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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언어 도감
영진.com(영진닷컴) / 마스이 토시카츠 (지은이), 김형민 (옮긴이) / 2018.08.01
16,000원 ⟶ 14,400원(10% off)

영진.com(영진닷컴)소설,일반마스이 토시카츠 (지은이), 김형민 (옮긴이)
처음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입문자부터 두 번째 언어를 선택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을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 가이드. 언어를 선택하는 여러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C, 자바, 파이썬, R 등 현재 가장 인기 있는 67개의 프로그래밍 언어의 특징과 기능을 재미있는 그림과 간단한 설명을 통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국방, 항공, 인공지능에 사용되는 컴퓨터 언어와 취미 삼아 만들어진 난해 언어 등 언어의 탄생 배경에 대한 내용을 접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마다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하노이의 탑 샘플코드를 첨부하고 있어 각 언어별 특징도 바로 살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프로그래밍 언어의 계보와 연표, 개발방법론과 알고리즘 등 개발자라면 꼭 알아야 할 기초 지식과 프로그래밍 관련 정보를 담고 있다.1. 프로그래밍 언어의 특징과 역사 프로그래밍 언어를 선택하다 프로그래밍 언어의 역사 프로그래밍 언어를 선택하는 기준 프로그래밍 언어의 분류 2. 샘플 프로그램 동작시키기 프로그래밍 언어의 실행 환경 사용법 3. 프로그래밍 언어 도감 어셈블리어 ActionScript Ada AWK Bash BASIC bc Brainfuck C C# C++ CLIPS Clojure COBOL CoffeeScript csh D Dart Elixir Erlang F# Factor Fantom Forth Fortran Go Groovy Haskell Icon Intercal Java JavaScript Julia Kotlin LISP Lua Nemerle Nice Nim Objective-C OCaml Octave Oz Pascal Perl PHP Pike PL/I PostScript Prolog Python R Racket Ruby Rust Scala Scheme Scratch sed Smalltalk SQL Swift Tcl TypeScript Unlambda Visual Basic Whitespace 4. 프로그래밍 언어를 고를 때 알아두어야 할 키워드 개발 환경과 실행 환경 구현 기법 5. 프로그래밍에 관한 기초 지식 변수와 자료형 함수와 절차 프로그래밍과 알고리즘 재귀를 사용한 알고리즘의 예 6. 부록 프로그래밍 언어의 계보 프로그래밍 언어의 연표그림으로 쉽게 알아보는 67개의 프로그래밍 언어 선택 가이드 프로그래밍 언어는 이미 알려진 것만 해도 수백 개에 이르고 지금도 계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각각의 언어는 업무의 특성이나 상황에 따라 효율성에서 각각 큰 차이가 있어 개발자라면 최소한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언어를 접하다 보면 사고방식과 프로그래밍 기술 자체가 향상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책은 처음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입문자부터 두 번째 언어를 선택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을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 가이드입니다. 언어를 선택하는 여러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C, 자바, 파이썬, R 등 현재 가장 인기 있는 67개의 프로그래밍 언어의 특징과 기능을 재미있는 그림과 간단한 설명을 통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국방, 항공, 인공지능에 사용되는 컴퓨터 언어와 취미 삼아 만들어진 난해 언어 등 언어의 탄생 배경에 대한 내용을 접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마다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하노이의 탑 샘플코드를 첨부하고 있어 각 언어별 특징도 바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프로그래밍 언어의 계보와 연표, 개발방법론과 알고리즘 등 개발자라면 꼭 알아야 할 기초 지식과 프로그래밍 관련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드라마
글항아리 / 서한나 (지은이) / 2024.09.11
15,000원 ⟶ 13,500원(10% off)

글항아리소설,일반서한나 (지은이)
서한나 에세이. 『드라마: 그럼에도 친구가 되는 여자들』은 결정적이지도, 완전하지도 않아 보이는 우정 안에서 ‘전망 없음’을 공유하고 끊임없이 자기를 발견하며 비로소 생을 만들어가는 여자들의 이야기다. “고양이적인 기분과 정서”, 각자의 불안과 의심, 비참과 분노를 어쩌지 못한 채 살아남아보려 분투하던 여자아이들은, 다른 듯 보이는 공통의 경로와 언어를 거쳐 접점을 발견하고 서로를 응시한다. 통하는 것을 흐르게 하고, 관계의 탄생을 받아들이며, 공동체의 일원이 된다. 일단 그 일이 이루어지면 감추어야 했던 것은 본질이 되고, 닮은 점도 다른 점도 이해 가능한 특성을 넘어 서로를 끌어당기는 매력이 된다. 소소한 일상은 더 이상 버티고 때우며 허비되는 시간이 아니라, 시시각각 삶으로 축적되는 시간이다. 언제 어디에 내가 있고 삶이 있었을까? 그 자리로 끊임없이 되돌아가게 해주는 타인의 존재, 그것이 우정임을 이 책의 드라마는 환기한다.PART 1 PART 2 PART 3 PART 4 EPILOGUE비밀을 가진 이들은 인생의 일부에 탐닉한다 인생 그 자체에 탐닉하거나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인 동시에 나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봐주는 사람, 이것이 하나로 합쳐지자 정말로 사는 것 같았다 ―끊임없이 ‘나’로 되돌아가게 하는 현실 우정의 다이내믹에 관하여 여자와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당연히 어렵다. 그것이 자신에 관한 질문을 마주하게 하기 때문이다. 다른 여자를 어떻게 대하는지는 자기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말해준다. 궁금해하는지 어색해하는지,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여기는지, 판단하는지 활용하는지, 변화를 지켜보는지, 기대 따윈 없는지,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는지 믿어보기엔 너무나 약하다고 생각하는지…… 직면은 어려운 일이다. (…) 자신의 생명력을 죽이지 않는 여자들, 의문과 불안을 읽고 쓰고 운동하는 것으로 바꾸는 여자들을 만난 것이 기쁘다. 여자인 내가 다른 여자들을 전면적으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엄청난 행운으로 느껴진다. 처음부터 그러지는 못했지만……. —「에필로그」 서한나 신작 에세이. 『드라마: 그럼에도 친구가 되는 여자들』은 결정적이지도, 완전하지도 않아 보이는 우정 안에서 ‘전망 없음’을 공유하고 끊임없이 자기를 발견하며 비로소 생을 만들어가는 여자들의 이야기다. “고양이적인 기분과 정서”, 각자의 불안과 의심, 비참과 분노를 어쩌지 못한 채 살아남아보려 분투하던 여자아이들은, 다른 듯 보이는 공통의 경로와 언어를 거쳐 접점을 발견하고 서로를 응시한다. 통하는 것을 흐르게 하고, 관계의 탄생을 받아들이며, 공동체의 일원이 된다. 일단 그 일이 이루어지면 감추어야 했던 것은 본질이 되고, 닮은 점도 다른 점도 이해 가능한 특성을 넘어 서로를 끌어당기는 매력이 된다. 소소한 일상은 더 이상 버티고 때우며 허비되는 시간이 아니라, 시시각각 삶으로 축적되는 시간이다. 언제 어디에 내가 있고 삶이 있었을까? 그 자리로 끊임없이 되돌아가게 해주는 타인의 존재, 그것이 우정임을 이 책의 드라마는 환기한다. 여자애들 사이에서 얼음 정수기 되기 『드라마』는 “아무 때나 예고 없이 들이닥치는 … 여자애들에게” 바쳐졌다. 이 책의 우정도 그런 여자애들의 것이다. 모든 강렬한 것의 원형이 있었던 여자고등학교에서는 아직 우정이 되지 못한 에너지의 충돌이 끊임없이 일어났다. 반응적이고 임시적이었던, 자기가 누구인지 타인은 어떤 사람인지 알지도 못한 채 내던져졌던, 그러나 세상을 그 누구보다 예민하게 감각할 수밖에 있었던 불안한 소녀들이 거기에 있다. “엄격하고 경직돼 있어서 별로 인기가 없는 애들, 그렇지만 어디가 아프거나 약해졌을 때 기대고 싶어지는 애들, …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동생이나 언니가 있고 엄마가 일을 해서 야밤에 거리를 쏘다녀도 괜찮은 애들, 머리를 질끈 묶어서 눈꼬리가 아파 보이게 올라가 있는 애들, 밥을 한 그릇 다 먹는 애들, 가끔 좀 구수하게 말하는 애들, 누가 지적하면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고 대답하는 애들”의 모습을 하고. 그중에서 몇 명은 서로 눈을 마주치고, 말을 섞고,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된다. 서로의 “순도 높은 초라함”을 서로가 감당해주며 둘만의 세계를 만들어간다. 