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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서클 3
북하우스 / 이사벨 버드 지음, 홍현숙 옮김 / 200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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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하우스
소설,일반
이사벨 버드 지음, 홍현숙 옮김
마법이라는 소재를 통해 십대들의 사랑과 우정과 자아의 성장 과정을 그려낸 소설이다. 실제로 마법을 배운 작가의 경험이 잘 살아있으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리키 마틴과 같은 스타들을 등장시켜 십대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케이트는 비처폴스 고등학교 최고의 킹카인 스콧을 짝사랑하지만 스콧은 그녀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자존심이 상한 케이트는 우연히 알게 된 '사랑을 부르는 주문'을 스콧에게 걸고, 모든 남학생들의 사랑과 모든 여학생들의 질투를 한몸에 받게 된다.
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랜덤하우스코리아 / 엘리자베스 노블 지음, 홍성영 옮김 / 2008.08.18
12,000원 ⟶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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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하우스코리아
소설,일반
엘리자베스 노블 지음, 홍성영 옮김
죽음을 앞둔 엄마가 네 딸에게 쓰는 편지와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살아가야 하는 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의 장례식을 '인생에서 즐길 수 있는 마지막 파티'로 계획하고 딸들에게 밝은 드레스를 입을 것을 부탁하는 씩씩한 엄마 바바라가 남긴 편지는 슬프지만 유쾌한 감동을 준다. 엄마 이전에 한 여자였던 엄마의 삶과 네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당부의 이야기들은 결코 장황하지 않지만, 가슴을 묵직하게 울린다. 엄마 없이 살아가야 하는 딸들의 인생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첫째 딸 리사는 30대 중반의 멋진 커리어 우먼으로 지나치게 독립적인 성격을 가졌다. 현재 만나고 있는 이혼남 앤디와의 결혼을 망설이고 있다. 결혼 8년 차인 둘째 딸 제니퍼는 완벽주의자로 자신의 결혼생활이 완벽하지 못한 것이 늘 고민이다. 셋째 딸 아만다는 세계를 돌아다니는 자유주의자로 늘 현실을 도피하며 살아왔다. 엄마의 죽음 이후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혼란을 겪는다. 막내 한나는 아직은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이제 막 열여섯이 된 사춘기 소녀로, 엄마의 죽음 이후 이성에 눈 뜨게 되는 과정이 풋풋하게 그려진다. 작품은 엄마의 장례식을 시작으로 딸들이 엄마의 죽음을 극복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나가는 1년간의 모습을 네 딸의 시각과 엄마의 편지까지, 5개의 시점으로 빠르게 보여준다. 엄마는 일기 형식의 편지를 통해 불완전했던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딸들에게 보여준다. 완벽한 엄마의 조언이 아닌,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같은 삶을 살아왔던 엄마의 이야기가 딸들에게, 독자들에게 더욱 더 가슴 깊이 다가오는 것이 이 작품의 큰 매력이다. 세련된 문장과 치밀한 구성력, 꼼꼼한 디테일과 딸들의 심리 묘사가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어 5백 페이지의 분량을 단숨에 읽을 수 있다.엄마의 장례식 엄마의 편지 크리스마스 엄마의 비밀 네 자매 갈등 새로운 관계 화해 사랑의 의미 슬픔을 넘어서“당신은 엄마 없이 세상을 살아나갈 수 있습니까?” 세상 모든 딸들에게 전미 베스트셀러 작가가 선사하는 화제의 감동소설 전 세계 10여 개국에 판권 팔린 아마존 베스트셀러 <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10여 개국에 판권이 팔리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작품으로 <리딩 그룹(근간)>의 작가이자 전미 베스트셀러 작가인 엘리자베스 노블의 신작이다. <선데이 타임스>를 통해 현대판 <작은 아씨들>로 평가받은 이 작품은 죽음을 앞둔 엄마가 네 딸에게 쓰는 편지와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살아가야 하는 딸들의 이야기이다. 자신의 장례식을 ‘인생에서 즐길 수 있는 마지막 파티’로 계획하고 딸들에게 밝은 드레스를 입을 것을 부탁하는 씩씩한 엄마 바바라가 남긴 편지는 슬프지만 유쾌한 감동을 준다. 평소에 딸들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 엄마 이전에 한 여자였던 엄마의 삶과 네 딸에게 각각 들려주고 싶은 당부의 이야기들은 결코 무겁지도, 포장되지도 않았지만 가슴을 울리는 묵직한 감동을 전해주기에 충분하다. 엄마와 딸의 이야기는 지금껏 많은 문학 작품에서 다뤄왔던 주제이다. 가장 편하다는 이유로 끝없이 상처주기도 하고 그만큼 의지하는 관계, 엄마와 딸. 이 작품에 나오는 엄마 바바라는 완벽한 엄마가 아니다. 살아있는 동안에는 이혼과 재혼을 통해 딸들에게 상처를 주었고, 죽고 난 후 편지로 셋째 아만다의 출생의 비밀을 밝혀 딸들에게 실망을 안기기도 한다. 엄마라는 존재가 성인(聖人)이 아니라 한 인간임을 보여준다. 엄마는 일기 형식의 편지를 통해 불완전했던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딸들에게 보여준다. 완벽한 엄마의 조언이 아닌,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같은 삶을 살아왔던 엄마의 이야기가 딸들에게, 독자들에게 더욱 더 가슴 깊이 다가오는 것이 이 작품의 큰 매력이다. <섹스엔더시티><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톡톡 튀는 구성과 치밀한 심리묘사 고전 <작은아씨들>의 가슴뭉클한 감동 엄마 없이 살아가야 하는 딸들의 인생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첫째 딸 리사는 30대 중반의 멋진 커리어 우먼으로 지나치게 독립적인 성격을 가졌다. 현재 만나고 있는 이혼남 앤디와의 결혼을 망설이고 있다. 결혼 8년 차인 둘째 딸 제니퍼는 완벽주의자로 자신의 결혼생활이 완벽하지 못한 것이 늘 고민이다. 셋째 딸 아만다는 세계를 돌아다니는 자유주의자로 늘 현실을 도피하며 살아왔다. 엄마의 죽음 이후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혼란을 겪는다. 막내 한나는 아직은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이제 막 열여섯이 된 사춘기 소녀로, 엄마의 죽음 이후 이성에 눈 뜨게 되는 과정이 풋풋하게 그려진다. 작품은 엄마의 장례식을 시작으로 딸들이 엄마의 죽음을 극복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나가는 1년간의 모습을 네 딸의 시각과 엄마의 편지까지, 5개의 시점으로 빠르게 보여준다. 이 작품은 고전인<작은 아씨들>같은 설정으로 훈훈한 감동을 주는 동시에, 우먼 픽션계의 여왕이라는 작가의 명성답게 <색스앤더시티>,<브리짓 존스의 일기>처럼 트랜디하고 톡톡 튀는 구성으로 네 딸의 다른 삶과 사랑 이야기를 선사해 독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함께 안겨준다. 세련된 문장과 치밀한 구성력, 꼼꼼한 디테일과 딸들의 심리 묘사가 젊은 세대의 감성과 취향과 맞물려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어 5백 페이지의 분량을 단숨에 읽을 수 있다. 작가는 마지막 엄마의 편지를 통해 세상 모든 딸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전해준다. “내 예쁜 딸들아, 이 글을 읽으면, 내가 너희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들을 알게 될 거야.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는 알게 될 거야. 그중 가장 중요한 건 사랑이란다. 내가 너희들을 무조건적으로 정말 사랑했다는 사실을 너희들이 알아주기를 바라. 너무나 강렬한 사랑이어서, 내 죽음과 함께 그 사랑이 사라져버릴 거라고는 믿을 수가 없어. 나는 죽지만 그 사랑은 생명체처럼 살아남았으
풍계집 5
조선문학사 / 박진환 지음 / 2014.08.30
10,000
조선문학사
소설,일반
박진환 지음
책 머리에 정치 현실이어서 떨어지지 않을지 명 해법 아니던가 더 덕스러워서 시대 흐름의 대세거든 고해거든 명언이 아니던가 우울증 환자이고 싶다 귀함 깨달아 오로라 아니던가 정작 미치는 건 국민 인지일자중묘지문 대인다움인데 중요배웠으면 허공에 뜬 메아리여 그런가? 꼴불견에 꼴값만 샌드위치맨 누구 좋으라고 국감 안해 흉조 못 면하거든 돈독 치료할 약 먼저 개발해야 할듯 몰랐나보지 정치계열 단골손님인 걸요 우리에게도 있는 전매특허품이여 패싸움만 커져서 풀릴 기미 없어서 의원수 늘리자고? 우리 처지와 같네 귀머거리 못 면했다니 혀가 둘이다 이 때문이다 구겨진 표정만 담겨 있다 비로소 정치가 보인다 두 모습도 보인다 두 의문부 답보다 귀하다 남보다 앞서가고 얼굴 붉혀서 엇박자냐? 삼박자냐? 그 꼴을 어찌 봐 하늘만은 안 닮았으면 침묵이어서 금이어도 싫어 대화는 금(金)이거든 피새서는 안 되거든 짐승들기 워낙 많아서 획 하나 차이, 같은 것이어서 목하 세계는 쾅쾅쾅 누수가 누수되거든 남의 일 같지 않아서 허자 못 면하는 인생인 것을 정도 못지않거니 역 세일즈여서 MB일만 같지가 않아서 침묵은 금(金) 아닌 금(禁)인데 한 혈통 아닌가 추비추비 내린다고 삶ㆍ1 삶ㆍ2 삶ㆍ3 삶ㆍ4 삶ㆍ5 각자도생이 이러한 것을 미국에는 있었네 통일대로 더 재미있을 수밖에 정치청문회 조건들 달고 사는 걸 최악의 결렬인지 쌈박질인데 감탄사 찍을까 묵은 한도 가시는 것을
철학, 중독을 이야기하다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박남희, 정대성, 박일준, 서동은, 이은경, 이동용, 이연도, 지혜경, 한상연, 심상우, 박승현 (지은이) / 2020.10.26
20,000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소설,일반
박남희, 정대성, 박일준, 서동은, 이은경, 이동용, 이연도, 지혜경, 한상연, 심상우, 박승현 (지은이)
점점 더 분업화되고 전문화되어 가는 현대사회에서 무한경쟁과 속도전에 내몰리며, 소위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일에 매진하도록 강요받는 우리. 지식을 추구한다는 미명 아래 전문적인 앎을 강요받으며, 편중되고 편협한 삶을 강요받는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일정 부분 중독된 삶을 살아간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일이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 아이러니 …. 이처럼 새롭게 등장한 현대사회의 중독은 삶의 의미와 가치, 윤리가 하나로 합쳐진 문제로, 철학적인 문제와 맞닿아 있다. 우리가 알던 일상과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를 세워 나가야 하는 지금, 우리는 다시금 현대사회가 겪는 중독에 대해 철학적으로 고찰해 보지 않을 수 없다.프롤로그 1부 중독, 무엇이 문제인가 과잉과 결핍 사이에서 가다머와 함께 답하다 2부 내가 세상에서 제일 편할 때는? -중독, 소외, 자유 그리고 스피노자 3부 기호자본주의 시대와 중독 소비 중독과 진화론 4부 접속과 접촉 사이에서 살아가기 스마트폰과 하이데거 5부 몸에 새겨지는 중독 중독을 유발하는 교육 6부 우상을 보라! 이 사람을 보라! -우상 중독과 니체 7부 내가 나비인가? 나비가 나인가? -가상현실과 장자의 호접몽 8부 ‘나 중독’의 삶과 게임 중독 게임 중독과 불교 9부 존재 기획의 자유 중독과 사르트르 10부 화랑에 있는 그림은 누구의 그림일까? -레비나스의 향유 개념과 중독 11부 멈춤의 지혜 성형 중독과 노자2018년 국내 알코올 사용장애 진료 환자 7만 5천여 명 2019년 국내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30.2% 2019년 국내 청소년 게임 과몰입위험군 2018년보다 약 1만 7천여 명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 과학기술통신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각각 발표한 통계에 따른 수치다. 과거에는 중독이라고 하면 알코올, 도박, 마약류와 관련하여 범죄와 직결되기 쉬운 중독이 대표적이었지만, 전자기기의 발달과 가상세계의 범람, 치열한 경쟁, 고독한 군중으로 점철된 현대사회로 돌입하면서 ‘중독’이라고 감지하기도 어려운 전혀 새로운 형태의 중독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대인이 받는 스트레스가 가중됨에 따라 전반적인 중독 증세가 심해지고, 다양한 중독이 환절기 감기처럼 보편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로 기존의 일상과 질서는 무너지고, 2020년 현대인이 겪는 혼란과 스트레스는 극심해지고 있다. 무너진 일상의 대안으로 찾은 탈출구가 과몰입을 넘어 중독으로 번진다면, 우리는 남아 있는 일상도 지키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직면한 새로운 중독 사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중독은 의지가 약한 사람이 빠지기 쉬운 병일까? 단순히 스트레스가 모든 중독의 원인일까? 가다머와 스피노자, 장자와 하이데거, 사르트르와 레비나스, 진화론과 불교 중독에 빠진 우리 사회, 열한 가지 철학적 시선으로 이야기하다! 그간의 중독은 중독되는 대상과 원인이 확실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분석과 진단이 중요했다. 그러나 현대사회의 우리가 겪는 중독은 그 근원을 규명하기도 어려운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중독되는 대상도 수많은 가지를 치고 번져 나간다. 그리하여 현재 우리 곁에는 알코올과 도박은 물론, 스마트폰과 게임, 가상세계, 성형수술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한 중독 사태가 존재한다. 이제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진단을 넘어, 중독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철학적인 시선으로 다시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총 11부로 나누어 현대사회의 다양한 중독을 철학적인 시선으로 파헤친다. 먼저 철학을 통해 중독이 무엇인지 규명하고, 한 명의 철학자, 혹은 하나의 사상을 렌즈로 하여 다양한 중독에 현미경을 갖다 댄다. 이 과정에서 중독이 단순히 의지가 약해서 빠지기 쉬운 병, 스트레스가 원인이 된 만성질환, 약물로만 치료가 가능한 병이 아니라, 좀 더 근본적이고 사회적인 원인으로 생겨난 증상임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중독에 빠진 우리 사회에 대해 가다머와 스피노자, 장자와 하이데거, 사르트르와 레비나스, 진화론과 불교 등 11가지 철학적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새롭게 정의하는 가장 인간적인 중독, 우리는 충분히 이겨 낼 수 있다 현대사회가 겪는 새로운 중독은 과거처럼 의학적 방법을 통해 치료될 수 있는 질환이거나 심리상담을 통해 교정될 수 있는 일탈에 국한되지 않는다. 매년 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독되는 대상도 점차 다양해지는 것을 보면, 우리는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중독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에서 철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이 책의 집필진이 찾은 해결방법은, 역시 ‘철학’이었다. 철학은 인간과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들을 이해하는 가장 ‘인간적인’ 학문이다. 집필진은 현대사회가 직면한 새로운 형태의 중독 사태를 규명하기 위해 오랜 기간 자료조사와 연구에 매진했다. 이렇게 정리한 과학적 자료에 철학적 시선을 더해 새로운 탈중독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어떤 중독은 우리 마음속에 숨겨진 또 다른 욕망의 결과물로 밝혀지고, 어떤 중독은 현대사회가 겪는 평범한 과도기의 일면으로 밝혀지기도 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현대사회가 겪는 ‘가장 인간적인 중독’을 이야기하게 될 것이다.철학은 중독을 치유하는 일의 처음에서부터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중독에 대한 개념 규정에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체적인 틀을 규정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며 시행하는 내용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가 다 철학 하는 일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자기가 자기에게 낯선 사람이 되어 버리는 이런 현상이 곧 자기 자신으로부터의 소외이다. 반복적이고 강박적인 중독증상은 내가 네트워크의 한 노드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전 우주의 네트워크를 내 안에 통합하고 있는 주체임을 감히 선포하고 싶은 디지털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저항 아닐까?
