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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피아노교본 3
세광음악출판사 / 음악교육협의회 / 198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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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음악출판사
소설,일반
음악교육협의회
이제는 개벽이다 3
대원기획출판 / 안경전 지음 / 200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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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기획출판
소설,일반
안경전 지음
증산도의 사부인 종정님께서 전국 도장을 순방하며 강의하신 내용을 담은 도훈록. 종정님의 의식과 신앙심, 그리고 개벽기의 사명을 생생히 전달한 말씀집이다.1권 1) 다 나서라! 2) 상제님이 전하시는 ‘천지일심’세계 3) 우주의 꿈을 이루는 개벽장, 증산 상제님 4) 기묘년 동지절을 맞아 새 기운을 격발시키라 5) 거백옥도수,참회와 태을주 수행문화로 천하사에 종군하라 2권 1) 개벽기의 약, 태을주 2) 종통맥을 바로 잡아 상제님 대업을 이루라 3) 3년 천지 대역사에서 낙오자가 되지 말라 4) 인간 구원의 대역사,육임짜기 5) 15진주 도수, 상제님 대업의 참주인은 누구인가? 6) 참신앙길, 선영신 받들기 3권 1) 개벽장터의 길놀이,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와 월드컵 축제 도수 2) 참마음으로 일해야 열매 맺는다 3) 개벽이 닥친다. 이를 대비하라! 4) 학교는 장차 이 학교가 크니라 5) 인존시대를 여는 증산도 개벽문화 6) 천리를 바탕으로 한 상제님의 종통전수 7) 태을주로 신을 체험하자 8) 조직의 성공은 나의 혁신으로부터 본서는 증산도 종정의 어록으로 이 땅에 오신 상제님 강세소식과 개벽의 실상을 밝히고 다가오는 미래문명의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깨달음의 궁극에 들어가면, 우주의 이법이 바뀐다는 절대절명의 명제에 부딪힌다. 우주의 가을이 될 때에는 천지 일월의 질서가 바뀐다. 여름의 질서가 가을의 질서로, 분열의 극에서 통일로, 생자의 극에서 성숙으로 뒤바뀐다.이 때 우주에 대 변혁이 일어나는데, 그것이 바로 가을 개벽이다! " “상제님은 천리天理, 즉 하늘의 이치를 밑자리로 해서 온 우주를 다스리고, 그에 맞추어 인간 역사를 끌고 가심으로써 우주통치의 목적을 성취하신다. ” 천리란 만물을 낳아 기르는 생명의 근원이다. 상제님은 종통을 전하시는 데 있어서도 천리를 바탕으로 하신다.? 이제 인존시대가 되어 상제님이 아버지로 오셨다. 그러니 어머니 되실 분도 인간역사에 오셔야 한다. 천지의 음양조화 속에서 만물이 태어나 살아가듯, 천지 부모가 조화를 이루어야 인간이 새역사를 열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전 지구촌의 재난이 날이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다. 재난은 인위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 두가지 측면에서 온다.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이미 씨뿌려 놓은 업에 의해 오는 자연 재난은 막을 수 없다. 또한 우주가 여름철에서 가을로 건너뛰려고 하는 데서, 우주의 이법적 측면에서 오는 큰 재난은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상제님도 막으실 수 없다. 왜? 그것은 우주의 여름이 지나 가을로 들어서면서 오는 필연적, 섭리적인 재난이기 때문이다. 우주의 창조 원리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삼보태감서양기통속연의 7
명문당 / 나무등 (지은이), 홍상훈 (옮긴이)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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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당
소설,일반
나무등 (지은이), 홍상훈 (옮긴이)
장편소설인 《삼보태감서양기통속연의》는 기본적으로 명나라 때의 환관(宦官) 정화(鄭和)가 서양에 사절로 나가 멀리 아프리카까지 항해했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실제 내용은 《서유기》와 마찬가지로 신선들의 술법 겨루기를 위주로 전개되는 모험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이다. 한국의 일반 독자들에게 이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몇 가지 기본적인 사항을 제시하고, 아울러 더 깊은 감상을 위해 역자가 파악한 이 소설의 주요 특징들을 제시하였다.일러두기{제87회} 함대는 풍도귀국에 들어가고 왕명은 전생의 아내를 만나다〔寶船撞進酆都國 王明遇着前生妻〕{제88회} 최 판관은 왕명을 인도하고 왕명은 저승세계를 두루 둘러보다〔崔判官引導王明 王克新遍遊地府〕{제89회} 귀신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목숨으로 갚아달라고 하고 최 판관은 공평무사하게 문서를 쓰다〔一班鬼訴寃取命 崔判官秉筆無私〕{제90회} 영요부에서 다섯 귀신이 판결에 항의하고 다섯 장수가 영요부에서 판결을 놓고 다투다〔靈曜府五鬼鬧判 靈曜府五官鬧判〕{제91회} 염라대왕은 벽봉장로에게 서신을 보내고 다섯 장수에게 선물을 주다〔閻羅王寄書國師 閻羅王相贈五將〕{제92회} 벽봉장로는 염라대왕의 뜻을 꿰뚫어 보고 도깨비 귀신들을 제도해 주다〔國師勘透閻羅書 國師超度魍魎鬼〕{제93회} 진상품을 실은 함대는 풍도귀국을 출발하고 태백성은 야명주를 바치다〔寶賚船離酆都國 太白星進夜明珠〕{제94회} 벽수어는 유곡현을 구해 주고 봉황의 알에 갇힌 살발국 사람들을 풀어주다〔碧水魚救劉谷賢 鳳凰蛋放撒髮國〕{제95회} 다섯 쥐의 정령이 맞이하러 나오고 다섯 글자로 다섯 정령을 제도하다〔五鼠精光前迎接 五個字度化五精〕{제96회} 마가 어왕은 입을 쩍 벌리고 장 천사는 검을 날려 마가 어왕을 베다〔摩伽魚王大張口 天師飛劍斬摩伽〕{제97회} 이해는 야명주에 관해 이야기하고 백선왕은 제사를 지내 달라고 요구하다〔李海訴說夜明珠 白鱔王要求祭祀〕{제98회} 물속의 여러 신이 참배하러 오고 종가의 삼형제는 성덕을 드러내다〔水族各神聖來參 宗家三兄弟發聖〕{제99회} 삼보태감이 허리 숙여 황제에게 보고하고 갖가지 보물을 바치다〔元帥鞠躬復朝命 元帥獻上各寶貝〕{제100회} 성지를 받들어 관료들에게 상을 내리고 황제는 사당을 세우게 하다〔奉聖旨頒賞各官 奉聖旨建立祠廟〕[해제를 겸한 역자 후기] 중화(中華)의 자족적 나들이1. 머리말2. 《삼보태감서양기》의 작자와 내용3. 작품의 주요 특징4. 기존의 평가와 새로운 의의5. 맺음말 ― 번역을 마치며전체 100회 장편소설인 《삼보태감서양기통속연의》는 기본적으로 명나라 때의 환관(宦官) 정화(鄭和:1371~1435, 자[字]는 삼보[三寶])가 서양에 사절로 나가 멀리 아프리카까지 항해했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실제 내용은 《서유기》와 마찬가지로 신선들의 술법 겨루기를 위주로 전개되는 모험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이다. 한국의 일반 독자들에게 이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몇 가지 기본적인 사항을 제시하고, 아울러 더 깊은 감상을 위해 역자가 파악한 이 소설의 주요 특징들을 제시하였다.
생각보다 잘 자랐습니다 1~2 세트 (전2권)
테라스북(Terrace Book) / 핑크복어 (지은이) /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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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북(Terrace Book)
소설,일반
핑크복어 (지은이)
《수화 배우는 만화》를 출간해 수화를 배우고 싶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배우고 있지 못하던 사람들에게 청인이 수화를 배우는 경험에 대해 공유하며 실용만화 주간 35위 달성 / 웹툰 분야 TOP20 1주 달성한 핑크복어 작가의 《생각보다 잘 자랐습니다》가 드디어 종이책으로 출간된다. 가정폭력+가난 환상의 콜라보 속에서 ‘생각보다 잘 자란’ 핑크복어와, 핑크복어의 남동생 브로가 스스로의 역사를 돌이켜보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동시에, 예전에 상처를 받았던, 그리고 지금도 상처를 받고 있을 수많은 어른이와 어린이들을 위해 선물하는 힐링 웹툰이다.1권 Chapter 1. 각자의 적응법 결혼하는 복어 이해되지 않는 말들 대물림 술을 받는 마음 가장 듣기 싫은 말 이해하기까지 트라우마 핸드폰 버리지 못 한 사람 My Bro 남 탓 내 탓 적응 그리고 웃음 어쩔 수 없는 일 선생님 방관 거울을 본다는 것 밑져야 본전 Chapter 2. 각자의 작용 반작용 시대적 배경 생각과 실행 기회 선택지 여유 도주 검증 진단 정신력 인정 조기 교육 고백 돈가스 결과 16번 새로운 시도 2권 Chapter 3.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시도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 전갈과 개구리 설명 천륜 주의사항 네박자 마지막 만약 인터뷰 남의 연애 기이한 삼자대면 현명한 판단 깨달음 독서왕 복어게네스 브로긍둥이 브로는 해명하라 친구 샤워 냄새 은퇴한 사냥꾼 Chapter 4. 오! 사랑이여 지하 결혼 준비 한 달짜리 만남은 일주일을 지나 서로를 곁에 두었다. 람쥐 기대감 상실 Chapter 5. 뿌리와 열매 밑거름 소원 선장의 자격 욕 나르시시트 치킨 새로운 추억 복어 패밀리전 외전유년 시절을 상실한 모든 이에게 건네는 담담한 위로 “그냥, 지금은 수고했다고 말해줘.” 어린 시절, 내 주변에는 그것을 알려주는 어른들이 없었다. 비슷한 상황의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듣고 싶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뒤져보았지만, 어디에서도 나아진 사람들의 희망적인 결말을 찾지 못했다. 각종 매체에서 흘러나오는 가정 폭력의 결과는 범죄와 연류되거나, 그저 ‘도움을 주어야만 하는 존재’, 혹은 ‘힘든 환경 속에서 훌륭한 직업을 가지는 성공기’로 표현되곤 한다. 그 모든 것이 부담이었던 우리가 원했던 것은 그저 ‘평범하게’ 자랄 수 있다는 ‘희망’이었다. 불행하기만 할 것 같았던 삶 속에서 ‘생각보다’ 잘 자라버린 두 남매 “후회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난 잘 살 거다.” 베스트 도전 연재 당시, 연재만 하면 실검 1위를 차지했던 인기작! 단행본에서만 볼 수 있는 외전 수록하여 출간! 포스타입 조회수 24만 인기작을 드디어 종이책으로 만나다! 《수화 배우는 만화》를 출간해 수화를 배우고 싶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배우고 있지 못하던 사람들에게 청인이 수화를 배우는 경험에 대해 공유하며 실용만화 주간 35위 달성 / 웹툰 분야 TOP20 1주 달성한 핑크복어 작가의 신작, 《생각보다 잘 자랐습니다》가 드디어 종이책으로 출간된다. 《생각보다 잘 자랐습니다》는 가정폭력+가난 환상의 콜라보 속에서 ‘생각보다 잘 자란’ 핑크복어와, 핑크복어의 남동생 브로가 스스로의 역사를 돌이켜보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동시에, 예전에 상처를 받았던, 그리고 지금도 상처를 받고 있을 수많은 어른이와 어린이들을 위해 선물하는 힐링 웹툰이다. 핑크복어가 결혼식을 준비하면서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행복해야 할 신부의 걱정 어린 얼굴을 보이며, 그 옆에 팔짱을 낀 소주병으로 얼굴을 대체한 남자를 보여준다. ‘어라?’ 하며 궁금증이 쌓여갈 무렵, ‘나는 가정폭력 피해자다.’라는 충격적인 문구로 마무리 지어져, 보는 이로 하여금 책장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핑크복어는 가정 내에서 ‘폭딜러’로서 가정폭력을 행사하는 알코올중독자인 아버지와 정면으로 대립하며, 능동적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간다. 스스로가 상처 입었음을 말하면서도, 다른 이에게 힘을 주고자 하는 핑크복어의 내친걸음은 그 자체만으로도 독자들에게 하나의 위대한 예술을 보는 듯한 감상을 준다. 또 다른 주인공, 브로는 ‘힐러’로서 가족들의 전반적인 멘탈 관리를 담당한다. 그러면서도 스스로의 중심을 단단히 지키는 그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나 또한 이렇게 되고 싶단 생각이 들게 만든다. 핑크복어 작가님의 귀여운 그림과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웹툰 속 대사들을 단행본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 구성으로 재편성한, 많이 앓았지만 ‘이제 잘 자란’ 이들의 이야기. 포기하고만 싶은 일상 속, 스스로를 ‘생각보다 잘 자랐다’고 확인받고 싶거나, ‘생각보다 잘 자랄 것’이라 위안을 받고 싶은 사람들은 이 웹툰에 주목하자.
