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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PK로 이루어져 있지
투명 / 최진영 (지은이) / 2023.09.15
12,000원 ⟶ 10,800원(10% off)

투명소설,일반최진영 (지은이)
모든 삶은 PK(Player Killing, Player Killer)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 시인. PK는 게임에서 사용하는 용어다. 게임상에서 다른 플레이어를 죽이는 행위를 플레이어 킬링(Play Killing) 혹은 그 일을 행하는 플레이어 킬러(Play Killer)를 지칭하는 줄임말이다. 2021년에 발간된 이 시집이 2023년에도 적용된다는 게 아이러니하면서도 참 슬픈 일이다. 최근 묻지 마 범죄라는 이름으로 칼부림이 나는 걸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 세상이 PK로 이루어져 있다는 시인의 말을 정말이지 웃어넘길 수가 없게 됐다. 게임에서 이루어지는 PK나 현실에서 일어나는 PK나 사실 큰 차이가 없다. 다른 플레이어를 죽여서 아이템이나 경험치를 얻기 위해 또는 단순히 유흥이나 자신의 강함을 확인하고 표현하기 위해서 다른 플레이어를 공격하거나 죽인다. 거기엔 특별한 의미가 내포돼 있다고 하긴 어렵다. 이유가 없다. 삶에 의미가 없어진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휘두르는 무차별적인 PK에 언제 어디에서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지만 그런 그들 역시 누군가를 죽이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은 없다고 꼬집는 최진영 시인. 이 시가 무척이나 깊게 느껴지는 건 시대라는 이름의 상처가 크게 벌어져 흘러내린 피 냄새 때문이 아닐까?01 싸 보여? 적막한 밤에 빌딩 파도 구직 사이트 입대 전 날 에스컬레이터 신춘문예 화분 중 어른 시 할머니 말의 시간 버스 기사님 너도 인자 할 줄 알아야제 좋은 시 이 불안마저 추억이 될까요? 연필 저건 메모해 둬야겠다 사막처럼 울었습니다 아무렇지 않기 위해서 이미 평내호평역 02 연어 편의점에서 절에 올라 죄다 별이 된다면 참전용사 아이스 아메리카노 지하철 땅의 온도 사육장을 위하여 눈을 부릅떠야겠다 옐로카드 백야 영점사격 버스 육개월 나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책갈피가 된다 PK 1 PK 2 켓 띠 노이즈 캔슬링 03 응급실에서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의사 살인사건 병원에서 어떻게 받아야 맞을까? 유언 사람, 사람, 사람 저는 시체입니다 중환자실 1 중환자실 2 집에 갈래요 외상센터 환자 명단 병상에 누워 두 단어 노인 턱 할아버지 병원 말고 바다에 가자고 했다 살면서 죽어가라고 04 해바라기 밤하늘 잠 눈 노을 별 보다 먼 고셍서 모기 안녕 밤 그래지네요 불면증 반딧불이 반려동물 아침 지우개 별 새벽모든 삶은 PK로 이루어져 있지 모든 삶은 PK(Player Killing, Player Killer)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 시인. PK는 게임에서 사용하는 용어다. 게임상에서 다른 플레이어를 죽이는 행위를 플레이어 킬링(Play Killing) 혹은 그 일을 행하는 플레이어 킬러(Play Killer)를 지칭하는 줄임말이다. 2021년에 발간된 이 시집이 2023년에도 적용된다는 게 아이러니하면서도 참 슬픈 일이다. 최근 묻지 마 범죄라는 이름으로 칼부림이 나는 걸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 세상이 PK로 이루어져 있다는 시인의 말을 정말이지 웃어넘길 수가 없게 됐다. 게임에서 이루어지는 PK나 현실에서 일어나는 PK나 사실 큰 차이가 없다. 다른 플레이어를 죽여서 아이템이나 경험치를 얻기 위해 또는 단순히 유흥이나 자신의 강함을 확인하고 표현하기 위해서 다른 플레이어를 공격하거나 죽인다. 거기엔 특별한 의미가 내포돼 있다고 하긴 어렵다. 이유가 없다. 삶에 의미가 없어진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휘두르는 무차별적인 PK에 언제 어디에서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지만 그런 그들 역시 누군가를 죽이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은 없다고 꼬집는 최진영 시인. 이 시가 무척이나 깊게 느껴지는 건 시대라는 이름의 상처가 크게 벌어져 흘러내린 피 냄새 때문이 아닐까? 흔치 않은 소재와 삶과 일이 시를 만났다 시인은 이쪽도 저쪽도 아닌, 미지의 현상들을 위로하고 소망함으로써 변화의 중심에 서서 끊임없는 시적 행보를 지속해야 할 이 땅의 거룩한 독행자로서 호명되어야 한다. 시인들의 행보가 건강해야만 비로소 시대가 다시 밝아질 수 있고 인문학 정신이 생동할 것이다. 이 시집을 내는 최진영 시인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시인을 옥죄고 놓아 주지 않던 모든 장애물이자 아픈 흔적들이 봄볕을 만나 만개한 꽃들처럼, 따가운 태양 볕 아래서도 의연하게 꽃을 피우는 여름꽃들이 아름다운 향기를 품어내듯 삶의 만개와 향기를 품었으면 좋겠다. 최진영 시인은 가장 아름다운 시인으로 시문학의 미래를 밝히 드러낼 시인의 삶을 향한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그만큼 큰 기대를 거는 시인이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가 말하듯이 “모든 문학은 결국 자전적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운명을 고백하고 운명에 대해 어렴풋하게 추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든 것이 시적이다. 서정시에서는 이러한 운명이 대개 변하지 않고 세심”하였다. 그의 시 세계의 중심을 간파하고 있는 서정성이 바로 그것이라고 할 수 있다. 최진영 시인은 결코 시인의 인생에만 천착하지 않고 그의 어른(조모를 포함하여 부모를 섬기며 사랑하는 마음)을 향한 인간의 기본기가 변색하지 않고 그의 삶을 리드하고 있다는 점과 그 인격을 기초로 하여 시작품들이 창작되어 온 삶만을 보아도 그의 시에서 시적 생명력의 왕성함이 발견된다는 사실에 추호의 이의를 제기할 수가 없다. (이충재 평설)1 출근길 지하철 안은 연어의 뱃속 덜컹, 덜컹, 덜컹, 덜컹 어미의 심장 박동 소리 북태평양에서 남대천까지 산란을 위하여 터질 듯한 심장을 부여잡고 컴컴한 바다 속에서 등불이 되어 주는 지하의 등대를 따라 이번 역은 종로 3가 역입니다 문이 열린다 연어 알들이 세상으로 쏟아져 나간다 2 지하철 노선도 강으로 수많은 연어가 해류에 몸을 실은 채 힘을 아끼고 있다 모두 눈 감고 어떠한 소리도 없이 침묵 고요한 꼬리짓 멀리서 헤엄쳐 왔다 바다가 끝나고 강이 오면 아꼈던 힘을 써야 할 때 연어들이 계단 폭포를 오른다 산란을 위해 아이를 위해 - 36쪽 「연어」 전문 병원에는 아픈 사람들만 온다고 믿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 병원에는 아프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이 온다 잃고 싶지 않은 게 많은 그러다 잃어버리기도 했던 그들의 아픔 속에서 희망을 얻고 불확실한 삶에서 확실한 삶을 사는 잡초들을 보기 위함인지도 모른다 생은 늘 우리에게 살아왔는지 버텨왔는지 묻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살아온 만큼 살아가야 할 만큼 확실하지 않고 눈 감는 사람은 병원에 매일 있다 가끔은 어긋나 서로 뽑으려 했던 기억도 그리고 그 아픔마저도 병원에선 추억이 된다 - 68쪽 「병원에서」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시체입니다 눈은 감겨 있지만 귀로 세상을 느낍니다 잠시만요! 저도 엘리베이터 좀 타겠습니다 여러분은 살아 있어서 귀가 닫혀 있는 것 같네요 뭐라고요 엘리베이터 안이 무덤 같다고요 하하하! 그러고 보니 흙냄새가 조금 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어이구, 밀지 마세요 영혼이 밟힐지도 모릅니다 저런… 만 원이군요 미안하게 됐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오직 무게로만 보니까요 아! 여기서 다 내리시는 군요 저는 조금 더 내려갑니다 안녕히 가세요 저는 시체입니다 - 71쪽 「저는 시체입니다」 전문
분식회계 정보와 탐지법
위너스북 / 최승근 글 / 2011.10.28
23,000원 ⟶ 20,700원(10% off)

위너스북소설,일반최승근 글
얼마전 몇몇 저축은행들에서 발생한 분식회계가 일면 톱뉴스로 소개된 바 있다. 선량한 시민들은 이유도 모른 채 소중하게 저축해 두었던 돈을 한순간에 잃고 말았다. 이러한 분식회계로 인한 피해는 어제 오늘일만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금융권뿐 아니라 대부분의 기업에서 습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저자는 회계를 모르면 기업에게 누구나 당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숨어 있는 회계의 진실은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지 그 탐색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이 책은 창업투자회사, 기업투자회사, PEF 등은 물론이요 일반 투자자들에게 분식회계를 하고 있는 회사에 투자를 줄임으로써 결과적으로 투자수익성이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들어가는 글 1장 분식회계의 이해와 개념 01 분식회계의 이해 1. 분식회계의 의미(-분식회계란? -분식회계를 하는 이유) 2. 분식회계의 다양한 방법 3. 분식회계가 발생하는 여러 가지 배경(-금융기관 및 투자자 등에 제출하는 성적표 -주가유지 및 경영진 보상 -생각보다 용이한 분식회계방법 -경영진의 자금유출 목적 -회계법인과의 유대심화 및 유착 용이 -법인세, 증여세 등의 문제) 4. 국제회계기준과 분식회계(-국제회계기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이해 -자산부채 공정가치 확대 -경제적 실질을 반영한 회계처리 -규정보다는 원칙 중심의 회계처리 -국제회계기준 적용재무제표에 대한 분식회계 발견 어려움 증가) 02 실제 분식회계 발견사례 1. 원재료비의 과소계상 사례(-‘길동법인’의 관련 현황 -분식회계 발견 현황 및 효과) 2. 외주가공비의 지연계상 사례(-‘고려법인’의 관련 현황 -분식회계 발견 현황 및 효과) 3. 재고자산 조정을 통한 이익조정 사례(-‘백제법인’의 관련 현황 -분식회계 발견 현황 및 효과) 4. 특수관계 회사와의 거래를 통한 자금유출 사례(-‘발해법인’의 관련 현황 -분식회계 발견 현황 및 효과) 5. 부실 재고자산을 이용한 분식회계 사례(-‘고구려법인’의 관련 현황 -분식회계 발견 현황 및 효과) 6. 재고자산의 중복계산을 이용한 분식회계 사례(-‘신라법인’의 관련 현황 -분식회계 발견 현황 및 효과) 8. 자산부채 동시 제거로 인한 분식회계 사례(-‘독도법인’의 관련 현황 -분식회계 발견 현황 및 효과 9. 부실한 단기대여금을 회수된 것처럼 표현한 분식회계 사례(-‘경기법인’의 관련 현황 -분식회계 발견 현황 및 효과) 10. 사라진 어음으로 의결거절이 표시된 사례(-‘충청법인’의 관련 현황 -분식회계 발견 현황 및 효과) 03 분식회계 징후 파악절차 및 체크리스트 요약 1. 