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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엔 수필
연암서가 / 우치다 켄 (지은이), 홍부일 (옮긴이) / 2019.04.15
15,000원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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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서가
소설,일반
우치다 켄 (지은이), 홍부일 (옮긴이)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치다 켄은 일본 근대 문학, 특히 근대 수필을 대표하는 유명 작가로 소설과 수필을 아울러 방대한 작품을 남겼다. '일본의 셰익스피어'로 일컬어지는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문하를 거친 그는 간결한 언어를 통해 생활의 단면 아래 깊고 오묘한 통찰을 보이는가 하면 소설을 통해서는 예의 깔끔한 문장을 발휘한 희담이나 섬뜩한 기담을 풀어내기도 하는 등 자유분방한 문학세계를 구축했다.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의 주인공이자 소세키 아래 같은 문하생이었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선배로서 그의 존경을 받기도 했다. 이 책의 표지 그림은 류노스케가 직접 켄을 소묘한 그림이기도 하다. 영어권에서는 그의 대표 기담소설인 <명도>가 번역된 한편, 한국에서도 1976년 일부 작품을 담은 소책자가 출간되었다. 그의 일상적 언어 속 풍취에 매료된 독자들은 직접 원서를 번역해 인터넷에 공유하기도 한다. 역동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일본 근대 지식인 및 문인들이 각기 다채로운 글을 선보였다면 켄 또한 본인만의 가벼운 듯하면서도 오묘한 세계를 구축했다. 이 책은 핫켄의 대표작이다.역자 서문 단장 스물두 편 호박琥珀 | 배웅 | 콜레라 | 일등석 | 만찬회 | 바람 신 | 수염 | 진수식進水式 | 우화등선羽化登仙 | 원양 어업 | 앉은잠 | 보자기 짐 | 세이탄淸潭 선생의 비행 | 노호회老狐會 | 비행장 만필 | 비행장 만록 | 재채기 | 장갑 | 키엔 선생 환상록 | 교린梟林 만필 | 바보의 새장 | 아카시明石의 소세키漱石 선생 빈핍한 다섯 빛깔 튀김 대인편전大人片傳-한가한 이야기 후편 | 무항채자 무항심無恒債者 無恒心 | 키엔 새 단장 | 지옥의 문 | 빚귀 일곱 가지 나물죽 프록코트 | 소킨素琴 선생 | 잠자리 구슬 | 바보의 실재에 관한 문헌 | 키엔 선생 언행록 | 키엔 선생 언행 여록 | 교린기梟林記 “나는 단순히 우정 때문만이 아니라 진실로 우치다 켄 씨가 시적 천재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치다 켄 씨의 작품은 다소 풍취를 비틀긴 하지만 그 몽환적 특색이 타인에게 뒤지지 않는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 소설가) “현재 문단에서 제일가는 문장가는 우치다 켄이다.”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 소설가·노벨문학상 후보) “켄은 문장만으로 하나의 세계를 창조해낸다. 그려내려는 대상과 그리는 도구가 완전히 일치된 세계이자 문장이 사라지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세계이다. 켄의 글을 읽고 나서부터야 처음으로 스스로 만족할 만한 소설을 쓸 수 있었다.” -모리미 도미히코(森見登美彦,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의 제자이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지음(知音) 빈핍한 키엔 선생, 현실에서 빠져나와 공상 속 절대경에 잠기다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치다 켄은 일본 근대 문학, 특히 근대 수필을 대표하는 유명 작가로 소설과 수필을 아울러 방대한 작품을 남겼다. ‘일본의 셰익스피어’로 일컬어지는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문하를 거친 그는 간결한 언어를 통해 생활의 단면 아래 깊고 오묘한 통찰을 보이는가 하면 소설을 통해서는 예의 깔끔한 문장을 발휘한 희담이나 섬뜩한 기담을 풀어내기도 하는 등 자유분방한 문학세계를 구축했다.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의 주인공이자 소세키 아래 같은 문하생이었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선배로서 그의 존경을 받기도 했다. 이 책의 표지 그림은 류노스케가 직접 켄을 소묘한 그림이기도 하다. 영어권에서는 그의 대표 기담소설인 『명도』가 번역된 한편, 한국에서도 1976년 일부 작품을 담은 소책자가 출간되었다. 그의 일상적 언어 속 풍취에 매료된 독자들은 직접 원서를 번역해 인터넷에 공유하기도 한다. 일본 내에서도 교과서에 소개될 만큼 명문(名文)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방대한 작품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더 이상 소개되고 있지 않아 아쉬울 따름이다. 역동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일본 근대 지식인 및 문인들이 각기 다채로운 글을 선보였다면 켄 또한 본인만의 가벼운 듯하면서도 오묘한 세계를 구축했다. 현재의 독서 흐름이 쉽고 간결한 언어를 통해 따뜻한 위안과 감동을 찾아 옮겨가는 가운데 핫켄의 대표작인 이 책은 80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깨끗하고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 키엔 선생 생각건대, 세상은 너무 시끄럽고 번잡하고 시시하고 버겁다. 눈을 뜨자마자 이층에선 새장 속 오륙십 마리의 새들이 재잘거리고, 창밖으론 고양이가 왔다 갔다 하고, 입을 옷은 몇 십 년 된 프록코트와 찌그러진 중산모자뿐, 눈을 감아버리면 너구리가 맹장지문을 두드리고, 그늘진 골목길엔 독촉하러 온 빚쟁이들이 매복 중이고, 자리에 누웠더니 암컷 원숭이가 잠을 깨운다. 현실인가, 망상인가. 사실인가, 궤변인가. 진심인가, 농담인가. 어느 하나 확실치 않지만 키엔 선생, 기어코 죽어버리지 않고 벅찬 세상의 하루하루를 초연히 써내서는 1933년 10월 첫 수필집을 펴냈다. 하여간에 허무맹랑한데도 우리 또한 홀연 선생과 함께 절대경에 젖어 있는 건 어찌 된 영문인가? 키엔 선생이 차려놓은 스물두 잔의 단장(斷章)과 다섯 색깔 튀김과 일곱 그릇 나물죽, 그 빈핍한 식탁을 어린 시절의 서툰 그림처럼 언젠가 한 번쯤 그려 본 적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 그러므로 불혹의 키엔 선생, 시끄럽고 번잡하고 시시하고 버거운 세상이 내일도 모레도 계속되지만 개의치 않는다. 그렇게 공상 속 번드르르한 외줄 문장 위를 유유히 걸어 나간다. 그 뒷모습이 어쩐지 너무나 부럽고, 너무나 허탈하고, 너무나 그립다.
컬러의 방
윌북 / 폴 심프슨 (지은이), 박설영 (옮긴이) / 2022.10.24
22,000원 ⟶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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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북
소설,일반
폴 심프슨 (지은이), 박설영 (옮긴이)
우리가 사랑하는 열한 가지 색에 숨겨진 문화적 비밀을 알아보는 책이다. 예술에서 비즈니스, 스포츠, 역사, 종교, 연예계에 이르기까지 각계 분야에서 색을 어떻게 사용해왔고 어떤 의미를 담아왔는지 세세하게 포착했다. 자신이 탐험해보고 싶은 각 컬러의 방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독자들은 대중예술 속 컬러 문법, 미술 작품 속 히든 코드까지 풍부한 도판으로 생동감 있게 읽어나갈 수 있다. 책장을 넘겨 각 컬러의 방문을 열고 들어가 보면 반 고흐, 모네가 그린 그림들은 물론 나폴레옹, 비틀스 등 역사 속 인물과 한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 그리고 각종 유명 브랜드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 속 숨겨진 컬러의 이야기가 와르르 쏟아진다. 넷플릭스 시리즈나 영화 속에 숨겨진 갖가지 비밀 메시지도 눈여겨보자. 아마존 독자들은 입을 모아 “컬러를 다룬 책 중에 이 책보다 재미있는 건 없다”, “우리 주변의 사물을 보는 방식을 바꾸는 놀라울 정도로 유익한 책”이라며 호평을 남겼다. 영상과 사진, 즉 ‘이미지’는 현대 사회에서 이미 하나의 언어가 되었다.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이미지 감각을 갖추고 판별할 줄 아는 안목이다. 색을 이해하는 것은 이미지 문법의 가장 기초를 익히는 것과 같다. 색의 코드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책은 삶의 모든 부분에서 언제나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고 나를 표현할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예술, 디자인에 몸담은 독자뿐 아니라 차별화된 브랜딩과 마케팅을 고민하는 이들, 인간의 심리와 대중문화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 경쟁력 있는 컬러 감각을 가지고 싶은 이라면 한 번쯤 컬러의 방에 발 디뎌보자.서문 빨강의 방 노랑의 방 파랑의 방 주황의 방 보라의 방 초록의 방 분홍의 방 갈색의 방 검정의 방 회색의 방 하양의 방 감사의 말 이미지 출처과학, 예술, 비즈니스, 스포츠, 심리, 연예계까지 우리가 사랑하는 열한 가지 색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코드를 낱낱이 밝힌다! * 미술 교육인 이소영 강력 추천! 빨강부터 하양까지, 우리가 사랑한 색에 관한 크고 작은 이야기 우리는 언제나 색을 고르며 살아간다. 회사에서, 휴가지에서 입는 옷의 색깔이 다르고, 선물을 고를 때도 상대와 상황에 맞는 색을 고민한다. 컬러는 어떻게 이러한 ‘코드’를 갖게 되었을까? 우리 곁에 있는 색들 안에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담겨 있길래? 윌북의 ‘컬러 시리즈’가 새로운 이야기로 다시 찾아왔다. 이번에는 색이 지닌 코드를 파헤친다. 『컬러의 말』로 색의 이름을 공부하고 『컬러의 힘』으로 자신만의 색을 찾았으며, 『컬러의 일』로 색의 역할을 이해한 다음 『컬러의 시간』으로 색의 연대기까지 살펴본 독자라면 이제 한 가지 니즈만이 남았을 것이다. 바로 ‘내가 선택한 바로 그 색’의 감각을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문화적 힘이다. 누군가의 방에 가면 그 사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듯, 컬러 역시 자신의 방 안에서 때론 날카롭게, 때론 고요하게 자신에게 담긴 함의를 드러낸다. 시대순이나 분야별로 소개하지 않고, 각 컬러의 ‘방’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큐레이션한 것도 그 때문이다. 내가 선택한 색의 방에 발을 들이면 우리보다 좀 더 먼저 그 색을 사랑했던 배우, 예술가, 작곡가, 영화감독, 물리학자, 시인 등이 제각기 등장해 자신이 색에 대해 알고 있는 이야기를 보탠다. 하나의 이야기가 대부분 1페이지를 넘지 않는 간결하고 경쾌한 구성이지만, 스포츠 분야와 비즈니스 팁까지 폭넓은 분야를 다루는 지적인 책이다. 아름다우면서도 때론 엉뚱하고 허를 찌르는 반전을 겸비한, 대중 예술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저자의 트렌디한 필치가 돋보인다. 그 색은 왜 그런 느낌을 줄까? 나를 둘러싼 색의 문법을 이해하는 법 색의 행간을 읽어내기 위해 우리는 보통 직관적인 감각을 활용한다. 즉 그저 느낌으로 색을 선택하고 상대도 나와 같을 것이라 애써 바라곤 한다. 하지만 색에 담긴 문화적 배경과 역사 속 맥락을 이해하고 나면 보다 명확하게 컬러를 매칭할 수 있는 비법이 밝혀진다. 성모마리아는 왜 하고많은 색 중에 파란색 옷을 입고 있을까? 바로 울트라마린이 가장 값비싼 색이었기 때문이다. 비싼 파랑은 성스러운 이미지를 부여하기에 가장 알맞은 색이었다. ‘거룩한 색’이라는 이미지는 이후 바실리 칸딘스키, 샤갈 등의 예술가에 의해 이어져 왔다. 우리가 보라색을 신비로운 색이라 여기는 이유 또한 역사 속에서 찾아낼 수 있다. 보라색은 동양과 서양을 막론하고 언제나 황제들이 독점한 색이었다. 자연에서 만들어내기 어려운 색, 아무나 쓸 수 없는 비밀스러운 색이라는 문화적 분위기는 문학 작품 속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또 ‘SF 덕후’라면 누구나 한 번쯤 현대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에서 외계인이 회색으로 묘사되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했을 것이다. 이 현상은 20세기 중반부터 시작되었는데, 바로 1940~1960년대에 자신이 외계인에게 납치된 적이 있다고 믿는 사람의 43퍼센트가 회색 외계인을 목격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 색을 먼저 선택했던 사람들의 생각, 그리고 그 이유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유쾌한 지적 경험을 하는 것은 물론, 세상을 좀 더 다각적으로 살피는 안목이 키워진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컬러의 제대로 의미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색은 어떻게 이야기를 담는가 오늘도 색의 길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언뜻 ‘컬러’라고 하면 미술이나 예술을 다루는 사람에게만 유용할 것 같지만, 사실 색 공부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이 책은 삶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최선의 답을 도출하는 법을 알려주는 실용서이자 컬러의 쓸모와 영향력을 새로이 조명하는 안내서이기도 하다. 색은 일상 곳곳에서 조용하지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아무리 잘 나가는 축구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 하더라도 회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면 승리 확률이 낮아지기 마련이고, 좋은 위치에 번듯하게 인테리어 된 집이라도 대문이 노란색이라면 판매되는 데 한참 걸리는 데다 판매 가격이 몇백만 원이나 더 낮게 책정될 수 있다. 