힘내라, 도서관!
오픈하우스 / 우석훈 (지은이) /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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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우스
소설,일반
우석훈 (지은이)
우리는 도서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궁금한 것은 즉각 AI에게 물어보고, 책도 이북으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도서관의 존재는 점점 잊혀가고 있다. 그런 작금의 시대에, 경제학자 우석훈은 도서관의 경제학적 효과에 주목하며 도서관만이 가질 수 있는 가치를 설파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도서관은 왜 필요할까. 그건 바로 도서관이 생김으로써 그 지역에 시민들이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나고, 지역이 사람 사는 공간으로서 작동할 수 있게 해주는 진짜 인프라가 되기 때문이다. 무료로 책을 읽거나 빌리는 곳에 불과했던 도서관은, 이제 지역 주민들의 쉼터이자 문화센터, 그리고 소외계층을 위한 돌봄 기능까지 담당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일수록 주민들이 모일 수 있고 공권력이 작동할 수 있는 공간이 드물다. 도서관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등에서 어떻게 처음 도서관이 생겨났는지, 도서관의 성장이 국가 경제 발전에 어떤 기여를 해왔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도서관과 사서의 진짜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다. 또한 AI 시대 도래 및 지역 소멸에 따른 도서관 위기론, 소외받는 도서관 정책을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에 대해서도 해법을 찾아본다.여는 말 제1장 미국은 어떻게 경제대국이 되었는가? 가출한 17세 미국 소년 벤저민 프랭클린이 만든 것들 도서관 시민의 탄생과 미국의 도서관 혁명 어느 퇴역 대령과 도서관 소년 공공 도서관이란 무엇인가? 미국 경제와 도서관 혁명 경제대국 미국의 성공 요인과 도서관 시민 제2장 한국은 어떻게 경제강국이 되었는가? 일본 도서관, 짧은 역사 이야기 식민지 인도와 도서관학 5법칙 초대 총독의 무도서관 정책 인정도서관, 최초의 본격 사립 공공 도서관 대통령과 도서관 위대한 도서관 서사의 시작, 박정희 시대 전두환 시대에서 김대중 시대까지 위대한 도서관 서사의 시대 제3장 차고, 넘치고, 또 넘치게 수학의 인문학 파운데이션, 도서관 그리고 개인 서재 ‘흘러넘치기 효과’와 지식 그리고 내생성장 물, 공기 그리고 도서관 시민 문해력 격차와 도서관 격차 AI 시대, 책은 살아남을 것인가? 길게 생각하기, 쌓아놓고 읽기 어떤 ‘야한 소설’의 가치와 도서관의 가치 너희가 사서를 아느냐? 제4장 힘내라, 도서관! 도서관은 누구하고 놀아? 기적의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학도 격차 의정부음악도서관, 전문 도서관의 세계 국회도서관은 야당 몫? 꿈꾸는도서관, 공간을 장소로 바꾸는 도서관 장애인 도서관과 점자책 도서관 시민과 ‘살아 있는 도서관’ 도서관과 돌봄의 경제 히키코모리를 위한 짧은 도서관 소묘 책을 덮으며도서관이 없었다면 지금의 경제대국 미국도 없었을 것이다! 도서관은 비용만 잡아먹는 비효율적 존재가 아닌 지속적으로 국부를 창출해내는 필수 제도이다 1717년, 17세에 집을 떠나 필라델피아에 정착하게 된 벤저민 프랭클린은 인쇄공으로 일하면서 동료들과 ‘준토’라는 독서 모임을 만들었다. 오늘날 ‘회원제 도서관’의 모태가 된 이 모델은 순식간에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의 독립을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후발 산업국가였던 미국이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대규모로 공공 도서관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공장에서는 제품을 만들고, 도서관에서는 그 제품을 만들 사람을 만든다. 도서관이 풍부한 사회는 고유한 힘을 만들어낸다. 이를 ‘혁신 능력’이라고 부른다. 20세기 후반에는 ‘인적 자본’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능력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21세기에도 미국은 여전히 가장 적극적으로 도서관을 만들고 운영하는 나라다. 특별한 공식 교육을 받지 않고 거의 독학으로 책을 읽으면서 언론인이 된 인쇄공 프랭클린이 미국 건국의 아버지가 된 배경에는 분명 도서관의 역할이 크게 자리한다. 퇴역 대령이 만든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 소년 노동자였던 카네기를 세계적인 부호 강철왕 카네기로 이끌었다. 그저 책을 읽고 싶었던, 책이 필요했던 한 사람 한 사람의 프랭클린과 카네기가 모여 지금의 미국을 형성하고 이끌어나가고 있다. 한국 경제의 도약기에도 도서관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도서관이 지역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국민들의 지식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하면서 한국도 경제강국이 되었다. 도서관을 확충하지 않으면서 장기적인 경제 번영을 누린 나라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역설적이게도 군사정권 시절을 거치면서 도서관 건립 붐이 일었다. 1960년 18개 에 불과했던 공공 도서관이 박정희 시대를 거치면서 119개로 늘었고 전두환 때를 거치면서 232개로 급증했다. 경제개발5개년계획과 공공도서관설치5개년계획이 거의 동시에 진행되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한국식 계획경제의 한가운데에 도서관이라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6·25 전쟁 때 지금의 경희대중앙도서관이 시작되었다는 사실도 인상적이다. 고된 피난 중에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일부 대학들이 소규모로 부산과 대구 등지에 임시 도서관을 운영했다는 기록은 눈물겹기까지 하다. 한국의 도서관 서사는 이처럼 녹록지 않은 시대 상황 속에서 위대한 여정을 계속해 왔다. 경제학자 우석훈이 진단한 도서관의 가치와 존재 이유 우리는 도서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에게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무료로 읽을 수 있고 빌릴 수 있는 곳, 쉽게 구할 수 없는 논문이나 학술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곳, 조용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곳 정도의 장소일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마지막으로 도서관에 갔던 때는 언제인가. 아마도 학창 시절이 마지막이었다고 답하는 사람이 대부분 아닐까. 궁금한 것은 즉각 AI에게 물어보고, 책도 이북으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도서관의 존재는 점점 잊혀가고 있다. 그런 작금의 시대에, 경제학자 우석훈은 도서관의 경제학적 효과에 주목하며 도서관만이 가질 수 있는 가치를 설파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도서관은 왜 필요할까. 그건 바로 도서관이 생김으로써 그 지역에 시민들이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나고, 지역이 사람 사는 공간으로서 작동할 수 있게 해주는 진짜 인프라가 되기 때문이다. 무료로 책을 읽거나 빌리는 곳에 불과했던 도서관은, 이제 지역 주민들의 쉼터이자 문화센터, 그리고 소외계층을 위한 돌봄 기능까지 담당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일수록 주민들이 모일 수 있고 공권력이 작동할 수 있는 공간이 드물다. 도서관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등에서 어떻게 처음 도서관이 생겨났는지, 도서관의 성장이 국가 경제 발전에 어떤 기여를 해왔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도서관과 사서의 진짜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다. 또한 AI 시대 도래 및 지역 소멸에 따른 도서관 위기론, 소외받는 도서관 정책을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에 대해서도 해법을 찾아본다.벤저민 프랭클린과 그의 동료들의 모임인 준토에서 시작된 책 모임은 회원제 도서관으로 자리를 잡고, 이 모델은 순식간에 신대륙 여러 곳으로 확산되었다. 이민 온 사람들로 구성된 신대륙에서는 때 아닌 독서 열풍이 불었다. 프랭클린이 만든 독서 모임 준토는 나중에 필라델피아도서관이 되었다. 이 도시가 독립 정부의 임시 기지가 되었고, 그때 국회도서관 역할을 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몇 사람이 모여 각자 몇 실링씩 내는 걸로 운영되던 이 작은 도서관은 점차 지역의 노동자와 학생들에게 무료로 책을 대여하면서 그야말로 지역의 중심 기관으로 발전하였다. 수많은 카네기의 자선 사업 중에서 도서관 기증은 첫 번째 사업이었는데, 그가 가진 경제적 역량의 일부만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공공 도서관 건립은 이후 자본주의의 양상 자체를 바꾸게 된다. 19세기 내내 죽어라고 도서관만 만든 미국은 이제 공공 도서관 영역에서 다른 어떤 자본주의 국가도 따라올 수 없는 도서관 강국이 된다. 지역마다 한 개 혹은 여러 개의 도서관을 장착하게 된 미국은 혁신의 대명사로 우뚝 섰다. 20세기 내내 그리고 지금도 세계 경제의 혁신을 이끄는 것은 미국 기업들이다. 가난하거나 수학을 재미있게 접해본 적이 없는 학생들이 학원을 다니기는 어렵다. 하지만 비록 혼자서라도 책의 도움을 받아 공부해보겠다는 결심을 하는 학생이 있다면, 그들을 위한 수학 도서관이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혼자서 책만으로 첫 단계를 넘어서기 어렵다면, 단계별로 맥락과 흐름을 재미있게 알려줄 도서관 강연 프로그램을 만들 수도 있다. 이런 프로그램에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수학의 인문학’ 정도가 될 것이다. 여기에서 역사와 기원 그리고 실생활에서 사용되거나 응용되는 인문학스러운 수학 얘기들을 듣다 보면, 어느 순간 수학을 포기한 학생들이 다시 실용 수학의 세계로 돌아오게 될 수도 있다. 돈을 받고 기능적으로 반복 훈련을 시키는 학원에서는 이런 걸 할 수 없겠지만, 도서관은 할 수 있다
굿모닝 김치!