계량적 정보와 비계량적 정보 2.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와 재무상태표에 대한 통합적 분석 3. 분식회계 징후와 발생 가능 문제(-재무제표상 계정과목별 분식회계 징후 -비재무제표 정보의 징후) 04 재무분석을 위해 회사에 요청할 기본자료 05 분식회계 파악과 정확한 수익성 분석을 위한 고려사항 1. 분식회계와 수익성 분석 2. 회사가 제시하는 이익률의 이미 06 비자금 조성과 분식회계 07 수익 및 비용 관련 분식회계의 내용 1. 수익 관련 분식회계의 유형(-매출액의 선인식 -가공매출 -매출의 지연계상 -수익인식기준 임의적 선택 및 위반 등 - 단가 및 수량조정 -매출액 미계상 -매출 후 재매입 약정) 2. 비용 관련 분식회계의 유형(-실제 발생비용의 누락 -발생한 비용의 자산화 -비용의 선인식 -발생한 비용의 이월 -충당부채 조정 -부실자산 과소상각 -우발부채의 누락 -가공부채 및 허위비용의 임의계상 -회계정책 및 추정의 변경 -재고자산 원가계산의 조정 -우회보상 및 투자 -비용의 과다지출 -임원상여 및 퇴직금한도 조정 -자산 및 부채의 상계 -특수관계 회사에 대한 출자 및 거래 -수익비용 시기의 불일치) 2장 분식회계 파악을 위한 재무분석 01 회사의 재무상황 예비적 검토사항 1. 재무상황 예비적 검토의 종류 및 범위(-자산 및 부채의 실사용역 -회사의 수익 및 발생구조 파악) 2. 회계법인의 선정(-선정의 필요성 -회계법인 선정 시 고려사항) 02 기본적인 과거 재무분석 1. 개요 2. 주요 재무비율 및 수치분석 3. 재무분석의 기본절차(-1단계 예비적 분석 : 재무제표의 전반적인 예비적 검토 -2단계 정밀분석 : 회사에 질문하고 구체적인 자료 및 증빙을 요구 -3단계 : 결과종합 및 피드백) 4. 예비적 분석에 사용되는 비율들(-수익성 관련 재무비율 -회전율 관련 재무비율 -기타 분석) 5. 예비적 분석의 예시(-매출 및 매출채권 -EBTDA 및 현금흐름 예비적 분석) 5. 손익 관련 항목 분석방법 요약(-매출 -원가분석 -판관비 분석 -매출총이익 및 영업이익 분석(수익성 분석) -영업외수익 및 영업외비용 -법인세 등) 7. 자산 및 부채 항목 분석방법 3장 분식회계 발견을 위한 재무제표 및 계정과목에 대한 이해 01 회계실무에 대한 사전 이해사항 1. 개요 2. 회계기준에 대한 이해 3. 회계시스템의 이해(-재경부서의 업무영역 -일반적인 회계의 기록 -결산정책) 4. 회사와 관련된 회계자료의 종류 및 개요(-재무제표 -합계잔액시산표 -법인세 세무조정계산서 -부가가치세신고서) 02 주요 계정과목에 대한 이해 1. 개요 2. 현금 및 현금성 자산(-현금 -요구불예금) 3. 단기금융상품, 장기금융상품(-정의 -재무자료의 해석 시 주의사항) 4. 단기매매증권, 매도가능증권 및 만기보유증권(-정의 -유가증권의 평가 -손상차손의 판단 -피투자회사가 투자한 유가증권이 있는 경유 유의점 -지분법에 대한 이해) 5. 매출채권 및 매출(-개요 -수익의 인식 -외상매출금 -받을 어음) 6. 대손충당금(-개요 -대손충당금의 회계실무 및 이해) 7. 재고자산(-재고자산의 손익구조 영향 -재고자산의 종류 -재고자산 금액의 결정 -재고자산 금액에 대한 적정성 파악방법 -재고자산 관리에 대한 내부통제구조) 8. 유형자산(-감가상각에 대한 이해 -손상가능성의 검토) 9. 무형자산(-개요 -개발비) 10. 매입채무(-개요 -외상매입금 -지급어음) 11. 차입금 12. 전환사채(-개요 -전환사채 발행조건) 13. 신주인수권부사채(-개요 -기업회계 및 세무회계) 14. 퇴직급여충당부채(-개요 -기업회계 - 법인세법 -퇴직금의 한도액 -기업분석 시 참고사항) 15. 자본(-개요 -유상증자 -무상증자 -이익의 배당) 03 기업과 관련한 세금의 기본적인 이해 1. 세금의 개요 2. 부가가치세(-일반적인 이해 -납부할 세액의 계산구조 -세금계산서와 결산 -세금계산서 발행시기 조정이 재무실적에 미치는 영향 -세금계산서와 재무제표 분석 시 유의점) 3. 법인세(-일반적인 이해 -법인세액의 계산구조) 4장 기타 유용한 정보들 01 회계법인이 발행하는 기업 관련 보고서의 종류 1. 개요 2. 감사보고서(-발행근거 및 목적 -감사의견의 종류 -회계감사의 수행절차 -회사의 결산목표와 감사인과의 관계) 3. 실사보고서 02 회사가 제시하는 실적의 이해 1. 회사가 제시하는 실적의 종류 2. 가결산 재무제표의 작성과정에 대한 이해 3. 기업실적 요청 시 유의점 마무리 글어쩌면 나도 분식회계의 피해자일 수 있다? 얼마 전 부산저축은행을 비롯한 토마토저축은행 등 여러 저축은행에서 발생한 분식회계가 일면 톱뉴스로 소개된 바 있다. 선량한 시민들은 이유도 모른 채 소중하게 저축해 두었던 돈을 한순간에 잃고 말았다. 더욱 중요한 건 지금 이 시간에도 분식회계가 금융권뿐 아니라 대부분의 기업에서 습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보다 과장되고 부풀려진 거짓 회계정보는 경제 사회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암과 같은 존재로 반드시 수정, 근절되어야 한다.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가 정확하지 않다면, 그래서 신뢰를 줄 수 없다면 성공적인 투자도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도 결코 장담할 수 없다. 부실한 것으로 드러난 여러 저축은행들의 모습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렇다면 숨어 있는 회계의 진실은 어떻게 파악하여야 좋을까? 기업의 말만 믿고 투자에 나선 사람들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회계의 진실을 모르면 기업에 끌려 다녀야 한다! 회계(會計), 말만 들어도 어렵고 복잡하다! 더군다나 진실을 은폐, 축소하여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는 분식회계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사람들을 알면서도 속고 몰라서 또다시 속는다. 속고 속이는 전쟁이 날마다 반복된다. 저자는 오랜 시간 현장을 누비며 실무에서 다진 생생한 경험들을 한 권의 책에다 진솔하게 설명하고자 했다. 그 결과 분식회계가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 구체적인 재무분석 방법, 분식회계 발견에 필요한 계정과목별 해설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과 금융회사들의 ‘공공의 적’이자‘무서운 덫’인 분식회계! 분식회계를 방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확한 숫자 뒤에 숨어 있는 비밀을 파악할 수 있는 판단력과 능력을 갖추는 일밖에 없다. 다년간에 걸친 회계감사와 투자실무 경험들이 기초가 된, 불편하면서도 복잡한 분식회계의 진실들을 알아야만 기업에 끌려 다니지 않을 수 있다. 분식회계의 종류와 구체적인 해법을 찾아보자! 이 책의 집필 목적은 퍼즐처럼 나뉘고 쪼개어져 꼭꼭 숨어 있는 회계의 진실을 속속들이 파헤치는 데 있다. 무엇보다 투자자라면 기업들이 내미는 거짓 회계의 진위를 가려낼 줄 알아야 한다. 저자는 기업들이 제시한 재무제표가 실제로 기업이 수행 중인 사업의 실질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등을 알리고자, 즉 분식회계의 종류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결국 재무제표에 대한 상세한 지식과 관심이 분식회계를 시도하려는 기업의 의도를 없앨 수 있으며, 회계적인 투명도가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창업투자회사, 기업투자회사, PEF 등은 물론이요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소중한 정보가 되어줄 것이다. 분식회계를 하고 있는 회사에 투자를 줄임으로써 결과적으로 투자수익성이 향상되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분들! * 벤처창업투자회사, PEF, LLC 등의 투자회사와 관련 있는 업무 담당자 * 증권회사, 자산운용사, 은행 등의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분 * 엔젤투자자, 상장주식 투자자 등의 개인투자자 * 회계법인, 신용평가회사, 경영컨설팅 회사 등의 전문가 * 금융업계, 투자업계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논어집주비지대전 상
영재교육 / 이한우 지음 / 2011.03.15
39,000원 ⟶ 35,100원(10% off)

영재교육소설,일반이한우 지음
논어의 본문(本文)과 집주(集註)뿐만 아니라, 비지(備旨)까지 현토(懸吐)하고 완역하여 우리 나라의 번역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린 역작이다. 특히 한글 세대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자를 병기하여 알기 쉽도록 편집했다. 원고 분량은 A4 용지로 1,370쪽(200자 원고지 8,100장)이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 논어 번역사상 최대의 분량이다. 비지는 원문의 뜻을 쉽게 풀이한 것인데, 명나라 홍무(洪武, 1367~1398. 太祖의 年號) 때의 사람 등림(鄧林)이 기록한 것이다. 예부터 논어를 깊이 연구했던 학자들은 비지 내용을 항상 읽었다. 비지는 어의(語義)가 풍부하며 전거(典據)가 확실하여 비지를 읽지 않고서는 논어를 읽었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다.상권 03 책을 펴내며 09 凡例 13 序說 23 제1편 學而 78 제2편 爲政 139 제3편 八佾 209 제4편 里仁 255 제5편 公冶長 327 제6편 雍也 393 제7편 述而 467 제8편 泰伯 522 제9편 子罕 593 제10편 鄕黨 하권 03 책을 펴내며 09 凡例 13 제11편 先進 96 제12편 顔淵 172 제13편 子路 250 제14편 憲問 359 제15편 衛靈公 438 제16편 季氏 495 제17편 陽貨 574 제18편 微子 620 제19편 子張 675 제20편 堯曰이 책은 논어의 본문(本文)과 집주(集註)뿐만 아니라, 비지(備旨)까지 현토(懸吐)하고 완역하여 우리 나라의 번역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린 역작이다. 이제까지 번역은 원문(原文)이나 주자(朱子)의 집주(集註)를 번역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원문과 집주를 새롭게 해석했을 뿐만 아니라, 비지까지 현토하고 완역했다. 마치 자습서처럼 옆에 두고 언제나 참고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한글 세대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자를 병기하여 알기 쉽도록 편집했다. 원고 분량은 A4 용지로 1,370쪽(200자 원고지 8,100장)이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 논어 번역사상 최대의 분량이다. 비지는 원문의 뜻을 쉽게 풀이한 것인데, 명나라 홍무(洪武, 1367~1398. 太祖의 年號) 때의 사람 등림(鄧林, ?~?)이 기록한 것이다. 예부터 논어를 깊이 연구했던 학자들은 비지 내용을 항상 읽었다. 비지는 어의(語義)가 풍부하며 전거(典據)가 확실하여 비지를 읽지 않고서는 논어를 읽었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책의 특징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문장에 현토했으며 단어나 허사(虛辭)까지 설명했기에 자전이 필요 없다. 논어에 대한 최초의 교사용 지도서요 자습서라고 할 수 있다.