말로 눈길로 몸짓으로 웃음도 주고 상처도 주면서 어울리는 법과 멀어지는 법을, 섞여드는 법과 겉도는 법을 배운다. 조금 웃고 많이 놀라고 늘 울면서, 세계 안에서 ‘나’로 존재한다는 게 어떤 건지 알아간다. 무방비 상태로 여고 한복판에 놓여 자기만의 투쟁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했던, 그러느라 남의 투쟁을 가늠할 겨를이 없었던 불만 가득한 열 몇 살 때의 우정을 ‘살인마’ 같은 것이었다고 회상하면서도, 저자는 그런 생활을 단지 방어적이고 단정적이었던 어린 시절의 미성숙한 날들로 한정 짓지 않는다. 바로 여기에서 이 책은 스파크를 일으키는 것 같다. 모든 사람에게 미움받는 그 시기마저 하루빨리 빠져나오고 단절해야 하는 순간이 아닌, 끊임없이 되돌아가고 연결되고 싶은 순간으로 재생시킴으로써 그때에 ‘내’가 만들어지고 있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글이 나오지 않는 건 삶을 대하는 태도가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세상에 애정이 없기 때문에 할 말도 없는 것이라고 얘기했었는데, 지금은 차라리 정수기 얼음에 가까울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내 안에서 무언가가 바뀌는 동안에는 뭘 내놓아야 할지 모르는 것이다. 마치 얼음 정수기가 얼음을 만드는 중에는 얼음을 내놓지 못하는 것처럼…….”(116) 우정의 아사코들과 함께 “자기와의 관계에서 편안할 수 없는 사람은 타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도 알지 못한다. 나는 좀더 내밀하게 내 욕망의 왜곡된 부분을 파고들었고, 내 안의 무언가가 나에게 말하려고 하는 것을 줄을 잡아나가듯 파악하기 시작했다. …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 데는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이 필요했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관찰했다. 그들은 혼자 있을 때나 둘이 있을 때나 건강하고 낙천적이고 편안해 보였다. 그것은 개인적인 기질에서 나오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그들은 무엇보다 남을 꿰뚫어보려고 하지 않았고, 더 나아가 그것으로 자신의 안위를 확보하려고 들지 않았다. 그들은 숨기지 않았고, 파고들지도 않았다.”(21, 35-36) 멀쩡해 보이는 남들의 우정을 곁눈질하며 완벽한 우정을 기다리던 그에게 예고 없이 들이닥친 여자들이 있었다. 그들과의 우정은 완벽하다기보다…… 웃기고 짜증 났다. 먹을 거 사 먹고 돌아다니고 한담하고, 오라고 불러놨지만 갔으면 싶네 생각하고, 그러다 ‘또 저러네’ 싶은 짓을 어느 한쪽이 하면 뒷골이 녹을 때까지 싸우고, 다른 날엔 얘가 있는 생활의 마음 놓임을 내 정신의 평화에 편입시키고, 우정이 극치에 이르면 못 참겠다는 듯이 고백하고―“난 너랑 얘기하는 게 제일 재밌어. 너랑 말하고 웃을 때 너무 시원해.”(69) 먼저 말하겠다고 너무 자주 서로를 “야”, 라고 부르고, 할 얘기가 그렇게 많아도 다 별 얘기 아닌 것들이라 코웃음만을 간직한 채 가뿐하게 헤어지고, 그래서 헤어져도 말할 것이 생각나고, 아무 말이나 시킬 수 있고. 이 책의 중간 두 파트는 현실 우정의 주인공들이 저자와 만났을 때 발생하는 다이내믹이 이끌어간다. 부부 같은 사이, 헤어진 연인 사이, 동료 작가 사이, 먼 풍경 같은 사이, 거슬리는데 끌리기도 하다가 역시 거슬리는 사이, 배울 게 많은 사이, 어쩌다 보니 멀어진 사이, 그래도 가끔 생각나는 사이, 인터넷에 카페 차려놓고 댓글 다는 사이, 평생 연락은 안 해도 블로그는 염탐할 사이, 둘이 남겨지면 ‘자, 이제 진실을 말할 시간이야’라는 눈빛을 주고받는 사이…… 우정은 한 가지 모습이 아니다. 이제 그는 함께 시간을 만들어내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알고, 상대의 시간이 멈추거나 흐르기를 기다릴 수 있다. 거기서 우정의 아사코를 발견할 줄도 안다. “‘너의 아사코는 누구야?’ 앞뒤로 몇 번의 끌림이 반복되어도 덮이지 않고 오히려 그쪽에 수렴되거나 정리돼버리는, 사랑의 원형 같은 존재가 너에게 누구인가 하는 질문이다. 내가 그 순간 생각한 것은 이런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대답하길 주저하더라도, 금세 누군가를 떠올릴 것이라는. 우정의 아사코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이미 그는 아사코가 아니겠지만……”(72-73) 전망 없음을 공유하며 끊임없이 돌아가기 사실 그때 그 여자애에게는 사정이 있었다, 모든 소녀에게 사정이 있듯이. 모든 여자에게는 살아야 했던 삶이 있는지 모른다―아직 어리고 미숙해서, 순하고 부드러워서, 기반이 없고 자원이 없어서, 그런데 똑똑해서, 세상이 내가 잘하는 걸 모르는 체하고 나한테만 꽉 막혀서 가혹하게 굴었기 때문에, 내가 아닌 나로 기웃거려야 했던 자리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그 바람에 제대로 살지 못한 인생의 부분이. “하지만 어떻게 그곳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우리가 진작 그렇게 만날 순 없었을까?” 저자는 묻는다. “엄마의 베란다에 있는 물건들은 잘 쓰였고, 식물들은 잘 자랐다. 엄마는 때가 좋으면 방충망까지 걷어서 집 안으로 해를 들였다. 우중충하던 집에 엄마가 오면 활기가 생겼다. 밖에 나갔다 집에 들어오면 거실에 엄마와 아줌마들이 둥그렇게 둘러앉아 과일과 딱딱한 것들을 깎아 오독오독 씹어 먹으며 깔깔거리고 있었다. 아줌마들이 나한테 한마디씩 하면 나는 어딘가 의기양양해져서 가방도 벗지 않고 손을 씻으러 가곤 했다. 나는 그것이 우리 엄마가 만들어낸 삶의 축제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엄마의 그런 능력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여자들을 한데 불러모으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음식을 나누어 먹고. 그 북적임은 나에게 ‘삶’ 자체였다.”(93-94) “유전자가 일치하는 느낌. 나의 어떤 부분도 버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나는 기뻤다. 그것은 동류만이 줄 수 있는 것이었다. 같은 수치심을 공유하고, 같은 유머를 구사하며, 같은 층위에서 감정과 생각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인간들이 존재한다는 걸 알았을 때 나는 환희를 느꼈다. 그런 이들이 네이버 블로그에도 저잣거리에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나는 진심으로 살 수 있는 시간이 왔다고 생각했다.”(121) 내가 나로 있을 수 있었던 순간들. 그것은 불안보다 더 강렬한 생의 감각으로 그에게 각인되어 있다. 자기를 내놓고 싶은 대로 내놓고 사는 것처럼 사는 여자들과 조금만 같이 있어도 그 감각은 되살아난다. 짧은 커트 머리를 하고 교실에 앉아 있던 아이, 고함을 지르며 불꽃 슛을 던지는 배구선수, 담을 넘고 허리를 꺾으며 생활체육을 하는 사람들, 음식을 차려놓고 별것 아닌 이야기를 심각한 표정으로 나누는 여자들, 밥해 먹고 잠자며 서로를 돌보는 친구들, 수영하는 폼을 봐주고 글 못 써 온 이유를 들어주는 사람들…… 그들은 “전망 없음의 세계”에 살지만, 그럼에도 친구가 된다. 각자가 전망 없음을 돌파하는 방식을 몸소 보여주면서 서로에게 영향력 있는 존재가 된다. 그 영향하에 있으면 “어떤 여자의 야박한 눈빛이라도 이해 못 할 것 없다”. 우리의 처지 그 자체가 우리의 강력한 결속이다. “여자와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당연히 어렵다. 그것이 자신에 관한 질문을 마주하게 하기 때문이다. 다른 여자를 어떻게 대하는지는 자기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말해준다. 궁금해하는지 어색해하는지,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여기는지, 판단하는지 활용하는지, 변화를 지켜보는지, 기대 따윈 없는지,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는지 믿어보기엔 너무나 약하다고 생각하는지…… 직면은 어려운 일이다.”(185) 그러나 각자가 자기 자신에게 조금 더 충실해지기로 한다면, 거기서부터 우리는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우정에는 뭔가 특이한 데가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있어야 했던 드라마가 거기에 있을 것이다.10대 시절 우정은 살인마 같은 것이었다. 지금 내게는 사람들과의 갈등으로부터 도피할 수 있는 물리적인 공간도 정신적인 여지도 있지만, 학교 안에서 주변 사람의 심기를 거스르는 것은 기약 없이 힘들어진다는 것을 의미했으며, 그건 영원히 혼자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시간이 흘러 친구들은 이야기했다. 너 혼자 있는 거 좋아하지 않았나? 그들은 무엇보다 남을 꿰뚫어보려고 하지 않았고, 더 나아가 그것으로 자신의 안위를 확보하려고 들지 않았다. 그들은 숨기지 않았고, 파고들지도 않았다. 사랑이가 혼자 남았을 때만 나한테 전화한다는 사실이 가끔 마음에 걸린다. 하지만 나 역시 연인과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그에게 전화하고 싶어지며, 그건 절대로 그를 두 번째로 놓아서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실제로 두 번째여서 그렇게 할 때도 있다). 우리는 우정이 극에 달하면 이런 고백을 하곤 했다.난 너랑 얘기하는 게 제일 재밌어.너랑 말하고 웃을 때 너무 시원해.
