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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할일을 미루는 걸까
'미루는 나'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
문학동네 | 부모님 | 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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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삶의 중요한 문제들을 간결하고 선명한 문체로 전해온 영국의 철학자 사이먼 메이의 『우리는 왜 할일을 미루는 걸까』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사랑과 욕망, 존재의 근원적 조건을 탐구하며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한 사이먼 메이는 이번 책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내면의 저항과 지연의 메커니즘을 명쾌하게 파헤친다. 그동안 낙관적 처방을 내려온 무수한 자기계발서나 빤한 조언을 전한 심리학 서적과 달리 철학자답게 인간 존재의 깊은 층위에 자리한 회피와 열망의 역설을 날카롭게 드러내 보여줌으로써 우리를 중요한 결단의 순간으로 밀어붙인다.

우리는 흔히 ‘준비가 되면’ 움직이겠다고 말한다. 더 나은 조건, 더 확실한 근거, 더 충분한 확신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그러나 메이는 바로 그 ‘기다림’이야말로 우리가 삶의 가장 뛰어난 가능성을 끝없이 유예하는 해로운 방식이라고 말한다. 사랑, 직업, 관계, 새로운 삶과 같이 가장 간절히 원한다고 믿는 것들 앞에서 우리는 오히려 더 주저하고, 미루고, 스스로를 설득하며 한 발 물러선다.

이 책은 이러한 역설을 단순히 우유부단해서나 용기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인간 존재에 깊이 새겨진 구조적 문제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러한 두려움과 지연의 논리를 하나하나 해체하며, 결국 어떤 변화도 결정적인 ‘한 번의 도약’ 없이는 시작될 수 없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왜 사소한 일은 잘해내면서도,
정작 삶을 바꿀 결정적인 일 앞에서는 멈춰 서는가?
‘미루기’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철학적 탐구


삶의 중요한 문제들을 간결하고 선명한 문체로 전해온 영국의 철학자 사이먼 메이의 『우리는 왜 할일을 미루는 걸까』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사랑과 욕망, 존재의 근원적 조건을 탐구하며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한 사이먼 메이는 이번 책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내면의 저항과 지연의 메커니즘을 명쾌하게 파헤친다. 그동안 낙관적 처방을 내려온 무수한 자기계발서나 빤한 조언을 전한 심리학 서적과 달리 철학자답게 인간 존재의 깊은 층위에 자리한 회피와 열망의 역설을 날카롭게 드러내 보여줌으로써 우리를 중요한 결단의 순간으로 밀어붙인다.

우리는 흔히 ‘준비가 되면’ 움직이겠다고 말한다. 더 나은 조건, 더 확실한 근거, 더 충분한 확신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그러나 메이는 바로 그 ‘기다림’이야말로 우리가 삶의 가장 뛰어난 가능성을 끝없이 유예하는 해로운 방식이라고 말한다. 사랑, 직업, 관계, 새로운 삶과 같이 가장 간절히 원한다고 믿는 것들 앞에서 우리는 오히려 더 주저하고, 미루고, 스스로를 설득하며 한 발 물러선다. 이 책은 이러한 역설을 단순히 우유부단해서나 용기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인간 존재에 깊이 새겨진 구조적 문제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러한 두려움과 지연의 논리를 하나하나 해체하며, 결국 어떤 변화도 결정적인 ‘한 번의 도약’ 없이는 시작될 수 없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열렬히 원하면서도 끝내 미루는
사람들을 위한 새롭고 강력한 해답

미루는 행위는 ‘게으름’이나 ‘의지 부족’ 때문이 아니다. 단순히 잘못된 습관이나, 시간 관리의 실패에 관한 문제도 아니다. 오히려 진정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과 깊이 얽혀 있는 실존적 문제에 가깝다.
그래서 사이먼 메이는 미루기의 본질을 해부하는 데 집중한다. 그는 우리가 진정으로 미루는 대상이 자질구레한 잡무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어떤 일은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의미를 갖거나 큰 기대가 걸려 있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를 마비시킨다. 그 결과 우리는 그 일을 향해 나아가기보다 회피하고, 대신 덜 중요한 일들로 자신을 바쁘게 만든다.
사이먼 메이는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일에 대한 숭배’와 ‘자율성에 대한 숭배’ 역시 미루기를 심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우리는 종종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거나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결단을 미루지만, 그 이면에는 변화로 인해 기존의 정체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자리하고 있다. 스스로 선택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동시에 그 선택이 완벽하게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까지 짊어진다. 이때 실패의 가능성은 곧 자기 존재 전체의 위협으로 느껴지고, 결국 우리는 결정을 유예하게 된다. 그렇기에 미루기는 우리가 무관심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너무 깊이 원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
우선과제를 정하고 시간 관리를 최적화하는 것, 즉 ‘더 열심히가 아니라 더 똑똑하게’ 일하는 것은 집 청소나 세금 신고 같은 단조로운 일에는 효과적일지 몰라도, 중요한 목표들을 회피하는 것과 같은 보편적인 미루기 습관을 극복하는 방식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책은 인생을 망치는 미루기 습관을 극복하는 일곱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또한 미루기가 만들어내는 고통과 후회, 지루함이 우리의 최우선과제에 가장 선명한 빛을 비추어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미루기로 인해 우리는 자신이 목표에 얼마나 헌신하고 있는지 재확인하게 되고, 우리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음을 깨닫게 되기도 한다. 즉,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될 희망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미루기는 뜻밖의 축복이다.

