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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돌파! 입문자를 위한 아이폰 & 아이패드 앱 개발
위키북스 / 강병우 지음 / 2011.01.31
22,000

위키북스소설,일반강병우 지음
아이폰 앱을 개발하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인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 책을 선택해도 좋다. 가벼운 마음으로 아이폰 앱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난생 처음 보는 개념들에 부딪혀 무거운 마음으로 개발을 접어야 했던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은 여러분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Objective-C와 iPhone SDK를 이용한 근본적인 개발 방식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에서는 iOS 4.x뿐 아니라 계속 업그레이드되는 차기 버전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게 근간이 되는 부분도 자세히 해설하고 있다. 또,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Cocoa 기반의 맥 OS X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충분히 응용 가능한 기본기를 익히는 데도 도움될 것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개발 관련 서적과 비교해 이 책이 돋보이는 점은 바로 저자의 재치 있는 비유와 유머 감각이다. 이는 독자가 책에 쉽게 빠져들어 책을 꼭 완독할 수 있게 유도하며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어려운 내용과 무성의한 예제 코드에 지친 개발자에게 이 책은 신선함으로 다가갈 것이다. 실제로 저자는 '전혀 지루하지 않게 읽다 보면 저절로 고급 개발자가 되는 책'을 목표로 이 책을 썼다. 01장 아이폰 & 아이패드 개발 준비 1.1 아이폰에 대해 1.2 아이패드에 대해 1.3 아이폰 & 아이패드의 특징 1.4 개발을 위한 Mac 준비 02장 개발 시작하기 2.1 Xcode란 2.2 X-code의 커스터마이즈! X-Code, 이런 기능도 있다 2.3 인터페이스 빌더 2.4 Interface Builder를 커스터마이즈해 보자 2.5 인스트루먼트 2.6 인스트루먼트 툴의 커스터마이즈! 03장 Jail Break 3.1 Jail Break의 정의 3.2 Jail Break의 보안상의 엄청난 위험성 04장 iPhone, iPod Touch, iPad 앱 개발의 차이점 05장 아이폰 & 아이패드 앱 개발 시작하기 5.1 일곱 가지 템플릿 5.2 리소스를 포함해 보자 5.3 아이폰 앱의 개발 언어, Objective-C 5.4 IBAction과 IBOutlet 5.5 프로퍼티도 설정해 주는 당신은 친절한 신사 5.6 UIButton, UILabel을 다루어 보자 5.7 어? 실행이 안 되요! 5.8 에러 메시지의 확인 방법과 종류, 그리고 메시지를 해석하는 법 5.9 메모리 관리 5.10 어? iPad용으로 개발했는데요? 06장 메모장을 만들어 보자! 6.1 UIView와 UIWindow 6.2 스플래쉬 스크린과 아이콘을 넣어보자! 6.3 리스트 화면에 그림과 글을 넣어보자. 6.4 데이터를 관리하는 두 가지 다른 방법과 장단점 6.5 애플은 당신을 위해 Plist E쉽고 친절한 아이폰, 아이패드 앱 개발 개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을 개발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기초 상식과 개념을 콕콕 집어서 쉽게 풀어 쓴 책입니다. 실제로 갖가지 주제의 앱을 만들어 보면서 자연스럽게 고급 개발자로 발전해 나갈 수 있게 해주며, 깊이 있는 내용을 설명하고 있음에도 초보 개발자도 금방 이해할 정도로 쉽게 풀어 쓴 것이 특징입니다. 예제로 개발하는 앱도 기초적인 것에서부터 점점 제법 난이도가 있는 앱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으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류의 원인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줍니다. 또한 저자가 해외에서 다년간 개발을 진행하면서 익힌 요긴한 개발 팁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 이론만이 아닌 실제 개발에 활용하는 데도 전혀 손색이 없는 개발 지침서이기도 합니다. 특히 앱스토어의 심사 과정을 경험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비롯해 기획?디자인 같은 주제에 관한 아낌없는 조언은 학생에서부터 실무 개발자까지 폭넓은 층에게 도움될 것입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앱 개발을 시작하는 분을 위한 입문서입니다. 모든 것에는 존재 이유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의 코드 한 줄 한 줄에는 저마다 특별한 존재 이유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나하나 친절히 설명합니다. Objective-C 언어로 개발하는 것이 기존 개발 방식과 너무 달라 보인다고요? 그렇다면 처음부터 차근차근 개념부터 잡아갑시다! 개념을 잡는 것이 실력을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완전 초보라도 즐겁게 따라 하며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드넓은 iOS 세계의 어떤 문제도 강행돌파할 지혜가 생깁니다. 개발에 필요한 코드 말고도 저자가 수년간 아이폰 앱 개발의 최전선에서 쌓아온 디자인 및 앱스토어 심사 등에 관한 실전 노하우를 듬뿍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쉽게 풀어 쓴 이론, 꼼꼼한 해설, 재치 있는 문장은 독자가 신나고 재미있게 개발에 익숙해지게끔 도와줍니다. 책 홈페이지 : www.stcocoa.com
휴식을 거르지 마라
부즈펌 / 니시다 마사키 지음, 나은정 옮김 / 2014.05.14
12,800원 ⟶ 11,520원(10% off)

부즈펌소설,일반니시다 마사키 지음, 나은정 옮김
정신과 의사 니시다 마사키 박사의 책.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휴식은 우리 삶에 있어서도, 일에 있어서도 필수 불가결한 것이자 강력한 무기’라는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 쉬는가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쉬는 기술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휴식’이라고 하면 ‘쉰다 = 정시에 퇴근해서 일찍 잔다 = 주말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서 느긋이 보낸다’를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이처럼 아무 것도 하지 않기보다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을 따라 삶의 틈 곳곳에서 효과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래야 휴식의 질이 높아지고, 나아가 삶의 태도와 방향까지도 바뀔 수 있다. '일에 짓눌려 죽기 싫다면, 게으름도 좀 피울 줄 알아야 한다', '휴가나 휴식 시간은 적극적으로 쟁취해야 한다', '사람을 만난 날이면 왜 이렇게 지치는 걸까?', '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생각, 잘 보이고 싶은 욕망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 '해도 해도 끝나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지 않은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Break.1 쉬는 것이 어렵다는 사람들에게 ~삶에 여유를 주며 틈틈이 쉬는 기술~ 01. 모처럼의 휴일인데도 쉬는 것 같지 않은 이유는 왜일까? | 휴일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생활 리듬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즐거워지는 시간’을 더한다 02. ‘일에 대한 불안’이 휴식을 소용없게 만든다 | ‘주말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 휴일 보내기 방법 | 아예 업무에 관해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해 놓자 03. 하루 5분, ‘좋아하는 일을 하는 시간’을 준비한다 | 가만히 쉬는 것만 휴식이 아니다 | 틈새시간에 갖는 ‘소소한 즐거움’이 달콤한 휴식을 선사한다 04. 게으름 피우는 시간을 확보해 놓으면, 삶이 한결 여유로워진다 | 일에 짓눌려 죽기 싫다면, 게으름도 좀 피울 줄 알아야 한다 | 휴가나 휴식 시간은 적극적으로 쟁취해야 한다 05.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어도 ‘일단’ 시작하고 보자 | 왜 자꾸 도망치며 시간만 낭비하게 되는 걸까? |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의욕 스위치’가 켜진다 06. ‘즐거운 일’에 대한 기대감을 지속시킨다 | 휴일의 끝자락은 누구에게나 우울하다 | 다음 휴일에 대한 ‘기대감’이 휴일의 우울함을 막아준다 07. 새해가 되면 달력의 빨간 날부터 살펴보자 | 여행 계획은 미리 미리 세울수록 좋다 | 1년 치 휴가 계획을 연간 일정에 포함시킨다 08. 휴일에는 ‘일상적이지 않은 무엇’이 필요하다 | 휴일은 분명 평일과 달라야 한다 | 다른 사람의 계획에 기대, 신선한 휴일을 보내자 09. 당장, 다음 달에 떠날 가벼운 여행 계획을 세우자 | 여행은 즐겁다. 하지만 준비는 힘들다? | ‘제대로’ 된 여행보다 우선 ‘가벼운’ 여행부‘힘들어, 지친다, 피곤해 죽겠어’가 입버릇이 되었다면, 그것은 휴식이 필요하다는 경고다.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다면,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일들에 시달린다면, 당신의 휴식에는 문제가 있다! 