사기세가 -하
까치 / 사마천 지음 / 1994.07.01
15,000

까치소설,일반사마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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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민주주의
인물과사상사 / 강준만 지음 / 201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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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사상사소설,일반강준만 지음
자동차는 미국과 미국인을 어떻게 움직여갈까. 강준만 교수가 미국 사회를 자동차라는 키워드를 통해 살펴 본 책이다. 자동차는 아메리칸 드림이면서 그 ‘드림’과는 달리 갈수록 소외되고 왜소해지는 미국인의 마지막 피난처이기도 하다. 그래서 미국인이 다른 나라 사람들과 달리 유별나게 높고 강력한 SUV를 사랑하는지도 모른다. SUV를 타고 높은 시야를 확보해 일반 승용차들을 내려다볼 때 생기는 ‘권력 의지’가 왜소해지는 자신을 감춰준다고 착각하는 것인가. 아마 흔들리는 세계 제국 미국이 다른 나라와 세계를 대하는 방식도 이와 같을 것이다. 이런 미국이 SUV에 숨어 오직 자기만의 세계에 몰두할 때 우리 세계에서 민주주의는 가능할까? 아니 민주주의가 도대체 무슨 의미를 가지게 되는 걸까? 자동차를 종교로 삼은 미국인, 아니 한국인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던져진 질문이자 숙제다. 자동차에 대한 인식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유사 이데올로기’라 해도 좋을 정도로 자동차는 한 국가의 중심적인 가치를 대변한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의 역할을 살펴보면 근대화 상징, 국가적 자부심 상징, 국토 재발견 수단, 공동체 의식 재편성 기제, 지위 구별짓기 수단 등 다섯 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다. 미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땅덩어리의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자율’과 ‘이동성’만 추가하고, 세계 자본주의 후발 주자로서 한국인에게 중요했던 ‘근대화 상징’만 빼는 걸로 족하다. 머리말 미국인의 자동차 종교 1장 자동차의 탄생과 포드주의 혁명 1900~1910년대 자동차의 발명 1769~1899년 포드 자동차의 탄생 1903년 지엠 왕국의 탄생 1908년 포드주의는 소비자 혁명의 씨앗 1914년 2장 포드냐 마르크스냐 1920년대 자동차는 섹스 도구 1920년대 포드냐 마르크스냐 1927년 자동차 회사의 전차 죽이기 1920년대 전 세계 자동차의 85퍼센트를 생산한 자동차 왕국 1920년대 3장 고의적 진부화와 자동차 파시즘 1930~1940년대 대공황과 고의적 진부화 1929년 유럽의 자동차 파시즘 1930년대 트랙터는 오르가즘을 느끼며 땅을 강간한다 1930년대 교외와 드라이브인 영화관의 번성 1940년대 4장 자동차와 문화 혁명 1950년대 지엠에 좋은 것은 미국에도 좋은 것 1953년 백인의 도시 탈출 1954년 맥도날드와 홀리데이 인의 탄생 1955년 제임스 딘의 이유 없는 반항 1955년 엘비스 프레슬리와 척 베리 1956년 쇼핑몰에서 길을 잃다 1956년 도로는 자유의 상징 1956년 5장 자동차의 꿈과 현실 1960년대 아메리칸 드림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1962년 아메리칸 그래피티와 머스탱 샐리 1962~1964년 어떤 속도에서도 안전하지 않다 1965년 로드 무비의 탄생 1967~1969년 6장 석유 위기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위기 1970~1980년대 1973년 석유 위기와 카풀 운동 1973년 1979년 석유 위기와 나르시시즘의 문화 1979년 크라이슬러의 파산 위기 1979년 리 아이아코카의 원맨쇼20세기 세계를 이끌어온 USA. USA의 지금을 이끌어온 것은 바로 자동차. 자동차는 미국과 미국인을 어떻게 움직여갈까 2008년에 지엠(GM)은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라는 타이틀을 빼앗겼고, 2009년엔 크라이슬러가 이탈리아 피아트에 넘어갔다. 이처럼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예전의 위용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자동차 회사가 어떻게 되건 간에 자동차에 대한 미국인의 신앙엔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자동차는 아메리칸 드림이면서 그 ‘드림’과는 달리 갈수록 소외되고 왜소해지는 미국인의 마지막 피난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인이 다른 나라 사람들과 달리 유별나게 높고 강력한(high and mighty, 영어 숙어로는 ‘오만한’이란 뜻) SUV를 사랑하는지도 모른다. SUV를 타고 높은 시야를 확보해 일반 승용차들을 내려다볼 때 생기는 ‘권력 의지’(258쪽)가 왜소해지는 자신을 감춰준다고 착각하는 것인가. 아마 흔들리는 세계 제국 미국이 다른 나라와 세계를 대하는 방식도 이와 같을 것이다. 이런 미국이 SUV에 숨어 오직 자기만의 세계에 몰두할 때 우리 세계에서 민주주의는 가능할까? 아니 민주주의가 도대체 무슨 의미를 가지게 되는 걸까? 자동차를 종교로 삼은 미국인, 아니 한국인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던져진 질문이자 숙제다.(289쪽) 자동차는 한 국가의 유사 이데올로기 자동차에 대한 인식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유사 이데올로기’라 해도 좋을 정도로 자동차는 한 국가의 중심적인 가치를 대변한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의 역할을 살펴보면 ①근대화 상징, ②국가적 자부심 상징, ③국토 재발견 수단, ④공동체 의식 재편성 기제, ⑤지위 구별짓기 수단 등 다섯 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다. 미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땅덩어리의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자율’과 ‘이동성’만 추가하고, 세계 자본주의 후발 주자로서 한국인에게 중요했던 ‘근대화 상징’만 빼는 걸로 족하다. 자동차는 유럽에서 발명되었지만, 자동차 문화가 만개한 나라는 미국이었다. 미국인들에게 자동차는 동서로 약 4300킬로미터, 남북으로 약 3000킬로미터나 되는 거대한 대지를 장악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래서 미국인은 세계 어느 나라 국민들보다 자유를 ‘자율’과 ‘이동성’의 개념으로 파악해왔던 것이다. 자유가 곧 자동차를 의미한다. 그래서 미국의 문명비평가 제레미 리프킨은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미국인은 자유를 자율(Autonomy)과 이동성(Mobility)이란 개념으로 파악하니 이를 상징하는 게 곧 자동차(Auto+Mobile)다.”(8쪽) 정도의 차이는 있을망정 자동차가 국토 재발견 수단, 공동체 의식 재편성 기제, 지위 구별짓기 수단으로 기능하는 건 미국이나 한국이나 다를 바 없다. 자동차가 국가적 자부심의 상징으로 기능하는 것도 앞서가느냐 쫓아가느냐 하는 차이만 있을 뿐 한국이나 미국이나 똑같다. 2009년 2월 25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첫 의회 연설에서 “자동차를 발명한 나라인 미국이 자동차 산업을 포기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나, 자동차를 발명한 당사자인 독일의 벤츠가 이 실언을 강력하게 반박하고 나선 것은 자동차가 오늘날까지도 국가적인 자부심의 상징임을 잘 말해준다. 이처럼 대통령조차 실수하고 의외로 많은 미국인들이 헨리 포드가 자동차를 발명했다고 믿을 정도로 미국인에게 자동차는 자부심의 상징이자 그들의 신앙이다. 자동차는 아메리칸 드림의 실체이자 미국인의 신앙 자동차왕 헨리 포드는 모델 T의 가격을 인하하면서 “자동차를 사기 위해 부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동차를 사야 한다”(7쪽)라고 선전했다. 이 선전 구호가 시사하듯, 미국에서 자동차는 ‘자유 이데올로기’와 ‘개인주의’뿐만 아니라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자 실체이기도 하다. 탄생 이후 오늘날까지 아메리칸 드림의 아이콘으로 인식되고 있는 고급 브랜드
트리플미디어 마케팅과 광고기획
중앙books(중앙북스) / 최환진 외 지음 / 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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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books(중앙북스)소설,일반최환진 외 지음
제일기획 출신 교수 9인이 제시하는 트리플 미디어 마케팅 전략.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광고와 마케팅은 소비자를 향한 일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유기적인 통합 커뮤니케이션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러한 새로운 광고 마케팅 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책이다. 이른 바 '트리플 미디어'를 유기적으로 활용해 성과를 이끌어 내는 전략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내외 최신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트리플 미디어란 기업이 집중해야 할 세 가지 미디어, 즉 페이드 미디어, 온드 미디어, 언드 미디어를 말한다. 1부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 2.3.4부에서는 페이드 미디어, 온드 미디어, 언드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나눠 각각의 개념과 현황, 광고 유형과 사례, 전략적 기획에 대해 설명한다. 국내외 기업들의 최신 사례들과 현장에서 뛰고 있는 전문가들의 경험담을 실어 마케팅의 패러다임 변화에 걸맞는 지식은 물론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문제해결력을 제공하고 있다.· 머리말 · 추천사 1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 1장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와 트리플 미디어 _ 최환진 한신대 교수 · 디지털 혁명으로 인한 마케팅과 광고의 컨버전스 가속화 · 디지털 미디어/채널의 급부상 · 강력한 힘을 갖게 된 미디어 사용자/스마트 소비자 · 소비자 구매 의사 결정 과정의 변화 · 소비자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한 마케터 · 마케팅 채널의 진화 : 옴니 채널의 등장 · 옴니 채널 시대의 마케팅과 광고 · 현장 전문가와의 인터뷰 _ 오성수 대홍기획 커뮤니케이션전략연구소 소장(상무) 2부 페이드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2장 페이드 미디어를 통한 오프라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_ 조용석 한세대 교수 · 페이드 미디어를 통한 오프라인 광고의 개념과 현황 · 오프라인 페이드 미디어의 광고 유형과 사례 - TV 광고 | 신문 광고 | 잡지 광고 | 라디오 광고 |OOH미디어 · 오프라인 페이드 미디어 광고의 전략적 기획 - 어떤 시각으로 보는가에 따라 솔루션의 방법도 달라진다 | 타깃의 관심 지점을 최대한 활용하라 | 맥락과 상황에 맞는 광고를 제공하라 |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바꿔라 · 현장 전문가와의 인터뷰 _ 김시래 한컴 상무 3장 페이드 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_ 한규훈 숙명여대 교수 · 페이드 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광고의 개념과 현황 · 온라인 광고의 핵심 속성 - 상호작용성 | 신속성 | 다양성/비정형성 | 확장성 | 비용효율성 | 표적성 | 통합성 | 비동시성 | 측정용이성 · 온라인 광고의 유형별 특성 - 인터넷 디스플레이 광고 | 인터넷 검색 광고 | 모바일 광고 | IPTV 광고 | SNS“소셜미디어 시대, ‘트리플 미디어’를 모른 채 광고와 마케팅을 논하지 마라” -제일기획 출신 교수 9인이 제시하는 트리플 미디어 마케팅 전략 단순한 광고나 노출을 넘어 소비자와의 공감이 중요하게 된지 오래다. 이제 기업은 소비자의 공감과 참여, 소비자 중심의 커뮤니티 없이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다. TV나 지면광고 등을 통해 기업이 제시하는 정보를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소비자는 없으며, 시장에서의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콘텐츠 역시 막강한 스마트 소비자들에 의해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환경 역시 급속히 변하고 있다. 매스 미디어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어디서나 구매 정보를 실시간으로 찾아 주체적으로 구매 결정을 내리고, 그런 구매 경험을 곧바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스마트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기업 역시 마케팅과 광고의 패러다임 전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현상은 마케팅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을 비롯해 광고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는 학생들, 또한 미디어를 직간접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적잖이 당혹스럽게 한다. 그러나 대학의 마케팅·광고 교육을 비롯해 실무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는 지침들은 여전히 20세기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일기획에서 실무 경력을 쌓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제일기획 출신 교수들이 힘을 모아 이 책을 기획하고 집필했다. 저자 자신들의 현장 경험과 대학에서의 연구 성과들을 오롯이 담아 실용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지식을 전한다. 광고 마케팅 기획을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서 고객의 인사이트에 대해 고민하는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주요 내용]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광고와 마케팅은 소비자를 향한 일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유기적인 통합 커뮤니케이션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새로운 광고 마케팅 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른 바 ‘트리플 미디어(Triple Media)’를 유기적으로 활용해 성과를 이끌어 내는 전략에 대해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내외 최신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트리플 미디어란 기업이 집중해야 할 세 가지 미디어, 즉 페이드 미디어(Paid Media), 온드 미디어(Ownd Media), 언드 미디어(Earned media)를 말한다. 첫째 페이드 미디어는 전통적인 광고의 영역에 속하는 것으로 기업이 구매할 수 있는 유료 미디어를 말한다. TV, 라디오, 신문, 잡지나 인터넷 디스플레이 광고 등이 이에 해당하며, 광범위한 브랜드 인지를 획득하고 온드 미디어나 언드 미디어로 잠재 고객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온드 미디어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로 매장을 비롯해 기업의 홈페이지나 브랜드블로그 등을 말하며, 잠재고객을 고객으로 전환하고 로열티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언드 미디어는 소셜 네트워크 상의 입소문, 기사 등을 통해 브랜드 평판을 확산시키는 미디어로, 이를 통해 기업과 소비자의 양자 관계를 서포터가 개입된 3자 관계로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책에서는 1부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 2·3·4부에서는 페이드 미디어, 온드 미디어, 언드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나눠 각각의 개념과 현황, 광고 유형과 사례, 전략적 기획에 대해 설명한다. 5부에서는 트리플 미디어 광고의 통합적 기획 방법과 사례를 살펴보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미래 전망과 과제로 마무리했다. 각 장별로 현장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실었으며, 부록으로 ‘제일기획이 바라본 트리플 미디어 시대’ 특별 기고문과 제일기획이 제안한 아모레퍼시픽 HERA 캠페인 기획서를 실었다. 기타 이론서와 달리, 국내외 기업들의 최신 사례들과 현장에서 뛰고 있는 전문가들의 경험담을 실어 마케팅의 패러다임 변화에 걸맞는 지식은 물론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문제해결력을 제공한다.