만약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고 싶은 CEO라면 파란색을 선택하자. 세계 100대 은행 중 45곳이 브랜드 디자인에 파란색을 사용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미신을 믿는 초보 운전자라면 초록색 차를 사는 것은 자제하자. 자동차 경주에서 초록색의 악명은 역사가 깊다. 그뿐만이 아니다. 지금의 애플, 페라리, 에르메스, 샤넬을 만든 것 또한 색이었다. 이 책은 이처럼 컬러에서 시작해 오늘 우리 삶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일들로 뻗어나간다. 컬러의 방문을 하나씩 여닫을 때마다 우리는 색이 더는 예술적 필요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오늘 나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가장 감각적인 도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무언가 고민되는 일이 있다면 컬러의 방에 문을 두드려보는 건 어떨까. 어쩌면 생각지도 못한 다채로운 답을 듣게 될지도 모른다.무지개에는 얼마나 많은 색이 있을까? 아이작 뉴턴이 무지개 스펙트럼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후부터 답은 당연히 일곱이다. 뇌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일들은 종종 우리를 당황하게 만든다.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한 유명 사례를 보자. 바로 트위터에서 수많은 사람의 피드에 오르내렸던 드레스 색깔 문제 (#dressgate) 현상이다. 2015년 《버즈피드》에 특정 원피스 사진이 업로드된 후 원피스 색이 흰색과 금색인지, 푸른색과 검은색인지를 놓고 설전이 일었다. 이 포스트는 단 하루 만에 2800만 뷰를 기록했는데, 그중 3분의 2가 이 원피스가 흰색과 금색이라고 주장했다. 서문 왜 우울하거나 울적할 때 ‘feel blue’, 또는 ‘we have the blues’라고 말하는 걸까? 영어에서 이런 현대적 표현이 처음 등장하는 문헌은 프랜시스 그로서가 1785년 집필한 『고전 비속어 사전Classical Dictionary of the Vulgar Tongue』으로, 여기서는 ‘우울해 보인다to look blue’를 ‘당황하고, 겁먹고, 실망한 것처럼 보인다’로 정의하고 있다. 19세기 중반에는 미국 문학에서 ‘우울한feeling blue’과 ‘의기소침한to have the blue devils’이란 표현이 수도 없이 등장한다. 파란색과 우울함과의 연관성은 인간이 죽은 뒤 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물론 선장을 잃은 범선이 고향 항구로 돌아올 때 선체에 파란색 띠를 두르고 파란 깃발을 휘날리곤 했다는 기원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파랑의 방
파킨슨 씨, 우리 함께 걸어요
좋은땅 / 김지선 (지은이)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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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
소설,일반
김지선 (지은이)
파킨슨병, 주변에 좀처럼 없는 것 같지만 가족 중 한 명은 앓고 있거나 앓았던 병일 것이다. 파킨슨병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한 해 한 해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과 정신이 예전 같지 않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아직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리가 점점 무거워지는 것을 느낀다. 남의 일처럼 느껴지던 파킨슨병을 자신이 앓게 된다고 생각하니 우울하고 모든 것이 무너져내릴 것 같을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파킨슨병이란 어떤 병이며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4개의 파트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Part 1에서는 파킨슨병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증상에 대해 다루었다. Part 2에서는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것과 파킨슨병의 종류, 치료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Part 3에서는 파킨슨병과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운동의 중요성과 운동의 원칙, 효과적인 운동 등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Part 4에서는 파킨슨병을 이겨 내기 위한 실천 방법이 담겨 있다. 효과적인 걷는 방법, 운동 목표와 주의사항, 가져야 할 건강한 습관 등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꼭 해야 하는 활동들에 대해 이야기한다.추천사 들어가기 Part 1. 파킨슨병 개관 1. 박희순 씨, 파킨슨병을 만나다 2. 파킨슨 씨, 당신은 누구십니까? 파킨슨병이란? 3. 왜 내가 파킨슨병에 걸린 것일까? 파킨슨병의 원인 4. 파킨슨병의 운동증상 : 떨림 박희순 씨의 떨림 이야기 5. 파킨슨병의 운동증상 : 느려짐 도화민 씨의 느려짐 이야기 6. 파킨슨병의 운동증상 : 체위불안정과 보행장애 7. 파킨슨병의 운동증상 : 어눌한 발음과 삼킴장애 말소리가 어눌해진 도화민 씨 8. 파킨슨병의 비운동증상 변비가 가장 힘드네요, 박희순 씨 이야기 9. 파킨슨병의 비운동증상 종류 10. 파킨슨병의 비운동증상 증례 귀신 좀 쫓아주세요, 도화민 씨 이야기 Part 2. 파킨슨병의 진단과 치료 1. 파킨슨병의 진단 파킨슨병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박희순 씨 이야기 2. 진단의 과정과 각종 검사 설명 3. 파킨슨병의 종류 4. 파킨슨병의 치료 : 약물치료 5. 파킨슨병 약의 한계 파킨슨 약물의 후기 부작용 슬기로운 파킨슨 약 복용 7계명 6. 파킨슨병의 수술 치료 수술을 고민하는 도화민 씨 이야기 7. 수술 적응증 : 나는 수술 받기에 적합할까요? 8. 파킨슨병 기타 치료 : 운동과 재활 9. 파킨슨병과 경두개자기자극(rTMS) 치료 10. 파킨슨병의 진행 나는 파킨슨병의 몇 단계입니까? Part 3. 파킨슨병과 운동 1. 운동 치료의 중요성 박희순 씨 운동 이야기 2. 파킨슨병에서 운동의 효과 3. 운동은 파킨슨 증상을 좋아지게 한다 4. 운동은 치매를 더디 오게 한다 5. 운동은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춘다 6. 사회적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주는 운동 7. 운동하면 파킨슨병에 안 걸릴까요? 파킨슨병 예측 인자로서의 운동, 박희순 씨 이야기 8. 파킨슨병에 효과적인 운동 박희순 씨 이야기 9. 얼마나 많이 운동해야 할까? 10. 뇌신경 증강 운동 5가지 원칙 11. 재활 치료의 목표 12. 좋은 재활 치료는 어떤 모습일까? 13. 재활 치료의 한계 14.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하기! Part 4. 나에게 맞는 운동 디자인하기 1. 파킨슨 씨, 우리 함께 걸어요 박희순 씨, 운동을 시작하다 2. 파킨슨병에 효과적인 걷기 방법 3. 나에게 맞는 운동 디자인 : 나를 이해하고 병을 이해하기 4. 진행 단계별 운동 목표와 주의 사항 호엔야 3단계 들국화 씨, 4단계 도화민 씨 운동 이야기 5. 운동의 실제 : 준비 - 본격 운동 - 마무리 6.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12가지 저항운동 7. 운동과 함께하는 건강한 습관 : 잘 자기, 잘 먹기, 잘 웃기 8. 약 기운이 없을 때는 어떻게 운동할까? 9. 내 몸이 제멋대로 움직여요 : 이상운동증이 있을 때의 운동 10. 보행장애가 있을 때의 운동 11. 또 다른 동반자, 보호자의 역할 보호자 이야기 마무리 참고문헌〈헬스조선〉 선정 ‘파킨슨병 명의’ 김지선 원장 파킨슨병에 대한 따스한 강의와 치료에 대한 명쾌한 처방 파킨슨병, 어떻게 운동할 것인가 파킨슨병을 진료하고 연구하며 내린 결론 파킨슨병, 주변에 좀처럼 없는 것 같지만 가족 중 한 명은 앓고 있거나 앓았던 병일 것이다. 파킨슨병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한 해 한 해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과 정신이 예전 같지 않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아직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리가 점점 무거워지는 것을 느낀다. 남의 일처럼 느껴지던 파킨슨병을 자신이 앓게 된다고 생각하니 우울하고 모든 것이 무너져내릴 것 같을 수 있다. 《파킨슨 씨, 우리 함께 걸어요》의 김지선 저자는 신경과 의사이다. ‘파킨슨병’ 세부전문의로 파킨슨병에 대한 연구와 치료를 해 오고 있다. 저자는 파킨슨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세상의 생명체들은 모두 다 같은 길을 간다. 한껏 흐드러지게 핀 꽃도, 우람하게 우뚝 솟은 떡갈나무도, 세상을 호령하며 포효하는 백두산 호랑이도, 자연의 섭리에 점차 사그라들 것이다. 파킨슨병은 노화로 겪게 되는 현상이 조금 더 잰걸음으로 오는 병이다. 누구나 겪는 것을 조금 빨리 경험하는 것일 뿐이다. 우리의 미래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지만, 오늘은 내게 주어졌으니 오늘 하루에 가장 큰 미소를 지어 보면 좋겠다. 나를 다독여서 무기력하고 우울한 정서에서 한번 일으켜 세워 보자. 내가 할 수 없는 많은 것들에 집중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운동과 동작들을 충분히 누려 본다. 나의 작은 발걸음과, 가장 큰 웃음과 함께 말이다. 파킨슨 씨, 우리 함께 걸어요.” 저자는 이 책에서 파킨슨병이란 어떤 병이며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4개의 파트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Part 1에서는 파킨슨병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증상에 대해 다루었다. Part 2에서는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것과 파킨슨병의 종류, 치료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Part 3에서는 파킨슨병과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운동의 중요성과 운동의 원칙, 효과적인 운동 등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Part 4에서는 파킨슨병을 이겨 내기 위한 실천 방법이 담겨 있다. 효과적인 걷는 방법, 운동 목표와 주의사항, 가져야 할 건강한 습관 등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꼭 해야 하는 활동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러 논문과 오랜 연구를 통해 써 내려간 이 책은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분은 물론이며 그 병에 대해 알고 싶거나 걱정되는 모든 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파킨슨병은 더 이상 무서워할 것이 아니다. 저자가 가르쳐 주는 방법대로 하나하나 실천하여 같이 걸어 보자. 운동은 취미가 아니다. 운동은 파킨슨병을 호전시키며 나은 경과를 갖게 하기 위한 필수적인 치료이다. 부차적인 감정에 동요하지 말고 굳은 의지를 가지고 시작해 보자!- 본문 중에서
해커스공무원 국(局)경제학 실전동형모의고사 (7급 공무원)
해커스공무원 / 김종국 (지은이) / 2026.03.16
26,000
해커스공무원
소설,일반
김종국 (지은이)
《해커스공무원 局경제학 실전동형모의고사》는 유형, 난이도 등을 실제 시험과 유사하게 구성한 수준 높은 문제들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동형모의고사 교재입니다. 1. 공무원 경제학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하여 2026년 7급 공무원, 8급 국회직 대비 가능 2. 시험장에서 마주할 실전을 그대로 담은 실전동형모의고사 10회분으로 실전감각 극대화 3. 취약 영역을 정확히 찾아 보완하는 '약점 보완 해설집'으로 시험 전 막판 실력 향상 4. '회차별 Review/미리 보는 핵심 기출지문/최종점검 기출모의고사 3회분'을 활용한 공무원 경제학 최종 실력 완성 5. 학습 효율을 높이고, 자가진단 및 보완이 가능한 모바일 자동 채점 + 성적 분석 서비스 부가제공 1. 공무원 인강(할인쿠폰 수록) 2. 공무원 경제학 무료 특강 3. 합격예측 온라인 모의고사(응시권 및 해설강의 수강권 수록) 4. 모바일 자동 채점 + 성적 분석 서비스 5. OMR 답안지(PDF 제공)실전동형모의고사 01회 실전동형모의고사 02회 실전동형모의고사 03회 실전동형모의고사 04회 실전동형모의고사 05회 실전동형모의고사 06회 실전동형모의고사 07회 실전동형모의고사 08회 실전동형모의고사 09회 실전동형모의고사 10회 실전동형모의고사 최종점검 기출모의고사 01회 최종점검 기출모의고사 02회 최종점검 기출모의고사 03회 최종점검 기출모의고사 해설집 [책 속의 책] "공무원 교육 1위 해커스공무원" 10회분의 동형모의고사 및 3회분의 기출모의고사로 실전을 완벽 대비!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최신 출제 경향이 완벽 반영된 교재로 7급 공무원과 8급 국회직 시험을 준비하고 싶은 분들 2. 공무원 경제학 모의고사 문제풀이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공무원 경제학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하여 2026년 7급 공무원, 8급 국회직 대비 가능 최근 공무원 경제학 기출문제의 문항별 난이도와 출제포인트를 분석해 전 문항에 반영하여, 시험 직전에 핵심 내용을 정리하며 실전 대비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2. 시험장에서 마주할 실전을 그대로 담은 실전동형모의고사 10회분으로 실전감각 극대화 1) 실제 시험의 출제 유형과 난이도에 딱 맞는 모의고사 문제 10회분을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2) 회차별 풀이 제한시간(20분)을 제시하고OMR 답안지를 제공하여, 실전처럼 풀고 마킹까지 포함한 시간 안배 연습이 가능합니다. 