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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말하는 대표적 일본인
인문사(도서출판) / 우치무라 간조 지음, 김우봉 옮김 / 20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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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도서출판)소설,일반우치무라 간조 지음, 김우봉 옮김
우치무라 간조가 1894년에 영어로 쓴 (Japan and the Japanese)의 내용을 대폭 수정하여, 1908년 4월에 경성사(警醒社)를 통해 다시 영문판으로 재출판한 것이다. 영어로 출판한 것은 이 책의 저술 목적이 원래 서구 사회에 일본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이고 다카모리 西鄕隆盛 - 근대일본의 창설자 13 1. 1868년의 일본의 메이지유신 13 2. 탄생, 교육, 계시 16 3. 메이지유신에서의 역할 23 4. 조선 문제 31 5. 모반인으로서의 사이고 34 6. 생활과 인생관 37 우에스기 요잔 上杉鷹山 - 봉건영주 51 1. 봉건제 51 2. 사람과 사업 54 3. 행정개혁 60 4. 산업개혁 64 5. 사회 및 도덕의 개혁 67 6. 사람 됨됨이 73 니노미야 손토쿠 二宮尊德 - 농민의 성자 78 1. 19세기 초의 일본농업 78 2. 소년기 80 3. 능력의 시련 83 4. 개인적 원조 93 5. 공공사업의 일반 99 나카에 도주 中江藤樹 - 촌(村)의 선생 109 1. 옛날 일본의 교육 109 2. 소년시대와 자각 112 3. 모친숭배 116 4. 오우미(近江) 지방의 성인 118 5. 내면적인 사람 127 니치렌 쇼닌 日蓮上人 - 불교의 승려 136 1. 일본의 종교 136 2. 탄생과 출가 144 3. 암운의 안과 밖 146 4. 선언 154 5. 혼자서 세상과 맞서다 157 6. 검난(劍難)과 유배생활 161 7. 최후의 날들 164 8. 인물평 166 색 인 174 『대표적 일본인』(Representative Man of Japan)은 우치무라 간조(內村鑑三)가 1894년에 영어로 쓴 『일본과 일본인』(Japan and the Japanese)의 내용을 대폭 수정하여, 1908년 4월에 경성사(警醒社)를 통해 다시 영문판으로 재출판한 것이다. 영어로 출판한 것은 이 책의 저술 목적이 원래 서구 사회에 일본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영문의 『대표적 일본인』은 1995년에 스스키 노리히사(鈴木範久)가 다시 일본어로 번역하여 『대표적 일본인』(代表的日本人)으로 출판하였다(岩波書店). 본서는 일본어판 『대표적 일본인』을 번역한 것이다. 역자가 이 책을 선정하여 번역하게 된 것은 일본이 근대국가를 형성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시점에서 일본인 저자가 서구인들에게 일본의 어떤 점을 알리고자 하였는지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 이 책이 덴마크어(1907년)와 독일어(1908년)로 간행될 정도로 외국에서도 관심을 보였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저자가 일본의 어떠한 점을 세계에 알리려고 하였는가는 『대표적 일본인』 독일어판 출판후기에서 살펴볼 수 있다.
사랑의 전설 안고 피어나라
서영 / 조규칠 (지은이) / 2021.10.25
10,000

서영소설,일반조규칠 (지은이)
가슴속 깊은 곳에 자리한 당신, 낯빛 불그레 꽃피는 시절 그대로 살아 있는 당신, 으스러지게 껴안고 늘 가까이 속삭이는 당신, 파고드는 정 때문에 잠 못 이루게 하는 당신.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오랜 기다림으로, 지독한 보고픔으로 무수한 세월을 견뎌낸 시적 화자의 고백이 눈물겹다.조규칠 시인의 첫 출간을 축하하며-박덕은 작가의 말 조규칠 시인의 첫 시집 출간을 축하하며-북구청장 문인 祝詩-박덕은 1장-섬과 산은 나를 부르고 유당숲 여자만(汝自灣) 혼산1 혼산2 연홍도 봉화산 가사리 생태 공원 와온 해변 운장산 우미산 천둥산 여자도(汝自島) 남파랑길 오봉산 가파도 마라도 고하도 천년송 산1 산2 달마산 2장-처마끝 풍경 소리 묵은 가슴 쓸어내리는데 석간주 중산 일몰전망대 득량만 방조제 정남진 회령진성 공룡알 공원 자산 공원 땅끝마을 진주성 세종 수목원 애기동백 서산대사 의자 바위 물염 적벽 두방산 동악산 선운사 도솔암 벚꽃 망해사 새만금 바람길 복수초 구절초 사량도 상사화 팔영산 단풍 3장-노을빛이 서산에 앉으면 길을 멈춘다 휴가 돌담길 행복 노부부 사랑 가을 페친 가을 단상 가을의 문턱 산행의 행복 사랑 고향집 그리움 손 모내기 붕어빵 신록 詩 오월 인연 외로움 술 뻘배 뒷동산 추억 생일 선물 우정 가을의 길목 일출 그리움 사모가슴속 깊은 곳에 자리한 당신, 낯빛 불그레 꽃피는 시절 그대로 살아 있는 당신, 으스러지게 껴안고 늘 가까이 속삭이는 당신, 파고드는 정 때문에 잠 못 이루게 하는 당신, 그 환한 미소 때문에 미로 속을 헤매게 하는 당신, 사랑탑 뒤적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꽃 든 향기로 어른거리는 당신, 몸속 그리움 죄다 쏟아붓게 하는 당신, 하지만 혼자만의 공염불에 불과한 지금, 고백조차 못한 채 공허감 안고 허탈해 하는 시적 화자, 비록 허공으로 부서지는 꿈에 불과할지라도, 만약 다가오면 따스한 입맞춤으로 사랑 고백하고픈 당신. 시적 화자의 고백이 눈물겹다.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오랜 기다림으로, 지독한 보고픔으로 무수한 세월을 견뎌낸 시적 화자를 오늘만큼은 위로해 주고 싶다. 우리 누구나 이런 사랑 하나쯤은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감을 자아내는 시, 그 속에서 잠시 머물다 간다.연홍도거금도 앞 푸른 바다말 엎드려 떠 있는 작은 섬외로울 땐 파도 밀려와 속삭이고좀바끝 영산홍 꽃입술이 붉다해변 따라 조형물들 골목마다 벽화 단장지붕 없는 미술관하트 모형상 연인들 포옹하고해안 둘레길 후박나무숲 인어상 정겹다연홍 폐교 미술 전시관유명 작가 명작들 즐비하고짙은 향수 묻어나가슴 가득 행복 안겨 준다.*연홍도: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와 금일도 사이에 있는 작은 섬,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널리 알려진 섬 달마산한반도 최남단 땅끝마을 암릉수려한 경관 미황사의 부처 미소 기암괴석은 높고 낮은 병풍 두르고봉수대 불씨와 공룡 살아 꿈틀꿈틀 암벽 틈 좁은 공간 불심 모은 도솔암명품산수 품어 안아 목탁 소리 새긴다 너덜길 돌강 푸른 숲 가르고암봉 시샘하며 하얀빛 덧칠한다 달마고도 길목마다 안전유도 돌비입불 되어 따스한 사랑 주고 삼황의 명품 금강산 일만봉돌, 부처, 노을이 곱게 단장한다. 천년송자연의 결실억만년 못난이 암벽흙 한 줌 물 한 방울로 선 소나무오갈 데 없는 외톨이 사랑으로 안아 붙잡고 찢어지는 아픔 안고인내로 탄생한 새 생명메마른 가슴 이슬로 적시고허기진 마음 안개 붙잡아 달래 가며성장한 효심의 소나무산새들의 축가 속에 절묘한 생에서 협동 정신 일깨우고암반 몸 쪼개 사랑 주고척박 속에 헌신으로 금 간 암반 포옹하며 살다가천년 되어 동시에 죽음으로 마감하는 암송 사랑.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2
오픈하우스 / 공지영 글 / 2014.11.28
16,800

오픈하우스소설,일반공지영 글
13년 만에 출간되는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그 두 번째 이야기. 수도원 기행 첫 권에서 작가는 18년 만에 교회와 신앙 그리고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 달간의 유럽 수도원 기행을 통해 자신과 인간, 신에 대한 성찰을 담담히 풀어낸 바 있다. 그녀의 수도원 기행 두 번째 이야기는 그 연장선상에 있다. 하지만 13년의 부침과 여러 사건을 통해 그녀의 신앙과 하느님 체험은 더 깊어졌다. 한국과 미국 그리고 유럽의 수도원을 배경으로 그녀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수도원 기행 2』를 펴내며 들어가는 글 나는 알고 있었다. 내가 왜 여기 왔는지. _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그는 그냥 여기가 좋다고 했어요. 조용히 있는 게 좋다고. _ 뉴튼 세인트 폴 수도원 그분이 내게 허락하신 일 _ 상트 오틸리엔 대수도원 조용하고 친절하며 따뜻했고 그리고 단순했다. _ 뮌스터슈바르차흐 수도원 마리아야, 괜찮다. 다 괜찮아. _ 쾰른 카디날 슐테 하우스 다만 당신과 함께 걷게 해 주십시오. _ 파리 기적의 메달 성당 내 머리칼 하나 건드릴 힘이 네게는 없다. _ 몬테카시노 수도원 왜 이 동굴, 왜 이 광야였을까? _ 수비아코 수도원 사막으로 가서 나와 함께 있자. _ 카말돌리회 산 안토니오 수녀원 그 사막, 그 침묵의 절정 _ 카말돌리 수도원 삶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 _ 아빌라 나가는 글 후기 참고한 책진리는 내게 늘 그렇게 왔다. 이해하기 전에 가슴을 치며. _ 작가 공지영의 영적 고백록 2011년, 공지영은 소설 하나를 구상하고 있었다. 소설에는 흥남철수작전 때 만사천 명의 목숨을 살린 기적의 배 메러디스 빅토리호와 그 배의 선장 레너드 라루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곳이 수도원이었고 작가는 취재차 한국의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을 방문했다. 소설을 쓰기 위해 한국과 미국, 유럽의 수도원을 오가며 그녀는 점점 수도원의 고요에 빠져들었다. 수도원들의 침묵과 침잠은 작가의 곤고한 삶에 혁명의 회오리를 불러일으켰고, 내적 변화의 조짐은 수도 정신의 단비를 흠뻑 맞고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저자의 유럽 수도원 방문은 오랜 기간에 걸쳐 이루어졌으나, 이 책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2』를 발아시킨 씨앗은 한국의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서 뿌려졌던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기행문이나 여행안내서가 아니다. 18년 만에 교회와 신앙 그리고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전작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1』에서 밝힌 바 있는 저자는 그 후 13년 동안 많은 일을 겪었고 또 신앙적으로 성장했다. 이 책은 그녀의 영적 성장 일기이자 신앙 고백록이며 하느님과의 은밀한 대화이기도 하다. 따라서 수도원 ‘기행’은 수도원 자체의 공간적 의미에 더하여, 저자의 내적 여정을 기록한 영혼의 순례기로 읽혀야 마땅하다. 그녀의 신앙 체험은 분명 13년 전보다 깊어졌고 넓어졌다. 그러나 이 체험은 지극히 사적이고 내밀하면서도 우리 모두가 겪는 아픔과 고통, 그 치유 과정이기도 하다. 그 치유 방법이 하느님을 향해 소리쳤다는 것이 다르다면 다를 뿐이다.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아픔을 통찰하는 능력으로, 사실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자신만의 하느님 체험과 종교적 성찰을 손에 잡힐 듯 명징하게, 때로는 절절하게, 때로는 위트 있게 풀어낸다. 서문에서 저자는 이렇게 밝힌다. “먼저 이 글은 내가 이제까지 써 왔던 모든 글과 다름을 밝혀 둔다. 지금 내가 시작하려고 하는 이 글은 아마도 가장 사적이고 가장 주관적이며 어쩌면 믿음을 갖지 않은 이들에게, 혹은 믿음을 가졌다 하더라도 하느님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은 이성이라고 믿는 이들에게는 황당한 판타지 같은 글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이제까지 내가 발표했던 작품에 대한 기대만을 가지고 이 책을 선택하신 분은 이 서문만 읽고 그냥 이 책을 내려놓기를 권한다. 이 책은 당신을 아주 당황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이곳에 내가 써 내려가게 될 체험들을 할 당시 내가 그랬듯이 말이다.” 이로써 공지영은, 자신이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공지영’과는 다른 ‘공지영’임을 당당하게 혹은 ‘당돌하게’ 선언한다. 젊은 나이에 이미 괄목할 만한 문학적 성취와 사회적 영향력을 획득한 베스트셀러 작가는 이 책에 없다. 핍진한 삶의 고통 앞에 무력하게 널브러져 신음하다가, 마침내 불러야 할 ‘궁극의 이름’ 하나 발견하고는 그 발목을 부여잡고 옷깃을 매운 눈물로 적시는 작고 가녀린 한 여인이 있을 뿐이다. 제자리, 제집이 아닌 곳을 부유하다가 온갖 비바람 된서리에 얼어붙은 몸으로 기어이 자신이 원래 왔던 곳으로 돌아가 ‘아버지 집’의 더운 아랫목에서 깊은 잠 청하는 이, 그 겸손과 회개의 단꿈은 얼마나 아늑한가! 이것이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2』가 보여 주는 새 얼굴의 공지영이다. 저자가 이 년여에 걸쳐 방문한 수도원과 성당은 모두 열한 곳이다. 한국의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마리너스 수사가 된 레너드 라루 선장의 흔적을 찾아간 미국 뉴튼의 세인트 폴 수도원, 한국과 인연이 깊은 베네딕도회의 독일 상트 오틸리엔 대수도원, 안젤름 그륀 신부님이 계신 곳으로 유명한 뮌스터슈바르차흐 수도원을 방문한다. 저자가 특별히 존경했던 안젤름 그륀 신부님과의 인터뷰도 담았다. 쾰른의 카디날 슐테 하우스에서는 그녀에게 고통과 환희를 안겨 주었던 신앙 체험을 전한다. 파리에서는 오랜 여행 중인 딸과 만나 기적의 메달 성당
교사여서 다행이다
에듀니티 / 이창수 (지은이) / 2021.12.15
16,000

에듀니티소설,일반이창수 (지은이)
강원도 삼척시 서부초등학교의 신규교감 이창수의 저서. 교사로 살아온 20년 세월을 교감으로 산 1년여의 경험 속에 녹여 이야기를 짓고 그 이야기와 관련된 책 소개를 덧붙인 에세이집이다. 네이버 블로그 <이창수의 서재>를 10여년간 운영하며 ‘책에 미친 교감’이라 불리는 그의 출간 소식을 반기는 사람들의 열기에 강원도에 첫눈이 더디 내린다는 말이 돈다. 20년 교사 인생에 이어 1년 차 교감의 커리어를 갓 시작한 저자도 시대의 격류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코로나19로 전전긍긍하고, 학교폭력에 속 썩이고, Z세대 젊은 교사 때문에 한탄하면서도 아침마다 꿋꿋이 손수 내린 커피를 학교 이곳저곳에 배달하는 신임 교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교감으로 살아남기가 얼마나 박진감 넘치는 일인지를, 또 그제와 어제가 다르고 어제와 오늘이 다른 요즘 세상에 적응하는 묘미를 알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1장 교감하는 교감 소통의 필수 조건은 공간 학부모의 이야기 잘 들을 준비 교감이 신규교사를 만났을 때 교감, 학교장과 교감하다 팬데믹 시대의 교감 우체국과 학교의 만남 교육과정으로 교감하기 행정실에 간 교감 교감, 공무직과 교감하다 학부모와의 온도 차 비대면으로 교감하기 커피 배달 다닙니다 매일 새벽에 2장 라떼타임 교사의 행복도 성적순이 아니다? 산골 교사로 사는 즐거움 교사도 사람이라 마라톤 선수처럼 삽니다! 돈에 있어서는 바보입니다! 3장 불편한 교감 애들은 안 가르치고 점수만 쌓았냐? 침묵은 금인가 교감, 민원이 불편하다! 교감, 관계가 불편하다! 제발 벌떡벌떡 일어나지 좀 마세요! 몸 눈치를 본다 결정하라고요? 제가요? 거절당하는 자의 자세 함께 책 읽어요 4장 슬기로운 교감 생활 대충 철저히! 교감, 자리를 찾다 교감의 건강관리 화장실에서 스쿼트를 교감, 실재감을 찾다 우리, 뭘 먹죠? X세대 교감의 Z세대 바라보기 학교의 마른하늘엔 날벼락이 잦다 이 말썽쟁이를 어찌할까 멘토가 되자 내가 생각하는 노후 에필로그커피 배달하는 교감이 말하는 학교 현장 천태만상 어느 산골 교감의 깊은 사랑 이야기 강원도 삼척시 서부초등학교의 신규교감 이창수의 <교사여서 다행이다>가 ㈜에듀니티에서 출간되었다. 교사로 살아온 20년 세월을 교감으로 산 1년여의 경험 속에 녹여 이야기를 짓고 그 이야기와 관련된 책 소개를 덧붙인 에세이집이다. 네이버 블로그 <이창수의 서재>를 10여년간 운영하며 ‘책에 미친 교감’이라 불리는 그의 출간 소식을 반기는 사람들의 열기에 강원도에 첫눈이 더디 내린다는 말이 돈다. 신규교감도 살아남기 만만치 않다 눈을 감고 학창 시절의 선생님들을 생각해보자. 즐거웠던, 혹은 괴로웠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럼, 그중에서 교감선생님에 대한 기억은? 이따금 학교 여기저기를 서성이던 모습 말고 이렇다 할 기억이 없다면, 당황하지 마라. 당신은 꽤 보편적인 학창시절을 보낸 것이다. 학교에서 존재감 없기로 손에 꼽힐 정도지만 교감의 일은 결코 만만치 않다. 학교 내외부의 업무를 총괄하고, 민원에 대응하며, 교장과 평교사들 사이를 조율하고, 온갖 회의를 주최해야 하니까. 그렇게 일에 치여 살다가 공무원 사회 특유의 매너리즘에 빠지면 처음 교육자의 길을 걸으며 꿈꿨던 이상들은 하나둘씩 잊혀가기 마련이다. 이런 불상사를 막으려면 어떻게 할까? 끊임없이 새로워져야 한다. 신임 교사들과 소통하고, 새로 나온 책을 읽고, 최신 정보를 갱신하면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나갈 때 구태의 함정에 빠지는 걸 피할 수 있다. 20년 교사 인생에 이어 1년 차 교감의 커리어를 갓 시작한 저자도 시대의 격류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코로나19로 전전긍긍하고, 학교폭력에 속 썩이고, Z세대 젊은 교사 때문에 한탄하면서도 아침마다 꿋꿋이 손수 내린 커피를 학교 이곳저곳에 배달하는 신임 교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교감으로 살아남기가 얼마나 박진감 넘치는 일인지를, 또 그제와 어제가 다르고 어제와 오늘이 다른 요즘 세상에 적응하는 묘미를 알게 될 것이다. 세상이 변하고 학교도 변한다. 그럼 교감은? 학교. 어린 아이들을 미래 사회의 일원으로 키워내는 곳. 10년이 지나든 20년이 지나든 변치 않을 것 같던 이곳이 변화의 격류에 허우적대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은 한 교실에 수십 명의 학생이 모여 수업을 듣는 풍경을 위험천만한 것으로 바꿔버렸다. 비대면 수업이 당연해진 교육 환경에서 수십 년 차 교사들은 갓 부임한 어린 후배에게 ZOOM의 사용법을 배우는 처지가 됐고 학부모들은 늘 집에만 있는 아이들을 돌보느라 고달픈 시간을 보내야 했다. 게다가 최근 언론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이른바 MZ세대는 기성세대와는 다른 가치관과 행동양식으로 학교 현장을 뒤흔들고 있다. 금과옥조처럼 여겨지던 기존의 관행을 비판하는 데 거침이 없는, 이 맹랑하기까지 한 젊은이들로 인해 학교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고민은 나날이 깊어지는 중이다. 그럼에도 한결같은 교감의 일 저자는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 아버지 없는 가정에서 자라나 몇 번이나 임용고시를 치른 끝에 가까스로 교사가 됐고, 시골 학교로 첫 발령이 난 뒤에는 학부모들과 신뢰를 쌓고자 수 킬로미터씩 떨어진 가정을 일일이 방문했다. 교사 경력 10년 차,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다고 자신하던 때에는 학부모의 청원으로 담당 학급이 바뀌는 초유의 사태를 겪기도 했다. 그런 곡절 가득한 20년을 보내고 교감의 직책을 맡게 된 저자는 자신이 할 일을 명확히 정했다. 듣고, 듣고, 듣는 것. 교직원과 학생들, 학부모와 기타 민원에 대해 이창수 교감은 늘 섬기는 자세로 경청한 뒤 결정을 내렸다. 물론 기성세대의 한계에 부딪히는 일도 잦았지만, 그 뒤에도 다시 경청하며 자신의 부족한 점을 메워나갔다. 