글로벌 혁신기업 100
테헤란씨씨 / 테헤란씨씨 (지은이) /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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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씨씨소설,일반테헤란씨씨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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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달이 계속 자란다고 생각 안 하지
삶창(삶이보이는창) / 강민영 (지은이) /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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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창(삶이보이는창)소설,일반강민영 (지은이)
삶창시선 58권. 강민영 시집. 강민영 시인의 시는 단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말은 사물과 사건을 바라보는 눈이 서두르거나 외형만 좇지 않는다는 말과도 같다. 그래서 사물과 사건을 표현하는 언어가 적확하다. 그리고 명료하다. 동시에 사건과 사물을 포착하는 '순간'이 절묘하다.시인의 말5 제1부 좋을 순간 12 모자 14 이야기와 꼬리 사이 16 중심을 잡는 것들 18 포식자의 등을 내리친다 20 빙폭 22 돌사막 24 울음의 경계 26 폭염 속의 추위 28 한쪽 귀 잘린 사람들 30 종이 32 아그배나무, 감탄 34 너를 그리다 36 침묵, 비에 젖다 38 겨울이 끝나서야 40 빈병 42 부에노스아이레스, 동경, 서울역 44 어나더 어스 46 폭군의 손목 48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소나타 2번 50 리와인드 52 초지 54 그래도 56 노블레스 오블리주 58 제2부 하늘이 얼고 녹고, 또 꽃이 피지 않아도 62 날마다 헐거워지는 64 당신의 운명을 말해줄게요 66 도려낸다는 것은 68 악수할 때 필요한 것들 70 검은 눈동자 72 확대경 속 풍경 74 유행병 같은 것들 76 우리, 집 78 케이프 코드 해변 80 성城을 가진 별자리들 82 길은 숲이고 숲은 늪이다 84 백목련 86 그뿐, 88 강변 어죽집 90 왕비의 샘 92 가물거리는 94 더듬더듬 1 95 허밍 96 소리 98 불통 100 가까스로 102 제3부 그림자 버티기 106 손바닥 새점을 치는 여자 108 큐브를 맞춰가는 시간 110 동안 111 말라가는 어둠의 뼈 112 물빛으로 뜨개질하는 방 114 아침이 지운 것들 116 모르핀 풀어놓은 오후 117 더듬더듬 2 118 만년필, 나의 노트 119 소문 120 화전花煎 121 사탕 한 알 122 탈상 124 자목련 126 기록 128 지워지다 130 비 132 발문_다양한 제재의 층위에 가닿는 시선 |공광규 134바닥을 사유하는 시 강민영 시인의 시는 단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말은 사물과 사건을 바라보는 눈이 서두르거나 외형만 좇지 않는다는 말과도 같다. 그래서 사물과 사건을 표현하는 언어가 적확하다. 그리고 명료하다. 동시에 사건과 사물을 포착하는 ‘순간’이 절묘하다. 예를 들어 「빙폭」을 읽어보면 그 점이 여실히 드러난다. 물의 뼈대가 되기 위해 빙폭은 마지막까지 내리 꽂히는 물줄기가 필요하다 성대 안쪽에서 우는 침묵 침묵을 관통하는 건 결로된 벼락이다 -「빙폭」 부분 마지막 4연인데, 얼어붙은 폭포에 대한 묘사가 탁월하다. 얼어붙은 표면 안쪽에는 아마 계속 물이 떨어지고 있을 것이다. 도리어 얾을 위해서도 떨어지는 물줄기가, 즉 “마지막까지 내리 꽂히는 물줄기가 필요하다”. 그런데 그것을 시인은 “성대 안쪽에서 우는 침묵”이라고 말한다. 아마도 화자의 상태일지도 모른다. 얼어붙은 폭포를 통해 얻은 “침묵”을 끝까지 붙들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되고, 다른 이유로 화자가 침묵에 빠져들었을 수도 있다. 여기까지 붙잡고 있는 힘도 만만치 않지만, 마지막에 시인은 한 번 더 침묵에 대해서 말한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이 작품에서 “바닥”을 먼저 말하고 있다는 점이다. (“바람이 얼자 빙점은 바닥을 일으켜 세운다”) 어쩌면 시인이 말하는 “바닥”은 시인이(우리가) 처한 실존 조건을 상징하는지도 모른다. 그것이 구체적 외형을 입지 못했다 뿐이지, 다른 작품들에서 그것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 「중심을 잡는 것들」에서 “가끔은/ 뿌리가 뽑힐 듯이 흔들려야만/ 중심을 잡는 것들”을 말할 때도 주제어는 ‘중심을 잡는 것들’이지만 그보다 앞서 있으면서 그것을 조건 짓는 언어는 “뿌리가 뽑힐 듯”이다. 「울음의 경계」에서도 떠다니는 “숨을 곳이 필요한 울음”을 말한다. 이 작품에서는 해마저 “붉은 울음을 제 몸에 가둔” 존재다. 「폭염 속의 추위」에서도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남자를 통해서 그치지 않고 자라나는 “그늘”을 시인은 드러낸다. 어쨌든 강민영 시인의 이번 첫 시집은 ‘바닥을 사유하는 시’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를 살다 페미니즘의 소용돌이가 그간의 남성과 이성애자 중심의 사고와 습속을 뒤흔들어놨다. 그 여파 때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강민영 시인도 여성이 꾸려가는 삶에 민감하다. 하지만 시인에게 여성의 삶은 가부장적 질서의 틈에서 꺾이지 않고 자라나는 풀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그 삶은 어머니를 통해서 표상된다. 어머니는 돋보기를 코에 걸치고 남편과 아들 사이에 앉아 뜨개질 칸을 세고 또 센다 아버지의 엉킨 어망을 푼다 고집스레 꼬이고 꼬인 밧줄 가닥이 어머니 손안에서 풀려나간다 -「물빛으로 뜨개질하는 방」 부분 손바닥이 여자의 삶이었다 오늘은 손바닥 하늘이 조용하다 아이들이 제각각 떠난 뒤로도 새는 여전히 남아 있다 -「손바닥 새점을 치는 여자」 부분 이것은 물론 젠더의식을 표현하면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대체로 가족사를 기술하면서 부지불식간에 언어화되는데, 이것이 시인의 젠더의식 부재 때문은 당연히 아니다. 과거 기억을 통해서 현재를 비추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손바닥 새점을 치는 여자」의 마지막은 다음과 같다. “전신주에 어지럽게 엮인 줄은 잊으세요/ 손바닥 시간을 읽으세요/ 반짝이는 것들은 너무 짧아요”. 비록 현재가 너무 짧게 반짝이고 있다 하더라도 집중해야 하는 시간은 바로 현재다. 왜냐면 과거에 머물다 보면 현재는 금세 사라지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가 금세 사라진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미래가 오지 않는다는 말도 된다. 과거에 얽매이면 현재도 단지 과거의 연장일 뿐이다. 그러면서도 시인은 과거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3부에 실린 작품들에서 과거를 계속 호출하는 것은 과거에 머물고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게 아니다. 부단히 과거를 말하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려는 어떤 태도에서 비롯된다. 그것은 긍정의 태도이며 미래를 향해 열려 있는 태도이다. 남은 숨은 아껴야 해요 해와 비와 바람과 당신이 아껴둔 숨을 모아서 언젠가 한번 터뜨리겠어요 사방이 삭막해지면 나뭇가지 끝엔 소리로 뭉친 발자국이 매달려요 나는 그것을 열매라고 말해요 -「소리」 부분바람이 얼자 빙점은 바닥을 일으켜 세운다수직으로 중심을 세우는 물줄기이끼를 끼고 앉은 저녁이 건너오고물방울은 제 안에 서슬을 가둔다단단한 것들이 풀어지는 아침지난 어둠은 물기둥의 무늬가 되었다팔딱거리는 심장과 꼬리가 한기로 몸을 털 때빙폭 앞에 성대를 녹이는 사람이 있다고음에게 소리를 뺏긴 사람침묵이 가장 큰 화음이라는 것을 알았을까당신은 목을 끊어버린 물소리를 빙폭이라고 했다물의 뼈대가 되기 위해 빙폭은마지막까지 내리 꽂히는 물줄기가 필요하다성대 안쪽에서 우는 침묵침묵을 관통하는 건 결로된 벼락이다_「빙폭」 전문 저녁이 비를 긋는다긴 옷을 끌고 서 있는 참나무 껍질은흙냄새보다 더 짙은 어둠이 된다뿌리는 빗소리로 걷고길은 적막을 더듬는다불필요한 수식을 지우며 살아가는 것은목소리를 죽이고 시선을 내어주는 일이었다너의 말을 들으려고 귀를 펼칠수록침묵도 소리라는 것을 알았다우리는 기다렸다돌멩이도 비에 젖으면 냄새를 갖는다너에게 스며든다는 것은소리보다 더 눅눅한 너의 냄새를 갖는다는 것이다-「침묵, 비에 젖다」 전문 손바닥이 여자의 삶이었다오늘은 손바닥 하늘이 조용하다아이들이 제각각 떠난 뒤로도새는 여전히 남아 있다세탁기 버튼을 누르고거품 묻은 수세미가 움직이고청소기의 열이 식어갈 무렵손 안에서 새소리가 끓기 시작했다잃어버린 길을 찾지 마세요문은 열어두세요어제 죽은 친구의 연락처는 지우세요흩어지는 것들은 내버려두세요도미노로 무너진 것은다시 일어나지 않아요물고기 비늘을 유리병에 담으세요여자는 초점이 맞지 않는 눈으로손바닥을 들여다본다전신주에 어지럽게 엮인 줄은 잊으세요손바닥 시간을 읽으세요반짝이는 것들은 너무 짧아요_「손바닥 새점을 치는 여자」 전문
