리 딸을 징벌방에다 갖다 넣었대. 박종철이 추모제를 주동했다고 말여. 징벌방이 뭔지도 모르잖아? 그래서 ‘징벌방이 뭐요?’ 그러니까 지하 어디 가서 면회도 못 하고 혼자 묶여 있는 거래. 세상에, 그냥 두지 않고 묶어놓는대. 내가 소장실에 쳐들어가서 우리 딸 내놓으라고 소리를 질렀지. 소장이 말도 안 하고 도망가데.” 이후 그는 자신의 딸만을 위해서 활동을 하는 게 아니라 그 스스로가 한국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싸우는 운동가로 거듭났다. “우리 엄마들이 싸우는 게 학생들이 싸우는 것보다 몇 배가 더 쎄. 우리 엄마들은 자식을 위해서 한다 생각하면 무서운 게 없거든. 멱살 잡고서 싸울 수도 있고 저 사람을 죽이라고 하면 죽일 수도 있어. 학생들은 그렇게 못 하잖아. 엄마들이 싸우는 힘이 너무 좋더라고.” 김정숙 또한 정순녀처럼 아들을 위해 싸우다가 운동가가 된 경우다. 김정숙은 아들이 학생운동을 하기 전에는 오히려 데모를 하는 학생들을 비난하던 평범한 어머니였다. 그는 ‘여자’로 태어나서 제대로 공부도 못한 게 제일 한이라고 말했다. “학교를 못 간 게 한이 됐지. 키워주신 증조할머니도, 부모님도 나를 예뻐해주셨지만 여자는 얌전히 집에 있다 시집가면 된다고 배웠지. 전라도 골짜기 시골인데도 그 옛날에 우리 작은아버지는 대학교를 졸업했어요. 친정이 교육에 대한 이해도 있었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편이었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나는 초등학교만 다녔어. 여자는 자기 이름만 쓸 줄 알면 된다는 거지. 우리 동네에서 여자가 초등학교를 간 경우도 많지 않았어요.” 그런 김정숙은 끊임없이 세상 밖으로 나가려고 시도했다. 그리고 민가협 회장을 맡는 등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한국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싸워왔다. “사람을 보는 눈이 달라졌지. 농사짓는 친척이 시커먼 얼굴로 우리 집에 오잖아요. 전에 뭘 모를 때는 이웃 사람이 볼까봐 무섭고 창피하고 그랬는데 세상에 눈을 뜨니까 그 사람이 너무 자랑스러운 거여. 이렇게 열심히, 떳떳이 살고 있다는 게 보이니까. 이전엔 간첩 잡았다고 하면 정말로 간첩 잡은 줄 알고 ‘나쁜 놈들’ 했는데 알고 나서는 ‘저놈들 또 거짓말하네, 사기 치네. 나쁜 놈들’ 이렇게 생각이 바뀌었어요. 누가 나쁜 놈인지가 바뀐 거지. 처음에는 몰랐다가 나중에 진실을 알고 나니까 누구한테 빨갱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사람으로 안 보이더라고.” 고애순은 1995년 12월 범민련 가입 혐의로 구속되었다. 그때 그는 임신 8개월이었다. “제가 거의 만삭인 상태로 한겨울에 구속되니까 밖에서 어떻게든 빼내려고 엄청 노력들을 많이 하셨어요. 그런데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구속된 상황이다 보니 구속적부심도 안 되고, 보석도 허가가 안 났어요. 첫 임신이다 보니 임신에 대한 지식도 없었을 뿐 아니라 교도소 안에서도 저를 도와줄 사람이 없었어요. 그래서 많이 불안했어요. 그때는 누가 보기에도 제 상태가 안 좋았어요.” 구속되고 두 달 좀 못 되었을 무렵 급격히 몸이 안 좋아졌다. 그즈음 형집행정지가 받아들여져 출소했지만, 아이는 사산되고 말았다. 그는 이 사실을 지난 24년 동안 한 번도 입 밖에 꺼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국가보안법 폐지운동의 국면에서는 운동의 시기라는 게 있어서 저를 기다려주기가 어렵잖아요? 나는 국가보안법으로 봐서는 피해자인 게 맞는데, 그런 내가 아이한테는 가해자인 거잖아요? 그걸 극복하기가 어려웠는데, 그런 상황에서 회자되는 게 편치 않았죠.” 그 뒤 그는 인권운동에 뛰어들었다. 자신처럼 국가보안법으로 피해를 당했던 당사자를 돕기도 하면서 스스로 더 성숙해졌다고 말한다. 한총련 탈퇴서, 종이 한 장의 무게 1997년 6월 정부는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규정했다. 그리고 각 대학 총학생회장들과 한총련 간부들을 수배했다. 양은영도 이 시기에 구속됐다. 1심에서 검사는 7년을 구형했고, 판사는 3년형을 선고했다. 그리고 한총련 탈퇴서 작성을 강요받았다. “제가 갈등을 할 거라곤 생각조차 못했던 것 같은데, 갈등이 되더라고요. 쓰면 나갈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하지? 그런데 반성문, 한총련 탈퇴서를 쓰기에는 내 마음이 허락하지 않더라고요. 억울함이 너무 크고, 방법이 너무 치사했어요.” 그러나 그는 탈퇴서를 쓰지 않았다. 이후 학생운동을 정리하고 대구로 내려가 남편과 함께 사회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전통적인 가부장 질서가 일상을 지배하는 곳인 대구에서 여성인 그가 자리 잡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딸은 이런 그를 보고 ‘경력단절녀’라고 놀리기도 했다. “이렇게 말하긴 그렇지만 운동을 하다 중간에 나가서 기회를 얻은 사람들은 잘도 사리사욕을 챙기는데, 무식하게 끝까지 버티고 있는 사람들은 지난 삶이 경력이 되지도 못하고 역사가 되지도 못하고 이렇게 사는 것 같아서. 우리 한총련 세대는 민주화에 기여했다고 인정받지도 못하고 오히려 사회적으로 낙인찍혀 살고 있으니……” 1997년 4월 30일 총학생회장이던 유해정은 사복 경찰에게 체포되어 어딘지도 모르는 곳으로 끌려갔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남영동 대공분실이었다. “이번에 남영동 대공분실에 가서 나선형 계단을 오르면서 알았어요. 제가 그 계단을 올랐더라고요. 앞에서 누군가 눈을 가린 저를 이끌고 뒤에서 밀고. 그때 기억이 온몸의 신경에 되살아나더라고요.” 재판에서 5년형을 구형받았다. 그러자 한총련 탈퇴서를 쓰라고 강요받았다. “교도관들도, 엄마도 하루가 멀다 하고 와서 재촉했어요. 풀려나고 싶으면 한총련 탈퇴서를 써야 한다. 수감된 다른 학교 학생회장들도 다 탈퇴서를 썼다. 탈퇴서가 뭐 대수냐? 네 마음만 안 그러면 되지……” 결국 그는 탈퇴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그 행위로 인해 자신의 세계가 송두리째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바보가 됐어요. 부끄러워서 사람들을 만날 수가 없는 거예요. 또 사람들을 만나도 입을 열 수가 없는 거예요. 자존감이 높고, 판단하고 결정하고 그것을 이야기하고 행하는 데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그런 내가 사라져버린 거예요.” 그는 “겨우 숨만 쉬고 살다가” 인권운동사랑방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이 인터뷰를 하게 된 계기가 “종이 각서 한 장이 사람의 인생에 어떤 폭력이자 야만이었는지를” 말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탈북민 간첩 조작 사건 1990년대 중반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을 겪자 북한을 탈출하는 주민들이 많아졌다. 이들이 국내로 들어오면서 2000년대 ’탈북 간첩 사건‘이 대거 발생하기 시작했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도 이런 경우다. 유가려는 오빠 유우성이 간첩이라는 거짓 자백을 강요받았다. 중앙합동신문센터라는 외부와 차단된 공간에서 그 어떤 변호나 보호도 받지 못한 채 6개월 동안 갇혀 있었다. 그곳에서는 폭행 등 가혹행위도 있었다. 국정원의 비민주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다. “아줌마 조사관이랑 대머리 조사관, 큰아버지 조사관(이름을 모르니까 이렇게 제가 이름을 붙였어요)이 돌아가며 조사했는데, 자기들이 원하는 대답이 나와야만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요. 끝날 때까지 하루고 이틀이고 열흘이고, 원하는 답이 나와야만 다음으로 넘어가는 거죠. 그렇게 거기서 6개월을 보냈어요.” 오빠 유우성은 국정원의 증거 조작 정황이 드러나 결국 무죄가 확정됐다. 그러나 오빠를 간첩이라고 말해야 했던 유가려의 상처와 회한은 아직도 여물지 않았다. 배지윤은 소위 ‘부부 간첩 조작 미수 사건’이라 불리는 피해자이다. 그는 중앙합동신문센터에서 150일 넘게 독방에 감금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았다. ‘얼음’이라 불리는 마약을 판매해 수익금을 북한 보위부에 상납했다는 혐의였다. “난 간첩 아니라고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었어요. 차라리 허위 진술이라도 해서 교도소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는 너무도 쉽게 간첩으로 만들어졌다. 얼마 뒤 배지윤은 진술을 번복하고 간첩 혐의를 벗을 수 있었다. 당시는 국정원이 ‘서울시 간첩 조작 사건’이 드러나 곤란해진 때였다. 그 사건과 맞물리지 않았다면 꼼짝없이 간첩으로 몰렸을 것이다. 2020년 5월 대법원은 파주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던 안소희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2012년 6월 21일 통합진보당 행사에서 를 제창하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했다는 혐의였다. 이로써 안소희는 시의원직을 상실했다. “내가 북한 지도자를 숭배하고 있다고. 그렇게 계속 뭔가를 보여주면서 자기 혼자 찢기도 하고 밟기도 하고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봤어요. 만약 압수 수색 때 한 점이라도 북한과 관련된 사진이든 그림이든 나왔다면, 그래서 그걸 보여주면서 왜 이런 걸 소지하고 있었냐고 묻는 거라면 그나마 상식적이라고 하겠어요. 그냥 시종일관 인신공격하는 말들,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몰아가는 말들뿐이었어요.” 그는 그동안 수없이 인권을 짓밟혔고, 모욕당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이렇게까지 하면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질문한다. 2015년 한밤중에 벨이 울렸고, 국정원 직원들이 집 안으로 들이닥쳤다. 권명희는 그렇게 국가보안법과 마주했다. 남편이 간첩 사건으로 구속된 것이다. “애들 아빠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갑자기 간첩이 됐어요. 우리나라에서 간첩이 어떤 의미인지 아시잖아요. ‘인생 끝났다. 우리 가족, 시댁, 친정, 모든 식구들이 매장이다. 우리는 이제 미래가 없구나. 우리 아이들은 어떡하나.’ 여러 생각이 들면서 너무 막막했어요.” 그 뒤 그는 가족대책위를 만드는 등 사건에 대처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녀야 했다. 남편이 없는 시간 동안 자신의 곁을 지켜준 사람들이 고맙다고 하면서, 그는 자신이 사건을 겪기 전보다 인생을 바라보는 범위가 커졌다고 말했다. “남편이 감옥에 들어가고 제가 전면에 나가 활동하면서 제 생각이 넓어졌어요. 아직 우리 사회에 이런 일이 많구나, 하고 몰랐던 세계를 알게 된 거죠.”정권만 바뀌었지 노동자들은 계속 사업장에서 죽어나가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여전히 노동자의 목숨을 쉽게 여겨요. 이 정부에서도 그래요. 아직 할 일이, 바꿔야 할 게 많아요. 그리고 국가보안법 역시 여전히 살아 있죠. 사실 국가를 지키는 법이 아니라 정의롭지 못한 방법으로 권력을 잡은 사람을 지키는 법이잖아요. 그러니 지금도 ‘문재인은 빨갱이’, 이런 게 통하는 거예요. 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해 돈을 써야 하는데 분단 상황에서 주한미군에게 돈이나 갖다 바치고 있고. 아직도 할 일이 너무 많아요. 그동안 여자들의 목소리가 안 들렸잖아요. 여자들의 목소리가 울타리를 넘으면 안 되고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소리를 우리에게 했잖아요. 이제 여자들이 말할 차례고 여자들이 말할 시대예요. 이젠 여자들이 말해야 돼요. 여자들의 말하기는 저항이고 투쟁이에요. 나도 그동안 고백, 발설하면서 그 힘으로 살아냈어요. 민가협이 활성화되면 안 되는 거지. 다만 우리가 민가협에 있는 자료를 보관하고 있어야 하니까 지금은 민가협이 사라질 수 없는 거지. 자료는 점점 훼손될 텐데 이 자료를 알고 있는 사람이 없으면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 모를 거 아니여. 우리가 모은 자료를 두고두고 역사에 남겨야 할 텐데 이제 나도 팔십이 넘었고 다른 어머니들도 나이를 먹는데 우리가 죽으면 어떻게 할 거여. 언제까지 우리가 이걸 지킬 거여. 자료가 잘 정리되면 민가협이 사라져야 하듯이 국가보안법도 그래야 할 거 아니여? 사회가 많이 바뀌었지만 국가보안법이야말로 진짜 바뀌었으면 좋겠어. 국가보안법이 쉽게 말하면 착하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 잡는 법이여. 이젠 젊은 세대를 자유롭게 살게 해야지 이런 법에 얽매여 살게 하면 안 되지.