교감으로서의 경력 이제 겨우 1년. 하지만 많을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고 또 많은 것을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삶의 반환점을 도는 이 시점에서, 저자는 지난 세월을 돌이켜봤다. 그리고 그 기억들은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되새겼다. 코로나든 세대 갈등이든 결국 인생의 스케일로 보면 작은 돌출점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흔들림 없이, 흡사 마라톤 선수처럼 자신의 일을 질리지 않고 해나가는 꾸준함이다. 끊임없는 독서와 기록이 그의 꾸준함을, 말만이 아닌 실천을 증명해준다. 꾸준함이라는 그 소박한 재능 하나에 의지해 책 한 권 한 권을 노 삼아 교육 현장을 헤쳐 나온 저자의 이야기에는 뾰족한 비결도 드라마틱한 사건도 없지만 읽는 이로 하여금 따스한 미소를 머금게 한다. 어느 산골 교감의 깊은 사랑 얘기 저자는 청년 시절에 X세대로 불렸다. 기성세대의 눈길이 결코 곱지 않았다.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러 X세대는 기성세대가 되고(아니 꼰대가 되고) MZ세대를 바라본다. 기성세대에겐 눈총을 받고, 후배 세대에겐 외면을 당하는 낀 세대인 X세대의 하소연을 하자는 것은 아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안팎으로, 앞뒤로, 좌우로 압력을 받아내는 쿠션 같은 존재는 있어야 하고 브릿지 역할을 맡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이 책은 우리가 저마다 그런 상황에 놓였을 때의 태도를 생각하게 한다. 왜 내가, 어째서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를 묻지 않고, 지금 여기에서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어떤 어려움도 피하지 않고 온전히 받아들이며 주변을 따뜻한 커피 향으로 물들이는 이창수 교감의 글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사랑의 힘으로 이 겨울을, 이 팬데믹 상황을 뜨겁게 지나가보자.“집이 어디세요? 학교는 어디 나왔어요?”학교를 옮긴 직후에 줄기차게 받는 질문이다.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의 속뜻은 학연, 지연을 따지려는 게 아니다. 이 학교에 잠시 있다 떠날 사람인지, 오래 함께할 사람인지가 궁금한 거다. 그 지역 사람이 아닌 경우면 언젠가는 떠날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듯하다. 나처럼 장거리 출퇴근자는 영락없이 ‘좀 있다 떠날 사람’으로 분류된다. 그렇게 여기는 걸 내가 뭐랄 수는 없지만 최소한 잠시 있다 떠나갈 사람처럼 굴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근무하는 동안만큼은 애정을 가지고 정성껏 근무해야지, 하고 다짐한다. - 소통의 필수 조건은 공간 교무실 대표인 교감과 행정실 대표인 행정실장과의 관계가 참 미묘하다. 각 부서를 대표하는 책임자인 두 사람이 서로 상대방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에 약간의 긴장감이 맴도는 것이 사실이다. 서로 불편한 점이 있다면 꾹꾹 마음에 담아 두는 것이 아니라 진솔하게 대화를 나눠보는 게 좋다. 신규교감이라서 좋은 점도 있다. 아직 말랑말랑한 신규교감이라서 자존심 내세울 필요가 없다. - 행정실에 간 교감 얼마 전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자살 징후를 보이는 학생의 이야기를 들었다. 당장 해당 학부모님께 연락해보도록 하였다.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는 가정에 연락하는 것이 급선무니까. 그런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담임교사 및 학교 측에서는 이 상황을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이는데 학부모님은 대수롭지 않게, 오히려 담임교사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해서 우리 아이가 위축될 수 있고 낙인찍힐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항의해왔다. 난감한 일이다. 자살 징후가 보이는 학생의 보호자가 이번 일에 대해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담임교사를 불신하는 쪽으로. - 학부모와의 온도 차
온라인, 다음 혁명
쌤앤파커스 / 왕젠 (지은이), 김락준 (옮긴이) /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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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소설,일반왕젠 (지은이), 김락준 (옮긴이)
"내가 왕젠 박사를 10년만 더 일찍 만났더라면 알리바바의 기술력은 지금보다 훨씬 앞섰을 것이다."(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 알리바바 그룹 내에서 일명 '박사'라 불리며 알리바바의 플랫폼 사업을 이끈 장본인이기도 한 저자가 세상에 '핵융합 반응'을 일으킨 인터넷,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3가지 핵심 요소를 통해 플랫폼 전쟁에서 확실히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비즈니스적 통찰과 지향점을 제공한다. 이 책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 가져올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 온라인 세상에서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게 할 새로운 규칙들, 인류 문명이 통째로 업로드될 때 우리가 살아가게 될 도시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개인-기업-국가의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다양한 영역에서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준다. 새로운 플랫폼 사업을 구상하고 있거나 온라인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사람들, 공적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구상하는 사람들, 온라인 세상의 변화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온라인에 대한 기존의 관념과 인식을 무너뜨리고 온라인 다음 혁명의 꿈틀거림을 확인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추천의 글 내가 10년 전에 왕젠 박사를 만났다면 _마윈 새로운 부(富)를 이용한 다음 온라인 혁명 _궈타이밍 Chapter 1. 온라인 신대륙의 발견 데이터에 모든 것의 답이 있다 소프트웨어 시대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로 접속조차도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 Chapter 2. 무엇을 연결할 것인가? 온라인이 당신의 일상을 빨아들인다 클릭, 터치, 웨어러블 경제 새로운 영향력을 가진 콘텐츠의 탄생 당신이 가진 지식에 속도를 더하라 Chapter 3. 버려지는 데이터, 가치를 낳는 데이터 데이터는 흐를수록 가치가 커진다 슈퍼리치의 인프라는 무엇인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힘 개방과 공유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라 Chapter 4.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 클라우드 컴퓨팅은 공공 서비스다 공공 클라우드 정착을 위한 청사진 혁신과 창업에 최적화된 플랫폼 Chapter 5. 모바일 생태계의 생존 원칙 절차가 하나 늘면 고객은 반으로 줄어든다 앱(App)도 좋지만 웹(Web)은 더 좋다 알리바바, 알리윈이 그리는 큰 그림 만물인터넷에서 출현한 새로운 종(種) Chapter 6. 온라인을 유영하는 부(富)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플랫폼 전쟁 전통과 혁신의 창조적 동행 불가능한 것도 없고 사라지지 않을 것도 없다 Chapter 7. 구름 위로 올라간 도시 멘로파크의 불빛이 인터넷에서 반짝이다 중국이 구름 위로 올라간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신도시 탄생 Chapter 8. 컴퓨팅 경제가 온다 인터넷 사고방식 같은 건 없다 생산재, 천연자원으로서의 데이터 혁신은 점점 더 평등해질 것이다 인터넷, 데이터, 컴퓨팅이 만든 새로운 경제 Chapter 9. 완벽한 세계를 향한 꿈 또 다른 신세계가 열렸다 온라인 세상의 3가지 법칙 온라인의 빛과 그림자, 그리고 ‘YOU’ Chapter 10. 인류 문명을 업그레이드하다 개발자의 노력을 존경해야 하는 이유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이터 대뇌 후기당신을 둘러싼 모든 것이 업로드되는 세상이 온다! 알리바바 최고기술책임자가 예측하는 온라인 다음 혁명 플랫폼 전쟁에서 승자가 되기 위한 최종 버전 설계도 “내가 왕젠 박사를 10년만 더 일찍 만났더라면 알리바바의 기술력은 지금보다 훨씬 앞섰을 것이다.” ―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 마윈이 알리바바 제국 건설의 초석을 다질 무렵 독특한 이력을 지닌 한 사람을 만났다.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심리학을 가르치다가 돌연 개발자의 길로 뛰어들어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등을 거친 그 사람은 마윈에게 인터넷, 데이터, 플랫폼의 미래를 담대하게 펼쳐 보여주었다. 심지어 그는 후에 알리바바의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가 된 윈OS 개발의 청사진까지 제안했다. 마윈은 그때의 충격을 “그의 담력과 식견에 ‘분노’할 정도로 놀랐다”라고 표현했다. 왕젠(王堅)이라는 인물은 그렇게 알리바바 그룹에서 마윈에 버금가는 신뢰를 받는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되었다. 2009년에는 마윈의 최대 숙원 사업이었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알리윈(Aliyun)을 창립하여 알리바바의 플랫폼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알리바바 그룹 내에서 ‘박사’라고 불리며, 마윈은 여전히 “그를 만나지 않았다면 알리바바는 현재와 같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것”이라 극찬한다. 《온라인, 다음 혁명》은 마윈과 함께 오늘날의 알리바바를 만들어낸 장본인 왕젠의 풍부한 경험과 통찰이 완벽하게 스며든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마윈에게 처음 제시했던 ‘온라인 다음 혁명’에 대한 구상뿐 아니라 오늘날 세상에 ‘핵융합 반응’을 일으킨 인터넷,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3가지 핵심 요소를 통해 플랫폼 전쟁에서 확실히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비즈니스적 통찰과 지향점을 제공한다. 이 책은 플랫폼 전쟁에 뛰어든 수많은 개인과 기업, 데이터 개방과 공유 시스템을 고민하는 공공기관의 관심이 맞물려 출간 직후 4개월 만에 중국에서 20만 부가 판매됐다. 더 강력한 플랫폼, 더 진화된 비즈니스 거대한 온라인 지각 변동 속에서 답을 찾다! 이 책은 모두가 플랫폼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플랫폼이 작동하는 메커니즘이나 그것의 온라인화에 대해서는 깊이 들여다보려 하지 않는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실제로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면서도 대부분 자사 업무에 수직적으로 활용하는 데만 그 용도를 한정하고 있다거나, 플랫폼 비즈니스의 기치를 내건 일부 기업조차도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 자체가 아니라 일부 한정된 데이터 또는 분석 도구 정도만 제공할 뿐이라는 것이다. 최근 비즈니스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는 ‘새로운 플랫폼’들은 모두 ‘온라인 시스템’ 속에서 창조와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온라인은 이미 거대한 지각 변동을 일으키는 중이다. 저자는 생산재인 데이터, 인프라화한 인터넷, 공공 서비스가 된 클라우드 컴퓨팅이 융합하여 더 큰 부를 창출하는 새로운 경제 형태, 즉 ‘컴퓨팅 경제’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예측한다. 온라인에서 이 세 가지 요소를 완벽하게 갖출 때 플랫폼은 더욱 강력해지고 비즈니스는 한층 진화한다. “인터넷을 부유하는 수많은 데이터가 모든 비즈니스의 상상력을 확장하고, 모든 개인이 공유할 수 있는 신대륙을 창조한다. 모든 곳을 흐르는 데이터가 기업의 본성을 변화시키고, 컴퓨팅이 미래 경제를 재구성할 것이다.” 《온라인, 다음 혁명》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 가져올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 온라인 세상에서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게 할 새로운 규칙들, 인류 문명이 통째로 업로드될 때 우리가 살아가게 될 도시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개인-기업-국가의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다양한 영역에서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준다. 예를 들어, “절차가 하나 늘면 고객은 반으로 줄어든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지금까지 기업들은 접속의 단계들을 줄이고 줄여왔다. 아직까지도 사용자 식별을 위한 계정과 비밀번호 생성은 필수로 여겨지지만 이 두 가지가 언제까지 사용될지는 미지수다. 또한 지리적 개념도 행정구역상의 지명도 갖지 않는 ‘구름(클라우드) 위로 올라간 도시’나 오프라인 개념 자체가 사라져 접속조차도 불필요한 것으로 여겨지는 ‘온라인 신대륙’의 이야기 등은 우리 인류가 마주하게 될 온라인 세상, 플랫폼의 미래를 과감하고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한다. 디지털 존재론에서 온라인 존재론으로 플랫폼의 미래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책!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 니콜라스 네그로폰테(Nicholas Negroponte)는 1996년 《디지털이다》(원제: Being Digital)를 통해 IT혁명의 실체를 파헤치고 미래 디지털 세계에서의 존재론을 다루었다. 그로부터 20여 년 후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등으로 플랫폼 전쟁의 최전선에 선 중국에서 《온라인, 다음 혁명》이 출간된 것은 무척 의미심장하다(이 책의 영어 제목은 ‘Being Online’이다). 이 책이 플랫폼의 미래를 그리는 예측서이자 안내서로서 단연 돋보이는 까닭은, 왕젠 역시 플랫폼 비즈니스의 다이내믹한 변화를 파헤치고 미래 온라인 세계에서의 존재론을 다루기 때문이다. 이제 온라인은 익숙한 것에서 낯선 것으로, 단순히 오프라인의 반대 개념이 아니라 본질을 들여다보고 그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해야 할 대상으로 바뀌었다. 요컨대 온라인의 생태계와 지형을 잘 읽을수록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다. 새로운 플랫폼 사업을 구상하고 있거나 온라인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사람들, 공적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구상하는 사람들, 온라인 세상의 변화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이 책은 온라인에 대한 기존의 관념과 인식을 무너뜨리고 ‘온라인 다음 혁명’의 생생한 꿈틀거림을 확인하도록 도와줄 것이다.데이터를 얻기 위해 인터넷 기업이 치러야 하는 대가는 거의 없다. 웹사이트와 홈페이지를 본질적으로 고객 데이터가 쌓이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이들은 쿠키[Cookie, 고객 컴퓨터에 저장된 데이터]를 중요시한다. 고객이 홈페이지를 클릭할 경우 고객 데이터는 인터넷 기업에 전송되며 그렇지 않으면 웹페이지가 바뀌지 않는다. 고객이 유일하게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이들 데이터를 얼마나 오랫동안 보관하느냐다. 뜨거운 물을 쏟으면 무의식적으로 몸을 피하는 것처럼 인터넷 기업은 본능적으로 데이터를 모은다.온라인 세상에 클릭하는 순간 컴퓨터는 사용자가 무엇을 찾고 무엇을 보고 싶어 하는지 사용자보다 더 잘 안다. 구글은 신문에 게재하는 오프라인 광고의 핵심 키워드를 온라인 광고문구로 바꿔놓았다. 이것을 가능하게 만든 것은 바로 클릭이다. 요즘은 네티즌의 클릭이 수천 달러의 가치를 낳기도 하며 클릭은 구글이 부를 쌓아올리는 원천이다. 이제 클릭은 완전히 새로운 가치와 형태를 지니고 있고 벌써 가장 영향력 있는 인터넷 기업을 낳았다. 우리는 빅데이터라는 말을 남용하고 있다. 이것이 마치 이 시대의 보물이라도 되는 양 너도나도 ‘빅데이터’와 연결을 짓는다. 누가 데이터센터를 더 크게 짓는지, 누가 컴퓨터를 더 많이 구비했는지 비교하기 시작하면 컴퓨터 5만 대가 있는 회사보다 10만 대를 갖춘 회사를 더 대단하게 여기기 십상이다. 또 언론매체는 어느 회사가 세계 건축사에 기록될 만큼 커다란 전산실을 건설했다고 요란하게 보도할 것이다.진정한 변화는 데이터의 규모 확장이 아니라 온라인화가 일으킨다. 온라인화는 인터넷의 최대 특징이다. 온라인화는 가치 창출의 전제 조건이며 온라인화한 데이터는 반드시 확장된다. 따라서 데이터는 오프라인 상태일 때보다 24시간 온라인 상태일 때 더 효용이 있다. 절대적 관점에서 설명하면 단순히 디지털화한 데이터는 근본적으로 빅데이터가 아니다. 현재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구축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은 대부분 자사 업무와 밀접하게 관계가 있거나 수직적 업무 플랫폼이어서 최대한 이용해도 인터넷 기업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만 해결한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치를 내세운 일부 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나 인프라가 아니라 고객 자원을 제공한다. 이들 기업은 발전소를 건설한 것이 아니며 발전기를 맞춤 제작한 것뿐이다. 진정 창조력을 발휘하고 싶어 하는 개인에게 필요한 것은 공평하고 개방적인 플랫폼이다. 사실 클라우드 기술을 수직적으로 응용하는 기업의 마인드는 이렇다.“아!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마침내 알아냈어. 여러분, 여기로 모이세요. 제가 여러분이 뛰어놀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어드릴게요.”이제라도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 최초로 PC를 만든 사람은 제조업자들에게 그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이후 PC 산업은 줄기차게 발전했고 지금의 클라우드 컴퓨팅은 PC가 갓 등장했을 때와 같은 상태다.진정한 클라우드 컴퓨팅은 두루 쓰이는 동시에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을 때 가능하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책만드는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은이), 서유리 (옮긴이) /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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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드는집소설,일반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은이), 서유리 (옮긴이)