구형의 황야 상
북스피어 /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김소연 옮김 / 2014.07.18
12,000원 ⟶ 10,800원(10% off)

북스피어소설,일반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김소연 옮김
'세이초 월드'. 마쓰모토 세이초의 미스터리 소설로, 한 차례 영화화, 그리고 무려 여덟 차례나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일본의 패배를 바랐던 남자의 이야기이다. 일본의 오래된 사찰을 둘러보는 취미가 있는 세쓰코는 돌아가신 외삼촌이 좋아했던 사찰, 나라의 도쇼다이지를 구경하러 간다. 외교관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중립국에서 일했던 외삼촌 노가미 겐이치로는 현지에서 과로로 죽었다. 사찰을 둘러보며 외삼촌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던 세쓰코는 사찰의 방명록에서 외삼촌과 똑같은 글씨체의 서명을 발견한다. 죽은 이가 살아 돌아오기라도 한 것일까? 마치 망령에 홀린 것처럼, 세쓰코는 예전에 삼촌이 좋아했던 다른 절들도 뒤져본다. 그곳의 방명록에도 삼촌의 특이한 글씨체와 똑같은 서명이 발견된다.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노가미 겐이치로의 유족들, 아내 다카코와 딸 구미코는 대수롭지 않은 우연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세쓰코와 그녀의 남편 료이치, 그리고 구미코의 연인 소에다는 유족들의 주변을 떠도는 노가미 겐이치로의 존재를 느낀다. 문득 노가미가 죽었을 당시의 상황이 궁금해진 소에다는 당시 노가미와 함께 중립국에 파견되어 있었던 동료들을 수소문한다. 그러던 중 행방이 알 수 없었던 육군 무관이 어느 날, 연고도 없는 외딴 곳에서 교살당한 시체로 발견되면서 상황은 전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데…상 구형의 황야 1~14 해설_ 황야를 선택한 남자, 『구형의 황야』에 대하여 1 하 구형의 황야 15~25 해설_ 황야를 선택한 남자, 『구형의 황야』에 대하여 2일본의 패배를 바랐던 남자의 이야기! 한 차례 영화화, 그리고 무려 여덟 차례나 드라마로 제작된 세이초의 대표 역사 미스터리! 일본의 오래된 사찰을 둘러보는 취미가 있는 세쓰코는 돌아가신 외삼촌이 좋아했던 사찰, 나라(奈良)의 도쇼다이지를 구경하러 간다. 외교관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중립국에서 일했던 외삼촌 노가미 겐이치로는 현지에서 과로로 죽었다. 사찰을 둘러보며 외삼촌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던 세쓰코는 사찰의 방명록에서 외삼촌과 똑같은 글씨체의 서명을 발견한다. 죽은 이가 살아 돌아오기라도 한 것일까? 마치 망령에 홀린 것처럼, 세쓰코는 예전에 삼촌이 좋아했던 다른 절들도 뒤져본다. 그곳의 방명록에도 삼촌의 특이한 글씨체와 똑같은 서명이 발견된다.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노가미 겐이치로의 유족들, 아내 다카코와 딸 구미코는 대수롭지 않은 우연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세쓰코와 그녀의 남편 료이치, 그리고 구미코의 연인 소에다는 유족들의 주변을 떠도는 노가미 겐이치로의 존재를 느낀다. 문득 노가미가 죽었을 당시의 상황이 궁금해진 소에다는 당시 노가미와 함께 중립국에 파견되어 있었던 동료들을 수소문한다. 그러던 중 행방이 알 수 없었던 육군 무관이 어느 날, 연고도 없는 외딴 곳에서 교살당한 시체로 발견되면서 상황은 전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패전의 아픔을 딛고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뤄낸 1960년대의 일본은, 이미 전쟁의 상흔에서 많이 벗어난 상태였다. 전쟁중에 징병되어 참전하기도 했던 세이초는 사람들이 점점 전쟁을 잊어 가는 것을 우려했다. 전쟁은 일본 스스로 벌인 것이지만, 일본 내에서도 전쟁으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어야만 했기 때문이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은 그 상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쟁 말기, 일본 측에서도 패배를 예감하고 희생을 최소화하고자 일찌감치 항복을 하려 했던 자들이 있었다. 세이초는 그 사실을 단서로, 일본의 패배를 바랐던 남자의 이야기를 쓴다. 배신의 대가로 영원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된 남자. 그는 십여 년의 세월이 흐른 후에야 그리웠던 고향으로 마지막 여행을 떠난다.
월식 인간
도화 / 최외득 (지은이) / 2018.07.03
13,000원 ⟶ 11,700원(10% off)

도화소설,일반최외득 (지은이)
시인이자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외득 작가의 첫 번째 작품집. 10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표제작인 '월식 인간'에서는 현실세계와 사이버공간 사이에서 우주적 삶을 의식하는 달의 인간에 대한 신비하고 오묘한 이야기를 밀도감 있게 다룬다. 인간이 과학적 진화를 통해서 빛의 속도로 우주로 탈출하는 것 같은 난해한 착시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다의적인 실험미학을 보여준다. 표제작 외에도 달빛이미지가 맺어주는 두 남녀의 결혼과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들을 아파트 입구 달빛 세탁소의 아이콘을 통해 환상적으로 그린 '달빛 세탁소', 우주이미지를 가족으로 연결된 상관관계 속에서 조명하고 있는 '은하수', 시골 산동네에서 권투선수의 꿈을 안고 서울로 왔다가 그 꿈을 접고 탄광으로 내려간 청년의 사연을 현장감 있게 그리고 있는 '막장'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은하수 달빛세탁소 월식 인간 그녀의 수다 속에 그의 검색창이 열리고 아내가 바뀌었다 서원말 사람들 맨홀 막장 난곡동의 봄 멀티플레이어 평설 _ 신진 작가의 산뜻한 모색 / 이명재 작가의 말이 소설은 시인이자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외득 작가의 첫 번째 작품집으로, 수록된 10편의 작품 저마다 특유의 도발적인 상상력과 분위기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월식 인간」을 비롯해 「은하수」 「달빛 세탁소」는 발상이나 의식면에서 우주공간에 있는 달에 관한 3부작이다. 표제작인 「월식 인간」에서는 현실세계와 사이버공간 사이에서 우주적 삶을 의식하는 달의 인간에 대한 신비하고 오묘한 이야기를 밀도감 있게 다룬다. 인간이 과학적 진화를 통해서 빛의 속도로 우주로 탈출하는 것 같은 난해한 착시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다의적인 실험미학을 보여준다. 「달빛 세탁소」는 달빛이미지가 맺어주는 두 남녀의 결혼과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들을 아파트 입구 ‘달빛 세탁소’의 아이콘을 통해 환상적으로 그리고 있다. 「은하수」는 우주이미지를 가족으로 연결된 상관관계 속에서 조명하고 있는 작품이다. 삶의 중심이 가정이고 가족은 은하수였던 남자가 결혼 십 년 만에 암 선고를 받은 후 집을 나갔고, 그를 그리워하는 아내의 마음이 절절하다. 「막장」에서는 시골 산동네에서 권투선수의 꿈을 안고 서울로 왔다가 그 꿈을 접고 탄광으로 내려간 청년의 사연을 현장감 있게 그리고 있는데 막장 속 사내들의 대화가 사뭇 이채롭다. 「맨홀」에서는 50대 중반의 회사원 강 부장이 연말 송년회 모임에 참석해 포장마차에서 2차를 하던 중 맨홀에 빠지는 공포상황을 다룬다. 어쩌면 우리 주변에서 뜻밖의 지반 동공현상으로 야기될 실존적 상황을 연상케 한다. 「그녀의 수다 속에 검색창이 열리고」는 소설쓰기의 흥미로운 모색을 보여주고 있는데, 모란식당에서 연인으로 만난 두 중년의 은밀한 대화를 음미하는 재미가 독특하다. 「멀티플레이어」는 스마트폰을 통한 글쓰기를 활용하고 있는데 본명보다는 닉네임으로 통하는 온라인 사이버공간에서 살고 있지만, 오프라인의 현실을 딛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처지를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난곡동의 봄」은 재개발 붐이 일어나기 전 무허가촌 일대에서 살던 서민들의 삶을, 동네사람들의 소탈하고도 구수한 유머와 따스한 인정으로 맛깔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서원말 사람들」 역시 홍수를 피해 전북 완주군에서 식솔들을 이끌고 서울 신림동에 자리를 잡은 장 권사 할머니네 삶의 모습이 동화처럼 전해진다. 「아내가 바뀌었다」는 신혼여행을 간 두 쌍의 부부가 만취하는 바람에 신부가 바뀌어 결국 결혼대상자를 서로 바꾸어 살다가 불행한 운명을 맞고 말았다는 리얼리티가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일종의 피카레스크식 구성을 이룬 이 단편은 독자들에게 재미와 경각심을 동시에 던지고 있다. 이처럼 최외득 작가의 소설집 『월식 인간』은 우주공간과 온라인 사이버공간은 물론이고, 재래의 구수한 된장냄새를 곁들인 인정세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설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작가는 디지털시대에 새롭게 적응하는 글쓰기를 시도하면서도 아나로그식의 서민층에도 애정을 가진 태도를 시종일관 견지한다. 소설쓰기에 관한 작가의 이런 모색은 특수공간을 설정해 인간본연의 자아 찾기를 꾀하는데, 그 공간에는 일상과 판이한 극한상황뿐만 아니라 매커니즘 속에 갇혀 사는 고독한 현대인의 실존적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또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나름대로 바르게 살아가려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신뢰감으로 다가온다. 『월식 인간』의 특색 있는 작품들에서 독자들은 여느 소설보다 바람직한 스릴과 흥미를 느끼면서도 그에 못지않게 낭만이 깃든 비애도 감지하게 될 것이다.
빙탕후루 5
위즈덤하우스 / 장희 (지은이), 주호민 (그림)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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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장희 (지은이), 주호민 (그림)
사귀를 퇴치한 귀안도사와 운은 숲속에 쓰러져 있는 록을 발견하고 자제궁으로 데려간다. 인간세계에 오래 있어 정괴의 힘이 소멸된 록을 치료하기 위해 귀안도사는 원숭이 원을 부르고…. 한편, 참나무 정령과 함께 있던 너구리 월이 필가산에 불을 지른 백염에게 복수하기 위해 귀안도사 일행에 합류하는데….72화 효 173화 효 274화 원시천존 175화 원시천존 276화 변화 177화 변화 278화 변화 379화 변화 480화 변화 581화 너구리 월82화 봉황선의 주인 183화 봉황선의 주인 284화 봉황선의 주인 385화 귀시장 186화 귀시장 287화 귀시장 388화 귀시장 489화 황강촌 190화 황강촌 2∥출판사 서평∥『신과 함께』 주호민 신작 만화!귀신의 눈을 가진 ‘귀안도사’와 예지몽을 꾸는 아이 ‘여연’이봉인이 해제된 팔귀(八鬼)를 소탕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만화가 주호민이 그림을 그리고, 장희 작가가 글을 쓴 네이버 웹툰 『빙탕후루』 4∼6권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잔인하고 무자비한 환상 속 요괴들이 현세를 어지럽히는 중국 송나라. 귀신의 눈을 가진 ‘귀안도사’와 예지몽을 꾸는 아이 ‘여연’이 구름을 다루는 소년 ‘운’, 백록의 정괴 ‘록’, 바람보다 빠른 요괴 ‘주건’과 함께 봉인이 해제된 팔귀(八鬼)를 소탕하는 이야기인 『빙탕후루』는 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따뜻하고 유머러스하면서도 때로는 과감한 작화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빙탕후루』의 탄생비화도 작품만큼이나 재미를 안겨준다. 신작을 준비 중이던 주호민 만화가가 우연히 장희 작가가 개인 계정에 올리고 있는 글을 발견하고, 바로 연락해서 공동작업을 제안한 일화는 『빙탕후루』 팬들에게 두고두고 회자되는 ‘미담’으로 남아 있다. 좋은 이야기를 발견한 주호민 만화가의 심미안과 장희 작가의 참신한 상상력이 만나서, 웅장한 스케일에 호쾌한 재미, 인간에 대한 따뜻한 태도까지 겸비한 대작이 탄생하게 되었다.사람에게 속아 아이를 잃은 복수심으로 사람의 아이를 훔쳐가는 요괴 ‘고획조’를 퇴치하는 과정에서 팔귀(八鬼)가 깨어난 후, 『빙탕후루』 6권은 오귀 ‘나찰조’를 퇴치하며 끝이 났다. 앞으로 남은 요괴들을 퇴치하는 과정에서는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산사나무 열매를 꼬챙이에 꿰어 물엿을 발라 얼린 빙탕후루처럼,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또 새로운 이야기가 꼬챙이에 끼워지는 ‘빙탕후루 네버엔딩스토리’를 기대해본다. “한국 설화에 이어 중국 설화를 바탕으로 그리고 있는데, 이러다가 툭 치면 옛날이야기가 툭 떨어지는 할아버지가 되는 게 아닐까” 한다는 주호민 만화가의 말처럼.∥5권 줄거리∥“나와 운의 도력은 무언가를 없애거나 또는 태우거나 자를 때 쓰이거늘너희들은 곤경에 처한 이를 도와주고 배고픈 이를 배부르게 하는구나.”사귀를 퇴치한 귀안도사와 운은 숲속에 쓰러져 있는 록을 발견하고 자제궁으로 데려간다. 인간세계에 오래 있어 정괴의 힘이 소멸된 록을 치료하기 위해 귀안도사는 원숭이 원을 부르고…. 한편, 참나무 정령과 함께 있던 너구리 월이 필가산에 불을 지른 백염에게 복수하기 위해 귀안도사 일행에 합류하는데….