2021 고상철 교수의 부동산공법 시험에 잘나오는 부분특강
랜드프로 / 고상철 (지은이) /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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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프로소설,일반고상철 (지은이)
부동산공법은 그 양이 방대하여 꼼꼼하게 전체를 공부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방대한 분량에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고민하는 수험들을 위해, 시험에 잘 나오는 이론만을 선정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기출문제를 함께수록하여 시험경향과 연계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PART 1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잘부 1 광역도시계획과 도시군기본계획의 절차 및 내용 10 시잘부 2 도시군관리계획의 절차 및 특례 13 시잘부 3 용도지역정의와 행위제한 및 특례 17 시잘부 4 용도지구의 정의와 행위제한 및 특례 23 시잘부 5 기반시설의 종류 및 설치절차 26 시잘부 6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지정요건 30 시잘부 7 개발행위의 전체 흐름 35 PART 2 건축법 시잘부 1 용어정의 42 시잘부 2 건축 46 시잘부 3 건축물의 대지 및 도로 58 시잘부 4 용적률 계산 문제, 최대 연면적 계산 문제, 최대 건축면적 계산 문제 61 시잘부 5 건축물의 면적 등 62 시잘부 6 공개공지 등 64 PART 3 농지법 시잘부 1 농지의 정의 : 농지, 농지전용허가/신고, 농업인 등 7 시잘부 2 농지의 소유 71 PART 4 도시개발법 시잘부 1 도시개발구역의 지정 76 시잘부 2 시행자 79 시잘부 3 도시개발구역의 지정해제 구역지정 후 지정이 가능한 지역 80 시잘부 4 수용방식에 따른 도시개발사업 82 시잘부 5 환지방식 84 시잘부 6 조합 및 감가보상금 85 PART 5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잘부 1_1. 용어정의 92 시잘부 1_2. 특별시장, 광역시장, 특별자치시장, 특별자치도지사, 시장 또는 군수의 해제할 수 있는 사유와 해제절차 및 효과95 시잘부 1_3. 안전진단 96 시잘부 2 행정계획 98 시잘부 3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발사업, 재건축사업의 시행자와 시행방식 102 시잘부 4 사업시행계획의 내용, 사업시행의 절차 105 시잘부 5 관리처분계획의 내용 106 시잘부 6 정비사업조합, 저당권의 물상대위, 사용수익정지에 따른 임차권자 권리조정, 우선매수청구권 109 PART 6 주택법 시잘부 1 주택건설절차, 용어정의 114 시잘부 2 주택법령상 용어정의 주택 / 도시형생활주택 / 공공택지 / 부대시설 / 복리시설 등 115 시잘부 3 전매금지에 관한 규정 122 시잘부 4 저당권설정금지와 주택을 공급 받을 수 있는 지위증서의 양도 제한 124 시잘부 5 주택상환사채 129▶ 시험에 잘 나오는 핵심 이론의 정리 자주 출제되는 필수지문으로 핵심내용 구성 반드시 알고 가야 할 부분의 암기 Tip ▶ 각종 기출문제와 연결한 확인학습 필수지문 아래 시잘부 문제를 바로 수록 연계 확인학습을 통한 출제유형 예측 및 적용 ▶ 표와 그림을 활용한 시각적 구성 이해와 암기를 위한 시각화 자료 표를 활용한 구성으로 내용의 비교 정리 ▶ 최근 개정된 부분들을 반영한 상세설명
분단의 땅에 꽃은 안 핀다
문예바다 / 박하식 (지은이) /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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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바다소설,일반박하식 (지은이)
구순의 박하식 소설가가 여러 문예지에 발표한 단편 11편을 엮은 소설집이다. 생애토록 겪은 일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머리말 문수암을 찾아서 장릉 여행 영동선 열차 혼삿길 친구부인 풍수지리설 동행 종자 개량론 분단의 땅에 꽃은 안 핀다 B군의 소묘 나의 인생 나의 문학 『분단의 땅에 꽃은 안 핀다』는 구순의 박하식 소설가가 여러 문예지에 발표한 단편 11편을 엮은 소설집이다. 생애토록 겪은 일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지만, 독자들은 노령의 작가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자판기를 두드리며 이 사회와 현대인에게 질문하는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나는 코로나19, 3년을 입을 막은, 사랑도 그리움도 점점 희미해져 가는 늙은 나이, 노년에서 오는 몸이 망가지는 생로병사의 퇴행성 각종 질병과 기억력 상실은 단 하나뿐인 가야 할 길, 관에 들어가거나 아니면 화장터에서 한 줌의 재로 변할 날을 재촉한다. 표현의 자유에는 숨 쉴 공간이 없었다. 내 나라 내 부모자식 이웃과 친구 앞에 죄인이었다. 아침저녁으로 하늘에 고추잠자리가 나는 것을 보고 가을이 오는 소리를 들었다. 책을 안 읽는 세상에 아무런 가치도 없는 우서愚書의 소설책을 낸다는 것은 좀 슬프지만, 3년 동안 쓴 글을 모아 통일을 바라는 마음으로 한 권의 책을 묶는다. ― 저자의 「머리말」 중에서
음악이론 평가문제 3
세광문화 / 세광문화 편집부 엮음 / 200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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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문화소설,일반세광문화 편집부 엮음
계이름과 음이름, 덧줄과 덧칸, 16분음표와 쉼표,겹점음표와 겹점쉼표, 임시표, 원음과 사이음,다장조의 주요 3화음과 자리바꿈, 사장조와 바장조 음계,음정, 당김음, 겹세로줄,셈여림표와 여러 가지 연주 기호,반복 기호, 악곡의 형식, 리코더 운지법,우리 나라의 관악기셋잇단음표, 3/4박자와 6/8박자의 차이점,사장조의 주요 3화음, 바장조의 주요 3화음, 변화표의 쓰임,내림나장조 음계, 빠르기말과 줄임표, 론도 형식,성악의 연주 형태, 리코더 운지법, 우리 나라의 민요,우리 나라의 악기[음악이론 정리] 1. 내림나장조 주요 3화음의 자리바꿈과 펼침화음 2. 라장조 3. 단음계 4. 빠르기를 변화시키는 말 5. 기악의 연주 형태 6. 서양 악기 7. 우리 나라의 민요 8. 장구의 구조 9. 풍물놀이(농악)   [음악이론 평가문제] 1회~35회   정답[음악이론 정리] 1. 내림마장조 2. 라단조 3. 라장조 주요 3화음의 자리바꿈과 펼침화음 4. 3/8, 6/8, 9/8, 12/8 박자의 셈여림 5. 가온음자리표 6. 코드네임 7. 딴이름 한소리 8. 나타냄말 9. 마침꼴화음 10. 화음 밖의 음 11. 변주곡 형식 12. 정간보 읽기 13. 장구 연주법 14. 사물놀이   [음악이론 평가문제] 1회~35회   정답[음악이론 정리] 1. 내림마장조 - 주요 3화음의 자리바꿈 2. 가단조 - 주요 3화음의 자리바꿈 3. 가장조 - 음계와 주요 3화음 4. 마단조 5. 7화음 6. 장조의 으뜸음 찾는 법 7. 나란한조 8. 임시표 9. 꾸밈음 10. 줄임표 11. 음악의 3요소 12. 소나타 형식 13. 판소리 14. 장구의 장단   [음악이론 평가문제] 1회~35회    정답1. 마단조 화성단음계와 주요 3화음 2. 음정 3. 관계조 4. 조바꿈 5. 춤곡의 여러 종류 6. 장구의 장단   [음악이론 평가문제] 1회~35회    정답
강한 채로 회귀 1
청어람 / 홍성은 (지은이) /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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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소설,일반홍성은 (지은이)