독일 고전주의의 대표자이며 세계적인 문학가인 괴테의 자전적 소설. 자연을 동경하는 순수한 청년 베르테르의 편지를 모은 서간체 소설이며, 현재 일반에게 읽히고 있는 것은 1787년에 부드러운 표현으로 고친 개정판이다. 1760년대 말부터 1780년대 중반에 걸쳐 독일에서는 이른바 ‘슈투름 운트 드랑’이라는 문예운동이 일어났다. 헤르더를 주축으로 한 이 문예운동은 이성ㆍ규칙ㆍ질서에 대하여 인간의 정열, 근원적 공상력, 개성의 위대함을 강조하는 강력한 감정이입과 창조적 천재성을 문학의 기본으로 삼고, 나아가 사회적 편견, 종교적ㆍ국가적 강제로부터의 자유와 자결권 확립을 강령으로 하였다. 이 운동에 동참한 이들은 개인의 발전 가능성을 발판으로 인간의 주체적인 능동성을 작품의 핵심 주제로 설정했다. 바로 괴테가 질풍노도운동의 지지자면서,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시대에 걸쳐 작품 활동을 한 독일의 대문호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이 시기 열정의 소산으로, 1774년 괴테가 25세 되던 해 집필 2주 만에 완성한 작품이다.1장 2장독일 고전주의의 대표자이며 세계적인 문학가인 괴테의 자전적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리커버판으로 다시 찾아왔다. 이 소설은 자연을 동경하는 순수한 청년 베르테르의 편지를 모은 서간체 소설이며, 현재 일반에게 읽히고 있는 것은 1787년에 부드러운 표현으로 고친 개정판이다. 1760년대 말부터 1780년대 중반에 걸쳐 독일에서는 이른바 ‘슈투름 운트 드랑(Sturm und Drang, 질풍노도)’이라는 문예운동이 일어났다. 헤르더를 주축으로 한 이 문예운동은 이성ㆍ규칙ㆍ질서에 대하여 인간의 정열, 근원적 공상력, 개성의 위대함을 강조하는 강력한 감정이입과 창조적 천재성을 문학의 기본으로 삼고, 나아가 사회적 편견, 종교적ㆍ국가적 강제로부터의 자유와 자결권 확립을 강령으로 하였다. 이 운동에 동참한 이들은 개인의 발전 가능성을 발판으로 인간의 주체적인 능동성을 작품의 핵심 주제로 설정했다. 바로 괴테가 질풍노도운동의 지지자면서,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시대에 걸쳐 작품 활동을 한 독일의 대문호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이 시기 열정의 소산으로, 1774년 괴테가 25세 되던 해 집필 2주 만에 완성한 작품이다. ㆍ괴테의 자전적 체험 베츨러에서 경험한 샤를로테 부프와의 사랑과 유부녀를 사랑한 친구 예루살렘의 자살 사건을 바탕으로 쓰인 이 소설은 발표되자마자 큰 화제가 되었다. 독자들은 심각한 충격을 받았으며, 작품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거세게 일었다. 이는 종래의 소설에 대한 상식을 완전히 타파하는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18세기의 소설은 연애소설이든, 여행소설이든 독자에게 오락을 제공하고 교훈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 즉 18세기의 예술이나 문학의 본질적인 기능이 사람을 ‘즐겁게 하고 유익하게 하는 것(prodesse et delectare)’에 있었던 것에 반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근본적인 인간의 삶의 방식을 문제 삼고자 했다. 독자들의 생각은 주인공이 왜 자살하지 않으면 안 되었는가 하는 점에 쏠리지 않을 수 없었다. 종래의 소설에서는 인간이 자유의지로 사랑을 죽음으로 끝맺는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이 작품에 대한 비난으로서, 이것은 자살을 변호하는 글이라는 사람도 있었다. 사실 이 작품으로 인해 자살이 유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베르테르의 숙명의 연인 로테는 결국 타인의 아내가 되었으며 세간의 규율이 허락하지 않는 사랑을 하는 베르테르로서는 영원한 사랑을 이루기 위한 길, 죽음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주인공 베르테르의 무한을 향한 충동, 풍부한 감정은 동시에 괴테 자신의 것이기도 했지만, 단 하나 결정적인 차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작가 괴테에게서 볼 수 있는 창조적인 정신이 주인공에게 결여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오로지 자기의 감정에만 충실하고, 청춘의 모든 에너지를 자기 내부로 쏠리게 할 뿐, 현실 사회에 적응하고 거기에서 자기 생활을 구축할 줄 모르는 청년의 비극이 ‘베르테르’인 것이다. 후년 괴테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염세라는 병적 상태에서 태어난 것이고, 그 시대의 병적인 풍조였던 센티멘탈리즘을 문학적으로 기록한 소설이라고 말하고 있다. 18세기에 있어서 비극은 희곡의 독점물로서, 일반적으로 산문소설에서는 비극적인 소재를 표현하는 능력이 없다고 생각되었는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이러한 통념을 타파하였으며, 또 편지라는 내적인 고백 수단을 이용한 소설이라는 점에서 문학 장르에 하나의 커다란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로테, 나는 창가에 다가가 하늘을 바라봅니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거무스름한 구름 사이로 무한한 천공의 모래알 같은 별들을 바라봅니다. 그래요, 저 별들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영원한 신이 저 별을 가슴에 품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나도. 큰곰자리에서 끌채 모양의 별이 보입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별이죠. 밤중에 당신과 헤어져 문을 나올 때면 바로 저 별이 눈앞에서 빛나고 있었습니다. 나는 도취되어 저 별을 바라보며 그것을 내 행복의 표시, 신성한 표석이라 생각하고 두 손을 뻗치곤 했죠. 그리고 지금도-오오, 로테, 무엇 하나 당신을 떠오르게 하지 않는 것이 없군요. 당신은 나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나는 마치 어린애처럼, 신성한 당신의 손이 스친 거라면 어떤 하찮은 것이라도 상관치 않고 모아들이고 있으니까요.
식민지의 식탁
이숲 / 박현수 (지은이) /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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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숲소설,일반박현수 (지은이)
식민지시대 식탁의 배경과 역사를 다룬 책이다. 식민지시대 미츠코시백화점 식당에서는 어떤 음식을 팔았고 가격은 얼마였을까? 조선호텔 코스요리의 메뉴는 어떻게 구성되었고 맛은 어땠을까? 선술집에서는 지금으로 따지면 1,500원 정도 되는 값에 어떻게 막걸리 한 사발에 구이 한 종류를 팔 수 있었을까? 이 책의 저자가 제기하는 질문은 이러한 것들이다. 시시콜콜하게 느껴지지도 하지만 그만큼 흥미롭기도 하다. 식민지시대 음식에 대한 책의 궁금증은 위의 질문에 한정되는 것만도 아니다. 저자는 샌드위치, 라이스카레, 런치, 소바 등 식민지시대에 처음 등장했던 음식에 주목하거나 낙랑파라, 경성역 티룸, 명치제과의 메뉴판을 넘겨보기도 한다. 한편으로 비웃, 지짐이, 장국밥, 송이와 같이 식민지라는 굴레와 맞물려 식탁의 한편으로 밀려나야 했던 음식들에도 눈길을 둔다. 문학연구자답게 소설 속 음식에 주목한다. 참고한 소설들은 이광수의 <무정>, 염상섭의 <만세전>, 이상의 <날개>, 심훈의 <상록수>,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등 대표적인 한국소설이다. 이들 소설의 도움에 힘입어 거칠게나마 음식점의 풍경이나 메뉴, 또 계산하는 모습을 눈앞에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며...5 1장. 영채 씨, 그만 울고 이것 좀 먹어 보시오 … 13 -이광수의 『무정』 (1917) 1. 떡 두 조각 사이에 날고기가 끼인 음식 14 2. 사이다, 라무네, 오차니 벤또! 19 3. 기울어진 저울 23 4. 샌드위치의 반대편, 된장찌개 25 5. 익숙한 혹은 불편한 31 디저트 : 그때는 샌드위치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40 2장. 관부연락선의 식탁, 부산의 우동집 … 41 -염상섭의 「만세전」 (1924) 1. 식사를 하려면 차례를 지키시오 42 2. 도쿄에서 부산으로 44 3. 부산을 메운 일본인의 이층집 54 4. 술 파는데 국숫집이 맞나? 59 5. 스쳐간 만세 ‘전’의 풍경 67 디저트 : 관부연락선이 운항을 개시하오 69 3장. 먹지 못한 설렁탕 … 71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1924) 1. ‘운수 좋은 날’ 혹은 ‘운수 나쁜 날’ 72 2. 그때 설렁탕집은 어땠을까? 74 3. 누릿한 맛과 으뜸가는 영양 79 4. 설렁탕에 대한 오해 86 5. 인력거꾼 김 첨지 97 디저트 : 설렁탕 끓이는 법 100 4장. 선술집의 풍경 … 101 -채만식의 「산적」 (1929) 1. 선술집이라는 곳 103 2. 주모와 주부, 그리고 목로 105 3. 이렇게 맛있는 안주가 공짜라고요? 110 4. 주모의 장단 혹은 선술집의 풍류 119 5. 선술집의 매력 몇 가지 123 디저트 : 선술집과 아지노모도 127 5장. 오늘 밤 내게 술을 사줄 수 있소? … 129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1934) 1. 만남 혹은 소일, 낙랑파라 131 2. 구보 씨의 긴 하루 139 3. 자네도 ‘가루삐스’를 마시지 140 4. 낙원정의 카페 148 5. 구보 씨의 산책은 멈출 수 있을까? 158 디저트 : 1920년대 카페 메뉴판을 구경해 보자 161 6장. 이 자식아, 너만 돈 내고 먹었니? … 163 -김유정의 단편들 (1933~1936) 1. 시골 주막의 풍경 165 2. 밥 한 끼 값으로 그 귀한 송이를 172 3. 느 집엔 이런 감자 없지? 178 4. 그들은 ‘성Sexuality’에 헤프지 않았다 186 디저트 : 그때는 송이를 어떻게 요리했을까? 191 7장. 소외된 식탁 … 193 -이상의 「날개」 (1936) 1. 33번지의 18가구 195 2. 그들의 먹을거리, 비웃과 두부 196 3. 이따금 들리는 기적 소리가 모차르트의 음악보다 좋소 206 4. 소외, 혹은 ‘나’의 부재 216 디저트 : 경성역 티룸, 개업과 퇴장 220 8장. 화양절충의 음식과 그 반대편 … 221 -심훈의 『상록수』 (1935~1936) 1. 라이스카레 혹은 카레라이스 223 2. 굴비까지 먹으면서 약물을 마셔야 하오? 230 3. 지짐이와 밀주라는 음식 235 4. 스쳐가는 희생의 가치 247 디저트 : 그때 아이들은 어떤 음식을 좋아했을까? 250 9장. 여기엔 내가 좋아하는 찔레꽃이 없어요 … 251 -김말봉의 『찔레꽃』 (1939) 1. 오복부가 백화점이야? 253 2. 미츠코시백화점의 식당 255 3. 몽상 혹은 동화, 조선호텔 식당 264 4. 조선호텔의 빛과 어둠 275 디저트 : 조선호텔 팸플릿을 구경해 보자 278 10장. 무성하고도 혼란스러운 … 281 -이태준의 『청춘무성』 (1940) 1. 은심, 득주, 그리고 치원 283 2. 바깥양반 잘 다니시는 곳, ‘빠’ 286 3. 기왕이면 명치제과로 가자 293 4. 일본 제국호텔의 코스요리 302 5.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망설이는 308 디저트 : 레스토랑, 빠, 카페, 티룸, 밀크홀, 파라는 어떻게 구분하면 되오? 311 도움 받은 글 … 313식민지시대 식탁의 배경과 역사 그 어느 때보다도 음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나 그저 맛집 찾기에 몰두하거나 누가 더 많이 먹는지 겨루는 데에 그치는 1차원적인 현상에서 더 나아가, 저자는 먹는다는 행위의 온전한 의미를 물으려 한다. 이 책은 음식에 관한 폭발적 관심과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연구 사이의 어느 지점에 있다. 그 한편에는 독자들의 음식에 대한 궁금증이나 호기심을 해소시켜 보려는 생각이 놓여 있고 또 다른 한편에는 ‘맛있으면 무엇이든 먹어도 되고, 많이 먹어도 되는 것인가?’라는 문제의식도 자리하고 있다. 먹는다는 행위는 단지 배고픔을 덜고 맛을 즐기는 것에 머물지 않는다. 재료를 골라 음식을 조리해서 먹거나 음식점을 찾아가서 먹는 행위는, 먼저 개인의 경험이나 기호와 관련되어 있다. 나아가 사회적·문화적 취향과도 연결되며, 제도적인 기반에 지배되기도 한다. 지금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현대의 출발과 맞물려 있다면 지금과 같이 먹게 된 것도 마찬가지이다. 안타까운 것은 한국에서 그 시기가 식민지라는 역사와 맞물려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이 식민지의 식탁에 주목하는 이유 역시 거기에 있다. 소설을 통해 본 여러 가지 음식의 풍경들 식민지시대 미츠코시백화점 식당에서는 어떤 음식을 팔았고 가격은 얼마였을까? 조선호텔 코스요리의 메뉴는 어떻게 구성되었고 맛은 어땠을까? 선술집에서는 지금으로 따지면 1,500원 정도 되는 값에 어떻게 막걸리 한 사발에 구이 한 종류를 팔 수 있었을까? 이 책의 저자가 제기하는 질문은 이러한 것들이다. 시시콜콜하게 느껴지지도 하지만 그만큼 흥미롭기도 하다. 식민지시대 음식에 대한 책의 궁금증은 위의 질문에 한정되는 것만도 아니다. 저자는 샌드위치, 라이스카레, 런치, 소바 등 식민지시대에 처음 등장했던 음식에 주목하거나 낙랑파라, 경성역 티룸, 명치제과의 메뉴판을 넘겨보기도 한다. 한편으로 비웃, 지짐이, 장국밥, 송이와 같이 식민지라는 굴레와 맞물려 식탁의 한편으로 밀려나야 했던 음식들에도 눈길을 둔다. 식민지의 식탁은 어쩌면 너무 일상적이고 사소해서 해결하기 힘든 질문에 답하기 위해 식민지시대 소설의 도움을 빌리고 있다. 지금까지 1920, 30년대 음식을 다룬 책들이 드물지 않게 나왔지만 대부분은 신문이나 잡지의 기사를 주목했다. 여전히 식민지시대 음식이나 음식점의 모습을 떠올리기 힘든 것 역시 그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책의 저자는 문학연구자답게 소설 속 음식에 주목한다. 참고한 소설들은 이광수의 무정, 염상섭의 만세전, 이상의 날개, 심훈의 상록수,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등 대표적인 한국소설이다. 독자들은 이들 소설의 도움에 힘입어 거칠게나마 음식점의 풍경이나 메뉴, 또 계산하는 모습을 눈앞에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독서에 도움을 주는 풍부한 이미지 자료 책에는 구하기 힘든 옛 이미지 자료가 풍부하다. 소설이 연재될 때 실렸던 삽화, 아지노모도, 라이스카레 등의 신문 광고, 식민지시대 메뉴판 등의 이미지들은 1920, 30년대 음식과 음식점을 그려보는 데 도움을 준다. 식민지시대를 시각적으로 재현한 이미지 자료가 드물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시 음식이나 음식점의 형태뿐 아니라 식문화 전반을 밝히는 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저자는 소설에 등장한 식탁에 주목하는 작업이 식민지 조선이라는 퍼즐 혹은 모자이크의 한 조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그 조각들을 하나씩 집적해 나갈 때 근대 혹은 그것을 이루었던 삶의 온전한 모습 역시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2 인문 교육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발간된 책이다.1903년 『가정의 벗家庭之友』에 실린 기사에서는 샌드위치는 소풍이나 하이킹을 갈 때 싸 가기 좋은 음식이며, 햄이 들어 있고 잼과 버터를 바른 얇은 빵이라고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당시는 일본에서 흔히 ‘로쿠메이칸鹿鳴館’ 시대라고 불리던 때였는데, 서구화에 대한 열망에 의해 음식 역시 서양풍의 영향을 크게 받았던 때였다.샌드위치를 에키벤으로 판매한 것은 1898년 ‘오후나켄大船軒’이라는 회사에서였다. 앞의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위생 샌드위치 여행용’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고, 가격은 20전이었다. 오후나켄사는 창립 때부터 오후나켄 샌드위치를 에키벤으로 팔았는데, 판매를 하자마자 승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식민지시대 기차에서는 어떻게 식사를 했을까? 승객들이 식사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었다. ‘특별급행’이나 ‘급행’ 열차에는 식당차가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했다. ‘완행’ 열차의 경우에는 식당차나 침대차가 없는 경우가 많아 도시락을 사서 먹는 승객이 많았다. 물론 특별급행이나 급행의 승객들 가운데도 식당차를 이용하지 않고 도시락을 먹는 승객도 있었다. (중략)이태준의 소설에 「고향」이라는 작품이 있다. 잘 알려진 이기영의 소설과 제목이 같지만 이태준의 것은 단편이다. 「고향」에서 윤건은 도쿄에서 밤차를 타고 시모노세키下關로 가는데 고베 정거장에서 도시락을 사러 내리는 장면이 있다. 이것은 당시 우리코가 기차 객실 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음을 말해준다. 도시락은 역에 정차했을 때 사든지 아니면 「만세전」의 이인화나 『흙』의 숭, 갑진, 옥순이 일행처럼 기차를 타기 전에 미리 준비했다. 최독견의 소설 『승방비곡』을 보면 우리코가 객실에 들어오지 못했던 것은 조선에서 운행하던 기차에서도 마찬가지였음을 알 수 있다. 「만세전」에서 관부연락선의 식사 장면은 몇 가지 흥미로운 정보를 제시한다. 먼저 삼등실 승객은 식당이 아니라 객실 내부에서 식사를 했다는 것이다. 갑판에 나갔던 이인화가 서둘러 객실로 돌아간 것도 선원들이 밥통을 연이어 객실로 날라 갔기 때문이었다. 이는 주방에서 조리한 음식을 객실로 옮겨 식사를 했음을 말해준다. 그나마 식탁이 몇 개 안 되어 먼저 온 승객들이 먹고 나면 다시 밥과 찬을 차린 후 다음 승객들이 먹는 방식이었다. 앞선 실랑이 역시 밥과 찬을 차리기 전에 앉은 손님 때문에 일어난 것이었다. 식탁 앞에서 기다리던 이인화는 자기 차례가 되자 다른 승객들 틈에 끼어 앉는다. 그러고는 정신없이 밥을 먹는데 「만세전」에는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는 밝히지 않는다.