한림출판사 / 윤숙자 지음 / 200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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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윤숙자 지음
모터보트 핸드북
일진사 / 한상구 지음 /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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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실용
한상구 지음
본서는 모터보트에 입문하는 초보자와 베테랑 보터도 소홀하기 쉬운 실용적인 지식을 자세하게 정리하였다. 보트를 타기 위한 준비과정, 보트를 구입하고 관리하는 방법, 항해할 때의 방법과 주의사항, 안전규칙 등을 사진을 곁들여 알기 쉽게 설명하였으며, 장거리 보팅에 좋은 코스를 추천하였다.이 책을 펴내면서 01 레저보트의 개요 02 모터보터의 종류 03 보팅과 바다기상 04 레저보트의 관련 법규 05 레저보트 조종면허 시험 06 레저보트의 구입 07 보팅의 복장 08 보팅을 위한 개인 준비물 09 보팅의 계획 10 보팅의 준비 11 보트의 견인(boat trailing) 12 보트 진수와 양륙 13 항행(boating) 14 통항규칙 15 항해술(navigation) 16 레저보트의 수리와 보관 17 선외기(outboard engune)의 관리 18 수상레저 보험 19 로프 결선과 매듭 20 조난과 구조 21 보트 낚시(boat fishing) 22 레저보트와 함께하는 레포츠 23 레저보트의 안전사고 24 장거리 레저보팅 추천코스 25 레저보트 항행기 부록머리말 이 책을 펴내면서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을 상식이라고 한다. 레저보트 선진국에서는 이미 상식인 레저보트 관련 지식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상식이 아니다. 그러나 상식적인 레저보트 활동에 관련된 지식들을 모르면 즐겁고 안전한 레저보트 활동을 할 수가 없다. 이 책은 레저보트에 관련된 상식적인 이야기들을 다루었다. 저자는 레저보트의 전문 설계자나 연구가가 아니지만, 레저보트 동호인으로 활동하면서 이미 먼저 레저보트에 입문한 선배 동료들이 말하는 상식적인 레저보트 관련지식들을 그들의 도움을 얻어 한권의 책으로 발간하게 되었다. 즉 이 책은 보통 사람들이 모터보트 활동을 위하여 알아야 할 상식들이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천혜의 해양국가로 2,700개의 무인도를 포함하는 3,153개의 섬과 국토면적의 3배가 넘는 대륙붕, 11,542km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관할하는 바다의 면적은 남한 육지면적의 4.5배에 달하는447,000km이다. 한반도의 동쪽 끝은 독도이며, 남쪽 끝은 마라도보다 더 남쪽에 이어도라는 곳이 있어 최근 해양과학기지를 설치하였다. 서쪽 끝은 북한지역 압록강 하구의 마안도이며 남한지역의 서쪽은 격렬비열도, 남서지역에는 가거도가 있다. 덕적군도, 격렬비열도, 고군산군도, 안마군도, 나주군도, 맹골군도, 흑산군도, 소중간군도, 거차군도, 추자군도, 외모군도, 손죽열도, 금오열도, 연화열도 등 우리나라가 품고 있는 많은 유·무인도는 국립해양공원에 포함된 곳이 많은 아름다운 곳들이다. 서울의 한가운데는 파리의 중심을 흐르는 세느강보다 수량과 강폭, 경관이 비교될 수조차 없는 아름다운 한강이 흐르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도시는 강과 호수, 해안에 인접하여 있다. 이러한 해안선과 징검다리식의 많은 섬은, 내륙의 강과 다목적댐이 제공하는 호수와 더불어 레저보트 여행과 활동에 좋은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 주재원의 2008년도 한 보고서에 의하면, 독일 연방 정부가 해양레저 인구 수가 증가함에 따라 보트 운전면허 자격 등 수상레저 안전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연방의회 다수의 당원들은 안전규제 강화가 오히려 독일의 해양 관광산업의 발전을 약화시킬 수 있음을 주장하여 반대한다고 하였다. 또 독일 해양 레저산업이 최대 정치적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내용과 더불어 독일 해양레저 관광산업의 연간 매출액은 10억 7,500만 유로에 육박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이라 하였다. 이 보고서는 조선 산업 세계 제1위의 우리나라가 조선강국으로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요트, 마리나 등 해양레저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가 관건이며, 독일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해양레저 인구로 대변되는 시장성과 요트 등 해양레저 기술력은 양 박자가 같이 가야한다고 끝을 맺고 있다. 이웃 일본의 레저보트 선외기 4대 메이커는 세계 레저보트 선외기 시장을 석권하고 있으며, 대만의 해양 레저산업은 세계의 고급 모터요트 시장의 70%를 점유하는 국가주요산업으로 관리되고 있다. 중국 또한 상해와 청도에서 2011년 각각 열여섯 번째와 아홉 번째의 국제보트·요트 박람회를 열면서 선외기 시장에서는 일본을, 보트 요트와 부품시장에서는 대만을 맹추격한다. 다행히 우리나라도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레저보트 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채택되어 이 분야의 정책적인 투자가 성급하고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역의 관광산업을 선점하기 위하여 수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경쟁적으로 마리나를 건설하기 시작하여, 이미 강릉으로부터 여수와 삼천포, 목포, 보령, 전곡항에 추가적인 마리나가 문을 열었고, 울산, 송정, 고성 등 여러 곳의 지방자치단체가 마리나에 대한 투자계획을 발표하였다. 또한 경기 화성과 경남 고성에서는 국제보트 쇼도 열었고, 수출 상담에서 소기의 성과도 거두었다 한다. 그러나 마리나의 건설과 레저보트 산업의 연구 개발 투자에 천문학적 예산을 투입하고 미래 성장산업으로 심혈을 기울이는 이 정책이 해양레저 인구의 저
하루를 살아도 호랑이처럼
하루재클럽 / 존 포터 지음, 전종주 옮김 / 20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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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재클럽
취미,실용
존 포터 지음, 전종주 옮김
등반가 시리즈 5번째. 알렉스 매킨타이어와 경량.속공 등반데 대하여 이야기한다. 알렉스 매킨타이어에게 벽은 야망이었고 스타일은 집착이었다. 그는 다울라기리와 창가방 같은 히말라야의 거벽에서 어려운 신루트를 개척했고, 알프스와 안데스에서도 많은 초등을 이룩했다. 그는 보이텍 쿠르티카를 비롯한 몇 몇의 동시대 클라이머들과 세계의 최고봉들에서 가장 순수한 형태의 알피니즘을 공유한, 산악계의 예언자였다. 존 포터는 이 책에서 알렉스와 동시대 클라이머들의 이야기를 통해 유머와 지각이 있는 등반을 다루면서도 삶의 본질을 치열하게 파헤쳐 들려준다.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인사말 추천의 글 서문 1 천국에 이르는 계단 Stairway to Heaven 2 대중적 이미지 Public Image 3 더 이상 영웅은 없다 No More Heroes 4 엇나간 길로 가라 A Walk on the Wild Side 5 자유세계에서 록큰롤을 Rocking in the Free World 6 내버려 둬 Let It Be 7 저승사자를 두려워하지 마 Don’t Fear the Reaper 8 알라딘 세인 Aladdin Sane 9 그림책 Picture Book 10 새로운 질서 New Order 11 돌아온 녀석들 The Boys Are Back 12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Should I Stay or Should I Go? 13 더 나은 변화 Something Better Change 14 개구리와 키스를 Kiss That Frog 15 스윙의 제왕 Sultans of Swing 16 오해하지 마 Don’t Get Me Wrong 17 날 붙잡지 마 Don’t Take Me Alive 18 태양은 언제나 Always the Sun 19 다이아몬드 개 Diamond Dogs 20 완벽한 날 Perfect Day 21 엉터리 영어 Broken English 22 수직의 낙서 Vertical Graffiti 23 놀랍고 또 놀랍다 Surprise Surprise 24 지금은 날 막지 마 Don’t Stop Me Now 25 당신이 여기 있기를 Wish You Were Here 26 호랑이의 눈 Eye of the Tiger 27 유리 심장 Heart of Glass 28 시간은 흐르고 Time after Time 29 순수한 마음을 찾아서 Searching for a Heart of Gold 부록 옮긴이의 글 찾아보기알렉스 매킨타이어와 경량.속공 등반의 탄생! 알렉스 매킨타이어에게 벽은 야망이었고 스타일은 집착이었다. 그는 다울라기리와 창가방 같은 히말라야의 거벽에서 어려운 신루트를 개척했고, 알프스와 안데스에서도 많은 초등을 이룩했다. 그러나 그가 무엇을 올랐느냐보다 어떻게 올랐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그는 보이텍 쿠르티카를 비롯한 몇 몇의 동시대 클라이머들과 세계의 최고봉들에서 가장 순수한 형태의 알피니즘을 공유한, 산악계의 예언자였다. 존 포터는 이 책에서 알렉스와 동시대 클라이머들의 이야기를 통해 유머와 지각이 있는 등반을 다루면서도 삶의 본질을 치열하게 파헤쳐 들려준다. 알렉스 매킨타이어와 그 세대의 등반 이야기로 삶의 본질을 파헤치다! 1982년 가을 안나푸르나 남벽 높은 곳에 떨어진 운명의 돌멩이 하나로 산악계는 위대한 클라이머 한 명을 잃었다. 그때 알렉스 매킨타이어Alex MacIntyre는 불과 스물여덟에 불과했지만, 성공적인 시절을 보내고 있던 영국 산악계를 대표하는 인물이었다. 그는 다울라기리와 창가방 같은 히말라야의 거벽에서 어려운 신루트를 개척했고, 알프스와 안데스에서도 많은 초등을 이룩했다. 더그 스콧에 의하면 사람이 산에서 죽는 이유는 두 가지다. 야망이 앞서거나 운이 없거나. 그는 조 태스커와 피터 보드맨을 야망이 앞선 사람으로 생각했고, 알렉스는 운이 없는 사람으로 여겼다. 이 책의 저자 존 포터는 더그의 관점에 일리가 있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히말라야의 고봉에서 초등을 노리는 사람에게는 비범한 야망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등반은 일반적인 직업이 아니며, 평균적인 스포츠는 더더욱 아니기 때문이다. 알렉스 매킨타이어는 운이 나빴다. 하지만 그의 야망은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넣었다. 이 책은 알렉스 매킨타이어를 포함하여 당대의 가장 유능하고 혁신적인 클라이머들에 대한 생생하고 통찰력 있는 전기이며, 야망과 아드레날린이 넘쳐 결국 등반으로 종언을 고한 클라이머들의 한 세대를 세심하게 그려낸 역사책이다. 또한 이 책은 산악인들의 전기에서 거의 다루어지지 않은 진실에 접근하고 있다. 철의 장막을 사이에 둔 냉전의 시기에 잉태된 무정부주의적이고 역동적인 등반 문화의 뒷이야기를 포함하여 등반이 위험하고 반항적이었던 아주 특별한 시간을 포착하고 있다. 등반활동을 시작한 알렉스가 단계별로 성장할 때마다 존 포터가 항상 그의 곁을 지켰고, 알렉스가 아메리칸 알파인 저널에 기고한 다울라기리 등반보고서에서 존 포터를 ‘전통적인 파트너’라고 표현할 정도로 둘의 우정은 각별했다. 당시 유명했던 노래들의 제목을 적절하게 각 장의 제목으로 삼은 것에서도 음악을 사랑했던 알렉스를 기리는 존 포터의 마음이 느껴진다. 알렉스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존 포터가 쓴 이 책은 특별했던 최고의 순간과 비극적이었던 최악의 순간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유능하고 논쟁적이며 혈기왕성했던 한 전설의 잊을 수 없는 초상을 그리고 있다.더 이상 영웅은 없다알파인 스타일은 다른 사람의 지원에 의존하지 않는, 자기 의존이 첫째고 궁극이다. 그러나 알파인 스타일을 ‘경량’이라 부르는 것은 부적절한 표현이다. 알파인 스타일은 등반과 생존에 필요한 모든 것을 큰 배낭 하나에 다 집어넣어야 한다. 루트가 기술적으로 더 어려우면 더 많은 장비가 필요하다. 그런데 긴 루트를 끝내기 위해서는 보통 일주일 정도가 걸린다. 물론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쌓이면 ‘모든 것’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는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무거운 배낭을 메고 베이스캠프를 나서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저승사자를 두려워하지 마존 시렛의 지도 아래, 알렉스는 인내와 결단을 많이 배웠다. 시렛은 가능할 것 같지 않은 루트를 골라내 항상 온사이트로 시도하는 대가였는데, 성공을 거두기 전까지 많은 추락과 실패를 거듭하기도 했다. 알렉스는 믿을 수 있고 참을성 많은 ‘로프 보이’였다. 그는 무료한 시간을 기꺼이 참고 시렛을 확보 보면서 대가의 등반모습을 지켜보았다. 기술적으로 부족한 것에 대해, 알렉스는 주저하지 않고 관심을 쏟았다. 마음속으로야 어떤 생각을 하든, 그는 ‘극단적인 상황’에서조차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개, 그는 재치 있고 경쟁적인 정신으로 암장에 왔는데, 이는 나머지 사람들에게도 자극제가 됐다. 알라딘 세인두 차례 하강을 하자 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했다. 우리는 익숙한 후퇴에 들어갔다. 하강에 필요한 너트가 부족해서 나는 로프를 일정한 길이로 잘라 슬링을 만들었다. 알렉스는 마치 먹이를 준비하는 주인을 쳐다보는 강아지처럼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봤다. 나는 내 절망을 감춘 채 되도록 효율적으로 작업에 임했다. 실수는 피하고 안전을 도모하며…. 하강용 앵커는 세 번씩 확인했다. 때로는 얇은 테이프슬링만 조그만 암각에 걸 때도 있었다. 얼마 후, 떠오르는 태양의 아침햇살이 사방으로 퍼지며 뼛속까지 시린 추위를 덜어주었다. 하강을 할 때마다 빙하가 우리를 맞으러 마치 위로 올라오는 것 같다.