현자의 질주 4
뿔미디어 / 허허황 지음 /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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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미디어소설,일반허허황 지음
허허황의 판타지 장편소설. 현대에서는 힘만 쓰는 남자 간호사. 하지만 이곳에서는 다르다. 사람들의 오해로 비롯된 사제의 길. 현대의 의학 지식을 이용한 치료법은 오해에 오해를 불러오고, 사제를 넘어 현자로 불리게 되는데…. 오해가 진실이 되는 순간, 대륙을 호령할 현자의 질주는 시작되었다. 남자 간호사, 준희의 인생 역전기가 펼쳐진다.1권 1장 낚시 때문에 2장 이상한 사람들과의 요상한 만남 3장 산적 토벌 4장 공주 때문에 5장 끌려가는 것? 아니면 이끌어 가는 것? 6장 파티장에서……. 7장 스스로 하는 자 8장 이 녀석의 혀 놀림은 왕을 움직인다 9장 스스로 만든 명분으로 인한 출정 2권 1장 아주 땡기는 내기의 결과 2장 천것의 멋진 연설과 광기 어린 복수 3장 역사에서 지워진 전쟁을 치르는 자들은 모여들고……. 4장 미친놈과 멀쩡한 놈의 짱돌 굴리기 5장 미친놈의 꼭지 돌게 만드는 술수들 6장 꼭지가 돌아 버린 멀쩡한 놈은 진격을 명하니 7장 꼭지 돈 멀쩡한 놈의 돌격 명령으로 시작된 개 싸움 8장 미친놈의 계략은 공주마저도 더럽게 만드니 9장 미친놈의 미친 계략은 정말로 승리를 쟁취하니 10장 신성력? 3권 1장 골드 드레곤의 슬픈 사연 2장 나이 먹고 학교라니 3장 나폴레옹? 아니, 주니레옹? 4장 사신단 소식에 정국은 소용돌이치기 시작하다 5장 괴팍한 자는 어디를 가도 괴팍하다 6장 이곳의 수학은 지구의 산수보다 못하니 7장 주니와 꼴통 오인방의 새로운 안식처 8장 왕국에 파란을 일으키게 되는 계약서 9장 그동안 갈고닦은 정력 강화를 점검해 보다 10장 부활자의 막장 계략 4권 1장 충돌 2장 국혼 발표 3장 협상이란 4장 힘겨루기 5장 대성당 난입 6장 혼인 그리고 또 다른 움직임시작은 사소한 오해로부터! 남자 간호사, 준희의 인생 역전기! 『현자의 질주』 현대에서는 힘만 쓰는 남자 간호사. 하지만 이곳에서는 다르다! 사람들의 오해로 비롯된 사제의 길! 현대의 의학 지식을 이용한 치료법은 오해에 오해를 불러오고, 사제를 넘어 현자로 불리게 되는데……. 오해가 진실이 되는 순간! 대륙을 호령할 현자의 질주는 시작되었다!
하늘나라 엄마가 휴가를 오신다면
이가출판사 / 김현숙 지음 / 20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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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출판사소설,일반김현숙 지음
가톨릭 신자이며 호스피스 봉사자인 작가 김현숙이 마음에 담아두었던 소중한 사람과의 애잔한 사랑과 삶의 애틋함을 진솔하게 들려주는 사랑과 나눔, 이별 이야기. 가장 소중한 사람을 곁에 두고도 그동안의 습관 때문에 말로는 그 사랑을 전하지 못하고 그 애틋함을 마음으로만 전하고 뒤돌아 눈물짓는 엄마의 진한 사랑을 담고 있다. 먼저 이 세상을 앞선 아들을 그리워하는 엄마의 애절한 사랑, 그때는 엄마를 잃어서 슬프기만 했는데 아이 낳고 철들고 보니 새삼 너무나 그리운 엄마를 딱 하루만이라도 보고 싶어 하는 딸, 죽음을 앞에 두고 어린 딸과 남편을 걱정하며 남편의 새 아내를 구하는 아내. 준비도 없이 운명처럼 다가온 죽음 앞에 떠나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의 아픈 사연을 통해 우리 곁의 소중한 사람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껴안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1장 사랑합니다 하늘나라에 계신 엄마가 휴가를 오신다면 l 엄마가 없더라도 꼭 밥 챙겨먹어 l 우리 울지 말자 l 나는 엄마일 뿐입니다 l 어머니 죄송합니다 l 그리움을 가슴에 남기고 간 사람 l 내가 만일 한 가슴을 달랠 수 있다면 l 엄마 없는 지현이의 소원 l 제 가슴에도 무덤이 하나 생겼습니다 l 아버지 사랑합니다 l 엄마보다 하루만 더 l 엄마의 눈물 l 삶의 의무를 끝낸 마침표 하나 2장 고맙습니다 그만 가고 싶어요. 힘드네요 l 혼자 외로우니 이틀만 더 있다 와 l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l 남편의 아내를 구합니다 l 주고 또 주는 엄마의 사랑 l 한번 외로워 보십시오 l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는 l 나의 또 다른 나, 어머니 l 엄마는 네가 그냥 건강하기만을… l 할머니와 스물셋 청년의 만남 l 눈물도 맘껏 흘리지 못하는 아버지의 사랑 l 장밋빛 젊은 피의 눈물 l 세상으로 잠시 소풍 나온 아이들 3장 미안합니다 오므라든 손가락을 가진 소녀의 숨은 마음 l 딱 한 번만 만져볼 수 있다면 l 사랑은 미루는 게 아닙니다 l 세상의 엄마들은 모두 똑같아요 l 마더 테레사와 다이애나 황태자비 l 미움을 가장한 사랑의 기도 l 함께 사는 천사의 사랑 l 파란 하늘은 어떻게 생겼을까 l 너의 생은 비록 짧았지만 l 차가운 아이스크림만큼 뜨거운 가슴 l 꽃에게 밥을 주는 아이 l 내 맘은 그대의 집입니다 l 이별을 준비하는 마음 l 환자가 되어버린 호스피스 봉사자 l 이 세상이 그렇게 좋던가요? l 적게 먹는 사소한 효도 l 엄마의 숨겨진 아픈 상처와 사랑 4장 그립습니다 지키지 못한 약속이 맘에 걸려 l 이별을 준비하는 잔치 l 아내요, 엄마이며, 여인이었습니다 l 엄마의 가슴 속 아들 l 마지막인사는 슬픔입니다 l 인연의 끈을 차마 놓지 못한 엄마 l 거짓을 말하려하니 l 내 몸 하나 좋은 곳에 쓰고 싶었는데 l 호스피스 봉사자의 사랑과 나눔, 이별 이야기... 인생의 참 소중함을 채 깨닫기도 전에, 자신의 삶을 돌아볼 겨를도 없이 바쁘게만 살아온 이들에게 호스피스 봉사자 김현숙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가톨릭 신자이며 호스피스 봉사자인 작가 김현숙이 마음에 담아두었던 소중한 사람과의 애잔한 사랑과 삶의 애틋함을 진솔하게 들려주는 사랑과 나눔 이별 이야기 『하늘나라 엄마가 휴가를 오신다면』. 이 책은 가장 소중한 사람을 곁에 두고도 그동안의 습관 때문에 말로는 그 사랑을 전하지 못하고 그 애틋함을 마음으로만 전하고 뒤돌아 눈물짓는 엄마의 진한 사랑을 담고 있다. 먼저 이 세상을 앞선 아들을 그리워하는 엄마의 애절한 사랑, 그때는 엄마를 잃어서 슬프기만 했는데 아이 낳고 철들고 보니 새삼 너무나 그리운 엄마를 딱 하루만이라도 보고 싶어 하는 딸, 죽음을 앞에 두고 어린 딸과 남편을 걱정하며 남편의 새 아내를 구하는 아내. 준비도 없이 운명처럼 다가온 죽음 앞에 떠나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의 아픈 사연을 통해 우리 곁의 소중한 사람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껴안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삶의 마지막 길에 다가서있는 환자와, 깊은 슬픔을 감당하지 못해 살아서도 죽음을 경험하는 유족들에게까지 섬세하고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펼치는 시대와 종파를 초월한 따뜻한 봉사자들의 마음에서 가족과도 같은 깊은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으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우리 곁을 이미 떠나간, 아니면 언젠가는 우리 곁을 떠나갈지 모를 우리의 소중한 사람을 가슴속에서 다시 꺼내보게 한다.