나는 나를 어떻게 할 것인가
김영사 / 김동조 지음 / 20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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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소설,일반김동조 지음
트레이더이자 전직 애널리스트인 김동조의 책. 저자는 시장이 지배하는 경쟁사회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삶을 제대로 살 수 있는지 냉정하고 직설적이며, 다소 논쟁적으로 이야기한다. 어차피 우리가 사는 곳이 정글이고, 경쟁을 피할 수 없다면 이 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고, 우리는 어떤 곳을 향해 가야 할 것인가. 김동조는 시장이 강요하는 선택에서 벗어나서 자기만의 선택을 해낸 인간만이 진정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걸 안다. 트레이더로서 시장 안에서 선택을 강요당한 끝에 얻은 삶의 지혜다. 김동조가 시장의 지배에서 자유로워진 극소수 인간들에게 끊임없이 매혹되는 이유다. 이 책에는 시장에 지배당하는 인간과 시장을 지배하는 인간에 관한 성찰이 담겨 있다. 김동조는 시장에서 자유로워지는 유일한 방법은 시장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는 것뿐이라고 단언한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인다. “그들도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1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매력이 곧 권력이다-애절한 사랑으로 감동 받는 것은 자기 자신뿐이다|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힘-사랑의 권력자에게도 인생은 어렵다|사랑의 역설-사랑 받고 싶어서 몸부림치면 사랑을 받을 수 없다|밤의 역사-쾌락을 멈출 수 있는 것은 권력뿐이다|조금 나은 쪽이 항상 이긴다-사랑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당신은 언제 행복한가-할까 말까 고민된다면 하는 것이 낫다|우리는 왜 소설을 읽는가-진실은 직접 말하기 어려운 것이다|결혼의 진실-인간은 성장하지 않으면 소외된다|동거의 경제학-비싼 것은 사지 못하고 싼 것을 산다|편애의 힘-공정한 사랑은 인간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2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꿈꾸는 자가 승리한다-내면의 모순을 극복하는 방법|작은 베팅이 더 위험하다-인간 내면의 연약한 본성|사람이 기회다-가장 극적인 변화는 사람에게서 온다|지루한 사람과 어울리지 마라-모든 동전에는 양면이 있다|남자들이란-단순하지만 에너지로 가득 찬 세계|싸움을 두려워하지 마라-잠재력을 깨우는 유일한 방법|목표가 뚜렷한 자가 행복하다-당신은 누구와 무엇을 하고 있는가|몰입의 법칙-오늘을 대하는 태도가 삶을 결정한다|마크 로스코-위대한 성취에는 때때로 비극적인 거래가 따른다|밧줄을 자르라-실행해보지 않으면 입증할 길이 없다|섬세한 인간이 담대해지는 법-생각의 힘이 인간을 강하게 만든다|어떻게 살 것인가-죽음 앞에는 가장 본질적인 것만 남는다|그들도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다 3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위기가 기회다-위기가 변화할 힘을 준다|예측하는 자에게 미래가 있다-예측의 시도가 때로는 결과보다 중요하다|남성연대의 비극-계급 모순은 남녀 간의 모순보다 뿌리 깊다|뉴라이트라는 독배-보수의 수준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세월호 사건은 우리에게 무엇이었나-강경한 것은 때로 무책임한 것이다|우파의 역습-진보는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야 “아무리 성공한 인생도 자신 앞에 놓인 숙제는 힘들고 삶은 버겁다” 나는 어떻게 살고 있고,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디에 있는가!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경제학 사랑의 관계에서 어떻게 주도권을 잡을 것인가? 밤의 역사는 권력을 어떻게 바꾸었나? 무엇이 섬세한 이순신을 담대하게 만들었나? 중국에게 서울은 어떤 의미인가? 진보는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가, 무엇이 남자를 움직이게 하는가… 세상을 읽는 트레이더 김동조가 경제학의 관점에서 리얼하게 분석한 사랑과 권력, 사회와 관계 그리고 인생. 무한경쟁사회 한가운데에서 살고 있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가 진정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시장과 권력에 지배당하지 않고 불평등한 사회에서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인생과 사회를 넓고 깊게 직시한 서른여섯 가지 생각과 행동의 전략. 시장의 선택에 지배당할 것인가, 스스로 시장을 지배할 것인가 절벽사회에서 잘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생각의 경제학 최저임금이 5,580원인 시대. 서울에서 제대로 된 밥 한 끼 사먹기도 애매한 금액이다.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은 11.1퍼센트로 최근 15년 중 최고로 치솟았다. 학자금 대출을 받아 간신히 학교를 졸업해도 취직이 되지 않는다. 전경련 발표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1103곳의 지난해 1~9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9퍼센트 감소했다. 특히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들의 영업이익은 30퍼센트 넘게 감소했다. 대기업은 돈을 풀지 않고 눈치를 보고 있고, 은행에서 돈을 빌려 전세 등 주택자금으로 사용한 개인은 가계대출 갚기에 급급하다. 소비는 위축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불안은 우리 사회를 덮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우울의 그림자가 드리운 2015년 한국 경제의 초상이다. 이렇듯 갑과 을이 분명한 사회에 맨 몸으로 뛰어든 우리 인생은 빡빡하고 살벌하기까지 하다. 인간 사회가 어느 정도 불공평하고 불평등한 것은 인간 본성에서 기인하기에 이견이 없다. 모두가 평등한 사회란 이상향일 뿐이다. 하지만 이 불평등한 현실에서 건강하게 잘 살아가야 할 방법을 찾는 것 또한 우리의 운명이다. 《나는 나를 어떻게 할 것인가》의 저자 김동조는 시장 본연의 기능에서 불평등한 사회의 해답을 모색한다. “시장은 경쟁을 유지시켜 차별을 없앤다. 이념, 인종, 성별, 출신지역을 이유로 누군가를 차별하는 사람은 차별하지 않는 사람에게 진다.(…)하지만 차별 없는 세상이 반드시 공정한 것은 아니다. 차별 없는 세상은 경쟁에 무력한 이들을 도태”(4쪽)시키기 때문에 시장 사회에서 이긴 자들은 경쟁에서 진 자들을 배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차별 없는 세상은 ‘무간지옥’이 되고, ‘무간지옥’에 사는 사람들은 게임 자체가 불공정하다고 판을 흔들어버”(4쪽)리게 된다. 이것은 시장의 실패이고, 시장의 실패는 사회의 실패로 이어진다. 악순환이다. 이 책은 이런 차별이 무의미해지는, 시장이 지배하는 경쟁사회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삶을 제대로 살 수 있는지 냉정하고 직설적이며, 다소 논쟁적으로 이야기한다. 어차피 우리가 사는 곳이 정글이고, 경쟁을 피할 수 없다면 이 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고, 우리는 어떤 곳을 향해 가야 할 것인가. 김동조는 시장이 강요하는 선택에서 벗어나서 자기만의 선택을 해낸 인간만이 진정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걸 안다. 트레이더로서 시장 안에서 선택을 강요당한 끝에 얻은 삶의 지혜다. 김동조가 시장의 지배에서 자유로워진 극소수 인간들에게 끊임없이 매혹되는 이유다. 이 책에는 시장에 지배당하는 인간과 시장을 지배하는 인간에 관한 성찰이 담겨 있다. 김동조는 시장에서 자유로워지는 유일한 방법은 시장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는 것뿐이라고 단언한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인다. “그들도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신기주
조선셰프 서유구의 만두 이야기
자연경실 / 우석대학교 전통생활문화연구소, 이윤호 (지은이), 임원경제연구소, 정정기 (옮긴이), 곽미경 (감수) /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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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실건강,요리우석대학교 전통생활문화연구소, 이윤호 (지은이), 임원경제연구소, 정정기 (옮긴이), 곽미경 (감수)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는 “《임원경제지》 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시리즈”라는 큰 주제로 〈정조지〉 및 《임원경제지》각 지에 수록되어 있는 전통음식을 복원하고 현대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셰프서유구의 만두 이야기》는 조선후기 대표 실학자인 풍석 서유구의 대표 저작 《임원경제지》의 여덟 번째 지(志)인 〈정조지〉 중 권2 구면지류(糗麪之類) 중 만두를 연구하여 복원한 책이다. 또한 〈정조지〉 외의 다양한 고조리서에 소개된 만두와 옛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향토 만두, 현대의 만두, 세계의 다양한 만두들을 상세히 수록하였다. 장에는 〈정조지〉 권2 구면지류(糗麪之類) 중 만두에 해당하는 15종을 연구하여 복원하였다. 2장에서는 〈정조지〉에서 다루지 않은 고조리서 속의 만두와 각 지역에서 먹던 향토만두 21종을 연구하여 복원하였다. 그리고 3장에서는 현대의 만두를 과거의 방식으로, 과거의 만두를 현대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12종의 만두를 소개한다. 마지막 4장에서는 중국의 만두부터 스페인, 스웨덴, 베트남, 인도, 네팔, 러시아 등 총 세계 각 국의 만두 12종을 소개한다. 책을 보다보면 만두가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서유구 선생의 “시절과 형편에 맞추어 만든 음식이 가장 좋은 음식이다”라는 음식 철학 또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감수의 글 프롤로그 만두이야기를 쓰며 만두의 기원 우리 만두의 기원 근대화 현대의 만두 사람과 만두 만두의 기원을 바꾼 이야기 만두의 종류 고조리서와 문헌 속의 만두 우리 만두의 미래 제1장 〈정조지〉 속의 만두 만두에 대한 총론 숭채만두방 겨울의 재료 배추와 메밀 변씨만두방 손을 대신해 가위로 빚는 만두 치만두방 꿩의 진한 육향을 담은 만두 어만두방 조선의 화려함을 담은 고급 만두 평좌대만두방 4가지 소를 품은 상화 박만두방 엉망진창 콩가루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어포자방 오래 오래 장수를 기원하는 보양식 아두자방 날기 위한 만두 잡함두자방 여러 부위가 합심해 새로운 맛을 내는 해황두자방 게눈 감추듯 산해두방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먹는 황작만두방 작은 몸집, 힘찬 날개짓 조만두방 조금씩 조금씩 아껴먹는 재미 하연두자방 깔끔한 연의 향으로 감싸주는 연방어포방 만두로 꽃을 피우다 한반도 지역별 만두의 특징 제2장 우리의 전통만두 토란 만두 땅의 기운을 받아 자라는 완전식품 황자계 만두 꿩 대신 닭이랴, 둘다 먹으면 되지 생복 탕만두탕 궁중과 사대부의 봄철 몸보신 석류탕 석류의 아름다움을 닮은 제육 만두 우리 포의 새로운 모습 해삼 만두탕 바다의 산삼 육지로 나오다 육만두 고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빚은 규아상(미만두) 아삭아삭 더위를 풀어줄 여름 만두 녹하포자 원기보충의 절식 편수 찬 육수와 어울리는 조각 만두 양편법 절구에 찧어 재미진 명태껍질 만두 두드리면 벗겨지리 천엽 만두 천 장의 만두를 빚는다는 우리의 향토 만두 막가리 만두 강원도 할머니의 손맛 참나물 굴림 만두 평안도 향토 음식 썩힌 감자 만두 강원도의 진또배기 감자 백령도 짠지떡 만두 섬사람의 만두 사랑이 만들어낸 무 만두 맛깔나는 종갓집 손맛 절인 무 만두 익혀도 아삭아삭한 무의 새로운 모습 초고추 만두 매운맛 속의 감칠맛 칠향계 만두 일곱 가지의 맛을 품은 암탉[七香鷄] 다양한 만두 모양 제3장 현대의 만두 닭 날개 만두 돼지를 감싸주는 닭 대파 만두 구이 달콤함을 지닌 구운 파 닭껍질 만두 바삭바삭 안주로 제격인 참나물 잎새 만두 완주 인덕 두레마을의 특산물 도다리 쑥 메밀 만두 봄철의 최고의 궁합 메추라기 통 만두 닭보다 쫄깃한 맛을 지닌 메추라기 살구 만두 과일과 닭가슴살의 부드러운 조화 원추리꽃 만두 7월의 아름다움을 품은 만두 전복 내장 만두 버릴 것 하나 없는 전복으로 만든 호박꽃 만두 못난이라고 놀려도 맛만 좋다 흰 민들레 잎 만두 우리의 토종식물 흰 민들레 참깨 만두 톡톡 터지며 퍼지는 고소함 만두피 반죽법 채식만두 버섯만두 산속에서 자라는 쫄깃한 고기 물쑥 콩 만두 물가에서 자라는 야생 쑥 시래기 채식 만두 건채소 기분 좋은 식감 술지게미 두부 만두 우리의 색깔을 품고있는 옥잠화꽃 만두 순백의 향과 순수한 콩 만두피에 사용되는 곡류 제4장 세계의 만두 하가우 중국을 대표하는 새우 만두 샤오룽바오 중국 만두의 왕 엠파나다 Empanada 빵과 만두의 조화를 보여주는 사모사 Samosa 종교문화의 색을 지닌 만두 애플 덤플링 Apple Dumpling 과일소의 달달한 맛을 가진 별식 만두 피테팔트 Pitepalt 투박함이 매력인 크레플라흐 Kreplach 탕 속에 빠진 삼각 만두 반봇록 Banh Bot Loc 쫄깃함 속의 매콤함 모모 Momo 먼길을 여행하는 만두 펠메니 Pelmemi 밥 대신 만두 라비올리 Ravioli 부드러움과 담백함을 지닌 완탕 한 마리의 물고기가 헤엄치는 듯한 에필로그조선 최고의 요리백과 〈정조지〉, 고조리서와 다양한 전통 음식에 쓰인 ‘만두’에 관한 이야기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는 “《임원경제지》 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시리즈”라는 큰 주제로 〈정조지〉 및 《임원경제지》각 지에 수록되어 있는 전통음식을 복원하고 현대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셰프서유구의 만두 이야기》는 조선후기 대표 실학자인 풍석 서유구의 대표 저작 《임원경제지》의 여덟 번째 지(志)인 〈정조지〉 중 권2 구면지류(糗麪之類) 중 만두를 연구하여 복원한 책이다. 또한 〈정조지〉 외의 다양한 고조리서에 소개된 만두와 옛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향토 만두, 현대의 만두, 세계의 다양한 만두들을 상세히 수록하였다. 《조선셰프서유구의 만두 이야기》 1장에는 〈정조지〉 권2 구면지류(糗麪之類) 중 만두에 해당하는 15종을 연구하여 복원하였다. 2장에서는 〈정조지〉에서 다루지 않은 고조리서 속의 만두와 각 지역에서 먹던 향토만두 21종을 연구하여 복원하였다. 그리고 3장에서는 현대의 만두를 과거의 방식으로, 과거의 만두를 현대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12종의 만두를 소개한다. 〈정조지〉에서 다룬 다양한 식재들 현대의 방식으로 연구하고 복원하였다. 또한 채식 만두 5종을 함께 소개하여 비건(Vegan) 음식으로의 만두의 끝없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 4장에서는 중국의 만두부터 스페인, 스웨덴, 베트남, 인도, 네팔, 러시아 등 총 세계 각 국의 만두 12종을 소개한다. 책을 보다보면 만두가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서유구 선생의 “시절과 형편에 맞추어 만든 음식이 가장 좋은 음식이다”라는 음식 철학 또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조선셰프서유구의 만두 이야기》에서 복원한 전통음식은 〈정조지〉 표점 원문 및 번역문과 함께 이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사진 및 레시피, 음식을 복원하면서 발견한 TIP과 조리 방법, 영양 효과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복원 과정을 함께하는 듯한 저자의 잔잔한 에세이를 함께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식재로 빚는 만두의 무궁무진함을 맛보다 조선 후기 음식 문화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정리한 책 〈정조지〉는 총 1,748개(조선 최다)의 방대한 한·중·일 레시피를 소개한 전례없는 조선 최고의 요리 백과사전이다. 이 책을 비롯하여 우리 나라에는 《규합총서(閨閤叢書)》등 많은 고조리서가 전해지고 있으며, 어머니의 어머니로부터 손끝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살아있는 음식도 우리 주위에 많이 남아있다. 이 책 《조선셰프서유구의 만두 이야기》는 과거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우리의 만두를 〈정조지〉를 비롯한 여러 고조리서와 함께 연구하여 복원한 책이다. 〈정조지〉의 구면지류(糗麪之類) 만두 편에는 15가지 만두를 소개하는데, 하나하나의 재료와 조리법을 살펴보다보면 서유구 선생이 만두피와 소의 재료, 조리법의 선정에 균형을 잡기 위해 고심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고조리서 속의 만두와 향토만두 그리고 세계의 만두까지 다루며 만두의 무궁무진함을 이 책을 통해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만두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통해 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
인디고(글담) / 야마자키 마리 지음, 김윤희 옮김 / 2017.08.14
12,800원 ⟶ 11,520원(10% off)

인디고(글담)소설,일반야마자키 마리 지음, 김윤희 옮김