꿈은, 미니멀리즘
미메시스 / 은모든 (지은이), 아방(신혜원) (그림) /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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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
소설,일반
은모든 (지은이), 아방(신혜원) (그림)
테이크아웃 시리즈 16권. 현대인의 일상적인 모습을 리듬감 있는 인물 표현과 재치 있는 묘사로 독자에게 기대감을 선사하는 은모든은 이번엔 미니멀리즘을 꿈꾸며 자신의 집을 하나씩 정리해 가는 회사원 소명의 이야기를 꺼냈다. 현실 감각이 선명히 드러나는 일상에서 시작해 퍼즐을 완성해 가듯 인간의 모습을 담아내는 은모든의 이야기는 상황의 일부를 클로즈업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구도와 유머러스한 아방의 그림으로 더욱 경쾌하고 시원하게 독자에게 다가간다.꿈은, 미니멀리즘 09 작가 인터뷰 69<테이크아웃> 시리즈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이야기에 몰입하는 기쁨 그들이 구축한 촘촘한 이야기의 세계를 <테이크아웃>으로 나눈다 미메시스는 2018년 6월부터 2030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단편 소설 시리즈 <테이크아웃>을 출간한다. 2018년 하반기부터 2018년 12월까지 매달 2-3종, 총 20종을 발행한다. 이야기의 순수한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독특한 발상과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이야기 세계를 구축해 가는 젊은 소설가 20명을 선정했고, 이들의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지로서 대중과 성실히 소통하는 일러스트레이터 20명을 매치해 새로운 이미지를 탄생시켰다. 누구나 부담 없이 공평하게 즐길 수 있는 매체인 <이야기>는 무한히 확장될 수 있으며 누구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자신만의 것을 지어 갈 수도 있다. 미메시스는 본 시리즈로 이러한 이야기의 훌륭한 습성을 작고 간편한 꼴 안에 담아 일상의 틈이 생기는 곳이면 어디든 <테이크아웃>하여 독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즐기는 각기 다른 모양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의 기쁨이 전달되길 바란다. 테이크아웃은 단편 소설과 일러스트를 함께 소개하는 미메시스의 문학 시리즈입니다. 01 섬의 애슐리 정세랑×한예롤 02 춤추는 사신 배명훈×노상호 03 우리집 강아지 김학찬×권신홍 04 밤이 아홉이라도 전석순×훗한나 05 우리는 사랑했다 강화길×키미앤일이 06 정선 최은미×최지욱 07 뷰티-풀 박민정×유지현 08 부산 이후부터 황현진×신모래 09 사랑하는 토끼 머리에게 오한기×이소냐 10 비상문 최진영×변영근 11 몫 최은영×손은경 12 문학의 새로운 세대 손아람×성립 13 팬텀 이미지 정지돈×최지수 14 끓인 콩의 도시에서 한유주×오혜진 15 목견 임현×김혜리 16 꿈은, 미니멀리즘 은모든×아방 17 목격 김엄지×람한 ... 미니멀리즘을 향해 가는 하루하루의 이야기 2030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단편 소설 시리즈 '테이크아웃'의 열여섯 번째 이야기는 은모든과 아방이 전하는 「꿈은, 미니멀리즘」이다. 현대인의 일상적인 모습을 리듬감 있는 인물 표현과 재치 있는 묘사로 독자에게 기대감을 선사하는 은모든은 이번엔 미니멀리즘을 꿈꾸며 자신의 집을 하나씩 정리해 가는 회사원 소명의 이야기를 꺼냈다. 현실 감각이 선명히 드러나는 일상에서 시작해 퍼즐을 완성해 가듯 인간의 모습을 담아내는 은모든의 이야기는 상황의 일부를 클로즈업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구도와 유머러스한 아방의 그림으로 더욱 경쾌하고 시원하게 독자에게 다가간다.그 공간은 텅 비어 있었다. 하얀 벽지로 감싸인 방 한편에 원목 스툴 하나가 놓여 있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거기에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소명은 바로 그 점에 매혹되었다. 소명은 흔들렸다. 수많은 책과 기사와 블로그를 탐독하며 세워 둔 원칙을 상기했지만 위기였다. 머릿속에서는 이미 죽은 빵도 되살린다며 김이 나는 크루아상을 베어 물던 어느 탤런트의 호들갑이 생생하게 재생되고 있었다. 한때 마음을 동하게 했던, 30만 원에 달하는 가전제품을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기회는 그만큼 유혹적이었다. 할 수만 있다면, 소명은 스물을 막 넘긴 당시의 자신 앞으로 날아가서 기운을 북돋워 주고 싶었다. 풋풋한 기운이 넘치는 너 또한 단체 티셔츠가 잘 어울리므로 기죽을 필요가 없다고 말이다. 단, 영화제 자봉단 활동처럼 즐기며 하는 대외 활동은 이것으로 끝이어야 한다는 말도 반드시 전할 터였다. 또래 대학생들이 스펙을 쌓는 과정을 따라가면서 추억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할 테지만 그것으로는 한참 부족하다고, 그러다가는 나중에 외국계 회사에 취업한 채경이 받는 연봉의 절반쯤밖에 받지 못하면서 일하게 되리라고 말이다. 소명은 가벼이 한숨을 쉬었고 극히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캔 맥주를 가지러 냉장고 앞으로 갔다. 그리고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야 정신이 들었다.
풀꽃에 번지는 별빛
메이킹북스 / 김진웅 (지은이) / 2024.01.20
16,800
메이킹북스
소설,일반
김진웅 (지은이)
김진웅 시집.1부 운명 그곳에 가면 나는 진짜인가? 아어이스끼거~ 눈 내리는 자작나무 숲에 가면 최후의 심판 그 바람 치는 밤에 정월 초나흘 태양계에서 숲속은 이미 알고 있었어 가신 임 생각 인공지능 인간이요 옛 수건 바로 전날 처음이 있었기에 나는 걷는다 저승 문턱 참새와 나, 느티나무 내가 가는 길 스르르륵 쩌러러렁 김밥 블랙홀 속의 화이트 램프 오천 년의 끈 궁금하네 흐르는 DNA 첫 키스 아버지의 눈물 바람도 머물다 간다 바람이 불고 물이 흐른다 바다 붉은 태양을 삼키다 내가 나를 들여다본다 천지 나를 품다 2부 풀꽃 붉은 목단 별이 된 벚꽃 낙엽 하나 툭 떨어져 둥실둥실 두둥실 혼자 피어 있는 꽃 이팝 눈꽃 달지는 밤 엄마의 널배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소낙비 개밥바라기별 질경이 하나 화롯돌 나뭇가지 끝에 작은 새 오늘 밤은 괜스레 웃음이 난다 겨울산은 겨울산은 도시를 삼킨 쓰나미 강아지풀 할미꽃 사랑 꽃씨의 비밀 그 어린 시절 추석 그 찰나의 시간에 세상 밖의 세상 가슴으로 바라보는 독도 3부 바람 속에서 바라본 봄 그 어느 봄날 봄을 칠하다 오월은 봄은 이미 내 마음속에 그대 목소리 들려오려나 소낙비 모시나비 시는 1 아버지 생각 개구리가 본 경칩의 하늘 마스크를 쓴 경칩 봄! 외갓집 시는 2 세상이 조금 보인다 감자 같은 사람 편동풍이 불면 사라진 배나무골 봄 들녘에서 시는 3 봄바람이 불어온다 새 봄이 터져 나온다 봄비 게으른 시인의 파종 오월의 아카시아 향기 지심도에 부는 바람 내가 좋아하는 것 4부 모두가 한 점 그래도 벼는 자란다 매운 짬뽕 가을이 떠나간다 잣눈을 내린 도둑 풍경 소리 은행나무 아래 노란 우체통 층간소음 굴비 인생 막걸리 손바닥 세상에서 눈을 돌려보니 맹꽁이 하늘에 떠 있는 곰 명의로소이다 아내가 왔다 우리의 아침이므로 붉은 무더위 밥 한 그릇 인면조 평창 하늘에 날아오르다 설설설 파도 하늘 도화지 아내가 고맙다 주객전도 물 마스크 외톨이 한 사발 막걸리 로키여 나를 품어라 나는 어디로 가는가 블랙리스트 설중매 나이아가라 폭포 속으로풀잎에 바람 솔랑솔랑 불어주듯 꽃잎에 별빛 아른아른 번져주듯 나도 너에게 깊은 눈길 은밀히 보내 주오니 풀꽃아! 너도 예쁘게 너의 꽃을 피우련그곳에 가면그곳에서도아련하게 젖어 내려 론강 위를 비추는고흐의 푸른 별빛을 볼 수 있나요늘 그믐밤 같은 적막함만 있지는 않겠지요그곳에서도봄비가 내리나요이번 봄에는 풋풋한 봄비를 맞아 두어야겠어요아 저무는 붉은 저녁노을도 봐 두어야겠네요그곳에 가면 더 이상은 못 볼 수도 있으니아 그리고 그곳에 가면어머니!어머니도 만나 볼 수 있나요포근한 엄마 품으로 스르르 들어갈 수 있겠지요그렇겠지요- 본문 중에서
죽기 전에 퇴사 할 수 있을까?