어딘가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으면 100이면 100, 모든 의사가 하는 이야기가 있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무조건 잘 쉬고 잘 잘 것.’ 몸살감기로, 심한 두통으로, 갑작스러운 위염이나 장염으로, 근육통으로, 불면증으로, 심지어 두드러기 같은 피부염으로 병원을 찾아도 돌아오는 말은 다 똑같다. 이는 즉, 현대인이 앓는 질병 중 대다수가 ‘몸과 마음을 제대로 쉬지 못해’ 생기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아닐까. 실제로 우리는 쉬는 것에 영 익숙하지 않다. 일터에서, 집에서 녹초가 되도록 일하는 사람은 많아도, 휴식을 생활의 중심으로 여기는 사람은 좀처럼 찾아보기가 어렵다. 오히려 ‘쉬라’고 하면 ‘어떻게?’라는 생각을 먼저 하는 사람도 있고 ‘쉬는 것이 더 피곤하고 어렵다’,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으니 더 지친다’며 휴일이나 휴가에 대해 곤혹스러움을 표하는 사람도 있다. 또 몸과 마음에서 ‘쉬어야 한다’는 적신호를 보내도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거나 “마감이 코앞이라 약을 먹고라도 일해야 해요.”, “다른 사람들의 눈치가 보여서 쉴 수 없어요.” 등의 이유로 무시한 채 지칠 때까지 달려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체 우리는 왜 이렇게나 쉬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일까? 또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지금 이대로도 괜찮은 걸까? 쉬고 싶어도 제대로 쉴 수 없다고 토로하는 사람들에게 게으름을 권하는 정신과 의사 니시다 마사키가 알려주는 ‘잘 쉬는’ 기술! 휴식은 우리 삶에 필수 불가결한 것이자, 강력한 무기다. 1년 365일, 단 하루도 휴식을 거르지 마라. 과적재 트럭이 사고를 일으키기 쉬운 것과 같이, 일과 스트레스의 과적재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우리를 망가트리는 근원이 된다. 물론 예로부터 성실함을 미덕으로 생각해 온 사회에서 자란 우리가 ‘쉼’ 보다 ‘근면’에 익숙한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노력과 결과는 반드시 비례하지 않고, 도리어 일도 인간관계도 잠시 쉼으로써 200% 더 나은 결과를 얻게 될 때가 많다. 휴식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매일 먹는 끼니만큼이나 중요한 것이다. 사람은 ‘쉼’을 통해서 재충전을 하고 정신적?육체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혁신(innovation)을 위한 새로운 발상도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싶다면, 보다 나은 성과를 얻고 싶다면 무조건 노력만 할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틈틈이 ‘휴식’을 채워 넣자. 정신과 의사이자 수면 클리닉 등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 저자 니시다 마사키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이와 같다. ‘휴식은 우리 삶에 있어서도, 일에 있어서도 필수 불가결한 것이자 강력한 무기’라는 것. 그리고 어떻게 쉬는가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쉬는 기술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휴식’이라고 하면 ‘쉰다 = 정시에 퇴근해서 일찍 잔다 = 주말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서 느긋이 보낸다’를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이처럼 아무 것도 하지 않기보다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을 따라 삶의 틈 곳곳에서 효과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래야 휴식의 질이 높아지고, 나아가 삶의 태도와 방향까지도 바뀔 수 있다. 저자가 총 5개 장에 걸쳐 이야기하는 휴식의 기술들은 결코 어려운 이야기들이 아니다. 목차만 읽어봐도 알 수 있듯 우리의 실제 생활과 밀착되어 있어 평소 과중한 업무에, 바쁜 마음에, 어려운 인간관계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실천하게 될 내용들이다. 또한 뻔하고 고루하지 않아 좋다.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큰글자도서)
놀(다산북스) / 박연선 (지은이) / 2020.01.03
35,000

놀(다산북스)소설,일반박연선 (지은이)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관객들에게 코믹 멜로의 즐거움을 선물하고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로 수많은 드라마 폐인을 만들어낸 박연선 작가. 드라마 [연애시대]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30~40대 시청자들의 가슴에 인생 드라마로 남아 있다. 그런 박 작가가 이번에는 '코지 미스터리'를 정복했다.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는 박연선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첩첩산중 두왕리, 일명 아홉모랑이 마을에 사는 강두용 옹은 막장 드라마를 보던 중 뒷목을 잡고 쓰러져 생을 마감한다. 구급차가 총알처럼 출발하면 뭐하나. 살아 있는 이도 숨이 넘어갈 때쯤 돼야 겨우 도착할 수 있는 첩첩산중의 마을 두왕리인 것을. 그렇게 아홉모랑이 강씨네는 장례를 치르게 되고, 효성 지극한 아들딸들은 시골집에 홀로 남을 팔십 노모가 걱정된다. 아들딸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결정된 사항은, 홍간난 여사의 손녀이자 집안 최강 백수 강무순을 시골집에 낙오시키는 것이다. 다음 날 아침이 밝고 스무 명 넘게 북적대던 시골집의 아침은 한없이 고요하기만 하고, 그 고요함에 화들짝 놀란 낙오자 강무순이 마당으로 뛰쳐나오지만 무순을 반기는 건 할머니 홍간난 여사의 등짝뿐. 그렇게 강제적으로 시작된 동거 및 유배 생활에 하루 만에 지루해진 무순. 너무너무 심심한 나머지 마당에 묶여 있는 강아지 공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가 '저 집에 개 끌고 돌아다니는 미친년이 산다'는 말을 듣는 동네에서 대체 무얼 하며 지낼 수 있을까. 수준 안 맞아서 나가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집 안에서 놀거리를 찾다가, 할아버지의 책장에서 15년 전 자신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지도를 발견한다.1. 여름, 슬프거나 말거나 턱이 빠지도록 호박쌈 한입 2. 여름, 부채질은 하다가 그만두면 더 더운 법이지 3. 여름, 하필이면 그 자리냐? 등 한가운데 땀띠여 4. 여름, 낮에 놀다 두고 온 나뭇잎 배는 어디로 갔을까? 5. 여름, 먹기 전에 녹아버린 아이스크림 6. 여름, 우물물을 길으려면 마중물을 부어야지 7. 여름, 여우비 내리는데 장가는 호랑이가 가고 8. 여름, 납량특집하는 밤에 수박은 곤란하지 9. 여름, 별똥별 떨어질 땐 짧은 소원을 10. 여름, 인간의 기분 따위 아랑곳없구나, 파리 한 마리 11. 여름, 하루살이가 꿈꾸는 세상 12. 여름, 어느 골짜기에서 시체가 썩어간다 할지라도 13. 여름, 늦더위는 짧은 게 예의 추신, 인디언섬머나 늦더위나다산북스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한국형 코지 미스터리의 탄생! 이 소설 덕분에 여름이 재미있어진다! “15년 전, 아홉모랑이 마을에서 네 명의 소녀가 사라졌다” 사고? 납치? 그것도 아니면 귀신의 장난……? 과연 ‘네 소녀 실종 사건’의 범인은 누구인가! 서울에서 내려온 4차원 백수 강무순, 팔십 세 홍간난 여사, 츤데레 꽃돌이! 트리오가 펼치는 좌충우돌 탐정 놀이! 나를 열등감에 빠지게 한 작가를 향해 뻑큐를 날렸다. 박연선. 너 혼자 다 해먹어라, 그래!” 이경희 작가 (「함부로 애틋하게」「미안하다 사랑한다」) 첩첩산중 적막강산 아홉모랑이 마을 두왕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 미스터리! 첩첩산중 두왕리, 일명 아홉모랑이 마을에 사는 강두용 옹은 막장 드라마를 보던 중 뒷목을 잡고 쓰러져 생을 마감한다. 구급차가 총알처럼 출발하면 뭐하나. 살아 있는 이도 숨이 넘어갈 때쯤 돼야 겨우 도착할 수 있는 첩첩산중의 마을 두왕리인 것을. 그렇게 아홉모랑이 강씨네는 장례를 치르게 되고, 효성 지극한 아들딸들은 시골집에 홀로 남을 팔십 노모가 걱정된다. 남편을 산에 묻고 돌아온 날 호박쌈을 한입 가득 욱여넣는 씩씩한 홍간난 여사 말이다. 아들딸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결정된 사항은, 홍간난 여사의 손녀이자 집안 최강 백수 강무순을 시골집에 낙오시키는 것이다. 다음 날 아침이 밝고 스무 명 넘게 북적대던 시골집의 아침은 한없이 고요하기만 하고, 그 고요함에 화들짝 놀란 낙오자 강무순이 마당으로 뛰쳐나오지만 무순을 반기는 건 할머니 홍간난 여사의 등짝뿐. 그렇게 강제적으로 시작된 동거 및 유배 생활에 하루 만에 지루해진 무순. 너무너무 심심한 나머지 마당에 묶여 있는 강아지 ‘공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가 ‘저 집에 개 끌고 돌아다니는 미친년이 산다’는 말을 듣는 동네에서 대체 무얼 하며 지낼 수 있을까. 수준 안 맞아서 나가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집 안에서 놀거리를 찾다가, 할아버지의 책장에서 15년 전 자신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지도를 발견한다. 보물지도에 그려진 대로 경산 유씨 종택을 찾아가 보물상자를 파낸 무순. 보물상자와 마주한 순간, 무순을 좀도둑으로 오해한 종갓집 외동아들 ‘꽃돌이’와도 맞닥뜨린다. 달리 보물지도가 아니라 꽃돌이가 보물이었구나, 싶은 순간 무순의 보물상자를 본 꽃돌이의 표정이 굳어진다. 자신의 누나이자, 15년 전 실종된 경산 유씨 종갓집의 귀한 외동딸 유선희의 물건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15년 전, 당시 최장수 노인의 백수 잔치에 온 마을 사람들이 버스까지 대절해 온천으로 관광을 떠난다. 어른들끼리 목욕도 하고 술도 마시는 자리에 어린 것들을 데려가기 ‘뭐해서’ 온 동네 아이들을 마을에 남겨 놓고 떠났다. 