만화 역사상 가장 기발한 목욕 판타지라는 평을 들으며 '아베 히로시'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2012년 일본 국내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 이 작품 하나로 단숨에 일본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만화가로 명성을 얻게 된 '야마자키 마리'의 첫 에세이집이다. 해박한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구축하며 첫 연재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는 저자는, 이번 에세이에서 또한 일상의 조각들을 유쾌한 글솜씨로 버무려 충분히 담아내고 있다. 만화가로서, 인간으로서, 그리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다양하게 보여줄 뿐 아니라, 만화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나 작업 후일담 등이 보물처럼 가득하다. 에서 저자는 부족하고 아쉬운 인생일지라도 주눅 들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할 것을 주문한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저자의 긍정적인 시선을 통해 인생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배울 수 있다.들어가는 말_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살 순 없을까? 1장 타인의 눈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니다 ‘나답다’는 말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멈춰 서서 사색하는 법을 가르쳐준 『생활의 수첩』 상상력이란 고독이 주는 선물 여행하는 모험 속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지독한 외로움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에너지를 아끼며 살다가는 손해만 본다 스티브 잡스는 왜 고독을 즐겼을까? 2장 인생이란 멋대로 살아도 좋은 것 자유롭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열네 살에 홀로 유럽 여행을 떠나다 마르코 할아버지와의 운명적인 만남 인생은 누구에게나 한 번뿐 출구는 없다, 계속 발버둥 쳐라 가난을 등에 업고 산다하여도 나를 표현하는 법을 배우다 후회 없이 살다가 생을 마감한 사람들 3장 사람은 사람을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 시인 쥬제페와의 강렬했던 첫 데이트 받아들일 것인가 거부할 것인가 내 인생에 더 이상의 후퇴란 없다 프란시스코회 삿포로 수도원의 기억 사람의 인연이란 알 수 없는 것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삶의 기쁨을 알아가다 『아라비안 나이트』의 주인공이 사는 나라 4장 무지개를 바라보며 죽고 싶었다 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힘, 열정 ‘나는 행운아’라는 생각이 행복을 불러온다 자연 속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생물들 지구의 사랑을 받으며 살 순 없을까?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가르쳐준 데르수 고민 따위는 코딱지만큼도 하지 않는다 5장 책과 여행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자신의 경계를 뛰어넘은 사람들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는 자신에게 달렸다 청춘의 의미를 알려준 작가, 미시마 유키오 소설은 자기 경험이자 기억의 산물 현실을 돌파하는 힘, 교양 인간의 부조리를 그려보고 싶었다 꿈과 희망을 심어줬던 SF 작품들 6장 남들처럼 살지 않아도 괜찮아 위기의 순간,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하다 내가 걸어온 인생이 내 그림이다 엄마의 사랑, 기쿠오 씨 오키나와에서 겪은 신기한 체험 폐쇄감을 느낀다면 우선 이동해보라 정해진 길을 벗어나 내 맘대로 우리는 지구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사람들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돼! 타인의 눈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니니까.” 전 세계를 내 집처럼 드나들며 자유롭게 살아온 누계 1,000만 부 『테르마이 로마이』작가의 유쾌한 인생 탐구 만화 역사상 가장 기발한 목욕 판타지라는 평을 들으며 ‘아베 히로시’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2012년 일본 국내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테르마이 로마이』. 이 작품 하나로 단숨에 일본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만화가로 명성을 얻게 된 ‘야마자키 마리’의 첫 에세이집이 글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해박한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구축하며 첫 연재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는 저자는, 이번 에세이에서 또한 일상의 조각들을 유쾌한 글솜씨로 버무려 충분히 담아내고 있다. 만화가로서, 인간으로서, 그리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다양하게 보여줄 뿐 아니라, 만화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나 작업 후일담 등이 보물처럼 가득하다.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에서 저자는 부족하고 아쉬운 인생일지라도 주눅 들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할 것을 주문한다. 독자들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저자의 긍정적인 시선을 통해 인생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배우게 될 것이다. “남들처럼 살지 않아도 괜찮아” 시시한 어른으로 살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전하는 책과 여행 그리고 사람에 관한 솔직당당 공감 에세이 피렌체 유학시절 생활비를 벌기 위해 그린 만화가 고단샤 소녀만화잡지 『미미』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만화가로 데뷔한 야마자키 마리는, 역사와 미술에 관한 구체적이고도 풍부한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개그만화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듣는 작가이다. 만화가 아닌 에세이로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기에 그녀의 글에 대해 짐작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호기심 많은 성격 탓에 예측 불허의 일을 겪으면서도 자기 모습대로 살아가려고 고군분투하는 그녀의 모습은 글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묘한 매력을 선사한다. 믿었던 사람에게 처절하게 배신당하기도 하고, 유학시절 돈이 없어 추위에 떨며 궁핍과 좌절을 이겨내야 했지만 저자는 말한다. “나는 그저 전부터 해오던 일을 ‘얍! 얍!’ 필사적으로 뛰어넘거나, 혹은 예측해가며 피해갔을 뿐, ‘나답다’거나 ‘나답지 않다’거나 하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무아지경이 되어 열심히 살다 보면 ‘나답다’는 경계 따위는 아무래도 좋지 않은가.” (20쪽)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에서 저자는 부족하고 아쉬운 인생일지라도 주눅 들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할 것을 주문한다. 독자들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저자의 긍정적인 시선을 통해 인생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인생이란 멋대로 살아도 좋은 것” 틀에 박힌 삶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고픈 사람들을 위한 책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는 전 세계 30개국을 떠돌며 살아온 저자가 자신의 독특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 상식에 반문을 제기하는 책이다. 작가 자신의 면면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거침없는 문장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동시에 깊은 깨달음을 선사한다. 또한 어떻게든 잘 살아가고 싶은 우리 모두의 고백이기도 하기에 큰 위로가 된다. 물 흐르는 대로 휩쓸려가지 않고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 멈춰 서서 고민하고 사색하는 것. 의구심은 사람을 근본부터 뒤흔드는 에너지가 된다. (25쪽) 인생은 한 번뿐이다. 정말 하고 싶은 걸 해야지 시간 낭비하고 있을 여유가 없다. (81쪽) 출구는 없다, 계속 발버둥 쳐라! (87쪽) 나에게 실패란 아픔이 아니다. 실패를 하면 할수록 내 사전의 어휘가 늘어날 뿐이다. (136쪽) 나는 행운아다. 자신이 행운아라고 여기는 만큼 행복해지는 거, 그게 인생이다. (160쪽) 감동은 열정의 연료다. 계속 움직이자, 어디까지든! (189쪽)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에는 수첩에 기록해놓고 싶은 인생의 한 줄 명언이 가득하다. 이것은 성공보다 실패에서, 뻔한 길이 아닌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며 살아왔던 저자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저자는 지금도 나 자신과 마주하고 싶을 때는 책을 읽거나 짐을 꾸려 여행을 떠난다고 말한다. 생활습관도 또 생각하는 방법도 전혀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는 땅으로 가서 이 세계가 얼마나 넓고 무한한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하늘을 나는 새나 바다를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지구를 살아가는 하나의 생명체로 살아가고 싶다”고 말한 저자의 말처럼 유연한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는 건 어떨까.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지금보다 더 자유로워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기발한 시선으로 일상과 사람을 끊임없이 탐구해온 인기 만화가의 유쾌한 인생 탐구 작은 설정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고 학술적 고증을 바탕으로 풀어내는 야마자키 마리의 치열한 작가 정신은 어머니의 독특한 교육관에서 비롯되었다. 어릴 때부터 대자연과 여행 그리고 책이 딸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요소임을 감지한 어머니가 동서고금의 명저에서부터 무명의 연작소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줬기 때문이다. 또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생활습관, 종교, 사고방식이 전혀 다른 사람들을 많이 접해본 경험은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 강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었다. 이렇듯 해박한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구축해왔던 저자이기에, 이번 에세이에서 또한 일상의 조각들을 개성 넘치는 글솜씨로 충분히 담아내고 있다. 만화가로서, 인간으로서, 그리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다양하게 보여줄 뿐 아니라, 만화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나 작업 후일담 등이 보물처럼 가득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라는 저자의 고백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틀에 박힌 삶에서 벗어나 한번쯤은 내 멋대로 살아보고 싶은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인생은 규격이 정해진 수영장이 아니다.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훨씬 넓고 웅대한 망망대해와도 같다. 당신이 어디를 헤엄치든 무엇을 하든 상관없을 정도로 크고 다양하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크기와 깊이에 대해 고민하고 찾아보려 애쓰지 않기 때문에, 이 세상이 얼마나 광활한지 깨닫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하고 마는 것이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_들어가는 말 중에서 애초부터 엄마에게는 ‘엄마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사고방식 자체가 없었다. 엄마의 육아법은 이렇게 표현하면 조금 이상하지만,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를 기르는 방식과 흡사했다. 기본적인 의무는 다하면서도 필요 이상의 수고는 절대로 들이지 않는다. 원칙적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도록 한다. ‘저 아이는 분명히 잘할 거야’ 하는 자신의 감각, 동물적인 느낌 같은 걸 믿는 구석이 있었다. 설령 그것을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별나다고 여긴대도 딱히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해야 할 일을 하고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갖고 살아간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는 것이 엄마의 삶의 방식이었다.
테크노 사피엔스
중앙books(중앙북스) / 이재형 (지은이), 김진우 (감수) /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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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books(중앙북스)소설,일반이재형 (지은이), 김진우 (감수)
최첨단 기술이 일상 곳곳에 스며든 2030년 미래 사회와 10년 후 인류의 모습을 예측하는 디지털 라이프 트렌드서가 나왔다. 『테크노 사피엔스』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기술경영(MOT)을 공부하는 박사 및 석사 17인이 기술에 둘러싸여 매 순간 숨쉬듯 자연스레 기술을 사용하는 디지털 신인류 ‘테크노 사피엔스’의 디지털 라이프를 분석·예측한 것이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을 기술 중심으로 서술하는 기존 책들과 달리 철저하게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10년 후의 사회 모습을 조망하고 의식주, 경제, 교육, 헬스, 엔터테인먼트, 교통, 사회, 종교, 환경 등 11가지 영역에서 2030년 인류의 일상생활을 세분화해 살펴본다.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선언한 이후 4차 산업혁명이 누구에게나 익숙한 단어가 되었지만, 이를 일상에서 체감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구글이 디자인한 옷을 다운받아 3D 프린터로 제작해 입으며, 애플이 만든 자율주행 자동차를 타고, 나의 기분과 상태에 맞춰 집 안의 무드를 알아서 조절하는 집에서 잠을 자는 시대가 곧 도래한다. 세상은 당신의 생각보다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면 시대에 뒤처진 ‘테크노맹’이 될 수 있다. 우리에게 밀접한 일상의 각 영역이 기술의 진화로 인해 어떻게 변화하는지,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변치 않는 본질과 가치는 무엇인지,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준비하고 맞이할 것인지에 대해 묻고 그 답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을 통해 개인은 빠르게 진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완벽히 적응할 수 있으며, 기업은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감수의 글_ 2030년 디지털 신인류 테크노 사피엔스는 무엇을 입고 먹으며 무엇에 열광할까? 서문_ 테크노맹이 되지 않기 위한 노력 1장 테크노 사피엔스는 무엇을 어떻게 먹을까? : 푸드 01 식탁 혁명의 시작, 푸드테크 -식문화를 발전시키는 편의 욕구 02 로봇이 요리하는 시대 -푸드 로봇의 등장 -나만을 위한 특별한 셰프, 스마트 키친 03 미래 인류의 식생활 -투명하고 스마트해진 소비 프로세스 6 04 음식의 변하지 않는 가치 -맛있는 음식에 대한 영원한 열망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 확산 [Techno Insight] 음식 소비 행태 변화에 따른 기업의 과제 2장 옷은 스마트하게 진화한다 : 패션 01 스마트웨어는 어디까지 발전할까? -SF 영화 속 의상이 현실화되다 02 한계를 뛰어넘고 신기술을 입다 -신체적 제약을 보완해 주는, 스마트웨어 -강력한 보호막, 스마트 군복 및 특수복 -디자인과 기술의 접목, 아트테크 03 의복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디지털 기술 -생산주기 단축의 열쇠 ‘자동화 -알라딘의 요술램프 ‘3D 프린팅’ -투명한 재고 관리 ‘RFID’ -나만의 인공지능 스타일리스트 04 의복의 변하지 않는 가치 -신체 한계 보완 및 개성 표출 [Techno Insight] 인공지능이 패션 인력을 대체할 수 있을까? 3장 일상에 기술을 담다 : 주거&라이프 01 나와 직접 소통하는 스마트홈 -현재 주거환경은 어디까지 발전했을까? -한국의 스마트홈 발전 단계 02 미래 주거 변화를 이끄는 7대 메가트렌드 -기술의 양면성, 스마트홈 해킹 03 주거의 변하지 않는 가치 -외부 위협으로부터의 보호, 쉼터 [Techno Insight] 국내외 스마트홈 시장 전망 4장 블록체인이 만들어 낸 새로운 비즈니스 : 경제&금융 01 소유하지 않고 접속해서 체험한다 -소유의 종말 -플랫폼 경제에서 초공유경제로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과 관련 기업 현황 02 현금 없는 사회 -지폐와 동전이 사라진다 -실물 없는 화폐의 등장, 암호화폐 03 금융과 기술의 파워 게임 -핀테크 기업의 등장과 금융 혁신 -데이터 기업으로 변화하는 금융회사 04 핀테크 기업이 주도하는 금융 변화 -더 빠르고, 더 간편하게 -금융 혁신 vs 소비자 보호 05 경제와 금융의 변하지 않는 가치 -인간의 존엄성과 기술의 충돌 [Techno Insight] 완전한 공유경제와 새로운 금융을 위한 도전 5장 에듀테크가 학습 패러다임을 바꾸다 : 교육 01 대학교가 사라진다 -파괴적 혁신이 이뤄지는 교육 현장 02 2030년 미래 학교의 모습 -교수가 아닌 로봇이 강의하는 시대 -새로운 학습 모델, 플립러닝 -뉴미디어 세대의 뇌 변화 03 교육과 학습의 유토피아 vs 디스토피아 -10년 동안 교육 분야에 일어날 12가지 변화 04 교육의 변하지 않는 가치 -삶의 목적 찾기 -이미 도착한 미래에 대응하기 [Techno Insight] 기업이 주목해야 할 미래 교육 트렌드 6장 디지털 영생의 시대가 열린다 : 헬스&케어 01 불로장생에 한발 다가선 인류 -냉동인간, 현재의 의학 기술로 가능할까? -헬스케어에 뛰어든 인터넷 기업 02 새로운 종, 트랜스 휴먼의 탄생 -디지털 영생의 가능성 03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그 사이에 선 우리 -5대 정신질환 치료 기술 -영화로 미리 살펴보는 디스토피아 -‘인간다움’에 대한 고민 04 건강과 의료의 변하지 않는 가치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 4P 의료 [Techno Insight] 미래 의료 산업이 가야 할 길 7장 시공간 제약 없이 즐기는 문화생활 : 엔터테인먼트 01 앞으로 무엇을 하며 놀게 될까? -기술과 기기의 발달로 진화하는 여가문화 -자동차에서도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더욱 빨라진 콘텐츠 사이클 02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진짜 유토피아 -시공간이 무의미해지는 문화 산업 -심화되는 디지털 수용 능력의 격차 03 엔터테인먼트의 변하지 않는 가치 -호모 루덴스는 영원하다 -결국, 즐기는 것은 사람 [Techno Insight] 플랫폼 지배 사회에 적응하는 방법 8장 탈것의 무한한 변신 : 교통 01 상상 속 교통수단의 현실화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 -자율주행 기술이 바꿀 미래 모습 02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시대가 열렸다 -하늘 길을 여는 시작, 무인 드론 배송 -드론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 -자동차 대신 소형 항공기, 에어 택시의 등장 -땅 위를 달리는 비행기, 하이퍼 루프 03 교통수단, 소유의 종말을 맞이하다 -자동차, 사지 않고 ‘호출’한다 04 교통수단의 변하지 않는 가치 -더욱 커지는 이동의 자유 -편의 vs 프라이버시 [Techno Insight] 교통 산업의 지각 변동 9장 로봇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 개인&사회 01 인간과 인공지능은 공생할 수 있을까? -인간의 감정을 읽는 인공지능 02 최초의 전자인간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 -로봇 시민권과 법적 지위 논쟁 -인공지능 로봇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 03 개인과 사회의 변하지 않는 가치 -줄어드는 결혼, 늘어나는 배우자 -사회 구성원으로서 인공지능의 역할 -신뢰와 인간 사회 [Techno Insight] 인간 관계와 공동체의 재정립 10장 기술이 신의 영역을 대체할 수 있을까? : 종교 01 포스트 휴머니즘의 도래 -로봇이 설교하는 시대 -포스트 휴머니즘을 맞이하는 자세 02 인공지능 성직자에게 믿음이 있을까? -종교계에서도 갈리는 반응 -끝나지 않는 질문 -Where from, Where to, 신은 어디에? 03 신이 된 인공지능 -신의 조건을 충족하면, 로봇도 신이 될 수 있을까? -인간이 신을 창조했다? 04 종교의 변하지 않는 가치 -절대자를 통해 얻는 마음의 안식 [Techno Insight] 종교에 스며든 기술 11장 오염된 지구, 기술로 다시 살린다 : 환경 01 자연재해와 환경오염, 막을 수 있을까? -지능형 센서로 재난·재해 예측 02 기술이 파괴한 환경, 기술로 살린다 -대기오염: 미세먼지 저감 기술 -수질오염: 수로 모니터링 -토양오염: 오염 확산 예방 및 정화 시스템 03 환경의 변하지 않는 가치 -싱가포르: 뉴워터 프로젝트 -일본: 기타큐슈 에코타운 -독일: 환경 기술 수출 [Techno Insight] 대한민국 환경 산업의 방향성 3가지 참고문헌 이 책을 만든 사람들디지털 신인류 테크노 사피엔스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앞으로 10년, 인류의 생활 패러다임이 완전히 뒤바뀐다! 최첨단 기술이 일상 곳곳에 스며든 2030년 미래 사회와 10년 후 인류의 모습을 예측하는 디지털 라이프 트렌드서가 나왔다. 『테크노 사피엔스』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기술경영(MOT)을 공부하는 박사 및 석사 17인이 기술에 둘러싸여 매 순간 숨쉬듯 자연스레 기술을 사용하는 디지털 신인류 ‘테크노 사피엔스’의 디지털 라이프를 분석·예측한 것이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을 기술 중심으로 서술하는 기존 책들과 달리 철저하게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10년 후의 사회 모습을 조망하고 의식주, 경제, 교육, 헬스, 엔터테인먼트, 교통, 사회, 종교, 환경 등 11가지 영역에서 2030년 인류의 일상생활을 세분화해 살펴본다.