[큰글자도서] 1퍼센트의 희망이라도
양철북 / 이용주 (지은이) / 2022.03.25
30,000
양철북
소설,일반
이용주 (지은이)
저자 이용주와 팀앤팀 사람들이 메마른 아프리카 땅에서 펼치는 긴급구호 이야기. 팀앤팀 사람들에게 '긴급구호'란 고통 속에 신음하는 이들을 잠깐 방문하고 돌아오는 여행이 아니다.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의 삶 속으로 깊이 스며들어야 하고, 때론 생명의 위협 속에서 없는 길을 만들어가는 일상이고 도전이다. 그래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사람들과 내 삶이 이어져 또 하나의 새로운 삶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이 책에는 아프리카 물 구호로 시작해서 그 땅이 겪고 있는 가난과 고통의 뿌리를 살펴보고, 현지 청년들이 자립해서 스스로 미래를 열게 하는 진실한 구호의 발걸음이 담겨 있다. 참된 사랑이 무엇인지, 사람이 사람을 만나 얼마나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빛나는 인류애의 보고서이다.들어가며 1장 목숨과도 같은 물; 동부 아프리카 지하수 개발 현장 움직이지 마! 무거운 발걸음 다시 현장으로 마을 주민들의 환영 난관에 부딪힌 작업 그리고 기적 염소 다섯 마리 멀고도 먼 길 지하수 개발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2장 조건 없는 사랑; 긴급구호 현장 테러당하기 딱 좋은 곳? 조건 없는 사랑 계획에 없던 북한 방문 긴급구호1 남수단 보마 긴급구호2 우간다 난민촌 긴급구호3 케냐 난민촌 긴급구호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3장 인류의 양심을 보다; 시에라리온 에볼라 구호 현장 아! 에볼라! 이곳이 나의 마지막 땅일까? 협력만이 살길 부패와의 전쟁 언제나 가장 고통받는 건 아이들 이미 충분히 슬픈 나라, 시에라리온 에볼라가 다시 확산되다 지하수 개발이 불가능한 병원 뜻밖에 만난 한국 의료진 에볼라 종료 그리고 시에라리온 사람들 4장 아프리카에 희망은 있을까?; 아프리카 청년들 이야기 아프리카 공동체의 시작 한국인을 만나고 싶어 했던 길마 좋은 지도자가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 아프리카의 변화를 강렬히 원한 제임스 한자리에 모인 아프리카 청년들 고삐 없는 야생마, 잭슨 무고 장학금으로 희망을 찾다 수천 년 이어진 아프리카 부족 공동체 마치며 부록: 팀앤팀 식수 지원 사업/ 팀앤팀 구호 활동 연혁/ 팀앤팀 세계 연락처긴급구호의 최전선에서 써 내려간 감동의 기록 목숨을 걸고 아프리카 땅에서 물 긴급구호를 벌이는 사람들이 있다. 긴급구호 현장으로 갈 때마다 서로를 향해 ‘절대 멈추지 말고, 절대 죽지 말자!(Never stop, Never die!)’라고 외치는 사람들. 바로 식수 전문 국제구호 개발단체 팀앤팀 사람들이다. 아프리카에서 지하수를 개발하는 데 어째서 이토록 결연한 구호가 필요한 걸까? 팀앤팀을 이끄는 저자 이용주가 그동안의 활동을 진솔하게 기록한 책 《1퍼센트의 희망이라도》를 읽다 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물이 없어 고통받는 원주민들에게 한시라도 빨리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한밤중 국도를 운전해 가다가 강도를 만나 총격을 당한 일(그 안에는 이태석 신부를 취재하려고 온 방송국 사람들도 있었다), 사람들과 음식을 먹으며 ‘테러당하기 좋은 곳’이라고 농담 삼아 이야기를 주고받았던 식당이 며칠 뒤 실제로 공격을 당해 처참한 현장으로 바뀐 일, 누가 봐도 불가능한 곳이었지만 물 공급이 절실한 에볼라 긴급구호 현장이었기에 0.1퍼센트의 가능성만 보고 작업했던 지하수 개발 같은 이야기 속에는 수많은 이들의 생과 사가 넘나든다. 그 속에서 자신들의 생명을 걸고 구호 활동을 펼치는 팀앤팀 사람들의 활약은 놀라움과 감동을 넘어 숭고함마저 느끼게 한다. 한 생명이 쉽게 버려지면 세상의 모든 생명 또한 똑같이 버려진다 ‘90초마다 1명의 아이가 마실 물이 없어 세상을 떠난다.’ ‘하루에 약 28,300명의 사람들이 재해와 분쟁 때문에 강제로 이주당한다.’ 누구나 쉽게 접하는 지구촌 현실을 알려주는 문구들이지만 점점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말에 무감각해져 가는 것 또한 현실이다. 당장 내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서, 내 가족이 당하는 일이 아니라서, 종교가 다르고 피부색이 달라서와 같은 이유들로 말이다. 《1퍼센트의 희망이라도》의 저자는 말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가 지구촌에서 고통받는 생명을 외면한다면, 언젠가 세상의 모든 생명 또한 동일하게 취급될 것이라고. 저자와 팀앤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아프리카 오지로 떠나는 이유는 바로 이 세상에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생존의 끝에 선 그들이 바로 내 가족, 아니 나 자신이라는 걸 알기에 온 삶을 걸고 구호에 나선다. 비록 생명이 꺼져가는 순간이라도 누군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와주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라도 자기가 소중한 존재였다는 마지막 위안을 받을 수 있기에 팀앤팀 사람들의 발걸음은 결코 멈출 수 없다. 긴급구호에서 아프리카의 희망을 꽃피우다, 아프리카 청년들의 모임 ‘쌤’ 19년간 아프리카 오지에서 식수 긴급구호를 하면서 저자와 팀앤팀 사람들은 ‘도대체 이 비참한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무엇일까’라고 끊임없이 고민했다. 팀앤팀을 비롯한 외국의 많은 NGO 단체들이 아프리카의 다치고 상처 입은 곳에 약은 발라줄 수 있어도 건강한 몸 자체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 대륙의 주인인 아프리카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저자와 팀앤팀은 2008년 아프리카 청년들의 모임 ‘쌤(Student Arise Movement)’을 조직한다. 아프리카 곳곳에서 와 한자리에 모인 청년들에게 아프리카의 진정한 주인이 바로 그들이고, 현실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지닌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해 갔다. 그렇게 훈련받은 청년들이 이제 팀앤팀 아프리카의 모든 현장에서 행정, 재정, 실무를 책임지며 톡톡히 몫을 해내고 있다. 특히 2013년 유엔과 함께한 카쿠마 난민촌 사업, 2014년 시에라리온 에볼라 긴급구호의 중심에는 아프리카 청년들이 있었다. 또한 케냐에서 시작한 쌤 운동의 불길은 탄자니아와 우간다로 번져 수많은 청년들이 아프리카를 변화시켜 갈 힘을 키우는 중이다. 저자와 팀앤팀 사람들이 목마른 사람들에게 건넨 물 한 모금이 이제는 아프리카 대륙을 시원하게 적셔줄 생명수가 되어 흐르기 시작했다. 그렇기에 저자는 더더욱 긴급구호를 멈출 수도, 물러설 수도 없다고 말한다. 긴급구호는 사랑과 희망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Never stop, Never die!꿈에서 깨어나듯 온갖 생각이 밀려왔다. 권총으로 위협하던 강도의 얼굴, 자신이 더 긴장해 연신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소리치던 모습, 흡사 굶주린 늑대와도 같던 그 모습들, 그리고 피투성이가 된 채 괴로워하던 동료들의 모습……. 그동안 숱한 어려움과 난관을 헤치고 여기까지 왔지만, 이날 우리는 최악의 상황에 부딪혔다. 모든 희망이 사라진 재난 현장에도 밝은 빛이 있다.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활동하는 구호 요원들은 절망 속에 밝게 빛나는 등불이다. 그들은 살아서 돌아온다는 보장도 없는 곳에 망설임 없이 자원한다. 한 명을 구하려고 열 명의 구호 요원이 사지에 들어가기도 한다. 누군가의 생명이 위협을 받는다면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단체가 바로 팀앤팀입니다. 전국에 3만 개가 넘는 우물이 있지만 대부분 망가져서 식수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고통은 말로 다할 수 없지요. 특히 이번 에볼라 사태로 많은 의료 단체가 들어왔는데, 정작 이들이 일하는 병원이나 보건소에는 식수 공급 시설이 없어 의료진과 환자들 모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한국 영문학과 수필문학의 개척자
도서출판 아시아 / 방민호, 박진임, 서주희, 신재기, 김시헌, 김미영, 이희정 (지은이) / 2024.01.10
18,000
도서출판 아시아
소설,일반
방민호, 박진임, 서주희, 신재기, 김시헌, 김미영, 이희정 (지은이)
시, 소설, 평론, 수필, 영미문학 번역을 아우른 일제강점기 작가 한흑구의 삶과 문학을 총체적으로 재조명하는 한흑구문학연구서 제2권. 방민호, 박진임, 서주희, 신재기, 김시헌, 김미영, 이희정 등 일곱 명의 연구자가 참여하여 한흑구의 삶과 문학을 다각도로 탐구한다. 일제강점기 ‘한국 영문학’의 개척자로서 한흑구의 문학적 면모와 한국 수필문학의 개척자로서 한흑구의 선구적인 수필론과 수필문학의 특징을 통찰한 글, 미국문학의 영향 가운데 세워진 한흑구 문학의 ‘조선적 정체성’에 관해 탐구하는 글을 만나볼 수 있다.책머리에 - 한국 영문학과 한국 수필문학의 개척자로서 한흑구 | 이대환 일제강점기 ‘한국 영문학’의 네 가지 형식 | 방민호 한흑구 창작시와 월트 휘트먼 | 박진임 번역의 유토피아적 장소: 한흑구의 미국흑인 번역시를 중심으로 | 서주희 한흑구 수필론 연구 | 신재기 한흑구론 - 유화와 같은 수필 | 김시헌 한흑구 문학에 나타난 평양, 미국, 포항의 장소감 | 김미영 한흑구 문학에 나타난 미국 인식과 조선적 정체성 | 이희정시, 소설, 평론, 수필, 영미문학 번역을 아우른 일제강점기 작가 한흑구의 삶과 문학을 총체적으로 재조명하는 한흑구문학연구서 제2권. 방민호, 박진임, 서주희, 신재기, 김시헌, 김미영, 이희정 등 일곱 명의 연구자가 참여하여 한흑구의 삶과 문학을 다각도로 탐구한다. 일제강점기 ‘한국 영문학’의 개척자로서 한흑구의 문학적 면모와 한국 수필문학의 개척자로서 한흑구의 선구적인 수필론과 수필문학의 특징을 통찰한 글, 미국문학의 영향 가운데 세워진 한흑구 문학의 ‘조선적 정체성’에 관해 탐구하는 글을 만나볼 수 있다. 방민호의 논문 「일제강점기 ‘한국 영문학’의 네 가지 형식」은 부제로 삼은 ‘최재서·이효석·백석·한흑구’의 한국 영문학에 대한 개척자 내지 선구자로서 그 수용 방식의 차이와 의의를 면밀히 살펴본 글이다. 특히 이 논문은 백석의 키플링 소설 번역을 주시하고 한흑구의 키플링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경청하면서, 흑인문학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인 한흑구의 번역 및 비평 활동을 통해서 간취되는 한흑구 영문학의 특징은 무엇보다 한반도와 일본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던 작가나 시인, 비평가들과 달리 영문학에 스며들어 있는 제국주의적 속성을 객관적으로 인식한 바탕 위에서 전개된 것이라 밝히고 있다. 박진임은 논문 「한흑구 창작시와 월트 휘트먼」에서 한흑구 스스로 가장 흠모한 미국 시인이라고 표명한 월트 휘트먼이 그의 창작 시편과 문학정신에 끼친 영향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양자 사이에 존재할 수밖에 없었던 차이점도 찾아내고 있다. 그 과정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둔 휘트먼의 시집 『풀잎』과 그의 시대 및 미국문학의 전통에 대한 진술은 나라를 잃고 미국에서 고학하는 청년시인 한흑구의 시세계 형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조선문단에 서양문학이 이입된 실태를 서지적으로도 집대성한 영문학자 김병철(1921~2007)의 역저 『서양문학이입사연구』를 들춰보면, 1930년대에 영문학을 번역해 조선의 문예지나 신문에 게재한 번역자 성명의 빈도수에서 한흑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특히 한흑구는 미국흑인 시 번역 부문에서 거의 독보적으로 등장한다. 서주희의 논문 「번역의 유토피아적 장소: 한흑구의 미국흑인 번역시를 중심으로」는 한흑구 문학에 나타난 미국의 모습과 한흑구의 텍스트들을 중심으로 그의 문학이 논의되면서 남달리 그의 관심이 깊었던 흑인문학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해온 사정을 직시하여, 흑인문학에 대한 역사적 맥락을 짚어보고 흑인문학과 한흑구 문학 간의 접점과 미끄러진 지점을 밝혀낼 뿐만 아니라, 한흑구 문학에서 번역이 갖는 의미를 집어내고 그의 오역 장면에 돋보기를 올려놓기도 한다. 특히 한흑구가 텍스트로 선택한 『뉴 니그로』의 역사적 의미를 짚어보고 한흑구가 번역을 통해 포착했던 1920년대~30년대 흑인문학의 실천적 측면과 비평으로써 번역이 갖는 의의를 조명하고 있다. 신재기의 논문 「한흑구 수필론 연구」는 제목 그대로 한흑구가 남긴 ‘수필론’을 중심으로 그의 수필관을 분석하면서 한국 수필문학의 개척자·선구자로서 한흑구의 문학사적 업적을 통찰하는 글이다. 「수필문학소고」(1934)의 김광섭, 「수필의 문학적 영역」(1939)의 김진섭도 단 한 편의 수필론에 그쳤지만, 한흑구는 1934년 7월 《조선중앙일보》에 「수필문학론-Essay연구」를 처음 발표한 후 1948년, 1967년, 1971년, 1975년의 다섯 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심화한 수필론을 제출하고, 또한 자신의 수필론을 실제 명품의 시적 수필 창작으로 실천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논문은 오늘의 문학교육 현장에서 수필을 고착적으로 에세이(중수필)와 미셀러니(경수필)로 양분한 것은 수정돼야 마땅하다며, 한국 근대문학사에 영미의 에세이 개념을 최초로 소개한 한흑구의 견해 그대로 경수필(형식적 수필)과 연수필(비형식적 수필)로 양분하고 이를 통용해야 합당하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밝혀준다. 