흔히 말하는 ‘옆집 수저가 몇 쌍인지도 아는’ 가족 같은 시골 마을이었기에 별 걱정 없었다. 그날 밤 관광이 끝나고 돌아온 어른들. 마을이 텅 빈 사이, 네 명의 소녀들이 사라진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인다. 당시 사라진 것은 유선희(16)뿐만 아니라, 삼거리 ‘허리 병신’네 둘째 딸 황부영(16), 발랑 까지긴 했어도 평범한 집안 딸이었던 유미숙(18), 목사님 막내딸 조예은(7) 모두 네 명이다. 나이도, 학교도, 출신 성분도 다른 소녀 넷이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경찰, 과학수사대, 심지어 무당도 포기한 전대미문의 ‘네 소녀 실종 사건’! 경찰의 추측대로 단순 가출일까? 아니라면 범인은 대체 누굴까? 자신의 딸이 외계로 갔다며 뒷산에서 매일 울부짖는 교회 사모님은 정녕 미친 것일까? 4차원의 최강 백수 강무순, 팔십 노인 홍간난 여사, 츤데레 꽃돌이. 이 얼렁뚱땅 탐정 트리오가 벌이는 황당무계한 탐정 놀이의 끝은 어디인가?! 박연선 작가의 날카로운 시선과 유머가 뒤섞인 시선들을 따라가다 보면 사건보다 스산한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동갑내기 과외하기」 「연애시대」 「얼렁뚱땅 흥신소」 장르를 넘나드는 스토리텔러 박연선 작가의 첫 장편소설 작가들이 동경하는 작가, 박연선. 박 작가가 그 어려운 걸 또 해냈다. 코믹, 로맨스, 스릴러, 범죄 등 장르를 넘나드는 박연선 작가에게는 전혀 공감할 수 없는 소재를 너무나 공감되도록 만드는 재주가 있다. 사실 작가로서 자신이 선택한 소재를 그럴싸하게, 대중이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건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렇지 못한 장면들이 훨씬 많은 ‘바보 상자’ 속에서 박연선 작가의 능력은 빛이 난다. 제목만 들어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굵직한 영화와 드라마들이 줄줄이 나열된 필모그래피의 주인이 된다는 건 어떤 것일까. 글을 잘 쓰기만 해서도, 독특하기만 해서도 안 된다. 작품마다 인물마다 보통 깊은 사유가 선행되어야 하는 게 아닐 것이며, 그만큼 필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박연선 작가의 필모그래피를 들여다보면 한 작가의 작품들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장르,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담겨 있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관객들에게 ‘코믹 멜로’의 즐거움을 선물하고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로 수많은 ‘드라마 폐인’을 만들어낸 박연선 작가. 드라마 「연애시대」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30~40대 시청자들의 가슴에 ‘인생 드라마’로 남아 있다. 마음을 저리게 하는 장면들과 인물들의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뿐만 아니라 가슴을 울린 것이다. 그런 박 작가가 이번에는 ‘코지 미스터리’를 정복했다. 첫 장편소설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그러나 그녀의 필력으로는 너무 당연하게도 ‘환상적으로 재미있는’ 소설이 탄생했다. 그녀의 작품에게서 늘 기대되는 살아 있는 캐릭터와, 드라마를 보고 있는 것처럼 물 흐르듯 넘어가는 스토리, 어디로 튈지 모를 통통 튀는 대사들. 이 모든 것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믿고 보는’ 작가의 작품답다. 박연선 작가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하는 내내 놓치지 않았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유머’다. 이혼과 재회, 죽음 등 묵직한 소재를 다룬 「연애시대」에서도 유머러스하고 찰진 대사들을 선보이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었던 박 작가다. 이번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에서는 사람이 죽어나가도 모를 첩첩산중 적막강산의 두왕리에서 소녀들이, 그것도 네 명씩이나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도 시종일관 유쾌하고 발랄하다. 덮어놓고 웃다보면 어느새 사건이 벌어져 있고, 정신없이 읽다보면 시체와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딸을 잃은 부모의 아홉 조각난 마음, 15년 동안 돌아오지 않는 소녀들을 그리워하는 마을 사람들의 쓸쓸함이 군데군데 묻어 책을 쉽게 덮을 수 없도록 만든다. 2016년 7월, 박연선 작가의 드라마 복귀작 「청춘시대(Jtbc)」와 소설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로 또 한 번의 ‘폐인 양상’의 조짐이 보인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인물들의 개떡 같은 케미! 서울에서 시골 마을 두왕리에 유배된 강무순, 그녀의 범상치 않은 조모 홍간난 여사. 이 둘의 케미는 로맨틱 코미디 속 연인들의 그것보다, 전쟁 영화의 브로맨스보다 훨씬 찰떡같고, 때때로 개떡 같으며 심지어는 치명적이다. 바로 며칠 전 60년 넘도록 함께한 남편을 여의고도 씩씩하게 호박잎 쌈을 입에 욱여넣고, 칸트보다 정확한 시간관념으로 ‘남편을 죽게 만든’ 막장 드라마를 시청하는 홍간난 여사. 그녀는 게으른 백수 강무순의 뇌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라이프스타일의 소유자다. 해가 뜨기도 전에 밭일을 한 타임 뛰고, ‘입맛이 없다’며 아침 점식 저녁 삼시 세 끼에 새참까지 챙겨먹고, 아홉 시 뉴스를 시청하며 곯아떨어지는, 서울에서는 결코 만나기 힘든 ‘아침형 노파’다. 집안 최대의 골칫덩어리이자 자칭 삼수생이자 타칭 백수인 강무순. 그녀는 홍간난 여사의 기준에 갖다버려도 아무도 주워가지 않을 ‘쓰레기’다. 해가 ‘똥꾸녕을 쳐들 때까지’ 바닥에 눌어붙어서 일어날 생각을 않고, 넝쿨손이 손가락을 감는 광경을 목격하겠다며 마당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걸 보면 ‘미친 것’이기도 하다. 정녕 저게 내 새끼의 새끼가 맞나 싶을 정도로 한탄스러운 인물이지만, 15년 전 그 사건만 생각하면 홍간난 여사의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에 땀이 난다. 생때같은 내 새끼 무순도 잃어버릴 뻔했던 그 사건! 무순의 보물상자로 인해 그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던 두 사람의 케미는 폭발한다. 여기에 종갓집 외아들이자, ‘멋진 오빠’들의 필수 3요소인 꽃미모, 까칠함, 쓸쓸한 뒷모습을 겸비한 ‘꽃돌이’ 유창희가 합세하며 캐릭터만으로도 ‘넘나 재밌는’ 상황이 연출된다. 셋이 모여 있는 것만으로도 머리에 물음표가 그려지는 조합이지만, 이 탐정 트리오의 활약이 꽤나 그럴싸하다. 강무순의 4차원적인 추리, 꽃돌이의 턱선 만큼 날카로운 시선, 유일하게 15년 전 사건을 알고 있는 홍간난 여사의 의뭉스러운 듯 저돌적인 수사까지! 이들의 수사 방향은 우리의 배꼽을 빠지게 하고, 범인의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주마등 01오늘 아침에 눈 떴을 때는 상상도 못했다. 오늘 죽을 거라고는.정말이지 특별할 것 없는 하루였다. 어제와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 어제 먹던 반찬으로 밥을 먹고, 늘 만나던 사람들을 만나고, 평소처럼 일을 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어제와 그제와 똑같은 하루였다.그럴 리가 없다. 오늘이 다른 날과 같았을 리가 없다. 뭔가 있을 것이다. 어제와 다른 무엇. 방금 전에 일어난 일을 예감케 하는 어떤징조 같은 것…….아, 점심 때 문득 ‘내가 몇 살이지?’ 하는 생각을 했다. 갑작스럽게 떠오른 생각은 갑작스럽게 사라졌다. 뭔가를 예감한 건 아니었을까?그러고 보니 꿈을 꿨다. 어젯밤 꿈인지 그저께 꿈인지는 잘 모르겠다.논두렁을 걸어가는데, 논두렁은 좁고 비가 온 다음이라 잔뜩 젖어 있어서 자꾸만 발이 미끄러졌다. 신발이 젖고, 양말이 젖고, 나중에는 네발짐승처럼 기어가다가 잠에서 깼다. 참, 개꿈도 다 있다 그랬는데, 혹시 이 꿈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건 아닐까?하지만 알아차릴 수 없는 예감이라니. 일이 터지고 나서야 깨닫는 징조라니.별 볼 일 없는 인생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평범하게 시작된 날, 어떤 예감도 없이 죽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아무리 게을러터졌어도 그렇지, 비가 오는데 그냥 자빠져 있는 년이 어딨다니?”내가 뭘……. 우산 안 가져다 줬다고 화났나?홍간난 여사가 맨손으로 뭔가를 쓸어 담는다. 그러고 보니 빗물에 쓸려 뭔가 떠내려가는데, 깨알만큼 작은 저것은…… 어라! 진짜 깨다.“이걸 어떡헌댜. 이 아까운 걸……. 쓰레받기 가져와!”쥐어박는 말투가 기분 나쁘지만, 쓰레받기 대령했다. 홍간난 여사는 쓰레받기에 들깨를 쓸어 담았다.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이미 늦은 것 같은데……. 그냥 서 있기 뭐해서 깨를 한 알 한 알 줍고 있는데,“에이, 씨부랄 거!”홍간난 여사가 쓰레받기를 패대기쳤다. 쓰레받기가 깨지면서 플라스틱 조각이 눈앞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식겁했다.“염장을 질러라, 이년아. 그걸 하나하나 줍고 있게. 비 쏟아질 땐 처자빠져 있다가 이제 와서 깨를 줍고 자빠졌네. 게을러 터진 년.”이년 저년이야 팔십 넘은 할머니가 하면 욕도 아니라지만.“이 아까운 걸, 들깨 한 말 하려면 얼마나 애를 써야 하는지 네까짓 게 알기나 아냐? 이 썩을 년아.”모른다. 내가 왜 그걸 알아야 하는데?“저리 비켜, 이년아.”나를 밀쳐낸다. 언어폭력에 이은 물리적 폭력.“빌어먹을 것들. 왜 저런 건 떼놓고 가서 내 속을 썩이는지,원.”“누군 뭐 있고 싶어서 있는 줄 알어?”참다못해 한마디 했더니,“있기 싫으면 가. 누가 말려?”“알았어. 갈게. 가면 될 거 아냐!” 경찰은 물론 무당까지 나서서 찾아봤지만 이렇다할 단서조차 못 잡았단다.“벌써 15년이나 지났구먼. 세월이 참……. 그것들이 살었을라나? 살었다고는 못헐 겨."그래놓고는 곧바로,“살어 있으면 걔들이 지금 몇 살이라니…….”