짧은 예화 넘치는 기쁨
크리스천리더 / 고흥식 지음 / 2009.11.15
10,000

크리스천리더소설,일반고흥식 지음
추천서 저자서문 1.가정 누가 더 성숙한 사람인가 자녀교육 믿음으로 자녀를 양육하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가정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2.가치,가치관 다 같지 않다 참 가치 내 인생을 다시보자 선으로 바꾸는 힘 관점을 신앙으로 해야한다 3.감사 닭을 보고도 감사 감사는 축복의 열쇠 주여,평화의 왕이여 오소서 감사 감사를 미루지 말라 감사조건 맥추절의 의미1 맥추절의 의미2 감사가 왜 필요한가 4.결심,결단,결실 결심없이 된 일이 없다 인류의 별 결단 오늘 내가 죽는다면 심은대로 거둔다 5.고난,역경,관계 세가지 환란 하나님의 손 근심 가운데의 기쁨 짐을 지자 옥도 갈지 않으면 명품이 될 수 없다 하나님의 사람 세가지 인간관계 상대적인 관계1 상대적인 관계2 6.극복 고난에서 승리하자 번민을 벗는 방법 시련은 이길 수 있다 역경에서 승리 보석같이 아픈 과거 날개가 있다면... 칠전팔기 향기인생 두려워 말라 실패를 딛고 일어서라 7.기도,기회,뜻 불임증과 기도의 힘 밤의 기도 지금이 최상의 기회일 수 있다 다시 사는 인생 준비된 인생 고통후의 행복 하나님의 뜻 8.말,믿음,비전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과 천한 것 말의 폭력 신비한 믿음과 위험한 신비주의 그루터기 신앙 꿈을 가진 인생 꿈의 사랑 참 교육이란1
합리적 행복
생각연구소 / 올리버 버크먼 지음, 정지인 옮김 / 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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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연구소소설,일반올리버 버크먼 지음, 정지인 옮김
영국을 대표하는 저널리스트가 낱낱이 파헤친 낙관주의 숭배의 부작용. 그동안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해왔던 행복 공식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독특한 행복론을 제시한다. 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자존감을 버리고, 불안정을 포용하고, 실수를 곱씹고, 절대 안전을 포기하고, 늘 죽음을 생각하는 ‘부정적인 경로’를 따라가라는 것. 타고난 논픽셔니스트이자 영국의 말콤글래드웰로 불리는 올리버 버크먼은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빈민가 키베라, 쥐들도 총을 갖고 다닌다는 무장갱단의 천국 멕시코를 방문해 불행한 환경을 직시하는 것이 어떻게 인간을 더 강하게 만드는지, 항상 죽음을 지척에 느끼며 사는 삶이 얼마나 풍요로울 수 있는지 증명한다. 또한 인지 심리학의 대가 앨버트 엘리스를 찾아가 우리가 어떻게 현실을 과장해 걱정과 불안을 키우는지 알아내고, 영적 지도자라 불리는 에크하르트 톨레를 만나 우리가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자기 자신과 동일시해 강박에 빠지는 과정을 밝힌다. 인터뷰, 취재, 실험, 경험을 통해 부정적인 경로를 따라간 사람들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하는 올리버 버크먼은 이런 생생한 현장 체험과 함께 유한하고 가변적인 인간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철학, 날씨처럼 맑았다 흐렸다를 반복하는 마음에 집착하지 말라는 종교, 긍정성 강조가 어떻게 부정성을 활성화하는지 증명하는 과학 이론을 촘촘히 엮어낸다. 고통과 마주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만 하라는 주문보다 ‘인생은 행복과 고통의 융합체’라는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행복과 가까워지는 훨씬 효과적인 방법임을 이 책은 증명하고 있다. 한국어판 서문 행복으로 가는 괴상하지만 확실한 길 1장. 안간힘을 다해 행복해지려는 사람들 부정적인 단어를 삭제하라. 그게 가능하다면…|행복을 찾는 대안적 접근법|1분 동안 흰곰 생각하지 않기|절대 긍정의 말로|행복이라는 이름의 함정 2장. ‘반드시’ 그래야 하는 일은 없다 창피함 부수기 연습|나쁜 일 미리 생각해보기|스토아 철학자로 산다는 것|내가 통제할 수 있는 건 나의 ‘판단’뿐|그리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3장. 절대 긍정은 절대 안 돼 모든 고통의 뿌리|명상센터에서 벌인 무모한 도전|미루기의 달인이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날씨를 바꾸려고 애쓰는 사람들 4장. 목표에 미치다 목표가 부른 참극|불안이 만들어낸 장밋빛 미래|불확실함을 포용하라 5장. 내가 바꾸려는 건 무엇? ‘내’가 사라지다|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할까?|끊임없는 내면의 재잘거림|세상과 나를 나누는 경계|자기방어의 요새 6장. 전혀 안전하지 않은 안전장치 돈 먹는 ‘안전 극장’|안전의 두 얼굴|행복한 가난|불안정은 삶의 또 다른 이름이다 7장. 실패의 박물관 세상에서 가장 씁쓸한 곳|꼴도 보기 싫어|생존자 편향의 폐해|뒤틀린 자부심|만들어진 패배자 8장. 산 자와 죽은 자의 축제, 메멘토 모리 불멸 프로젝트|근거 없는 두려움|죽은 자의 날 맺음말 아프지만 행복한 삶은 가능하다 감사의 말 주 ‘긍정’ ‘행복’만 강요하는 일그러진 인간 정신의 기형적 구조를 바로잡을 합리적인 균형추! 행복 스트레스에 짓눌린 우리 사회에 제3의 대안을 제시하다 2013년. 대한민국 국민의 체감경기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물가상승 속도가 월급 인상 속도를 추월한 지 오래, 금리가 떨어져 돈 모으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아무리 좋은 스펙을 쌓아도 취업문은 여전히 바늘구멍보다도 작다. 가뜩이나 살기 어려운데 폭염, 폭설, 폭우가 삶을 더욱 신산스럽게 하고, 북한에서는 미사일을 쏜다 핵실험을 한다 한반도를 공포 분위기로 몰아간다. 앞을 봐도, 뒤를 봐도 사방이 온통 지뢰밭, 한숨투성이다. 그래서 요즘 우리 사회는 힐링, 위로에 빠져 있다. TV 프로그램에도, 마사지 숍에도, 음식에도 힐링이란 이름이 붙는다. 출판계도 예외는 아니다. 2012년 출판계에서는 힐링을 필두로 한 자기계발서가 두각을 나타냈다. 2013년에도 그 인기는 여전하다. 최근 몇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힐링, 행복, 꿈 등을 주제로 한 자기계발 서적이 차지했다. 삶에 지친 사람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안식을 얻고자, 힘든 현실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고자 자기계발 서적을 집어 든다. 자기계발서 출판업자들 사이에서 도는 ‘18개월의 법칙’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 말은 자기계발서를 한 권이라도 살 가능성이 가장 큰 사람은 이전 18개월 사이에 자기계발서를 산 사람이라는 뜻이다. 위로받고 싶은 마음, 자기계발서 저자처럼 성공할 수 있다는 환상은 달콤한 음식과 같아 쓰디쓴 현실을 잊게 한다. 하지만 자기계발서가 이처럼 꾸준히 팔린다는 것은 그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주지 못한다는 말의 반증이기도 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목표 세우기, 성공한 사람 따라 하기, 동기 부여하기, 버킷리스트 작성하기 등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수많은 호언장담이 그들의 말처럼 우리의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바꿔주지 못했다. 오히려 행복으로 가는 한 가지 방법만을 강조해온 그들의 방식이 복잡하고 다양한 인간의 감정과 삶을 잘라내고 다듬어 한 쪽으로 몰아가는 부작용을 낳았다. ‘긍정적으로 사고하라’는 슬로건은 사람들의 심기만 건드릴 뿐이고, 목표 세우기는 목표 이상의 성과를 내지 못하게 방해하며, 동기부여는 그 일이 하고 싶어질 때까지 미루기만 하는 미루기의 달인을 양산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행해왔던 이런 행동들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강박적인 생각을 심어놓는 스타 강사와 스타 저자, 출판사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불려준다는 걸 이제는 인정하고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왜 인간은 꼭 행복해야 하는가, 불행은 정말 죄악인가. 행복만능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다소 획기적이면서도 괴상한 반격. ‘타고난 논픽셔니스트’이자 ‘영국의 말콤글래드웰’로 불리는 올리버 버크먼은 《합리적 행복(생각연구소 刊)》(원제: The Antidote)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해왔던 행복 공식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독특한 행복론을 제시한다. 그의 주장의 핵심은 ‘행복으로 가는 부정적 경로’다. 이 접근법에 따르면 고통과 슬픔은 기꺼이 경험해야 하는 것이며 최소한 그 감정으로부터 너무 강박적으로 달아나려 애쓰지 않는 것이 진정 행복해지는 길이다. 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자존감을 버리고, 불안정을 포용하고, 실수를 곱씹고, 절대 안전을 포기하고, 늘 죽음을 생각하라는 것. 이 주장을 처음 듣는 사람은 ‘이 무슨 괴상한 소리인가’ 하고 의구심을 가질 것이다. 불안과 실패를 마주보는, 고통스럽기 짝이 없는 길을 걷고, ‘나는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참혹한 사실을 깊이 생각하는 것이 행복해지는 기술이라고? 이 말을 믿을 수 있을까? 어떻게? 우리가 보려 하지 않았을 뿐 ‘행복으로 가는 부정적 경로’는 놀라울 정도로 긴 역사를 갖고 있다. 상황이 나빠질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라고 주장한 고대 그리스 철학부터 수천 년 동안 아시아인의 정신을 지배해온 불교, 인
하룻밤에 읽는 일본 군사사
북랩 / 이재우 지음 /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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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소설,일반이재우 지음
군사사학을 전공한 현역 군인과 함께 떠나는 일본군사유적 답사여행.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군사사에서 재미있는 무기발달사, 숨겨진 비사까지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해설을 통해 일본의 군사사를 바라보았다. 군사 유적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우리 사회와 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일본의 전통적 군사사상과 군사문화, 전쟁 방식 등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Prologue ··· 4 1일 차 01. 여행의 시작은 비행으로부터 Appreciate ··· 24 회전익 항공기와 고정익 항공기 ··· 26 오사카 성으로 가는 길 ··· 28 02. 오사카 국제평화센터: 2차 세계대전의 피해자? 오사카 국제평화센터 ··· 32 오사카의 ‘4’사단과 우리 군의 숫자 ‘4’ ··· 35 전진훈戰陣訓과 도조, 이 아찔한 황당함 ··· 39 군사문화의 충돌과 피해자 코스프레 ··· 42 03. 오사카 성: 임진왜란 일본군은 왜구가 아니다 오사카 성의 역사 ··· 45 성城과 곽郭, 성곽의 개념 ··· 47 트라스 이탈리엔과 쇼쿠호계 성곽 ··· 49 성의 규모와 거석으로 보는 전국시대 일본의 국력 ··· 52 천수각 박물관 ··· 54 광장이 아니다. 화력격멸구역 ··· 56 고려의 흔적, 고려문과 고라이바시 ··· 61 04. 귀무덤: 민간인에게 가한 전쟁 범죄 기차를 타고 교토로 ··· 64 미군 정신교육 교재 『Know your Enemy(적을 알자)』 ··· 67 목을 세는 것은 일본만의 전공戰功문화? ··· 69 비전투 행위자의 코와 귀가 문제 ··· 72 05. 도요쿠니 신사: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흔적 오사카 성의 호코쿠(豊國) 신사 ··· 75 교토의 도요쿠니(豊國) 신사 ··· 77 06. 육탄삼용사의 묘: 대중이 만든 일본 군국주의 상징 앙기아리 전투 포스터 ··· 79 밝은 관광지와 음침한 묘지의 갈림길 ··· 81 육탄삼용사의 탄생 ··· 83 클라우제비츠와 전쟁론 ··· 87 일본군의 폭력성은 일본 국민의 담당 ··· 88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 91 2일 차
땀방울이 살아있네
리얼기획 / 성리현 지음 /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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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기획소설,일반성리현 지음