한편, 특별히 초대한 김시헌(1925~2014)의 「한흑구론: 유화와 같은 수필」은 일찍이 1981년에 발표된 것으로, 한흑구가 자신의 수필론에 따라 창발한 시적 수필을 예리하게 분석한 글인데, 신재기의 논의를 뒷받침해주는 하나의 선행 연구라 하겠다. 고통은 인간의 성격을 창조한다. 이는 틀림없는 말이다. 장소는 인간의 성격을 창조한다. 이는 더 정확한 말이다. 고통도 장소가 수렴하는 것이다. 한흑구 문학의 두드러진 특징은, 그의 글쓰기가 그의 삶이 이뤄진 장소를 문학적으로 잘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무릇 삶과 문학이 장소를 벗어날 수는 없겠으나, 과연 장소가 한흑구 문학을 창조했다고 말할 수 있게 해주는 글들을 그는 남겨두었다. 김미영의 논문 「한흑구 문학에 나타난 평양, 미국, 포항의 장소감」은 구조주의적으로 공간과 장소를 분석한 캐나다의 지리학자 에드워드 랠프의 『장소와 장소상실』, 현상학적이고 인문학적으로 지리를 탐구한 중국계 미국인 인문사회학자 이 푸 투안의 『공간과 장소』, 이들 저서를 이론적 근거로 삼아 한흑구 문학에 서린 평양, 미국, 포항의 장소감을 분석적으로 제출하고 있다. 그의 고향인 평양을 가운데에 놓고 살펴볼 때, 미국에 체류한 청년기 문학의 평양과 포항에 정착한 장년기 문학의 평양은 확연히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에서 평양은 그립지만 갈 수 없는 고향으로 피식민지 출신의 고학생 입장에서 잃어버린 고국에 중첩되고, 후자에서 평양은 분단으로 갈 수 없는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가신 어버이의 이미지에 중첩된다는 것이다. 이희정의 논문 「한흑구 문학에 나타난 미국 인식과 조선적 정체성」은 한흑구의 미국 체험이 담겨 있는 소설과 수필, 평론 등 문학 작품을 통해 식민지 조선인으로서의 미국 경험과 그것을 통한 자기 인식에 대해 고찰한 글이다. 한흑구 문학은 일제식민지 당시 미국유학의 경험이 조선인 작가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끼친 영향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 특히 그는 미국을 체험하면서 물질주의의 냉정함을 단지 환멸적으로만 보지 않고, 그 안에서 미국이 가진 열정을 찾으려 스스로 다지고 노력하였으며, 이를 몸소 행동으로 실천하고자 애썼던 것을 밝혀내고 있다. 한흑구의 미국유학 체험과 그것을 통해 한흑구가 스스로 인식하게 된 주체성, 생명력, 조선적 태도는 식민지 조선인으로 살아가는 자기 소유의 한 과정이었으며, 소유를 행동으로 연결짓는 듀이의 실용주의를 인식하고 스스로 식민지 조국을 위해 자기의 사상과 문학 활동을 전개해 나감으로써 단 한 편의 친일 문장을 남기지 않는 작가로 존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한흑구문학연구서 제2권을 펴내는 후학들 앞에는 몇 가지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아직은 총제적으로 조명하지 못한 한흑구 문학을 연구하는 일, 현재까지 발굴한 한흑구 문학을 총정리하여 한흑구문학전집을 펴내는 일, 손바닥의 메모처럼 기억되는 한흑구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전기적 형식으로 정돈하여 단행본으로 내놓는 일, 그리고 한흑구의 시대와 그의 문학을 하나의 장소에 집대성하는 한흑구문학관 건립 등이다. 물론 한흑구 문학의 갈피마다 흑백사진 같은 장면으로 존재하는 그의 삶과 문학과 시대를 영상으로 되살리는 다큐멘터리 제작도 소중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나의 그릇은
해드림출판사 / 김병환 (지은이) /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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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병환 (지은이)
김병환 수필가의 수필집 <나의 그릇은>은 인간관계와 삶의 태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첫 작품인 ‘부부의 인연’은 부부관계를 중심으로 신뢰와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려운 시절을 함께 이겨낸 사랑의 진정성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가정의 소중함과 부부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시간을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인간관계의 본질을 탐구한다. 또한, ‘윗물과 아랫물’에서는 사회와 가족 간의 상호작용을 조명하며, 세대 간 갈등과 경제적 불균형을 중심으로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한다. 이 수필은 정치적 입장을 넘어서서 사회적 책임과 각자의 역할을 다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성찰의 기회를 선사한다. ‘나의 그릇은’ 표제작에서는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도량과 성숙을 이야기하며, 사람의 성격과 가치관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김병환 수필가의 작품은 개인의 경험과 사회적 현상을 진지하게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교훈을 전달한다. 농업에서의 자연 순환을 다룬 ‘자연이 돌게 하는 농부의 마음’은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을 탐구하고, ‘백담사 템플스테이’에서는 고통 속에서 행복을 찾는 과정을 진지하게 그려낸다. 김 수필가의 글은 자연과 인간, 그리고 인간관계의 진정성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가치를 전달하며,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머리말 04 김병환 교장 세 번째 책을 축하하며 - 강대실 08 1 빛밭 울타리 50년 부부의 인연 ・ 16 ‘세무회계 다연’을 개소하는 딸아이의 사무실 ・ 28 또 하나의 가족으로 거듭나기 ・ 32 1982년생 막내의 ‘해고와 임금’ 노무사 사무실 열다 ・ 36 아버지와 장형의 공덕비 선항리민이 세움 ・ 38 귀향 나들이 사연 ・ 41 환경과 관심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다 ・ 45 호칭의 세세년년(歲歲年年) ・ 57 각자도생(各自圖生) 나에겐 생뚱맞은 말이지요 ・ 62 기록 그 위대한 삶의 흔적 ・ 65 난사(蘭史)옹네 4형제 진도를 뛰어넘다 ・ 69 나의 어머니 崔春葉 女士 ・ 88 진도군 조도에 있는 나의 외가 ・ 90 여자가 잘 들어와야 집안이 ・ 95 얘들아, 외가댁도 기억하렴 ・ 98 집안 대소사(大小事)의 의미 ・ 105 2 뚜벅뚜벅 가는 길 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죠? 過猶不及 ・ 111 빛밭농장 20여 년의 변화 ・ 114 오천 년 역사와 함께한 짚풀 볏짚 ・ 138 나의 그릇은 ・ 143 정보의 바다에서 건질 참 정보 ・ 147 트럭 부린 교장 선생 자전거로 ・ 150 시달림은 발전의 계기임을 ・ 154 삶에 추임새는 계기 ・ 158 감성의 교육 정서를 익혀야 삶에서 행복을 누린다 ・ 161 3 하늘이여 땅이여 공감과 소통을 생각하며 ・ 166 신뢰는 힘이 세다 ・ 169 동양사상의 끈을 한국에서 꽃피는 ・ 172 고집과 아집 ・ 175 2022 노년의 ‘시대 따라잡기’ 안간힘으로 ・ 179 블로그 SNS를 운영하면서 ・ 183 나이 70대 건강생활 챙기기 ・ 187 만학도(晩學徒)들이 많아지는 세상 ・ 190 음악과의 인연 맺기 ・ 193 자연이 돌게 하는 농부의 마음 ・ 198 4 발길 닫는 그곳 12년 만에 찾은 동해안 가족여행 2박 3일 ・ 205 백담사 템플스테이 대청봉까지 ・ 214 세계여행을 꿈꾸던 시절이 있었다 ・ 220 터! 동북삼성 그 의미를 ・ 225 동지와 하지를 넘나든 뉴질랜드 신비의 땅 ・ 244 초원과 사막에서 우리 뿌리를 엿보다 ・ 273 5 시조를 즐기다 내가 가는 세상 ・ 292 뿌리 ・ 293 잿밥과 맑은 술을 올리며 ・ 294 발 많이도 걸었구나 ・ 295 시조 길을 헤매다 ・ 296 살면서 거저가 있으랴 ・ 297 엄지족이 여는 세상 ・ 298 세월의 자취 ・ 299 손자가 태어나다 ・ 300 손녀의 돌잔치 ・ 301 고희 ・ 302 삶의 여정에서 더딤과 빠름 ・ 303 설날 생각만으로 따스해지는데 ・ 304 옛날에 그랬다고 해도 ・ 306 석양에 서서 ・ 307 사진의 의미 ・ 308인간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묻는 여정 김병환 수필가의 수필집 「나의 그릇은」은 인간관계와 삶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작품들로 가득합니다. 수필집의 첫 번째 작품인 '부부의 인연'은 사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부부 관계의 진정성을 탐구하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김병환 수필가는 부부간의 갈등을 이해와 배려로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며, 가족이라는 작은 사회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줍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인간관계의 본질과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이와 같은 통찰은 「나의 그릇은」 전체에 걸쳐 계속해서 드러납니다.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수필집은 성격과 가치관, 인간관계의 본질을 깊이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삶의 태도와 인간 내면에 대해 성찰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도약하는 과정에 관한 진지한 탐구는 이 책의 핵심을 이루며, 독자들에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을 전달합니다. 김병환 수필가의 글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여전히 많은 이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인간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묻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인간관계의 본질 김병환 수필가 수필집 ‘나의 그릇은’의 첫 작품인 '부부의 인연'은 부부라는 관계의 깊은 의미와 그 속에서 자라나는 사랑과 신뢰의 중요성을 잘 담아낸 작품입니다. 이 수필은 두 사람의 인연이 단순한 만남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세심하게 그려냅니다. 김 수필가는 결혼 초의 수줍은 만남에서부터 시작해, 어려운 시절을 함께 이겨내며 쌓아온 사랑의 흔적들을 고백합니다. 특히, 서로의 믿음과 이해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한 이야기는 많은 독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또한, 수필에서 드러나는 가정과 가족의 가치에 대한 깊은 성찰은 감동적입니다. 아내의 직장 생활, 아이를 돌보는 일, 그리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부부의 삶을 통해 김병환 수필가는 가정의 소중함을 강조합니다. 특히, ‘믿음’과 ‘이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부부 관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오늘날의 부부들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적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온 부부의 여정은 사랑의 진정성과 힘을 보여줍니다. 수필에서 김병환 수필가는 부부간의 갈등과 의견 차이도 자연스러운 일로 인정하며, 그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신뢰가 흔들릴 때마다 이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은 이 수필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독자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선사합니다. 부부간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진정한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이 수필의 또 다른 강점은 가족이라는 작은 사회 내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서로를 지지하는 모습을 잘 그려낸 점입니다. 자녀의 양육, 직장 생활,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돕고 지지하는 모습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가치입니다. 김 수필가는 가족이란 단순히 함께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각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며 만들어가는 공동체임을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김병환 수필가의 ‘부부의 인연’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인간관계의 본질을 진지하게 탐구하며, 모든 독자에게 사랑과 신뢰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부부라는 관계가 단순히 함께 사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인생의 끝자락에서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 관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합니다. 