홍성은 퓨전 판타지 소설. 회귀 전의 지식과 정보, 레벨과 능력치, 능력과 기술. 인벤토리 안의 못 하나 빠짐없이. 전부 다 가진 채로 회귀한다.1장 제1층2장 제2층3장 제3층4장 제4층5장 제5층6장 제6층7장 제7층8장 제8층9장 제9층보잘것없는 능력으로 혼자 미궁 7층에서 살아남은 이철호. 외롭게 하루하루를 버티던 그때, 상태창 알람이 떠오르는데…… [System]: 미궁의 모든 모험가가 사망하였습니다. [System]: 미궁을 최초 상태로 되돌립니다. 모든 모험가를 초기화시킵니다. 그 순간, 쓸모없다 여겼던 이철호의 능력이 초기화에 저항한다! -[불변의 정신]이 상태 이상 [초기화]에 저항합니다. -저항 성공! 회귀 전의 지식과 정보, 레벨과 능력치, 능력과 기술. 인벤토리 안의 못 하나 빠짐없이. 전부 다 가진 채로 회귀한다! 편집자 코멘트 쓸모없다고 여겼던 고유 능력, 정신계 상태 이상 방어 능력이 초기화되는 미궁에 저항하여, 이전 미궁의 정보와 레벨을 그대로 유지한 채 회귀하게 된 주인공의 미궁 공략기를 그려 낸 작품입니다. 능력은 보잘것없지만, 미래를 알고 있는 주인공이 정보를 활용하여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통해 대리만족을 할 수 있게 집필된 작품입니다.그날의 그 일은 아무런 전조도 없이 일어났다.[System]: 미궁의 모든 모험가가 사망하였습니다.미궁 커뮤니티에 시스템의 메시지가 올라온 건 그날 오후의 일이었다.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했다.모든… 모험가?김민수가 죽었나?나를 모험가 취급도 안 해 주는 거야 별 충격은 아니었다.7층에서의 삶은 모험이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반복적이고 안정적이었으니까.이게 모험은 아니지.맞다, 난 모험가가 아니다.진짜 충격적인 일은 그다음에 일어났다.[System]: 미궁을 최초 상태로 되돌립니다.“최초… 뭐?”내 혼잣말에 대답이라도 하듯, 하늘에 멀뚱히 떠 있던 해가 갑자기 동쪽으로 가라앉았다.그리고 눈 깜박할 새도 없이 서쪽에서 쑥 솟아오르더니, 다시 동쪽으로 가라앉는 것을 반복했다.시간이 지날수록 그 움직임은 더욱 빨라졌다.뜨고 지는 해와 달의 움직임이 너무 빨라서 이제는 빛나는 띠로밖에 보이지 않았다.와야 할 겨울은 안 오고,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더니, 또 순식간에 식었다. 드디어 날씨가 추워졌나 싶더니만, 그조차도 잠시였다.봄이 왔다가, 겨울이 오고, 가을이 오고, 여름이 다시 왔다.아니, 이제는 뭐가 봄이고 뭐가 가을인지조차 모르겠다.그리고 곧 여름과 겨울조차도 헷갈리기 시작했다.시간의 흐름이 너무 빨라져 더위나 추위를 느낄 겨를조차 없어진 탓이다.그래, 시간의 흐름.시간이 거꾸로 흐르고 있었다.그것도 고속으로.미궁을 최초 상태로 돌린다는 게 이런 거였나!그런데 놀랄 일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50년 가까이 되는 세월이 순식간에 되감긴 후에는 분명 죽었을 터인 7층의 모험가들이 무덤에서 되살아나기 시작했다.“……!”나는 뭔가 말하려고 했지만, 그럴 여유도 없었다.50년 내내 밟고 섰던 단단한 땅이 갑자기 사라진 탓이다.아니다, 땅이 사라진 게 아니다.내가 움직이고 있는 거였다.더 정확히는 움직여지고 있다!나를 포함한 사람들이 마치 누군가에 의해 집어 던져진 듯 어딘가로 휘날려 가고 있었다.“으아아아악!”비명을 지르는 것은 오직 나 하나였다.다른 사람들은 정신을 잃은 채인 건지 소리는커녕 눈조차 뜨지 않았다.지나가는 시야에 미궁 6층의 모습이 흘깃 보였다.그러나 그것이 6층의 풍경이었다는 것을 깨닫기도 전에 시야는 계속해서 바뀌었다.5층, 4층, 3층, 2층.그리고 1층.나는 미궁 1층에 서 있었다.[System]: 미궁의 초기화가 완료되었습니다.[System]: 모든 모험가를 초기화시킵니다.“초기… 화라고?”내가 시스템 메시지를 제대로 곱씹기도 전의 일이었다.-[불변의 정신]이 상태 이상 [초기화]에 저항합니다.-저항 성공!이런 상태 메시지가 시야에 떠올랐다.***[불변의 정신]이 지금 작용했다고?초기화에… 저항?“이게 무슨…….”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혼란스러워하고 있던 내게 새로운 시스템 메시지가 커뮤니티에 나타났다.[System]: 모든 모험가의 초기화가 완료되었습니다.[System]: 각 모험가에게 고유 능력이 무작위로 배포됩니다.“어…….”나는 다시 한번 혼란에 휩싸였다.능력? 무작위? 배포?다 아는 단어인데 하나도 모르겠다.분명 [불변의 정신]은 정신적 상태 이상에 저항하는 능력인데, 왜 내가 이렇게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거지?설마 [불변의 정신]이 없어졌나?![System]: 무작위 고유 능력 배포가 완료되었습니다.시스템 메시지를 보는 둥 마는 둥 하며, 나는 급히 상태창을 켜 보았다.“고유 능력, 고유 능력 칸이……. 응?”[이철호]레벨: 35그런데 여기서 고유 능력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게 있었다.레벨이… 35?“레벨이 그대로라고?!”나는 비명처럼 외쳤다.그리고 서둘러 입을 닫았다.“…상태 이상 초기화에 저항했다고 했지.”그렇다면 레벨이 그대로인 것도 이해가 된다.아니, 그보다 고유 능력이다.나는 상태창의 고유 능력을 찾아 읽었다.고유 능력: [불변의 정신], [비밀 교환]있다! [불변의 정신]!그런데… 뭐가 하나 더 있다?[비밀 교환]?어디서 본…….아!나는 벼락이라도 맞은 듯 전율했다. 그리고 급히 능력의 상세 열람을 시도했다.[불변의 정신]: 외부로부터 가해진 정신적 상태 이상 발생 시도에 대해 저항할 수 있다. 이 능력은 모험가가 살아 있을 때만 유효하다.[불변의 정신]은 여전했다.아, 능력 설명을 읽다 보니 내가 좀처럼 혼란을 수습할 수 없었던 이유도 이제 알았다.[불변의 정신]은 어디까지나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상태 이상에 저항하는 능력이다.그런데 지금은 누가 내게 혼란을 건 게 아니라 그냥 내가 수습이 안 되는 거였다.하도 오랜만이라 이것도 까먹고 있었네.“스읍… 후…….”생각난 김에 나는 심호흡을 해 마음을 가라앉혔다. 이 짓도 예전엔 자주 했었는데, 안온한 7층 생활이 너무 길었나 보다.자, 그럼 [비밀 교환]을 확인하자.[비밀 교환]: 모험가의 비밀을 하나 밝힌다. 밝힌 비밀을 들은 대상의 원하는 비밀을 알아낼 수 있다.방금 전에 심호흡을 했음에도, 나는 다시금 전율하고 말았다.왜냐하면 이 능력은 다름 아닌 김민수의 고유 능력이었기 때문이다.비록 49층에서 죽어 버렸다지만, 최고이자 최강의 모험가였던 그 김민수의 능력 말이다!
삶의 보람과 기쁨
홍성사 / 구상 지음 / 201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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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소설,일반구상 지음
시인 구상의 문학총서 마지막 10권. 강아지를 무척 좋아한 구상 시인의 경험을 아이의 눈으로 재미있게 투사한 동화 '우리집 털보', 수신인은 막내 고명딸이지만 온 가족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서간집 '딸 자명에게 보낸 글발'을 여러 에세이들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다.제1부 인간꽃밭 새 봄, 새 삶, 새 출발 / 아름다운 시비 / 내 꼬락서니 / 나의 어머니 / 우리 집 가훈 / 청춘의 가능성 / 여행의 즐거움 / 한 촛불이라도 켜는 것이 / 모시 고의적삼 / 삶의 본보기 셋 / 출애급기별장 / 인간꽃밭 / 청춘과 연애 / 자동차에 얽힌 추억들 / 둔감 타령 / 대화 / 교양에 대한 두 가지 견해 / 이중섭의 부부애 / 일본 노우의 근신 / 통일 한국의 미래상 / 자연보호에 대한 문제의식 소고 제2부 소유와 행복 자기 존재에 대한 물음 / 삶의 보람과 기쁨 / 개성과 자유의 꽃밭 / 보다 큰 용기 / 뿌리의 공덕 / 이 땅에 태어난 행운 / 일의 보람 / 소유와 행복 / 인간과 노동 / 삶의 열의 / 부부의 길 / 여성 3제 / 우리 기술자와 서비스업자 / 전경련과 문예지원 / 경제인과 문예지원 / 신구 세대에게 한마디씩 제3부 자율과 자숙 정신적 우위 / 자율과 자숙 / 성급과 나태 / 왜 대화가 안 되나 / 자생철학의 창출 / 생명에 대한 외경심 / 계절의 조화 / 문학 독서의 권유 / 고전 읽기와 시조 짓기 / 율기육조 풀이 / 민족 현실의 재조명 / 일본의 복고 조짐 / 전란 중 일사와 그 교훈 / 북한 죽마고우에게 / 예술과 인간의 일치 / 명인, 명품들의 여향 / 예술인의 자세 / 휴머니즘과 작가 제4부 동화_우리 집 털보 제5부 서간집_딸 자명에게 보낸 글발 머리말 제1장 일본 오리모토 병원 병상에서 생사를 가름하는 나날 / 회생의 기쁨과 새 포부 제2장 미국 하와이대학교 강단에서 언어의 곤경을 치르며 / 아이들에 대한 충정 / 인생 귀로를 생각하며삶의 나약과 눈먼 상태를 일깨우는 순수하고도 드높은 예지! 구상문학총서(전10권)의 마지막 권으로, 일상과 존재를 에워싼 신비에서 생명과 정혼精魂을 다하여 길어 올린 시인의 예지가 가득 담겼다. 강아지를 무척 좋아한 구상 시인의 경험을 아이의 눈으로 재미있게 투사한 동화 , 수신인은 막내 고명딸이지만 온 가족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서간집 을 여러 에세이들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격동의 세월과 병마를 겪으면서도 양심과 신앙의 끈을 놓지 않았던 그의 삶은 일상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을 “대리석에 정을 치듯” 흔들어 깨운다.
