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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은 끝났다
좋은 날 다 가면 다른 좋은 날이 온다
꿈꾸는인생 | 부모님 |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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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세계 여행 후 일상 복귀 이야기. 1년의 세계 여행을 마치고 서울에서 맞는 첫날부터의 일상을 담았다. 세계 여행을 했다고 해서 전업 작가가 되거나 여행 강연자로 살아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집안의 대소사에 참여하고, 구직 활동을 하며, 인간관계 속 오해를 겪고 푸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러다 가끔 여행 사진을 들추며 추억에 젖는다. 남들은 “이제 좋은 시절 다 지났다“고 하지만, 여행 전 자리로 돌아와 여행이 가르쳐 준 대로 사는 것도 꽤 괜찮다. 여행은 여행대로 일상은 일상대로 의미가 있고, 나의 오늘이 꽤 괜찮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여행이 끝나고 나서 더욱 발견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세계 여행이 끝나도 즐거운 일은 있다는 것
“좋은 날 다 가면 다른 좋은 날이 온다.”


SNS을 하다 보면 여행 관련 글을 자주 만나게 된다. 흥미로운 것은, 거의 예외 없이 크게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계획을 세우면서 설레고, 여행지에서 날마다 기뻐하다가, 여행의 끝이 가까울수록 급격히 우울감에 빠지는 것. 아, 하나를 덧붙이자면 돌아와서 지난 사진을 들추며 그리워하는 것까지.
여행을 좋아하고 다녀본 사람으로서 이 감정의 경로를 충분히 이해한다. 그럼에도 어쩐지 조금 서글프다. 인생에서 절대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여행을 뺀’ 시간들이 무거운 책임과 역할로만 비춰지는 것 같아서. 보통의 삶이 홀대를 받는 것 같아서.

저자는 30대 중반에, 하던 일을 정리하고, 남편과 함께 세계 여행을 다녀왔다. 1년여의 여행 에피소드만으로도 할 말이 많을 텐데, 저자는 여행을 마치고 서울에서 다시 시작하는 일상 이야기로 책의 거의 전부를 채웠다. 돌아오자마자 마주하게 된 집안 문제, 인간관계의 어려움, 재취업의 공포, 누군가의 죽음, 누군가의 결혼, 불어난 몸무게 등 동경이 아닌 공감으로 다가올 이야기들이다. 특히 그 안에서 드러나는 저자의 태도가 무척 재미있다. 페루의 쿠스코와 아이슬란드의 멋과 아름다움을 말하면서도 도봉천 벚꽃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못하고, 서울의 출근길 지옥철에 분개하다가도 세계 어디나 비슷하지 않겠냐며 은근히 삶의 자리를 감싼다. 무엇보다 여행지에서의 자유와 낭만을 부르짖으면서 “이놈의 현실, 이놈의 현실” 한탄하지 않고, “여행자의 자세로 살자”거나 “세계 여행은 정말 특별하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일상에서 몇 걸음 떨어지기’를 위한 것이 굳이 세계 여행일 필요는 없다고 말하기까지 하니, 이건 뭐 세계 여행이 약간 밀리는 느낌마저 든다. 그런데 바로 그 지점이 여행을 꿈꾸는 마음과 가지 못하는 현실 모두를 고루 응원하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내 인생을, 서로의 인생을 보듬는 기분이었다고 하면 너무 과한 표현일까.
‘여행이 가르쳐 준 대로 사는 시간’이라고 말하는 저자에게서 여행은 여행대로, 일상은 일상대로 의미가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늘 곁에 있어서 이벤트로 찾아오는 여행에 밀려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풍경, 사람, 사연들을 조금 더 다정하게 바라보겠다는 다짐도 하면서.

세계 여행자들은 이후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궁금했었다면, 날마다 지난 여행 사진을 들추고 있거나 아니면 나 빼고 모두 여행을 가는 것 같아 울적하다면, 특히 지금처럼 강제적으로 여행을 금지당한 시절에 ‘잘 쉬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이 어느 정도 답이 돼 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여행과 상관없이 각자의 몫을 살아내는 모두에게 잔잔한 위로를 주고 예상치 못한 웃음을 건네리라 자신한다.