3. 취약 영역을 정확히 찾아 보완하는 '약점 보완 해설집'으로 시험 전 막판 실력 향상 1) 회차별 해설 상단 '취약 영역 분석표'로 본인이 어떤 부분이 취약한지 한눈에 파악하고 취약 영역 보완 학습이 가능합니다. 2) 정답/오답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한 상세한 문제풀이를 통해, 각 선지가 왜 맞고 틀렸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4. '회차별 Review/미리 보는 핵심 기출지문/최종점검 기출모의고사 3회분'을 활용한 공무원 경제학 최종 실력 완성 1) 회차별 Review 페이지를 통해, 해당 회차를 분석하고 OX 문제로 필수 개념을 복습할 수 있습니다. 2) 핵심 기출 지문을 추려 수록한 '미리 보는 핵심 기출지문'을 활용하여, 시험 직전 해설만으로도 핵심 위주의 최종 점검이 가능합니다. 3) 공무원 경제학 기출문제 중 재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제로 구성된 '최종점검 기출모의고사 3회분'을 통해 최신 출제경향 확인하고 시험 전 마무리 학습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5. 학습 효율을 높이고, 자가진단 및 보완이 가능한 모바일 자동 채점 + 성적 분석 서비스 1) 교재에 수록된 QR코드로 모바일 OMR에 답안을 입력해 간편하게 채점하고, 빠르게 성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점수별 성적분포도, 문항별 정답률 등의 분석 결과를 확인하고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여 자가 진단 및 학습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 합격을 위한 해커스공무원만의 추가 학습 자료 (해커스공무원 gosi.Hackers.com)] 1. 공무원 인강(할인쿠폰 수록) 2. 공무원 경제학 무료 특강 3. 합격예측 온라인 모의고사(응시권 및 해설강의 수강권 수록) 4. 모바일 자동 채점 + 성적 분석 서비스 5. OMR 답안지(PDF 제공) [공무원 교육 1위] 한경비즈니스 2024 한국품질만족도 교육(온, 오프라인 공무원학원) 1위
벽화로 꿈꾸다
하늘재 / 이종수 지음 / 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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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
소설,일반
이종수 지음
여덟 가지 테마로 읽는 고구려 고분벽화 이야기. ‘회화’로서의 가치가 높은 고구려 고분벽화를 ‘그림’ 자체의 가치로서 접근하고 있는 책. ‘고구려 고분벽화’에 관한 그간의 저술은 사학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당연히, 벽화를 고구려 사회상의 한 반영으로 본 것이다. 그런데 고구려 고분벽화는 한국 고대사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귀중한 문화적 유산이자 또한 한국 회화의 보고이기도 하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사진을 보는 즐거움이다. 꽁지까지 치솟은 붉은색의 찬연함이 불새의 기운으로 타오르는 한 쌍의 주작, 벽을 박차고 날아오를 듯 탄력 넘치는 긴장감이 감도는 청룡의 아름다움, 백색과 빨강의 선명한 대비가 눈이 시리도록 선명한 백호, 안정감 있는 구도에 침착한 색조가 북방신으로서의 무게를 제대로 살려내고 있는 현무… 강서대묘 사신들의 자태만 보아도 고구려 속으로 이끌려갈 것만 같다. 책의 말미에는, 본문에 등장하는 주요 무덤 20기의 위치, 발굴상황, 이름의 유래, 무덤의 구조, 논쟁이 되고 있는 점, 벽화의 주제와 보존 상황 등에 대한 이력서가 있다. 벽화고분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프롤로그: 벽화에게 말 걸기 1. 그는 누구인가-묘주의 초상 2. 성을 쌓다, 성을 그리다 -성곽도 3. 그들만의 아름다운 이야기 -생활 속의 부부 초상 4. 연꽃만으로 충분하다 -연꽃 장식 무덤 5. 여인은 색으로 이야기한다 -벽화 속의 여인들 6. 산악을 달리다 -수렵도 7. 사신四神, 그들의 발자취를 더듬다 -사신도의 흐름 8. 더 무슨 말이 필요하랴 -강서대묘 사신도 덧붙여: 벽화고분 이력서 ‘화제(畵題)’로 읽어보는 고구려 고분벽화 이야기 고분벽화의 역사적 의미와 회화적 아름다움을 읽다! 《벽화로 꿈꾸다》는 명백히 ‘회화’로서의 가치가 높은 고구려 고분벽화를 ‘그림’ 자체의 가치로서 접근하고 있는 책이다. ‘고구려 고분벽화’에 관한 그간의 저술은 사학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당연히, 벽화를 고구려 사회상의 한 반영으로 본 것이다. 그런데 고구려 고분벽화는 한국 고대사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귀중한 문화적 유산이자 또한 한국 회화의 보고이기도 하다. 초상화에서 산수화에 이르기까지, 이후의 한국 회화가 보여줄 대부분의 장르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고구려 고분벽화를 단순히 당시의 사료를 보충하는 자료를 넘어서는 ‘작품’으로 만나보고자 한다. 그 방식은 여덟 가지 테마로 읽어나가는 ‘이야기’이다. 역사적 가치를 읽어내다 프롤로그 ‘벽화에게 말 걸기’는 고구려 고분벽화에 대한 전체적인 개요를 설명하면서 벽화고분의 발굴 상황과 묘실 구조, 벽화의 주체 변천 과정을 다루고 있다. 4세기에서 7세기 초 300여 년 동안 그려진 고분벽화. 그 시대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벽화 속 고구려 사람들의 철학, 신앙, 삶과 예술이 모두 깃들여 있는 구체적인 역사를 읽어냄으로써, 저자는 고분벽화를 향해 말을 걸기 시작한다. 우리가 벽화를 만나러 가는 길은, 1902년에는 평양 지역의 강서대묘에서, 1907년에는 집안(集安) 지역 산연화총에서 벽화가 ‘발견’되면서 열리게 되었다. 이후 가슴 아픈 역사의 흐름 속에 쉽지만은 않은 발굴이 시작된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지휘 아래 일본인 학자들에 의해 강서대묘와 중묘를 비롯해 쌍영총, 무용총 등의 발굴이 이루어지고, 해방 후에는 1949년 평양 부근 안악3호분을 시작으로 약수리, 수산리, 덕흥리 벽화고분 등이 발굴되었다. 중국 집안 지역의 통구 사신총, 통구 오회분의 4?5호묘 등 지금까지 발굴된 고구려 벽화고분은 100여 기. 아직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잠들어 있을 무덤 또한 적지 않을 것이다. ‘건축’의 속성상 시대의 특성을 반영하게 마련인 ‘벽화의 집’-묘실 구조의 변화와 벽화의 주제 변화에 대해서도 시기별로 살펴본다. 대략 4세기~5세기 초, 5세기 중엽~6세기 전반, 6세기 후반~7세기 중엽으로 시기구분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제1기 벽화고분은 대부분 다실 구조이고 일부 무덤은 양실 구조를 보인다. 벽화의 내용은 묘주의 초상을 중심으로, 이와 함께 묘주 생전의 일상사를 다양하게 그리고 있다. 주인공의 삶에서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장면, 좀 내세우고 싶은 순간들을 담았을 것이다. 5세기 중엽에 이르면, 무덤 구조는 양실분과 단실분의 형태이고, 벽화의 내용도 다양성을 추구한다. 무용총 와 , 각저총 , 수산리 벽화고분 등 당시 회화 수준을 대표할 만한 벽화들. 근엄한 초상화 양식이 사라지면서 생활의 한 장면 속에 묘 주인이 등장하고 주변의 풍경도 다양해지는 좀 북적대면서도 활기찬, 그런 벽화들이다. 그리고 사신(四神), 즉 청룡.백호.주작.현무의 형상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고……. 다양화가 어느 선에 이르면, 정형화의 길로 들어선다. 고구려 후기 벽화고분의 묘실 구조와 벽화의 주제가 그렇다. 묘실은 단실 구조로, 현실 네 벽의 벽화는 만으로.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해와 달은 삼족오三足烏나 두꺼비의 형상을 입고 등장하고, 별자리며 연꽃이나 인동문 등의 장식문양들, 선인과 보살들의 아름다운 자태, 설화 속 인물들에 천장석을 장식한 황룡의 존재까지……. 벽화 속 상상의 세계는 그 끝을 알 수가 없다. 여덟 가지 테마로 읽는 고구려 고분벽화 이야기 “나의 제안은 이 끝없는 벽화의 세계를 흥미로운 ‘화제(畵題)’로 엮어 읽어보는 것이다. 그 생애와 아름다움에 대해, 혹은 옛글과 풀이에 기대
변성
황소자리 / 심종문 지음, 정재서 옮김 /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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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자리
소설,일반
심종문 지음, 정재서 옮김
'중국문학 베스트 100'에 선정된 심종문의 중편소설. 문명의 손때가 묻지 않은 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사공 노인과 손녀 취취 그리고 그녀를 둘러싼 두 젊은이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중국 고유의 이상향을 드러낸 전원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고 있다. 작가는 자연에 순응해 사는 삶의 풍요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이야기는 사천과 호남 두 성의 접경인 다동성 인근 나루터로부터 시작된다. 그곳에 50년 간 나룻배를 끌어온 사공 노인과 손녀가 함께 살고 있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취취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 2년 전 단오 때, 왁자한 축제의 어스름 속에서 취취는 나송이라는 청년을 만나고 묘한 감정이 그녀를 스친다. 나송 역시 취취에 대한 연정을 키워가고 있을 무렵, 그들은 서로를 향한 징검다리를 건너기도 전에 어긋나기 시작한다. 나송이 멀리 떨어진 고장에서 명절을 보냈던 해에 그의 형인 천보가 우연히 그녀와 마주쳤던 것이다. 형제의 마음은 동시에 한 소녀에게로 달음질치고, 얽힌 감정은 예기치 않은 비극을 불러오는데…청산이 사는 뜻을 내게 묻기에, 대답 없이 웃으니 마음이 절로 한가해라. 복사꽃 강물에 흘러서 아득히 사라져, 별도로 인간세상 아닌 천지가 있어라. ― 이백의 시<산중에서 속인에게 답하다> 유행이나 시류에 관계 없이 환상적이고 순결한 ‘낙원’의 이미지는 사람들을 강하게 매료시킨다. 잃어버린 유년의 기억 혹은 이상향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담아낸 문학작품들이 오랜 시간 독자의 사랑을 받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우리에게 <소나기> 속 산골마을이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공간의 원형으로서 자리잡고 있다면, 중국에서는 의 공간이 그러하다. 강이 산을 감돌아 흘러가는 작고 조용한 마을. 언덕 위에 세워진 흰 탑 아래 외따로 서 있는 집 한 채. 그곳에 살며 나룻배를 끌어 사람들을 건네다주는 사공 노인과 바람과 햇빛 속에서 자라는 그의 손녀 그리고 그들 곁을 지키는 누렁 개 한 마리. 내지 않아도 될 삯전을 내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손님과 한사코 받지 않겠다며 사양하는 사공……. 중국 전원문학의 최고봉 향토색 짙고 유연한 문장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이 작품 은 중국 고유의 이상향을 드러낸 전원문학의 최고봉이다. 아직 문명의 손때가 묻지 않은 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사공 노인과 손녀 취취 그리고 그녀를 둘러싼 두 젊은이의 엇갈린 사랑을 그려낸 이 소설에서, 작가 심종문은 자연에 순응해 사는 삶의 풍요로운 아름다움을 미려하고 애잔하게 보여준다. 심종문이 을 완성한 것은 작가로서 완숙한 경지에 도달했던 1930년대 초반이었다. 제국주의의 침탈로 황폐해진 현실 속에서 개인 삶의 건강성이 무참히 훼손되던 그 시대. 심종문은 역사의 거대한 수레바퀴에 짓눌리지 않은 자잘한 행복을 통해 당대 보통 사람들을 위무하고 싶다는 소망으로 이 작품을 탈고했다. 하지만 사회변혁을 외치는 목소리와 사실주의 풍조가 휩쓸었던 당시 문단에서 의 빼어난 예술성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북경대에 재직하던 시절에는 “입장이 없는 기녀 작가”라는 벽보가 나붙었고, 문화대혁명 기간에는 자본주의 반동작가로 낙인찍혀 문단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걸작은 모진 시련을 견딘 후에 그 진가가 돋보이는 법이다. 짧지 않은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오자 이 지닌 몽환적이고 비의적인 풍격을 예찬하는 독자가 늘어갔고 그의 문학세계는 국제적으로 재평가되기 시작했다. 1988년 심종문이 노벨문학상 최종심 후보에 오르면서 세계적으로 읽히기 시작한 이 작품은 홍콩의 저명한 시사주간지 <아주주간亞洲週刊>이 발표한 ‘20세기 중국소설 100강强’에서 노신의 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작품을 완성한 것이 1934년 봄이었으니, 지루하리만치 긴 시간을 견뎌 제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오래된 미래를 위한 사랑의 송가 이야기는 사천과 호남 두 성의 접경인 다동성茶?城 인근 나루터로부터 시작된다. 무릉도원이란 바로 이런 곳을 두고 말하는 것 아닐까 싶은 그곳에 50년 간 나룻배를 끌어온 사공 노인과 손녀가 함께 살고 있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아이는 작은 들짐승처럼 귀엽고 싱싱하게 자랐다. 취취翠翠라는 이름을 가진 이 소녀에게 돌아오는 명절만큼 즐거운 것은 없었다. 자연의 품속에서 살아온 그녀가 성 안에서 만난 문명의 활기와 속도는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짜릿했다. 뿐만 아니었다. 그러니까, 2년 전 단오 때였다. 왁자한 축제의 어스름 속에서 취취는 나송儺送이라는 청년을 만났다. 묘한 감정이 봄바람과 함께 그녀를 스쳤지만, 티 없이 순진하게만 자라온 소녀는 그게 무언지 깨닫지 못했다. 다만 그날의 일을 떠올리며 때때로 알 수 없는 기분에 사로잡힐 뿐……. 나송 역시 취취에 대한 연정을 키워가고 있을 무렵, 그들은 서로를 향한 징검다리를 건너기도 전에 어긋나기 시작했다. 나송이 멀리 떨어진 고장에서 명절을 보냈던 해에 그의 형인 천보天保가 우연히 그녀와 마주쳤던 것이다.