윗물과 아랫물, 사회의 균형을 말하다 김병환 수필가의 ‘윗물과 아랫물’은 사회와 가족의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이 수필은 코로나 시대의 일자리 문제를 중심으로, 경제와 정치, 그리고 사회적 책임에 대해 조명합니다. 특히, 정치적 입장을 넘어서는 현실적 접근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농촌에서 일손 부족 문제와 관련하여 일자리와 노동에 대한 고민을 제시하면서, 경제적인 불균형과 세대 간 갈등을 강조합니다. 또한, 작가는 '온실 속 화초'라는 비유를 통해, 오늘날의 부모와 자식 관계를 성찰합니다. 자식들이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모의 역할과 교육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첫술 밥에 배부르랴’라는 속담을 통해, 인내와 적응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세상에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작가는 자녀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필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라는 명언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상호작용을 강조합니다. 윗물과 아랫물의 관계는 단순한 비유를 넘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각자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위 계층의 모범적인 행동이 전체 사회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설파합니다. 김병환 수필가는 그저 사회적 이슈를 제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들에게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합니다. 수필집 표제작 ‘나의 그릇은’ 인간관계와 삶의 태도에 대한 깊은 통찰 김병환 수필가의 이번 수필집 표제작이기도 한 ‘나의 그릇은’은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성격과 가치관에 대해 깊이 있게 성찰하는 작품입니다. 수필의 중심 주제인 '그릇'은 인간의 마음과 도량을 상징하며, 다양한 인물들의 특성과 교육적 접근을 통해 그릇의 크기와 성숙을 논의합니다. 이 주제는 독자에게 삶의 태도와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저자는 교직 사회에서 '악당'이라 불린 세 명의 관리자들을 통해, 겉으로 보기엔 까다롭고 어려운 사람일지라도 그들의 진심과 직무에 대한 충실함이 결국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교사와 학생들을 지도했지만, 결국 그들의 행동은 교육의 본질에 충실했으며, 그로 인해 존경을 받게 되었다는 사실을 통해 진정한 교육적 가치가 무엇인지를 묻습니다. 또한, '그릇'을 인생의 비유로 사용하면서, 사람의 성격과 도량이 커지거나 작아지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인생의 크고 작은 갈등을 통해 스스로 돌아보고, 이를 통해 성숙해지기 위한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허욕'과 '도량'의 개념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에 맞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잘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수필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도덕적 성숙과 지혜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저자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더 넓어져야 할 자신의 '그릇'에 대해 고민하며, 독자들에게도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삶에서 중요한 가치들을 다시 한번 되새길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작품은 인간관계와 삶의 태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선사하며, 교육과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줍니다.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 특히 농업에서의 순환적 관계 김병환 수필가는 '자연이 돌게 하는 농부의 마음'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 특히 농업에서의 순환적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그는 농촌 생활에서 사용하는 자원들이 모두 자연 순환의 일환으로 돌아가며, 그 과정이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준다고 설명합니다. 이 수필은 자연을 존중하고 그것과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마음을 잘 드러내며, 농부의 생활에서 자연을 존중하는 자세가 어떻게 실천되는지를 생생히 묘사합니다. 수필에서는 농업의 부산물들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재사용되고 순환되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자연과 사람의 관계가 지속 가능하게 유지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예를 들어, 가축의 배설물과 음식 쓰레기가 비료로 변하고, 그것이 다시 농작물의 성장에 기여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의 순환이 강조됩니다. 또한, 김병환 수필가는 기계화나 대량 생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연 파괴의 문제도 지적하며, 전통적인 자연 순환 농법의 중요성을 되새깁니다. 이 글은 단순히 농업적 관점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냅니다. 농부들이 자연을 돌보며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습은 우리가 어떻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김병환 수필가는 이 글을 통해 자연과의 상호작용을 소중히 여기는 삶의 가치를 잘 전달하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자연을 존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줍니다. 고통 속에서도 행복과 평화를 찾는 과정 탐색 김병환 수필가의 ‘백담사 템플스테이’는 자연과 삶의 깊이를 성찰하는 글로서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수필은 개인적인 경험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백담사에서의 템플스테이와 그 이후의 여정을 통해 작가가 느낀 감동과 깨달음을 진지하게 담아냅니다. 특히, 백담사의 경치와 백담계곡을 걷는 과정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발견한 인간 존재의 소소한 행복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 감동적인 부분은 작가가 겪은 육체적인 고통을 넘어서며 느끼는 정신적 성장입니다. 봉정암에서의 하룻밤, 그리고 대청봉 등반을 통해 작가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이러한 경험은 독자에게도 자연과의 교감과 인간의 내면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며, 인간 존재의 강인함을 일깨웁니다. 또한, 수필에서는 템플스테이와 산행을 통해 삶의 소중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모습이 묘사됩니다. 특히, 백담사에서의 기도와 공양, 그리고 봉정암에서의 경험은 단순한 신체적 여행을 넘어 정신적 탐구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면에서 수필은 정신적, 육체적 수련을 통해 얻는 깨달음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김병환 수필가는 자연 속에서의 경험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고, 고통 속에서도 행복과 평화를 찾는 과정을 진지하게 풀어냅니다. 그의 글은 단순한 여행 기록을 넘어, 독자에게 삶과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를 유도하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가치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병환의 시 향기 삶의 흐름과 변화를 정직하게 그려낸 작품 석양에 서서 그때엔 하루 생활 직장이 모두였지 퇴근 후 집에 들면 새끼 새 먹이 받듯 아이들 자란 뒤에는 얼굴 보기 어렵다 수십 년 그 생활에 안주해 젖어들다 직장이 살림 이뤄 물러설 땅 없었지 정년의 격려 박수에 지는 해를 보더라 준비된 땅 퇴직 후 농부로 입문하여 땀 흘려 가꾸어도 이웃과 나눔이지 말 없는 푸름이 아이 황혼길 손 기다린다. 김병환 수필가의 시 ‘석양에 서서’는 삶의 흐름과 변화를 정직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특히 시간의 흐름 속에서 개인의 내면적 성숙을 묘사하는 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첫 번째 연에서는 직장 생활에 집중했던 과거와 자녀들의 성장, 그리고 그로 인한 가족과의 거리감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이 겪는 바쁜 일상과 가족 간의 단절을 공감하게 만든다. 두 번째 연은 삶의 중요한 전환점인 정년을 맞이한 후의 감정을 묘사하며, 직장에 의존했던 시간이 지나고 나서의 허탈감과 고독감을 엿볼 수 있다. “정년의 격려 박수에 지는 해를 보더라”라는 구절은 퇴직을 맞이한 후 느끼는 감정의 복잡함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이는 인생의 한 장을 넘기는 순간에 대한 성찰을 보여준다. 마지막 연에서는 퇴직 후 농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며,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퇴직 후에도 여전히 이웃과 나눔을 중요시하며, 자녀들과 함께하는 평온한 시간이 기다려지는 모습을 통해, 인생의 마지막 시기에도 여전히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시는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희망과 나눔을 찾으려는 노력을 잘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해드림출판사셋, 이해와 배려 신뢰“나 아주머니 따라 천주교에 입교하고 그분을 대모로 세례받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해요?”하였다.어려운 생활에서도 아주머니의 당당한 행동에 감동이 컸던 터라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 그 뒤 집사람은 40년 넘게 신자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이들도 엄마의 인도로 세례를 받아 나가고 있다. 자신이 막내로 큰형이 모시던 어머니의 기제를 받기로 했을 때 집사람이 선뜻 받아지지 않았을 경우 인연에 금이 있잖았을지…. 개신교로 남아서 갈등을 가지지 않은 것도 부부의 인연으로 하늘의 살핌이다.살아온 나날 늘 평온만 있었으랴. 의견의 차이로 얼마간 말없이 지내기도 했고, 큰 소리가 오갈 때가 있었으나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는 참고 삭였다. 그러다 사과하고 풀어지길 여러 차례. 서로의 신의와 체면, 의지를 지켰기에 그 끈은 지탱되고 있는 거다.첫애가 생기고 우리는 합의를 했다. 아이들을 훈육하는데 우리가 의견이 다를 수 있다. 아이들은 판단이 확실하게 설 나이까지는 아이에게 야단을 칠 때 서로 간섭하지 않기다. 이 경우 아이의 판단에 혼란을 준다면 부모의 잘못이다. 서로 차이가 있었다면 아이를 피해 의견을 나누기로 하자. 간섭하고 싶은 어떤 경우도 현장에서 다투는 일이 없었다.빠듯한 봉급으로 생활하며 더 나은 앞날을 위해 저축하며 집안 살림하기가 힘들었겠다. 집을 짓고서는 전세가 나가지 않아 대여섯 달을 월급에서 이자를 내면 남는 게 없어 다시 빚을 얻는 상황에서 한 달 생계비로 3만 원을 주며, “어떻게 꾸려 봐요.”했으니.“아이 셋을 데리고 어디 다녀올라치면 택시는 엄두도 못 냈죠. 달걀 하나 부쳐 세 아이에게 나눠 먹이던 생각을 하면 다 자랐지만, 얘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지요.”할 때는 할 말을 잃는다. 교사의 보수가 적은 것은 둘째로 전세금을 받아 얇은 귀로 어렵다는 사람에게 빌려줬다가 어렵게 원금 회수, ‘앉아서 주고 서서 받는 꼴이라니’ 원금까지 잃은 일이 있었다. 그걸 안 장모님께 호된 야단을 받고 눈물을 흘린 일도 있었다. 그래도 남편과 아내로 서로의 의지와 성실함이 오늘을 일구어 왔지.인연의 완성은 신뢰이다.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믿는다.’란 말이 있지만, 모두를 믿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짝꿍이 나를 속이기 위해서나 어려움을 주기 위해서는 아니다. 이런 신념은 극단적인 최악의 사태를 피하게 한 것이다.이혼이 손쉽게 이루어지는 세태이다. 결혼 5년 내 이혼은 신혼 이혼이고, 결혼 20년 이후 이혼은 황혼이혼이라는데 노년에 들어선 가족으로 40년을 넘겼다. 서로가 아쉬움으로 살아온 날보다 세상을 떠날 날이 더 짧다. 건강한 인연의 삶이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함께하기를 기대한다.