슬 꼼 세 / 나꼼지 (지은이) /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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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 꼼 세
소설,일반
나꼼지 (지은이)
평범한 K-직장인이자 퇴사 준비 N수생의 회사에서의 하루를 담은 퇴사(하고 싶지만 못하는) 일기이다. 입말체로 이루어져 있고, 작가가 아닌 평범한 삶을 살았던 일반인이 쓴 책이라 조금 지루할 수 있다. "퇴사 준비 이렇게 해야돼!" 라는 지침서는 아니다. 직장인의 평범한 일상 속 다른 나날들에 대한 얘기고 뒷담화로 시작했던 일기였지만, 일상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점점 긍정적으로 변화해가는 나를 담고 있다.이제는 퇴사준비 할 '차례' 시작에 앞서) 쳇바퀴 같이 돌고 도는 내 삶 이대로 괜찮을까......9 출근중, 회사에서 생긴 일) 퇴사준비 1일차~99일차......15 여행중, 여행에서 생긴 일) 퇴사준비 100일차~112일차......237 부록) 부록임니댜......273 뜨리를 소개함니댜......274 뜨리의 하루하루......277 월요일 이건 하지 맙시다......280 마음대로 평가하지 마세요......282 회식(필참) 잔소리는 사절이에요......284 쓸데없는 오지랖 필요없어요......286 그런식으로 말하지 말라구요......289 물음표 살인마는 싫어......293 회티켓을 지키세요. 아시겠어요?......295 마치며) 분명 행복한 날이 있을거야.......299K-직장인의 어메이징한 하루를 담은 퇴사(하고 싶지만 못하는) 일기 뒷담화하려고 핸드폰 메모장에 기록한 일기가 책이 되기까지, < 죽기 전에 퇴사 할 수 있을까? > 이 책은 평범한 K-직장인이자 퇴사 준비 N수생의 회사에서의 하루를 담은 퇴사(하고 싶지만 못하는) 일기 입니다. 입말체로 이루어져 있고, 작가가 아닌 평범한 삶을 살았던 일반인이 쓴 책이라 조금 지루할수 있어요. "퇴사 준비 이렇게 해야돼!" 라는 지침서는 아닙니다. 직장인의 평범한 일상 속 다른 나날들에 대한 얘기고 뒷담화로 시작했던 일기였지만, 일상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점점 긍정적으로 변화해가는 나를 담고 있습니다. 요일별로 맞춰서 이사람은 월요일에 어땠는지, 또 금요일은 어떤지 읽으셔도 좋아요. 부록에는 귀여운 거북이 캐릭터와 함께 짧은 만화도 있습니다. 제 독백과 시간순에 따라 이루어진 책이라 시간과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가기도 합니다. 단순하지만 복잡한 일상에 공감을 하실 수도, 못하실 수도 있겠죠? 사람마다 성격은 다르니까요. 아무튼 ‘나만 이렇게 회사 다니는거 아니구나. 이상한 사람들은 어딜 가나 있네.’ 라는 공감을 할수 있는, 혹은 ‘아 직장인들은 이런 삶을 살아가는구나.' 이해를 건넬수 있는, 마지막으로 ‘퇴직서를 마음에 품고 아득바득 살아가도 그 또한 큰 성취를 하며 잘 살고 있다.' 를 말해줄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나는 회사 사람들 감정 쓰레기통이 되려고 회사 다니는 게 아닌데, 이런 불필요한 쓰레기 같은 감정을 나에게 쏟아붓는 사람들에겐 뻘소리 대처법이 꼭 필요하다.직장 내 뻘소리 대처법 : 입 꾹 닫고 꼭 말해야 된다면 "아~" 라고만 하고 난데없이 가만히 있던 스마트폰을 켜 너튜브로 강아지 쉬싸는 쇼츠보기.
생각하는 경영
한언출판사 / 헤르만 지몬, 유필화 공저 / 199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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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언출판사
소설,일반
헤르만 지몬, 유필화 공저
큰소리 영어 학습법 암기카드 BOX (중학생용 1500단어)
큰소리영어(다산북스) / 곽세운 지음 /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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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소리영어(다산북스)
소설,일반
곽세운 지음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요 영단어를 1500개를 80일 만에 끝낼 수 있는 기억강화 방법을 도입한 신개념 영단어 암기카드. 사람은 한 페이지에 20여 개 정도의 단어가 있는 단어장에 노출되면 특정 단어에 대해 집중할 수 없다. 반면에 이 제품은 한 번에 하나씩 암기할 수 있도록 하여 학습자가 혼동하지 않고 암기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암기카드 부록(설명서, 칸막이) 암기박스(위 박스) 보관함(아래 박스)“80일 만에 영단어 1500개를 끝낸다!” ★★★★★ 기억강화 학습시스템을 도입한 신개념 영단어 암기카드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요 영단어를 1500개를 80일 만에 끝낼 수 있는 기억강화 방법을 도입한 신개념 영단어 암기카드이다. 사람은 한 번에 하나씩 학습할 때 혼동하지 않고 제대로 학습할 수 있다. 한 페이지에 20여 개 정도의 단어가 있는 단어장에 노출되면 특정 단어에 대해 집중할 수 없다. 반면에 이 제품은 한 번에 하나씩 암기할 수 있도록 하여 학습자가 혼동하지 않고 암기할 수 있다. ◆ 암기카드 BOX의 장점 1. 암기된 단어를 장기기억으로 보내는 유일한 신개념 제품! 사람들의 기억은 초단기기억·단기기억·장기기억으로 분류되는데, 기존의 암기방법은 단기기억 또는 초단기기억에 집중하고 있어 외우고 난 다음날이면 70%정도를 망각하고 1주일이 지나면 10%도 기억에 남지 않는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면 남는 것이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반복학습을 해야 하는데, 영단어카드와 암기박스를 이용하면 기억이 강화되어 장기기억으로 100% 보낼 수 있다. 2. 학습자들의 학습과정을 면밀히 분석해 매 단어별 집중학습이 가능한 영단어 암기카드로 구성! 사람은 한 번에 하나씩 학습할 때 혼동하지 않고 제대로 학습할 수 있다. 한 페이지에 20여 개 정도의 단어가 있는 단어장에 노출되면 특정 단어에 대해 집중할 수 없다. 반면에 이 제품은 한 번에 하나씩 암기할 수 있도록 하여 학습자가 혼동하지 않고 암기할 수 있다. 3. 암기와 측정을 제대로 연결시켜 학습 효율 극대화! 측정자가 학습자의 암기 정도를 확인해야 할 때는 학습자에게 학습한 영단어카드를 보여줌으로써 실제로 학습자가 제대로 학습한 것인지 아닌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4. 최소의 시간으로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시간 절약형 단어 암기 시스템! 본 제품을 사용하면 아는 단어는 빨리 통과할 수 있고, 모르는 단어는 계속해서 반복 학습할 수 있다. 모르는 단어, 어려운 단어에 집중함으로써 높은 수준까지 어휘공부를 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5. 한글발음기호를 사용해 오리지널 발음에 더 가깝게 발음 훈련 가능! 본 제품에서는 영단어의 발음을 종전의 표시 방법 대신 한글발음기호로 과감하게 대체했다. 6. 휴대가 편리한 포켓사이즈 단어장으로 자투리 시간도 효율적으로 활용! 대중교통수단으로 이동할 때 암기하고 싶은 부분을 고리로 묶어서 휴대하면 꺼내어 암기할 수 있어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7. 3번 반복 청취가 가능한 MP3 무료 제공 단어 당 3번 반복 청취가 가능한 MP3를 무료 제공한다. (다운로드: www.dasanbooks.com>지식자료실)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영어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하거나 더 잘하고 싶은 초등학생 5,6학년 및 중학생 전 학년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님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으신 선생님 -기초 영단어를 더욱 탄탄하게 외우고 싶은 일반 성인 등
나의 곰
한겨레출판 / 메리언 엥겔 (지은이), 최재원 (옮긴이) /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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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
소설,일반
메리언 엥겔 (지은이), 최재원 (옮긴이)
캐나다 총독 문학상, 토론토 도서상 수상 작가이자 마거릿 애트우드, 앨리스 먼로와 함께 캐나다의 대표 작가로 거론되며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메리언 엥겔의 독보적인 작품 《나의 곰》을 선보인다. 제40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최재원 시인이 번역을 맡았다. 최 시인은 미국 프리스턴대학교에서 천체물리학과 시각예술을 공부한 뒤 시를 쓰기 시작해, 이제니 시인의 시를 번역하는 등 한영·영한 번역과 번역 감수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 작품은 탄성을 자아내는 외딴 섬의 여름 풍경을 배경으로 주인공 루와 곰의 짙은 우정과 에로틱한 사랑을 간결하고 섬세한 문체로 그려낸다. 루는 토론토의 역사협회 사서다. 매일같이 “두더지처럼 사무실 깊숙이 파묻혀” 온갖 자료를 헤집는 자신이 누런 종이처럼 케케묵었다며 불만을 토로하지만 삶의 의미를 찾기란 요원하기만 하다. 어느 날 캐리 대령의 후손이 협회에 유증한 저택 서재를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고, 지긋지긋한 일상을 뒤로한 채 온타리오주 북부의 캐리섬으로 혼자 떠난다. 저택 뒤편 통나무집에는 장성한 수컷 곰이 살고 있다. 그녀는 아름답고 야생적인 풍경 속에서 낯선 자유와 해방감을 만끽하며 자료 정리에 열중하는 한편, 곰과 점차 친밀해진다. 곰을 집 안에 들인 밤, 걷잡을 수 없는 외로움에 젖은 루는 곰의 털을 어루만지다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르고 만다.나의곰 옮긴이의 말 추천의 글―강화길(소설가)기묘하고도 놀라운 책. 충격적인 울림이 있다. _마거릿 애트우드(소설가) “그녀는 곰을 사랑했다. 그에게는 자신이 닿을 수 없는, 찾아낼 수 없는, 지성의 손가락이 파괴할 수 없는 심연이 있었다” 억압과 금기를 뛰어넘어 욕망을 실현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 캐나다 총독 문학상 수상 작가 메리언 엥겔의 국내 초역 작품 캐나다 총독 문학상, 토론토 도서상 수상 작가이자 마거릿 애트우드, 앨리스 먼로와 함께 캐나다의 대표 작가로 거론되며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메리언 엥겔의 독보적인 작품 《나의 곰》을 선보인다. 제40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최재원 시인이 번역을 맡았다. 최 시인은 미국 프리스턴대학교에서 천체물리학과 시각예술을 공부한 뒤 시를 쓰기 시작해, 이제니 시인의 시를 번역하는 등 한영·영한 번역과 번역 감수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엥겔은 여성 정체성에 대한 전통적인 관념에 도전하는 소설 《영광의 구름은 없다No Clouds of Glory》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여성들의 일상적인 경험, 행복과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췄고, 여성의 관점에서 인간의 조건을 성찰했다. 또한 1965년부터 1985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문학적 동료인 마거릿 애트우드와 교류했으며, 이 교류는 애트우드의 대표작 《도둑 신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엥겔이 사망한 후 매년 중견 여성 작가에게 수여하는 메리언 엥겔 상이 제정되었고, 앨리스 먼로가 첫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나의 곰》은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독일, 영국, 튀르키예에 판권이 수출되었다. 이 작품은 탄성을 자아내는 외딴 섬의 여름 풍경을 배경으로 주인공 루와 곰의 짙은 우정과 에로틱한 사랑을 간결하고 섬세한 문체로 그려낸다. 루는 토론토의 역사협회 사서다. 매일같이 “두더지처럼 사무실 깊숙이 파묻혀” 온갖 자료를 헤집는 자신이 누런 종이처럼 케케묵었다며 불만을 토로하지만 삶의 의미를 찾기란 요원하기만 하다. 어느 날 캐리 대령의 후손이 협회에 유증한 저택 서재를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고, 지긋지긋한 일상을 뒤로한 채 온타리오주 북부의 캐리섬으로 혼자 떠난다. 저택 뒤편 통나무집에는 장성한 수컷 곰이 살고 있다. 그녀는 아름답고 야생적인 풍경 속에서 낯선 자유와 해방감을 만끽하며 자료 정리에 열중하는 한편, 곰과 점차 친밀해진다. 곰을 집 안에 들인 밤, 걷잡을 수 없는 외로움에 젖은 루는 곰의 털을 어루만지다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르고 만다. “현명하고 포용력이 있”으며 “거칠고 부드럽고 성실하고 참을성 있고 무한히 다정”한 곰은 루가 만난 “어떤 인간과도 달리 그녀의 쾌락을 위해 인내”한다. 인간 남자들은 하나같이 “여자에게는 에로티시즘이 하나도 없을 거라고 지레짐작”해 루의 욕망을 인정하지 않았고 사랑을 빌미로 그녀의 삶을 옥죄려 했다. 루는 곰과의 관계에서 처음으로 충족감에 벅차오르며 사랑받는다고 느낀다. 