기자출신 중년 잡부가 현장에서 보고 듣고 겪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동지처럼 오누이처럼 멈추지 말고 꿋꿋이 가자 바람에게 하는 말 땀방울이 살아있네 동지처럼 오누이처럼 비밀 과외 막노동판 벤치클리어링 고양이똥을 치웠더니 이항복 vs 알파고 입으나 벗으나 다같은 마음 못 천지가 된 동화나라 팔순 인부의 브라보 청춘 모래를 먹으라구요? 딸내미 마음 정말 거시기 하네 왕뚜껑보다 통큰 이모님 입으나 벗으나 다같은 마음 할머니의 손수레 천하장사의 전설 천하장사의 전설 고공 사다리차 첫경험 머리에서 연기만 안나면 돼! 승차거부 설움 따위 백시멘트 다음은 호떡 머나먼 뻔뻔 충만 뒤바뀐 갑과을 덤벼라 먼지야 쓰레기옆 노다지 가르치다가 배운 것 한떨기 매화 곰빵밖엔 난 몰라 등소평의 일할 자유 쓰레기옆 노다지 언어의 마술사, 임반장 변기앞에서 깨달음 그을린 얼굴의 통쾌한 반격 울분과 차분 사이 사모님의 돌변 땀의 천국 그을린 얼굴의 통쾌한 반격 나는야, 찾아가는 기름장수 석양에 묻힌 한강 밀담 이틀밤을 꼴딱 샜네 거울앞에 선 누님유쾌하고 따뜻한 막노동 일상 기자출신 중년 잡부가 몸으로 쓴 이야기 스포츠신문 기자로 2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당대 스타들을 쥐락펴락하다가 지금은 막노동 잡부로 일하고 있는 성리현씨(54). 그가 막노동 현장에서 실제로 보고 듣고 겪은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우리시대 막노동판 소소한 풍경들’이라는 부제처럼 이름없는 중년?노년 인부들의 땀과 웃음, 막걸리 한잔에 담긴 농담까지 다양한 표정을 담고 있다. 준비없는 퇴직에 내몰린 베이비붐 세대의 애환이 고스란히 드러난 삶의 기록이기도 하다. 모두 40편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저자 특유의 맛깔스런 문체가 흥미를 더하면서 책장은 술술 넘어간다. 웃다가 찡하다가 훈훈한 감동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의 연속이다. 150센티에 40키로도 안되는 작은 체구지만 막노동판 등소평이라고 불릴 정도로 힘도 세고 눈썰미도 뛰어난 인부 얘기, 월수입이 3천만원이 넘는 중년 인부가 당당하게 외제차를 몰고 다니는 광경, 40kg짜리 시멘트포를 하루에 200포나 나르는 속칭 곰빵전문 인부의 애환, 미래의 타일여왕을 향해 정진하는 젊은 처자의 통통튀는 사연, 지은이가 두 살 연상의 도배전문 여인과 엮어가는 애틋한 이야기 등 흥미진진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막노동 현장에서 박박기며 땀흘리며 쓴 이야기! 막노동 현장에서 박박 기며 쓴 이야기! 공자왈 맹자왈, 책상머리에서 편하게 쓴 글들은 가라! 속칭 노가다꾼으로 불리는 육체 노동자들의 일하는 풍경을 재밌고 뭉클하게 풀어놓았다. 고단한 삶의 현장을 저자 특유의 맛깔스런 문장으로 버무려 40편의 이야기가 술술 읽힌다. 고되게만 느껴지는 막노동도 한번 해볼만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친근한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그만큼 독자의 마음을 흔들고 따뜻한 무언가를 느끼게 하는 힘이 있다 일명 등소평과 곰빵전문 등 다양한 인부들의 애환 우리가 잘 몰랐던 인부들의 일상이 훈훈하게 다가온다. 150센티ㆍ40kg의 작은 체구지만 막노동판 등소평이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힘과 눈썰미를 자랑하는 인부 얘기, 월수입이 3천만원이 넘는 중년 인부가 당당하게 외제차를 몰고 다니는 광경, 40kg짜리 시멘트포를 하루에 200포나 나르는 속칭 곰빵전문 인부의 애환, 미래의 타일여왕을 향해 정진하는 젊은 처자의 통통튀는 사연, 지은이가 두 살 연상의 도배전문 여인과 엮어가는 애틋한 이야기 등 흥미진진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거시기부터 첫날밤까지 해학과 풍자가 곁들인 말말말 막노동판에서 통하는 다양한 말들을 해학을 곁들여 파헤친 점도 재미를 더해준다. 일상용어를 넘어 하나의 소통도구가 된 거시기는 차라리 애교라 할 수 있다. 재판 받는다 또는 세금낸다 중 어느 것이 더 배출에 어울리는 말인가. 자네는 이 일이 첫날밤이구만, 하는 말이 느닷없이 왜 튀어 나오는가. 머리에서 연기만 안 나면 된다는 말은 또 무슨 심오한 뜻을 담고 있는가. 소리잔은 무엇이고 트럭에 곳간은 왜 달려있는가. 이 모든 말과 어법의 정체를 하나 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무릎이 ‘탁’ 쳐지고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땀방울에 담긴 사람내음이 훈훈한 감동으로 이 책은 무턱대고 희망을 얘기하지 않는다. 솔직하고 맛깔스런 이야기를 통해 삶의 현장에 퍼지는 땀방울의 의미를 전한다. 독자들은 40편의 휴먼 드라마를 통해 배시시 웃다가 찔끔 눈물짓다가 어느덧 훈훈한 감동에 젖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기자생활할 때 흘린 땀은 비교도 안될만큼 땀의 무게가 다릅니다. 육체노동 하면서 흘리는 땀이기에 더욱 값지고 소중하다고나 할까요.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고된 일상이지만 바로 그 땀에서 배우는 행복이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결국 말하고 싶었던 건 결국 달달한 땀의 행복이다. 막노동 인부들의 삶의 애환을 통해 험한 세상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사람내음’이라는 큰 위로를 안겨준다.그녀가 국물에 푹 잠긴 찹쌀순대 세 개를 숟가락에 담아 그에게 내밀었어. 그는 순대를 오물거리며 그녀에게서 왠지 다정한 누나의 향기가 난다고 생각했어. 작업을 마치고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봐요.” 그녀가 손을 흔들었지. 그는 맞손을 흔들며 마음속으로 외쳤어. “다시는 아프지 마세요. 동지처럼, 오누이처럼 함께 가요, 홍 여사!”- '동지처럼 오누이처럼' 중
화장의 일본사
서해문집 / 야마무라 히로미 (지은이), 강태웅 (옮긴이) /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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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소설,일반야마무라 히로미 (지은이), 강태웅 (옮긴이)
아시아의 미 9권. 패션을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면, 얼굴이라는 작은 캔버스에 그리는 화장 역시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 할 수 있다. 과거의 화장을 더듬어보는 것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의 의식이나 생활의 일부를 아는 일이기도 하다. '얼굴이라는 작은 우주'에 전개되는 화장을 통해서도 각 시대의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은 메이크업 중심으로 화장의 변천사 곧 일본의 미의식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풀어간다.prologue 사람은 왜 화장을 하는가 1. 고대부터 중세까지: 화장의 여명기 고분 시대부터 나라 시대까지: 기본 3색의 등장 헤이안 시대: 당풍에서 국풍으로 가마쿠라 시대부터 아즈치모모야마 시대까지: 무사들도 화장을 하다 2. 에도 시대: 전통 화장의 확립 봉건사회와 여성의 화장 아름다운 피부에 대한 동경, 하얀 화장 화사함을 더하는 빨강 표시 기능을 가진 검은 화장 3. 메이지 시대: 근대화가 바꾼 화장 사라지는 오하구로 화장과 눈썹 밀기 새로운 화장의 기운, 서양식 화장 도입 화장의 주변: 광고, 복장, 머리 모양, 화장 인식 4. 다이쇼 시대부터 쇼와 시대 전기까지: 서양식 화장의 확대와 전쟁 일본식에서 모던으로 전시하의 통제 시대 5. 전후 시대: 화장이 자아내는 꿈과 동경 쇼와 20년대(1946~1955): 미국 스타일의 유행 쇼와 30년대(1956~1965): 컬러 시대의 도래 쇼와 40년대(1966~1975): 대중화하는 메이크업 쇼와 50년대부터 쇼와 시대 말기(1976~1989): 개성을 중시하는 시대로 epilogue 변화하는 화장 후기 역자 후기 주 참고 문헌‘얼굴이라는 작은 우주에 전개되는’ 화장을 통해 일본의 역사와 사회, 문화를 탐구하다 “과거의 화장을 더듬어보는 것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의 의식이나 생활의 일부를 아는 일이기도 하다.” 패션을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면, 얼굴이라는 작은 캔버스에 그리는 화장 역시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 할 수 있다. 과거의 화장을 더듬어보는 것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의 의식이나 생활의 일부를 아는 일이기도 하다. ‘얼굴이라는 작은 우주’에 전개되는 화장을 통해서도 각 시대의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은 메이크업 중심으로 화장의 변천사 곧 일본의 미의식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풀어간다. 일본 화장의 변천사 본래 일본인은 화장은 어디까지나 몸단장이고 예의라는 의식이 강했고, 화장하는 모습도 결코 타인에게 보이지 않았다. 화장은 남이 보지 않을 때 몰래 하는 것이지, 공공연히 드러내놓고 하는 것이 아니었다. 헤이안 시대(794~1185) 중기 무렵 귀족 계급의 여성에 의해 백분과 연지 사용, 오하구로 화장, 눈썹 화장 등 전통 화장의 기초가 만들어졌다. 즉 궁궐 여성의 검은 화장과 특권 계급의 하얀 피부, 빨간 화장의 유행으로 상징된다. 이때부터 귀족계습인 공가 남자들도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권위의 상징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천황과 공가 남성은 메이지 정부가 금지하는 19세기 후반까지 백분과 오하구로 화장, 눈썹 그리기 등을 계속했다. 에도 시대(1603~1867)에는 화장이 상류층에서 서민층으로 확대되면서 화장을 예의로 보는 교양서가 나오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피부에 대한 동경이 백분 화장과 함께 미백 스킨케어에 해당하는 처방이 인기를 끌었다. 더불어 화장품산업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화장품 판매와 선전에 큰 역할을 한 것은 가부키 배우다. 유행의 발신지는 주로 가부키 무대와 유곽이었고, 가부키 배우는 직업상 백분과 연지 화장을 빼놓을 수 없기에 부업으로 판매에 관계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메이지 시대(1868~1912)부터는 근대화로 인해 전통 화장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오하구로 화장과 눈썹 밀기가 사라진 것이다. 그럼에도 백분 화장은 그 중심을 지켜내고 있다. 서양식 화장과 미안술 등의 새로운 유행에 빠진 시기이기도 하다. 쇼와 시대(1926~1989) 전기까지는 모던 걸의 등장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서양식이 급속히 확대되는 시기였다. 볼.입술.눈썹.눈에도 서구식의 포인트 화장을 하는 것이 새로운 유행이 되어 퍼졌다. 이어서 전쟁을 겪으면서는 단정한 화장을 회귀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전후 시대, 화장이 자아내는 꿈과 동경을 마음껏 펼치기 시작했다. 미국 스타일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컬러 시대가 되면서 메이크업이 대중화되고, 개성을 중시하는 단계로 넘어오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 과정에서 1970년대부터는 ‘원하는 내가 되기 위해서는 외모도 중요하다’는 가치관이 퍼지게 된다. ‘원하는 내가 된다’, 바꿔 말하면 자기실현을 위해서는 외모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지위상승을 노리는 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본 특유의 검은 화장 일본의 전통 화장에 사용된 색은 고대부터 기본적으로 하양, 빨강, 검정 세 가지였다. 하양은 백분, 빨강은 입술연지나 볼연지 그리고 검정은 치아를 검게 물들이는 오하구로와 눈썹 화장의 색으로 쓰였다. 이 세 가지 색은 서양 화장이 일본에 들어오기까지 1000년 이상에 걸쳐 일본 전통 화장의 기본색을 이루었다. 세 가지 색 중에서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독자적 의미를 가진 것은 검정이다. ‘검은 화장’은 결혼과 출산 같은 통과의례와 깊이 결부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위치를 가시화하는 기능을 했다. “오하구로 화장에 쓰이는 검정 재료는 검은색 만년필 잉크와 같은 성분이다. 에도 시대의 오하구로 화장 재료는 두 가지로, 오배자 가루와 오하구로 물(가네 물)이다. 오하구로 화장을 할 때는 새의 깃뿌리를 짧게 잘라 붓털을 만들고, 그 붓털을 대에 꽂아 붓을 만들어 사용하는데, 이 붓으로오 하구로 물과 오배자 가루를 교대로 치아에 발랐다. (...) 오하구로 화장이 기혼의 상징이었다면, 또 하나의 검은 화장인 눈썹 화장은 신분과 계급, 연령, 자식의 유무를 나타내는 표시였다. 또 공가나 상류층 무가에서 눈썹 화장은 유일하게 예법으로 확립된 화장이었다. 에도 시대 상류층의 눈썹 화장법은 예법서로 체계화됐고, 눈썹 화장만으로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질 정도로 중시됐다.” “에도 시대의 빨간 화장에도 잇꽃에서 추출한 연지가 사용됐다. (...) 잇꽃에서 추출되는 적색 색소는 생화의 고작 1퍼센트 정도로 적다. 그 때문에 에도 시대에는 연지를 금과 같이 귀중하고 고가라는 의미로 ‘연지 한 돈, 금 한 돈’이라고 일컫기도 했다. 잇꽃에서 추출한 화장용 연지는 베니초쿠紅猪口라는 작은 도자기 찻잔 안쪽에 발라져 건조한 상태로 연지 도매상과 방물장사에게 팔려 나갔다. (...) 녹색연지가 분카.분세이 연간에 유행한 적도 있다. 아랫입술을 녹색으로 빛나게 하는 화장으로, 에도와 교토.오사카 모두에서 인기가 있었다. 잇꽃의 연지는 짙게 여러 번 바르면 녹색(비단벌레색) 광택을 띤다.” “하얀 화장을 위한 납백분은 얇은 판 형태의 납을 식초에 쪄서 부식한 다음, 표면에 생긴 백분을 긁어내 물로 씻거나 여과한 후 덩어리로 만들어 건조하면 얻을 수 있었다. (...) 백분 화장을 하기 위해서는 정성껏 푼 백분을 이마부터 양볼, 코, 입 주변, 귀, 목덜미 순으로 피부에 올려놓고 손으로 펴는 일을 반복한다. 그다음 솔에 물을 묻혀서 바른 백분을 꼼꼼히 펼친다. 그리고 얼굴에 전통 종이를 대고 적신 솔로 위에서 아래로 몇 번이고 쓸어내려 백분을 제대로 피부에 안착시킨다. 그 후 마른 솔로 백분을 고르게 편다. 마지막으로 적신 수건으로 눈꺼풀 위와 눈꼬리를 문질러 백분을 옅게 해서 짙은 화장으로 보이지 않게 한다.”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나라 일본은 고대부터 문화가 앞선 중국, 한반도와 인적·물적 교류를 했고, 문자를 비롯해 정치체제, 법률, 종교, 의복, 생활양식 등을 취사선택하여 받아들였다.