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선언한 이후 4차 산업혁명이 누구에게나 익숙한 단어가 되었지만, 이를 일상에서 체감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구글이 디자인한 옷을 다운받아 3D 프린터로 제작해 입으며, 애플이 만든 자율주행 자동차를 타고, 나의 기분과 상태에 맞춰 집 안의 무드를 알아서 조절하는 집에서 잠을 자는 시대가 곧 도래한다. 세상은 당신의 생각보다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면 시대에 뒤처진 ‘테크노맹’이 될 수 있다. 우리에게 밀접한 일상의 각 영역이 기술의 진화로 인해 어떻게 변화하는지,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변치 않는 본질과 가치는 무엇인지,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준비하고 맞이할 것인지에 대해 묻고 그 답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을 통해 개인은 빠르게 진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완벽히 적응할 수 있으며, 기업은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 17인이 예측한 2030년 디지털 라이프 트렌드 전격 공개!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꿀까? 이 책은 총 11가지 일상 영역별로 현재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신기술로 인한 변화를 알아보고, 이를 단서로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새로운 미래 모습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또한 ‘변화하지 않는 가치’라는 시각에서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기술’을 바라봄으로써 인간이 가진 가치와 변화하는 기술 사이의 접점을 찾아내 현대 세상을 사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1장 ‘푸드’, 2장 ‘패션’, 3장 ‘주거&라이프’에서는 뉴 푸드, 유전체 맞춤 식단, 3D 프린팅, 스마트웨어, RFID, 스마트홈 등 디지털로 먹고 입고 자는 테크노 사피엔스의 의식주에 대해 소개한다. 4장 ‘경제&금융’에서는 현금이나 은행의 역할을 대신하는 블록체인 및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인해 데이터 기업을 주축으로 완전히 새로워지는 금융 환경에 대해, 5장 ‘교육’에서는 개인별 맞춤 교육이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 선생님이나 온라인 강의가 보편화된 미래 교육기관에 대해 알아본다. 6장 ‘헬스&케어’에서는 신체 배양, 냉동인간, 트랜스 휴먼 등의 의학 기술로 불로장생에 한발 다가서는 인류에 대해, 7장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무한히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공간에 대해, 8장 ‘교통’에서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자율주행 자동차의 현실화 및 ‘소유’가 아닌 ‘공유’하는 MaaS에 대해 살펴본다. 9장 ‘개인&사회’에서는 소니의 ‘아이로봇’ 같은 가정용 로봇 펫부터 시작해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와 같은 새로운 가족 구성원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해, 10장 ‘종교’에서는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기술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본다. 마지막 11장 ‘환경’에서는 인간의 욕망으로 오염된 자연을 기술로 다시 되살리기 위한 인류의 노력에 대해 살펴본다. 공저 최화준_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사, 연세대에서 영어영문학사, 그리고 HEC Paris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유럽, 아시아,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글로벌 IT 회사와 창업회사를 경험했다. 현재 연세대 일반대학원 기술경영학협동과정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구자영_ 연세대에서 생활디자인 전공 학사학위, KAIST에서 디지털미디어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연세대 대학원 기술경영학협동과정에서 경영학 박사를 수료했다. 이후 한화그룹, LIG그룹, 동부그룹 등을 거쳐 최근에는 서울시청 금융산업팀장으로 핀테크 정책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으로 융복합 기술사업화 정책을 추진했다. 김선무_ 연세대에서 경영학 학사학위, 연세대 정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연세대 대학원 기술경영학협동과정에서 경영학 박사를 수료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전략기획팀에서 IT중장기 전략수립 및 R&D전략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고, 현재 CGV에서 DT전략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김효정_ 현재 신한카드 본부장으로 근무 중이며, 2000년 CRM 업무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모바일 사업본부와 디지털 사업본부장을 맡아 신한Pay FAN과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했으며, 2018년에는 빅데이터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 대학원 기술경영학협동과정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류성일_ 연세대에서 전기전자공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기술경영학협동과정에서 경영학 석사 취득 및 박사를 수료했다. 넥슨, KT, 네이버에서 ICT 비즈니스 혁신 업무를 수행했고, 현재 SKT에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교통·광고·금융 분야의 신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변형균_ KT AI/DX융합사업부문에서 AI/BigData서비스담당 조직을 총괄하고 있다. 서강대 대학원에서 국제경영 전공으로 석사학위, 노스웨스턴대 켈로그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고, 연세대 대학원 기술경영학협동과정에서 공학 박사를 수료했다. 안소희_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영 및 마케팅 학사·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연세대 대학원 기술경영학협동과정에서 경영학 박사를 수료했다. 현재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부연구위원으로 국가 과학기술정책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윤대명_ 연세대 대학원 기술경영학협동과정에서 석사를 수료했다. 삼성그룹 계열사 인사팀을 거쳐 경기대 공과대학 교직원으로 일했으며, 현재 연세대 정보대학원 ITR&D 연구실에서 연구 활동 중이다. 윤준희_ 연세대에서 문헌정보학·노어노문학 학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연세대 대학원 기술경영학협동과정에서 경영학 석사를 수료했다. 한화테크윈 글로벌마케팅팀에서 디지털마케팅 분야 업무 등을 담당했으며, 현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디지털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교혁_ 연세대 대학원 기술경영학협동과정에서 공학 박사를 수료했다. SK하이닉스 멀티미디어 연구소, 국내 벤처기업(구 보이스웨어, 현 리드스피커코리아) 기술연구소, 삼성전자 DMC 연구소를 거쳐 현재 인공지능 스타트업 카이어 대표로 재직 중이다. 이정찬_ 동국대에서 정보통신공학 학사학위, 연세대 정보대학원에서 정보시스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연세대 대학원 기술경영학협동과정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책임연구원으로 공공기관에서 보유 중인 공공데이터 관련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이종화_ 산업통산자원부의 빅데이터 및 AI 기반 투자 및 자산관리 서비스 시스템 개발 과제에 참여해 사회 초년생을 위한 투자 서비스를 개발·기획하고 있다. 연세대 대학원 기술경영학협동과정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이휘재_ 연세대 대학원 기술경영학협동과정에서 경영학 박사를 수료했다. 현재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소속 엔지니어로 디지털TV, 무선 커넥티비티, 모바일 CPU 등을 개발했다. 국제경영컨설팅협의회(ICMCI) 회원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한다. 최성민_ 서울대 산업공학과에서 학사학위, KAIST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연세대 대학원 기술경영학협동과정에서 경영학 박사를 수료했으며, LG CNS 정보기술연구소,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은행연합회 등을 거쳐 현재 한국신용정보원에서 선임조사역으로 재직 중이다. 허주연_ 연세대 대학원 기술경영학협동과정에서 경영학 박사를 수료했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정책자문가이자 국가공인 스타트업 인스트럭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경영컨설팅사 대표로서 기업 및 공공기관의 전략, 사업방향 수립 등 여러 분야의 컨설팅을 하고 있다. 홍서의_ 연세대 대학원 기술경영학협동과정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숙명여대에서 앙트러프러너십을 전공했으며, 한국생명과학연구소와 함께 화장품 개발 및 사업화를 연구했다.ICT 기술을 사용하면 각종 식재료의 재배와 사육, 수확과 도축 등 농축산물 유통 과정의 모든 정보를 소비자가 투명하게 알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농축수산물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할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의 원인을 찾는 시간이 단 몇 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러한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생산에서 유통까지의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소비자가 음식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안전성 측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GMO 식품의 유통 전반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GMO 완전표시제’가 시행되지 않더라도 GMO 식품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다._ 1장 ‘테크노 사피엔스는 무엇을 어떻게 먹을까?: 푸드’ 중에서 전문가들의 예상처럼 금융 산업에서 활동하는 플레이어들은 더 이상 금융 분야에만 한정되어 머무르지 않고 ‘데이터 기업’으로의 변모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회사나 핀테크 기업, 빅테크 기업이 추구하는 금융 서비스의 최종 모습은 결국 개인별 ‘맞춤형’ 금융 서비스일 것이다. 따라서 이제 금융 산업은 금융 산업이라는 테두리 안에 머무르지 않고 기존의 금융 데이터 외에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인공지능 기술과 같은 새로운 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술을 받아들여 빠르게 혁신을 실행하는 업종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_ 4장 ‘블록체인이 만들어 낸 새로운 비즈니스: 경제&금융’ 중에서 2014년 개교한 미네르바 스쿨은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3無(강사, 교재, 학비)를 표방하는 에콜42 역시 새로운 길을 제시한 교육기관으로 유명하다. 특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네르바 스쿨은 ‘하버드대보다 입학하기 어려운 대학교’로 알려지면서 단기간에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 바로 학교에서 이뤄지는 ‘파괴적 혁신’에 있다. 무엇보다 이들 학교에서는 우수한 교수진을 통한 최고의 강의가 제공된다. 모든 수업은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소규모 세미나로 이루어지며, 능동적 학습을 촉진하기 위해 소규모(13~15명)의 그룹을 이루어 실시간 토론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_ 5장 ‘에듀테크가 학습 패러다임을 바꾸다: 교육’ 중에서
개를 낳았다 시즌 2 : 5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이선 (지은이) / 2024.07.25
16,000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소설,일반이선 (지은이)
다나와 민영의 세개행진 거리 입양제는 계속된다! 드디어 멍더랜드 임시보호견 훈장이와 살구에게 관심을 보이며 입양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나타나는데···. 뜻밖의 관심에 민영은 기쁜 마음이 들면서도 왠지 모를 불안감으로 가득 찬다. 과연 민영은 정들었던 임시보호견들과의 이별을 맞이할 수 있을까?이 책은 웹툰 「개를 낳았다」 시즌2 53~64화의 편집본입니다.“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강아지 만화!”하나둘 가족을 찾아 나서는 격동의 시즌2 5권 출간!*단행본 독자들을 위한 NEW 일러스트 수록기적처럼 만난 너와 가족이 되어 가는 이야기. 사랑스러운 너와의 첫 만남부터 이별까지. 처음으로 반려견을 키우게 된 다나와 모든 것이 처음인 강아지 명동이가 만나 함께 살아가는 왁자지껄 일상!다나와 민영의 세개행진 거리 입양제는 계속된다! 드디어 멍더랜드 임시보호견 훈장이와 살구에게 관심을 보이며 입양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나타나는데···. 뜻밖의 관심에 민영은 기쁜 마음이 들면서도 왠지 모를 불안감으로 가득 찬다. 과연 민영은 정들었던 임시보호견들과의 이별을 맞이할 수 있을까? 사람과 개가 서로를 의지하며 가족이 되어가는 순간, 시즌2《개를 낳았다》 5권에서 만나보세요!시즌2 《개를 낳았다》5권은 웹툰 연재 회차 시즌2 53화~64화까지의 이야기가 담겼으며 단행본 초판에는 특별 선물 ‘황제 명동이 금전부적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 출판사 서평이별부터 만남까지, 우여곡절 넘치는 일상에서 기적 같은 순간들을 담아내다!네이버웹툰 평점 ★9.9점 신화《개를 낳았다》시즌2가 마침내 단행본으로 돌아왔다!! 시즌2 「개를 낳았다」 다섯 번째 단행본은 강아지 ‘훈장이’와 ‘살구’를 중심으로 개와 사람이 함께 돕고 살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들의 입양기를 통해 반려 가족의 형태가 다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때로는 서로의 결핍을 돌볼 수 있는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 깨닫게 해주는 따뜻한 에피소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현장에서 본 한국경제 도전실록
삼성글로벌리서치 / 강만수 (지은이) /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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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글로벌리서치소설,일반강만수 (지은이)
한국경제 최대 격변기를 경험하고 지휘한 경제관료의 비망록으로서 실전경제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책이다. 개발연대부터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까지, 그리고 다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파고를 넘기까지 한국경제가 격동했던 40여 년간을 경제정책의 현장에서 직접 부딪쳐 체험한 저자의 열정과 고뇌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1970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국세청, 재무부, 관세청, 통상산업부, 주미대사관 등을 두루 거치며 재정과 금융, 국내금융과 국제금융, 세입과 세출, 내국세와 관세를 모두 경험했고, 아시아 외환위기 때는 재정경제부 차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두 번이나 위기에 맞서 치열하게 싸웠다. 때론 정책입안자로 때론 정책결정자로 소용돌이치는 한국경제의 한복판을 직진으로 통과해온 저자가 온몸으로 보여주는 도전과 좌절, 그리고 굴하지 않는 패기는 오늘의 한국경제에도 여전히 유효한 고언(苦言)이 될 것이다.