여행이 가르쳐 준 대로 사는 시간이다. 삶에 회피할 수 있는 건 없고, 저녁까진 울겠지만 밤에는 웃을 수도 있다는 걸 기억하면 덜 슬프고, 증오보다 사랑으로 걷는다. 내 일상은 고작 나만 알아차릴 정도의 아름다움을 덧입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지긋지긋한 일상에서 몇 걸음 떨어지기, 한 템포 쉬어 가기를 위해 각자의 쉴 곳이 허용되는 삶이었으면 좋겠다. 유럽행 비행기 티켓이 아니면 어떤가. 휴학이나 퇴직, 국내 여행, 지옥 같은 사람 정리하기 등 각자의 쉼터를 만들어 내는 게 또 다른 이름의 세계 여행이지 않을까. 아무것도 하기 싫어 휴학을 결정했다는 이에게 “휴학하고 뭐 하려고?” 묻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서로의 여행을 응원하며 살고 싶다.

“사람 사는 게 어느 나라나 다 거기서 거기지. 그 사람들도 우리랑 다 똑같이 살어”라는 말도 절반만 맞는 것 같다. 다들 밥 벌어먹고 산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그 밥 벌어 먹을 때 생기는 고통의 종류와 정도는 나라마다 다를 수 있다. 언젠가 외국에서 살게 되는 날이 온다면 여행자로서는 전혀 겪지 않아도 될 고통, 분노를 느끼게 될 것이다. 누구 말마따나 삶이 원래 지옥이고 고통이라면.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소망
지금껏 이사를 스무 번 남짓 다녔고, 남편과 일 년 동안 세계를 이사하듯 돌아다녔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영화를 책만큼 사랑한다. 출판 마케팅을 하며 여행비와 도서비를 벌고 있다. 북극에서 1년 살아 보는 것이 꿈이다. (인스타그램 @k.mang)

  목차

두 번째 프롤로그 19
첫 번째 프롤로그 23

1 익숙한 자리, 새로운 마음


D DAY 계획대로 되는 일은 없고 32
D+3 거창하고 쓸모없다 38
D+4 첫 주의 어려움이 이런 거라니 44
1년 만의 한국 1 50
D+16 요셉은 해몽가로 살 수도 있었지만
나랏일 하는 직장인이 되었다 51
D+18 보고 싶었단 말 대신 57
D+21 국경의 긴 터널 63
1년 만의 한국 2 69
D+25 촌스럽게, 애틋하게 70
D+33 #여행후원 76
그날의 기록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82

2 남에게도 내게도 너그러운 사람

D+35 여행은 의외의 것들을 생각하게 만든다 88
D+40 광야에서 잘 사는 법 94
D+46 삶을 위한 끔찍한 낭만 100
1년 만의 한국 3 106
D+51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있다 107
D+64 쿠스코 창동 113
D+77 2년 만의 출근 119
1년 만의 한국 4 125
D+80 내 친구 쟝란 126
D+101 어울리지 않는 얘기 132
그날의 기록 한국어 능력자의 피로 138

3 즐거운 일을 찾아내는 기술

D+110 우리 동네에 세계 여행자가 산다 1 144
D+125 우리 동네에 세계 여행자가 산다 2 150
D+139 블랙 웨딩드레스 156
1년 만의 한국 5 162
D+158 08:06 창동발 지하철을 타는 마음 163
D+172 맙소사, 그곳에 또 가고 싶다니 169
D+174 좋은 날 다 가면 다른 좋은 날이 온다 175
1년 만의 한국 6 181
D+194 내가 많이 좋아해 182
D+200 닮고 싶은 얼굴들 188
D+230 이렇게도 살고 저렇게도 산다 194
그날의 기록 여기 꺄페 한 잔요! 200

에필로그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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