암을 이기는 면역치료
전나무숲 / 홍기웅 지음 / 200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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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숲
건강,요리
홍기웅 지음
면역체계와 암세포에 관한 체계적이고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제4의 항암치료’라고 불리며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는 면역세포 치료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 책. 지은이는 암에 대한 일반인 및 암환자들의 ‘얕은 지식’이 오히려 더 병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 상담을 해보면 상당수의 암환자들이 암에 대한 많은 지식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그 의학적인 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나 정보가 부족해 피상적인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시중에 떠돌아 다니는 잘못된 건강상식을 맹목적으로 믿거나 그것으로 인해 오히려 올바른 암치료를 방해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암이 어떻게 생겨나고 그것이 면역체계와 어떤 관계를 갖는지를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짚어주고자 했다. 단순히 면역세포 치료요법의 장점만을 나열해 놓은 것이 아니라 면역체계와 암세포의 관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가능하도록 돕고자 했다. 책을 내면서 [제1장] 우리 몸을 지키는 다양한 면역체계 -암세포와 정상세포,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세포들을 확인하고 체포하는 면역체계 -침입원을 즉시 공격하는 전 방위 공격부대, 내재면역 [제2장] 살아남은 암세포의 성장과 확산 -DNA복제와 단백질의 형성과정 -정상적인 세포주기와 ‘잘못된 세포’의 탄생 -암세포가 만들어지는 다양한 원인들 [제3장] 암세포를 제거하는 면역치료요법 -간단하면서 복잡한 암치료의 원칙 -함께할 때 더 효과가 좋은 항암화학제와 면역치료제 -표적치료제를 통한 암세포의 공격 [제4장] 암환자들이 빨리 나을 수 있는 생활환경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예방 -황산화물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들 -비타민군과 암억제암환자가 알아야 할 암세포와 면역치료의 모든 것! <암을 이기는 면역치료> ㆍ암세포 공격하는 NK세포, T세포를 채외에서 배양 1000까지 증폭 ㆍ다시 투여된 면역세포는 암세포를 제거하고 면역력 강화시켜 ㆍ세포면역치료는 부작용이 없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 ㆍ암환자들의 ‘얕은 지식’이 오히려 병을 키우고 암세포 제거 방해 한 해 전체 사망자 4명 중 1명은 ‘암’ … 면역치료가 새로운 희망 한 해 동안 우리나라의 전체 사망자 수는 27만 5천여명이다.(통계청 2007년 자료) 그 중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6만 8천여 명으로 전체의 25%. 그러니까 전체 사망자 4명 중 1명이 암으로 고통스러운 말년을 보내다 사망한다는 이야기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이 수치가 점점 더 높아져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20년 전에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400만명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매년 670만명이라는 사람들이 암으로 사망한다. 의학은 점점 발전한다고 하는데, 암으로 인한 각종 질환과 사망은 더욱 더 늘어만 가고 있다. 도대체 암은 왜, 어떠한 이유로 생기는 것일까. 그리고 암을 치료하는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법은 없는 것일까? 최근 발간된 <암을 이기는 면역치료 >(홍기웅 저, 전나무숲)는 면역체계와 암세포에 관한 체계적이고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제4의 항암치료’라고 불리며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는 면역세포 치료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주고 있다. 기존의 항암치료는 많은 부작용을 일으켜왔다.‘암치료 3대 요법’이라고 불리는 수술, 항암제, 방사선을 이용한 항암 치료는 환자의 정상적 면역 기능마저 손상시켜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피폐하게 만들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 결과 장폐색, 혈관손상, 폐렴, 요관손상, 구토, 설사, 탈모, 생식 기능 장애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했다. 하지만 면역치료 요법은 본인의 혈액을 채취해 그 중에서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와 NK세포 등을 증폭시켜 다시 인체에 투입하는 안전한 방법이다. 특히 사이토카인 IL-2를 이용하면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2주 동안에 약 700배에서 1000배까지 증폭시킬 수 있다. 일상적인 인체의 활동만으로는 이렇게 많은 면역세포를 짧은 시간 안에 증식시킬 수 없다는 점에서 분명 현대의학의 쾌거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다시 인체에 투여된 면역세포는 암세포와 싸워 암세포를 제거하고 인체의 면역체계 자체를 강화함으로써 건강한 신체의 회복을 돕게 된다. 5mm 이하 암세포는 의학적으로 확인 불가... 면역체계 강화가 중요 물론 암세포를 가장 확실하게 제거하는 방법은 수술요법이다. 암세포를 몸에서 분리하게 되면 암은 더 이상 자라지 못하고 우리 몸은 다시 건강을 회복 할 수 있다. 그러나 암이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광범위하게 퍼졌을 때나 눈에 보이지 않게 잔존하고 있을 경우에는 수술만으로 암세포를 제거하기 힘들다. 특히 그 크기가 5mm이하일 경우에는 의학적인 영상 촬영으로 암을 발견하기가 어렵다. 우리 몸에 여전히 암세포가 있지만 의학적으로는 ‘암이 없다’거나 ‘깨끗이 나았다’고 판단하게 된다. 결국 이와 같은 경우에도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 자체를 강화하는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점에서도 면역세포 치료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 자체를 강화하는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암을 이기는 면역치료 >는 단순히 면역세포 치료요법의 장점만을 나열해 놓은 것이 아니라 면역체계와 암세포의 관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가능하도록 해준다. 저자인 홍기웅 박사는 암에 대한 일반인 및 암환자들의 ‘얕은 지식’이 오히려 더 병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 상담을 해보면 상당
2015 민법조문정리
메티스 / 이주식 지음 /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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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티스
소설,일반
이주식 지음
2015년판 서문 2013년 개정 작업을 한 후에 민법의 개정이 있었습니다. 재산법분야에서 보증채무의 일부가 개정되었고, 여행계약이 신설되었습니다. 가족법분야에서도 몇 개의 조문이 수정이 되었습니다. 부속법령의 개정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서 개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번 개정 후에 선고된 중요판결들도 정리하였습니다. 이제 계절도 완연한 봄입니다. 지금은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가 독자 여러분의 공부에도 촉촉한 자양분이 되길 바랍니다. 수험생활이라는 메마른 시절에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제1편 총칙 제1장 통칙 제2장 인 제3장 법인 제4장 물건 제5장 법률행위 제6장 기간 제7장 소멸시효 제2편 물권 제1장 총칙 제2장 점유권 제3장 소유권 제4장 지상권 제5장 지역권 제6장 전세권 제7장 유치권 제8장 질권 제9장 저당권 제3편 채권 제1장 총칙 제2장 계약 제3장 사무관리 제4장 부당이득 제5장 불법행위 제4편 친족 제1장 총칙 제2장 가족의 범위와 자의 성과 본 제3장 혼인 제4장 부모와 자 제5장 후견 제6장 친족회 제7장 부양 제8장 호주승계 제5편 상속 제1장 상속 제2장 유언 제3장 유류분
농사, 툭 까놓고 말할게요
행성B(행성비) / 윤현경 (지은이) /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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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B(행성비)
소설,일반
윤현경 (지은이)
"무슨 일 하세요?", "농부예요, 강화도에서 농사지어요.", "우와~" 베테랑 잡지기자가 돌연 농부로 전업, 농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며 언젠가는 농부로 살겠거니 했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 일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농부로 사는 것이 긴장감 가득한 직장생활보다 훨씬 행복하다는 걸, 그리고 예상 못 했던 숱한 어려움이 있다는 걸. 이 책은 '시골 가서 농사나 지을까?' 실전편이다. 17년 동안 귀촌을 체험하고 관찰한 저자가 풀어낸 농촌 이야기이자, 농부 그것도 유기농 농부로 전업하며 온몸으로 경험한 농사의 기쁨과 슬픔이다. 귀농귀촌을 세밀히 들여다보는 한편, 기후 위기 시대 농사의 역할과 의미도 잊지 않고 짚어낸다. 푸른 논밭이 절로 그려지는 꼼꼼한 서사, 해학과 위트 가득한 필치로 농부의 삶을 알려준다.책을 펴내며⎮우리, 농사나 지을까요 1장. 낡고 오래된 직업, 농부에 관하여 힘들지만 아름다운 직업, 농부 시골살이 17년 만의 결심 농부여서 참 좋은 날들과 슬픈 날들 게으른 농부의 일 년 농사일지 농사로 먹고살기 참 쉽지 않네! 2장. 시골살이, 준비가 필요하다 시골살이 좋은 점, 말로 다 하긴 힘들지만 시골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 어? 이게 아닌데! 시골살이의 무수한 어려움들 농사, 여자 혼자서는 안 될걸? 3장. 농사의 기술 농부는 혼자 일하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지식이 필요한 ‘농사’ 요즘 농부는 마케팅! 농사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4장. 풀과 함께, 친환경 농사 농사의 기본은 좋은 흙을 만드는 것 보이지 않는 진짜 농사꾼, 미생물 잡초 귀한 걸 알아야 한다 씨앗을 거둔다는 것의 의미 무농약? 유기농? 친환경 농사의 속사정 5장. 농사지어 먹고산다는 것 부농의 꿈, 정말 가능할까? 많이 버는 것보다 일단은 적게 쓰기 변화하는 농촌에서 농부로 살아남겠다는 꿈 독이 든 성배? 농업 관련 지원사업 가장 어려운 과제, 농지는 어떻게 사지? 6장. 이제 다시, 농부의 시간 농부의 시간은 더디게 간다 도시농업과 시골농부의 동행을 위해 꿀벌과의 달콤한 공존 오래된 미래, 친환경 농사 귀농귀촌, 농부에게 물어보세요! 까칠하게 대답해 드릴게요 책을 닫으며⎮우리에겐 더, 더 많은 농부가 필요해요에디터 로그아웃, 로그인 농부 무일푼으로 시작해 친환경 농장을 이루기까지 농부 분투기 시작은 ‘강화도 가서 살자’고 한 남편의 제안이었다. ‘한번 살아보고 싫으면 도로 나오면 되지’ 싶어 용감무쌍하게 어린 자녀 둘을 데리고 강화도 허름한 구옥으로 이사했다. 그리고 남편은 농사짓고 아내는 도시로 출퇴근하는 시간을 15년 동안 이어간다. 저자는 서울에 있는 잡지사에 다니며 주말에는 농사짓는 일상을 꾸리다가 어느 날, 긴 머뭇거림을 끝내고 농부로 전업한다. 농부로 사는 것이 훨씬 행복하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농사, 툭 까놓고 말할게요』는 오랜 시간 귀농귀촌을 경험하고 관찰한 저자가 농부로 전업하며 쓴 농부 분투기이다. 