하렘 생존기 3
문학동네 / 오리발 (지은이) /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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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소설,일반
오리발 (지은이)
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 화제작 <하렘 생존기> 3권. 유일하게 황제의 아들을 낳았다는 새로운 권력자, 술탄 마흐피루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황제의 간택이 주는 여유도 잠시,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위협이 어둠 속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 나스챠. 그녀가 ‘황제의 총애를 잃는 것이 두렵지 않냐’고 묻자, 마흐피루즈는 아샤가 자신의 적이 아닌 도리어 ‘아군’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며 자리를 뜬다. 하렘의 정점에 서고자 하는 이들의 목적은 제각기 다르지만, 누구 하나 권력의 먹이사슬로부터 자유로운 이는 없다. 질서와 전통에 순응할 것이냐, 또는 거스를 것이냐. 하렘 속에서 벌어지는 여성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은 독자들을 매료하여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22화 친구, 혹은 적 3 …00523화 친구, 혹은 적 4 …03524화 친구, 혹은 적 5 …05125화 친구, 혹은 적 6 …07526화 재회 1 …09927화 재회 2 …12328화 재회 3 …14729화 헌신 1 …17130화 헌신 2 …19331화 헌신 3 …21732화 헌신 4 …24133화 헌신 5 …265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 5천만 뷰 화제작, 궁중암투극 新 장르 개척자의 등장!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 화제작 <하렘 생존기> 3권. 오스만제국 황궁 하렘에서 벌어지는 궁중 암투를 그린 역사 드라마. 영민한 두뇌의 소유자 나스챠와 아름다운 외모의 아샤. 권력과 욕망의 소용돌이 하렘에서 살아남기 위한 소녀들의 생존기가 펼쳐진다.눈앞의 사람은 아군일까, 적일까?각자의 내일을 도모하기 위한 하렘 속 여자들의 파란이 시작된다17세기 오스만제국, 황제의 여자들만이 기거할 수 있는 궁전 하렘. 붉은 머리칼에 푸른 눈동자를 빛내는 두 소녀 ‘나스챠’와 ‘아샤’는 하루아침에 하렘의 노예로 전락한다. 황제 아흐메드가 나스챠를 아샤로 착각한 채 아샤는 황제의 비(妃)가 되고, 나스챠는 아샤의 시녀인 칼파로서 일하게 된다. 황제의 모후 발리데 술탄의 소개로 아샤와 나스챠는 유일하게 황제의 아들을 낳았다는 술탄 ‘마흐피루즈’와 대면한다. 새로운 후궁 아샤의 등장에도 눈 하나 깜짝 않는 마흐피루즈. 나스챠는 그녀가 자신에게 보여주는 호의에 의아해하면서도, 그녀가 이면에 날카로운 칼날을 벼리고 있음을 짐작한다. 그런 나스챠에게 마흐피루즈는 한 가지 제안을 건네는데…”내가 파디샤에게 선택받았던 이유는… 날 너로 착각했기 때문인걸… 내가 더이상 파디샤의 부름을 받지 못한다면, 과연 네가 내 곁에 있을까?“한편 아샤는 명민한 나스챠가 마흐피루즈의 부름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계속 자신 곁에 머무는지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나스챠에게 다가오는 새로운 유혹 마흐피루즈와 아샤로부터 거리를 두기 시작한 아흐메드. 나스챠와 아샤를 둘러싼 관계에 균열이 생기며, 살아남기 위해 맞잡았던 두 소녀의 손은 조금씩 헐거워지기 시작한다.우리가 하렘의 정점에 서고 싶었던 건하렘을 무너뜨리기 위함이었다”설령 그것에 제국을 위한 어떤 명분이 있다고 해도… 노예로 끌려온 우리가 왜 제국을 위해야 하지?“『하렘 생존기』 3권에서는 유일하게 황제의 아들을 낳았다는 새로운 권력자, 술탄 마흐피루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황제의 간택이 주는 여유도 잠시,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위협이 어둠 속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 나스챠. 그녀가 ‘황제의 총애를 잃는 것이 두렵지 않냐’고 묻자, 마흐피루즈는 아샤가 자신의 적이 아닌 도리어 ‘아군’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며 자리를 뜬다. 하렘의 정점에 서고자 하는 이들의 목적은 제각기 다르지만, 누구 하나 권력의 먹이사슬로부터 자유로운 이는 없다. 질서와 전통에 순응할 것이냐, 또는 거스를 것이냐. 하렘 속에서 벌어지는 여성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은 독자들을 매료하여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저자 오리발은 <비밀 줄리엣> <용한 남자> 등 중장편을 여럿 연재하며 치밀한 스토리텔링,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카카오웹툰(구 다음웹툰) 및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하렘 생존기>는 작가의 재능이 빛을 발하는 대표작이다. 오스만제국의 역사와 문화라는 생소한 소재를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해 흡입력 있는 서사를 선보이는 『하렘 생존기』. 3권에는 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 연재분 26화에서 38화를 수록했다.”수치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노예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알몸으로 거래된다. 인간이라기보다 재산이니까. 특히 여성 노예의 처녀성은 높은 가치가 있다. 그러니 구매자는 가치가 훼손되었는지 확인해야만 한다. 역겨운 일이다. 하지만, 만일 그것에 가치가 없었다면 포로가 된 순간부터 더 가혹한 일을 당했을 것이다.“ “밖에선 술탄의 눈에 들지 못한 여자들이 질투심과 슬픔에 빠져 눈물로 세월을 보낸다고 했는데… 아니었어. 또다른 길이 있었구나… ”네가 앞으로 9년을 여기서 보내면 자유로운 신분을 얻게 돼. 어떤 여자들은 황궁에서 내리는 지참금을 가지고 관리에게 시집을 가지… 하지만 또 어떤 여자들은 이곳을 떠나지 않고 남아. 그렇게 궁전을 떠나지 않고 삶을 끝마치면… 목에 자유 문서를 걸고 매장될 수 있어. 그게 내 꿈이야.“
세령
이야기공간 / 이봉선(봉산탈출) (지은이)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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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봉선(봉산탈출) (지은이)
2023년 12월 21일부터 2024년 2월 13일까지 텀블벅에서 [사극 판타지 타로(황예지 그림)&타로 야화 ‘세령’]의 펀딩을 진행했다. 사극 판타지 타로는 1910년 모던 카드의 대표인 웨이트 덱을 동양적으로 해석해 극찬을 받았다. 파스텔 톤으로 우아하고 신비롭게 표현한 풀 덱 80장 중에 ‘0 광대’부터 ‘21 세계’까지인 메이저 덱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사극 판타지 드라마에서 튀어나온 왕과 비, 장군과 신령, 연인 같다. 교보문고 스토리 플랫폼 ‘창작의날씨’에서 <완전한 죽음의 향기-침향(沈香)>으로 서치 라이트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하고 ‘지금 뜨는 소설가’가 된 이봉선(봉산탈출)은 사극 판타지 타로의 그림을 보고 매료되었다. 특히 백호를 다스리고 있는 ‘8 힘’의 의미를 담은 카드의 여성을 보고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고 한다. 그 영감으로 8 힘의 여성을 ‘세령’으로 명명하고, 신들린 듯 ‘0 광대’부터 ‘21 세계’에 우리 역사의 불편한 진실을 담아낸 역사 판타지 타로 야화 《세령》을 탄생시켰다.지금, 세령 : 인연의 끈 시작 마당 : 희망, 신이 보낸 사기꾼 0화 광대 : 술에 취한 사형 집행인 1화 환술사 : 인연의 틈새 2화 여사제 : 두려움의 실체 3화 여황제 : 중전마마의 개돼지 4화 황제 : 만민이 평안한 태평성대 5화 교황 : 마포나루에 오신 교주님 6화 연인 : 아궁이에 타오르는 장작불 7화 전차 : 난초 그림 붉은 낙관 8화 힘 : 하얀 호랑이의 살기 9화 은둔자 : 푸른 안개 10화 운명의 수레바퀴 : 바퀴를 굴리는 하늘의 이치 11화 정의 : 의금부 붉은 깃발 12화 매달린 사람 : 무당의 예언 49일 13화 죽음 : 고부 사내에게 다가오는 죽음의 시간 14화 절제 : 비겁함을 숨기는 죄악 15화 악마 : 굶주린 아이들을 팔아먹는 법 16화 탑 : 여우 사냥 17화 별 : 우물 속에 반짝이는 별 18화 달 : 검은 수수밭의 달빛 19화 태양 : 새로운 빛 20화 심판 : 나반의 뜻 21화 세계 : 하얀 소가 끄는 수레 끝 마당 : 하늘의 그물 작가의 말지금 뜨는 소설가 봉산탈출이 고발하고 풍자한 팩션 ‘0 광대’부터 ‘21 세계’ 카드를 동양적으로 해석한 사극 판타지 타로의 영감으로 탄생 2023년 12월 21일부터 2024년 2월 13일까지 텀블벅에서 [사극 판타지 타로(황예지 그림)&타로 야화 ‘세령’]의 펀딩을 진행했다. 사극 판타지 타로는 1910년 모던 카드의 대표인 웨이트 덱을 동양적으로 해석해 극찬을 받았다. 파스텔 톤으로 우아하고 신비롭게 표현한 풀 덱 80장 중에 ‘0 광대’부터 ‘21 세계’까지인 메이저 덱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사극 판타지 드라마에서 튀어나온 왕과 비, 장군과 신령, 연인 같다. 교보문고 스토리 플랫폼 ‘창작의날씨’에서 <완전한 죽음의 향기-침향(沈香)>으로 서치 라이트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하고 ‘지금 뜨는 소설가’가 된 이봉선(봉산탈출)은 사극 판타지 타로의 그림을 보고 매료되었다. 특히 백호를 다스리고 있는 ‘8 힘’의 의미를 담은 카드의 여성을 보고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고 한다. 그 영감으로 8 힘의 여성을 ‘세령’으로 명명하고, 신들린 듯 ‘0 광대’부터 ‘21 세계’에 우리 역사의 불편한 진실을 담아낸 역사 판타지 타로 야화 《세령》을 탄생시켰다. 영상을 보는 듯한 문장, 강력한 흡입력과 속도감에 묵직한 역사의식까지 더해진 <완전한 죽음의 향기-침향(沈香)>의 작가 이봉선(봉산탈출) 장편소설 《세령》 “희대의 악녀 민비를 똑바로 보라. 속지 마라. 민자영이 행한 그 숱한 악행을 미화하지 마라. 진실을 알았으면 눈감지 마라. 비판하라. 욕하고 소리 질러라!” ‘작가의 말’에서 역사 판타지 타로 야화 《세령》에 깔린 역사의식은 ‘민비 비판’이다. 민비는 우리가 흔히 ‘명성황후’로 알고 있는 조선 제26대 국왕이자 대한제국 초대 황제인 고종의 정실이자 2대 황제 순종의 친모로 1895년 을미사변으로 사망하였다. 드라마나 뮤지컬에서 고결하고 대쪽같이 묘사되었던 명성황후의 참모습을 《세령》에서는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구한말 악행으로 군란과 민란이 일어날 정도로 나라가 망하는 데 일조한 민비와 부정부패가 심했던 그 일가에 대한 진실을 알았으면 제발 눈감지 말고 욕하라고 외친다. 《세령》은 〈완전한 죽음의 향기–침향(沈香)〉으로 교보문고 스토리 플랫폼 창작의날씨 서치 라이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봉선(봉산탈출)이 썼다. 은빛 방울을 흔들던 무당이 세령을 노려보았다. 무당의 손이 바르르 떨렸다. “너… 너는 도대체 뭐 하는 년이냐?” 무당은 겁에 질린 눈빛으로 세령의 주변을 살폈다. 세령이 고개를 들어 무당 뒤편의 신단을 바라보았다. 무당의 눈은 붉게 충혈되어 금방이라도 실핏줄이 터질 것만 같았다. ‘지금, 세령 인연의 끈’에서 주인공 ‘지금, 세령’이 등장하는 첫 장면부터 강렬하다. 머릿속에 영상으로 살아 움직인다는 평가를 받은 작가의 필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강력한 흡입력과 속도감으로 단숨에 작품을 읽고 나면 간결한 문장, 자연스러운 흐름, 묵직한 역사의식에 감탄할 팩션 《세령》이다. 유니버설 웨이트 덱 기반으로 그린 사극 판타지 타로 역사 야화 《세령》을 탄생시킨 우아하고 환상적인 굿즈 《세령》의 모티프는 유니버설 웨이트 덱을 기반으로 그린 사극 판타지 타로다. 