사랑을 시작할 때 우리가 망설이는 이유
알에이치코리아(RHK) / 미셸 스킨 (지은이), 이규호 (옮긴이) /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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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미셸 스킨 (지은이), 이규호 (옮긴이)
검증된 심리학적 치료법을 바탕으로 자신의 감정·행동 패턴을 이해하고, 대인관계에서 오는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특히 ‘연인 관계에서 오는 버림받는 두려움’을 다루며, 불안정 애착에서 비롯된 핵심신념이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고, 새로운 의사소통과 행동 방식을 배워 건강하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뛰어난 실용성 덕분에 출간된 이래 장기간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으며, “연인 관계에 관한 최고의 책”, “손상된 애착을 극복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된 책”과 같은 호평을 받고 있다.옮긴이의 말 | 추천사 | 들어가는 말 1장. 날 떠나지 마: 버림받는 두려움을 이해하기 2장. 내게 어떤 믿음이 있는가?: 나의 핵심신념 알아보기 3장. 나를 방해하는 것은 무엇일까?: 마음과 관계의 함정 4장. 어떻게 습관적인 반응을 멈출까?: 마음챙김으로 현재에 머무르기 5장. 나는 무엇에 가치를 두는가?: 변화를 위한 동기부여 6장.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지?: 관계를 방해하는 부정적인 생각 다루기 7장. 왜 이런 기분이 드는 걸까?: 고통스러운 상황과 감정에 대처하기 8장. 내가 뭐 하는 거지?: 나의 행동 바꾸기 9장. 어떻게 말해야 할까?: 친밀한 관계를 만드는 의사소통 기술 10장. 연애 시작! 이제 어떻게 하지?: 새로운 관계를 위한 모든 것 참고문헌“사랑받고 사랑하는 것이 더 이상 고통의 과업이 아닌 기쁨의 선물이 될 수 있다.” _ 웃따(상담심리사) ‘왜 내 연애는 늘 힘들까?’ 악순환을 반복하는 관계에 해독제가 되어 줄 책 남들에게는 쉬워 보이는 연애가 유독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메시지에 즉시 답장이 오지 않으면 불안해서 집착하게 된다”, “갑자기 약속을 취소하거나 바꾸면 서운한 마음에 말다툼하게 된다”, “상대방이 멀어지는 느낌이 들면 불만과 요구가 많아진다”며 고민을 토로한다. 왜 이런 행동 패턴이 반복되는 걸까? 매번 같은 이유로 헤어지거나 상처받을까 봐 두려워 관계 맺기를 피하다 보면, ‘혹시 내게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고개를 든다. 문제의 원인은 알지만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거나,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은 바람이 불가능한 목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사랑, 이해, 존중을 기반으로 한 친밀한 관계를 맺고, 함께 있을 때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같은 건강한 연애를 할 수는 없을까? 이러한 물음에 답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수년간 다양한 커플을 대상으로 임상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심리치료사 미셸 스킨의 《사랑을 시작할 때 우리가 망설이는 이유》(원제: Love Me, Don’t Leave Me)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관계에서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으려면 핵심신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핵심신념은 연애 및 대인관계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이기 때문이다. 핵심신념이란 ‘자신, 타인, 환경에 대해 마음속 깊이 확신하는 진리’로, 우리가 관계 맺는 방식을 좌우한다. 이 책은 핵심신념이 자극되는 상황을 인식하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제시하여 건강하고 친밀한 관계로 나아가도록 돕는다. 내 마음속 핵심신념을 알아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핵심신념이 자극되는 상황, 즉 어린 시절의 상처를 떠올리게 하는 상황을 마주하면 우리는 감정에 휩쓸려 충동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그 결과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집착하며 지나친 요구를 하거나, 사람들과 거리를 두며 고립을 자처하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다. 이러한 행동은 모두 사람들과 멀어지게 만들고, 당신이 원하는 깊고 친밀한 관계를 방해한다. 이 책에서는 해로운 반응을 하게 만드는 다섯 가지 핵심신념을 심도 있게 다루며,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핵심신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파고든다. 핵심신념은 우리가 자라면서 받은 대우와 메시지를 바탕으로 자신과 타인에 대해 형성된 부정적인 믿음이다. 이러한 해로운 신념에는 ‘버림받음(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거나 죽어서 홀로 남겨질 거라는 믿음)’, ‘불신과 학대(가까운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며, 안전하지 않다는 믿음)’, ‘정서적 결핍(타인으로부터 필요한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믿음)’, ‘결함(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없고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믿음)’, ‘실패(자신이 남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믿음)’가 있다. 습관적인 반응을 바꾸면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손상된 애착을 회복하기 위한 방법 핵심신념은 대개 무의식적으로 작동하며, 우리가 인식하지 못할 때 더 위험하다. 따라서 관계에 해가 되는 습관적인 반응을 멈추려면, 핵심신념을 자극하는 상황과 이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생각-감정-행동’ 패턴을 알아차려야 한다. 이 책은 간단명료한 설명과 연습활동을 통해 자신이 지닌 핵심신념을 알아차리고 변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안내한다. 먼저, 첫 번째 단계에서는 불안정 애착에서 비롯된 ‘버림받는 두려움’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다양한 사례를 들어 핵심신념이 형성되는 구체적인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이 자신의 경험에 대입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다섯 가지 자가검사를 통해 자신이 지닌 핵심신념을 확인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심리학적 치료 방법론을 활용하여 우리가 실질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지행동치료, 수용전념치료, 변증법적 행동치료 등 검증된 심리 치료법을 바탕으로 해로운 반응을 유익한 행동으로 바꾸는 데 필요한 기술을 알려준다. 다음 단계로 자기노출의 3단계, 필요 표현하기, 타당화 등 깊고 친밀한 관계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의사소통 기술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관계에서 주의해야 할 사람의 유형과 경고 신호가 되는 행동을 알아보고, 데이트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데 필요한 방법들을 담아 실용성을 더했다. “사랑받고 사랑하는 것이 더 이상 고통의 과업이 아닌 기쁨의 선물이 될 수 있다.” 불안과 상처에 휘둘리지 않고, 깊고 친밀한 관계로 나아가는 10단계 여정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지침들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자가검사, 관계 경험 일지, 행동 패턴 분석 도구 등을 제공하여 독자들은 직접 자신의 관계 문제를 탐색하고 개선할 수 있다. 뛰어난 실용성 덕분에 출간된 이래 장기간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으며, “연인 관계에 관한 최고의 책”, “불안정 애착을 극복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된 책”과 같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책에 제시된 연습 활동과 기술을 반복해서 읽고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늘 해왔던 방식으로 반응하는 대신 신중한 반응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나의 가치관과 어긋나는 행동은 피하고, 내가 되고자 하는 모습에 가까운 방식으로 행동하면서 자부심과 자기만족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상처받은 경험 때문에 연애를 시작하기 어려운 사람, 거듭되는 연애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고 싶은 사람, 갈등을 겪고 있는 연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더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안내해 줄 것이다.건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사랑이 가득한 관계를 맺고 싶은 바람이 도달할 수 없는 목표처럼 느껴지거나 시간과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들 거라 생각될 수 있다. 이해한다. 특히 상처받거나 실망할까 봐 항상 두려워하는 마음이 든다면, 동기와 결단력을 높이느니 차라리 기대와 희망을 낮추는 편이 쉽다고 느끼는 것이 오히려 정상이다. 이미 평생토록 많은 감정적 고통을 겪었는데 또다시 고통받을지도 모를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냐고 묻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슬프고, 외롭고, 오해받고, 사랑받을 수 없고, 안전하지 않으며, 더 많은 것을 갈망하게 만드는(그러면서도 내가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는 믿어지지 않는) 관계에서 느끼는 고통이 어떤 것인지 우리는 모두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사랑, 이해, 존중이 가득하고, 자신의 가치를 느끼게 하며, 결점을 포함한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해 주는 건강한 관계가 어떤 것인지는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양육자에 대한 아이의 애착이 나중에 다른 사람들에게 거는 기대와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영향을 주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자세히 다루겠지만, 안정애착이 형성된 아이들은 사고가 유연해서 불안정애착(회피애착과 양가애착)이 형성된 아이들보다 충동과 욕구를 조절하는 능력이 더 뛰어나다. 안정애착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은 평소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며, 두려움과 부정적인 감정에 압도되어 충동과 욕구를 조절하는 능력이 약화된다. 이 아이들은 생존을 위해 싸우는 상태에 있다. 적어도 그들이 느끼기에는 말이다. 핵심신념이 우리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또 다른 방법은 삶의 경험을 하나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이야기에는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재생되는 독백이 담겨 있는데, 이 독백은 경험을 해석하고, 타인을 판단하고, 결과를 예측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데 유용하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신념으로 인해 독백에 부정적인 자기 대화가 포함되는 순간 문제가 발생한다. 부정적인 신념이 행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는 핵심신념으로 인해 해로운 행동-반응의 순환에 빠지고 그 상태에 머물게 된다.