땅 한 평 없이 농업노동자로, 임대 농부로 일하다가 친환경 농장을 꾸린 농부 부부의 기록과 꿈을 담은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은 귀농귀촌을 꿈꾸거나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과 격려를 보낸다. 귀촌의 좋은 점과 어려움, 내 땅의 중요성과 좋은 땅을 고르고 만드는 방법, 작물 선정과 판매 등 사업성까지 꼼꼼하게 짚어보며 농촌에서 농부로 살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안내한다. 자연의 힘과 시간의 힘을 알려준다. 농부가 건네는 치유의 에세이 중장기 계획은 물론 매년, 매월, 매주, 매일의 계획을 세우고 그걸 달성하려고 자신과 주변을 닦달하는 습관 나의 모든 노동과 지식과 시간을 돈으로 환산해보는 습관 사람의 말을 다 믿지 않고 사람 사이의 거리를 지키려는 습관 한가하고 심심한 순간을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고 바삐 움직이려는 습관 남이 하는 일을 평가하고 점수를 매기려는 습관 이것은 저자가 꼽은 도시생활자의 습관이다. 그리고 이런 습관들이 농부로 사는 데 방해가 된다고 말한다.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 자연과 시간의 섭리에 따라 순응하고 기다리는 삶을 배우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기다림, 여유, 협력 등 농사에 필요한 마음들을 짚어본다. 그리고 이런 마음들은 쫓김의 삶을 사는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것들이기도 하다. 소음과 불빛 없는 감각의 휴식, 멈춤의 순간, 자연의 속삭임 등을 섬세하게 그리며 인간적인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돕는다. 이렇게『농사, 툭 까놓고 말할게요』는 단순히 농부와 농사를 소개하는 가이드에 머물지 않는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건네는 손길이기도 하다. 농부가 지구를 구할 수는 없겠지만 도움은 되고 싶어 친환경 농부의 농사짓는 마음 화학비료와 제초제를 쓰지 않고 퇴비를 직접 만들어 밭에 뿌린다. 농장에는 두더지와 고라니가 다녀가고 메뚜기와 개구리가 함께 산다. 꿀벌을 모셔오기 위해 양봉을 배우며 자주 벌에 쏘이기도 하지만, 매력적인 꿀벌의 모습에 감탄한다. 저자는 친환경으로 도라지, 고추, 고구마를 키운다. 그리고 그가 키운 작물은 더 달고, 더 단단하고, 더 고소한 맛을 뽐낸다. 비록 수확량은 화학비료를 쓴 작물보다 적지만 맛 좋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하지만 일반 농사를 짓는 농부들에게 존경과 고마움도 잊지 않는다. 기후 위기 시대, 식량 주권의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는 요즘, 저자는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농부라고 말한다. 우리 땅에서 우리가 먹을 것들을 생산하고 나누는 농부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되도록 자연을 해치지 않고 농사짓는 친환경 농부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토로한다. 비록 농부가 지구를 구할 수는 없겠지만 나빠지는 걸 조금이라도 늦추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말한다. 이 책에는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든 해야 하는 농사의 중요성을 주요하게 다룬다. 그리고 권한다. 베란다와 옥상 한켠에서라도 푸성귀를 심어보자고, 우리는 모두 농부의 후손들이니 해낼 수 있다고 다독인다. ‘시골 가서 농사나 지어라’라든가 ‘나도 시골 가서 농사나 지어야겠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농부는 경제성이라는 잣대를 들이대지 않는다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문턱이 낮은 직업이다. 농사지을 땅만 있으면 거대 자본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오랫동안 배워야 하는 고급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특수작물, 과수 등 일부는 배우기 매우 어려운 기술이 필요할 수 있다), 감독관이나 상사 밑에서 눈치 보며 일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심으면 적든 많든 거두게 된다. 농사는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다. 기다림과 포기를 익히게 한다. 안 되는 일은 안 되는 일이다. 서둘러도, 악착같이 덤벼들어도 그렇다. 자연의 힘, 시간의 힘은 도전의 대상이 아니라 순응하고 따라야 할 섭리다. (중략) 삶이란 원래 어떤 모습이었는지, 온전히 내 손으로 (조직의 힘이 아닌) 이룰 수 있는 것이란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다. 명상과 깨달음이 다른 곳에 있지 않고 농사를 짓는 내 어깨와 머리 위로 먼지처럼 내려앉는다. 그게 좋다.
신령님, 낙제 위기 2
학산문화사(만화) / 아카가와라 모도무 (지은이), 휴우가 나츠 (원작), 이슬 (옮긴이) /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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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아카가와라 모도무 (지은이), 휴우가 나츠 (원작), 이슬 (옮긴이)
동서 종교의 만남과 그 미래
모시는사람들 / 변선환 아키브 동서신학연구소 엮음 / 200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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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는사람들
소설,일반
변선환 아키브 동서신학연구소 엮음
변선환아키브에서 2년 동안에 걸쳐 '불교-기독교, 유교-기독교, 동학-기독교' 간의 소통과 교합의 가능성을 공부하고, 그로부터 빚어지는 깨달음과 성취들을 담아낸 책이다. 총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불교와 기독교의 만남을, 2부에서는 유교아 기독교의 만남을, 3부에서는 동학과 기독교의 만남을 그려낸다.머리말 1부 불교와 기독교의 만남 불교와 그리스도교, 깊이에서 만나다 불교와 기독교의 쟁점:종교철학적 비교 기독교 믿음과 동양적 수행, 그 하나의 접점을 찾아서 2부 유교와 기독교의 만남 불교적 유교에서 기독교적 유교에로 문화 다양성 시대와 보스톤 유교 보스톤 학파의 유교 이해 3부 동학과 기독교의 만남 수양론적 시각에서 바라본 동학의 신이해 동학-에코페미니즘의 인식과 실천의 역동적 일치 한국 페미니스트 신학자의 동학 읽기 기독교와 동학의 만남: 영과 지기를 중심으로 동학ㆍ천도교의 수행론: 주문, 성경신, 오관을 중심으로 '개벽'과 '개화' 의 이중주 찾아보기‘변선환아키브’에서 2년 동안에 걸쳐 “불교-기독교, 유교-기독교, 동학-기독교” 간의 소통과 교합의 가능성을 공부하고, 그로부터 빚어지는 새로운 영적인 깨달음과 성취들을 담아냈다. ‘변선환아키브’는 “기독교 밖에도 구원이 있다”고 발언했다가 종교재판을 받고 출교(감리교)에 처해졌던 변선환 선생의 제자들과 그 뜻을 좇는 종교학자들이 종파를 초월하여 모여서 공부하며 종교 연구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모임이다. 종교관용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우리나라의 종교교류와 관용에 관한 여론을 크게 일으켰던 이찬수(강남대) 교수를 비롯하여 종교간 대화에 깊은 관심과 뚜렷한 연구 업적을 남긴 연구자들이 두루 참여하여 종교 간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서로의 영성을 심화하고, 사회적으로도 밝은 빛을 던져 주고 있다.
세븐 소드 마스터 4
영상출판미디어(주) / 가이하 지음 /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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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판미디어(주)
소설,일반
가이하 지음
샹송
살림 / 전금주 지음 / 201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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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소설,일반
전금주 지음
살림지식총서 381권 <샹송>. 로맨틱한 이미지로 주로 알려진 샹송은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노래로, 시(詩)와 멜로디와 역사를 한데 아우르며 프랑스 민중의 삶과 사랑을 노래해왔다. 이 책은 샹송의 간략한 역사와 20세기 가장 위대했던 샹송 가수들을 살펴보면서 영혼을 담은 노래 샹송의 세계로 들어가는 안내서 역할을 한다.샹송의 형성과 발전 에디트 피아프 샤를 트레네 이브 몽탕과 전통 샹송의 부활 작사-작곡-가수 세대와 자크 브렐 1960년대의 예예 족과 전통 계승자들 1968년 5월 혁명과 현대 샹송의 도래: 세르주 갱스부르와 미셸 폴라레프 1980년대와 사회적 샹송: 르노와 장-자크 골드망 1990년대와 여가수들: 셀린 디옹, 파트리샤 카스, 카를라 브루니 에필로그로맨틱한 이미지로 주로 알려진 샹송은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노래다. 중세의 음유시인들이 부르기 시작한 샹송은 시(詩)와 멜로디와 역사를 한데 아우르며 프랑스 민중의 삶과 사랑을 노래해왔다. 지배층과 피지배층이 모두 즐겼던 샹송은 프랑스 대중문화의 정수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대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대중매체가 발달하지 못했던 중세와 근대에 샹송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문화의 전파자 역할을 했고, 현대에는 변화하는 사회를 기록하는 역할을 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조국 프랑스를 향한 사랑과 자유를 향한 저항의 수단이 되기도 했다. 이 책은 샹송의 간략한 역사와 20세기 가장 위대했던 샹송 가수들을 살펴보면서 영혼을 담은 노래 샹송의 세계로 들어가는 안내서 역할을 할 것이다.
금붕어꽃
한결 / 권준호 지음 / 20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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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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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호 지음
맹수의 침실에 초대받다 1
르네 / 유예온 지음 /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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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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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온 지음
유예온의 로맨스 소설. 윤소녀가 깨어났을 때, 그녀가 있는 곳은 낯선 남자의 침대였다. "너는 누구지?" "글쎄, 내가 말하는 것보다 당신이 알아내는 게 빠르지 않을까?" "말해라. 지금이라도 말하면 목을 베진 않겠다." "죽여도 상관없다니까." 날카로운 칼날 앞에서도 두려움을 모르는 소녀와 그런 그녀에게 난생처음 관심이라는 것을 느낀 사막의 왕, 진. "너를 흔드는 게 있다면, 그건 나여야 한다." 호기심에서 시작해 짙은 소유욕으로 깊어가는 그의 마음. 사나운 맹수와 시니컬한 소녀의 한침대 위, 묘한 동거. 그녀는 과연 맹수의 손에서 달아날 수 있을까?Prologue맹수의 침실에 초대받다만월의 밤서로의 자리Interlude 오시리아징조Interlude 제라온당신의 세계Peripeteia 외전 - 희구希求윤소녀가 깨어났을 때, 그녀가 있는 곳은 낯선 남자의 침대였다. “너는 누구지?” “글쎄, 내가 말하는 것보다 당신이 알아내는 게 빠르지 않을까?” “말해라. 지금이라도 말하면 목을 베진 않겠다.” “죽여도 상관없다니까.” 날카로운 칼날 앞에서도 두려움을 모르는 소녀와 그런 그녀에게 난생처음 관심이라는 것을 느낀 사막의 왕, 진. “너를 흔드는 게 있다면, 그건 나여야 한다.” 호기심에서 시작해 짙은 소유욕으로 깊어가는 그의 마음. 사나운 맹수와 시니컬한 소녀의 한침대 위, 묘한 동거. 그녀는 과연 맹수의 손에서 달아날 수 있을까?