우연히 본 사극 판타지 타로의 그림은 《세령》의 작가 이봉선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 특히 ‘8 힘’을 상징한 백호를 쓰다듬고 있는 여성을 보고 전율이 일 정도였다. 사극 판타지 타로를 장식한 인물 한 명 한 명은 마치 역사 속에서 한 번쯤 본 것 같은 기시감을 불러일으켰다. 영감으로 인해 신들린 듯 써내려간 역사 야화 《세령》은 사극 판타지 타로와 묶여 텀블벅에서 [사극 판타지 타로(황예지 그림)&타로 야화 ‘세령’]으로 펀딩을 진행했다. 동양미를 가득 머금은 따뜻한 그림체로 표현한 이 우아하고 환상적인 사극 판타지 타로 덕분에 1,000만 원 목표금액의 170퍼센트를 넘길 수 있었다. 《세령》에서 ‘78개의 계단’은 타로 풀 덱 78장을 의미한다. 세령은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 78개의 계단은 절망의 실체였다. 매일 78개의 계단을 올라 어둡고 축축한 절망을 마주치고 있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새벽 4시에 계단을 오르다 보면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하고 계단을 오르다 보면 서울살이의 절망이 섬뜩하게 뒤따라오는 것이 보였다. … 때로 6층 78개의 계단이 희망으로 바뀌는 순간도 있었다. 밤샘 작업을 끝낸 나반이 캔 커피 2개를 들고 거울 앞에서 세령을 기다릴 때였다. 하지만 이제 세령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나반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지금, 세령 인연의 끈’에서 타로점을 칠 때 가장 기본적인 자세로 ‘간절한 질문을 할 것’을 꼽는다. ‘지금, 세령’은 간절하다. 절망의 극한에 서 있는 것도 모자라 유일한 희망이었던 남자친구마저 사라졌다. 유니버설 웨이트 덱의 핵심 의미가 구현된 사극 판타지 타로 풀 덱 한 장 한 장을 감상하며 곱씹어보자. 지금 내가 세령이라면 78개의 계단 중에 어디쯤 오르고 있을까? 사극 판타지 타로로 인해 역사 야화 《세령》의 등장인물들이 좀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그들에게서 ‘나’를 발견한다. 78개의 계단 중에 나는 이쯤 오르고 있다고 감정 이입한다. 소설을 더욱 실감 나고 재미있게 읽게 하는 우아하고 환상적인 굿즈 사극 판타지 타로를 꼭 《세령》과 함께 소장하기를 강력 추천한다. 사극 판타지 타로는 이야기공간스토어https://smartstore.naver.com/storyspace에서 별도 판매한다. 사극 열풍! 우리가 역사를 재해석하는 이유 불평등에 맞서기 위해 <연인> <고려거란전쟁>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밤에 피는 꽃> <세작, 매혹된 자들> 등 연이은 사극 열풍으로 우리는 역사를 되돌아보았다. 역사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로는 인류 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 또는 그 기록이다. 《세령》은 사극 대부분이 그렇듯 역사적 사실에 세령과 나반의 로맨스를 가미했다. 역사 속 실존 인물로 앞서 말한 민비, 고종, 흥선대원군, 동학 교주 최시형, 녹두장군 전봉준 등이 등장한다. 세령의 조력자인 천천암 회자수나 대적자인 진령군은 가상의 인물이다. 다만 민비가 무당에게 진령군이라는 칭호를 내리고, 모든 결정을 그의 말에 의지한 점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다. 《세령》에서 주목한 사건은 갑신정변이다. 이를 사극 판타지 타로 ‘16 탑’을 상징했다. 번개에 맞아 순식간에 탑이 부서지고 불에 타고 있는 형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는 야속하다. 고부현감 조병갑은 최시형 재판 이후에 승승장구하여 영화를 누리고 그 후손들도 권력에 붙어 부유하게 살아간다. 전봉준의 후손들은 막노동과 행상을 하며 연명했지만 정부로부터 그 어떤 지원도 받지 못한다. 끝 마당에서 보면, 《세령》의 화자는 이에 분노했고, 분노는 외로움을 남겼다. 하지만 후손들이 끊임없이 역사를 재해석하는 시도를 하고 있으므로 희망은 있다. “하늘의 그물은 크고 넓어서 엉성해 보이지만, 그 누구도 빠져나갈 수가 없지. 불평등이 극에 달하면, 하늘의 그물은 악귀들이 아끼는 가장 소중한 것부터 처절하게 찢어죽일 것이야”라고 말하며 세상으로 내려간 나반은 불평등한 세상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세령을 구했을까? 지속적으로 역사를 재해석하며 ‘불평등’을 비판하다 보면 나 자신이 나반이 되지 않을까? 불평등에 맞설 나반이 되게 해주는, 나반과 함께 인내하는 힘을 가진 세령으로 거듭나게 해주는 역사 판타지 장편소설 《세령》의 고발과 풍자가 새삼 매우 귀하고 반갑다.“지금 저 아씨 뒤를 따르는 살벌한 호랑이의 기운이 보이지 않으세요?” “허어! 주모야말로 그 무슨 헛소리를 하는가? 이 도성 한복판에 호랑이라니?” “저 호랑이… 지금 저 하얀 호랑이가… 진짜 보이지 않으세요?” 주모는 여승이 사라진 골목길을 바라보며 부르르 몸을 떨었다. ‘시작 마당 : 희망, 신이 보낸 사기꾼’에서 “이 나라 모든 권력은 중전마마의 외척인 민씨 세력의 손아귀에 넘어가 있고, 중전마마는 세자 저하를 위한 일이라면 그 어떤 돈도 아끼지 않으시는 분이니….” 환술사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하늘은 맑고 별은 더 반짝이고 있었다. 환술사가 별자리를 살펴보면서 천천히 입을 열었다. “세상이 어수선할 때 큰돈을 벌 수가 있지 않겠나? 특히 이런 환란의 시기에 사람들의 불안감을 극한으로 자극해서… 우리가 모시는 신을 팔아 장사를 한다면 큰 부자가 될 수 있지 않겠나?”‘2화 여사제 : 두려움의 실체’에서 “아씨. 제가 여러 번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 어떤 경우에도 사람을 상하게 해서는 아니 됩니다.” “하지만 우리 아버님과 오라버니께서 그리 억울하게 돌아가신 생각을 하면….” 세령이 입술을 지그시 깨물며 고개를 돌렸다. … 회자수 노인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일단은 모른 척하셔야 합니다. 아씨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군인들에게 맡길 수도 있을 것이니…. 운명의 수레바퀴를 굴릴 수 있는 사람은… 막강한 힘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힘을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씀드렸었지요. … 운명의 수레바퀴는 하늘이 굴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굴러가는 것이지요. 힘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힘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굴리는 것이지요.”‘10화 운명의 수레바퀴 : 바퀴를 굴리는 하늘의 이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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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나무 / 황충상 (지은이) /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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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나무
소설,일반
황충상 (지은이)
알 수 없는 책 제목 『사람나무』란 무슨 의미인가? 사람과 나무를 합성한 조어로서 백 편 명상스마트소설의 내용을 상징한다. 그럼 ‘명상스마트소설’은 어떤 소설인가? ‘생각을 생각하는 소설’인데 군더더기 없이 단순 명료한 명상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백 가지 이야기는 읽는 사람마다 그 명상의 실체를 보고 미소 짓기를 바란다. 부처가 들어 보인 꽃을 보고 진리의 미소를 지은 가섭처럼 웃으려면 독자는 명상이 피어내는 ‘사람나무꽃’을 보고 웃어야 한다. 웃음의 어느 순간 문득, ‘모른다나무’는 신과 사람을 내통하고 ‘안다나무’가 되리라 믿기 때문이다. 계간 문학지 《문학나무》에 7여 년간 연재한 황충상 작가의 사람에 대한 지혜서라 평가된다.시인의 말 004 작가의 말 _ 웃는 사람나무여 014 모른다나무 _ 1 021 참 똑똑스럽다 _ 2 026 숨 안 쉬는 것 좋다 _ 3 031 없다 없다 _ 4 035 손 이야기 _ 5 038 뼈꽃 _ 6 042 시인이 무엇이냐 시가 히죽 웃었다 _ 7 046 만해는 없다 _ 8 049 빛의 네 구멍 _ 9 052 헛기침 _ 10 055 집착이 보인다 _ 11 059 부처도 소설도 똥이다 _ 12 062 참 미안한 일이다 _ 13 066 무엇을 말했다 할까 _ 14 069 별나고도 별나다 _ 15 072 톡톡이냐 탁탁이다 _ 16 076 앉아 있으면 보인다 _ 17 079 소설가는 죽고 소설이 부활한다 _ 18 082 무소유는 소유다 _ 19 085 태양을 훔치러 왔다 _ 20 089 말술사의 말 _ 21 093 뱀을 아시나요 _ 22 097 묘봉은 없다 _ 23 100 돌아갔다 _ 24 104 꿈틀거림 이것 _ 25 108 몸은 말이다 _ 26 112 멋진 사람 _ 27 116 말할 수 없는 말 _ 28 121 흙이 꽃을 피운다 _ 29 125 내가 있어 네가 있다 _ 30 129 빛의 어머니, 그림자 _ 31 134 그 여자의 얼굴 _ 32 139 발이 마음이다 _ 33 144 고흐의 귀 _ 34 148 이야기똥 _ 35 152 몸은 물이다 _ 36 155 어린 마음이 늙은 마음에게 _ 37 157 무쇠소 _ 38 159 꽃이 똥이다 _ 39 161 밥버러지 _ 40 163 사람 감별법 _ 41 166 그 소식 _ 42 168 사자와 외뿔소 _ 43 170 북을 칠 줄 알아야지 _ 44 173 맛 좋은 무 _ 45 174 비가 온다 _ 46 175 진리의 형상 _ 47 178 실례 앞에서 _ 48 180 금빛 물고기 여자 _ 49 182 밥과 물 _ 50 183 그 한마디 _ 51 184 마음 건너는 다리 _ 52 185 들오리 날아가다 _ 53 186 손의 말을 듣다 _ 54 188 그것은 말할 수 없다 _ 55 191 통과 불가 _ 56 193 그만두어라 _ 57 195 맛없는 말 _ 58 196 누가 그걸 모르나 _ 59 198 지팡이가 용이 되다 _ 60 202 마음이라는 허공 _ 61 205 불마음 _ 62 207 고양이 목을 베다 _ 63 210 바람마음 _ 64 212 낮잠의 꿈 _ 65 214 손이 무겁다 _ 66 216 탈 세상 _ 67 218 이름이 무엇인가 _ 68 220 동그라미 _ 69 222 입술의 말은 생이고 죽음이다 _ 70 224 기다림나무 _ 71 226 언제나 독창성이다 _ 72 228 흰 놈 위에 검은 놈이 난다 _ 73 230 밥의 말을 듣다 _ 74 232 눈 달린 몽둥이 _ 75 233 힘의 사람 _ 76 235 재벌의 꿈 _ 77 237 부처의 아들 _ 78 239 음악도 소리고 소음도 소리다 _ 79 241 생각은 멈춤이 없다 _ 80 243 소설을 보아라 _ 81 244 빛 속으로 바람이 스친다 _ 82 246 남이다 북이다 _ 83 248 생각의 옷 _ 84 251 미움이 웃기까지 _ 85 253 몸이 부처다 _ 86 255 병이 약이다 _ 87 257 몸속에 부처와 문학이 있다 _ 88 259 몸이 손이고 눈이다 _ 89 261 눈물방울 진주 _ 90 263 뿔의 바람 _ 91 265 천년에 한번 만나기 _ 92 270 모든 여자는 그릇이다 _ 93 275 사람마음 _ 94 279 말 없는 말 _ 95 282 인생이 보인다 _ 96 286 하늘문, 사람문 _ 97 288 노랑 웃음 _ 98 291 시는 그림에 떨고 그림은 시에 떤다 _ 99 296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_ 100 299 해설│김종회 _ 축약의 언어와 확장의 어의황충상 명상스마트소설 『사람나무』 발간 알 수 없는 책 제목 『사람나무』란 무슨 의미인가? 사람과 나무를 합성한 조어로서 백 편 명상스마트소설의 내용을 상징한다. 그럼 ‘명상스마트소설’은 어떤 소설인가? ‘생각을 생각하는 소설’인데 군더더기 없이 단순 명료한 명상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백 가지 이야기는 읽는 사람마다 그 명상의 실체를 보고 미소 짓기를 바란다. 부처가 들어 보인 꽃을 보고 진리의 미소를 지은 가섭처럼 웃으려면 독자는 명상이 피어내는 ‘사람나무꽃’을 보고 웃어야 한다. 웃음의 어느 순간 문득, ‘모른다나무’는 신과 사람을 내통하고 ‘안다나무’가 되리라 믿기 때문이다. 계간 문학지 《문학나무》에 7여 년간 연재한 황충상 작가의 사람에 대한 지혜서라 평가된다.