루의 비밀스러운 모험과 탐색을 통해 여성의 외로움, 공허, 불안, 욕망을 사실적으로 다룬 《나의 곰》은 초판이 출간된 지 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그녀는 초조했고 죄책감에 휩싸였다. 어떤 금기를 깨고 말았다. 무언가를 바꿔버렸다. 사랑의 성질은 이제 달랐다. 그와 너무 멀리 가고 말았다. 그녀 안에는 늘 너무 멀리 가고야 마는 공격적인 마음이 있었다. _본문에서 “마치 남자들이 썩어 문드러져가는 그녀의 영혼을 알기라도 하는 것 같았다” 남성 중심적인 문명 세계에서 벗어나 섹슈얼리티를 거침없이 탐구하는 루의 모험 루는 캐리섬에 파견되기 전 “절망적인 외로움에 사무쳐” 만난 몹쓸 남자들을 떠올린다. 그녀는 언젠가 “우아하고 매력적인 남자”를 애인으로 두었는데, 그의 사랑은 루가 양말을 잘 개어놓고, 완벽한 음식을 만들고, 생리는 하지 않고, 그의 욕구를 알맞은 때에 충족시키고, “와인을 마셔도 혀가 풀리지 않고 올리브 오일을 먹어도 배에 주름 하나 가지 않”아야 성립되는 것이었다. 그는 루보다 작고 정리 정돈을 잘하고 생기 넘치며 순종적인 어린 여자를 만나 떠나버렸다. “별로 좋은 사람이 아닌” 어떤 남자는 루의 집에서 그녀를 위협해 공포심을 심어주었다. 역사협회 협회장과 성적인 관계를 맺기도 하지만 사랑이 결여되어 공허할 뿐이었다. 그녀는 “타고나기를 옹졸하고 저밖에 모르는 남자”를 떠나 외딴 섬에서 곰과 어울리며 일생일대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곰은 그녀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고 그녀를 평가하려 들지도 않는다. 단지 언제나 곁에 머무르며 그녀를 섬긴다. 루는 비로소 성적 주체로서 행동하는데, 곰에게 그간 억눌려 살았던 자신을 투영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무기력하기만 하던 곰이 목에 묶인 사슬을 당기자 곰의 “작은 반항”을 “삶의 회복”이자 “큰 기쁨”으로 여긴다. 《나의 곰》은 문명 세계와 곰으로 대표되는 자연을 대비하면서, 문명의 이기를 누리기보다 차라리 “짐승의 냄새를 풍기는 여자”가 되길 선택한 루의 결단을 통해 짜릿한 해방감을 선사한다. 또한 욕망을 직시하고 존재를 탐색함으로써 삶을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임을 역설한다. 사랑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기나. “다시 태어나는 것 같은 공간”에서 루는 금기와 억압을 넘어서는 사랑에 빠진다. 이 뜻밖의 사랑은 그녀에게 강하고 순수해진 기분을 느끼게 하고, 결국 자기 자신은 누구인가 하는 질문에 맞서게 한다. 욕망을 직시하고 존재를 탐색함으로써 삶을 회복하는 것, 그것이 사랑이 아니라면 무엇이겠는가. _편혜영(소설가) “엥겔의 모든 문장을 신뢰한다. 계속 읽고 싶다. 읽을 것이다” _강화길(소설가) 존재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우리에게 메리언 엥겔이 건네는 강렬한 메시지 루는 한때 자기 일을 사랑했다. “학자적인 은둔 생활”을 통해 “세상의 저속한 것에서 벗어날 수 있어 짜릿함마저” 느꼈다. 하지만 일한 지 5년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일 때문에 빨리 나이 들었다는 회의감에 빠진다. 그녀는 하루 종일 지하실에서 일해 “민달팽이처럼 허연 팔, 케케묵은 잉크로 얼룩진 지문”과 “밝은 빛 아래에서 초점을 맞추지” 못하는 눈을 생각할 때마다 괴로워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삶을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 불만족스러운 것이다. 협회장에게 고민을 토로했으나 그는 루의 심정을 직업병으로 일축했다. 루는 협회장의 지시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는 팔각형 저택, 방을 가득 채운 책과 고문서들, 수컷 곰으로 이루어진 “왕국”에 머무르게 되면서 “다시 태어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가능한 한 섬에 오래 머물고자 “덜 효율적으로” 일한다. 그러나 도통 알 수 없는 일의 의미와 존재에 대한 의문이 그녀를 끈질기게 따라다녀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데 줄곧 실패한다. 존재의 의미를 찾는 일에 좌절과 무기력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루는 집요한 성찰 끝에 존재에는 이유가 필요하지 않으며 존재가 곧 순수한 가치임을 깨닫는다. 1976년에 처음 출간된 《나의 곰》이 세대를 초월해 던지는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존재론적 질문은, 루와 마찬가지로 하루하루 일에 치여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 구석구석에 와닿는다. 날씨가 바뀌고 지하실 창에도 볕이 들 때쯤, 햇살에 봄의 먼지가 깃들고 낡은 철제 재떨이에서 겨우내 묵은 니코틴과 사색의 악취가 풍길 무렵이면, 지척지척 나아가던 자신만의 세계가 지닌 결함들이 세상에, 심지어 자기 자신에게도 낱낱이 까발려졌다. 아무리 자신이 낡고 허름한 것들, 이미 사랑과 고통을 겪은 것들, 과거를 지닌 물건들에 연민을 느낀다고 해도 민달팽이처럼 허연 팔, 케케묵은 잉크로 얼룩진 지문, 어지럽게 치장해놓은 게시판의 구겨지고 쓸모없는 기억의 폐기물이 눈에 들어오고 밝은 빛 아래에서 눈이 초점을 맞추지 못할 때면 그녀는 항상 수치스러웠다. 오래전 영혼에 각인된 풍요로운 삶의 모습은 지금과 사뭇 달랐고, 그래서 더 고통스러웠다. _본문에서 엥겔의 대표작《나의 곰》은 “기묘하고도 놀라운 책. 충격적인 울림이 있다”(마거릿 애트우드), “고요하게 관능적이면서도 페미니즘적인 이야기다”(〈뉴요커〉), “흥미진진한 이야기. 훌륭하고 감동적이다”(〈퍼블리셔스 위클리〉)라는 찬사를 받았다. 5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엥겔은 짧은 생애 동안 현대 여성들의 경험을 가감 없이 드러내왔다. 또한 캐나다 작가협회의 창립 멤버로서 초대 회장을 역임할 만큼 작가의 권익신장 활동에 적극적이었다. 《나의 곰》에는 글쓰기를 “완벽함을 추구하도록 길러진 사람이 불완전한 세상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대한 탐구로 여긴 엥겔의 문제의식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서류와 지도 더미에서 질서와 의미를 찾으려고 몸부림치는 루처럼, 삶의 이유를 묻는 질문으로 스스로를 괴롭히고 수많은 무의미한 대답을 곱씹는 우리에게 엥겔은 말한다. 가장 중요한 것들은 기록되지 않는다는 것을. 가치는 이유가 아니라 존재라는 것을. 이유 불문하고 가차 없이 매 순간 존재하는 데 있다는 것을.꽤 오랫동안 삶이 잘 풀리지 않았다. 딱히 어느 하나를 문제 삼을 수는 없었고, 오히려 삶이 전반적으로 그녀에게 불만을 품고 있는 듯했다. 많은 것들이 자꾸 회색으로 변해갔다. 처음에는 학자적인 은둔 생활과 일을 통해 세상의 저속한 것에서 벗어날 수 있어 짜릿함마저 느꼈지만, 5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바로 그 삶 때문에 시간에 비례하지 않게 빨리 나이 들었으며, 매일 펼치는 누런 종이들처럼 자신이 케케묵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가끔 그녀가 과거에서 눈을 들어 올려 현재를 바라볼 때, 그것은 결코 잡을 수 없는 신기루처럼 눈앞에서 천천히 희미해져갔다. 협회장에게 고민을 이야기해보기도 했지만, 그는 그저 그녀의 마음 상태를 직업병으로 일축했고, 그녀는 여전히 자신에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삶을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 불만족스러웠다. 그러니까 여기가 내가 지낼 왕국이란 말이지. 팔각형 집, 방을 가득 채운 책들, 그리고 곰 한 마리.그녀는 그 사실을 체감할 수 없었다. 꼼짝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웠다. 이처럼 엄청나게 행복한 발견을 뜻하는 단어가 있어야 마땅했다. 기쁨, 행운, 뭐든 간에 우연히 찾아온—아 그래, 천운. 일을 포기하지 않고도(그녀는 자신의 일을 사랑했다) 여름이 시작될 무렵 멋진 휴양지에, 그것도 주에서 손꼽히게 훌륭한 집 중 하나에 살게 되었다. 조금 외딴 곳이기는 하지만, 그녀는 언제나 자신의 외로움을 사랑해왔다. 게다가 곰의 존재는 마치 엘리자베스 시대에 온 것 같은 이국적인 기쁨을 주었다. 그녀는 무방비 상태로 잠깐 극심한 공포를 느꼈다. 그때 왜인지는 몰라도 갑자기 마음이 조금 놓였다. 다가오는 둔중한 발소리와 함께 긁는 소리 같은 것이 났다. 분명 발톱이 부엌의 리놀륨 바닥에 따각따각 부딪치는 소리였다.
안전경영 실천 GUIDE
한국표준협회미디어 / 엄영하 (지은이) / 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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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협회미디어
소설,일반
엄영하 (지은이)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스템코의 CEO인 엄영하 대표가 지난 10년간 추진한 안전경영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실제 사례와 함께 정리한 ‘안전경영 실천 가이드’이다. 안전한 사업장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할지 고민하는 기업의 리더들에게 안전활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물론 실제 시스템과 프로세스 적용에 매우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책에서는 제조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원인을 찾고 대책을 만들어 재발이 되지 않고 더 단단한 회사를 만들어 갔는지 설명하고 있다. 안전활동에 대한 이론이 아닌, 한 회사에서 안전을 담보하기 위하여 실제 활동한 사례를 통해 어떻게 조직과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만드는지, 어떻게 활동해야 하는지를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양한 사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함으로써 기업의 제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안전경영 팁을 제공한다.Chapter1. 안전경영 01. 안전이란 무엇인가? 02.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03. 안전한 일터 만들기 개념 04. 안전경영의 프레임과 방향 Chapter 2. 활동 프로세스 01. 안전의식 향상 02. 참여형 안전활동 03. 현장중심의 안전활동 Chapter 3. 재해예방 인프라 01. 안전·소방·방재 02. 화학물질 사고예방 Chapter 4. 안전보건 시스템 01. 안전환경 통합관리 시스템 02. 임직원 건강관리 시스템 Chapter 5. 교육훈련 체계 01. 안전의식과 교육 02. 소방 비상대응 훈련 03. 안전의식 수준평가 Chapter 6. 특별 안전활동 01. 주요 재해사례 02. 특별 안전활동제조 전문 CEO가 10년간 추진한 안전경영 리더십! “과거 당사는 안전관리 측면에서 모범적인 회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위험한 화학약품을 취급하고 있으면서도 관리체계가 제대로 확립되지 않아 현장은 언제 사고가 터질지 몰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요행에만 의존하여 회사를 경영할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삼성의 토대 위에 ‘도레이식 안전활동’의 강점을 접목하여 안전 시스템과 프로세스의 대폭적인 개선과 의식의 혁신을 추진함으로써 당사만의 안전활동과 문화를 만들어 왔다. 그 결과 당사의 안전은 꽤 높은 수준으로 담보되어 사고발생의 가능성을 통계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이 책은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스템코의 CEO인 엄영하 대표가 지난 10년간 추진한 안전경영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실제 사례와 함께 정리한 ‘안전경영 실천 가이드’이다. 안전한 사업장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할지 고민하는 기업의 리더들에게 안전활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물론 실제 시스템과 프로세스 적용에 매우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제조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제 안전경영 추진사례 수록! 책에서는 제조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원인을 찾고 대책을 만들어 재발이 되지 않고 더 단단한 회사를 만들어 갔는지 설명하고 있다. 안전활동에 대한 이론이 아닌, 한 회사에서 안전을 담보하기 위하여 실제 활동한 사례를 통해 어떻게 조직과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만드는지, 어떻게 활동해야 하는지를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양한 사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함으로써 기업의 제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안전경영 팁을 제공한다.