그리움이 가득핀 섬에 가고 싶다
개미 / 장근수 지음 /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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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수 지음
장근수 시인의 두번째 시집이다. 임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비롯하여 가족, 선생님, 친구, 고향, 호수, 달, 계절, 젊음, 조국 등 인간과 자연을 포괄적으로 그리움이란 시에 담은 74편은 남녀노소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계층이 감상할 수 있도록 어렵지 않는 시어를 등장시켜 엮어 보았다.발간사 004 시인의 말 006 그리움 1 013 그리움 2 015 그리움 3 016 그리움 4 018 그리움 5 021 그리움 6 023 그리움 7 024 그리움 8 025 그리움 9 026 그리움 10 027 그리움 11 029 그리움 12 030 그리움 13 032 그리움 14 033 그리움 15 034 그리움 16 035 그리움 17 037 그리움 18 038 그리움 19 039 그리움 20 041 그리움 21 043 그리움 22 044 그리움 23 045 그리움 24 046 그리움 25 047 그리움 26 049 그리움 27 051 그리움 28 052 그리움 29 053 그리움 30 054 그리움 31 055 그리움 32 057 그리움 33 059 그리움 34 060 그리움 35 062 그리움 36 064 그리움 37 065 그리움 38 067 그리움 39 069 그리움 40 070 그리움 41 072 그리움 42 073 그리움 43 074 그리움 44 076 그리움 45 078 그리움 46 079 그리움 47 080 그리움 48 081 그리움 49 082 그리움 50 084 그리움 51 085 그리움 52 086 그리움 53 087 그리움 54 088
2021 자몽(自夢) 9급 공무원 핵심요약 기본서 영어
시대고시기획 / 김태우 (지은이) / 2020.09.03
21,000
시대고시기획
소설,일반
김태우 (지은이)
시험에 꼭 출제되는 핵심문법 개념만 뽑아서 압축 정리 하였으며, 다양한 유형의 기출문제를 수록하여 학습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효과적인 독해를 위해 의미 단위로 문장을 끊어서 읽을 수 있도록 하여 실전독해 대비가 가능하도록 하였고, 2020년 최신 기출문제와 해설을 부록으로 구성하여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도서 구매자를 위한 PLUS 기획으로 시험에 빈출되는 어휘를 정리한 ‘공무원 필수 어휘집’ PDF와 온라인 모의고사, 최신기출 무료특강을 제공한다.PART 01 문법 CHAPTER 01 동사(Verb) CHAPTER 02 시제(Tense) CHAPTER 03 태(Voice) CHAPTER 04 조동사(Auxiliary Verb) CHAPTER 05 부정사(Infinitive)와 동명사(Gerund) CHAPTER 06 분사(Participle) CHAPTER 07 접속사(Conjunction) CHAPTER 08 관계사(Relative) CHAPTER 09 수의 일치(Subject-Verb Agreement) CHAPTER 10 가정법(Subjunctive Mood) CHAPTER 11 비교(Comparison) CHAPTER 12 명사(Noun) CHAPTER 13 관사(Article) CHAPTER 14 대명사(Pronoun) CHAPTER 15 형용사(Adjective) CHAPTER 16 부사(Adverb) CHAPTER 17 특수구문(Special Construction) CHAPTER 18 전치사(Preposition) CHAPTER 19 관용적 표현(Idiomatic Expression) PART 02 실전독해 실전독해 01~50 부록 2020 최신기출 풀어보기 국가직 9급 영어 기출문제 지방직(서울시) 9급 영어 기출문제 국가직 9급 영어 정답 및 해설 지방직(서울시) 9급 영어 정답 및 해설첫째, 핵심 개념만 압축하여 총정리! 시험에 꼭 출제되는 핵심문법 개념만 뽑아서 압축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다양한 예문을 수록하여 학습자의 이해를 돕도록 하였습니다. 둘째, 최신 출제경향 파악하기! 각 단원별로 최신 출제경향 파악하기를 수록하여 출제경향 및 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출제포인트를 포함시켜 출제자의 의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셋째, 다양한 지문으로 실전독해 대비! 효과적인 독해를 위해 의미 단위로 문장을 끊어서 읽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문제 풀이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자세한 분석과 해석을 담았습니다. 넷째, 2020년 최신 기출문제 부록 구성! 이론을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2020년 7월 11일 진행된 국가직 시험과 2020년 6월 13일 진행된 지방직·서울시 시험의 기출문제, 정답 및 해설을 부록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또 해설에 관련 이론 Key 답을 추가하여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PLUS 시대에듀 공무원 교수진과 함께 하는 최신기출 무료특강을 제공합니다. ▶ PLUS 온라인 모의고사를 제공합니다. ▶ PLUS 최근 출제된 어휘, 중요 동의어, 숙어를 총정리한 ‘공무원 필수 어휘집’ PDF를 학습자료로 제공합니다. ※ 무료특강 이용 방법: 시대플러스(sdedu.co.kr/sidaeplus) 접속 → 9급공무원 → 일반행정직 → 동영상 특강 → 해당 과목 선택 후 수강 ※ 온라인 모의고사 응시 방법: 시대교육 홈페이지(https://www.sdedu.co.kr/popkon) 접속 → 페이지 하단의 ‘모의고사’ 클릭 → 해당 과목 선택 후 응시 ※ 학습자료 이용 방법: 시대고시 홈페이지(sdedu.co.kr/book) 접속 → 오른쪽 배너 ‘도서 업데이트’ 클릭 → ‘2021 자몽(自夢) 9급 공무원 핵심요약 기본서 영어’ 검색 → 첨부파일 다운로드 출판사 서평 핵심만 쏙 뽑았다! 단기합격을 위한 독보적 핵심요약 기본서! 「2021 자몽(自夢) 9급 공무원 핵심요약 기본서」 시리즈는 시험에 나올 핵심 개념과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수록하여 단기간에 독학이 가능하고, 단권화하여 다회독할 수 있도록 기획한 핵심요약 기본서입니다. 두꺼운 기본서가 부담되는 초시생도, 마무리 학습단계만 남겨둔 수험생도 학습하기에 적합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021 자몽(自夢) 9급 공무원 핵심요약 기본서 영어」는 시험에 꼭 출제되는 핵심문법 개념만 뽑아서 압축 정리 하였으며, 다양한 유형의 기출문제를 수록하여 학습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효과적인 독해를 위해 의미 단위로 문장을 끊어서 읽을 수 있도록 하여 실전독해 대비가 가능하도록 하였고, 2020년 최신 기출문제와 해설을 부록으로 구성하여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서 구매자를 위한 PLUS 기획으로 시험에 빈출되는 어휘를 정리한 ‘공무원 필수 어휘집’ PDF와 온라인 모의고사, 최신기출 무료특강을 제공합니다. ㈜시대고시기획의 열정과 신뢰를 담은 「2021 자몽(自夢) 9급 공무원 핵심요약 기본서」 시리즈와 함께 공무원 합격의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봄이 오는 소리
불교문예 / 김영성 (지은이) / 2022.04.20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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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영성 (지은이)
이태진 교수의 한국 근현대사 특강
지식산업사 / 이태진 (지은이) / 2025.10.20
30,000
지식산업사
소설,일반
이태진 (지은이)
우리나라가 자기힘[自力]으로 근대국가(近代國家)를 시작한 역사가 지금(2025년)으로부터 1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주장이 책으로 나의 학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저자 이태진 교수는 한국 사학계를 50여년 지켜온 老 대가이다. 그는 1905년 보호조약 (을사늑약), 1910년 ‘병합조약’의 원본을 정밀 분석하는 작업으로 내외 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고, 조선후기 영·정조 시대의 국정운영 능력으로 보아 조선(대한제국)이 무능하여 일제에게 국권을 잃었다고 하는 통설을 엎어놓은 연구에 몰두해 왔다. 저자는 이상과 같은 내용을 담으면서, ‘책 머리에’의 글로 <130년 국민국가 역사를 제창하며>를 올렸다. 고종 시대에 이미 자생적 근대의 요소가 많이 생성하고 있었으나 그런 역사적 성과를 토대로 한 1895년 2월 26일 <교육조칙> 반포를 계기로 ‘근대국가’가 출범한 것으로 보고 새로운 견해의 의미를 강조했다. 130년은 1895년부터 현재 2025년까지를 헤아린 숫자이다. 저자는 3양(三養) 교육을 강조하는 <교육조칙>이 “나라의 분개를 싸워 씻을”, “나라의 모욕을 막을”, “나라의 정치제도를 닦아나갈” 심민(臣民) 곧 국민창출을 목표로 한 것을 주목했다.책 머리에: ‘130년 국민국가 역사’를 제창하며 _4 감사의 말씀 _13 감고사感告辭 _16 제1부 근대 왜곡의 뿌리 01 조선총독부, 《고종실록》 《순종실록》 편찬에 1만여 종 자력 근대화 관련 ‘공문서’ 자료 외면했다 _22 02 130년 전 수립한 메이지 천황제 국수주의, 한·일 파트너십에 아직도 걸림돌 _31 03 조선은 ‘평화공존’, 일본은 ‘주변국 선점’, 국시가 달랐다 _39 제2부 근대의 여명 04 궁궐을 나온 탕평 군주들, 백성을 직접 만나 의견 물었다 _48 05 탕평정치가 잉태한 《심청전》 《춘향전》, 새로운 역사 신호였다 _57 06 정조가 꿈꾼 만민평등의 ‘공화’ 세계 _65 제3부 고종 즉위, 세도정치부터 없앴다 07 ‘경화사족’의 북학파 정치 바람, 혁신을 꾀하다 _74 08 ‘여걸’ 조대비의 개혁 정책, 흥선대원군의 치적으로 둔갑되다 _82 09 대원군, 조대비가 복원한 왕정 체제 무시하다 7년 만에 실각 _90 10 건청궁에 실은 청년 군주 고종의 푸른 꿈 _98 제4부 개국•개항에 드리운 암운과 서광 11 1875년 강화도에 나타난 ‘운요호’, 일본 국기 달지 않았다 _108 12 “조선이 미국과 친해져선 안 돼!” 