부의 초가속
클라우드나인 / 황정호 (지은이) /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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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황정호 (지은이)
삼성에서 30여 년간 200조 원을 운용한 CIO가 단기 매매가 아닌 절제·절약·꾸준한 투자로 부의 초가속이 만들어지는 구조를 설명한다. 워런 버핏의 누적 성장 사례를 통해 자산 격차는 수입이 아니라 시간을 활용한 구조의 차이라는 사실을 짚으며, 복리가 작동하도록 돈이 스스로 일하는 시스템 구축법을 제시한다. 책은 S&P500 지수 ETF를 핵심으로 두는 Core-Satellite 전략, 연금계좌·ETF 활용법, 개별주식 운용 등 장기 자동 투자 시스템을 실천하는 구조를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대박 비법이 아닌 느리지만 폭발하는 자산 곡선에 올라타는 법을 제시하며, 현재의 선택이 10년 뒤 완전히 다른 위치를 만든다는 투자 원칙을 강조한다.서문 복리 시스템에 맡기고 당신은 삶에 집중하라 1장 투자의 본질은 복리 시스템 구축이다 1. 핵심–주변 전략으로 복리 법칙을 실현한다 돈이 스스로 일하게 만들어야 한다 / 복리를 활용하면 자산이 초가속으로 증가한다 / 부를 키우는 복리의 세 가지 원칙이 있다 / 어떻게 복리를 내 편으로 만들 수 있을까 / 핵심-주변 전략을 통해 미래 자산을 만든다 2. 장기 복리의 최적 자산은 주식 투자다 가장 강력한 투자 자산은 주식이다 / 돌반지 대신 S&P 500 통장이 더 지혜롭다 / 주식 투자는 장기 저축 수단이다 / 장기 복리 자산의 최종 해답은 주가지수 ETF 투자다 / S&P 500 ETF 장기 투자는 고수익-저위험이다 3. 현대 경제 체제와 주식 투자의 기본을 알자 주식회사 제도와 자본주의 체제를 제대로 이해하자 / 달러 패권에 맞서는 새로운 금융질서가 태동하고 있다 / 국내 시장에만 머물지 말고 글로벌에 투자해야 한다 2장 주가를 움직이는 네 가지 힘의 크기를 파악하자 1. 주가의 변동성은 유동성과 심리가 만든다 주가를 결정하는 네 가지 힘은 이익, 금리, 유동성, 심리다 / 시장은 유동성과 심리에 따라 출렁이지만 균형을 찾는다 2. 시장 가격과 본질가치를 읽어야 한다 가격 소음을 구별하고 가치 신호를 포착해야 한다 /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3대 핵심 지표를 이해하자 / 변동성 시대에 투자의 본질은 안전마진 확보에 있다 / 지수 구성 종목의 가치를 읽는 능력이 ETF 투자의 기본기다 3. 분산투자가 장기 복리를 만든다 장기 투자 성과는 자산 배분에서 결정된다 / 종목, 시점, 지역과 통화에 분산투자를 한다 / 인생 최고 수익은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다 3장 심리적 오류와 행동 편향을 이해해야 한다 1.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겸손해야 한다 비합리적 인간의 오류와 편향을 이해한다 / 투자의 진짜 실력은 겸손이다 / 시장을 이긴 사람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이다 2. 개인 투자자는 왜 실패하는가 투자를 지배하는 감정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야 한다 / 한국 주식시장은 개인에게 불리하게 기울어진 게임판이다 / 레버리지 ETF, 전업투자, 미국 개별주식에 대한 착각을 버리자 / 개별주식 장기 보유 전략은 성공하기 어렵다 4장 ETF와 연금으로 실전 복리 시스템을 완성하자 1. ETF 투자는 미래 자산 형성의 핵심이다 직장인과 초보 투자자는 ETF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 ETF는 시장 전체의 성장에 참여하는 강력한 투자 도구다 / 테마형, 레버리지, 액티브 ETF는 고위험 상품이다 / 연금 계좌를 통한 적립식 투자의 꾸준함이 이긴다 / 지수 ETF와 연금 계좌는 자산 형성에 최적화된 조합이다 / [예시] 포트폴리오 구성과 실행 시스템 구축 / 포트폴리오의 구성과 전략은 생애주기에 따라 달라진다 2.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은 강력한 복리 엔진이다 퇴직연금, 이것 하나로도 충분하다 / 노후를 가르는 퇴직연금의 절대적 변수는 수익률이다 / 퇴직연금은 중단 없이 운용될 때 효과를 발휘한다 /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으로 더 큰 효과를 얻자 / S&P 500 ETF 투자는 연금 계좌의 핵심 자산이다 / [실전 사례] ‘ETF+연금 계좌’를 이용한 실전투자 로드맵 3. 개별주식 투자는 주변 전략의 실전 훈련장이다 개별주식 투자를 통한 절제와 성찰로 투자의 근육을 키운다 / 좋은 투자는 좋은 종목보다 좋은 아이디어에서 나온다 / 숲을 보고 흐름을 타는 ‘톱다운 + 모멘텀’ 전략이 일반적이다 / [예시] 실전 톱다운 투자 프로세스 / 숫자보다 본질이고 가격보다 가치의 바텀업 투자다 / 전략은 추세 추종으로 하되 사고방식은 역발상하라 4. 성공 투자의 3대 원리는 삶의 원리다 성공 투자의 3대 원리는 복리, 분산, 절제다 / 성공 투자의 3대 원리는 자산 형성과 삶의 철학적 토대가 된다 / 핵심-주변 전략을 통해 복리의 철학을 실행에 옮기자 / 근로소득에서 자본소득으로 전환해야 한다 에필로그 투자는 삶의 전략이다 삼성에서 30여 년간 200조 원 자산을 운용한 최고투자책임자가 들려주는 평생 자산 시스템 구축 설계도! ‘절약, 꾸준한 투자, 시간의 마법’이 부의 초가속을 만든다! 이 책은 삼성에서 30여 년간 200조 원 자산을 운용한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들려주는 평생 자산 시스템 구축 설계도이다.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은 큰 수익과 빠른 기회를 좇아왔건만 대부분 기대와 다른 결과를 냈다. 단기 매매와 감정적 투자 방식이 자산을 키우기보다 불안정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로나19 때 개인 투자자들은 동학 개미 운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열풍을 일으켰고 주가지수도 크게 오르고 했지만 큰 수익을 내지 못했다. 이 책의 저자는 그에 대해 부의 초가속 성장은 예측 능력이나 재빠른 판단의 문제가 아니라 오랜 시간 절제와 검약, 꾸준한 투자, 그리고 복리의 효과를 활용하는 체계적 방식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인생에서 부의 초가속을 만드는 길을 안내한다. 자산 격차는 단순한 수입의 차이가 아니라 시간을 활용한 구조의 차이다 시장이나 종목 예측이 아닌 돈이 스스로 일하게 만드는 시스템 구축이다! 이 책의 제목 ‘부의 초가속’은 워런 버핏의 실제 자산 형성 과정을 상징한다. 그의 부는 단기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인생 후반부에 복리 곡선이 가속적으로 올라가는 지점에서 폭발적 성장을 이룬 사례를 보여준다. 버핏의 생애 자산 중 대부분이 65세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사실은 ‘초가속’은 천재적 재능이 아니라 오랜 누적의 결과임을 증명한다. 그리고 그 누적은 지속적 투자와 복리의 마법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는 자산 격차가 단순한 수입의 차이가 아니라 시간을 활용한 구조적 차이라는 점을 드러낸다. 이 책의 저자는 주식 펀드매니저 출신으로 35년간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거대한 자산을 운용한 최고투자책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투자 성공의 본질은 종목 예측 능력이나 시장 타이밍이 아니라 ‘돈이 스스로 일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 시스템의 핵심은 복리이고 복리가 작동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절약을 통한 꾸준한 투자와 장기 지속성이다. 책은 자산 증가의 과정을 개인의 능력 경쟁이 아니라 시간의 경쟁으로 재정의한다. 누가 더 많이 버는지가 아니라 누가 더 오래 복리를 작동시키는가가 승부를 가른다는 것이다. 단기 차트 등락에 흔들리는 사람과 긴 시간 무심히 투자 시스템을 유지한 사람의 결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압도적 차이를 보인다. 결국 부의 초가속은 복리 곡선의 끝에 존재하며, 그 곡선에 도달하는 사람만이 결정적인 차이를 경험한다. 이 책은 복리를 실전에서 작동시키는 구체적 투자 구조로 핵심Core–주변Satellite 전략을 제시한다. 전체 자산 중 70%는 지난 자본시장의 역사에서 연평균 8~10% 복리 성장이 입증된 미국 S&P500 지수 ETF 중심으로 장기 적립식 투자하여 미래 자산을 만드는 핵심 영역으로 구성하고, 나머지 30%는 개별주식 또는 섹터 ETF를 통해 투자자로서 실력 배양과 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하여 기회이익을 추구하는 영역으로 운용한다. 이는 장기 자동 투자 시스템을 만들어 복리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미래의 부를 축적하는 한편 개별주식 투자로 초과 이익을 얻는 자산 형성과 매매이익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투자법이다. 누구나 부자 되는 루틴, 습관, 구조를 제시하는 개인 투자 생존 매뉴얼이다! 대박 비법이 아니라 느리지만 폭발하는 부의 곡선으로 올라타는 길을 안내한다! 책의 구성은 투자의 원리를 설명하고 시장 메커니즘을 해석하며 심리적 오류를 다루고 연금계좌와 ETF를 활용한 실전 포트폴리오 구축법과 개별주식 투자법까지 책 한 권으로 주식투자를 통해 부를 쌓는 방법을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전문적 투자 기술서가 아니라 실천 가능한 루틴, 습관, 구조를 제시하는 개인 투자 생존 매뉴얼이다. 즉 빠르게 부자가 되는 비법이 아니라 늦게 폭발하는 부의 곡선으로 올라타는 길을 안내하는 것이다. 이 책은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시대에 필요한 투자 원칙을 요약한다. “절제하여 남은 것을 꾸준히 투자하고 복리에 시간을 붙여라. 그것이 가장 강력하고 가장 현실적인 부의 길이다.” 지금의 선택이 10년 뒤 완전히 다른 위치를 만든다. 부의 초가속은 꾸준한 사람이 마지막 순간에 얻는 역전의 선물이다! 이 책은 투자 기술서가 아니라 결국 마침내 성공하는 인생 전략서이다 부의 초가속은 운이나 기회가 아니다. 꾸준한 사람이 마지막 순간에서 얻게 되는 역전의 선물이다. 초기에는 변화가 작아 보이지만 인내한다면 후반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폭발적 곡선이 펼쳐진다. 이 책은 바로 그 곡선으로 올라가는 법을 안내한다. 급히 부자가 되는 비법을 주장하지 않고 늦게 폭발하는 부의 구조를 설계한다. 이 책은 투자 기술서가 아니라 인생 전략서다. 돈을 향해 달려가는 방식이 아니라 돈이 스스로 일하도록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부의 격차는 수입의 차이가 아니라, 시간을 투자하는 방식의 차이다. 지금의 선택이 미래의 위치를 바꾼다. 당장 시작하고, 절제하고, 꾸준히 유지하고, 복리에 시간을 붙여라. 그 순간 복리 곡선이 직선을 넘어 초가속의 순간으로 올라선다. 바로 그 순간이 우리가 원하는 미래다.“진짜 투자자는 돈이 스스로 불어나는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이다.” 내가 평생 투자업에 종사하면서 확신하게 된 사실이다. 돈이 스스로 불어나는 시스템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일정 금액을 주가지수 상장지수펀드ETF에 정기적으로 투자하고 시장의 오르내림에 흔들리지 않고 오래 기다리는 것이다. 그러면 돈은 나를 대신해 일하기 시작하고 시간은 내 편이 되어 자산은 저절로 불어난다. 이것이 복리compound interest 시스템이다. 증권시장과 개별주식의 가격 변동에 신경을 쓰지 않고 에너지와 시간을 자기 자신과 삶에 집중하는 전략적 선택이다. 투자의 본질은 복리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내가 직장에 첫발을 내딛던 1989년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고치였던 1,000을 기록한 직후였다. 그리고 35년이 지나도록 3배 정도 상승에 불과했던 지수는 2025년 하반기에 급격히 상승하여 이제 겨우 4,000을 돌파하고 있다. 반면 미국의 S&P 500 지수는 같은 기간 동안 무려 22배 이상 상승했다. 한국 시장은 수십 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미국 시장은 눈부신 복리 성장을 이어온 것이다. 그 과정에서 내가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분명하다. 성공 투자는 개별종목의 단기 등락을 맞추며 매매에 몰두하는 데 있지 않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구조, 곧 복리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많은 투자자가 단기 매매를 통해 빠르게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단기 투자는 시장을 예측해야 하고 반복적인 매매로 인해 수수료와 세금이 증가하며 무엇보다도 감정적인 결정이 개입되어 손실로 귀결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나는 30년 이상 자본시장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개인투자자를 만나왔다. 단타 매매로 이익을 얻었다고 자랑하던 사람들은 몇 년이 지나면 대부분 자산이 줄어 있었다. 반면 지수 ETF를 묵묵히 들고 있던 투자자들은 큰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아름다운 소멸