나는 도쿄예대에 꼭 들어가고 싶었다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이에하라 류타 (지은이), 김진아 (옮긴이) / 2026.01.10
21,000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소설,일반이에하라 류타 (지은이), 김진아 (옮긴이)
세 번의 도전으로 도쿄예대에 합격한 이야기. 일본 예술계를 대표하는 학교, 국립 도쿄예술대학. 도쿄예대 합격을 위한 저자의 생생한 2년 반 수험생활의 기록은 미대·예대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성장을 위한 힌트를 전해준다.머리말 이 책의 활용법 서장 성장 환경과 예대 입시까지의 경위 1999년~2018년 18세까지 시마네현에서 성장 2018년 봄~ 여름 시즈오카현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했는데… 제1장 새로운 입시 공부의 시작 2018년 여름 실적으로 전국 1등인 미술 입시 학원에 가다 ‘입시 실기’ 예비지식 ① 데생 ‘입시 실기’ 예비지식 ② 색채 구성 ‘입시 실기’ 예비지식 ③ 입체 구성 2018년 가을 꾸준한 연습, 그러나… 칼럼 강평회란 무엇일까? ‘입시 실기’ 예비지식 ④ 색채 구성에서 명도 계획은 필수! 2019년 2월 27일 첫 실기 시험 칼럼 예대(미대) 졸업 후의 진로에 대해 칼럼 헤르메스 흉상 10개월 후의 데생과의 비교 제2장 두 번째 도전에 대한 각오 2019년 봄~초여름 본격적인 재수 생활 시작 2019년 한여름 미술을 시작한 지 1년이 경과 2020년 2월 28일 1차 시험인 데생이 시작되다 2020년 3월 8일~9일 2차 시험인 색채 구성과 입체 구성이 시작되다 2020년 3월 13일 합격 발표, 그 결과는?! 제3장 자립해서 세 번째 도전을 결심 2020년 4월 새로운 입시 학원에서 세 번째 도전을! 칼럼 대학·전공별 대책에 관해 2020년 6월 이케부쿠로에 있는 입시 학원에 다니는 나날 2020년 6월 11일 새로운 입시 학원의 첫 콩쿠르에서 종합 3위 칼럼 1년 전의 구성 데생과 비교해 보니… 칼럼 2년 전의 색채 구성과 비교해 보니… 칼럼 강평 노트 만들기 2020년 겨울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입시 준비에 전념 2021년 2월 예대 입시 하나에만 집중하다 제4장 세 번째 시험이 시작되다 2021년 3월 2일 1차 시험 당일…구성 데생 칼럼 접수 순서와 수험 번호 이야기 2021년 3월 6일 1차 시험 합격자 발표…구성 데생 2021년 3월 7일~9일 입시 학원에서의 진짜 막판 스퍼트 2021년 3월 10일 2차 시험 1일 차…색채 구성 2021년 3월 11일 2차 시험 2일 차…입체 구성 2021년 3월 15일 최종 합격 발표 작가 후기 추천사와 나의 입시 준비 시절의 작품 아라라기 나나세 번의 도전으로 도쿄예대에 합격한 이야기! 일본 예술계를 대표하는 학교, 국립 도쿄예술대학. 이 책은 도쿄예대 합격을 위한 저자의 생생한 2년 반 수험생활의 기록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도쿄예술대학을 목표로 두 번의 낙방을 거쳐 합격할 때까지의 3수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그려내고 있다. 형식적인 감상이 아닌, 수험 과정에서 맞닥트리게 되는 고독감, 초조감, 스스로에 대한 엄격함 등 괴로움의 수렁에 빠지다가 결국에는 세 번까지 도전하며 스스로를 이겨내고 도쿄예대 합격을 이루어내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미대·예대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성장을 위한 힌트를 전해준다! 저자는 2년 반 동안 미술 입시 학원에서 실기 훈련을 하면서 제작한 작품들을 풍부하게 수록하였다. 냉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실기 작품 하나하나의 제작 핵심을 친절하게 짚어내고 있다. 매일 이루어지는 제작과 강평의 소용돌이 속에서 미술 초보자였던 저자가 어떻게 도쿄예대 합격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었는지, 그 성장 과정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예대나 미대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입시 준비를 위한 큰 참고가 되어줄 것이다.
콤팩트 일상 일본어회화 (포켓북)
랭컴(Lancom) / ENJC 스터디 지음 / 2008.05.15
6,000원 ⟶ 5,400원(10% off)

랭컴(Lancom)소설,일반ENJC 스터디 지음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상황을 설정하여 '이런 때는 일본어로 뭐라고 표현하지?'라는 의문에 곧바로 대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대한 역점을 둔 일상생활을 위한 휴대용 회화책이다.PART 1 인사표현 01 일상적인 인사 02 초면 인사 03 소개할 때의 인사 04 오랜만에 만났을 때 인사 05 헤어질 때의 인사 06 감사의 인사 07 사과와 사죄의 인사 08 축하와 환영의 인사 PART 2 사교표현 01 약속 02 초대 03 방문 04 식사 05 전화 PART 3 일상표현 01 하루의 생활 02 집안일 03 레스토랑 04 카페와 술집 05 학교생활 06 직장생활 07 휴가 08 의식 09 대중교통 10 자동차 운전 11 은행 12 우체국 13 이발과 미용 14 슈퍼마켓 15 세탁과 이사 16 지역사회대부분의 일본어 학습자가 일본어를 읽고 쓰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일본어로 말할 기회가 많지 않아 일본어 회화는 상대적으로 서툰 것이 사실입니다. 설령 일본어로 말하고 싶은 의욕이 있어도 장면에 따른 적절한 표현을 찾지 못하거나 문자로서는 알고 있지만 순간적으로 입에서 나오지 않아 그만 포기해버린 경우가 허다했을 겁니다. 또한 일본어로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더라도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정도의 수준에 이르지 못해서 답답한 느낌을 받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책은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상황을 설정하여 '이런 때는 일본어로 뭐라고 표현하지?'라는 의문에 곧바로 대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대한의 역점을 둔 일상생활을 위한 휴대용 회화책입니다. *콤팩트 회화 언제 어디서나 바로바로 꺼내 볼 수 있도록 한 손에 들어가는 콤팩트 사이즈로 간편하게 휴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회화 우리말로 일본어 발음을 표기하여 일본어를 잘 모르거나 배운 지 오래된 학습자도 읽기만 해도 일본어 회화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장면별 일상회화 일상생활에 필요한 표현만을 엄선하였으며, PART 1에서는 회화의 기본이 되는 인사표현, PART 2에서는 외국인과 친구가 되기 위한 사교표현, PART 3에서는 일상표현을 어떤 상황에서든 즉석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장면별로 수록하였습니다. *우리말로 찾아보는 회화 우리말을 먼저 제시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회화 표현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미니 해설 예문 중에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나 뉘앙스 차이 등 표현법과 어휘 등을 간략하게 풀이하여 학습자의 이해를 돕도록 하였습니다. * 일본인 녹음 일본인이 녹음한 본문 전체 mp3파일을 무료로 제공(lancom.co.kr)하므로 정확한 발음을 익힐 수 있습니다.
빨간 코스모스
푸른향기 / 김규민 지음 / 2012.11.02
9,000원 ⟶ 8,100원(10% off)

푸른향기소설,일반김규민 지음
김규민 시집. 시린 서정의 눈짓으로 산천초목과 교감하며 강을 건너고, 호롱불 심지를 돋우어 어머니의 숨소리까지 채집한 작가의 섬세함이 애잔한 그리움으로 묻어나는 시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1부 '새떼는 왜 어스름에 나는가', 2부 '떡갈나무 잎의 꿈', 3부 '이별에 대한 기억', 4부 '이 환한 날에'로 구성되었다.시집을 엮으며 1부 새떼는 왜 어스름에 나는가 강아지풀 노 을 들꽃으로 2 빨간 코스모스 담쟁이 까치집 송 화松花 해장국을 끓이며 마천에서 구례 가는 길 첫 눈 해 후 썩어버린 것들 겨울나무가 되어 새떼는 왜 어스름에 나는가 다시 태어난다면 가로등 겨울바람 유 성流星 2부 떡갈나무 잎의 꿈 “할 말 있어 만나자” 눈이 내리고 강 건너 등불 기찻길 날 개 어머니의 꿈 편 지 연 기 봄 날 다솔사 자목련 떡갈나무 잎의 꿈 황산포구에서 자두꽃 봄 비 떠나가는 봄 감 자 시詩 어머니의 강 잊혀진다는 것 3부 이별에 대한 기억 짧은 사랑 1 모래섬에서 안개 피는 강가에서 그리운 손 입 동立冬 기러기 눈 오는 밤 샛 별 하늘패랭이꽃 막 배 다리 위에서 내 고향집의 편지 다시 다솔사에 가서 이별에 대한 기억 그 녀 그때는 길을 새기다 초분草墳 곁에서 4부 이 환한 날에 파 문 굴을 따다가 나의 오른 귀 애기 송아지 청산도에서 짧은 사랑 2 산 길 거룻배 무지렁이들 빈 집 덫 12월 보름밤 문득 그리움 9월의 강 이 환한 날에 박 꽃 산토리니섬 이아에서 축하의 글 사물에 대한 깊은 사유 | 신종범 시집 『빨간 코스모스』를 읽고 | 이병희 이런 시인 | 김현숙 별 같은 꿈을 품은 시인 | 김사욱 내 배는 작은 몸 하나 | 정금자 시혼과 육이 가을 독자들의 감성을 두드리는 김규민 시집 『빨간 코스모스』가 출간되었다. 세상 속에 부대끼면서 외로움의 정점에 이르러본 사람이 아니면 쓸 수 없는 시편들이 『빨간 코스모스』에 담겨 있다. 시린 서정의 눈짓으로 산천초목과 교감하며 강을 건너고, 호롱불 심지를 돋우어 어머니의 숨소리까지 채집한 작가의 섬세함이 애잔한 그리움으로 묻어나는 시편들을 따라 읽다 보면 독자는 자기도 모르게 가슴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시인만의 개별적인 경험이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시는 설움과 그리움, 한으로 점철된 남도아리랑의 가락을 닮아 있기도 하다. 사물에 대한 남다른 사유와 성찰에 이르는 김규민의 『빨간 코스모스』는 이 가을, 따뜻하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외로운 영혼들을 다독여줄 것이다.