머리말 프롤로그 제1부 재정 01 최선 최종의 조세, 부가가치세 - 부가가치세 세입증대에 한계가 오다 - 부가가치세의 도입배경 1977년 부가가치세를 시행하다 - 부가가치세의 도입결정 착오의 행진들을 하다 - 부가가치세에 대한 오해와 착각 최선 최종의 조세, 부가가치세 - 부가가치세의 기원 부가가치세는 어렵지 않다 - 부가가치세의 특징 8개 세금을 부가가치세 하나로 - 다단계 소비형 부가가치세 12.5%의 부가가치세 - 과세표준ㆍ세율의 추계 또 하나의 도전, 간접세부담률 조사 - 간접세 부담률 분석 36개 조문에 3년이 걸리다 - 부가가치세법의 제정 온 나라가 부가가치세 천지 - 부가가치세의 교육ㆍ홍보 정치는 내가 걱정한다 - 실시 연기론과 대통령의 결단 성공적으로 실시하다 - 부가가치세의 실시 물가도 잡았다 - 가격 편승인상의 억제 10ㆍ26사건의 원인이다? - 부가가치세 폐지론 잠자는 사자의 수염을 뽑지 마라 - 폐지 논란의 종결 02 부자가 적게 낸 세금 - 소득세ㆍ법인세 근로소득세가 가장 높았다 - 소득세 실효부담률 재벌놀이와 기차재벌 - 특혜와 재벌형성 재벌들과의 전쟁 - 배당세액 공제 폐지 부동산투기와의 전쟁 - 8ㆍ8부동산종합대책 거꾸로 된 소득세 곡선 - 소득세율구조의 개편 세율 없는 세금을 만들다 - 실수의 행진들 03 0% 법인세, 12.5% 부가가치세, 25% 소득세 - 저세율구조로의 전환 0% 법인세, 12.5% 부가가치세, 25% 소득세 - 조세정책의 비전 감가상각을 자율화하다 - 저세율구조로의 전환 조사할수록 줄어드는 세금 - 표본행정으로의 전환 두 마디로 찾은 조세주권 - 한ㆍ미 담배협상 원인과 결과가 혼동된 정책 - 부동산실명제 04 8% 단일관세율의 함정 - 관세 어느 나라에도 단일관세율은 없다 - 복수관세율로의 전환 시시포스의 형벌이었다 - 정액환급제의 폐지 관세청을 나라의 방패로 - WTO 체제의 관세행정 수출을 왜 허가하는가 - 수출입 신고제로의 전환 검찰이 허가한 관세청장훈령 - 통고처분의 개편 위기 앞에서 딴짓한 대기업들 - 상품별 그룹별 무역수지 주먹을 앞세우는 미국식 통관 - 전략적 통관관리 대기업들, 사치성 소비재 수입중단을 선언하다 - 부정불공정 무역의 조사 영문성명도 법으로 정하자 - 국제 간의 세관협력 계급장에서부터 깃발까지 - 관세청 단상들 05 거간예산은 없어져야 한다 - 예산 재정경제원은 벙어리ㆍ위헌 조직이었다 -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의 통합 돈을 벌어봐야 낭비하지 않는다 - 세입과 세출의 통합 거간꾼 권한과 업무는 없어져야 한다 - 거간예산의 비효율 차세대 국가경영도 생각해야 한다 - 통합재정관리제도의 구상 제2부 금융 06 실명(失明)으로 끝나다 - 금융실명제 초토화된 재무부 - 금융실명제 발표 금융은 유리그릇같이 다뤄야 - 단계적 실시론과 전면적 강행론 핵심 5개 조문에 세상이 요란했다 - 금융실명거래법의 입안 뒤늦게 놀란 여당 - 금융실명제의 보완 실명(失明)으로 끝나다 - 금융실명제의 연기 금융실명제는 두 얼굴의 야누스 - 긴급명령으로 금융실명제 실시 07 금융자율화도 미완의 개혁으로 - 금융자율화 단자와 금고를 대량 인가하다 - 제2금융권 설립자유화 시작에서 좌초하다 - 금융자율화의 좌초 서로 다른 정책 견해들 -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역피라미드 금융구조를 바로 세워라 - 금융피라미드 구상 해운산업은 투기판이었다 - 해운산업 합리화계획 08 통화 수준을 강바닥에 맞추다 - 통화와 금리 소나기로 쏟아진 정책들 - 경제활성화 대책들 러프를 잘라 팔아라 - 5ㆍ8부동산대책 투기의 근원 부동산담보 - 담보대출과 부동산투기 외상통화를 잡아라 - 어음통화론 통화 수준을 강바닥에 맞추다 - 적정통화량과 통화관리 불발로 끝난 금리체계의 개편 - 금리체계의 개편 Bottom-up으로도 공급해야 - 자금공급구조의 개편 단자와 종금은 어설픈 실험이었다 - 단자의 종금 전환 대통령에게 보고한 이재국장 자리 - 계열기업 여신관리 규정 09 허무했던 중앙은행 독립투쟁 - 중앙은행론 카인의 후예들 싸움을 끝내다 - 독립투쟁의 종결 FRB는 연방관청이다 - 연방준비제도위원회 FRB대로 하자 - 1988 중앙은행 독립투쟁 원칙도 정론도 심판도 없었다 - 중앙은행 독립논쟁 6ㆍ25동란 중 불타지 않았다 - 블룸필드 보고서의 비밀 G5 아니면 G10도 좋다 - 소모전으로 끝난 한국은행법 개정 대통령은 끝내 나서지 않았다 - 통합감독기구의 좌절 반세기의 왜곡, 외세로 풀다 - 한국은행법 개정과 통합감독기구의 설립 허무한 싸움은 끝나고 - 역사의 참회 10 자기주장을 자기 보험회사에 - 보험시장 출근길의 멱살잡이 - 자동차보험의 문제점 자기주장을 자기 보험회사에 - 자동차보험의 개선 눈비 올 때 전조등을 켜자 - 후진 교통문화 아파트 건설을 반대한 건설부 - 보험자산의 주택 투자 생명보험회사 무상증자는 특혜가 아니다 - 생명보험회사 공개와 무상주 배당 물타기전략으로 내국 생명보험회사 인가 - 생명보험시장의 개방 ALICO 지사장을 해임하고 추방하다 - 외국 생명보험회사 지사장의 추방 제3부 국제금융 11 양키본드를 발행하다 - 뉴욕금융시장 청와대에 3일 근무하다 - 주미대사관 재무관 씨티와 체이스를 잊지 마라 - 1973년 오일쇼크와 점보 론 반토막 난 일본의 달러자산 - 플라자합의 외채 안 떼먹은 나라는 한국뿐이다 - 세계외채회의 사상 최대로 폭락하다 - 블랙 먼데이 양키본드를 발행하다 - 미국채권시장 주경야독의 뉴욕 3년 - 뉴욕의 단상들 12 Talking이라던 금융개방 협상 - 금융시장 개방 각목으로 머리를 쳐라 - 협상의 배경 Talking이 아니라 Negotiation이었다 - 한ㆍ미 금융정책회의 개방압력을 막은 블루프린트 - 개방계획의 확정 우리도 각목으로 치다 - 외국 은행의 외환영업 정지 30년 만의 전면 개정 - 외국환관리법 개정 13 수원국에서 원조국으로 - 대외금융협력 템스강변의 감격 - EBRD 창립총회 수원국에서 원조국으로 - IDA 대표자회의 30억 달러는 이행됐어야 했다 - 소련 경제협력차관 아시아의 발칸반도로 만들지 마라 - 두만강 유역 개발계획 러시아는 누구인가 - 한ㆍ러 관계 역사 통일은 언제 오는가 - 남ㆍ북 경제통합대비계획 제4부 아시아 외환위기 14 단기자본과 유동성의 미스매치 - 1997 아시아 외환위기 동남아에서 시작된 태풍의 북상 - 위기의 도래 과도한 자금유입과 고평가 환율 - 경상수지 적자 비 올 때 우산을 뺏어갔다 - 급격한 외화유출 강요된 변화 ‘IMF 프로그램’ - IMF 구제금융 투기자본이 휩쓸고 간 자리 - 위기의 상처 아시아 협력체제의 태동 - 치앙마이 구상 15 호두가위에 낀 한국경제 - 위기의 한국경제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 위기 앞의 방향착오 한강의 기적은 끝났다 - 호두가위에 낀 호두 고평가 환율과 단일관세율 - 위기의 정책조합 이미 호두는 금이 갔다 - 경상수지 악화 불발로 끝난 복수관세율 - 전략적 통관관리 허사로 끝난 수출포기점 환율 - 경쟁력강화 대책 거부점이 너무 많은 산업정책 - 경제산업부 구상 16 도전과 응전 - 1997년 한국 외환위기 경상수지가 나쁘면 병든 경제 - 경제의 건강지수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지만 - 위기예방 대책 부도유예협약과 기아자동차 - 대마불사의 함정 8% 단일관세율의 탈출 - 단일관세율의 함정 환율 920원 보유고 500억 달러 - 고평가 환율의 함정 환란의 도화선, 종합금융회사 - 단기차입의 함정 일본은 머나먼 이웃이었다 - 급격한 단기자본유출 위기를 앞두고 내분으로 - 금융개혁의 좌절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고 - 외환위기의 도래 17 강요당한 변화 - IMF 구제금융 3일간의 망설임 - IMF 자금요청 숨겨진 축복을 드러난 축복으로 - 협상 포지션 국제금융시장을 설득하라 - 경제프로그램 협상 오늘 중 협상 끝내라 - 대통령들의 대화 힐튼호텔의 밤샘협상 - 경제프로그램 합의 불신의 그림자, 이면각서 - 추가협상 강요당한 금융개혁 - 통합감독기구의 탄생 최단기간 최대 금액의 구제금융 - 583억 달러 구제금융 외국 은행들, 만기연장에 합의하다 - 외채의 만기연장 합의 벼랑 끝에서 칼자루는 우리가 잡았다 - 뉴욕 외채협상 모든 것은 IMF의 늪으로 - 좌파정부의 탄생 18 값비싼 외상소득의 상환 - 환란의 상처 과욕과 무지가 부른 재앙 - 환란의 회고 대량해고와 대량폐업 - 환란의 상처 생존의 조건, 환율과 보유고 - 주변국의 선택 19 필요할 때 친구는 없었다 - 환란의 교훈 위기는 다시 온다 - 위기의 반복 대외균형이 우선이다 - 대외균형의 우선 환율은 주권이다 - 환율주권 외환보유고는 많을수록 좋다 - 생명선 외환보유고 기술이 살길이다 - 근원경쟁력 R&D 20 환란은 절반의 축복이었다 - 좌파정부의 유산 좌파정부 10년의 빛과 그림자 - 절반의 축복 1만 달러에 맴돈 15년 - 저투자의 함정 경상수지 적자로 다시 추락 - 경상적자의 함정 소홀했던 R&D 투자 - 저기술의 함정 미흡했던 노동유연성 제고 - 과격노조의 함정 부채비율 100% 아래로 - 강화된 기업 체질 21 선거와 공약 - 정권의 창출 좋은 정책은 나쁜 공약 - 선거의 경제학 일하는 경제대통령 - 7대강국 구상 일류국가 희망공동체 대한민국 - 공약의 구성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낭비 - 그림자내각 제5부 글로벌 금융위기 22 전례 없는 지구촌의 위기 - 2008 글로벌 금융위기 불균형과 거품의 파열 - 2008 글로벌 금융위기 Too connected to fail - 위기의 전개 할 수 있는 대책 모두 동원 - 전례 없는 대책 헬리콥터로 달러를 뿌리다 - 전례 없는 통화전쟁 지속가능한 회복은 멀다 - 위기대응의 결과 23 한국경제와 글로벌 금융위기 - 한국의 글로벌 위기 저투자, 저환율, 저기술의 함정 - 3저함정의 한국경제 서브프라임사태의 파도는 밀려오고 - 글로벌 위기의 도래 위기관리부터 먼저 하자 - 위기관리체제 전환 24 Get up and go! - 위기대응전략 패기로 위기를 넘자 - 패기경제학 위기가 기회다 - 경제역량의 확대 선제적, 결정적, 충분한 대책 - 〈글로벌 경제위기 종합대응전략〉 25 살아남는 자가 강자다 - 위기감내대책 위기관리의 첫 단추는 환율이다 - 환율정상화 유류세와 할당관세 인하 - 긴급물가안정대책 근로자에게 24만 원 지급 - 긴급재정자금 투입 FRB는 최초 유일 대부자가 되었는데 - 금리인하와 자금 확대 Reverse Spillover를 생각하라 - 한ㆍ미 통화스와프 시장이 깜짝 놀랄 1,000억 달러로 - 대외지급보증 26 최고의 투자환경을 만들자 - 투자역량의 확대 감세가 Best Tool이다 - 감세정책 종합부동산세는 정치폭력이다 - 종합주동산세 폐지 R&D 투자 GDP의 5%로 - 기술강국 마이스터고 설립과 현장숙련도 향상 - 품질강국 규제형평제도의 도입 추진 - 규제혁신 조기취업과 해외동포에게 길이 있다 - 노동공급 확대 27 최고의 경영환경을 만들자 - 경영환경의 개선 공격해야 승리가 있다 - 공격적 확대재정 다목적 한국판 뉴딜사업 - 4대강개발계획 급격한 자본유출입을 막아라 - 자본거래 규제 G20 서울정상회의의 환율원칙 - 환율주권 확립 50대 은행을 만들자 - 챔피언은행 신뢰자본이 성장의 20% 좌우한다 - 사회자본의 확충 소규모 개방경제는 해외에 길이 있다 - 해외역량의 확대 28 7위 수출대국에 서다 - 위기대응의 성과 우리는 플러스 성장을 했다 - 가장 빠른 성장회복 세계 7대 수출대국으로 섰다 - 7위 수출대국 세계 1위 R&D 투자국이 되었다 - 1위 R&D 투자국 최대 순대외채권을 기록하였다 - 자본수출국 정착 신용등급에서 일본을 앞섰다 - 아시아 최고 신용등급 최초로 비서구 G20 의장국이 되었다 - Rule-maker 국가 최초로 수원국에서 원조국이 되었다 - 원조국 전환 제6부 위기의 반성 29 위기는 항상 있었다 - 위기의 반복 거품과 파열의 순환 - 위기의 역사 성장의 유혹과 유동성의 미스매치 - 1997 아시아 외환위기 펀더멘털의 불균형과 거품의 파열 - 2008 글로벌 금융위기 패기가 위기도 불렀다 - 한국의 위기역사 30 거품은 터진다 - 위기의 본질 내가 하면 투자, 네가 하면 투기 - 투자와 투기 위기의 에너지, 탐욕과 투기 - 투기의 거품 거품은 언젠가 터진다 - 거품의 파열 31 위기는 태풍처럼 밀려온다 - 위기의 전개 당국자들의 빗나간 소리들 - 위기 앞의 행태 태풍 전야의 불안한 고요 - 위기의 전조 위기는 근린궁핍화를 부른다 - 관세전쟁과 통화전쟁 공멸의 길을 피하자 - IMF와 GATT의 탄생 32 비만경제와 불편한 진실 - 경제위기의 반성 과소비와 과투자의 비만경제 - 위기의 본질 수고하고 땀 흘리는 다이어트경제 - 위기의 반성 불균형, 불안정과 과점주의 국제금융질서 - 불편한 진실 중심국의 리더십과 주변국의 협력 - G20 체제의 태동 33 방임된 탐욕과 관리된 절제 - 절제의 경제학 불균형의 해소와 국제금융질서의 개편 - 위기의 교훈 케인즈ㆍ프리드먼ㆍ하이에크ㆍ슘페터 - 경제학의 모순 상황에 따른 선택과 정책의 조합 - 한국의 경험 땀과 수고의 관리된 절제 - 관리된 절제의 경제학 제7부 일류국가의 정치경제학 34 한국이 최고 부국 된다? - 갈등의 경제학 저성장, 양극화, AI 혁명과 미ㆍ중 갈등 - 메가트렌드 Much food, many problems! - 갈등과 정의의 경제학 천성산 도롱뇽은 더 많아졌다 - 갈등의 진화 아직도 살아 있는 조선총독 - 슬픈 유산 35 갈등을 넘어 일류국가로 - 일류국가의 정치경제학 양극화와 갈등을 넘어 - 위협요인과 기회요인 성장과 균형과 개방 - 일류국가의 길 Never up, never in! - 패기의 정치경제학 36 깨어서 일하고 결과로 말하라 - 관료의 길 일하면 비판받는다 - 공직자의 숙명 대중에 영합하면 미래가 없다 - 국가의 보루 어찌 잊으랴, 2008년을! - ‘강고집’의 변명 에필로그 부록 1 1997 경제위기의 원인·대응·결과 부록 2 2008 글로벌 경제위기의 대응전략과 앞으로의 길 주석 찾아보기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열정으로 기록한 도전과 패기의 한국경제사!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경제의 가장 치열했던 40여 년을 기록하다 이 책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가는, 험난했지만 경탄할 수밖에 없는 한국경제의 궤적을 온전히 보여주고자 저자가 기존에 출간한 《현장에서 본 한국경제 30년》과 《현장에서 본 경제위기 대응실록》 두 권을 한 데 묶어 정리한 책이다. 《한국경제 30년》은 2005년 출간 당시부터 “좋은 회고록이란 저자의 회한과 반성도 고백함으로써 교훈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사료로서의 가치를 지닌 데다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비화가 소개되면 더욱 좋다. 강만수 전 재정경제부 차관이 6년간의 각고 끝에 탈고했다는 ‘현장에서 본 한국경제 30년’은 생명력 있는 회고록이 갖추어야 할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동아일보)라고 평가받으며, 한편으로는 정책을 입안하는 관료로서 또 한편으로는 금융과 재정을 고민하는 이코노미스트로서 국가의 경제정책이 태동하고 수정되고 살아남는 현장을 맨얼굴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정부에서 일하는 후배들과 한국 경제정책사를 들여다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후로 오랫동안 필독서로 자리매김하였다. 또 그로부터 10년이 지나 2015년에 출간된 《경제위기 대응실록》은 ‘단군 이래의 최대 국란’이라 회자되는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재정경제부 차관으로서 맞닥뜨려야 했던 저자가 2008년 기획재정부 장관으로서 또다시 글로벌 금융위기에 맞서야 했던 운명적인 도전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풀어냄으로써 “IMF 사태에 대한 백서조차 없는 한국 현실에서 가장 믿을 만한 사료”(이코노미조선)라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유례없는 세계사적인 경제위기를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가장 치열하고 냉혹한 현장에서 온몸으로 겪어낸 저자의 이력만으로도 이 기록의 가치는 높이 평가받을 만했다. 두 권에 대한 이러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못내 아쉬움이 남았을 터이다. 열악한 조건과 거듭된 위기에도 결코 굴하지 않고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우뚝 선, 도전과 패기의 한국경제를 한 권에 오롯이 담아내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은 한 세대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일군, 그야말로 인류사의 기적이라고 불릴 만한 성취를 이루었다. 하지만 이 경이로운 과정은 때때로 망각되고 자주 당연하게 여겨진다. 저자는 현재의 한국경제가 결코 순탄하게 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놀라우리만큼 진솔하게 보여준다. 한국경제의 근간을 이룬 정책들이 어떻게 입안되고 결정되었는지, 또 한국정부가 위기에 어떻게 맞서 싸웠는지를 이 책만큼 실감나게 알려줄 자료는 다시 없을지도 모른다. 547개에 달하는 주석이 방증하는 저자의 열정과 실록으로서의 가치 부가가치세를 시작으로 금융실명제, 부동산실명제, 금융자율화, 금융시장 개방, 외환위기와 IMF 구제금융, 그리고 대통령선거와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까지 저자가 올라야 했던 산들은 하나같이 한국경제의 등줄기를 이루는 크고도 높은 산들이었다. 크게 재정, 금융, 국제금융, 아시아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위기의 반성, 일류국가의 정치경제학 7부로 이루어진 이 책의 구성만 보아도 저자가 올라야만 했던 산들의 험준함을 짐작할 수 있다. 1970년 경주세무서에서 한 달 하숙비를 겨우 낼 수준인 23,544원의 첫 월급봉투를 받고 공직생활을 접을까도 고민했던 저자는 부가가치세 도입, 금융실명제 입법 등 이어지는 막중한 도전 앞에 밤낮 없이 일하며 헌신했다. 저자의 표현 그대로 “하는 일마다 새로운 개척이었고 이루는 일마다 새로운 성취”였기에 견딜 수 있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두 번의 위기에 정면으로 맞서 싸운 저자의 이야기는 한국경제의 굴곡과 저력을 오롯이 담고 있다. 아시아 외환위기라는 고초를 겪은 한국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회로 수출 세계 12위에서 7위로 오르고 대외 채무국에서 대외 채권국으로 탈바꿈한 이야기는 그래서 더욱 의미 깊게 다가온다. 저자는 한국경제가 맞닥뜨린 험준한 산들을 오르고자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내가며 그 모든 과정을 소상히 기록으로 남겼다. 저자는 꼼꼼하고도 철저하게 자신의 업무 내용을 기록했으며, 이 책에 달린 547개의 주석은 그러한 저자의 열정과 치열함을 대변해준다. 저자가 ‘자전적인 회고’보다는 ‘사실적인 실록’임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보다 실천적으로 한국경제를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미사여구 없이 한국 경제정책사를 만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독을 권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였기에 하는 일마다 새로운 개척이었고 이루는 일마다 새로운 성취였다. 1977년 개발재정 조달을 위해 도입한 부가가치세를 입안하는 실무책임자였고, 1982년 지하경제의 양성화를 위해 추진했던 금융실명제의 담당과장이었다. 1997년 큰 상처와 좌절을 남긴 아시아 외환위기와 싸울 때는 차관이었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맞서 세계 7위 수출대국으로 우뚝 서게 된 때는 장관이었다. 격랑을 온몸으로 부딪치며 싸우는 과정에서 상처는 받았지만 물러서지는 않았다.- 〈머리말〉에서 재무부의 시안대로 관철시키기 위해 많은 토론과 설득이 필요했다. 실무자들은 낮에는 설득작업에 매달리고 밤에야 제대로 일을 했다. 주말도 없었고 밤샘이 일쑤였다. 영국에서는 100여 명이 했다는 일을 우리는 불과 5명이 했으니 실로 엄청나게 무거운 업무량이었다. 증원 요구를 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힘들기가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정말로 주저앉고 싶을 지경이었다.- 〈01 최선 최종의 조세, 부가가치세〉에서 8% 단일관세율이 시행된 1993년부터 고가 소비재의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예를 들면 모피의류는 1993년 124%, 1994년 167%, 1995년 129%, 1996년 105% 늘어났고, 승용차는 1994년 161%, 1995년 119%, 1996년 66% 늘어났다. 다음 해 1994년부터 경상수지는 적자기조에 들어갔고 반도체를 제외하면 적자규모는 1994년 145억 달러, 1995년 262억 달러, 1996년 382억 달러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흑자관리를 위한 8% 단일관세율은 엄청난 적자기조 유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추정할 수 있다.- 〈04 8% 단일관세율의 함정〉에서
젊은 도시, 오래된 성(性)
자음과모음 / 이승우.김애란.김연수.정이현.쑤퉁.위샤오웨이.시마다 마사히코 외 글, 김태성.양윤옥 옮김 / 20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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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소설,일반이승우.김애란.김연수.정이현.쑤퉁.위샤오웨이.시마다 마사히코 외 글, 김태성.양윤옥 옮김
한국, 중국, 일본의 소설가 12명이 바라보는 현대 사회의 젊은 도시, 오래된 성에 관한 이야기들! 한중일 대표작가 12명 단편소설 12편을 단행본으로 묶은 『젊은 도시, 오래된 성』은 아시아 문학의 소통과 더 나아가 세계와 만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작된 『자음과모음』의 ‘아시아 문학 교류 프로젝트’의 첫 결실이다. 한국의 작가 이승우, 김애란, 김연수, 정이현과 중국의 작가 수퉁, 위샤오웨이, 거수이핑, 쉬이과를 비롯해, 일본의 작가 시마다 마사히코, 시바사키 도모카, 고노 다에코, 오카다 도시키 등. 한중일 문학 교류 프로젝트’의 첫번째 주제는 ‘도시’이고, 두번째 주제는 ‘성(性)’이다. 이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3국의 작가들은 각각 다른 소재와 서사와 문체로 도시와 성을 이야기한다. 한 주제가 작가에 따라 얼마나 다른 색채로 드러날 수 있는지, 또한 서로 국적도 경험도 다르지만 어떻게 보편적으로 통할 수 있는 주제를 끌어내는지, 그 다채로움과 공감을 맛보는 즐거움이 만만치 않다. 또한 중국과 일본의 단편소설 뒤로는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해설이 실려 있다.여는 글 ― 움직이는 경계, 생성되는 이야기 도시 칼 / 이승우 물속 골리앗 / 김애란 샹차오잉(香草營) / 쑤퉁 날씨 참 좋다 / 위샤오웨이 사도 도쿄(死都 東京) / 시마다 마사히코 하르툼에 나는 없다 / 시바사키 도모카 성(性) 사월의 미, 칠월의 솔 / 김연수 오후 네시의 농담 / 정이현 달빛은 누구 머리맡의 등잔인가 / 거수이핑 해산물은 나의 운명 / 쉬이과 붉은 비단 / 고노 다에코 참을 수 있는 단조로움 / 오카다 도시키 해설한중일 대표작가 12명의 단편소설집 ― 동아시아 문학 교류의 본격 발판을 마련하다! 2010년 5월, 한국의 『자음과모음』, 중국의 『소설계』, 일본의 『신조』는 아시아 문학 교류를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10년 『자음과모음』 여름호에 제1회를 시작으로 2010년 겨울호에 제2회까지 진행되었다. 1, 2회를 거치면서 이 작품들을 한 권에 담아 단행본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한국의 작가 이승우, 김애란, 김연수, 정이현과 중국의 작가 수퉁, 위샤오웨이, 거수이핑, 쉬이과를 비롯해, 일본의 작가 시마다 마사히코, 시바사키 도모카, 고노 다에코, 오카다 도시키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의 작품은 두 번에 걸쳐 한국의 『자음과모음』, 중국의 『소설계』, 일본의 『신조』에 공동으로 게재되었다. 3국 동시 게재 후, 2010년 12월에는 문학 교류 프로젝트에 참여한 3국의 소설가들과 평론가들이 문학 심포지엄을 개최해 아시아 문학 교류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욱 빛내주었다. 한중일 대표작가 12명 단편소설 12편을 단행본으로 묶은 『젊은 도시, 오래된 성』은 아시아 문학의 소통과 더 나아가 세계와 만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작된 『자음과모음』의 ‘아시아 문학 교류 프로젝트’의 첫 결실이다. 생동하는 도시와 미지의 성(性)에 대한 다채로운 목소리들! ■ 제1회 ‘도시’ 한중일 문학 교류 프로젝트의 제1회 주제는 ‘도시’로, 앞서 말했듯 한국, 중국, 일본에서 각각 단편 두 편, 총 여섯 편이 실려 있다. ‘도시’라는 같은 주제로 쓰인 작품들이지만 그 표현 방식에서는 나라마다 각기 다른 특징을 볼 수 있다. 특히 중국 소설과 일본 소설 사이에는 선명한 대비가 눈에 띈다. 