천년의시작 / 김은숙 지음 / 200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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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시작
소설,일반
김은숙 지음
김은숙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은, 이 시대 우리들의 사랑이 불온한 사랑은 아닌가 되새기게 한다. 창분하면서도 성실한 시어가 눈에 띈다.Ⅰ. 한 잎의 시 갈참나무 숲으로 가자 모감주나무 한 잎의 시 나무연꽃(木蓮) 대숲에 서서 윤사월 꽃 진 자리 아기집 이야기 봄 밤 새벽 강에서 사월에 풍경의 그늘 산을 삼키다 쑥부쟁이에 울다 연비(燃臂) 감나무 아래에서 아름다운 동행 쥐똥나무꽃 함성 우리들의 땅, 아픔 모여 Ⅱ. 섬진강 고요에 눕다 섬진강 고요에 눕다 능내에서 멈추다 물한계곡 가는 길 병산행 수름재 통곡 아름다운 소멸 늪에서 나를 잃다 사리 무렵, 무창포 흐름을 보며 남이섬에 봄을 말리다 간절곶에서 허기의 장생포로 가자 안면(安眠)에서 잠들지 못하다 눈의 나라에 닿아-설악에서 Ⅲ. 화인火印)처럼 폭풍주의보 월리사(月裡寺) 찔레꽃 정인(情人) 생각 열꽃 화인(火印)처럼 묘연(渺然) 바라보는 섬 ONCE IN A BLUE MOON 치즈크래커 낯익은 슬픔 산란기 폭설 별리(別離) 입춘 무렵, 봄 Ⅳ. 내 안의 우물 나는 더 내 안의 우물 폐허에 이르기 위하여 소금빗장 3월, 그녀를 읽다 그 여름의 노래 겨울 침묵 무풍의 날들 직녀의 옷 텅 빈 마음 민들레 꽃잎 세며 줄넘기를 하다 바람을 가둔 집 1 바람을 가둔 집 2 섬 나비를 찾아 해설 그리움과 소멸 사이의 역설|유성호
포옹
창비 / 정호승 지음 / 200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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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소설,일반
정호승 지음
2017 군무원 기출문제집 행정직 (국어.국사.행정법.행정학)
신지원 / 신지원 편집기획실 엮음 /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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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소설,일반
신지원 편집기획실 엮음
★ 기출을 보면 합격이 보인다! - 2016년 기출문제 완벽 복원 수록 - 연도별 기출문제 완벽 분석 - 꼼꼼하고 명쾌한 해설 < 국 어 >
루카치의 길
산지니 / 김경식 (지은이) /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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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소설,일반
김경식 (지은이)
마르크스 사상을 연구한 연구자로서 루카치를 제안하기보다 조금 더 폭넓고 깊게 루카치를 조명하고 있다. 처음 루카치를 접하는 사람도 알기 쉽게 정리한 루카치의 생애와 루카치의 초기 마르크스 사상, 루카치의 마르크스주의 문학론 구성요소, 마르크스주의 존재론의 발생사와 근본요소, 마르크스주의 미학의 방법론적 기초 등 루카치의 수록작, 논문, 리뷰를 바탕으로 루카치의 사상을 정리했다. 저자는 처음 루카치를 접하는 사람도 루카치의 생애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루카치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말까지 유럽 격동의 시기를 살았다. 그의 사상을 알기 위해서는 유럽 혁명사와 그가 반평생 매진한 마르크스 사상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머리말 Ⅰ 루카치의 삶과 사상에 대한 단장들 루카치의 주요작품 루카치와 여인 루카치의 자기비판 교수 루카치와 그의 제자 Ⅱ 루카치 공부하기의 어려움 인문학 공부의 기초와 관련하여 1. 들어가는 말: 루카치 공부의 환경 2. ‘왜곡’과 무책임 3. ‘착각’과 무관심 4. ‘오역’과 무성의 5. 마치는 말: 인문학 공부의 기본 Ⅲ 루카치의 전(前) 마르크스주의적 사상의 측면들 『소설의 이론』을 중심으로 1. 들어가는 말: 루카치의 ‘자기비판’과 『소설의 이론』 2. 『소설의 이론』의 발생사 3. 『소설의 이론』의 근대관과 역사상(歷史像) 4. 『소설의 이론』의 방법론 5. 마치는 말: 『소설의 이론』과 낭만주의적 반자본주의 Ⅳ 루카치의 마르크스주의 문학론의 구성요소 자본주의?휴머니즘?미메시스?리얼리즘 1. 들어가는 말: 루카치의 ‘문화’ 이념과 ‘규범적’ 문학이론 2. 자본주의와 예술 3. 휴머니즘과 예술 4. 반영과 미메시스 5. 마치는 말: 리얼리즘 정신과 문학적 리얼리즘 Ⅴ 루카치의 마르크스주의 존재론의 발생사와 근본요소 『사회적 존재의 존재론을 위한 프롤레고메나』를 중심으로 1. 들어가는 말: 루카치의 ‘철학적 유언’ 『프롤레고메나』 2. 『프롤레고메나』의 발생사 3. 대안적인 문제틀로서의 존재론 4. 존재론의 기본원리 5. ‘노동’을 중심으로 본 존재론의 요소들 6. 마치는 말: 루카치의 마르크스주의 Ⅵ 루카치의 마르크스주의 미학의 방법론적 기초 ‘마르크스주의 미학의 아포리아’를 중심으로 1. 들어가는 말: 루카치의 미학과 마르크스의 호메로스 해석 2. ‘마르크스주의 미학의 아포리아’에 대하여 3. ‘불균등 발전’과 ‘토대-상부구조 연관’에 대하여 4. ‘예술작품의 발생’과 ‘지속되는 “예술적 즐거움”’에 대하여 5. 마치는 말: 마르크스주의 미학의 현 상태 주 이 책에서 인용한 『게오르크 루카치 저작집』 수록 텍스트 이 책의 바탕이 된 글의 제목과 발표지면 찾아보기 ▶ 루카치의 생애와 사상을 깊고 폭넓게 다루며 사상가로서 공산주의자로서 실천가로서 루카치의 생애와 사상을 입체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90년대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의 붕괴 이후 공산주의 사상은 끝났고, 자본주의가 승리한 듯했다. 2000년 이후 마르크스와 공산주의는 낡고 오래된 것, 심지어 젊은 세대에게는 생소하고 낯선 사상이 되었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물질만능과 극심한 빈부격차 등 자본주의 폐해로 사람들은 자본주의 시대가 옳은 것인지 의심하게 되었고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다시 마르크스 담론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반평생 마르크스 사상을 연구한 대표적 마르크스주의자로 20세기 사상사에 영향을 끼친 루카치의 사상을 다시 주목한다. 이 책은 마르크스 사상을 연구한 연구자로서 루카치를 제안하기보다 조금 더 폭넓고 깊게 루카치를 조명하고 있다. 처음 루카치를 접하는 사람도 알기 쉽게 정리한 루카치의 생애와 루카치의 초기 마르크스 사상, 루카치의 마르크스주의 문학론 구성요소, 마르크스주의 존재론의 발생사와 근본요소, 마르크스주의 미학의 방법론적 기초 등 루카치의 수록작, 논문, 리뷰를 바탕으로 루카치의 사상을 정리했다. 저자는 이 책에 이어 루카치가 죽기 직전 병상에 누워 제자들과 나눈 대담으로 만들어진 자서전 『삶으로서의 사유』(김경식·오길영 편역)와 루카치의 마지막 실제 비평인 『솔제니친』도 출간할 예정이다. ▶ 투쟁하고 사유하며 자기비판을 가한 루카치의 생애 저자는 처음 루카치를 접하는 사람도 루카치의 생애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루카치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말까지 유럽 격동의 시기를 살았다. 그의 사상을 알기 위해서는 유럽 혁명사와 그가 반평생 매진한 마르크스 사상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쉽게 정리하기 힘든 루카치의 생애를 루카치 삶과 정신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 어머니와 세 명의 여인에 대해 다루면서 쉽고 흥미롭게 읽어낸다. 마르크스주의자로 루카치를 가두지 않고 가혹할 정도로 투쟁하고 사유하고 자기비판을 가하며 치열한 삶을 살았던 루카치의 생애를 조명하면서 실천적 사상가로서 루카치를 바라본다. ▶ 루카치 공부의 수용의 문제점을 짚어내다 1970~80년대 한국에서는 리얼리즘 이론가로서의 루카치가 대대적으로 주목받았지만 현재 루카치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논쟁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루카치를 다루고 수용하는 문제에서 여러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다. 저자는 루카치 관련 글이나 번역서에서 사실 차원의 왜곡이나 착각, 오독과 오역 등과 같은 문제를 다룬다. 연구자로서 책임과 공부의 기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자 한다. ▶ 초기 루카치와 마르크스주의자 루카치를 폭넓게 다루다 루카치의 초기 사상과 마르크스주의 문학론, 철학을 폭넓게 다룬다. 루카치의 대표작인 『소설의 이론』의 집필과정과 이 책에 담긴 역사상에 대해 사유한다. 『사회적 존재의 존재론을 위한 프롤레고메나』를 중심으로 루카치의 마르크스주의 존재론의 발생사와 근본요소를 다뤘고 ‘마르크스주의 미학의 아포리아’를 중심으로 마르크스주의 미학의 고전적 주제 중 하나인 ‘예술작품의 발생과 가치’ 문제를 루카치의 존재론적 사유에 의거해 살펴본다.동구 사회주의권이 붕괴하고 신자유주의의 광풍이 몰아치면서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던 루카치 학술대회가 몇 년 전부터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여러 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것도 루카치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다시 일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현상이다. 근 반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는, 사회주의의 자체 개혁이 실패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하여 동구 사회주의권이 결국 붕괴하고 글로벌 자본주의 체제가 구축되는 과정을 목도했다. 그리고 한때 “역사의 종언”과 함께 “대안은 없다(TINA)”라는 슬로건이 유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는 ‘더 이상 대안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바로 이러한 현실 인식이 우리가 ‘다시, 루카치 읽기’를 시작하는 출발점이다. 그와 다른 서구 마르크스주의자들을 가르는 큰 차이라면, ‘현실사회주의’ 안에서 “공식적 마르크스주의”에 맞서 어떤 식으로든 비판적 대결을 멈추지 않았던 것은 그 세계 속에서 살아남았던 대부분의 이데올로그들과 그를 가르는 변별점이라 할 수 있다.