윤광준의 생활명품
을유문화사 / 윤광준 글 사진 / 2008.05.10
12,000원 ⟶ 10,800원(10% off)

을유문화사소설,일반윤광준 글 사진
당신의 취향과 가치관에 따라 선택된 물건들, 그게 바로 명품이다. 좋은 것만 누리기에서도 짧은 인생, 사진작가 윤광준이 소개하는 생활명품 컬렉션. 저자가 일상 생활에서 직접 사용하고 ‘생활명품’이라 정의한 60가지 물건들. 60여 가지 물건들의 역사는 물론, 뒷이야기, 그리고 이를 개발한 사람들의 고민 등을 특유의 입담과 직접 찍은 사진으로 담았다.추천의 글 서문 1 격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예술가들이 사랑한 전설의 수첩, 몰스킨 카메라 백의 최고 명품, 빌링햄 세계 최고 7성 호텔이 선택한 필기구, 그라폰파버카스텔 고흐의 열정을 담은 만년필, 비스콘I 신발이 좋으면 목숨도 건진다, 트렉스타 등산화 손으로 만든 명품 자전거, 스톡 오르가닉 카본 사고는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 체험의 실천, MET 헬멧흔들리지 않는 신화, 짓조 삼각대 실용 디자인 철학이 빛난다, 스티클리 의자 2 함께라면 생활이 고단하지만은 않다 보는 순간 '저건 내 거야', 아이씨베를린 안경 세상을 두 배로 보는 즐거움, 에센바흐 돋보기 모든 데이터는 내게 채워라! 라시 외장 하드디스크 요리를 즐겁게 만드는 힘, 교세라 세라믹 칼 믿거나 말거나 7만 km를 달린다, 모리스 엔진오일 의자 위의 시간이 괴롭지 않다, 콘텐사 사무용 의자 세상에서 가장 깜찍한 비서, 쓰리엠 포스트잇?홀더 3 일상의 물건에서 비일상을 꿈꾼다 자연과 원시로의 회귀, 콜맨 휘발유 버너 섹시한 면도기, 필립스 아키텍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품 100선, 오피넬 접이식 칼 다용도에 100% 복무하는 단순함의 미학, 미군용 수통컵 4 진정 요긴한 물건은 바로 이런 것이다 추위를 녹이는 세 가지 방법, 키커랜드 휴대용 술병 17년 세월 흘러도 여전히 현역, 샘소나이트 서류가방 다용도 비상공구의 제왕, 레더맨 야외생활의 동반자, 오트립 배낭 세상을 손바닥처럼 들여다본다, 가민 네비게이션 담뱃갑만 한 여행세트면 만사 오케이, 트로이카 미용세트 다른 나라에는 없다, 전기장판 남자를 위한 시계, 브라이틀링 물건 그 이상의 무엇! 이 책은 사진작가 윤광준의 신작으로, 총 60개의 물건을 소개하고 있다. 60개의 물건은 윤광준이 직접 사용해본, 윤광준의 일상을 구성하고 있는 것들이다. 윤광준은 이 책에서 이 물건들의 역사는 물론, 뒷이야기, 이를 개발한 사람들의 고민 등을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내고 있다. 『잘 찍은 사진 한 장』의 사진작가 윤광준 윤광준이라는 사진작가를 널리 알린 건 2002년 출간된 『잘 찍은 사진 한 장』이었다. 이 책이 예술 분야로는 드물게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디지털 카메라 가이드북에 대한 독자들의 열망을 비교적 일찍 알아차리고 독자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접근이 용이하도록 그에 맞는 형태를 갖췄기 때문이다. 이 책으로 인해 윤광준은 디지털 카메라 마니아 사이에서 ‘형님 중의 형님’으로 통하는 인물이 되었다. 이번엔 디지털 카메라가 아니라 생활명품이다 『잘 찍은 사진 한 장』에서 사진을 취미로 하는 독자들에게 길잡이로서의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듯, 『윤광준의 생활명품』에서 저자는 물건 소유욕이 강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현대인들에게 다시 한번 길잡이 역할을 자처한다. 시간과 발품을 팔아서라도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반드시 구하고 오랜 시간에 걸쳐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주고 있는 것이다. 생활명품이란? 이 책이 다루고 있는 60개의 물건은 윤광준에 의해 “생활명품”이라고 정의되는 것들로, 지금까지 윤광준이 사용했던 물건들 중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와 쓸모를 더한 것들만 추렸다. 이 글을 통해 윤광준은 물건에도 격이 있다는 것, 명품을 사려 하지 말고 명품 인간이 되라는 충고, 물건 이면에 담긴 인간의 고뇌 등을 전하고 있다. 『중앙선데이』에 1년간 연재 이 책의 내용은 중앙일보사의 일요일자 매체인 『중앙선데이』에 2007년 4월부터 2008년 4월까지 연재됐던 글을 중심으로 한다. 신문에 연재된 글 55개에 5개 원고를 추가하여 총 60개의 꼭지를 이룬다. 신문에서 각 글이 7매 내외였다면, 이 책에 들어간 원고는 10매 내외로, 신문에 연재됐던 것보다 좀더 구체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여기에 각 생활명품의 가격이나 크기 같은 상세한 제품정보를 실었고, 총 19개의 추가정보(팁)가 더해졌으며 책의 마지막에 제품 구입처를 상세하게 기재해놓아 신문 연재 글과 차별화를 두었다. 좀더 친절한 책이 된 것이다.
두근두근 60
해드림출판사 / 김영태 지음 / 201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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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출판사소설,일반김영태 지음
60평생 잘 살아낸 우리네 인생 이야기이다. 잘 살아냈다는 것은 어둡고 긴 터널을 의연히 걸어왔다는 의미다. 터널의 숨 막히는 곳곳에서도 두려워하는 일 없이, 끝내 빛의 60 중년을 채우고 또 새로운 삶을 맞이한다. <두근두근 60>은 파란만장한 젊은 날의 삶이 서정적으로 그려진 수필들로, 인생의 질펀한 맛을 오롯이 느끼게 한다.자서 4 1부 혈연(血緣) 공수래공수거 12 열정은 광기의 다른 이름이다 17 내 아이들아 미안하다 23 비상을 꿈꾸는 어린 새 28 가변차선과 신뢰 35 삼성동 공항터미널에서 42 따뜻한 생일상을 받던 날 49 달콤한 유혹 55 닮아서 손해 볼 것 없다 62 잘나 빠진 버릇 때문에 68 호랑이 그리고 또 호랑이 74 용서할 수 있는 용기 80 차라리 꿈이었다면 89 악연 96 서른아홉의 꽃으로 102 노랑나비 107 고모와 쌀 한 포대 112 중계동 사람들 117 폭설과 액땜 125 외숙모의 장례식 131 티그리스강가에서 보내온 편지 137 정주지 않으리 143 2부 사계(四季) 당신이 없어도 세상은 굴러 간다 152 3월의 아침에 만난 박새의 충고 158 봄이 오는 길목에서 162 개울가의 청개구리처럼 168 잘 났어 정말 잘 났어 174 연어처럼 강을 건너던 날 181 매미 울던 날 그녀는 웃었다 187 비 오는 창가에서 192 소쩍새 울던 밤 196 별빛 달빛 없는 밤에도 풀벌레는 울었다 202 뿌리 깊은 나무 208 걸음을 멈추고 11월의 바람 소리를 들어라 214 배고픈 건 죄가 아니지 220 행복 버스 226 자선냄비 232 3부 콩팔칠팔 선택 240 공짜 점심 246 명품인생 251 사랑의 바이러스 257 소비자를 우롱하는 요상한 제도 263 비뚤어진 자식 사랑 267 프로레슬링 271 프로페셔널 277 문패 283 [두근두근 60]은 60평생 잘 살아낸 우리네 인생 이야기다. 잘 살아냈다는 것은 어둡고 긴 터널을 의연히 걸어왔다는 의미다. 터널의 숨 막히는 곳곳에서도 두려워하는 일 없이, 끝내 빛의 60 중년을 채우고 또 새로운 삶을 맞이한다. [두근두근 60]은 파란만장한 젊은 날의 삶이 서정적으로 그려진 수필들로써, 인생의 질펀한 맛을 오롯이 느끼게 한다. 저자에게야 시련의 연속이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지만 독자들은 저자의 질곡을 통해 삶의 새로운 의지와 위안과 격려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문학과는 달리 수필은 수필 한 편을 통해서 수필가의 전 생애를 들여다볼 수도 있고, 그를 통해 자신의 삶도 반추해 볼 기회를 갖는다. 김영태 수필가의 [두근두근 60]에서도 저 멀고 깊은 인생에서 나타나는 이미지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면서 때로는 침잠하였다가, 때로는 눈동자를 갈쌍하게 하며 나타나곤 한다. 가슴 시린 인생 이야기는 늘 감동적이다. 영화든 드라마든 시간과 세대와 환경을 초월하여 인간의 본능적 삶을 진솔하게 드러냈을 때는 수많은 관객이 몰려오고 그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한다. 눈물 나는 삶의 감동은 수필집도 마찬가지다. 고빗사위의 연속이던 지난날을 생각하고 또 남은 날을 생각하면 어찌 두근거리지 않으랴. 가지런한 두둑 속 씨앗들이 차츰 싹을 틔고, 금세 옥수수 이파리처럼 무성해지는 느낌의 공간, 이곳에 내 인생의 등대가 있기도 하다. 그래서 [두근두근 60]을 읽고 나면 독자의 가슴이 무언가 가득 차 있음을 느끼게 할 것이다. 저자는 2005년 첫 에세이집을 내고, 2013년에는 성장소설 형식의 첫 소설집을 냈다. [두근두근 60]은 회갑 즈음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내는 두 번째 수필집이다. 저자는 그동안 ‘스토리문학’ 및 ‘테마수필’ 필진으로 활동하면서 여러 권의 공저 수필집을 내왔음에도, 막상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는 수필집 앞에서 쑥스러워한다. 인생 100세 시대에 살고 있으니 이제는 60세가 ‘한창 중년’일 뿐이지만, 지독하게 고단하였던 과거 시간이 위장을 절반 이상이나 떼어갔으니, 저자는 예상 밖의 덤으로 장수하는 인생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기쁨을 홀로 숨어 누릴 수 있겠는가 싶어 [두근두근 60]을 펴냈단다.