청·일의 조선 개국 정책 방해 _117 13 고종, ‘세계 초유로’ 영어 시험 직접 주관한 임금이었다 _125 14 “사대당은 수구, 독립당은 개화” 일제가 정치 공작으로 구분한 프레임 _134 제5부 청일전쟁과 왕비 시해 사건 15 1894년 일본군, 청과 싸우기도 전에 경복궁 담부터 넘었다 _ 144 16 ‘갑오개혁’의 탈을 쓴 일제 군사 침략의 광란 _153 17 일본군 민완 장교 8명, 민간인으로 변복하고 왕비 시해 지휘 _161 18 왕비 사진을 궁녀로 둔갑시킨 사연 _169 제6부 ‘국민’ 창출과 대한제국 수립 19 동학군, “악한 신하 타도가 목적” 왕을 적으로 보지 않았다 _178 20 국민 독본으로 창간한 《독립신문》, 서재필 창간이 아니었다 _187 21 경운궁(현 덕수궁)을 중심으로 한 방사상 도로 설계, 당시 도쿄에서도 못 한 일 _194 22 명성황후 국장, 황후 추존으로 한을 달래다 _205 23 농지정리사업으로 상승한 국민소득, 대한제국을 밝게 비췄다 _ 213 제7부 침략자에 대한 규탄과 시위 24 “슬프다, 섬 오랑캐가 팔도를 삼켰다” 고종은 글로 울었다 _ 224 25 ‘지식인’ 안중근, 한·중·일 넘어 세계평화의 길 제시했다 _ 233 26 천도교의 근왕 국민사상, 3·1 독립만세운동 이끌다 _241 27 순종 황제, 과연 통감 이토의 꼭두각시였나? _250 제8부 ‘근대’가 있는 현대사를 향하여 27 세계 경제 10위·민주화·산업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 _ 274 28 식민지 근대화론, 대한제국 자력 근대화 성과 부정 _283 29 식민 지배 책임 얽힌 배상 문제, 일본이 ‘양보’하는 것이 순리 _290 부록 《교육조칙》 전문 _300 참고문헌 _305 한국 국민국가론 연구서설을 펼치다 우리나라가 자기힘[自力]으로 근대국가(近代國家)를 시작한 역사가 지금(2025년)으로부터 1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주장이 책으로 나의 학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저자 이태진(서울대 명예) 교수는 한국 사학계를 50여년 지켜온 老 대가이다. 그는 1905년 보호조약 (을사늑약), 1910년 ‘병합조약’의 원본을 정밀 분석하는 작업으로 내외 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고, 조선후기 영·정조 시대의 국정운영 능력으로 보아 조선(대한제국)이 무능하여 일제에게 국권을 잃었다고 하는 통설을 엎어놓은 연구에 몰두해 왔다. 이 책은 제1부에서 제8부로 나뉘는데 제1부 <근대 왜곡의 뿌리>에서는 일제 식민주의 역사관의 뿌리인 요시다 쇼인((吉田松陰)을 소개하고, 그의 주변국 ‘선점론’을 본격 비판한다. 제2부 <근대의 여명>에서는 <심청전> <춘향전>을 최초로 영조 정조 시대의 ‘소민(小民)보호’ 정치이래 등장한 자생적 ‘공화(共和)의식’으로 보고 신분타파의 근대를 지향하고 평등의식의 시발로 본다. 제3부 <고종즉위, 세도정치부터 없앴다>에서는 흥선대원군의 둘째 아들을 왕위 계승자로 지목한 신정왕후(조대비)의 개혁정치가 대원군의 치적으로 둔갑한 배경을 밝히고, 고종의 왕정은 조대비의 개혁정치에 근원한 것을 밝힌다. 제4부 <개국 개방에 드리운 암운과 서광>에서는 강화도 조약을 마치 일본이 우리나라에 시혜를 베푼 듯이 주장하는 것은 허위임을 밝히고 역사의 진실을 드러냈다. 제5부 <청일 전쟁과 왕비 시해 사건>에서는 동학농민군의 항일 전쟁과 이에 대한 고종의 화답으로 1895년 2월 새로운 국민창출을 위해 내린 ‘교육조칙’을 주목한다. 제6부 <‘국민’ 창출과 대한제국 수립>에서는 ‘교육칙어’가 담은 덕 기르기[德養]·몸 기르기[體養]·지혜 기르기[智養] 의 3양을 국민 실용교육 심화를 위한 학교설립 등의 원칙을 밝힌 것이며, <독립신문>은 서재필의 개인 창간이 아니라, 고종 정부가 ’국민‘창출을 위해 서양의 신지식의 공급을 위한 매체(미디어)로 창간한 것임을 밝혔다. 제7부 <침략자에 대한 규탄과 시위>에서는 고종이 일본의 침략정책으로 입은 국가적 손상 앞에 터뜨린 세 차례의 통곡을 소개한다. 갑신정변 때 일본 공사관 수비대가 거짓 어명으로 다섯 명의 중신(重臣)을 목을 쳐 죽이는 광경을 보고, 고종이 “죽이지 말라”고 외치면서 통곡했고, 을미사변 때 왕비(민씨)가 시해된 뒤 국장을 치를 때 그 행록에서 “내가 궁 안에서 왕비를 지키지 못했다.”고 자책한 애통, 1909년 3월 국권이 일제에게 다 넘어간 시점에서 황제로서 일본의 침략을 막지 못한 책임을 스스로 질책하면서 “그래도 망했다고 하지 말라. 여러분 만성(萬姓)이 광복(光復)을 가져올 날이 있을 것이다.”라면서 터뜨린 애통을 소개한다. 제8부 <근대가 있는 현대사를 항하여>에서는 근대와 현대가 연결되지 못한 역사는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것으로, 이는 우리 근대사에 대한 심한 부정적 인식의 산물로서 ‘근대’가 없는 현대사는 있을 수 없는 속히 청산해야 할 과제임을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이상과 같은 내용을 담으면서, ‘책 머리에’의 글로 <130년 국민국가 역사를 제창하며>를 올렸다. 고종 시대에 이미 자생적 근대의 요소가 많이 생성하고 있었으나 그런 역사적 성과를 토대로 한 1895년 2월 26일 <교육조칙> 반포를 계기로 ‘근대국가’가 출범한 것으로 보고 새로운 견해의 의미를 강조했다. 130년은 1895년부터 현재 2025년까지를 헤아린 숫자이다. 저자는 3양(三養) 교육을 강조하는 <교육조칙>이 “나라의 분개를 싸워 씻을”, “나라의 모욕을 막을”, “나라의 정치제도를 닦아나갈” 심민(臣民) 곧 국민창출을 목표로 한 것을 주목했다. 3양 교육론은 17세기 영국의 사상가 존 로크가 젠트리 자녀 교육을 위해 처음 재창한 것이다. 19세기 중반 미국에서 캘빈 앨버트가 기독교 관점에서 새로 해석했다. 즉, 하나님이 모든 인간에게 부여한 덕, 체, 지의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곧 교육의 과제로 해석하여 신분 의식을 타개했다. 캘빈 앨버트는 육영공원 교사로 온 미국인 선교사 호머 헐버트의 아버지인데, 호머가 고종에게 이를 소개한 것으로 보았다. 1894년 상반기 동학농민군은 군주 ‘보국안민’의 가치를 내걸고 탐관오리 척결을 내세웠다. 이때 동학농민군은 군주 고종을 소민(小民) 편으로 전제하고 군주의 성총(聖總)을 가로막는 탐관오리 척결을 외쳤다. 같은 해 7월 23일 일본군이 경복궁을 침범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동학농민군은 이에 항거하여 2차 봉기에 나서 10월 이후 결전에서 5만 명의 희생자를 낸다. 저자는 이듬해 고종이 1895년 2월 26일의 <교육조칙>을 내려 동학농민군의 이 처절한 순국(殉國) 활동에 대한 무한한 신뢰의 응답으로 해석했다. 동학농민군의 ‘보국안민’의 가치를 근대적으로 수용하는 일대 국정 방침의 개혁이었다. 1894년 두 차례의 동학농민군 봉기는 학계가 오랫동안 주목해 왔으나 <교육조칙>을 매개로 ‘국민탄생’의 역사로 푼 것은 이태진 교수가 처음이다. 이태진 교수의 해석에서 동학농민군의 항일 투쟁은 곧 군주에 대한 근왕의식(勤王意識)의 발로로, 계급사관의 해석과는 다르다. 저자는 1919년 3.1독립만세운동의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동학 후신인 천도교 대표 15인 은 손병희를 비롯한 9인이다. 그들이 1894년 후반기 항일투쟁 때 지역 지도자인 접주(接主) 출신인 점을 주목했다. 일본 측의 독살로 사망한 고종에 대한 그들의 근왕의식이 25년의 세월 속에 변함이 없어 태황제의 국장을 계기로 만세운동을 주관한 것으로 전후 관계를 밝혔다. 이 만세운동에 기독교 대표 16인이 함께 참가한 것은 <교육조칙>의 새로운 국민창출 역사에서 모두 하나가 되고 있다는 것이 이태진 교수의 결론이다. 1919년 3.1 독립만세운동 이후의 대한민국 역사는 곧 근대국가의 근왕의식이 빠진 가운데 펼쳐지는 현대사의 서막으로 규정한 것이다.나는 군주 고종이 1894년 후반기 동학농민군들이 벌인 처절한 항일 투쟁에 대한 무한한 신뢰 속에 서민 대중이야말로 ‘보국안민’의 주체 곧 국민이 될 자격이 있다는 판단으로 이 조칙을 내린 것으로 해석했다. 바로 앞서 모든 공문서를 한문이 아니라 ‘국한문 혼용체’로 한다고 선언한 것도 국민으로서 서민 대중을 위한 새로운 문자 세계 창출이었다. 1896년 4월 7일 창간된 《독립신문》도 서재필 개인이 간행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국민창출이란 정부방침 즉 서민 대중이 국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새로운 지식 배양을 위한 매 채로 복수의 정부 관계자가 군주의 방침에 따라 이루어진 사실도 새롭게 밝혔다. 서재필은 그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군주 고종은 국민 창출에 필요한 이런 기본 조건을 갖추면서 1897년 10월 11일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고치고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그 출범과 동시에 토지(농경지) 측량과 토지 소유권 증서발급 사업을 일으켜 농민의 경제기반 안정과 국가 세수稅收를 근대적인 구조로 바꾸는 사업을 벌인 것도 국민 창출의 경제적 기반 확보로 해석하였다. ‘광무 양전光武量田’ 사업에 대한 한걸음 더 나간 해석이다.-‘책 머리에’ 중 한국사는 일제 치하의 치명적 손실에도 불구하고 ‘국학 붐’ 이후 빠르게 성장하였다. 《조선왕조실록》(이하 《실록》)이 신빙성이 높은 사료로서 연구자들에게 영인본으로 일찍 제공된 것이 빠른 성장의 동력이 되었다. 《실록》은 한 왕의 시대가 끝나면 그 재위 기간에 생산된 각급 기관의 기록을 모아 취사선택하여 편년체로 정리하여 후 대에 그 왕의 정사를 생생하게 읽을 수 있게 한 편찬물이다. 편찬이 완료되면 네 닷 벌을 활자로 인쇄하여 사고史庫에 비치하였다. 조선왕조 《실록》은 편찬 뒤 어떤 후손 왕도 볼 수 없는 원칙을 세워 편찬의 객관성을 보장하였다. 중국 역대 왕조의 《실록》은 편찬 후 공개가 허용되어 기록의 객관성이 훨씬 떨어지고 분량도 우리 것에 미치지 못한다. 한마디로 조선왕조는 왕이 바뀔 때마다 근대성을 지닌 ‘사료 편찬’ 사업을 해온 세계 역사에서 유일한 나라였다. 임진왜란 때 뒷정리가 되지 않아 300년 뒤 청일전쟁이 일어났다는 말이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침략 전쟁에 대한 조 선·명 두 나라의 응징이 없었던 것이 재침을 가져왔다는 뜻이다. 특파대사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1841~1909], 그는 1905년 〈보호조약〉을 강제하고 돌아가다가 시모노세키에 도착하자마자 조선 침략의 절대성을 가르쳐준 스승 요시다 쇼인[吉田松陰, 1830~1859]의 묘소에 측근을 보내 보고를 올렸다. 통감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内正毅, 1852~1919], 그는 1910년 8월 29일 ‘한국 병합’ 공포 뒤, 통감 관저에서 부하들과 축배를 올리면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여, 당신이 못 이룬 것을 우리가 이뤘습니다”고 외쳤다. 응징과 심판이 없는 역 사의 무서움을 느끼게 한다.