바닥난 동기를 높이는 일곱 가지 비결
사이먼 메이는 철학적 통찰에 기반한 ‘실천의 조건’을 제시한다. 이 책이 제안하는 해법은 “더 열심히 하라”가 아니라, 우리가 일을 대하는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라는 데 있다.

중요성을 낮춰라: 어떤 일이 지나치게 중요해질수록 우리는 그 무게에 압도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때로는 그 중요성을 의도적으로 낮춰야 한다.
유한성의 자각하라: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미루기를 정당화할 수 없게 된다.
놀이 정신을 회복하라: 성취와 결과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 행위 자체를 즐길 때 비로소 움직일 수 있다.
후회를 활용하라: 미래의 후회를 상상하는 것은 결단을 촉진하는 강력한 동기가 된다.
권태의 재해석하라: 권태는 단순한 적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회피하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신호다.
완벽주의에 저항하라: 완전한 준비 상태를 기다리는 한, 우리는 결코 시작할 수 없다.
주의력을 길러라: 분산된 주의를 회복하는 것이 새로운 행동의 출발점이다.

이 일곱 가지 제안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술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는 철학적 실천이다. 이제 이 실천들로 말미암아 행동으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 충분한 근거나 확신이 확보된 이후에는 너무 늦는다. 불확실성과 위험, 실패의 가능성은 영원히 제거할 수 없다. 그러한 조건들을 그대로 끌어안은 채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미루기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다.

미루기는 결함이 아니라 신호다
사이먼 메이는 고대 철학에서 현대 사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유의 계보를 가로지르며 인간이 왜 결단을 두려워하는지, 그리고 그 두려움을 넘어서는 순간 무엇이 발생하는지를 탐색한다. 그의 문장은 명료하면서도 집요하고, 때로는 냉정할 만큼 솔직하다. 그는 미루기를 격파하는 것은 단순한 용기나 충동이 아니라, 불확실성과 위험을 끌어안은 채 자신을 내던지는 실존적 행위라고 말한다. 따라서 그것은 언제나 위험을 동반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삶을 여는 유일한 통로이기도 하다.
미루기는 제거해야 할 결함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드러내는 신호다. 따라서 우리의 당면 과제는 ‘미루지 않는 법’을 배우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우리가 무엇을 미루고 있는지, 그리고 왜 그것을 미루는지 단호하게 직면하는 데 있다.
사이먼 메이는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준다. 우리는 무엇을 원하는가? 우리는 왜 그것을 미루는가? 우리가 회피중인 것은 실패인가, 아니면 변화 그 자체인가? 그리고 결국, 우리는 언제 행동을 시작할 것인가? 『우리는 왜 할일을 미루는 걸까』는 그 질문을 피하지 않는 독자에게 열려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불확실한 세계 속에서 여전히 결단을 유예하고 있는 이들에게 가장 근본적인 방식으로 삶을 다시 묻게 만드는 단단하고도 도발적인 해답이 될 것이다.

언젠가는 철저히 준비하여 기회를 잡을 날이 올 거라고 확신하며, 습관처럼 진짜 인생을 나중으로 미루고 있지 않은가? 가장 생산성 높은 시간은 잡무나 하찮은 일을 하는 데 허비해버리고, 정작 가장 중요한 일은 그다음으로 미루고 있지 않은가? 자신에게 해로운 선택이라는 걸 알면서도, 소중한 목표를 제쳐두고 더 쉽고 즐거운 활동에 전념하고 있지 않은가? 미루기가 일상인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주저 없이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산업화된 서구 국가에 널리 퍼진 일 숭배 문화는 많은 사람들을 로봇 같은 생산성 기계로 만들었다. 우리는 쉬지 못하는 성과의 노예로 전락했다. 우리의 정체성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성취에 의존하게 되었고, 우리의 자부심과 타인이 나를 존중하는 마음은 우리의 이력서에 위태롭게 기대고 있다. 그리하여 우리는 일로부터 깊이 소외된다.

하지만 아무리 일을 기막히게 잘해낸다 해도, 사람에게 일은 결국 차갑고 공허한 존재다. 일은 우리 내면의 폭군으로 군림하면서 생활을 지배하고 경력이나 직업을 넘어 삶의 온갖 영역에 의미를 부여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타인과의 유대와 놀이 정신과 즐거움을 잃고 기이할 만큼 공허한 상태에 빠진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사이먼 메이
런던에서 독일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철학과 객원교수로, 저서로는 『사랑의 탄생』 『사랑: 고대 감정에 대한 새로운 이해』 『난민이 되는 법』 『귀여움의 힘』 『니체의 윤리학과 그의 도덕률에 관한 전쟁』, 그리고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아포리즘 『소리내어 생각하기』 등이 있다. 그의 책은 10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파이낸셜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애틀랜틱, 가디언, 보그 이탈리아, 보그 에스파냐 등 주요 매체에 소개되었다.『우리는 왜 할일을 미루는 걸까』는 근본적이고 새로운 탐구로 미루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기존의 모든 실패한 해결책들과 결별하도록 돕는 책이다.

  목차

1부
회피하고 또 회피하는 인생
1 우리는 어째서 가장 중요한 일을 미루는 걸까
2 일에 대한 숭배
3 자율성에 대한 숭배

2부
바닥난 동기를 높이는 일곱 가지 비결
4 잃을 게 너무 많으면, 줄인다
5 언젠가는 죽는다는 걸 기억한다
6 놀이 정신을 사수한다
7 후회의 힘을 활용한다
8 권태가 우리를 구원한다
9 완전한 충족이라는 신기루에 저항한다
10 주의력을 기른다
결론 미루기는 어떻게 축복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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