우리에게는 랭보가 필요하다
문학동네 / 이브 본푸아 (지은이), 위효정 (옮긴이) /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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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이브 본푸아 (지은이), 위효정 (옮긴이)
1961년~2008년 사이에 오직 ‘아르튀르 랭보(1854~1891)’만을 문제삼아 쓴 이브 본푸아(1923~2016)의 평문 모음집. 1950년대부터 랭보에 대한 탐색을 이어온 이 글묶음을 두고 본푸아는 “시인에 대한 나의 애정을 기록한 일기”에 가깝다고 고백한다. 랭보 독자나 연구자 사이에서 필수적인 글로 언급되어온 1961년 글 「랭보」를 비롯해, 1970년대를 거쳐 2000년까지 여러 책이나 학회집에 실은 평문들, 콜레주드프랑스나 옥스퍼드대 또는 오르세미술관 등에서 행한 강연들, 『지옥에서 보낸 한 철』에 실은 서문 등이 여기 묶여 있다. 랭보에 대한 전기와 시작품에 대한 해설을 오가며, 시인 본푸아는 그가 랭보로부터 얻어낸 배움, 그 수확의 만찬과도 같은 기념비적인 책을 내놨다.서문 _007 우리에게는 랭보가 필요하다 2008 _015 랭보 1961 _079 다시 랭보 1976 _321 랭보 부인 1979 _335 꽃에 대해 시인에게 하는 말 1976 _397 색 너머의 색 1978 _421 새로운 시간 1998 _455 지옥에서 보낸 한 철 2003 _469 본질적인 것은 간결하다 2003 _495 베를렌, 그리고 아마도 랭보 1982 _501 베를렌의 증언자 랭보 1993 _521 출전 _551 한국어판 부록 -꽃에 대해 시인에게 하는 말_557 -니나의 대꾸_567 -옮긴이 해제_575프랑스의 대표적인 현대 시인 이브 본푸아 50여 년간 읽어온 랭보 시의 급진성과 보편성을 밝혀내어 우리 어두운 존재의 등불로 내걸다 “삶의 이 시점, 말하자면 꽤 만년에 접어든 지금, 랭보에 대한 생각으로 돌아오면서 나는 조금 감동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에 대해, 사회에 대해, 또 나 자신에 대해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삶이 무엇이며 그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 삶으로 무엇을 하기를 바라야 하는가... 이에 대한 계시로서 랭보만큼 내게 중요한 시인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_이브 본푸아 프랑스의 대표적인 현대 시인 이브 본푸아가 50여 년간 읽고 쓴 랭보에 관한 기념비적인 평문 모음집 이 책은 1961년~2008년 사이에 오직 ‘아르튀르 랭보(1854~1891)’만을 문제삼아 쓴 이브 본푸아(1923~2016)의 평문 모음집이다. 50여 년간 랭보 시를 거듭 읽어온 프랑스 시의 역사에서 중요한 또 한 명의 시인 본푸아. 생전에 문예학자이자 영미문학 번역가로서도 명성을 떨친 그는 자기만의 시세계를 독창적으로 개척한 20세기 후반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인정받아 여러 상을 수상하고 노벨상 후보로도 심심찮게 언급되어온, 랭보만큼이나 문학사에 각인된 또하나의 위대한 시인이다. 그가 출판한 100여 권의 책은 30여 개의 언어로 소개되었으며, 한국에도 주요 시집과 책들이 소개되어 있다. 만년에 이 평문을 묶어내면서, 저자는 오늘날 랭보가, 이 시인의 목소리가 왜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지를 감동어린 문장으로 풀어낸다. 어떻게 그토록 오랜 세월을 거듭 랭보를 읽을 수 있고 다시 쓸 수 있는가? 시인이 한 시인을 이토록 극진히 자기 삶의 동반자로 삼아 글을 써낼 수 있는가? 이 책의 설득력과 진중성은 바로 이 질문에서 이미 확보되어 있다. 본푸아는 애초에 이 책제목을 자신이 따라 읽어온 시인의 정신에 기대어 ‘희망과 명철함Esperance et lucidite’이라고 지을까도 했다고 밝히면서 1950년대부터 랭보에 대한 탐색을 이어온 이 글묶음을 두고 “시인에 대한 나의 애정을 기록한 일기”에 가깝다고 고백한다. 랭보 독자나 연구자 사이에서 필수적인 글로 언급되어온 1961년 글 「랭보」를 비롯해, 1970년대를 거쳐 2000년까지 여러 책이나 학회집에 실은 평문들, 콜레주드프랑스나 옥스퍼드대 또는 오르세미술관 등에서 행한 강연들, 『지옥에서 보낸 한 철』에 실은 서문 등이 여기 묶여 있다. 랭보에 대한 전기와 시작품에 대한 해설을 오가며, 시인 본푸아는 랭보에 대한 독해를 이렇게 갈무리한다. “삶의 이 시점, 말하자면 꽤 만년에 접어든 지금, 랭보에 대한 생각으로 돌아오면서 나는 조금 감동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에 대해, 사회에 대해, 또 나 자신에 대해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삶이 무엇이며 그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 삶으로 무엇을 하기를 바라야 하는가... 이에 대한 계시로서 랭보만큼 내게 중요한 시인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가 랭보로부터 얻어낸 배움, 그 수확의 만찬이 곧 이 기념비적인 책이다. 아울러 고 황현산 선생의 제자이자 랭보 연구자인 위효정 번역가는 정확하고 성실하게 전문을 번역하고 랭보 시 중 필수적으로 본푸아가 언급하고 있는 시와 해제를 부록으로 넣어 한국어판의 완성도를 높였다. 랭보를 통해 본푸아의 시학을 엿볼 수 있는 에세이이자 19세기 후반 프랑스 시세계에 대한 훌륭한 스케치 본푸아는 이 책에서 랭보와 연결지어 보들레르, 말라르메, 베를렌 등도 주요하게 스케치한다. 랭보가 자신보다 선배인 보들레르를 가리켜 “너무 예술가적”이긴 하나 “최초의 견자” “시인들의 왕” “진정한 신”으로 불렀듯, 본푸아는 1860년대 중반에서 1870년대까지 프랑스 시의 전성기를 누비던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랭보 시학의 차이를 함께 살핀다. 이를테면 보들레르와 랭보가 시적 창조의 근간이 되는 ‘양면성’을, 또 그들 시의 본질을 꿰뚫는 희망과 진실에 대한 요구, 명철함에 대한 요구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유사하다고 하면서도, 보들레르가 지고의 미에 대한 신앙을 지닌 탓에 이웃하며 살아나가는 이들과 이편에 대한 ‘경멸’이 있는 반면, 랭보는 구속과 강압에서 벗어나 이들과 더불어 해방된 사회를 향해 나아가려는 상상을 보여준다며 둘을 대비시킨다. 또 전기적 일화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베를렌과의 관계에서도 “범람하는 관능”과 “감각주의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은” 베를렌과 달리, 랭보는 투시자로서 “모든 감각의 조리 있는 착란”을 통해 여기에서의 집단적 변혁을 통한 “미지”를 꿈꾼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전기적 일화 중에서 랭보가 “어둠의 입”이라 부르는 그의 어머니 비탈리 퀴프와의 관계를 다룬 「랭보 부인」에서는 어린 시절 경험한 폭력과 사랑의 좌절이 어떻게 그의 “반항의 원인인 동시에 시적 소명의 원천”이 되는지, “말을 하고자 하는 의지의 장소이자 증거”가 되는지를 심도 있게 보여준다. 또한 파리코뮌이 안긴 좌절, 기독교 유럽과 관계적 현실의 비일관성 속에서도, 꿋꿋하게 비참을 넘어 절대에 대한 인식을 통해 자신을 성찰해나간 “자유의 불사조, 타버린 소망들을 제 육체로 삼는 새” 랭보의 시적 기획이 지닌 급진성을 짚어내면서, 본푸아는 랭보와 더불어 빛나는 경구 같은 문장들로 자신의 시학을 보다 또렷하게 표명한다. “하나의 텍스트를 남기고자 하는 이들”과 “삶을 바꾸고 싶어하는 자들”을 구분해내면서 새로운 길로 나아간 그를 두고 본푸아는 이렇게 말한다. “랭보와 함께 우리는 시 역시 ‘삶을 바꿀’ 하나의 방편이 아닌지 자문해야 한다. 누가 알겠는가, 심지어 가장 중요한 방편이 아닐지.” 이 말은 곧 독자들로 하여금 그가 수행한 랭보의 독해가, 시인의 시 쓰기가, 이 글들 자체가 곧 이를 노정하고 있음을 알린다. 시인의 요청: 오늘날 랭보를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 19세기를 풍미했고 오늘날까지 책, 영화, 회화 등 여러 방면에서 모더니즘의 시적 모험에 돛을 올린 시인으로서 회자되건, 베를렌과의 각별한 애정관계를 통해서이건, 또 시와 급작스레 단절하고 에티오피아로 넘어가 무역상으로 살다 종양으로 다리 절단 후 암으로 죽어간 말년의 급류 같은 삶을 통해서이건, 랭보는 오늘날까지 널리 회자되는 몇 안 되는 시인 중 하나다. 이브 본푸아는 그간 잘못 읽히거나 그 일면만 부각되어온 랭보를 넘어서서 “자기 삶에서 중요한 순간들”마다 그와 마주하며 “진정한 삶”을 향해, 일상세계를 가로지르는 “사회 혁명”을 향한 연대이자 “사랑의 재발명”을 호소하는 긴박한 목소리로서 랭보를 읽어나간다. 랭보의 시작품을 그 자체로 완결된 하나의 닫힌 체계가 아니라, 너와 나, 우리의 삶을 생생히 감각하게 하고 이를 바꿔나가도록 현실에 실존을 기입하고 사회에 직접 개입하도록 하는 현존하는 목소리로 보기에, 그가 읽어내는 랭보는 커다란 울림을 준다. 완고한 개념의 세계에 말의 무질서를 풀어놓고 속박과 실패로 뒤덮인 현실의 진창에서 진정 “삶을 바꿔야 한다”고 부르짖는 여전히 젊디젊은 이 시인의 정신을 따르며, 그는 오늘날 왜 그의 시가, 삶이 절대적으로 필요한지를 한 문단 한 문단 신중한 경탄 속에서 그를 호명하고 있다. “위대한 시인을 읽는다는 것... 그것은 그 시인에게 우리를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일이다. 어쩌면 우리가 지닐 수도 있을 진지함을 향해 얼마간이라도 우리를 이끌고 가주기를, 그의 급진성에 기대하는 일이다... 직접 요청하는 목소리, 단언하고 물론 착각도 하는 목소리, 그러나 다시 시작하는 목소리, 다시 시작함으로써 살아가는 목소리... 랭보를 기억하자. 우리 자신에게 충실하기 위해서, 우리에게는 그가 필요하다.”(이브 본푸아)한 명의 위대한 시인을 읽는다는 것이 문학 애호가로서 그 시인을 위대하다고 결정 내리는 일은 아니다. 그것이야말로 최악의 거만함이다. 아니, 그것은 그 시인에게 우리를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일이다. 어쩌면 우리가 지닐 수도 있을 진지함을 향해 얼마간이라도 우리를 이끌고 가주기를, 그의 급진성에 기대하는 일이다. 한편에는 실존이 나눔일 수 있으며 따라서 삶에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믿고 싶어하는 희망이 있다. 다른 한편에는 희망이 빠져드는 잇따른 환상들을 파괴하는, 그러나 동시에 희망이 보다 깊어지고 뚜렷해질 수 있게, 말하자면 갖가지 시도가 완전히 무너져도 굴하지 않는 순결한 희망이 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명철함이 있다. 친구 여러분, 삶의 이 시점, 말하자면 꽤 만년에 접어든 지금, 랭보에 대한 생각으로 돌아오면서 나는 조금 감동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감동과 더불어, 약간의 진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 또한 느낍니다. 1950년대 이후로 나는 몇 차례에 걸쳐 이 위대한 시인 앞에 멈춰 섰고, 그에 대해 여러 에세이를 썼으며 그때마다 시에 대해, 사회에 대해, 또 개인적으로는 나 자신에 대해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리스본의 밤