패스카드 시대의 휴머니즘 시
모아드림 / 맹문재 지음 / 200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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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드림
소설,일반
맹문재 지음
변호사와 함께하는 부동산 경매
가림M&B(가림출판사) / 최환주 지음 / 200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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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M&B(가림출판사)
소설,일반
최환주 지음
1. 경매란 무엇인가? ... 23 2. 어떻게 해서 경매까지 오게 되는가? ... 25 3. 경매의 매력과 함정 ... 27 4. 경매와 입찰은 어떻게 다른가? ... 29 5.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서는 믿을 수 있는가? ... 31 6. 경매진행절차의 개요 ... 33 7. 자주 등장하는 경매 용어 ... 37 제2장 입찰준비단계에서 매각허가까지의 절차1. 사전준비 ... 51 2. 입찰참가 ... 63 3. 매각허가결정 ... 73 제3장 경매의 핵심 권리분석1. 권리분석의 중요성 ... 83 2. 권리분석의 ?e심내용 ... 85 3. 권리분석의 핵심 비법 ... 94 4. 권리분석 사례 연습 ... 95 제4장 경매와 각종 권리1. 소유권과 경매 ... 109 2. 지상권과 경매 ... 115 3. 전세권과 경매 ... 121 4. 유치권과 경매 ... 123 5. 저당권과 경매 ... 126 6. 가압류와 경매 ... 129 7. 가처분과 경매 ... 133 제5장 주택임대차보호법과 경매1.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취지 ... 137 2. 적용범위 ... 138 3. 대항력 ... 140 4. 확정일자부 임차인의 우선변제권 ... 144 5. 소액임차인의 최우선 변제권 ... 151 6. 임차권등기명령제도 ... 156 7. 임차인과 매수인과의 관계 ... 160 제6장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과 경매1.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의 제정 및 그 취지 ... 165 2. 적용범위 ... 167 3. 대항력 ... 170 4. 확정일자부 임차인 ... 173 5. 소액임차인 ... 177 6. 임차권등기제도 ... 179 7. 임차인과 매수인의 관계 ... 180 8.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과 관련된 주요 쟁점 ... 182 제7장 매각 이후의 절차1. 매각허부결정에 대한 즉시항고 ... 187 2. 대금납부 ... 191 3. 소유권 이전등기 ... 192 4. 경매와 관련된 세금 ... 195 5. 배당절차 ... 201 제8장 실전체험 경매 사례제9장 가장 빨
트윈 스피카 7
세미콜론 / 야기누마 고 지음, 김동욱 옮김 /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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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콜론
소설,일반
야기누마 고 지음, 김동욱 옮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월간 《코믹 플래퍼》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SF 만화이다.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와 달 탐사 위성 가구야 발사 등 일본의 우주 탐사가 활발히 진행되었던 2000년대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트윈 스피카』는 2003년에는 NHK(일본방송협회) 제작의 20부작 애니메이션으로, 2009년에는 7부작 실사 드라마로 더욱 큰 인기를 누렸다. 국내에서도 새로운 감성의 SF 만화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으나 6권에서 멈춘 채 미완결작으로 남아 있어 오랫동안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기억되어 온 작품이다. 『트윈 스피카』 총 열여섯 권을 두 권씩 합본해 한국 독자만을 위한 특별 소장판으로 기획한 세미콜론은 2014년 9월 26일, 7권과 8권의 동시 출간으로 드디어 전 시리즈의 출간을 완료하였다. 9월 26일은 21년 전 순수 국내 기술로는 처음으로 개발된 인공위성 우리별 2호가 발사에 성공한 역사적인 날이기도 하다.하늘을 바라보고 우주를 꿈꾸던 소녀의 성장기, 대망의 완결! 애니메이션에 이어 실사 드라마까지 제작된 화제의 감성 SF 서기 2010년. 일본 최초의 유인 우주 탐사 로켓 ‘사자호’가 국가적 염원을 담아 발사된다. 그러나 궤도 진입에 실패하고 만 사자호는 시가지에 추락하여 많은 사상자를 내는 대참사를 일으킨다. 이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소녀 아스미는 우연히 사자호 파일럿의 유령 ‘라이온 오빠’를 만나 우주 비행사의 꿈을 키우고, 도쿄우주학교에 진학해 꿈을 향한 한걸음을 내딛는다.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울고 웃으며, 저마다 품고 있는 과거의 슬픔을 극복하며 소중한 꿈을 향해 전진하는 아스미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룬 『트윈 스피카』는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월간 《코믹 플래퍼》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SF 만화이다.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와 달 탐사 위성 가구야 발사 등 일본의 우주 탐사가 활발히 진행되었던 2000년대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트윈 스피카』는 2003년에는 NHK(일본방송협회) 제작의 20부작 애니메이션으로, 2009년에는 7부작 실사 드라마로 더욱 큰 인기를 누렸다. 제목인 ‘트윈 스피카’는 처녀자리에 속한 지구에서 350광년 떨어진 쌍성을 말한다. 쌍성은 두 개의 별이 공전하며 빛을 발하는 별이다. 아스미의 간절한 꿈과 희망을 상징하듯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중 하나이고 “혼자서는 우주에 갈 수 없다.”는 그녀의 신념을 대변하기도 한다. 『트윈 스피카』는 국내에서도 새로운 감성의 SF 만화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으나 6권에서 멈춘 채 미완결작으로 남아 있어 오랫동안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기억되어 온 작품이다. 『트윈 스피카』 총 열여섯 권을 두 권씩 합본해 한국 독자만을 위한 특별 소장판으로 기획한 세미콜론은 2014년 9월 26일, 7권과 8권의 동시 출간으로 드디어 전 시리즈의 출간을 완료하였다. 9월 26일은 21년 전 순수 국내 기술로는 처음으로 개발된 인공위성 우리별 2호가 발사에 성공한 역사적인 날이기도 하다. “꿈이니까. 우주는 내 단 하나뿐인 꿈이니까.” 비극을 간직한 채 희망으로 나아가는 성장담 『트윈 스피카』의 세계는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비극을 간직한 소녀 아스미가 그 비극을 극복하고 더욱 멀리 바라보며 꾸는 꿈으로 가득하다. 드라마는 해맑은 긍정주의자이자, 경쟁보다는 협력의 힘을 믿는 아스미의 꿈과 그 뒤에 감추어진 깊은 슬픔의 정서가 교차되며 진행된다. 사자호 추락 사고가 앗아간 엄마, 병약했던 첫사랑, 사자호 사고로 팔에 큰 흉터가 새겨진 친구 등이 죽음으로 얼룩진 비극의 세계에 있다면, 아버지의 극진한 사랑, 남매 같은 친구 후추야와 우주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은 아스미가 간직한 희망의 세계에 속해 있다. 사자호 파일럿이었던 유령 라이온 오빠는 아스미를 둘러싼 비극과 희망을 이어 주는 중간적인 존재다. 『트윈 스피카』의 가장 큰 장점은 이 두 세계의 경계에 선 인물들이 슬픔을 딛고 앞으로 나가는 간단치 않은 성장의 서사가 한 계단 한 계단 착실히 진행된다는 것이다. 흔들림 없이 차근차근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소년소녀들과, 비록 꿈은 좌절되었을지언정 절망하지 않는 어른들의 이야기는 버릴 데 없이 촘촘히 구성되어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우주를 향한 인류의 거대한 열망과 그로 인해 빚어진 비극 속에서 고개를 들고 우주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한 소녀의 꿈이 어떤 방식으로 펼쳐지고, 또 이루어질지 함께 지켜보자. 스토리가 주는 감동, SF가 주는 재미로 SF의 신경지를 개척하다! 『트윈 스피카』는 전문적인 과학 지식이나 기술의 발전상을 화려하게 펼쳐 놓는 만화는 아니다. 『트윈 스피카』의 배경인 2010년 사자호 사고와 2015년 도쿄우주학교는 출간 당시를 기준으로 보아도 굉장히 가까운 미래이기에, 가상의 과학 발전상을 전시할 수도 없다. 게다가 좌절된 우주 개발의 시도를 이야기의 전제로 하고 있으니 이 만화
마을을 일구는 농촌 교회들
동연(와이미디어) / 강기원 (지은이), 한경호 (엮은이), 총회한국교회연구원 (기획) /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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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연(와이미디어)
소설,일반
강기원 (지은이), 한경호 (엮은이), 총회한국교회연구원 (기획)
제1부 마을을 변화시키고 돌보는 목회 제2부 농사와 더불어 가는 목회 제3부 문화선교로 복음을 전하는 목회 제4부 복지 사역을 통한 목회 제5부 다양한 개척목회 현장 제6부 마을과 하나 되는 목회 제7부 공동체를 지향하는 목회 제8부 청소년교육을 위주로 하는 현장
사신에게 시집가는 날 1
대원씨아이(만화) / 츠바키 카오리 (지은이) /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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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츠바키 카오리 (지은이)
깊고 깊은 숲 속 '사신의 숲'을 찾아온 소녀의 소원. 그것은 '사신에게 자신을 죽여 달라는 것'. 하지만 소녀의 소원에 사신 청년은 대답했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다 키울 때까지 넌 죽지 않아'. 이에 소녀는 사신에게 자신을 신부로 맞아달라며, 마지막엔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하는데...제1화제2화제3화제4화다음권 예고보너스 만화깊고 깊은 숲 속 '사신의 숲'을 찾아온 소녀의 소원. 그것은 '사신에게 자신을 죽여 달라는 것'. 하지만 소녀의 소원에 사신 청년은 대답했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다 키울 때까지 넌 죽지 않아'. 이에 소녀는 사신에게 자신을 신부로 맞아달라며, 마지막엔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하는데?! 죽음을 원하는 소녀와 사신의 소소한 사랑 이야기.