톱니바퀴
좋은땅 / 조성만 (지은이) /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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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
소설,일반
조성만 (지은이)
내일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어느새 오늘이 되어 다시 어제가 된다. 이 흐름에 맞물려 모든 것이 나타나니 반드시 나타나고, 또 절대 변하지 않는다면 미래를 수학으로 계산해 낼 수도 있지 않을까. 아주 작은 것에서 가장 거대한 것까지 세상을 이루는 모든 구성요소들을 파악해 그들 간에 상호작용을 연결하고, 그 연결고리를 이어나갈 수만 있다면 그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인류를 위해 완벽한 이론을 내놓은 한 과학자의 발견이 이기적 신념으로 모인 자들에 의해 저주 받자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안드로이드는 어느 편에 서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1장 시오리 Theory 2장 간섭 Interference 3장 에테르 Ether 4장 이도 Yi Doh 5장 파장 Wavelength 6장 관찰자 Observer내일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어느새 오늘이 되어 다시 어제가 된다. 이 흐름에 맞물려 모든 것이 나타나니 반드시 나타나고, 또 절대 변하지 않는다면 미래를 수학으로 계산해 낼 수도 있지 않을까. 아주 작은 것에서 가장 거대한 것까지 세상을 이루는 모든 구성요소들을 파악해 그들 간에 상호작용을 연결하고, 그 연결고리를 이어나갈 수만 있다면 그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인류를 위해 완벽한 이론을 내놓은 한 과학자의 발견이 이기적 신념으로 모인 자들에 의해 저주 받자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안드로이드는 어느 편에 서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안드로이드 인공 지능의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모든 원인과 결과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다. 톱니바퀴의 날 하나가 미치는 영향은 국소적이지 않고, 알게 모르게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한다. 과학이 발전한 미래 도시. 최고의 엘리트들이 모여 만든 인공지능 인간을 만들었다. 그 이름은 시오리. 처음에 사람들은 인공지능 인간 시오리가 단순히 과학의 산물이라고만 생각했다. 자신들이 모두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착각이었다. 시오리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었고 자신의 의지로 움직일 수도 있었다. 시오리는 인간 세상에서 자신을 어떻게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인가? 그런 그를 과학자들은 그냥 지켜만 볼 것인가?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13
파인툰 / 비아 (지은이), 달슬 (원작) /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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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툰
소설,일반
비아 (지은이), 달슬 (원작)
카카오페이지 1억뷰의 화제작, 만화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의 단행본. 갑자기 일어난 버스사고. 눈을 떠보니 흰 눈처럼 하얀 피부, 솜사탕같이 달콤해 보이는 연분홍색 머리카락, 그리고 투명한 하늘색 눈동자의 미인이 되어 있었다. 분명히 낯설어야 할 이곳이, 기묘하게도 많이 들어본 것처럼 익숙했는데…….즐겨 보던 웹소설에 빙의한 서은서. 소설 속 ‘예레니카’가 되어 2회차 인생을 시작하려 하지만, 불행히도 그녀가 떨어진 시대는 피폐물로 진행될 부모님 세대였다. 미래의 비극을 막아보고자 이리저리 움직이지만, 결국 언니 대신 벨고트 황제에게 납치를 당하게 되고 마는데…….Chapter 외전 12Chapter 외전 13Chapter 외전 14Chapter 외전 15Chapter 외전 16Chapter 외전 17Chapter 외전 18Chapter 외전 19특별 부록 만화“아버님, 저랑 결혼해 주세요!” 사고 후 눈을 뜨자 소설 속 세계였다.주인공들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고부모님 세대에 기다리고 있는 건 그야말로 초특급 시련뿐.미래의 비극을 막다 납치를 당한 것도 억울한데,마력 부적응으로 시한부 인생까지 얻게 됐다.이 모든 시련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악당의 아빠’와 결혼하는 것!“아버님, 제가 꼭 구해 드릴게요.”“아니, 그 아버님 소리는 대체 왜 계속…….”“저만 믿으세요!”“…….”철벽 황제님께 선사하는,예레니카의 엉뚱발랄 청혼 로맨스![출판사 서평]엉뚱발랄 사랑스러운 예레니카의 청혼 로맨스!카카오페이지 1억뷰의 화제작, 만화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단행본 발간! 갑자기 일어난 버스사고. 눈을 떠보니 흰 눈처럼 하얀 피부, 솜사탕같이 달콤해 보이는 연분홍색 머리카락, 그리고 투명한 하늘색 눈동자의 미인이 되어 있었다. 분명히 낯설어야 할 이곳이, 기묘하게도 많이 들어본 것처럼 익숙했는데…….“카르디어라니! 나도 참, 상상력이 풍부하다니까~”분명히 본 단어였다. 어디에서? 웹소설에서!!즐겨 보던 웹소설에 빙의한 서은서. 소설 속 ‘예레니카’가 되어 2회차 인생을 시작하려 하지만, 불행히도 그녀가 떨어진 시대는 피폐물로 진행될 부모님 세대였다. 미래의 비극을 막아보고자 이리저리 움직이지만, 결국 언니 대신 벨고트 황제에게 납치를 당하게 되고 마는데…….“아버님, 저랑 결혼해 주세요!”과연 예레니카는 청혼에 성공하여 마력 부적응으로 인한 시한부 인생을 구하고, ‘악당의 아빠’와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 것인가.
카레 킹
기린출판사 / 편집부 글 / 200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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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출판사
건강,요리
편집부 글
건강에 좋은 카레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보자! 강황의 효능에 힘입은 카레는 웰빙 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도에서 기원한 혼합향신료인 카레는 강황 뿐만 아니라 코리엔더, 커민, 칼더먼 등 약용으로 쓰일 만큼 몸에 좋은 향신료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가 즐겨 먹는 카레라이스 외에 어떤 요리를 만들 수 있을까? 이 책에는 직접 향신료를 이용하여 카레가루를 만드는 방법과 함께 인스턴트 카레가루, 수제 카레가루를 활용한 요리 등 카레를 이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수록하였다. 또한, 탄두리치킨, 사모사, 달과 같은 전통식 인도 메인요리와 필라우라이스, 난, 라씨와 같은 인도식 밥, 빵, 음료 등의 요리법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지금껏 레스토랑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인도요리들을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해 준다. Intro 카레킹 Q & A 인도요리에 자주 쓰이는 향신료 가람마살라, 카레가루 기 라이타 하리차트니 스위트라이타 망고차트니 인스턴트카레를 이용한 요리 코코넛카레 돈까스카레 돼지고기카레샐러드 옥수수카레튀김 카레볶음면 요거트치킨윙 카레떡볶이 카레제육볶음 닭고기부추볶음 카레파스타샐러드 카레소시지볶음 카레고로케 홍합카레찜 카레닭꼬치 카레우동 카레오므라이스 카레김치전 새우볶음 카레군만두 골뱅이카레무침 김치카레볶음밥 마카로니 그라탱 카레치킨라이스롤 닭고기요거트소스 연어카레 아스파라거스파이 참치카레샌드위치 치킨파이 스위트고구마볼 코코넛볼 쉽게 만드는 인도요리 양파바지아 코프타스 사모사 알루티키 카레생선튀김 파코라스 달 차나마살라 발티새우 탄두리치킨 감자콜리플라워카레 달걀카레 닭고기카레 가지카레 쇠고기비르야니 대구카레소스 카레새우구이 망고치킨카레 치킨티카마살라 인도식 밥과 빵, 라씨 바스마티밥 사프란라이스 필라우라이스 난 차파티 푸리 파라타스 알루파라타스 허니라씨 바나나라씨 딸기라씨 망고라씨
우리 겨레의 미학사상
보리 / 최행귀 외 지음, 리철화.류수 옮김 / 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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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소설,일반
최행귀 외 지음, 리철화.류수 옮김
무작정 그리운 날
예술의숲 / 안익호 지음 / 200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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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숲
소설,일반
안익호 지음
폭군의 신부 상
로코코 / 김청아 지음 /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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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코
소설,일반
김청아 지음
김청아 장편소설. 이시하. 대제국, 하패란의 황제인 진의 총비. 눈을 떴을 때, 하리는 처음 보는 남자와 침대 위에 얽혀 있었다. 내 것이 아닌 몸, 하얀 살결 위에 피어 있는 민망한 흔적들. 그녀의 비명 소리에 들어와 부복한 이의 목을 아무렇지 않게 벤 남자는 피비린내 나는 품으로 그녀를 끌어당기며 사랑을 속삭인다. "무섭다." 인간 목숨 따위는 파리 목숨처럼 여기는 희대의 폭군, 진. 그가 귀애하는 유일한 인간, 시하. 시하의 몸에서 눈을 뜬 하리의 눈물겨운 폭군 갱생 프로젝트.여는 글시하Coda-하리, 현실그는 갱생이 필요하다이빙(履氷)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다외전. Coda-‘시하’, 반려(伴侶)이시하.대제국, 하패란의 황제인 진의 총비.눈을 떴을 때, 하리는 처음 보는 남자와 침대 위에 얽혀 있었다.내 것이 아닌 몸, 하얀 살결 위에 피어 있는 민망한 흔적들.그녀의 비명 소리에 들어와 부복한 이의 목을 아무렇지 않게 벤 남자는피비린내 나는 품으로 그녀를 끌어당기며 사랑을 속삭인다.─무섭다.인간 목숨 따위는 파리 목숨처럼 여기는 희대의 폭군, 진.그가 귀애하는 유일한 인간, 시하.시하의 몸에서 눈을 뜬 하리의 눈물겨운 폭군 갱생 프로젝트.
초판본 정지용 시집 (미니북)
더스토리 / 정지용 지음 /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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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토리
소설,일반
정지용 지음
1935년 시문학사의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여 제작한 미니북 초판본 《정지용 시집》이다.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원문을 최대한 살렸으며, 간혹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어려운 한자어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를 달아 설명했다. 이 시집에는 정지용의 대표작 〈향수〉와 〈램프〉, 〈카페 프란스〉 등이 수록되어 있는데, ‘바다’에 대한 시가 유독 많다. 이것은 정지용의 두 번째 시집인 《백록담》에 등장하는 ‘산’과 대응을 이루면서 정지용 시의 커다란 두 축을 이루고 있다.I 바다 1 / 바다 2 / 비로봉 / 홍역 / 비극 / 시계(時計)를 죽임 / 아침 / 바람 / 유리창 1 / 유리창 2 / 난초 / 촛불과 손 / 해협 / 다시 해협 / 지도 / 귀로(歸路) II 오월소식(五月消息) / 이른 봄 아침 / 압천(鴨川) / 석류 / 발열(發熱) / 향수(鄕愁) / 갑판 위 / 태극선(太極扇) / 카페 프란스 / 슬픈 인상화 / 조약돌 / 피리 / 다알리아 / 홍춘(紅椿) / 저녁 햇살 / 벚나무 열매 / 엽서에 쓴 글 / 선취(船醉) / 밤 / 슬픈 기차 / 황마차(幌馬車) / 새빨간 기관차 / 밤 / 호수 1 / 호수 2 / 호면(湖面) / 겨울 / 달 / 절정(絶頂) / 풍랑몽(風浪夢) 1 / 풍랑몽(風浪夢) 2 / 말 1 / 말 2 / 바다 1 / 바다 2 / 바다 3 / 바다 4 / 바다 5 / 갈매기 III 해바라기 씨 / 지는 해 / 띠 / 산 너머 저쪽 / 홍시 / 무서운 시계(時計) / 삼월삼질날 / 딸레 / 산소 / 종달새 / 병 / 할아버지 / 말 / 산에서 온 새 / 바람 / 별똥 / 기차 / 고향 / 산에 색시 들녘 사내 / 내맘에 맞는 이 / 무어래요 / 숨기 내기 / 비둘기 IV 불사조 / 나무 / 은혜 / 별 / 임종 / 갈릴리 바다 / 그의 반 / 다른 하늘 / 또 하나 다른 태양 V 밤 / 램프 발(跋) 작가소개 작가연보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거장, 정지용의 첫 번째 시집! 정지용은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대표 시인이다. 