범우사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지음, 홍경호 엮음 / 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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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우사소설,일반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지음, 홍경호 엮음
의 작가 레마르크가 나치스의 야만성과 제2차 세계대전의 비극적 실상을 고발하기 위해 쓴 반전 소설이다. 1939년에서 1942년이라는 제2차 세계대전 초반이라는 시간적 공간 하의 유럽에서, 더 이상의 도피처를 찾을 수 없는 지경까지 몰린 망명객들의 절망적인 상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1929년 전쟁터에서의 체험을 소재로, 전쟁을 통한 한 세대의 파괴를 그린 처녀작 는 작가 레마르크를 일거에 세계적인 작가로 만들었다. 사상 초유의 베스트셀러가 된 이 작품은, 여러 회에 걸쳐 영화로 만들어졌다. 나치스 지배하의 독일에서 와 레마르크는 탄압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레마르크는 망명길에 오르게 된다. 이후 레마르크는 망명지에서 , , 그리고 등으로 구성된 '망명소설 4부작'을 쓰기에 이른다. 의 백미는 유럽 대륙의 끝자락에 자리한 도시 리스본까지 몰린 망명자가 도피생활에 따른 두려움과 좌절감 때문에 자살한 아내의 복수와 자기 자신의 해방을 위해 나치스와 정면으로 싸우기로 결심하는 부분이다. 그 결심을 굳히기 위해 주인공 슈바르츠는 리스본의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또 다른 망명자인 '나'에게 자신이 조국을 등지고 망명길에 오를 수밖에 없었던 사연과 그 망명의 과정을 이야기해 준 다음, 천신만고 끝에 얻은 미국행 비자와 배표를 건넨 뒤 외인부대의 모병소로 향한다.이 책을 읽는 분에게 여권을 얻기까지 망명자의 아내 운명을 좌우하는 전화 위험한 재회 선물받은 이름, 슈바르츠 고통스럽지도 부끄럽지도 않은 메아리 두 가지 영상(映像)을 보여 주는 거울 국경을 넘어 스위스로 희망과 절망을 사이에 낀 여명 한꺼번에 밀려든 순간의 행복 나치로 오인되어 연행 수용소 정문으로의 탈출 어두운 시대의 이름 없는 흉상 비탄의 길 오디세우스의 방랑 서서히 엄습하는 죽음의 냄새 게오르그의 최후 리스본의 밤 작품 해설 연보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엑셀&파워포인트 2010
한빛미디어 / 이희정.전미진 지음 / 20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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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소설,일반이희정.전미진 지음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다룰 줄 알아야 하는 필수 프로그램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실무 중심으로 한 권에 엮은 책. 각종 업무에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군더더기를 빼고 실무에 꼭 필요한 기능을 2~3 페이지로 빠르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업무에 자주 사용하는 예제를 통해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엑셀과 파워포인트 각 권이 분리 가능하여 휴대하면서 학습하기 편하게 만들어졌다.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시선으로 그림만 보면서도 쉽게 학습할 수 있다. Chapter 1 엑셀 2010 기본기 익히기 Section 1 엑셀의 다양한 기능 Section 2 엑셀 2010의 인터페이스 Chapter 2 셀과 워크시트 다루기 Section 1 셀 선택과 범위 지정하기 함께해요 1 셀 선택하기 - 매출분석 함께해요 2 셀 범위 지정하기 - 매출분석 Section 2 행/열 및 데이터 편집하기 함께해요 1 행과 열 너비 조정/삽입/삭제/숨기기 - 임율표 함께해요 2 데이터 이동, 복사, 선택하여 붙여넣기 - 매출분석 Section 3 워크시트 관리하기 함께해요 1 워크시트 편집하기 - 청구서 함께해요 2 셀 잠금과 시트 보호하기 - 견적서 혼자해보기 시트 이름 바꾸기 및 그림 복사하기 Chapter 3 엑셀 데이터 다루기 Section 1 데이터 입력하기 함께해요 1 문자, 숫자, 날짜/시간 입력하기 - 배송일지 함께해요 2 한자, 특수문자 입력하기 - 고객관리카드 Section 2 데이터 편집하기 함께해요 1 데이터 수정하고 삭제하기 - 복리 투자 수익표 함께해요 2 채우기 핸들로 데이터 채우기 - 주간 회의실 예약표 함께해요 3 사용자 지정 목록을 이용해서 자동 채우기 - 주간 회의실 예약표 Section 3 유효성 검사하기 함께해요 1 데이터 유효성 검사 설정하기 - 교통비 내역서 혼자해보기 유효성 검사로 오류 데이터 찾기 Chapter 4 엑셀 문서 꾸미기 Section 1 표 서식, 셀 스타일, 테마 사용하기 함께해요 1 표 서식과 셀 스타일 적용하기 - 매출실적 함께해요 2 사용자 정의 스타일 만들기 - 인사고가 평가표 Section 2 기본 서식 지정하기 이 책의 장점 - 회사에서 바로 통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자주 쓰는 대표 문서를 사용하여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 엑셀과 파워포인트의 핵심 기능을 빠르게 배워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한 직장인을 위한 모바일, 웹 오피스 활용법을 설명합니다. 어떤 독자를 위한 책인가요? -.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빠르게 배워 실무에 활용하려는 직장인 -.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배우려는 취업 준비생 -. 각종 문서 작성으로 스트레스 받는 직장인 도서 특징 1. 필수 기능을 빠르게 익혀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필수 기능을 능숙하게 다뤄야 합니다. 이 책은 실무 예제로 업무에 꼭 필요한 기능을 빠르게 배울 수 있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2. 기본 기능부터 활용 기능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엑셀은 데이터 입력 방법부터 인쇄하는 방법, 파워포인트는 텍스트 슬라이드 작성부터 프레젠테이션 실행 방법까지만 알면 기본 기능은 익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기능은 상황에 따라 골라 쓰는 추가적인 활용 기능입니다. 이 책은 기본 기능을 충실히 배운 다음 활용 기능은 선택하여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기본 기능에서 활용 기능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구성으로 학습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3. 한눈에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지시선으로 그림만 보고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림에 표시한 따라하기 번호에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시선을 추가했습니다. 이러한 지시선으로 문서 작업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습 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나나 NANA 6
학산문화사(만화) / 야자와 아이 지음, 박세라 옮김 / 200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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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소설,일반야자와 아이 지음, 박세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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