2022 박문각 공인중개사 적중필수서 1차 민법.민사특별법
박문각 / 김민권, 박문각 부동산교육연구소 (지은이) /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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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각소설,일반김민권, 박문각 부동산교육연구소 (지은이)
2022년 제33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대비한 교재로, 관록 있는 저자가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험생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보다 쉽게 내용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출간하였다.제1편 법률행위 제1장 법률행위 일반 제2장 의사표시 제3장 법률행위의 대리 제4장 무효와 취소 제5장 조건과 기한 제2편 물권법 제1장 물권의 종류 및 객체 제2장 물권의 효력 제3장 물권의 변동 제4장 점유권 제5장 소유권 제6장 지상권 제7장 지역권 제8장 전세권 제9장 담보물권의 통유성 제10장 유치권 제11장 저당권 제3편 계약법 제1장 계약의 성립 제2장 계약의 효력 제3장 계약의 해제·해지 제4장 매매·교환 제5장 임대차 제4편 민사특별법 제1장 주택임대차보호법 제2장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제3장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장 가등기담보 등에 관한 법률 제5장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2022 박문각 공인중개사 적중필수서 1차 민법·민사특별법』은 최근 공인중개사 시험의 출제경향이 많이 바뀌면서, 공인중개사 민법시험에 대한 새로운 대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본서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01 다른 도서들과 달리 대부분의 내용을 완성형 문장으로 서술하여 수험생들이 보다 쉽게 읽어나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02 출제가능성이 희박한 몇몇 논점을 제외하고는 최근 15년간 출제된 모든 내용을 분석·정리하였습니다. 즉, 이 교재를 공부하면서 출제가능성이 있는 내용 중 빠진 게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03 될 수 있으면 기출지문 그대로가 책의 내용이 되도록 원고를 작성하였고, 최근 10년간 출제된 지문은 모두 출제빈도를 표시하여 수험생 스스로 중요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04 책의 날개 부분에 실제 기출지문을 실어 빠른 시간 내에 다시 한 번 복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출판사 리뷰 『2022 박문각 공인중개사 적중필수서 1차 민법·민사특별법』은 2022년 제33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대비한 교재로, 관록 있는 저자가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험생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보다 쉽게 내용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출간하였습니다.
선인장이 불러들인 새
문학의전당 / 안상용 (지은이) / 2022.11.30
10,000

문학의전당소설,일반안상용 (지은이)
2018년 《한국문학시대》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안상용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선인장이 불러들인 새>가 문학의전당 시인선 355로 출간되었다. 안상용이 웅숭깊게 그려 보이는 시의 묘미는 아이러니, 즉 역설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에게 역설은 삶의 다른 이름이며, 사랑의 다른 이름이다. 그의 시선이 가닿는 곳엔 역설로 가득한, 전복이 필요한 세계가 있을 뿐이다. 그 역설의 현장으로 그는 기꺼이 발걸음을 옮긴다.제1부 웃어봐 13/유리창 14/편지 16/개가 웃는다 17/내 가슴에 작은 별 하나 있다 18/나비 날다 20/폭포 21/이팝 22/민들레 24/멸치 똥 25/선인장이 불러들인 새 26/하심(下心) 28/오르가슴 29/행복다방 30/흑심 32/가을을 읽다 33/기도문 34 제2부 꽃이라서 웃는다 37/종이꽃 38/잎새의 변(辯) 40/가을 하늘 41/모과나무 42/국화 44/마중물 45/투병 46/각도 48/감사 49/울 엄마 텃밭 50/성에 52/도둑맞은 눈 53/담쟁이 54/겨울 강 56/매듭 57/사랑니 58 제3부 성에꽃 61/냉이꽃 지다 62/꽃 그림자 64/봄날 65/꽃의 충격 66/범람 68/여름 69/가뭄 들다 70/나 여기 있어요 72/호두 73/바람보다 앞서가지 마세요 74/들풀 76/소음 77/태양의 집착 78/당산나무 80/정적 81/호텔 앞 네거리 82 제4부 칼의 노래 85/숨겨놓은 시간 86/네모난 태양 88/겨울나무 90/마녀 91/안개 92/꽃심 94/바랑 속 꽃을 만지다 95/장미 96/냉이 98/가을 아침 100/치매거미 101/광장 102/수탉 104/첫눈 106 해설 안현심(시인·문학평론가) 107■ 해설 엿보기 전진의 장수 여광이 쿠차왕국을 침략했을 때 승려 쿠마라지바는 사촌 여동생과 합방하지 않으면 그녀를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고 파계할 수밖에 없었다. 인질로 끌려간 쿠마라지바는 산스크리트어 불경을 한자로 번역하면서 멸시와 조롱과 굴욕을 승화시킨 은유,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을 탄생시켰고, 그것은 불교사상을 대변하는 정수로서 자리 잡았다. “달이 지면 빛을 잃는 우물 속 달빛처럼 형상은 있다가도 없는 것, 괴로움에서 벗어나려고 애쓰지 마라, 아픈 늪에서 깨달음의 꽃은 피어나리니.” 이와 같은 발견은 저잣거리를 전전하며 높은 삶을 갈망하던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인문정신의 궁극을 갈망하는 인류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쿠마라지바의 철학과 사상은 시를 창작하는 사람에게도 절대적으로 유효하다. 시는 괴로움 중에 있는 자, 낮은 곳에 있는 자, 소외된 현장에서 생성된 정서를 미적으로 구조화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는 사장보다 직원이 잘 쓰고, 교수보다 초등학교 선생이 잘 쓰고, 부자보다 가난한 사람이 잘 쓴다는 말이 회자되는 것이다. 정서는 살아가는 중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감정을 의미하는데, 다듬어지지 않은 정서가 미적 구조화 과정을 거치면 시의 정서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안상용 시인은 몸으로 뛰며 땀 흘리는 대가만큼만 돈을 버는 사람이다. 전공 지식에 얽매이지 않은 채 저잣거리의 삶에서 동력을 얻는 시인의 세계를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하다. 괴로움 중에 있거나 낮은 곳에 위치해 있다 하더라도 끊임없이 우주를 탐색하지 않으면 시는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화두를 던지고 그 해답을 찾으려고 고뇌하지 않으면 시는 끝내 빛나는 날개를 보여주지 않는다. 쿠마라지바는 승려이되 승려가 아닌 굴욕을 안고 ‘삶’이라는 관념의 실체를 찾으려고 고뇌한 결과 비극적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키는 은유를 탄생시킨 것이다. 나비 한 마리 자동차 앞 유리에 앉아 연약한 날개를 접고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 무슨 말을 하려는 듯 힘겹게 기어올라 눈을 맞춘다 행복하냐고, 행복했었냐고 어디든 갈 수 있는 날개를 가졌느냐고 바람 등에 업혀 하늘을 누릴 수 있느냐고 ― 「나비 날다」 전문 「나비 날다」는 족쇄를 찬 채 날지 못하는 생활인의 비애를 형상화하고 있다. 어느 날, 삶의 현장을 뛰다가 잠시 멈춰 섰는데, “나비 한 마리 자동차 앞 유리에 앉아/연약한 날개를 접고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무슨 말을 하려는 듯/힘겹게 기어올라 눈을 맞춘다”. 마주 보던 시인은 나비가 말을 걸어온다고 상상하기에 이른다. 나비의 물음은 어렵거나 무거운 것이 아니라 아주 기본적인 것, 어린아이의 물음과 같다. 그 물음은 “어디든 갈 수 있는/날개를 가졌느냐고//바람 등에 업혀/하늘을 누릴 수 있느냐고”이다. 나비의 입장에서 보면, 난다는 것은 인간이 두 발로 걷는 것처럼 기본적인 사항이다. 그런데 시인은 그 기본사항조차 이행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바로 이러한 차이에서 비극은 발생한다. 시인은 나비처럼 날고 싶었던 것이다. 현대 도시인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자유롭고 싶은 것이다. 이러한 갈망은 시인뿐 아니라 현대 생활인이라면 누구라도 생각할 법한 일이다. 다만, 나비의 날개를 시적 은유로 도입해온 상상력이 돋보일 뿐이다. ― 안현심(시인·문학평론가)살면서 웃을 날 얼마나 될까,항상 먹구름 낀 표정으로 살아왔는데거울 속 너를 봐행복해 보이니?찌든 얼굴, 축 처진 어깨 웃음기 없는 표정은 어둡기만 하지?웃을 일이 없다고?아니, 웃는 방법을 모르는 것일 거야웃어봐, 웃어야 예쁜 마음이 보여화난 게 아니라면 눈을 지그시 감고입꼬리를 살짝 올려 봐 거봐, 따라만 해도 기분 좋아지잖아때로는 거짓 웃음도 필요해밥이라도 얻어먹으려면 웃어야지— 「웃어봐」 전문 달을 뜯어먹던 개가 웃는다지나가기만 해봐라, 꼬리를 흔드는 나를 보고 웃는다나보고 짖어보란다지나가려고 울부짖었다달이 웃는다 에끼, 바보 같은 사람아배알도 없는 개만도 못한 사람아 네발짐승이 되어 짖는다자존심까지 버린다달이 비웃어도 길바닥이 따귀를 때려도목구멍이 포도청이다— 「개가 웃는다」 전문 늦은 아침 무거운 머리를 부여잡고 냉수 한 사발 들이킨다 멸치 똥을 따고 있는 도끼눈과 마주친다 괜스레, 멸치 하나 입에 넣으니 바다 내음 비릿하다슬그머니 옆에 앉는다 일찍 좀 들어와요, 몸 생각해서 술 조금만 먹고요멸치 똥만큼이나 늘어난 잔소리가 수북이 쌓여간다— 「멸치 똥」 전문
둥지를 떠난 새, 우물을 떠난 낙타
도서출판바람꽃 / 박황희 (지은이) / 2024.08.30
20,000원 ⟶ 18,000원(10% off)

도서출판바람꽃소설,일반박황희 (지은이)
고전 번역과 한문학의 대가인 박황희 교수가 고전 속 지혜와 현대인의 삶을 연결하는 철학적 사색을 통해 독창적인 시각을 제시한 『둥지를 떠난 새, 우물을 떠난 낙타』를 《도서출판 바람꽃》에서 발간했다. SNS상에서 촌철살인의 쾌도난마식 화려한 논리의 검술을 펼치며 많은 이로부터 ‘좋아요’와 ‘엄지 척!’을 받았던 논객의 첫 에세이다. 온라인이라는 매체의 강호들 사이에서 무수한 ‘썰’과 ‘말빨’의 숱한 고수들을 상대하던 그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찬란한 언변을 이제 무대를 옮겨 활자 세상 오프라인에서 펼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어지러운 검무만을 기대한다면 큰 오산이다. 이 책은 오랜 세월 고문서 번역과 고전 연구에 몸담아 온 저자의 삶과 지혜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독자들에게 인생의 올곧은 방향을 제시한다. 