이상화.이장희 시선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이상화.이장희 지음, 장현숙 엮음 / 2014.06.13
16,000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소설,일반이상화.이장희 지음, 장현숙 엮음
'지식을 만드는 지식 시선집'. 이상화.이장희 시선. 한국 문학사에서 대표적인 낭만주의 시인이자 저항시인, 민중시인인 이상화와 '봄은 고양이로다'로 등단해 유폐된 이방인으로 살다 간 유미주의자 이장희의 시를 함께 모았다. 다르지만 닮았던 두 벗의 치열한 민족의식과 예술의식은 오늘날 이기적이고 나태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이상화 시선≫ 末世의 欷嘆 ···················3 單調 ·······················4 가을의 風景 ···················7 To ··················9 나의 寢室로 ···················11 二重의 死亡 ···················15 마음의  ····················19 獨白 ······················21 虛無敎徒의 讚頌歌 ················23 訪問拒絶 ····················25 池畔靜景 ····················27 斷章 五 篇 ····················29 離別을 하느니 ··················34 暴風雨를 기다리는 마음 ··············38 바다의 노래 ···················40 舊稿 二 章 ····················41 街相 ······················45 金剛頌歌 ····················47 淸凉 世界 ····················51 오늘의 노래 ···················55 夢幻病 ·····················58 새 世界(번역시) ·················64 詩 三 篇 ·····················66 ‘도−교−’에서 ··················68 本能의 놀애 ···················70 原始的 悒鬱 ···················72 이해를 보내는 노래 ···············74 詩人에게 ····················76 慟哭 ···········지식을만드는지식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은 점점 사라져 가는 원본을 재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한국문학평론가협회에서 작가 100명을 엄선하고 각각의 작가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은 평론가들을 엮은이로 추천했다. 엮은이는 직접 작품을 선정하고 원전을 찾아냈으며 해설과 주석을 덧붙였다. 각 작품들은 초판본을 수정 없이 그대로 타이핑해서 실었다. 초판본을 구하지 못한 작품은 원전에 가장 근접한 것을 사용했다. 저본에 실린 표기를 그대로 살렸고, 오기가 분명한 경우만 바로잡았다. 단, 띄어쓰기는 읽기 편하게 현대의 표기법에 맞춰 고쳤다. 상화(尙火) 이상화(李相和, 1901∼1943)는 한국 문학사에서 대표적인 낭만주의 시인이며 저항시인이자 민중시인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1922년 1월 ≪백조(白潮)≫ 창간호에 <말세(末世)의 희탄(欷嘆)>을 발표하면서 등단해 1941년 <서러운 해조(諧調)>에 이르기까지 63편의 시와 평론, 감상, 번역, 창작, 동시, 시조 등을 남겨 놓았다. 그는 일제 강점의 암울한 시기인 초기 시단에 등장해 감상적·낭만주의적 경향의 시를 쓰다가 1924년 후반 프로 문학에 가담하면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한 저항시, 민중시를 쓰게 된다. 또한 1926년 이후에는 저항의식과 더불어 자연을 소재로 해서 향토적 정서를 담은 시를 창작했다. 그의 시는 역사의식과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민중시로서 또는 민족시로서의 성격을 분명히 하면서도 예술성을 획득함으로써 바람직한 민족시의 한 전범을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소중한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고월 이장희는 1900년 11월 9일 출생해 유폐된 이방인으로 살다가 1929년 11월 3일, 29세에 생을 스스로 마감했다. 이장희는 1924년 ≪금성(金星)≫ 3호에 시 <실바람 지나간 뒤> <새 한 머리> <불노리> <무대> <봄은 고양이로다> 등 5편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한다. 양주동, 유엽, 백기만과 함께 문예지 ≪금성≫에 관여하면서 이장희는 당대의 시단이 사회적, 현실적 경향에 흐르는 것에 반대하고 유미적, 심미적 경향의 시를 쓰게 된다. 이후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40여 편의 시를 창작했다. 그는 철저하게 외부 세계에서 고립된 채 시 창작에서 자신만의 독창적 방법을 고수하면서 결벽주의자로서 삶을 마감했다. 극약을 먹고 자살하기까지 그는 소극적이고 비사교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았다. 특히 부모나 이성 관계뿐만 아니라 교우 관계에서도 뜻이 통하지 않으면 ‘속물’이라고 하며 배격했다. 따라서 고월과 접촉했던 교우는, ≪금성≫ 동인들, 양주동, 백기만, 유엽, 김영진, 현진건, 이상화, 오상순, 이경손 등에 불과했다. 상상적이고 환상적인 세계를 감각적 이미지로 구체화하고, 시각적 이미지뿐 아니라 청각, 후각, 촉각 등 총체적 공감각을 사용해 대상을 사실적으로 그렸으며, 일정한 음악적 리듬을 살린 그의 시 세계는, 프랑스 상징주의와 초현실주의에 영향 받은 바가 크다고 평가받는다.
천국에서 돌아오다
북인 / 하창수 지음 / 2016.12.31
11,000원 ⟶ 9,900원(10% off)

북인소설,일반하창수 지음
1987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중편 '청산유감'이 당선된 후 발표작마다 화제를 몰고 다니며 문단의 주목을 받던 하창수 작가가 문단 데뷔 30년을 맞아 출간한 장편소설. 소설은 인도 최후의 제국, '무굴'을 한 젊은 신학도가 찾아나서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가 찾고자 했던 궁극은 무굴제국의 제3대 왕이며 이슬람과 힌두교와 기독교를 통합한 '신성종교'의 창립자 악바르 황제의 종교적 염원이었다. 인도 북단 델리에서 남단 마두라에 이르는 우여곡절의 여행 초기에 우연히 들른 한 중고서점에서 주인공은 한 권의 마법서 <라마할디>를 발견하게 된다. 그는 여행 중 <라마할디>에 적힌 비밀의 기록(사막 밖으로부터 말발굽 소리가 들려오면 마을의 연장자가 하나씩 죽어가는 어느 저주받은 마을의 이야기)을 조금씩 읽어나간다.프롤로그 1. 애틀란타를 떠나며 2. 만들어진 진실 3. 시간이라는 지옥 4. 라마할디에서 라마할디로 5. 젖은 영혼 6. 신의 징검돌 7. 어떤 새로움 8. 천국, 두고 나오다 에필로그 인도와 무굴제국, 종교와 신에 대한 지적 탐험의 여로를 따라가는 문학적 ‘로드무비’ 하창수 소설가, 데뷔 30년 맞아 장편소설 『천국에서 돌아오다』 출간하다 1987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중편 「청산유감」이 당선된 후 발표작마다 화제를 몰고 다니며 문단의 주목을 받던 하창수 작가가 문단 데뷔 30년을 맞아 장편소설 『천국에서 돌아오다』를 출간했다. 소설은 인도 최후의 제국, ‘무굴’을 한 젊은 신학도가 찾아나서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가 찾고자 했던 궁극은 무굴제국의 제3대 왕이며 이슬람과 힌두교와 기독교를 통합한 ‘신성종교(神聖宗敎)’의 창립자 악바르 황제의 종교적 염원이었다. 인도 북단 델리에서 남단 마두라에 이르는 우여곡절의 여행 초기에 우연히 들른 한 중고서점에서 주인공은 한 권의 마법서 『라마할디』를 발견하게 된다. 그는 여행 중 『라마할디』에 적힌 비밀의 기록(사막 밖으로부터 말발굽 소리가 들려오면 마을의 연장자가 하나씩 죽어가는 어느 저주받은 마을의 이야기)을 조금씩 읽어나간다. 마침내 마두라에서 스리랑카로 건너가는 해협 ‘아담의 다리’로 가는 배 안에서 주인공은 어떤 각성의 상태에 도달한다. 물질과 정신의 충돌, 과학과 철학의 대립, 관념과 현실의 불화, 천국과 지옥의 양립 ― 인도에서 본 것과 『라마할디』에서 읽은 것은 이런 식의 명료한 충돌도 대립도 불화도 양립도 아닌, 존재하는 것은 온통 혼돈과 혼란뿐임을 인식하게 된 주인공은 오히려 마음의 평온을 얻게 된다. 명료한 것이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을지 모른다는 인식이 어떻게 위안이 될 수 있을까? 그가 본 것은 과연 인간에게 영원한 지복을 안겨주는 천국이었을까? 아니면, ‘삶은 거대한 고통의 바다’라 했던 부처의 말처럼 또 다른 ‘지옥’일 뿐이었을까? 하창수 작가의 장편소설 『천국에서 돌아오다』는 이 물음들에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여행이다. 인도와 무굴제국, 종교와 신에 대한 명상과 사색, 그리고 지적 탐험의 여로를 따라가는 문학적 ‘로드무비’라 불러도 손색없을 것이다.