그 달이 시를 쓴다
천년의시작 / 이중도 (지은이) /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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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시작
소설,일반
이중도 (지은이)
이중도 시인의 시집 『그 달이 시를 쓴다』는 통영의 바다와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유년의 기억을 단순한 회고를 넘어선 신화적 공간으로 변주해 낸다. 시인의 심장부에 영원한 고향으로 각인된 ‘통영’은 시인의 온몸에 박동搏動하듯 시詩 속에 부려지며, 여러 인물 군상과 동식물, 심지어 귀신까지 출몰하는 생생하고 찬란한 세계로 재구성된다. 이는 오래전에 사라진 사물들이 지금도 살아 숨 쉬는 신화 속 이야기로 재생되는,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독특한 시적 장소를 구축한다.시인의 말 제1부 술심부름 11 그날, 너는 16 복숭아나무 18 밤에 목욕하는 처녀들 21 도토마리 25 그 달이 시를 쓴다 28 그리고 우리는 돌아올 수 없었다 31 부표 34 갈대밭 36 물개바위 38 구중물 들다 41 원문이용원 43 원문상회 46 롯데 삼강사와 48 야반도주만이 유일한 답이었다 52 무학소주 열두 병에 잔은 한 개 54 제2부 숲이 있었다 59 그 집 62 동네 65 소년 68 밤이었다 70 멱을 딴다 72 공부방 75 바다 어는 날 76 기러기가 먹고 싶다 78 아우 먼저!80 늙은 암소를 타고 간다 81 소 한 마리 있어야겠다 84 오래 잊어버렸던 이름 한 마리 86 달이 훤했지! 88 똥개 90 다 죽었다 92 그해의 죽음들 93 J에게 94 무논 95 걸음마 배우는 봄바람이 97 초록 물감 방울 같은 100 여름이었다 103 이른 아침 하얀 고무신이 104 눈 오시는 날 106 제3부 새봄 111 고봉의 쌀밥 같은 신랑이 112 아재 다리가 113 아비 세 명이 낫을 들고 114 매일 밤 불침번을 115 젖을 먹이고 있다 116 닭을 잡고 있다 117 불알 두 쪽이 다 깨져 버린 아재가 118 돼지 꼬리만 한 지네가 119 목구멍을 넘어간다 120 바다로 던져 버린다 121 중송아지만 한 노루가 122 황새가 123 해바라기124 할머니의 유언125 아랫방 창문 126 해 설 차성환 - 영원한 고향의 꿈 이중도 시인의 시집 『그 달이 시를 쓴다』가 시작시인선 0549번으로 출간되었다. 1993년 『시와시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통영』, 『새벽 시장』, 『당신을 통째로 삼킬 것입니다』, 『섬사람』, 『사라졌던 길들이 붕장어 떼 되어 몰려온다』, 『고래 서방』이 있다. 이중도 시인의 시집 『그 달이 시를 쓴다』는 통영의 바다와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유년의 기억을 단순한 회고를 넘어선 신화적 공간으로 변주해 낸다. 시인의 심장부에 영원한 고향으로 각인된 ‘통영’은 시인의 온몸에 박동搏動하듯 시詩 속에 부려지며, 여러 인물 군상과 동식물, 심지어 귀신까지 출몰하는 생생하고 찬란한 세계로 재구성된다. 이는 오래전에 사라진 사물들이 지금도 살아 숨 쉬는 신화 속 이야기로 재생되는,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독특한 시적 장소를 구축한다. 이중도 시인은 고향을 그려내는 방식에서 타 시인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을 보여준다. 백석의 토속적 사실성과 마르케스의 마술적 사실주의를 절묘하게 융합한 그의 시는, 유년의 ‘통영’을 지역적 구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전설과 신화의 공간으로 확장시킨다. 『사슴』의 토속적 마을과 『백년의 고독』의 환상적인 마콘도Macondo가 중첩되는 그의 고향은, 전통적인 한국적 정서와 이국적인 환상이 결합된 독특한 세계를 지향한다. 시인의 손끝에서 재창출된 ‘통영’은 ‘전적으로 통영이면서도 지극히 통영이 아닌’ 역설적인 이국성을 획득하며, 현대 문명 속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대 신화 속 불꽃과 같은 위상을 갖게 된다. 궁극적으로 이중도 시인은 돌아갈 수 없는 고향 마을을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원초적 세계로 그려냄으로써, 한국인의 정서에 깊이 새겨진 ‘고향’의 원형을 독특하고 생생하게 일깨운다. 시인 개인의 기억을 넘어 한국인 전체의 집단 무의식 속에 잠자던 고향을 소환하는 그의 시는 사라져가는 것들을 붙드는 간절한 마음으로 쓰였으며, 독자로 하여금 마음속 깊이 숨겨놓았던 ‘잃어버린 고향’을 다시 꿈꾸게 하는 회복과 치유의 경험을 선사한다.그 달이 시를 쓴다그날 그 달의 살냄새에, 흙집에 고둥처럼 깃들여 사는 사람들이 모두 바닷가로 나왔다 이미 단풍이 든 늙은 살구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 벌레 울음소리가 소낙비처럼 번졌다 우리를 부수고 나온 돼지들이 떼를 지어 몰려다녔고 시집도 안 간 처녀들이 임신을 했다장대로 높이뛰기를 하면 손에 닿을 거리까지 내려온 달이 거대한 술잔 속 바다에 달빛을 흩뿌리자 해저에서 검은 준마들이 천천히 움직였고 연안 구석구석에서 발기된 배들이 밧줄을 풀고 슬슬 나왔다오직 팔의 힘으로 움직이는 순박한 목선들, 물고기와 조개를 싣고 다니는 중세 농노 같은 목선들이 머시마들을 가시내들을 태우고 달이 만들어 놓은 마당에 모여들었다모인 배들은 얼마 동안 배다른 수캉아지들을 한곳에 몰아넣어 둔 것처럼 서먹서먹한 표정으로 코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다가 가시내들의 노랫소리에, 가시내들 입을 통해 부르는 달의 노랫소리에 서열 가리지 않은 수컷들로 돌변했다 시키지도 않은 힘자랑이 시작되었다 멀리 시커멓게 웅크리고 있는 섬을 향해 경주가 시작되었다달리는 배 하나하나가 튼실한 양물陽物들!높아져 가는 노랫소리에 점점 더 싱싱해지는 양물들!시거리 두른 양물들이 씩씩거리며 거친 숨을 뿜을 때마다, 대가리로 파도를 부술 때마다 갯벌에 다리 박고 머리만 내놓은 하마들이 입을 크게 벌렸다 수면에 붙어 잠자던 고래들이 꼬리지느러미를 들어 올렸다잘피 숲에 둥지 튼 붙박이들의 꿈을 박살 내며 먼저 닿은 배는 모닥불을 피워 승리를 자축했고 나머지 배들은 풀이 죽어 달 아래로 돌아왔다 하마들은 다시 피가 굳어졌고 고래들은 잠 속으로 끌려 들어갔다그러나 달빛!넓게 쳐 놓은 그물에 걸린 억만 전어들이 물 위에 떠올라 파닥거리는 것처럼물결에 부서지는 달빛에 저절로 점화되는 노래들상수리나무 빽빽한 숲 기슭에 박혀 있는 하얀 이끼 두른 바위들을허공에 밀어 올려 춤추게 하는 우리의 노래들다시 죽순처럼 부풀어 오른 배들은 몸속의 노래를 한 방울도 남김없이 내보낼 때까지 달빛 마당을 돌고 또 돌았고 속을 깨끗이 비운 배들은 하나둘씩 둥둥 떠올라 달 속으로 사라졌다배들이 다 사라진 후에야 달은 마당을 걷어 가며 만삭의 몸을 이끌고 서서히 서쪽 하늘로 떠났다……떠나간 그 달이, 돌아올 수 없는 그 달이 시를 쓴다텅 빈 달 아래 앉아 텅 빈 마을 바라보며여자들의 꼿꼿한 뼈대들이 불알 까 버린 토끼들을 몰고 다니는 자전거도로를 걸어 다니며그날 그 달이!
공공신학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북코리아(선학사) / 새세대 교회윤리연구소 지음 / 2008.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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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코리아(선학사)
소설,일반
새세대 교회윤리연구소 지음
월야환담 창월야 4
청어람 / 홍정훈 지음 / 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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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소설,일반
홍정훈 지음
홍정훈 장편소설. 절세미안의 늑대 인간 소년 서린. 인간의 마음을 가진 괴물이 월야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넌 내 손에 죽는다. 너를 죽이고 내가 지옥에 간다."NEW brand World第17夜 시베리아 특급第18夜 아무르의 호랑이第19夜 Wild Bite Gangster第20夜 동맹(同盟)第21夜 릴리쓰의 아이들第22夜 늑대와 호랑이절세미안의 늑대 인간 소년 서린. 인간의 마음을 가진 괴물이 월야의 세계로 뛰어들었다!한국형 판타지의 신화, 월야환담 시리즈 애장판 그 두 번째 창월야!“넌 내 손에 죽는다. 너를 죽이고 내가 지옥에 간다.”4권시원(始原)을 추적해 도달한 동토의 땅, 러시아.그곳에서 맞닥뜨린 건 웨어타이거(WereTiger) 볼코프 레보스키 소장과 라이칸스로프의 왕자, 이사카 베르게네프.“나는 세계를 손에 넣고 싶다!”진성(眞性)의 라이칸스로프, 흡혈귀와는 또 다른 마물의 논리가 강요된다.◈ 출판사 서평“미친 달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쉽사리 잊히지 않는 문구를 남긴 채월야가 막을 내리고, 창월야라는 두 번째 막이 올랐다.‘채월야 같은 분위기였으면 채월야라고 나오지 따로 창월야라고 이름도 다르게 붙이고 표지도 다르게 하고 새로 써서 내지도 않았을 겁니다.’ 일찍이 저자가 서문에 밝혔듯이, 창월야는 시리즈 전작인 채월야와는 다른 이야기다. 주인공이 다르고, 그 풍이 다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월야환담’이라는 큰 맥락 안에서 같은 이야기이기도 하다.채월야에서 우리는 한세건이라는 결벽적인 인물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파멸로 치닫는 과정을 지켜보며 함께 좌절하고 고통스러워했다.반면 창월야에서 새로이 제시된 주인공 서린은 어떤 상황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고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인물이다. 단단히 땅에 발을 디딘 건전한 사고방식을 가진 서린을 통해 우리는 이제는 친숙해진 월야라는 세계를 보다 편안하게, 그리고 유쾌한 기분으로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인간의 몸으로 인간이기 위해 괴물이라는 말을 들었던 세건과 라이칸스로프로 태어나 누구보다 인간의 마음을 가진 서린, 두 사람의 대비는 색다른 감회를 줄 것이다.다른 방식으로 표현되었을지언정 월야환담이 끝없이 제시하는 괴물들의 세계에 선 인간이란 화두는 여전하다. 서린, 세건, 그리고 그 외 모든 인물의 고뇌와 선택의 순간들을 다시 한 번 지켜보도록 하자.