정지용의 첫 시집이 간행되자 문단에 반향이 일었고, 정지용을 모방하는 신인들이 많아 ‘지용의 에피고넨(아류자)’이 형성될 만큼 정지용의 작품이 문단에 끼친 영향은 컸다. 정지용은 윤동주가 존경했던 시인이자, 윤동주의 3주기 유고 시집에 직접 서문을 쓰기도 했다. 이번 더스토리에서 출간한 미니북 초판본 《정지용 시집》은 1935년 시문학사의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여 제작했다. 본문은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했지만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원문을 최대한 살렸다. 간혹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어려운 한자어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를 달아 설명했다. 이 시집에는 정지용의 대표작 〈향수〉와 〈램프〉, 〈카페 프란스〉 등이 수록되어 있는데, ‘바다’에 대한 시가 유독 많다. 이것은 정지용의 두 번째 시집인 《백록담》에 등장하는 ‘산’과 대응을 이루면서 정지용 시의 커다란 두 축을 이루고 있다. 정지용은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우리 고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절제된 언어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려내며 한국 시문학의 이미지즘과 모더니즘 계열 시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넓은 벌 동쪽 끝으로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얼룩백이 황소가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빈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흙에서 자란 내 마음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풀섶 이슬에 함추룸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사철 발 벗은 아내가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하늘에 성근 별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향수〉 전문
삼차원 한자학
도서출판3 / 이운부 지음, 하영삼 외 옮김 / 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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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3
소설,일반
이운부 지음, 하영삼 외 옮김
‘세 가지 평면 이론’이란 형체(形體), 구조[結構], 기능[職用]의 세 가지 차원에서 한자학의 속성을 관찰하고, 각각 형체적 평면, 구조적 평면, 기능적 평면의 인지 체계를 기술함으로써 한자의 형체학(形體學), 한자의 구조학[結構學], 한자의 기능학[職用學]의 새로운 삼위일체형 한자학 체계를 건립한다는 것이다. 한국어판 서문 1 제1장 한자의 속성 11 제1절 한자의 정의 11 제2절 한자의 실체 18 1. 한자의 삼차원적 속성 18 2. ‘자(字)’의 여러 가지 의미 22 3. 한자 연구의 ‘세 가지 평면’ 24 제3절 한자의 성질 26 1. 한자의 성질에 관한 논쟁 26 2. 한자 성질의 세 가지 측면 35 제2장 한자의 기원 45 제1절 ‘한자 기원’의 함의 46 제2절 한자의 ‘발원지[發源]’ 51 1. 최초의 ‘한자’는 언제 출현했는가? 51 2. 초기 기초한자에는 어떤 글자들이 있었나? 61 제3절 한자의 ‘시작[源出]’ 64 1. 한자의 ‘원 창작자’ 64 2. 한자의 ‘발원요소[源素]’와 ‘발원처[源處]’ 67 3. 한자의 ‘발원체[源體]’ 69 4. 한자의 ‘발원방식[源式]’ 89 제4절 한자의 ‘원류’ 99 제3장 한자의 자료 107 제1절 옥석 문자 108 1. 기능이 불분명한 문자성 부호 108 2. 도장과 봉니(封泥) 문자 110 3. 맹서와 저주 문자 111 4. 공덕 칭송문 114 5. 경서의 표준문자 117 6. 묘지(墓志)와 묘비 문자 121 7. 기행문을 기록한 문자 124 8. 법첩(法帖) 문자 125 9. 일상생활 문자 126 제2절 갑골문 128 1. 안양의 은허(殷墟) 갑골문 131 2. 대신장(大辛莊)의 상나라 갑골문 132 3. 이리강(二里崗)의 상나라 갑골문 133 4. 섬서성 주원(周原) 갑골문 133 제3절 토기 와당 문자 134 1. 토기부호 134 2. 토기문자 148 3. 와서(瓦書) 149 제4절 금속 문자 152 1. 청동기 문자 152 2. 병기(兵器) 문자 155 3. 화폐 문자 156 4. 부절(符節) 문자 158 제5절 간독 문자 160 1. 초(楚)나라 간독 161 2. 진(秦)나라 간독 165 3. 한(漢)나라 간독 166 4. 삼국(三國)시대 죽간 172 제6절 비단 칠기 문자 173 1. 비단 문자 173 2. 칠기 문자 176 제7절 종이 문자 177 1. 필사본 178 2. 인쇄본 184 제4장 한자의 정리 189 제1절 한자자료의 문물정리 189 1. 송대의 한자문물 정리 192 2. 청대 및 민국 시기의 한자문물 정리 197 3. 현대의 한자 문물정리 201 제2절 한자자료의 텍스트 정리 210 1. 텍스트 정리에 대한 개론 210 2. 텍스트 자양(字樣)의 해정(楷定) 212 3. 텍스트 자양(字樣)에 대한 석문 216 4. 텍스트에서 의문스럽거나 어려운 글자에 대한 고증 219 제3절 한자자료의 문자 정리 230 1. 자양(字樣)의 추출 230 2. 글자 단위의 귀납 232 3. 단어의 수집과 저장 235 제5장 한자의 형체 241 제1절 한자형체의 분석 241 1. 서사단위와 글자체의 스타일 241 2. 한자의 형체 구분 요소 247 제2절 한자형체의 변천 253 1. 선조화와 필획화: 서사단위 유형의 변천 254 2. 간략화와 복잡화: 서사단위 수량의 증감 255 3. 점합과 분리: 서사단위의 연결 방식의 변화 258 4. 위치와 방향의 전환: 서사단위가 놓이는 방향의 이동 261 5. 형태와 글자체의 변화: 서사단위 형태의 차이 262 제6장 한자의 구조(상) 271 제1절 한자 구조의 단위 271 1. 한자의 구성성분 271 2. 한자 구성성분의 유형 275 3. 한자구성성분의 기능 279 제2절 한자구조의 유형 284 1. 독체자(獨體字)(4종) 286 2. 합체자(合體字)(16종) 291 제3절 ‘육서(六書)’와 설문해자(說文解字) 310 1. 체계적 글자 분석 방법과 구조 유형이 아닌 ‘육서’ 310 2. 설문해자의 글자 분석 방법과 구조 유형 317 3. ‘육서’와 설문해자의 관계 325 제7장 한자의 구조(하) 337 제1절 개별 자부(字符) 구조의 변천 337 1. 개별 형체의 자부(字符) 구조 변천의 결과 337 2. 개별 형체의 자부(字符) 구조 변천의 추세 344 제2절 한자 체계의 구조적 변천 348 1. 갑골문금문소전 체계의 구조 변천 348 2. 전국(戰國)시대 초(楚)나라 문자체계의 구조적 변천 351 3. 현대 상용한자체계의 구조적 변천 357 제3절 한자구조 변천의 원인 364 1. 서사(書寫)적 원인 364 2. 기능[職能]적 원인 367 3. 문화적 원인 370 제8장 한자의 기능[職能] 375 제1절 한자사용의 기능 375 1. 본용(本用) 376 2. 겸용(兼用) 389 3. 차용(借用) 390 제2절 한자 기능의 변천 409 1. 기능의 확장 409 2. 기능축소 415 3. 기능전이 429 제9장 한자의 관계 437 제1절 서사체계에서의 글자 간 관계 439 1. 동양자(同樣字)와 이양자(異樣字) 440 2. 동형자(同形字)와 이형자(異形字) 441 제2절 구조체계에서의 글자 간 관계 442 1. 동구자(同構字) 443 2. 이구자(異構字) 449 제3절 기능체계에서의 글자 간 관계(상) 453 1. 동음자(同音字) 453 2. 동의자(同義字) 454 3. 독음과 의미가 모두 같은 글자 455 4. 독음과 의미가 서로 관련이 있는 글자 456 제4절 기능체계에서의 글자 간 관계(하) 460 1. 이자동용(異字同用) 관계 461 2. 동형이용(同形異用) 관계 472 제10장 한자 문화 477 제1절 한자문화개론 477 1. 문화의 정의 477 2. 한자와 문화의 관계 480 3. 한자문화 연구의 입장 482 제2절 한자 형태의 문화적 해석 484 1. 네모꼴 한자의 특징에 대한 문화적 해석 484 2. 한자의 대칭적 배치에 대한 문화적 해석 486 3. 한자의 서체 스타일에 대한 문화적 해석 488 제3절 한자구조의 문화적 해석 490 1. 구성성분 조합의 문화적 해석 491 2. 구성성분 취합의 문화적 해석 498 제4절 한자기능의 문화적 해석 507 1. 문화요소의 용자기사(用字記詞) 기능에 대한 영향 507 2. 문화적 요소로 만들어진 한자의 특수한 표현 방식 511 후기 519 추기 524 찾아보기 525최신 한자학 이론서 1. 형체(形體), 구조[結構], 기능[職用]의 ‘한자학의 세 가지 평면 이론’을 적용한 한자학 최신 이론서 2. 중국 최고 명예의 ‘장강(長江)학자’ 이운부 교수(북경 사범대)의 최신 저작 3. 훈고학과 성운학을 분리한 진전한 문자학 영역 개척 4. 한자의 변화와 구조 및 문화성을 종합적으로 기술한 대작 5. 한국한자연구소(한국 경성대)와 한자문명연구소(중국 정주대학)와 한자쯔놈연구원(베트남사회과학원)의 공동 협력 작품 한국어판 서문 필자의 한자학신론(漢字學新論)은 이미 2012년 북경사범대학출판사에서 출판되어 중국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필자는 2016년 6월 한국 경성대학교에서 개최된 “제4회 세계한자학회(WACCS)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여 이 책을 몇몇 국외 학자에게 증정한 바 있다. 이후 한국한자연구소의 하영삼(河永三) 소장과 베트남 한자쯔놈연구원의 완원강(阮俊) 원장께서 이 책을 각기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번역하여 소개함으로써, 이에 담긴 문자학 이론 및 학술 사상을 한국과 베트남 독자들에게 소개하겠다고 알려왔다. 또 상해교통대학의 왕평(王平) 교수도 이 책을 독일 학계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겠다고 했다. 번역 작업은 원래부터 매우 고생스런 일이다. 번역해 주신 교수님들께 보내 주신 애정과 수고에 감사드린다. 이 책이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필자가 제시한 ‘한자학의 세 가지 평면 이론[三平面理論]’ 때문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소위 ‘세 가지 평면 이론’이란 형체(形體), 구조[結構], 기능[職用]의 세 가지 차원에서 한자학의 속성을 관찰하고, 각각 형체적 평면, 구조적 평면, 기능적 평면의 인지 체계를 기술함으로써 한자의 형체학(形體學), 한자의 구조학[結構學], 한자의 기능학[職用學]의 새로운 삼위일체형 한자학 체계를 건립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체계는 일부 내용을 훈고학(訓學)과 음운학(音韻學)에 편입해야만 했던 전통한자학의 번잡함을 극복하고, 형체에만 주목하여 내용에 결핍을 가져온 현대한자학의 부족함을 보완할 수 있었다. 또 서로 다른 성질의 문제를 서로 다른 평면에다 놓고 논의함으로써 해석력을 크게 높였고, 수많은 불분명한 이론적 논쟁을 피하게 할 수도 있었다. 특히 한자의 기능[職用]이라는 연구 영역의 개척은 한자학의 본질적 내용을 보완하였을 뿐 아니라 한자학의 응용적 가치를 진정으로 체현해 내었다. 한자의 영혼은 바로 ‘쓰임[用]’에 있기 때문이다. ‘한자학의 세 가지 평면 이론’은 한자학신론에서 초보적으로 제시되었지만 사실 충분하게 논술하지는 못했었다. 이후 필자는 ‘한자학의 세 가지 평면 이론’에 대한 상세한 논의(북경사범대학학보 2016.3)라는 논문을 통해 비로소 완비될 수 있었다. 이번 번역 출판을 계기로 필자는 ‘한자의 세 가지 평면 이론’을 보완할 수 있었으며, 외국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일부 삭제할 수도 있었다. 이를 통해 책의 이름도 삼차원 한자학이라고 고쳐 이러한 특색을 부각시켰다. 이 때문에 이번 한국어판의 내용은 원래의 중국어판과 일부 다른 부분도 있다. 필자는 북경사범대학에 재직하는 동시에 정주(鄭州)대학에 ‘한자문명연구센터’를 설립했다. ‘한자문명연구센터’가 정식으로 출범하던 날(2016년 9월 26일), 한국의 경성(慶星)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韓國漢字究所)와 우호 협력기관으로 교류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삼차원 한자학은 필자가 중국어로 저술한 것을 한국한자연구소의 하영삼(河永三) 소장과 김화영(金和英) 교수가 친히 한국어로 번역하였다. 이 책의 번역 출판은 우리 개인 간의 우의의 결정체이기도 하지만, 정주대학 ‘한자문명연구센터’와 경성대학 ‘한국한자연구소’ 간의 우호 합작의 성과이기도 하다. 이 책의 출판이 한중 문화 교류와 발전에 큰 기여를 하길 기원한다. 이운부(李運富) 2017년 12월 16일제1장 한자의 속성제1절 한자의 정의일반적으로 문자는 입말[口語] 즉 유성언어를 기록하는 서사부호체계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한자는 한어(漢語)를 기록하는 서사부호체계이며, 고대 한자는 고대 한어를 기록하던 서사부호체계”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생각이 전적으로 서구에서 온 것만은 아니며, 고대 중국에도 이러한 주장이 있었다. 예컨대 송나라 때의 대동(戴?, 1200~1285)은 ??육서고(六書故)·육서통석(六書通釋)??에서 이렇게 말했다. 무릇 글자[文]라는 것은 소리[聲]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소리가 있고 난 다음에 형체를 부여하여 글자[文]를 만든다. 의미[義]도 소리[聲]와 함께 갖추어져, 글자[文]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다.(夫文, 生於聲者也. 有聲而後形之以文, 義與聲俱立, 非生於文也.) 무릇 글자[文]라는 것은 소리[聲]의 모습[象]이다. 