마음에 착 달라붙는 카피 한줄
북스넛 / 조셉 슈거맨 지음, 송기동 옮김 / 20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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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넛
소설,일반
조셉 슈거맨 지음, 송기동 옮김
10개의 비즈니스 글쓰기 원칙과 카피라이팅 노하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비즈니스 글쓰기의 기본 원칙들과 효과적인 광고 문장을 만드는 방법, 마케팅 카피에서 주의해야 할 함정 요소, 고객을 폭발적으로 늘리는 카피라이팅 등을 가르쳐준다. 특히, “소비자의 반응이 달라지는 문장”과 “판매를 위한 심리적 방아쇠”는 마케팅 글쓰기에서 꼭 기억해두어야 할 노하우들이다. 저자의 섬세하고 유려한 필치가 돋보이는 책으로서, 미국에서 19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랭크되었으며, 일본에서 번역 출간되어 온오프라인 7주 연속 경제경영 1위를 차지했다. 카피라이팅과 프레젠테이션, 홍보, 네이밍 등을 위한 탁월한 책이다. Ⅰ 문장력은 생존력이다 1 지식의 비밀 2 설득의 비밀 3 성공의 비밀 4 읽게 만드는 비결 5 첫 문장의 비밀 6 미끄럼틀 효과 7 호기심의 씨앗 8 컨셉의 비밀 9 끝까지 읽게 만드는 비결 10 순서의 비밀 11 편집의 비밀 Ⅱ 히트를 만드는 문장술 1 반응이 달라지는 문장 요소 2 심리적 방아쇠 3 예방책과 해결책의 비밀 4 이야기의 비밀 Ⅲ 잊지 못할 사례들 1 게으른 사람이 부자가 되는 법 2 남성용 란제리 3 마법의 바보상자 4 통신판매 저택 수강료 3천 달러 짜리 비즈니스 글쓰기 명강의 10개의 비즈니스 글쓰기 원칙과 카피라이팅 노하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비즈니스 글쓰기의 기본 원칙들과 효과적인 광고 문장을 만드는 방법, 마케팅 카피에서 주의해야 할 함정 요소, 고객을 폭발적으로 늘리는 카피라이팅 등을 가르쳐준다. 특히, “소비자의 반응이 달라지는 문장”과 “판매를 위한 심리적 방아쇠”는 마케팅 글쓰기에서 꼭 기억해두어야 할 노하우들이다. 저자의 섬세하고 유려한 필치가 돋보이는 책으로서, 미국에서 19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랭크되었으며, 일본에서 번역 출간되어 온오프라인 7주 연속 경제경영 1위를 차지했다. 카피라이팅과 프레젠테이션, 홍보, 네이밍 등을 위한 탁월한 책이다. 첫 문장을 읽게 만들어라 광고에는 헤드라인이나 관련 사진, 중간 제목 등 많은 요소들이 있지만, 결국 본문의 첫 문장을 읽게 만드는 광고가 히트할 확률이 높아진다. 소비자자가 광고의 첫 문장을 읽지 않고 상품을 구입하거나 결정을 내릴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가령 CEO가 직원의 제안서나 기획서의 첫 문장을 읽지 않았는데 중간의 핵심 문장만을 골라 읽을 리는 만무하다. 그만큼 첫 문장을 읽으면 나머지 문장도 읽을 가능성은 높아진다. 상품의 이름이나 광고의 첫 카피가 마음을 끌지 못하면 히트할 확률은 매우 낮아진다. 그러면 문서나 광고, 칼럼, 제목 등을 첫 눈에 반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짧게 쓰라”고 강조한다. 길고 복잡한 문장은 한 눈에 들어오기 어렵고 기억이 오래가지 않으며, 다음 문장을 계속 읽게 만들기 힘들다. 본론에서 핵심을 전달하려면 글을 계속 읽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첫 문장이 짧고 흡인력이 강해야 한다. 두 번째 문장에서 관심을 폭발시켜라 첫 문장을 읽게 했다면 그 다음 과제는 두 번째 문장을 읽게 만드는 데 있다. 이 원칙을 철저하게 지킬수록 광고의 효과는 높아지고 프레젠테이션은 더 설득력이 강해진다. 즉, 모든 글은 처음 몇 문장에서 확실하게 주목을 끌어야 한다. 첫 단락에서 읽는 이의 눈을 확실하게 붙잡는 것이 전략적인 글쓰기의 기본이다. 미끄럼을 타듯이 끝까지 읽게 만들어라 미끄럼틀 효과를 살려라. 공원에 있는 미끄럼틀에 왁스를 칠해 놓았다고 가정해 보자. 미끄럼틀에 올라가서 중력에 몸을 맡기고 미끄러져 내려온다. 일단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가속이 붙어 손으로 멈춰보려 해도 멈출 수가 없다.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애써도 계속 미끄러질 뿐이다. 광고도 이렇게 진행되어야 한다. 헤드라인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면 잠재고객은 이어지는 서브 헤드라인에 관심을 갖는다. 첫 문장이 읽기 쉽고 흥미로우면 지체 없이 두 번째 문장을 읽기 시작할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마지막까지 연쇄 작용이 일어나 결국 구매로 이어진다. 흥미를 연장시켜라 어떻게 미끄럼틀 효과를 살릴 수 있을까? 간간히 단락을 나누고 단락의 마지막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장을 삽입하라. 가령, - 하지만, 이것만이 아닙니다. - 다음 부분을 읽어보세요. - 그럼 설명하겠습니다. - 지금부터가 핵심입니다. 등의 문장을 넣는 것만으로도 흥미가 연장된다. 이는 TV 등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우리는 광고 직전에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하는 이런 말을 자주 듣는다. “광고 후에 최초로 공개되는 영상이 있습니다. 채널, 고정하세요.” 이것이 바로 마케팅 글쓰기에서 활용해야 할 호기심의 씨앗이다. 팔아야 할 것은 상품이 아닌 컨셉이다 컨셉을 팔라는 말은 스테이크가 아니라 고기 굽는 소리를 팔라는 뜻이다. 가령, 디지털시계가 세상에 처음 등장했을 때는 불티나게 팔렸다. 처음 디지털시계를 광고할 때는 디지털이라는 이름만으로 충분했다. 하지만 디지털시계가
조선 영화 소리의 도입에서 친일영화까지
책세상 / 이화진 지음 / 200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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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소설,일반
이화진 지음
증언
비전과리더십 / 김하중 지음 / 20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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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과리더십
소설,일반
김하중 지음
前 통일부장관 김하중의 인물 이야기. 대통령의 일상, 그중에서도 외교 활동, 그 중요한 선택과 결정의 순간들을 조명한다. 대통령의 20여 차례의 외국 방문과 40명에 달하는 외국 정상들의 한국 방문을 통해 열린 수십 차례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동티모르 국제 지원 선도, 서울 ASEM 정상회의, 노벨평화상 수상 등 김대중 대통령이 세계 각국 정상을 상대로 펼친 외교 현장을 공개했다. 또 그 과정에서 김 대통령이 다른 나라 정상들과 어떤 관계를 가지게 되었는지,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국익을 가져다 주었는지를 소개하며, 더불어 다양한 일화를 통해 김 대통령의 리더십과 업무 스타일, 성품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준다. 특히 평양에서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통령 곁에서 일어난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들을 밝힌다.프롤로그 들어가기에 앞서. 운명적인 만남 1부. 대통령 의전비서관 시절 1장. 국난 극복과 정상외교 1. 준비된 대통령 비서관 2. 취임식 날 이야기 3. 화합과 소통을 위한 청와대 인사 4. 민주적인 경호를 위한 인사 5. 권위주의적 관행의 타파와 개선 6. 대통령 면담 신청은 의전비서실을 통하라 7. 런던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참석 8.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부주석 방한 9. 미국 국빈방문 10. 외빈 접견에 얽힌 에피소드 11. 외교통상부장관의 경질 12. 일본 국빈방문 13. 중국 국빈방문 14. 말레이시아 APEC 정상회의 참석 15. 클린턴 대통령 방한 16. 베트남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과 공식방문 17. 1998년을 보내며 2장. 넓어지는 한국 외교의 지평 1.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2. 일본 오부치(小淵) 총리 방한 3. 미국 대학 내 김대중센터 설립 문제 4.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방한 5. 러시아 국빈방문 6. 몽골 국빈방문 7. 미국 실무방문 8. 캐나다 국빈방문 9. 뉴질랜드 APEC 정상회의와 동티모르 사태 10. 뉴질랜드 국빈방문 11. 호주 국빈방문 12. 필리핀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과 국빈방문 3장. 새천년의 시작과 남북정상회담 1. 새천년 첫해의 목표 2. 외교통상부장관 교체와 주중대사 임명 3. 이탈리아 및 교황청 국빈방문 4. 프랑스 국빈방문 5. 독일 국빈방문 6. 일본 모리(森) 총리 방한 7. 일본 오부치 전 총리 장례식 참석 8.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9. 의전비서실을 떠나다 2부. 대통령 외교안보김대중 前 대통령의 외교사를 총망라한 역사적 실록! 세계를 무대로 펼친 대한민국 대통령의 평화와 소통의 힘찬 발자취를 따라가다. 김대중 前 대통령(대한민국 제 15대 대통령, 1998-2003년 재임)이 걸었던 외교의 현장과 그 뒷이야기를 담은 책이 출간되었다. '국민의정부'에서 대통령 의전비서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거쳐 최장수 주중대사를 지낸 김하중 前 통일부장관이 회고하는 청와대 이야기, 《증언: 외교를 통해 본 김대중 대통령》. '대통령은 과연 무슨 일을 할까?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세계 속에서 어떻게 일할까?' 많은 사람들이 어렴풋이 짐작은 하면서도, 막상 나랏일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궁금해할 것이다. 이 책은 대통령의 일상, 그중에서도 외교 활동, 그 중요한 선택과 결정의 순간들을 조명한다. 대통령의 20여 차례의 외국 방문과 40명에 달하는 외국 정상들의 한국 방문을 통해 열린 수십 차례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동티모르 국제 지원 선도, 서울 ASEM 정상회의, 노벨평화상 수상 등 김대중 대통령이 세계 각국 정상을 상대로 펼친 외교 현장을 공개했다. 또 그 과정에서 김 대통령이 다른 나라 정상들과 어떤 관계를 가지게 되었는지,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국익을 가져다 주었는지를 소개하며, 더불어 다양한 일화를 통해 김 대통령의 리더십과 업무 스타일, 성품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준다. 특히 평양에서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통령 곁에서 일어난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들을 밝힌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이 책을 쓴 이유를 분명하게 밝힌다. "나는 3년 8개월의 청와대 생활과 김 대통령께서 돌아가실 때까지의 만남을 통해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존경심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정치인도 아니고, 또 정치에는 관심도 없다. 그래서 정치적으로 김 대통령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는 모른다. 나는 원래부터 직업 외교관이었다. 그래서 외교를 통해 본 김대중 대통령의 진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 주려고 한다. 그러나 먼저 밝혀 둘 것은 내 사적인 감정이나 주관을 가지고 그분을 함부로 미화하려는 것이 아니라, 김 대통령의 외교를 통해, 그리고 세계의 수많은 지도자들이 김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고 얼마나 높게 평가했는지를 통해 그분을 조명하려 한다는 것이다. 철저히 사실에 입각해, 또한 많은 사람들이 보고 듣는 자리에서 일어난 일을 근거로 이 책을 쓰려고 한다. 그리고 김 대통령이 평소에 여러 사람 앞에서 보인 말과 행동을 통해 그가 어떤 분인지를 증언하려 한다." 저자 역시 처음에는 선입관과 편견으로 김 前 대통령을 바라봤고, 청와대에 들어가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속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러나 3년 8개월 동안 가장 가까이에서 대통령을 모시면서, 나라를 사랑하는 김 前 대통령의 뜨거운 마음과 풍부하고 정확한 지식, 냉철한 판단력에 감탄했다고 술회한다.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철저하게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보면서 감동의 순간, 깨달음의 순간들을 기록한 이 책을 통해 김대중 前 대통령과 '국민의정부'의 외교 정책은 물론, 당시 세계 정세와 한반도 상황들을 보다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나아가 현재 우리나라 관료, 언론, 또한 국민들이 가져야 할 자세와 마음가짐을 돌아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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