고전의 지혜와 현대인의 삶을 연결하여, 독자들에게 깊은 성찰과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프롤로그 1부 조화석습 낙관시변(朝花夕拾 樂觀時變) 이름 이야기 15 ‘작(酌)’에 관한 단상 20 정구불식(鼎狗不食) 24 경마와 거덜 29 벌 이야기 32 거필택린(居必擇隣) 35 창가책례(娼家責禮) 도문계살(屠門戒殺) 41 파행(跛行) 46 찌개와 전골(氈骨) 51 용서(容恕) 54 반일투한(半日偸閑) 57 체념(諦念)과 포기(抛棄) 62 꼰대와 어른 66 구라와 수다 69 말일파초회(末日破草會) 73 네이버 지식인 78 노비문서(奴婢文書) 83 생각하는 대로 사는 삶 87 송무백열(松茂栢悅) 90 불계지주(不繫之舟) 94 여자와 소인 97 종공원명(鐘空遠鳴) 101 빌어먹을 팔자 104 눈뜬 봉사 109 2부 풍성종룡 운영종호(風聲從龍 雲影從虎) 나는 탄핵한다 117 군자불기(君子不器) 126 구맹주산(狗猛酒酸) 131 군주민수(君舟民水) 134 노무현 & 문재인 138 김영삼 & 문재인 142 박정희 & 문재인 145 이순신 & 문재인 148 대한민국의 저울 151 원님 재판 154 불벌중책(不罰衆責) 158 서해맹산(誓海盟山) 162 송양지인(宋襄之仁) 167 자찬 송덕비(自讚 頌德碑) 171 경을 칠 놈 & 경을 친 놈 176 스크루지 문 영감의 ‘분재기(分財記)’ 179 횡설수설(橫說竪說) 184 불의에 대한 분노와 침묵 187 검찰개혁의 구원투수 190 부족의 소치 195 정치 9급의 꼼수 정치 198 빈계무신(牝鷄無晨) 202 3부 원시반종 낙천지명(原始反終 樂天知命) 성서의 탄생 209 심불반조 간경무익(心不反照 看經無益) 213 한국 기독교의 반지성주의 216 십자가 없는 예수 221 불우 이웃 225 동곡이조(同曲異調) 229 남우충수(濫竽充數) 233 도룡지기(屠龍之技) 237 교회의 타락 240 인생은 자기 창조의 과정이다 243 선(善)과 불선(不善) 246 다윗과 바울 248 축복(祝福)과 저주(咀呪) 253 위학일익 위도일손(爲學日益 爲道日損) 256 이름과 기름 258 좌탈입망(坐脫立亡) 261 차수이립(叉手而立) 265 송광사(松廣寺) 268 사청사우(乍晴乍雨) 271 벽천녹명(碧天鹿鳴) 274 사랑하면 알게 된다 277 국자는 국 맛을 모른다 280 비정한 아버지와 그의 후예들 284 부처님 오신 날 - 스승의 날 287 4부 행운유수 초무정질(行雲流水 初無定質) 하늘은 어디서나 푸르다 293 왕과 나 296 아들의 최선 298 인생은 계주다 302 가족이라는 이름의 동거 306 어떤 주례사 309 장인(丈人) 이야기 312 장인의 사랑 315 원형이정(元亨利貞) 317 원행이중(遠行以衆) 319 길동무와 문학 산책 322 나의 문주반생기(文酒半生記) 326 탁영탁족(濯纓濯足) 329 ‘만남’은 ‘맛남’이다 334 차별의 역설 337 이상형의 남자 340 잡초 344 학불선 산악회(學佛仙 山岳會) 347 관해난수(觀海難水) 351 서양 여사친 354 이기성(利己性)과 이기주의(利己主義) 359 기억해야 할 것과 잊어야 할 것 364 고전 번역학의 전문가, 깊이 있는 고전 해석을 통해 새로운 인생의 가치를 탐구하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그러므로 현재의 모든 문제는 이미 고전에 답이 있다! 고전 번역과 한문학의 대가인 박황희 교수가 고전 속 지혜와 현대인의 삶을 연결하는 철학적 사색을 통해 독창적인 시각을 제시한 『둥지를 떠난 새, 우물을 떠난 낙타』를 《도서출판 바람꽃》에서 발간했다. SNS상에서 촌철살인의 쾌도난마식 화려한 논리의 검술을 펼치며 많은 이로부터 ‘좋아요’와 ‘엄지 척!’을 받았던 논객의 첫 에세이다. 온라인이라는 매체의 강호들 사이에서 무수한 ‘썰’과 ‘말빨’의 숱한 고수들을 상대하던 그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찬란한 언변을 이제 무대를 옮겨 활자 세상 오프라인에서 펼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어지러운 검무(劍舞)만을 기대한다면 큰 오산이다. 이 책은 오랜 세월 고문서 번역과 고전 연구에 몸담아 온 저자의 삶과 지혜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독자들에게 인생의 올곧은 방향을 제시한다. 고전의 지혜와 현대인의 삶을 연결하여, 독자들에게 깊은 성찰과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동서양의 고전과 경전의 사례들을 통하여 삶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분석을 담아내고 있다.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석을 곁들여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재해석하여 인간의 본질, 사회 공동체의 문제, 관계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깨달음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더불어 인간의 삶의 문제에 있어 ‘관계’에 대한 철학적 성찰과 함께 ‘내면’의 문제들을 밀도 있게 전개한다. “이제 더는 지난 일에 미련을 두지 않기로 한다. 과거를 돌아보고 추억에 연연하지 않아야 한다···… 둥지를 떠난 새가 날면서 뒤돌아보지 않는 것처럼, 낙타가 우물을 떠나 사막을 횡단하는 것처럼 나그네는 가야 할 길이 남아있을 때 행복하다”라고 말하며 삶의 여정에서 중요한 것은 인생을 ‘풀어야 할 숙제’로 인식하여 후회나 미련을 남기기보다는 ‘경험해야 할 신비의 세계’로 사고를 전환하여 자신의 선택에 대한 믿음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안목을 갖출 것을 강조한다. 또한, 과거를 돌아보며 ‘버려야 할 것’과 ‘남겨두어야 할 것’을 구분하는 선택과 결단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인생의 길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며, 가지 못한 길을 뒤돌아보는 자보다 가지 않은 길을 걷는 자의 뒷모습이 더 아름답다고 말한다. 그것이 길을 ‘아는 자’와 ‘걷는 자’의 차이임을 역설한다. 특히 현실 정치와 사회 문제에 대한 날카롭고 명쾌한 진단은 체증(滯症)에 걸린 듯 답답하기만 한 오늘의 독자들에게 ‘사이다’와 같은 신선한 청량감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현대적 의미의 각종 난맥상은 동서양의 고전에서 이미 겪은 본질이 유사한 다른 형태의 반복된 일이었음을 예시로서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그 해결책 역시 마땅히 고전을 통해 구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이 점이 『둥지를 떠난 새, 우물을 떠난 낙타』의 가장 큰 매력이다. 저자는 고전의 유산을 문헌학적 차원에서 해석하는 수준을 벗어나, 고전이 주는 교훈을 통해 현대적 성찰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로써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박황희 교수의 글은 자신이 겪은 삶의 실제적 측면에서의 깨달음을 통한 다양한 시선과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각각의 주제마다 인간의 본질, 사회 공동체의 문제,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실증적 사례를 통해 간명하고 실감 나게 전해 준다. 『둥지를 떠난 새, 우물을 떠난 낙타』는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며, 인생, 사회, 그리고 개인의 내면에 성찰을 제공한다. 1. 고전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를 단순히 지적 허영이나 세속적 욕망이 아닌, ‘역사’와 ‘자신’을 객관화하는 안목을 기르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이는 자신의 욕망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실체적 진실에 가까운 자신을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고전 공부를 통해 얻는 진정한 지혜는 인간의 본질에 접근하는 길을 열어준다고 얘기한다. 2. 사회와 권력 저자는 정치권에서의 권력 남용으로 인한 부조리를 비판한다. 과거 민주사회의 공복이었던 충직한 공무원이 지금은 권력의 상전으로 신분이 바뀌어 역설적으로 공복이 주권 시민을 지배하는 세상이 된 작금의 ‘검찰 공화국’을 비판한다. 권력의 부패와 그 이너서클로 인한 먹이사슬의 사회적 병폐에 대한 강한 경고를 담고 있다. 3. 시대의 타락 현대 사회의 타락과 함께 각종 ‘벌(閥)’이 더 이상 존경받지 못하고 오히려 반칙과 특권의 상징이 되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한, 촛불 혁명조차도 허상에 불과했다는 슬픈 현실을 언급하며, 현대 사회의 불온한 상황을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4. 서(恕)와 공감 ‘서(恕)’라는 개념을 통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공감과 소통의 기초가 된다고 말한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킨다. 5. 한가로움과 자득(自得) 옛 선인들이 한가로움을 얻기 위해 노력한 것처럼, 현대인도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무료한 삶이 아니라, ‘망중투한(忙中偸閑)’의 자세로 삶을 즐기며 스스로 만족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6. 참된 진리와 종교의 의미 국자가 국물의 맛을 모르는 것처럼, 인간도 참된 진리를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종교가 단순한 외식주의로 변질되는 위험성을 지적하며, 종교의 본질적인 가르침을 외면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 신앙과 종교적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촉구한다. 7. 인생의 여행과 발견 저자는 인생을 여행에 비유하며,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인생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는 통찰과 성숙을 의미한다. 8. 자리를 지키는 지혜 사람이 있어야 할 자리와 떠나야 할 자리를 분별하는 것이 인생에서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배추밭에서는 인삼도 잡초다”라는 말처럼,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알고, 적절한 시기에 떠날 줄 아는 지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9. 뒷모습과 인생 마지막으로, 사람의 뒷모습이 그 사람의 일생을 평가받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한다. ‘심상불여배상(心相不如背相)’이라는 말처럼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진정으로 훌륭한 인생을 살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러한 통찰은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독자들에게 인생을 돌아보고, 현재와 미래를 더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바라보도록 영감을 준다. 이 글들은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독자들에게 깊은 성찰과 함께 삶의 지혜를 줄 것으로 믿는다. 술은 왜 마시는가? 배가 고파서 술을 마신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먹거리가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술을 찾는 까닭은 자신의 존재적 가치를 증명하고픈 사회적 ‘만남’을 위해서가 아닐까 싶다. 만남이란 사랑을 위한 전제의 단계이며, 사랑의 첫 단계는 언제나 만남이라는 관계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사랑의 열매는 관계의 유지만으로 이루어지기에는 무언가 부족하다. 반드시 채움이 필요한 것이다. 지난날 사헌부 조직의 충직한 ‘견마배’로 상전보다는 조직에 충성하겠다고 소리 높여 권마성을 외치던 자가, 이제 스스로가 ‘검찰 공화국’의 상전이 되어 일군의 ‘핵관’이들을 견마배로 채용하고 있다. 그 꼴이 참으로 가관(可觀)이라고 해야 할지, 꼴불견(不見)이라 해야 할지 그저 헛웃음만 나올 뿐이다. 아무렴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겠는가마는 ‘거달’이 공화국의 상전이 되어 ‘견마’를 잡히고 거들먹거리는 아름다운 세상 ‘검찰 공화국 만세’다.
200m 너머의 온도 11
학산문화사(만화) / 토모리 미요시 (지은이)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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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소설,일반토모리 미요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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