2016 연간 지하철 시선집
스타북스 / 유자효 외 168명 지음, 민윤기 엮음 /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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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북스
소설,일반
유자효 외 168명 지음, 민윤기 엮음
2016년판 <연간 지하철 시선집>. 168명 시인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2015년판에 비해 수록 시인과 수록 작품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작품의 수준은 훨씬 좋아졌다. 그리고 시집의 이름도 '지하철시집'에서 '지하철시선집'으로 시집의 성격에 맞게 수정하였다. 지하철 시는 시인들만을 위한 문학성 높은 작품이라기보다는, 시인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쉽고, 짧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지하철에 게시된 시들은 무슨 거창하고 심오한 주제를 다루는 작품은 환영받지 못한다. 가족과 이웃, 사랑, 고향, 자연, 소소한 행복 등 생활상의 소박하고 정겨운 소재와 알기 쉬운 표현으로 힘들고 어려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삶의 위로와 공감을 주는 내용의 시가 주류를 이루는 것이 당연하다.portrait n profile / 수록 시인 168명의 사진과 약력 머리말 / 지하철 시를 사랑하고 지하철 시인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엮었습니다 CONTENTS ㄱ 구석본 별 권달웅 감처럼 권용태 나무/사랑에 대하여 기정순 걸어서 별까지 김경수 크게 웃자/깊이 잠들기 어려운 봄날 김경애 가을 하늘 김관식 건강검진/쉼표(,) 김귀자 친해지려면/ 김금아 별 김기동 흙/겨자씨 사랑 김동성 아버지와 아들/솔개 김민자 까치밥 김봉군 편지를 쓰다가 김사이 낮잠 김선태 산벚꽃 김성옥 그대에게 가는 길 김세창 팽이 김순영 음지에서도 꽃은 핀다/월광(月光) 소나타 김순진 해는 김승기 꽃이면 된다/가을 세바람꽃김애경 못 김양아 간이역/골목 김완성 개심사(開心寺) 가는 길/목마르트의 아라리 김용언 빈 깡통 허공을 날다/늙은 노새 한 마리와 몇 병의 소주를 준비하며 김운향 먼바다 김원석 예솔아 김윤자 찔레꽃 김인화 내 마음의 수채화/중앙로역 김재분 밥 한 끼의 힘 김재준 장날/다슬기 잡이 김종대 정을 파는 좌판할머니/수련 김주환 괭이갈매기/다듬잇돌 김지헌 비무장지대 김진길 아버지 김창희 유년의 둥지/달 김태엽 아내/수도꼭지 김택희 처서 김현호 산꽃도 들꽃도 김한영 살구꽃 김형출 인동초/버무린 가족 김홍주 그대의 집 ㄴ 노유섭 알고 있니? 노 희 시골밥상, 행복/낙서 ㅁ 맹숙영 나/손톱 속 유영(游泳) 모상철 이름 모를 꽃/낡은 메모 쪽지들 문상원 내 고향/사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쉽고’ ‘짧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대세 작품들 가족과 이웃, 사랑, 고향, 자연, 소소한 행복 등 소박하고 정겨운 소재를 표현하다 나의 시가 있는 역,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다 2016년판 『연간 지하철 시선집』에는 168명 시인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2015년판에 비해 수록 시인과 수록 작품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작품의 수준은 훨씬 좋아졌다. 그리고 시집의 이름도 ‘지하철시집’에서 ‘지하철시선집’으로 시집의 성격에 맞게 수정하였다. 지하철 시는 시인들만을 위한 ‘문학성 높은’ 작품이라기보다는, 시인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쉽고’ ‘짧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지하철에 게시된 시들은 무슨 거창하고 심오한 주제를 다루는 작품은 환영받지 못한다. 가족과 이웃, 사랑, 고향, 자연, 소소한 행복 등 생활상의 소박하고 정겨운 소재와 알기 쉬운 표현으로 힘들고 어려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삶의 위로와 공감을 주는 내용의 시가 주류를 이루는 것이 당연하다. 지은이 소개 유자효 외 168명 2016년 3월 현재 지하철스크린도어에 시가 게시된 시인들이다. 유자효 서울시인협회 회장은 물론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문효치 시인, 한국현대시인협회 김용언 이사장을 비롯하여 민용태, 손해일, 정성수 등 유명 시인에서부터 아직 이름이 덜 알려진 전국 방방곡곡의 시인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생각이 사람을 만들고 세상을 만든다는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남이야 어떻든 나만 잘 먹고 살면 된다는 물질 이기주의가 판치는 시대’라는 관념이 갈수록 고착화되고 있다. 탄탄한 콘크리트 벽과 같이 마음을 닫히게 만드는 현실인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생각이 사람을 만들고 세상을 만든다는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그 속에서 ‘지하철 시’는 눈 밝고 마음 밝은 시민 독자들과 함께 서울 전역을 따뜻하게 감싸는 일을 해 나가고자 한다. 지하철 스크린도어의 시를 통해 1,000만 수도권 시민들이 시와 함께 생활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잔잔한 축복이자 행복이다. 우리는 2천만 수도권 시민과 함께하는 지하철에서 시민(詩民) 정신을 만난 것이다. <2016년판 연간 지하철 시선집>은 3년째 발행하는 ‘연간 지하철 시집’이다. 이는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시 잡지’를 표방한 월간 <시see>의 중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이다. 기성 시인들 및 시 발표를 준비하는 시인들이 어떤 시를 써야 하는지, 또 이 시대에 어떤 가치 판단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이 시집이 그 텍스트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서울 지하철 시는 문학의 한류(韓流)” “온 세계 시인들이 서울을 시적 메카로 부러워하는 엄청난 문화적 프로젝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하철 시를 영구히 보존한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작업으로 남을 것이다. 이 시집을 매개하여 앞으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시민시’가 더욱 융성하게 발전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서울시의 지하철 시 운영 개선 방침에 대한 아쉬움 1980년대에는 도종환의 <접시꽃 당신>, 서정윤의 <홀로서기>, 이해인의 <오늘도 낮달로 떠서> 등의 시집이 100만부 가까이 팔렸다. 문화계는 그때를 가리켜 ‘한국 현대시의 전성시대’였다고 말하고, 시인들은 그 시절을 그리워한다. 그런데, 요즈음 다시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별과 바람과 시> 초판 복각판과 김소월의 <진달래꽃> 복각판이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박인환의 전 시집 작품 <검은 준열의 시대>도 출간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이준익 감독의 저예산 영화 <동주>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나타난 연쇄반응이다. 영화 덕분에 윤동주의 시는 물론, 시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일시적인 미풍에 그치지 않고 시의 열풍으로 계속 번져 가는 기세이다. 그러나 최근 지하철 시에 대해서 기쁜 소식만 있지는 않다. “지하철 시의 수준이 떨어진다”거나 “지하철에 시가 너무 많다”거나 “왜 살아 있는 시인들의 시를 게시하느냐”는 식으로 지하철 시를 폄하하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급기야 서울시는 지하철 시 운영 개선 방침을 밝히기를 “올해부터는 시인들의 시는 제외하겠다” “대신 시민 공모작을 확대하겠다”고 하였다. 이는 해마다 지하철에 자기 작품을 발표하기 위해서 준비해 온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많은 시인들을 무시하고 역차별 하는 주무관청의 횡포라고 민윤기 시인은 말한다. 지하철 시가 상징하고 있는 문화적 중요성을 망각한 채 일부 악의적인 언론의 딴죽에 눈치를 보며 내린 나쁜 결론이라는 것이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어쩌면, 연간 지하철 시집 형태의 출간은 <2016년판 연간 지하철시선집>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정말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지하철 시집’ 독자들의 독후감 지하철 시를 읽은 한 네티즌은 이렇게 쓰고 있다. “서서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 마주한 시 한 편! 아! 소리도 크지 않고 길이도 짧은 그 시 한 편이 삭막한 세상을 이리도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구나 하고 감탄하였다.”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시를 발표한 어느 시인은 다음과 같이 썼다.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시를 발표하게 됨으로써 시집 속에서 잠자던 죽은 언어 같은 시가 세상으로 나와 수도권 2천만 출퇴근 시민들과 함께하게 되었다. 대중과 소통할 기회가 줄어든 시인들에게 최적의 발표 무대가 생겼으니 다행한 일이고, 독자들은 시를 통해 짧은 휴식과 위안, 삶을 성찰하는 계기를 가질 수 있으니 다행한 일이다.” 또 지하철 독자 서울 독산동의 김미혜 씨는 이런 독후감을 썼다.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다 보니 긴 시간을 지하철에서 보내는 게 따분할 때도 있고, 이런저런 구경을 많이 하기도 하지요. 요즘같이 더운 날 운 좋게 지하철이 바로바로 오면 좋지만 연착이 되면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나 지루한지 모릅니다. 그럴 때마다 이 스크린도어에서 만났던 많은 작품을 시집 한 권으로 다 읽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또 다른 독자 홍유랑 씨는 지하철 시에 대한 고마움을 이렇게 썼다. “언젠가 시 낭송회에서 어느 시인이 이런 말을 하는 걸 들었습니다. ‘내 꿈은 모든 사람들이 시를 쓰는 거다. 모든 사람이 시를 쓰면 세상이 착해질 거다.’ 나는 이 시들을 읽으면서 그 말을 떠올렸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내 마음의 스트레스를 어떻게 시인들이 미리 알고 썼는지 깜짝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시들에서 나는 온갖 억압에서 해방되는 상쾌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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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 손영택 (지은이) /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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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손영택 (지은이)
배달의민족으로 유명한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의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작심 발언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동남아보다 못하다”는 것이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지만,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 이에 변호사 출신인 저자가 발을 벗고 나섰다. 직접 스타트업 CEO를 찾았다. 스타트업은 정답이 없다. 성고 이유가 다르고 실패 원인도 천차만별이다. 그렇기에, 선구자들의 경험이 더욱 중요하다. 데이블, 스캐터랩, 베스핀글로벌, 8퍼센트 등 촉망받는 CEO와 함께 스타트업의 길에 방향을 제시한다. 스타트업 신화 7인의 성공 전략을 전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더 많은 성공 스타트업이 나올 수 있는 발판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서문: 한국 경제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있다 CHAPTER 1 스타트업을 위한 나라는 없다 CHAPTER 2 더 낫게 실패하라, 성공할 때까지: 이채현 데이블CEO CHAPTER 3 혁신은 예상할 수 없다: 김종윤 스캐터랩 CEO CHAPTER 4 실패에 투자하는 비즈니스 모델: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CEO CHAPTER 5 감성형 AI와 비즈니스에 대해 말하다: 박외진 아크릴 CEO CHAPTER 6 연결의 혁신으로 사회적 연대를 꿈꾸다: 이효진 8퍼센트 CEO CHAPTER 7 인간 본성을 자극하는 기술: 이복기 원티드 CEO CHAPTER 8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하다: 권순범 이큐브랩 CEO CHAPTER 9 차세대 왓챠의 경험: 김여립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CHAPTER 10 황금열쇠는 없고, 황금률은 있다 CHAPTER 11 한국 경제의 희망, 스타트업 네이션 주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동남아보다 못하다? 지금 여기, 스타트업의 성공과 미래를 찾는 7번의 만남 배달의민족으로 유명한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의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작심 발언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동남아보다 못하다”는 것이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지만,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 이에 변호사 출신인 저자가 발을 벗고 나섰다. 직접 스타트업 CEO를 찾았다. 스타트업은 정답이 없다. 성고 이유가 다르고 실패 원인도 천차만별이다. 그렇기에, 선구자들의 경험이 더욱 중요하다. 데이블, 스캐터랩, 베스핀글로벌, 8퍼센트 등 촉망받는 CEO와 함께 스타트업의 길에 방향을 제시한다. 스타트업 신화 7인의 성공 전략을 전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더 많은 성공 스타트업이 나올 수 있는 발판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정답이 없는 스타트업의 길에 방향을 제시한다!” 젊은 스타트업 CEO를 찾아간 변호사 그가 전하는 스타트업 신화 7인의 성공 스토리와 한국 스타트업의 현재와 미래 변호사와 스타트업 CEO. 운동으로 치면 다른 종목의 선수처럼 보이는 둘이다. 그런 둘의 만남이라니, 일단 궁금증이 인다. 나이도, 취향도, 관심사도 스타트업 CEO와 접점이 없을 것 같은 변호사가 그들을 직접 찾아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언제부터인가 젊은이들에게 창업을 권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여겨지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젊은 나이에 성공한 스타트업 CEO가 청년 창업의 모범 사례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지만, 막상 현실을 들여다보면 한국의 창업 및 스타트업 생태계는 척박하기 그지없다. 