솔라
문학동네 / 이언 매큐언 (지은이), 민승남 (옮긴이) / 2018.07.24
15,000원 ⟶ 13,50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이언 매큐언 (지은이), 민승남 (옮긴이)
작품마다 평단과 대중의 일관된 지지를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현대 영문학의 대표 작가 이언 매큐언의 열한번째 장편소설로, 지구온난화라는 위기와 그에 마주한 탐욕스러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의 인생을 통해 인간 본성과 현대사회의 모순을 통렬하게 풍자한 작품이다. 매큐언은 오랫동안 기후변화를 소설로 다루고 싶었지만 각종 수치와 그래프로 가득한 까다로운 주제인데다 가치 판단의 문제가 결부되어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다 2005년 환경단체 케이프 페어웰의 초청을 받아 여러 예술가, 과학자와 함께 지구온난화의 실체를 확인하러 북극해의 스발바르로 떠난 여행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그는 얼어붙은 피오르의 장엄한 풍경에 감탄하는 한편 나날이 심해져가는 공용 탈의실의 카오스에 충격받았다. 참가자들의 드높은 이상과 탈의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조차 질서를 유지하지 못하는 이들의 한심함의 괴리는 나약한 인간 본성의 완벽한 메타포였다. 마침내 그는 자기 삶도 추스르지 못하면서 온난화라는 대재앙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야심에 사로잡힌 전무후무한 안티히어로를 탄생시켰다.1부 | 2000 … 011 2부 | 2005 … 171 3부 | 2009 … 305 부록 … 443예술적으로 대담하고 무지막지하게 재미있다. 이언 매큐언은 무서운 진실을 우아하게 파헤친다. 월스트리트 저널 『솔라』는 작품마다 평단과 대중의 일관된 지지를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현대 영문학의 대표 작가 이언 매큐언의 열한번째 장편소설로, 지구온난화라는 위기와 그에 마주한 탐욕스러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의 인생을 통해 인간 본성과 현대사회의 모순을 통렬하게 풍자한 작품이다. 매큐언은 오랫동안 기후변화를 소설로 다루고 싶었지만 각종 수치와 그래프로 가득한 까다로운 주제인데다 가치 판단의 문제가 결부되어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다 2005년 환경단체 케이프 페어웰의 초청을 받아 여러 예술가, 과학자와 함께 지구온난화의 실체를 확인하러 북극해의 스발바르로 떠난 여행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그는 얼어붙은 피오르의 장엄한 풍경에 감탄하는 한편 나날이 심해져가는 공용 탈의실의 카오스에 충격받았다. 참가자들의 드높은 이상과 탈의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조차 질서를 유지하지 못하는 이들의 한심함의 괴리는 나약한 인간 본성의 완벽한 메타포였다. 마침내 그는 자기 삶도 추스르지 못하면서 온난화라는 대재앙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야심에 사로잡힌 전무후무한 안티히어로를 탄생시켰다. 2010년 『솔라』가 발표되자 물리학과 기후변화, 인공광합성을 전 지구적인 스케일로 결합한 대담한 상상력에 극찬이 이어졌고, 무엇보다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유머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첫 소설집 『첫사랑, 마지막 의식』과 부커 상 수상작 『암스테르담』 등 인간의 얄팍한 도덕성과 위선을 풍자한 전작이 조소나 냉소를 자아냈다면, 이번 작품은 블랙유머의 폭소가 압도적이며 “원숙한 매큐언은 어느 때보다 매섭게 재미있다”(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예술적으로 대담하고 무지막지하게 재미있는 작품”(월스트리트 저널) 등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그해 최고의 코미디 소설에 수여하는 볼렝저 에브리맨 우드하우스 상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하며 “위대한 작가의 눈부시게 웃긴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탈의실 사정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었다. 주 중반쯤 되자 헬멧 네 개와 육중한 스노모빌복 세 벌, 그리고 많은 작은 장비가 사라지고 없었다. 그래서 전체 인원 3분의 2 이상이 한꺼번에 외출하는 게 불가능해졌다. 밖에 나가려면 훔쳐야만 했다. (……) 그런 사람들이 탈의실보다 훨씬 큰 세상을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그는 회의적이지만, 세상을 구해야만 한다면 말이다.”(『솔라』, 131~132쪽) 무임승차로 노벨상을, 훔친 아이디어로 지구 구원 프로젝트를! 골때리는 캐릭터가 선보이는 최고의 블랙코미디 아인슈타인 이론의 극히 일부분을 수정해 노벨상을 수상한 이후 뒷말이 무성한 가운데 몇십 년간 그 후광을 톡톡히 누려왔지만 정작 연구와는 담쌓은 지 오래인 물리학자 마이클 비어드. 관대한 공적 삶과 달리 사생활은 영 꼬이기만 한다. 반복되는 결혼과 이혼, 사이사이의 외도, 술을 비롯한 온갖 나쁜 음식에 대한 못 말리는 집착으로 무너져가는 몸. 지금 그는 보란듯이 바람을 피우는 다섯번째 아내 퍼트리스를 향한 갈망으로 몸부림치고 있다. 남편의 끊임없는 외도에 대한 복수로 그녀가 고른 상대는 최근 그들의 집을 수리해준 건축업자. 퍼트리스에게 노골적으로 무시당하면서도 그녀를 갈구하는 비어드의 마음은 커져만 가고, 일에 몰두해 괴로움을 잊어보려 해도 명성에 기대 관성적으로 살아왔던 그에게는 새 연구를 할 의욕도 아이디어도 없다. 때마침 구원 같은 소식이 날아든다. 극지방에서 지구온난화의 실태를 관찰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달라는 초청을 받은 것. 일주일의 여정을 마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돌아온 집에서 비어드가 맞닥뜨린 것은 아내의 새 애인, 그것도 그가 책임자로 있는 국립 재생에너지 센터의 연구원 톰 올더스다. 헐벗은 모습으로 비어드와 마주한 올더스도 당황해서 허둥지둥 변명하기 바쁘다. 그리고 잠시 후 두 사람의 앞날을 영영 바꿔놓을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만다. 한편 비어드는 공개 석상에서의 무신경한 발언으로 ‘신나치’ ‘호색한’이라는 딱지가 붙은 채 국립 재생에너지 센터에서 쫓겨나지만 그것도 잠시, 축구 승부조작 사건과 유명인의 가십을 비롯한 또다른 스캔들이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그의 실수를 깨끗이 지워주고 곳곳에서 또다시 노벨 물리학 수상자의 명성을 원한다. 이제 그는 인공광합성 연구를 통해 온난화라는 대재앙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야망을 불태우고 있다. 모든 아이디어가 올더스의 머릿속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리지만, 특허를 따고 자금을 유치하는 비어드의 노력이 없었다면 애초에 세상에 나오지도 못한 채 사라져버렸을 테고 올더스의 노트를 본 사람도 달리 없으니 들통날 염려는 없다. 과연 도둑질한 아이디어로 시작된 원대한 계획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을까? 이제 매인 데 없이 연애만 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지구온난화 문제에 응답하는 매큐언식 블랙유머, 현대사회의 모순과 인간 본성에 대한 시니컬한 조망 『솔라』에서 매큐언은 지금까지 진지한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로서는 가히 “혁명적인 전환”(파이낸셜 타임스)이라 할 만큼 본격적인 유머를 구사한다. 비어드가 과체중의 몸으로 끙끙대며 수많은 방한 장비를 갖추는 모습, 영하 26도의 야외에서 요의를 해결하다 곤경에 빠진 후 부풀려가는 터무니없는 상상, 북극곰에게 습격당할 뻔한 위기를 싱겁게 벗어나 훗날의 무용담을 위해 방금 겪은 일을 비장하게 복기하는 순간 등, 작가의 경험이 바탕이 된 극지방 탐사 장면은 특히 폭소를 유발한다. 아내의 질투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가상의 상대와 정사를 꾸며내는 장면, 기차 맞은편의 낯선 승객과 경쟁적으로 감자칩을 먹어치우는 소동 또한 슬랩스틱코미디에 가까운 액션으로 허를 찌른다. 현대사회의 모순과 인간 본성의 문제를 포착하는 특유의 통찰력,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는 작가적 기량 역시 어김없이 발휘되었다. 현재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이라는 위기를 축으로 매큐언은 허울뿐인 전시 행정에 매달리는 정부, 기만적인 에너지 업계와 학계, 잔혹하고 변덕스러운 매스미디어의 면면을 정교하게 묘사한다. 한 치 앞도 보지 못하는 한심한 주인공과 그보다 나을 것 없는 주변 인물들은 무책임하고 기회주의적인 현대인의 모습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이 모든 요소를 치밀하게 쌓아올리며 십 년에 걸친 비어드의 좌충우돌을 추적한 소설은 그의 인생이 걸린 발명품이 마침내 공개를 앞둔 결전의 날로 독자를 이끈다. 그의 모든 업적과 과오가 한자리에 모이는 뉴멕시코의 소도시 로즈버그, 작가 스스로 ‘여러 장의 접시를 돌리는 느낌으로 썼다’고 고백할 만큼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감도는 그곳에서 비어드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솔라』는 웃긴 동시에 진지하고, 밝은 동시에 어둡고, 전 지구적인 문제를 다루지만 어떠한 입장도 강요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순수한 쾌감을 안기는 대가의 영리한 작품이다.그는 특정 미인들에게 불가해한 매력을 발하는 부류의 남자-막연히 비호감이고, 대개 대머리에 키가 작고, 뚱뚱하고, 머리가 좋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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