시로와 쿠로의 일본어회화 패턴 111 (원어민 MP3 파일 제공)
하우 / 방현희.이남금.이지영 지음, 오구리 아키라 감수 /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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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소설,일반
방현희.이남금.이지영 지음, 오구리 아키라 감수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한 일본어 초급 학습자나 일본어 초급 문형을 정리하고 싶은 중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책이다. 기본적인 일본어 문형 패턴을 단순 암기가 아니라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익히고 싶은 학습자, 문형을 익히기는 했지만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몰라서 좀처럼 사용하지 못하는 학습자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한다.명사로 말할 수 있는 표현 (1~12과) 형용사로 말할 수 있는 표현 (13~24과) 동사 ます형으로 말할 수 있는 표현 (25~37과) 동사 て형으로 말할 수 있는 표현 (38~54과) 동사 た형으로 말할 수 있는 표현 (55~65과) 동사 ない형으로 말할 수 있는 표현 (66~73과) 기본형으로 말할 수 있는 표현 (74~100과) 가정형과 의지형으로 말할 수 있는 표현 (101~104과) 가능, 수동, 사역 표현 (105~107과) 경어 표현 (108~111과)이 책은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한 일본어 초급 학습자나 일본어 초급 문형을 정리하고 싶은 중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책입니다. 기본적인 일본어 문형 패턴을 단순 암기가 아니라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익히고 싶은 학습자, 문형을 익히기는 했지만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몰라서 좀처럼 사용하지 못하는 학습자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6컷 만화를 통해 익히는 생생한 일본어 한국에서 주인을 따라 일본에 건너가 생활하게 된 ‘시로’라는 개와 시로의 친구가 되어 그의 일본 생활을 도와주는 고양이 ‘쿠로’ 등 개성있는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스토리를 통해 자칫 따분해지기 쉬운 일본어 문형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일본어 초급의 주요 문형을 패턴별로 알기 쉽게 정리하고 6컷 만화를 통해 생생하고 기억에 남는 일본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일본 생활을 반영한 자연스러운 상황 해당 문형이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알 수 있도록 해당 문형이 자주 쓰이는 상황을 설정했습니다. 다양한 동사의 활용을 익힐 수 있도록 각 에피소드마다 해당 문형을 가능한 3번씩 사용하여 대사를 구성하였습니다. 각 에피소드는 일본의 생활이나 문화, 유행 등을 최대한 반영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유용한 Tip 제공 각 에피소드마다 에피소드와 관련된 생생한 문화정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관련 단어나 표현 등을 Tip으로 제공하였습니다.
그날 밤 물병자리
시인의 일요일 / 황형철 (지은이) /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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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일요일
소설,일반
황형철 (지은이)
황형철은 공감 능력과 감수성을 복원하는 시인의 예지를 지니고 있는 시인이다. 오직 황형철만이 가능한 감각의 서정을 만들어내며, 주변의 일상과 이웃에 대한 연민으로 간절하고 뜨겁게 시를 써낸다. 이번 시집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 특유의 정서를 재치 있게 반영하면서, 세속 인간의 내면에 숨은 인간다움을 찾아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시인이 지니고 있는 제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제주도에 별다른 연고가 없으면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일주일, 열흘, 한 달씩 제주도에서 생활하며 제주를 애정한다. 그곳의 풍광과 사람들을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 편편마다 감출 수 없는 애정이 스며있다.1부 목필(木筆) / 뜬구름 / 거든거든 / 등 좀 긁어 줘 / 좀 걸어 보는 일 / 숟가락 열쇠 / 멀고 먼 절반 / 근사한 유작 / 아내는 달팽이 / 집에 와서 자고 가 / 마늘 / 당신의 손금을 보았네 / 어느 날 문득 2부 흰사슴자리 / 동백이 피었나 안 피었나 궁금은 하고 / 한통속 / 고사리 명당 / 제주특별자치도 취업난 / 수국 피는 계절 / 세 개 손가락 / 무명천 꽃받침 / 족보 / 머들 / 할망 예보관 / 검은 돌 / 서귀포 5 3부 연노랑나비 떼 / 떼구루루 / 냄새 / 물컹한 저녁 / 일요일 / 권상철 집 앞 / 대추하다 / 어스름 깃든 방 / 바다 한 알 / 문하(門下) / 가문비나무 / 모란도 연꽃도 향이 없고 / 명사십리 / 꼬사리 한 주먹 / 헐렁한 며칠 4부 푼푼한 점심 / 후루룩후루룩 / 고래가 온다 / 국수나 삶을까 / 항구 / 밥부터 안쳐야 / 입꼬리 / 퐝퐝 / 여수 / 고귀한 밥상 / 사치 / 언제 한번 / 심심한 벼랑 / 다정한 숟가락 / 밥그릇 심장 해설 언제 한번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지 |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숨어있기 좋은 마음을 골라 시로 펼쳤습니다. 진심이 스며, 애틋함을 감출 수 없는 시의 마음 인쇄소에서 새 시집이 도착한 다음 날에도 집 근처 도서관에 가서 시를 읽고 쓰는 시인이 있다. 1999년 『전북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서정의 물길을 헤쳐온 황형철 시인이다. 한눈팔지 않고 유별난 착실함과 자신만의 걸음걸이로 지역 시단을 지키며, 시만을 바라보며 달려온 순정의 세월이 어느새 25년. 드디어 그의 세 번째 시집이 출간되었다. 황형철은 공감 능력과 감수성을 복원하는 시인의 예지를 지니고 있는 시인이다. 오직 황형철만이 가능한 감각의 서정을 만들어내며, 주변의 일상과 이웃에 대한 연민으로 간절하고 뜨겁게 시를 써낸다. 이전 시집들이 식물성의 세계에 천착하며 사유의 깊이와 진정성 있는 울림을 보여주고, 인간의 삶과 자연의 연결 지점에 대한 고민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시집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 특유의 정서를 재치 있게 반영하면서, 세속 인간의 내면에 숨은 인간다움을 찾아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시인이 지니고 있는 제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제주도에 별다른 연고가 없으면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일주일, 열흘, 한 달씩 제주도에서 생활하며 제주를 애정한다. 그곳의 풍광과 사람들을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 편편마다 감출 수 없는 애정이 스며있다. 그는 이미지를 애써 만들려고 하지 않고, 문체 또한 일반화된 도식을 떠나서 발생상태의 감각적 인상을 참신하게 포착하는 데 노력한다. 자신의 일상을 시의 한복판으로 끌고 나와서 일상생활 속의 깨달음을 추구하는 한편, 가장 낮은 곳으로 시의 마음을 열어놓는다. 그리고 애정으로 시에 견고한 의미의 구조를 구축한다. 황형철의 시 속 시인은 자기와 다른 존재의 근거이면서 동시에 초월의 근거가 된다. 그의 시가 맑고 순정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아름답고 지극하고 속 깊은 서정 숱한 상처와 애잔한 사랑에 대한 반듯한 예의 황형철 시집 『그날 밤 물병자리』는 오랜 기억 속에 가라앉아 있던 삶의 흔적들을 섬세한 시선과 언어로 발화한 사유와 감각의 기록이다. 시인은 차분하고도 정제된 목소리로 세련되고도 살가운 언어적 생동감과 실물감을 우리에게 건네준다. 가장 유연하고도 탄력 있는 사유와 감각은 어느새 인생론적 혜안으로 이어지고, 시의 저류(底流)에는 밝고 투명한 비애와 희망이 균형감 있게 배치되어 있다. 그렇게 황형철의 시는 삶의 숱한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가고 있거나 사라져 간 존재자들에 대한 애잔한 사랑과 관심에서 발원하여, 사물이든 인물이나 풍경이든, 그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자리를 마련해 주는 데 집중한다. 그것이 오래된 그만의 시적 존재론인 셈이다. 이때 그의 시는 역설적 희망의 전언으로 몸을 바꾸어 간다. 사물이 거느리고 있는 모양과 소리에 대한 발견 과정을 통해 서정시는 시인의 내면에 웅크리고 있던 에너지에 구체화한 형태를 부여하게 된다. 그리고 진정성 있는 시인의 자기 고백을 통해 삶의 성찰적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어떤 순간이나 장면을 구체적 사물의 이미지로 회복하고 궁극적으로 그 질서에 자적(自適)하려 하는 황형철 시인은 아름답고 지극하고 속 깊은 서정을 이렇게 풍부하게 건네주었다. 최근 우리 시단이 거둔 일대 수확이요, 그를 언어에 대한 집념과 소리에 대한 명민한 감각의 시인으로 만들어 줄 자산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우리도 그 언어와 소리에 새로운 귀를 열게 될 것이다. 황형철은 남다른 기억에 대하여 반듯한 예의를 갖춘 시인이다. 우리는 그의 시를 통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순간적 존재 전환을 수행하게 되고, 일상을 벗어나 전혀 다른 시공간으로의 이동을 꾀하게 된다. 그 심미적 시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경험은, 뭇 사물로 원심적 확장을 했다가 다시 스스로에게 귀환하는 구심적 과정을 밟아 간다. 그래서 그의 시에는 베르그송(H. Bergson)이 말한 ‘지속의 내면적 느낌’이 한없이 펼쳐지면서, 경험적 기억을 통해 현재 자아의 마음에 따라 조정된 시적 시간을 구성해 가는 과정이 담기게 된다. 그 곡진한 서정에 이제 우리가 귀를 기울일 차례이다. “언제 한번”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음을 매번 경험하고 고백하면서 말이다. 마땅히 삼을 만한 명칭이 없어 사방에 밭뿐이니 그냥 권상철 집 앞아픈 아내에게 선물한 세상 유일무이버스 정류장종로에 송해길 진도에 송가인길충무로 퇴계로 세종로 위인의 시호를 딴 길도 흔하지만수억 원에 팔린 지하철 역명도 있지만명치에 걸리는 게 많다 싶고염소처럼 뿔나는 일이 많은 요즘인데야단스러운 시간에서 옆으로 비켜나권상철 집 앞에서좀처럼 오지 않는 버스 기다리면별이 앉고 동이 트고 멧새가 울고열매에 뜨거운 빛이 들어눈이 가 닿는 반경 모두가부부의 해로여서엔진보다 크게 뛰는 심장으로후진도 우회도 없이 어디든 못 갈 데 없어부르릉부르릉 꺼지지 않고백 년은 거뜬히 살 거 같아제아무리 평판이 높은 누구보다도 아무렴 대단하고말고울컥 복받치고 마는백두대간로 어느 버스 정류장- 「권상철 집 앞」 전문 하루가 멀다고 붙어 지내던 형이집에 와서 자고 가란다옛 시절 술병보다 흉하게 쓰러져이 새끼 저 새끼 누가 누구 새끼인지계통도 혈통도 무시하고 족보를 꼬았지실패뿐인 연애부터 문사철까지맥락 없이 떠들다가술집이며 들판이며 애인에게 뛰쳐나갔어이젠 밤새워 폭음할 체력도 안 되고속이나 달래자고 라면을 끓이지 않는다담쟁이처럼 벽을 덮은 책이 고작이던 때가졸업앨범처럼 바래 가고 있기는 할 텐데큰맘 먹고 나선 길에 모처럼 만나도객쩍은 돌발은커녕볼록한 뱃살 앞에 다 먹지도 못할 음식을 두고막히기 전에 내려갈 걱정이 앞서우리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이 평수 넓은 집도어디라도 갈 수 있는 자동차도 가졌는데먹어도 먹어도 심장 아래 허기가 남아여러모로 생각이 드는 것이다- 「집에 와서 자고 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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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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