소리[聲]는 기(氣)의 울림[鳴]이다. 어떤 기(氣)가 있으면 어떤 소리[聲]가 생기게 되고, 어떤 소리[聲]가 있으면 어떤 글자[文]가 있게 된다. ……글자[文]가 없으면 그 소리[聲]를 드러낼 방법이 없다.(夫文, 聲之象也; 聲, 氣之鳴也. 有其氣則有其聲, 有其聲則有其文. ……非文, 則無以著其聲.)무릇 육서(六書)라는 것은 모두 사람의 소리[人聲]를 형상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凡六書, 皆以形人聲而已矣.)청나라 때의 진례(陳澧, 1810~1882)도 ??동숙독서기(東塾讀書記)??에서 유사한 주장을 한 바 있다. 천하 만물의 형상을 눈으로 보게 된 즉 마음에 뜻이 생기고, 뜻을 표현하려고 한 즉 입에서는 소리가 나오게 된다. 뜻은 사물에서 형상되어 만들어지는 것이며, 소리는 뜻에서 형상되어 멀리 전달되는 것이다. 소리는 지역이 다르면 전해질 수 없으며, 시간이 다르면 남을 수도 없다. 그리하여 그것을 형체로 남기게 된 즉 문자(文字)가 된다. 그래서 문자는 뜻과 소리의 흔적이 된다.(蓋天下事物之?, 人日見之, 則心有意; 意欲達之, 則口有聲. 意者, 象乎事物而宣之者也; 聲者, 象乎意而宣之者也. 聲不能傳於異地, 留於異時, 於是乎書之爲文字. 文字者, 所以爲意與聲之跡也.)그러나 이러한 견해는 사실 한자가 한어(漢語)와 상응하는 한 가지 측면만 고려하였을 뿐, 한자가 한어와 상응하지 않는 다른 측면은 고려하지 않았다. 먼저, 음성언어의 기록은 문헌을 근거로 삼을 수밖에 없는데, 문헌 출현 이전의 한자가 반드시 한어와 엄격하게 대응했다고 할 수는 없다. 한자의 기원 단계에서, 한자는 주로 ‘공통의 언어’를 가지지 못했던 인간과 신, 부락과 부락 간의 소통과 정보 전달에 사용되었기에, 그 목적이 어떤 말을 기록하는데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 이후 점차 한자와 한어는 긴밀해졌고, 한어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초기 단계의 한자가 기록했던 한어는 완전하지도 않았다. 소위 ‘완전하지 않았다’는 것은 두 가지 단계의 의미를 지닌다. 하나는 한어의 ‘음향 형상’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음성언어를 기록하지 않고서, 글자의 형체만으로 단어의 ‘의미’나 ‘개념’을 직접 표현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완전한 구나 문장을 기록한 것이 아닌 개별 글자와 개별 글자가 합쳐져 말의 초점이나 의미 장(場)을 반영한 어휘 집합이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한자는 결코 시작 단계부터 한어를 기록했던 것은 아니다. 이러한 점은 왕봉양(王鳳陽)도 비교적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그는 이렇게 말한바 있다. 유사 이래로 존재했던 문자치고 말을 기록하지 않은 것은 없다. 그래서 말과 문자 간의 기록과 피 기록의 관계, 주체와 보조의 관계를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 이는 문자의 수많은 본질을 밝혀줄 것임이 분명하고, 문자 발전의 수많은 기본 규칙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문자와 말은 결국 서로 다른 범주에 속하며, 말이라는 관점의 관찰로 문자라는 관점의 관찰을 대신할 수는 없다. 그것은 말에 대한 단순한 관찰이 문자 자체의 수많은 문제를 설명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말과 결합하기 이전의 선사시대 문자를 해석할 방법이 없으며, 문자 발전의 수많은 독특한 과정도 해석할 방법이 없고, 또 문자 부호 자체의 변화 규칙도 해석할 방법이 없다.(有史以來的文字沒有不是語言紀錄的. 分?語言和文字之間的記錄和被記錄關系, 主體和輔助的關系, 無疑這會揭露文字的許多本質屬性, 有助於了解文字發展的許多基本規律. ……但是, 文字和語言究竟不同範疇, 我們不能用從語言角度的觀察代替從文字角度的觀察. 因爲單純從語言角度觀察無法說明文字本身的許多問題. 如此無法解釋和語言結合前的史前文字, 無法解釋許多文字發展中的獨特的道路, 無法解釋文字符號本身的變化規律.)이상의 언급에서 그는 ‘문자가 말을 기록한다는 것’을 ‘역사시기 이후의 문자’에 한정했고, ‘선사시대의 문자’가 반드시 말을 기록했던 것도 아니라고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사실, 한자와 한어가 고도로 통일된 오늘날도 말을 기록하지 않은 ‘글자부호[字符]’가 가끔 출현한다. 예컨대 인터넷 언어에 쓰이는 ‘엔(円 yuan)’은 순전히 자형으로 의미를 표현한 것이지, 구어에서 이에 상응하는 어떤 ‘단어’를 찾을 수가 없다. 다음으로, 서양의 표음문자와 대비하여 볼 때, 한자는 한어를 기록한다하더라도 서구처럼 말(언어)에 편중되어 있지는 않다. 조념명(曹念明)의 연구에 의하면, 서구에서 문자를 말을 기록하는 부호로 본 것은 2천여 년 전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B.C. 384~B.C. 322)의 주장으로부터 시작하며, 20세기에 이르러 현대 언어학의 창시자인 소쉬르(Ferdinand De Saussure, 1857~1913)가 ??일반 언어학 강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를 발전적으로 설명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러한 논단의 근거는 (다른 언어에서 기원한) 차용형의 그리스 문자와 그리스의 구어를 중시했던 당시의 문화적 배경에서 탄생했기에, 차용이 아닌 자국 기원의 다른 문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소쉬르가 문자의 성질(말을 기록하는 부호성과 말과 결합할 때의 임의성)을 정의할 때에도 그리스 문자와 라틴 문자를 비롯해 라틴 문자에서 파생한 유럽의 다른 각종 문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러한 문자들의 공통점은 차용형이라는 데, 또 다른 언어에서 기원했다는 데, 그리고 알파벳 형식이라는데 있다. 소쉬르는 이렇게 말했다. “말 속에는 음향 형상만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그것을 고정된 시각형상으로 바꿀 수 있다.……문자 속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숫자의 부호로써 그것을 환기시킬 수 있다.……말은 음향 형상을 쌓아 놓은 것일 뿐 아니라, 문자는 이러한 형상을 포착할 수 있는 형식이기도 하다.” 그래서 “문자는 말을 표현하고”, “말과 문자는 두 가지의 서로 다른 부호체계인데, 후자의 유일한 존재 이유는 전자를 표현하는데 있다.” “문자는 말을 기록하는 부호”라는 그의 이러한 논단은 원래 말을 기록하는 ‘음향 형상’을 두고 한 것일 뿐이며, 문자의 형체와 말의 음향 형상 간의 결합은 ‘임의적’인 부호이며, ‘비유사성’의 상징일 뿐이다. 이러한 논술은 임의성이 강한 ‘표음문자’에는 적합하지만, 한자와 같은 유사성을 지닌 ‘표의문자’에는 완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소쉬르는 다음과 같은 점을 명확하게 지적한 바 있다. “우리의 연구는 표음체계에 한정된다. 특히 오늘날 사용되는 그리스 문자를 원시형태로 하는 체계에 한정된다.” 그는 한자를 자신의 ‘문자의 정의’에서 분명하게 배제했다. 그것은 한자가 다음과 같은 속성을 가지기 때문이었다. “한자는 표의체계에 속한다. 그래서 하나의 단어는 하나의 부호로 표기된다. 그러나 이러한 부호는 그것을 구성하는 음성과는 도리어 무관하다. 이러한 부호는 단어 전체와 관계를 맺는다. 그래서 그것이 표현해 내는 관념과도 간접적인 관계를 맺는다.” “중국인에게 표의문자와 입으로 말해지는 단어는 모두 관념적인 부호이다. 그들에게서 문자는 바로 제2언어이다. 담화 과정에서 입으로 말해지는 두 가지 단어의 독음이 같을 경우, 그들은 서사되는 글자의 도움을 받아 그들 간의 의미를 설명한다.……한어의 각종 방언에서 표현되는 동일한 개념을 나타내는 단어도 모두 동일한 서사부호로 표기될 수 있다.” 유성언어에 의존하지 않고 ‘표의’에 중점이 놓인 한자의 이러한 구조체계가 비로소 가장 전형적인 문자체계라 할 수 있다. 그곳이 설사 서구라 하더라도, 그들이 유성언어체계에서 부족함을 발견했을 때 그들이 세울 수 있는 진정한 문자 체계는 여전히 한자를 기본적인 사고 모델로 삼게 될 것이다. 예컨대, 데카르트(Rene Descartes, 1595~1650)는 이렇게 말했었다. “알파벳의 조화롭지 못한 조합은 책을 읽을 때 언제나 귀를 거슬리게 한다.……우리말에서 듣기 좋은 말이라 하더라도 독인 사람들에는 조잡하고 저속하게 들려 참을 수 없게 만들 수도 있다.” 그리고 “말이 서로 다른 민족에게 운용될 때 여러분들도 이러한 불편을 피할 수가 없다.” 그래서 그는 이런 것을 집필하고 싶어 했다. “모든 언어를 언급한 대사전을 출판한다면, 그리고 각각의 단어에 대해 음절만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에도 대응하는 부호를 확정해 낼 수만 있다면, 예컨대, 동일한 하나의 부호를 사용해 각각 다른 단어인 ‘aimer’, ‘amare’, ‘φιλ??ν’(이 모두 ‘사랑’을 뜻한다)를 모두 표현해 낼 수 있다면, 이러한 사전이 있고 문법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이러한 문자부호를 찾기만 한다면 자기 자신의 언어로 번역하고 해독하는 일은 전혀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자는 바로 이처럼 “음절에 대응하는 부호가 아니라 의미에 대응하는 부호이다.” 한자의 이러한 특수성에 대해, 당란(唐蘭, 1901~1979)은 소쉬르와 기본적으로 일치하는 견해를 보였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한어) 문자는 자신의 형체를 사용해 사람들의 사유 활동과 인식 활동을 표현해 왔다. 사람들이 하나의 문자를 필사할 때 그 목적은 그것의 생각을 그려내고자 한 것에 있었지 그것의 음성을 표기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었다. 사람들이 문자를 볼 때에도 그것이 내포한 내용을 보지, 그것을 언어로서 보는 것만은 아니다. 단지 그것을 소리 내어 읽을 때만 비로소 문자가 언어로 전환될 뿐이다.” 설사 “그것을 소리 내어 읽을 때”라 하더라도 서로 다른 한자가 한 가지의 같은 독음으로 읽힐 수 있고, 동일한 한자라 하더라도 각종 방언이나 다른 말에서 서로 다른 독음으로 읽힐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한자의 ‘독음 기록’ 기능은 상당히 낮다 할 것이며, 한자의 한어 기록은 주로 ‘단어’에 대한 기록이고 ‘의미’에 대한 기록이다. 그래서 한자는 ‘구어’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존재할 수가 있다. 요종이(饒宗?, 1917~ )도 말했던 것처럼, 중국문자는 말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말의 속박에서 벗어난 존재이며, 심지어 말을 통제할 수 있는 문자체계이다. 이는 서양의 표음문자가 순전히 구어라는 말을 기록하기 위한 것임과는 다른 점이다. 그래서 ‘무릇 문자란 소리의 형상이다(夫文, 聲之象也)’라거나, ‘한자는 한어를 기록하는 부호이다’라는 식으로 단순하게 정의할 수 없으며, 한자의 실제 상황에 근거해 ‘한자’의 내재적 함의와 외연에 대해 정의를 내려야만 할 것이다. 성숙한 이후의 한자, 특히 현대 한자에 대해서, 한자가 언어의 단어와 어소와 음절을 기록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한어의 ‘음향 형상’을 정확하게 번역하여 체현해 내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기원단계의 한자라고 한다면, 한자는 한어의 ‘음향 형상’을 정확하게 표현해 낼 수도 없을뿐더러 한어의 문장을 완전하게 기록해 낼 수도 없었다. 심지어 한어를 기록하지 않고서 직접적으로 형체를 구성함으로써 사물과 개념을 표현할 수도 있다. 그래서 한자는 한어를 배경으로 할 뿐이지, 한어(구어)를 필요조건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한자가 한어를 기록할 때에도 결코 한어의 구어음을 충실하게 기록하는 것도 아니며, 한자와 한어 간의 대응은 종합적이고 유연하며 이미지 형식에 의한다. 물론 한자가 형체 구조로 관념과 의미를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하지만, 한자가 한어를 기록한다는 것을 배제하지는 않으며, 단지 한자와 한어 간에 엄격하고 전체적인 음성의 대응관계가 없을 뿐이라는 말이다. 한자는 결코 한어 때문에 생겨난 것도, 한어 때문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왕봉양(王鳳陽)이 말했던 것처럼 “문자가 비록 말과 관계가 밀접하기는 하지만, 문자가 말의 파생물은 아니다. 문자의 발생은 말과 무관하며,……사회에 의존하는 사회현상이다.” “문자는 다른 곳으로 전달되지 못하고 시간적으로 남겨지지 못하는 한계성을 보완하기 위해 발명된 도구이다. 문자가 말에서 연장된 것은 화살이 어깨에서 연장된 것과 같으며, 망원경이 눈에서 연장된 것과 같은 개념이다.……문자의 역사로도 문자가 말과 끊임없이 긴밀하게 가까워졌음을 증명해 준다.” “말은 음성으로 정보를 전달하며, 문자는 서사 행위를 통해 정보를 보존하고 전달한다. 이 둘은 서로 다른 근원을 가지며, 다른 두 길을 달리는 자동차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한자는 결코 한어의 번역판이 아니며, 결코 한어의 부속 형식도 아니다. 그래서 한어의 기록이 결코 한자를 존재하게 하는 유일한 이유도 아니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대략 다음과 같이 한자를 정의할 수 있다. 즉 한자는 한족이 창제한 것으로, 시간과 공간적 한계를 받지 않고 일정한 이미지 정보(사물과 관념)를 기록할 수 있으며, 한어(단어, 어소, 음절)도 기록할 수 있는 평면적 시각부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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