양과 질 모두 뒤처져 있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동남아보다 못하다”라는 김봉진(우아한형제들 대표)의 말이 이를 대변한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손영택 변호사는 실타래처럼 얽힌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 청년 창업·스타트업 일선에서 뛰고 있는 CEO를 찾아간다. 그들의 성공 노하우와 미래 전략을 전하는 것을 비롯해, 한국에 앞으로 더 많은 스타트업 신화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머리를 맞댄다. 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방식으로 일할까 더 많은 성공 스타트업이 나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데이블 이채현, 스캐터랩 김종윤,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아크릴 박외진, 8퍼센트 이효진, 원티드 이복기, 이큐브랩 권순범까지, 면면부터 화려하다. 저자가 만난 이들 모두는 지금 한국에서 가장 촉망받는 스타트업의 CEO다. ‘미래의 유니콘’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창업과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저자는 먼저 스타트업을 시작한 계기와 회사를 이끌어가는 원동력 등 어떻게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되었는지 풀어간다. 혁신의 관점에서, 그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기존 시장에 균열을 내거나, 완전히 새로운 기술로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던 시장을 만들어낸 경우다. 데이블, 스캐터랩, 8퍼센트, 원티드, 이큐브랩이 전자에 속하고 베스핀글로벌, 아크릴이 후자에 속한다. 혁신의 방향과 방식이 다를지라도, 그들의 성공에는 한 가지 공통분모를 발견할 수 있다. 계획하고 준비하기에 앞서 실행하는 추진력. 작은 규모의 조직의 장점인 유연성과 속도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그리고 성공할 때까지 다시 더 낫게 실패하는 도전정신. 그들은 실패에서 얻는 깨달음의 중요성을, 가능하다면 빨리 실패를 경험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결국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먼저 발견하는 통찰력과 재고 따지기에 앞서 작은 단위로라도 시도하는 도전 정신이 지금의 그들을 있게 한 것이다. 데이블의 CEO 이채현의 말이 이를 잘 보여준다. “우리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잘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고 꾸준한 시도를 계속하죠. 하다가 잘 안 되기도 하지만 조금씩 가능성이 보이는 것도 있어요. 잘 안 된 프로젝트의 구성원에게 책임을 지우기보다 실패한 경험을 공유하려고 노력합니다. 새로운 시도를 진행할 때 고민과 리서치보다는 일단 말이 될 것 같으면 작게나마 시작해보고 빨리 결과를 만들어 판단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스타트업을 넘어 유니콘으로 실패 걱정 없이, 누구든 스타트업에 도전할 수 있는 창업 강국으로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든다. 숱한 시도가 성공의 자양분이 된다면 다행이지만, 한 번의 실패로 다시 일어설 수 없게 된다면? 이 지점에서 인터뷰에 참여한 CEO와 저자는 한 목소리를 낸다. 창업과 스타트업을 권하기에 앞서, 실패 걱정 없이 맘 놓고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먼저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CEO들은 스포츠로 비유하자면, 금메달리스트들이다. 불모지에서 대단한 업적을 이뤄냈다. 이들에게 묻기 가장 쉽고 편한 질문은 ‘어떻게 성공했느냐’다. 만약 여기서 멈췄다면 뻔한 성공담에 불과했을 것이다. 저자는 한발 더 나아간다. 당신이 그 자리까지 올라오는 데 걸림돌은 무엇이었느냐고, 그리고 당신과 같은 금메달리스트가 더 많이 나오려면 어떤 게 필요하겠느냐고. 저자의 목소리 그리고 저자가 대신해서 전하는 목소리가 의미 있는 이유다. 저자는 체계적인 스타트업 및 창업 교육 제공,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고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전망 조성, 스타트업으로서 첫발을 떼는 것을 넘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성공 신화 한둘을 치켜세우기에 앞서 한국 스타트업의 기초체력을 탄탄히 하자는 것이다. 멍석을 깔면 자연스레 춤판이 벌어진다. 제대로 멍석이 놓인다면, 뒤에서 떠밀지 않아도 페이스북·구글 같은 유니콘, 나아가 데카콘도 자연스럽게 탄생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한국 경제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있다. 스타트업은 새로운 기술로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던 시장을 스스로 개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버의 매출은 10조 원에 못 미친다. 하지만 기업가치는 미국 자동차 빅3(GM, 포드, 크라이슬러)를 합친 것보다 많은 135조 원이다. 매출과 기업가치의 불일치는 버블이 아니라 국가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는 현상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이 절실한 한국 경제에 스타트업이 필요한 이유다.서문_ 한국 경제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할 7인의 CEO는 자신의 스타트업을 유니콘을 성장시킬 차세대 주자들이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의 ABCD’라 불리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야에서 차별화한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자신만의 분명한 미래 전략을 시장에 제시한다. 따라서 이들 스타트업과 CEO의 스토리는 우리 가슴에 불을 지피는 부싯돌이자 한국 경제의 미래를 위한 해결책 그 자체다. 서문_ 한국 경제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있다 미국, 중국, 유럽이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 동안 우리는 어떤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CEO로 평가받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는 단호하게 잘라 말한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동남아보다 못하다.” 한국 스타트업업은 어디에서부터 잘못되었을까? 1장_ 스타트업을 위한 나라는 없다
2020 안경사 의료관계법규 찐노트
로앤북스 / 성수연 (지은이) /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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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북스
소설,일반
성수연 (지은이)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과 '의료법'의 최신개정 법령을 다룬 수험서다. 안경사뿐만 아니라 의료기사, 의료인, 각종 공무원 기출문제를 최다 반영하였다. 본문에 저자가 직접 요약한 표를 삽입하여 복잡한 의료관계법규에 담긴 모든 내용을 개념과 뼈대를 갖추어 일목요연하게 요약 정리하였고, 짧은 시간 내에 의료관계법규를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도록 중요한 부분의 색상을 달리 하여 시각적 효과를 주었다.의료기사법 등에 관한 법률 이론 010 제 1장 총칙 010 제 2장 면허와 개설등록 015 제 3장 보칙 036 제 5장 벌칙 043 문제 046 의료법 이론 082 제 1장 총칙 082 제 2장 의료인 089 제 3장 의료기관 122 제 5장 의료광고 153 제 6장 감독 161 제 8장 보칙 179 제 9장 벌칙 184 문제 196‘안경사 의료관계법규 찐 노트’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과 「의료법」의 최신개정 법령을 다뤘으며, 안경사뿐만 아니라 의료기사, 의료인, 각종 공무원 기출문제를 최다 반영하였습니다. 특히 본문 구성에서는 법조항 뒤에 저자가 직접 요약한 표를 삽입하여 수험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즉시 암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존 수험서처럼 요약된 표로만 구성된 경우 해당 내용을 압축해 시간이 없는 수험생에게는 일견 유리하게 보일 수는 있으나, 단어 열거 및 조합으로 인해 법 조항의 문맥적 개념을 이해할 수 없고 결국 단순 암기에 그쳐 안경사 의료관계법규 국가고시에 도입된 새로운 출제 경향에 대비할 수 없습니다. 또한 법 조항을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운 일 없이 ‘찐 노트’는 바로 읽고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법학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친절한 강의와 좋은 교재를 통해 이해하는 것이 더욱더 효과적이겠지만, 이 책은 시간상, 공간상 제약으로 강의를 듣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본문에 저자가 직접 요약한 표를 삽입하여 복잡한 의료관계법규에 담긴 모든 내용을 개념과 뼈대를 갖추어 일목요연하게 요약 정리하였고, 짧은 시간 내에 의료관계법규를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도록 중요한 부분의 색상을 달리 하여 시각적 효과를 주었습니다. 머리말 왜 의료관계법규를 공부해야 하는가? 대다수 학생들은 ‘국가시험 과목이라서’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럼 왜 안경사 국가시험 과목에 의료관계법규가 있을까요? 의료관계법규를 수강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이전에 법학을 접해보지 못한 이들이 많습니다. 법학은 사람이 사회 속에서 살아가며 수없이 겪어야만 하는 복잡한 법률관계를 평등과 정의를 원칙으로 바로잡아 해결해주는 학문입니다. 예를 들어「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선, 안경사가 되기 위해선 안경광학을 전공하고 국가시험을 치러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면허를 받아야 한다고 정하고 있으며, 안경사가 되어 일할 수 있는 업무와 준수사항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적인 안경사가 되기 위해서는 의료관계법규의 정확한 숙지는 필수적입니다. 또한 안경광학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그 기술을 바로 임상에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법에서 안경사의 업무 등에 관하여 상세히 정해놓았기 때문에 아무리 신기술이어도 그 정한 범위를 넘어서면 무면허 행위가 되거나 준수사항 위반으로 벌칙이나 행정처분을 받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의료관계법규를 안경사 면허취득의 과목으로만 인식해서는 안 되며, 안경사로서 전문영역과 관련된 법규의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여야 합니다. 왜 ‘안경사 의료관계법규 찐 노트’로 공부하여야 하는가? 국가고시 준비를 위한 의료관계법규 교재는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안경사 국가고시를 앞둔 수험생들이 의료관계법규를 쉽게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암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험서는 드문 게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안경사가 되기 위한 전공필수 과목인 ‘의료관계법규는 법학’입니다. 그동안 많은 수험생들이 법학의 기초개념 조차 알지 못한 채, 국가시험의 중압감에 압도당해 문제와 답만 외워 시험을 보는 광경은 이제 익숙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과거에 시행되었던 안경사 국가시험 문제들은 기출문제와 답을 달달 외워서 시험을 치러도 대부분 풀 수 있었지만, 지난 2019년 국가고시 문제 출제 경향에서 알 수 있듯이 법 조항에 대한 문맥 이해를 묻는 복합적인 문제가 출제되었기에 새로운 출제 유형에 대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안경사 의료관계법규 찐 노트’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과 「의료법」의 최신개정 법령을 다뤘으며, 안경사뿐만 아니라 의료기사, 의료인, 각종 공무원 기출문제를 최다 반영하였습니다. 특히 본문 구성에서는 법조항 뒤에 저자가 직접 요약한 표를 삽입하여 수험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즉시 암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존 수험서처럼 요약된 표로만 구성된 경우 해당 내용을 압축해 시간이 없는 수험생에게는 일견 유리하게 보일 수는 있으나, 단어 열거 및 조합으로 인해 법 조항의 문맥적 개념을 이해할 수 없고 결국 단순 암기에 그쳐 안경사 의료관계법규 국가고시에 도입된 새로운 출제 경향에 대비할 수 없습니다. 또한 법 조항을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운 일 없이 ‘찐 노트’는 바로 읽고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법학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친절한 강의와 좋은 교재를 통해 이해하는 것이 더욱더 효과적이겠지만, 이 책은 시간상, 공간상 제약으로 강의를 듣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본문에 저자가 직접 요약한 표를 삽입하여 복잡한 의료관계법규에 담긴 모든 내용을 개념과 뼈대를 갖추어 일목요연하게 요약 정리하였고, 짧은 시간 내에 의료관계법규를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도록 중요한 부분의 색상을 달리 하여 시각적 효과를 주었습니다. 안경사 국가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안경사 의료관계법규 찐 노트’가 시험에 합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원하며,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수정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수험생과 안경사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 책의 출판에 도움을 주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을지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직원분들과 본서가 나오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도서출판 이조 이종진 대표님, 디자이너 정다운 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0년 2월 성 수 연
내 삶이 머물던 곳
해드림출판사 / 이완행 (지은이) /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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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완행 (지은이)
이완행 에세이집. 지나온 길에서 자신의 체취가 묻은 흔적들을 따스한 시선과 가슴으로 씨줄, 날줄로 엮은 단상들이다. 군더더기 없이 명료한 단상들이지만, 저자의 따뜻한 가슴은 짧은 생각 가운데서도 여과 없이 드러난다. 또한, 감추어진 사물의 이면이나 삶의 양태, 세상의 이치와 자연의 순리를 단상으로 담아내면서도, 그 단상에서 나타나는 저자의 충만한 감성은 독자로 하여금 촉촉하게 젖어들게 한다.작가의 말 4 추천사 | 흙덩이가 그릇이 되듯-석정희 6 1. 작은 뜰 14 어머님의 부재 18 하지의 하루 21 한 남자 24 어둠 속의 인생 28 보스의 죽음 32 작은 소동 35 낙엽 38 방황 40 첫서리 42 새해 저녁 44 모임 46 산다는 이유 49 2. 호박잎 56 사는 재미 60 생일 63 고향 추억 66 봄 풍경 68 만남 70 허리끈 73 여행 종점에서 76 현대 사회 81 사월 아침 84 몸살 86 유월 90 뒤뜰의 유월 94 임 98 3. 그 여인의 손은 예쁘다 102 육십 대의 입구에 서서 105 세월 108 휴가 110 이 아침에 113 컵 속의 난 116 가을 118 그해 겨울 119 들깨의 청춘 123 태월의 육 년 126 짧아진 하루 129 팔꿈치의 통증 133 내 차 키는 어디에 136 어버이날쯤에서 139 평수 고민 143 4. 추억을 꺼내며 150 붉은 장미 152 밤비 154 유쾌하고 힘든 여행 156 이월 161 커피 164 새해 앞에서 166 라면 169 홍어 회무침 173 오늘 아침 176 출근길에서 178 봄 180 나는 오늘 182 삶의 피로 184 삶의 무게 186 바쁜 하루의 일지 189‘내 삶이 머물던 곳’, 군잎 없는 따뜻한 단상 모음 이완행 에세이집 ‘내 삶이 머물던 곳’은, 지나온 길에서 자신의 체취가 묻은 흔적들을 따스한 시선과 가슴으로 씨줄, 날줄로 엮은 단상들이다. 군더더기 없이 명료한 단상들이지만, 저자의 따뜻한 가슴은 짧은 생각 가운데서도 여과 없이 드러난다. 또한, 감추어진 사물의 이면이나 삶의 양태, 세상의 이치와 자연의 순리를 단상으로 담아내면서도, 그 단상에서 나타나는 저자의 충만한 감성은 독자로 하여금 촉촉하게 젖어들게 한다. 저자 이완행은 현재 미국에서 거주한다. 오래 전 풍요로운 미국으로 이민을 한 그는, 한국 사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못잖게 바삐 살아가는 듯하다. 그러면서도 에세이집 ‘내 삶이 머물던 곳’에서 비끼는 저자의 품성은 섬세하고 인정 많고 따뜻해 보인다. 이번 ‘내 삶이 머물던 곳’에는 단상 뿐만 아니라 시들도 몇 편 함께하였다. 방황 뒤엉켜 있어야 할 삶들이 빠져나간 가슴엔/겨울바람이 수시로 드나들며/빽빽하니 들어선 삶에/단꿈의 푸른 잎새를 마구 떨구어댄다./덩그러니 남겨진 앙상한 내 어깨/한 짐 가득 부려놓고 간 공허뿐.//자꾸만 어둠으로 채워지는 세상을/촘촘히 박힌/치열한 별들의 삶이 교차하며/빛은 내려 주지만/침침하고 높은 허공에서 맴돌며 제자리 못 찾는/ 내 삶의 미련은 긴 별 그림자로 자꾸만 지워진다./꿈이 빠져나간 육체는/몹시도 춥고 긴 비릿한 한기에 떨고/봄은 아득한 먼 곳에 서 있다.(방황 전문) 사람이 사는 곳 어디에든 삶의 질곡이 없으랴만, 특히 이 시에서는 이민 생활에서 오는 디아스포라의의 고단함과 외로움이 짙게 묻어 난다. 하지만 이 시의 화룡정점 같은 마지막 구절 ‘꿈이 빠져나간 육체는/몹시도 춥고 긴 비릿한 한기에 떨고/봄은 아득한 먼 곳에 서 있다.’에서처럼 든든한 삶의 의지가 돋보여 안심케 한다. 이곳에 있거나 저곳에 있거나 우리는, 꿈이 단단히 깃든 영육을 부둥켜 안고 살아갈 일이다. 흙덩이가 그릇이 되듯 저자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왕성한 시 창작 활동을 하는 석정희 시인은 다음과 같이 저자를 말한다. 이완행 선생님께서 그동안 써 온 수필과 시편을 모아 한 권의 문집으로 엮어낸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움으로 이 글을 쓰게 된다. 이완행 선생님의 글에서 ‘그해 겨울’이 눈에 꽂힌다. 춥고 슬펐던 ‘그해 겨울’ 38년을 보내며 길고도 먼 어려운 여정을 지나면서 삭이며 녹여 온 아픔들이 가족을 향한 애틋함으로 승화되는 순간이다. 쓰라린 아픔과 고통을 지니고 있음에도 결코 충혈된 눈으로 사물을 보지 않고 자신의 존재를 내면으로 살피고 있다. 고집이 없이 녹로(물레) 위의 흙덩이가 되어 주인의 뜻과 손길에 따라 빚어지는 하나의 그릇으로 남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 우리는 여러 가지 슬픔과 고통이 따르고 또한, 기쁨과 행복이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사소한 일에 목을 매며 부딪히고 다투며 살아가는 동안에 탈출구를 찾으며 터득하는 일들도 많다. 삶의 슬픔과 기쁨 그리고 고통과 평안을 묘사한 이완행 선생님의 글에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 모쪼록 스스로 다짐하는 모든 일이 뜻과 바람대로 모든 이들에게 끼쳐져 삶의 평안과 기쁨을 누리시길 바라게 된다.삶의 무게계속되는 불행은 없어도 한꺼번에는 찾아오는 모양이다.이 세상에서 고통 없는 삶은 없다지만, 지친 삶의 무게를 사람들은 얼마나 견디면서 살아야 하는지 신에게 묻고 싶다.기분 좋은 금요일 퇴근 후 비즈니스 문제로 방문한 어느 지역에 갔다가 우연이 동네 공원에서 감원으로 회사를 떠났던 직장 동료를 만났다.언제나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밝게 웃음을 주던 여인이었다.그녀는 삶의 무게가 얹어지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일 년 전쯤부터일 것이다.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첫 번째 이유는 아들의 큰 교통사고로, 아들은 아직도 병상에 누워 있다고 했으며, 두 번째는 회사 감원으로, 세 번째는 바다낚시 갔던 남편의 행방불명으로 그녀는 감당할 수 없는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게 되었다.세상의 고통과는 별개로 화창한 금요일 오후 회사를 떠난 지, 석 달여 만에 동네 공원에서 힘없이 걷고 있는 그녀를 만나게 되었다.그녀는 삶의 무게를 견디기 힘들었는지 모습이 많이 변해 있었다.밝았던 얼굴에는 슬픔과 지친 흔적이 묻어나 보였고 뒤로 질끈 묶은 긴 머리에는 궁핍함이 어깨에 매달려 있어 보는 이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그녀를 불러 새웠다.뜻밖의 만남에 반갑게 맞아주는 미소는 금세 사라졌고 오후 햇살은 빛났지만, 삶의 무게로 지친 모습에는 그늘이 짙게 드리워졌다.일 월 말이면 꽃이 피기 시작하는 이곳의 햇살은 운동하기 좋은 포근함이 곁들어 있어 그녀도 세상을 잠시라도 잊고자 걷는 중이라고 했다.위로 겸 내가 알고 있는 회사에 취직시켜 줄까 하여, 지쳐 있는 그녀의 마음을 떠보았지만, 직업 전선에 나갈 기력을 회복 중이라고 했다.그녀의 목소리는 힘이 없어 수 뱉지 못하고 목에 걸린 대답이 가슴으로 파고들지 못하고 귓가만 스치고 지나갔다.삼십여 분의 데이트가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세상에서 제일 작은 지갑에서 제일 작은 정성을 담아 그녀에게 건네면서 집 근처이니 먼저 가라고 했다.가녀린 몸으로 홀로 세상에 남겨진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 안타깝고 미안해서……지속되는 불행은 없다지만 한꺼번에 찾아든 삶의 무게를 견디며 걸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이 애잔한 아픔이 되어 날카롭게 가슴을 찌른다. 팔꿈치의 통증숨 가쁜 삶이고 숨찬 일상이다.더위와 긴 하루 그리고 촘촘한 스케줄에 무거워진 육체를 끌고 다니며 수많은 사건 사고와 하지의 뜨거운 태양 밑에서의 싸움이 힘에 겨운 요즘이다.더운 여름 탓은 아니지만 언젠가부터 시작된 팔꿈치의 통증이 왔지만, 모르는 체 아니면 바쁜 일정에 느끼지 못하고 일을 해왔는지도 모르겠다.그저 의식 없이 아픈 팔꿈치로 긴 하루를 버티어오며 큰 문제는 없겠지, 위로하며 따가운 여름 햇살과 싸우면서도 팔꿈치 통증보다도 육체의 피로가 겹쳐 내가 일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 싶었다.늘 피로가 누적되어 걱정 반 염려 반이었지만 어디서 온 피곤함인지 모르고 그저 좀 잡다하고 신경질적인 일들이 겹쳐 와서 그런가 하며 차근차근 하나씩 해결하면서 피로도 가시겠지 했지만, 여전히 저녁때만 되면 녹초가 되었다.아침 아니 새벽에 일어나 나갈 때는 말짱하다가 귀갓길에 들어서면 극에 달한 피곤함이 눈꺼풀까지 잠으로 무겁게 내리눌렀다.그게 다 팔꿈치의 통증이라는 것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피로는 쓸모가 다 되어 가는 육체의 하소연이고 통증으로는 쉬어가라는 무언의 충고인 것을 끊임없이 왔다가 사라지는 육체의 온갖 통증에 즉시즉시 반응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기에 외면하였는데 이번에는 제법 심각하다.더위와 찾아온 긴 하루에 많은 일이 더욱 팔꿈치를 괴롭히고 있다.멀지 않은 곳에서 기다리는 영원한 안식이 있기에 이승에서의 조그만 육체의 고통쯤은 즐기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가도 무거운 짐을 처리할 때의 통증이 괴롭다.하지만 때론 육체의 고통이 있다는 것은 내가 살아 있다는 삶의 희열일지도 육체의 고민이 없었던 되돌리고픈 스무 살 무서운 것 없었고 무엇이든 이루고자 하면 다 할 것 같았던 스무 살 청춘은 아득하게 추억에 잠겼다.세월의 바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일렁이며 향기 없는 이미지만 어른거린다.이제는 꿈을 가꾸는 일손 짧지도 길지도 않은 세월이 지나면 거두어야 한다는 조금은 서글픈 나이에 와 있기에 지금 느끼는 통증을 견디어 낼 수 있는 현재가 내게는 아직 행복한 시간일 것이다.
전국일주 가이드북
상상출판 / 유철상, 김충식, 신지영, 신지혜 (지은이) /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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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출판
소설,일반
유철상, 김충식, 신지영, 신지혜 (지은이)
4명의 여행 전문가가 자동차 여행을 기준으로 코스를 설계하고 전국의 주요 볼거리를 소개한 국내 여행서다. 동서남북을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정보를 담아 2016년 초판 이후 10년 동안 8차례 개정을 거쳐 온 국내 대표 전국 여행 가이드북이다. 2026-2027년 최신 개정판에서는 여행지 정보를 새롭게 업데이트하고 다양한 테마 여행 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책에는 명소와 식당, 카페, 숙소까지 전국 1,500여 곳의 여행 정보가 담겨 있다. 우리나라 전도를 펼쳐 여행할 지역을 정하고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동선을 계획할 수도 있고, 바닷길 여행·꽃놀이 여행·빵집 탐방·전통시장·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등 테마별 미션 페이지를 활용해 새로운 여행 루트를 찾을 수도 있다. 각 코스에는 명소의 특징과 역사, 함께 둘러보기 좋은 장소를 소개하는 Travel Point와 주변 여행지를 안내하는 More&More, 체험과 숙소·맛집 정보를 담은 Travel Plus가 정리되어 있다. 지도와 여행 정보의 가독성을 높인 와이드 판형으로 구성해 여행 계획부터 현장 안내까지 한 권으로 활용할 수 있다.Contents 전국 지도 사계절 베스트 드라이브 코스 바닷길을 따라오세요~ 대한민국 사계절 꽃놀이 여행지 전국에서 손꼽는 맛집 25선 맛있는 빵이 있는 곳이 명소! 빵집 투어 25선 먹거리, 재밋거리가 한곳에! 요즘 대세 전통시장 알수록 돈 버는 베스트 공짜여행지 아이가 더 행복할 국내 여행지 이곳저곳 인문학의 깊이를 더하다 우리나라는 어떤 세계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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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첫 페이지에 실린 우리나라 전도를 펼쳐 여행할 지역을 선택한 뒤, 책에서 제시하는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동선을 계획하는 방법이 있다. 또 하나는 미션 페이지를 통해 여행의 테마를 먼저 정하는 방식이다. 테마별 여행지를 전도 위에 표시하며 동선을 그려보면 새로운 여행 루트를 발견할 수 있다. 명소와 식당, 카페, 숙소까지 1,500여 곳의 정보가 알차게 담겨 있어 전국 어디로 떠나더라도 든든한 여행 안내서가 되어준다. 1. 돈 버는 공짜여행지, 꽃놀이 여행지부터 맛집, 빵집 25선, 인문학 여행지까지! 여행을 계획할 때 ‘어디로 갈까’보다 ‘무엇을 할까’를 먼저 떠올려 보는 것도 좋다. 유명 빵집에서 기다려 먹은 빵 한 조각이 특별한 추억이 되기도 하고,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남긴 사진 한 장이 오래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테마’를 중심으로 떠나는 여행은 지역 중심 여행보다 더 풍성한 경험을 만들어 준다. 여행지에 도착한 뒤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대신, 특정한 경험을 위해 여행지를 찾게 되기 때문이다. 이번 『전국일주 가이드북』 개정판에서는 이러한 테마 여행을 제안하는 미션 페이지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의 사계절 베스트 드라이브 코스와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여행지에 더해,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바닷길 여행, 계절별 꽃놀이 여행지, 전국 맛집 25선과 빵집 25선, 전통시장, 아이와 함께 즐기는 여행지 등 총 10가지 테마를 소개한다. 여행 전문가들이 직접 선별한 여행지를 따라가다 보면 더욱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2. 여행 전문가 4명이 직접 다니며 정리한 1500곳 최신 정보 수록 이 책의 여행 코스는 고속도로를 빠져나온 뒤 주변의 다양한 명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추천 코스만 따라가도 대표 관광지뿐 아니라 주변 명소까지 자연스럽게 여행할 수 있다. 〈Travel Point〉에서는 각 명소의 역사와 특징, 함께 둘러보기 좋은 장소들을 자세히 소개한다. 내비게이션 주소와 전화번호, 운영시간, 입장 요금, 주차 정보, 홈페이지 등 기본 정보와 함께 여행에 유용한 팁도 담았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2026년 1월을 기준으로 여행지 정보를 전면 업데이트했다. 폐업하거나 운영 방식이 바뀐 장소들이 많아 최신 정보를 반영했다. 이어지는 〈More&More〉에서는 주변에서 함께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를 추가로 소개하고, 〈Travel Plus〉에서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정보와 숙소, 맛집, 메뉴, SNS 핫플레이스까지 폭넓게 담았다. 『전국일주 가이드북』 한 권이면 관광과 미식, 휴식이 어우러진 여행을 완성할 수 있다. 3. 펼쳐보기 편한 와이드 판형과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베스트 명소 인덱스까지! 이번 개정판은 판형을 키워 책을 펼쳐 보기에 더욱 편하도록 구성했다. 넉넉해진 판형 덕분에 지도와 여행 정보의 가독성이 한층 좋아져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SNS를 따로 검색하지 않아도 이 책 한 권만으로 국내 여행 정보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대한민국 곳곳을 『전국일주 가이드북』과 함께 여행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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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세트 (전2권) (대본집 1, 2권 + 자개 문양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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