시마다 마사히코의 「사도 도쿄」와 시바사키 도모카의 「하르툼에 나는 없다」의 인물들에서는 고독과 불안이 주된 정서라고 한다면, 쑤퉁의 「샹차오잉」과 위샤오웨이의 「날씨 참 좋다」의 인물들에게서는 상승을 향한 욕망의 분출이 강하게 느껴진다. 시바사키 도모카의 「하르툼에 나는 없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무기력한 편인데, 이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어떤 몰락의 정서가 흐르고 있다. 시마다 마사히코의 「사도 도쿄」는 판타지 형식을 통해 인물들의 불안한 심리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렇게 불안과 고독, 죽음의 정서로 표현된 일본 소설 속의 도시와 달리 중국 소설 속의 도시는 활력이 넘친다. 쑤퉁의 「샹차오잉」에서 인물들 사이의 대화는 격렬한 감정의 발산으로 표현된다. 위샤오웨이의 「날씨 참 좋다」에서는 인물들이 품고 있는 인간에 대한 믿음과 희망이 사라지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중국의 소설은 일본의 소설과 큰 대비를 이루고 있다. 이승우의 「칼」은 2010년 제10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으로, 칼 수집가인 주인공을 통해 힘없고 약한 삶을 지탱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잘 그려낸 소설이다. 김애란의 「물속 골리앗」은 2011년 젊은작가상 수상작으로, 가뭄 끝 반기던 비가 재난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재난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지만, 김애란 특유의 묘사가 특히 압권인 작품이다. ■ 제2회 ‘성(性)’ 한중일 문학 교류 프로젝트의 제2회 주제는 ‘성’이다. 제1회와 마찬가지로 각 나라의 작품 두 편씩 총 여섯 편이 실렸다. 제1회에서는 각 나라별로 차이점이 분명히 대비되었다면, 제2회에서는 같은 나라의 작품들끼리 대비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쉬이과의 「해산물은 나의 운명」은 중국의 한 중산층 가정의 일상에서 주인 부부와 가정부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리고 있다. 반면 거수이핑의 「달빛은 누구 머리맡의 등잔인가」는 쉬이과의 소설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제2회에 실린 중국의 두 소설은 제1회에 실린 전통적인 두 소설과는 다른, 좀더 현대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일본 소설 두 편에서는 세대와 성별, 장르 사이에서 대비되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 고노 다에코의 「붉은 비단」에서는 집에 도둑이 든 사건으로 인해 주인공 가네코가 감정의 작은 변화를 겪게 된다. 이 작은 변화를 표현하는 섬세한 감각이 매우 세련되고 인상적이다. 그에 반해 오카다 도시키의 「참을 수 있는 단조로움」은 소설 자체를 해체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서술과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소설 김연수의 「사월의 미, 칠월의 솔」은 가정이 있는 영화감독과 제주도에서 석 달이라는 짧은 시간을 보낸 이모의 사연을 조카인 ‘나’의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정이현의 「오후 네시의 농담」은 평범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던 ‘그’가 우연히 대학 시절의 후배 J를 만나게 되는 사건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 후 J와 주고받는 꺹자메시지는 그의 무료한 일상에 잔잔한 흥분을 일으키고, J와 다시 만나 함께 술을 마시게 된다. 그 과정에서 그는 J로부터 충격적인 고백을 받게 된다. ■같은 시간, 다른 공간에서 탄생한 도시와 성(性)에 관한 이야기! ‘한중일 문학 교류 프로젝트’의 첫번째 주제는 ‘도시’이고, 두번째 주제는 ‘성(性)’이다. 이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3국의 작가들은 각각 다른 소재와 서사와 문체로 도시와 성을 이야기한다. 한 주제가 작가에 따라 얼마나 다른 색채로 드러날 수 있는지, 또한 서로 국적도 경험도 다르지만 어떻게 보편적으로 통할 수 있는 주제를 끌어내는지, 그 다채로움과 공감을 맛보는 즐거움이 만만치 않다. 또한 중국과 일본의 단편소설 뒤로는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해설이 실려 있다. 이러한 기획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프로젝트로, 동아시아 문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서구문학이 곧 세계문학’이라는 한국 독자들의 문학관을 바꿀 수 있는 본격적인 계기를 마련, 국내 문학 지변을 넓히고 문학 담론을 좀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결실인 단편집의 출간은 당연히 3국의 작가와 문학을 사랑하는 많은 독자들에게는 더없이 신선하면서도 의미 있는 자극이 될 것이 분명하다.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의 귀환
클라우드나인 / 김은 외 지음 /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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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나인소설,일반김은 외 지음
2015년에 독일 학자들을 중심으로 독일 제조업 변화의 정확한 내용을 제대로 소개해보자고 의기투합하며 시작됐다. 독일에서 전개되는 인더스트리 4.0 관련 내용이 우리나라에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으나 왜곡 보도되거나 잘못 이해되고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 후 독일에서 공부했거나 독일계 제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독일 산업에 관심이 많은 전문가가 합류해 연구하고 토론하며 2년간 집필한 끝에 출간됐다.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은 민간이 주도하고 이후 정부에 이양했지만 기업과 전문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용하는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의 실정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 책을 계기로 독일에서 추진되고 있는 인더스트리 4.0에 대해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 폭넓은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1부 4차 산업혁명의 기원과 미래 시나리오 1장 인더스트리 4.0 탄생과 의의 1.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오해 오해 1: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 팩토리는 생산성 및 자원 효율성 향상을 위한 도구이다? 오해 2: 스마트 팩토리는 인력 절감만을 목표로 한 자동화의 확대다? 오해 3: 스마트 팩토리는 보다 스마트한 팩토리이다? 오해 4: 스마트 팩토리는 현재 몇만 개씩 대대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오해 5: 인더스트리 4.0 구현 및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개별 기업의 전략이다? 오해 6: 스마트 팩토리는 기능 측면의 IT 전략 혹은 생산 전략이다? 오해 7: 스마트 팩토리는 모든 국가, 모든 산업, 모든 기업에 구현되어야 한다? 요약: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오해를 풀자 2. 왜 독일에서 인더스트리 4.0이 시작됐는가 인더스트리 4.0의 추진 연혁 인더스트리 4.0 관련 정부 R&D 지원 프로그램 인더스트리 4.0에 영향을 미친 요인들 간의 상관관계 인더스트리 4.0의 의미 및 정의 3. 인더스트리 4.0의 주요 특징 및 구성요소 인더스트리 4.0의 주요 특징 1: 대상 제품 인더스트리 4.0의 주요 특징 2: 새로운 유형의 제조 인프라 인더스트리 4.0의 주요 특징 요약 인더스트리 4.0의 주요 구성요소 4. 인더스트리 4.0은 생태계 전략이다 인더스트리 4.0의 양면전략 스마트 팩토리 수요기업 관점의 인더스트리 4.0 구현방안 네트워크 효과 기반의 생태계 전략 구현방안 기업 전략 관점에서 본 인더스트리 4.0의 의미 2장 미래에 먼저 도착한 기업들 1. 제조업 혁신의 최전선 자동화 공장의 미래 제품의 디지털화를 통해 미래를 찾다 빅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을 통한 생산성 개선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 맞춤 제품, 맞춤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 플랫폼 비즈니스 2. 디자인 씽킹으로 혁신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방법론 디지털 비즈니스 프레임워크 3. 서로 연결하고 협력해 완성한다 인더스트리 4.0은 먼 미래가 아닌 현재 진행형인 실행의 문제 보쉬의 양면전략: 선도적 공급자이자 선도적 사용자 인더스트리 4.0 선두주자로서 보쉬의 성과 독일 홈부르크 공장 독일 블라이햐흐 공장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 인더스트리 4.0은 커넥티드 인더스트리이다 2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3장 디지털 경제에서 비즈니스의 미래 1. 어떻게 큰 변화의 파도를 탈 것인가 디지털 기술이 게임의 룰을 바꾸었다 세상을 바꾸는 메가트렌드를 읽어라 2. 디지털 세상에서 제조업의 국제 동향 왜 제조업이 중요한가 일본의 모노즈쿠리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EU의 주요 국가 미국의 리쇼어링 중국제조 2025 한국에 대한 시사점 4장 스마트 제조 1. 아우토노믹 4.0 사업 코코스 컬트랩3D 이노사이퍼 인벤트에어리 에프티에프 오파크 르앱 스마트 페이스 스마트 사이트 스피드 팩토리 앱시스트 인사 마누서브 모션이에이피 제미니 아우토노믹 4.0의 시사점 2. 산업용 사물인터넷과 제조업의 변화 장비 노동력 자재와 공급망 비즈니스 프로세스 플랫폼 시설 및 환경 스마트 생산의 가속을 위한 핵심 요소 기회의 포착 5장 스마트 팩토리 1. 제조업은 왜 혁명할 수밖에 없었는가 제조업의 새로운 도전 스마트 팩토리의 기술적 배경들 2. 사이버물리제조시스템이란 무엇인가 사이버물리시스템의 정의와 구성 사이버물리시스템의 적용과 영향 사이버물리제조시스템 3. 스마트 팩토리란 무엇인가 스마트 팩토리의 구성요소들과 범위 스마트 팩토리의 요소기술 스마트 팩토리의 주요 특징 4. 스마트 팩토리가 바꿀 미래 6장 스마트 서비스 1. 스마트 서비스로 연결되는 세상 2. 스마트 서비스란 무엇인가 3. ‘스마트 서비스 벨트 2025’ 전략 스마트 서비스 벨트 2025의 핵심: 디지털 플랫폼 스마트 서비스의 유형 4. 스마트 서비스는 데이터가 핵심이다 5. 스마트 서비스의 특징과 기대 효과 스마트 서비스의 특징 스마트 서비스의 기대 효과 스마트 서비스 확산을 위한 과제 3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보보호와 표준 7장 정보보호 1. 인더스트리 4.0 구현을 위한 정보보호 및 보안의 중요성 인더스트리 4.0 환경에서 예상되는 정보보호 이슈 인더스트리 4.0을 이끄는 정보통신기술 요소와 정보보호 이슈 2. 사물인터넷과 정보보호 사물인터넷 활용 스마트 서비스 사물인터넷상에서의 정보보호 이슈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미래 정보보호 추진 과제 3. 빅데이터 분석과 정보보호 빅데이터 분석의 활용 확대 빅데이터 분석 시대의 정보보호 이슈 빅데이터 시대의 개인정보 비식별화 4. 인공지능과 정보보호 기회 측면: 인공지능 활용을 통한 정보보호 강화 위협 측면: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의한 보안 위협 증가 8장 표준과 기술적 프레임워크 1. 레퍼런스 아키텍처 모델 인더스트리 4.0의 관점 및 구조적 특징 레퍼런스 아키텍처 모델 인더스트리 4.0의 요구사항 레퍼런스 아키텍처 모델 인더스트리 4.0의 구조 및 특징 레퍼런스 아키텍처 모델 인더스트리 4.0의 기술적 배경 2. 인더스트리 4.0 컴포넌트 사물에서 지능화된 ‘자산’으로 라이프사이클 데이터 관리 인더스트리 4.0 컴포넌트와 정보통신기술 시스템 제조 작업단위의 세분화 및 커넥티드 월드 가치창출 흐름 인더스트리 4.0 컴포넌트의 구현 모습 3. 레퍼런스 아키텍처 모델 인더스트리 4.0과 산업인터넷 레퍼런스 아키텍처의 협업 산업인터넷 레퍼런스 아키텍처의 뷰포인트 레퍼런스 아키텍처 모델 인더스트리 4.0과 산업인터넷 레퍼런스 아키텍처의 디지털 연계 아키텍처 프레임워크 간 협업의 미래 4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간에 부합하는 스마트 인사조직 9장 인간이 혁명의 주체이다 1. 인간이 혁명한다 보편적 질문 변화를 위한 기본모형 2. 인더스트리 4.0에 의한 4차 산업혁명 산업혁명은 엄청난 생산성 향상을 가져왔다 4차 산업혁명의 본질 독일 제조업의 특징은 무엇인가 독일 제조업 특징의 역사적 배경 독일의 공동결정과 합의정신이 낳은 플랫폼 10장 인간을 위한 맞춤형 직무설계 1. 인간을 위한 직무설계 1단계 노동생활의 인간화 추진 2단계 디지털화된 산업시대의 노동과 직무설계 3단계 인더스트리 4.0을 위한 교육훈련 2. 학습을 장려하는 조직설계 ‘어떻게 생산할 것인가’에서 ‘무엇을 생산할 것인가’로 ‘중앙집권화’에서 ‘분권화’로 합의를 이끌어내는 리더십으로 미주 참고문헌 웹사이트 자료 색인독일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인더스트리 4.0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가장 진지한 탐구서이자 정전! 이 책은 2015년에 독일 학자들을 중심으로 독일 제조업 변화의 정확한 내용을 제대로 소개해보자고 의기투합하며 시작됐다. 독일에서 전개되는 인더스트리 4.0 관련 내용이 우리나라에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으나 왜곡 보도되거나 잘못 이해되고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 후 독일에서 공부했거나 독일계 제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독일 산업에 관심이 많은 전문가가 합류해 연구하고 토론하며 2년간 집필한 끝에 출간됐다.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은 정부가 주도했지만 기업과 전문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수용하는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의 실정에 맞는 핵심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 책을 계기로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 폭넓은 협력이 이루어지고 정부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해본다. 독일,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미래 산업에 대응하는 범국가적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낯선 용어가 아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후보들은 앞다퉈 관련 공약을 내세우며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새 정부의 3대 우선 과제로 일자리와 저출산 문제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내세우고 관련 정책들을 수립하고 있다. 그럼 4차 산업혁명이 우리나라만의 핫 이슈일까? 그렇지 않다. 한국은 좀 늦은 감이 있다. 이미 수년 전부터 독일,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은 미래 산업에 대응하는 범국가적 프로젝트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국가별로 쓰는 용어는 다르지만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 신기술산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기존 산업과 융복합화해 경제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목표는 똑같다. 4차 산업혁명을 미국 등 북미권에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용어로 쓴다. 디지털 기업으로의 변신, 즉 기업의 생산과 운영체계를 디지털화하고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 생산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신흥 경제 대국 중국도 ‘중국제조 2025’ 전략을 발표하고 첨단 기술 관련 분야를 선점해 제조업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일본은 2015년 발표한 ‘로봇 신전략’에 이어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을 이용한 기술 혁신을 여러 분야에 도입해 경기를 살리겠다는 계획인 ‘소사이어티 5.0’을 최근 발표했다. 특히 독일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제조업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스마트공장 시스템 등을 도입해 완전 자동화와 생산체계의 혁신을 주도하는 ‘인더스트리 4.0’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독일에서 인더스트리 4.0은 2011년 1월에 공식적으로 발의되었다. 이후 10개월의 논의를 거쳐 2011년 11월에 독일의 첨단기술 전략인 하이테크전략 2020 실행계획의 일환으로 추진이 결정되었다. 2012년에는 추가로 스마트 서비스 벨트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 프로그램 역시 하이테크전략에 수용되었다. 스마트 서비스 벨트에 대한 추진 제안은 2014년 3월에 초안이 작성되었고 2015년 3월에 최종본이 발간되었다. 인더스트리 4.0은 최근에 독일의 브로드 밴드 계획인 지능형 네트워크 계획을 포함한 디지털 어젠다 2014~2017 프로그램 안에 포함되어 함께 다루어지고 있다. 더불어 초기에 인더스트리 4.0과 함께 제조 분야에 집중했던 독일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정책은 사회 전 분야로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4.0의 탄생 배경과 정의에서부터 스마트 제조, 아우토노믹 4.0,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서비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스마트 인사조직까지 총망라한다! 이 책은 인더스트리라는 용어부터 탄생 배경은 물론 현재 진행 중인 내용과 논의되고 있는 미래 청사진들까지 총망라해서 다루고 있다.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는 독일에서 경영학과 경영정보학을 공부한 김은 박사가 썼다. 이 책의 최초 제안자이기도 하다. 그는 독일 현지의 방대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일목요연하면서 통찰력 있게 인더스트리 4.0 추진현황, 정의, 주요 특징, 구성 요소, 그리고 일반인들이 흔히 하는 대표적인 오해들을 짚어주고 진정한 의미를 알려준다. 인더스트리 4.0을 이해하는 길의 초석이 된다. 조호정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과 포스코경영연구소의 김영훈 박사는 독일에서 인더스트리 4.0이 논의되기 시작한 초기에 그 내용을 국내에 소개한 장본인들이다. 특히 조호정 연구원은 독일에서 추진된 스마트 서비스 벨트 추진현황에 대해서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 바 있다. 이 책에서는 스마트 서비스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영훈 박사는 인더스트리 4.0의 다양한 사례를 정리해서 소개했다. 카이스트 한순흥 교수가 제조업의 최근 국제 동향을 담당했다. 더욱이 이 책에는 독일 제조업 최전선의 대표 기업들의 실제 현장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엑센츄어의 한국 파트너 메타넷글로벌의 이태진 전무는 인더스트리 4.0 구현방안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SAP의 정대영 박사는 SAP와 제조업 혁신 최전선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담당했다. 보쉬의 하희탁 이사는 보쉬의 인더스트리 4.0 추진현황을 담당했다. 스마트 팩토리는 ㈜세메스의 현용탁 박사가 담당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인더스트리 4.0의 레퍼런스 모델과 보안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인더스트리 4.0의 생태계 조성을 하는 데 중요한 레퍼런스 아키텍처 모델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소개는 IBM 근무 당시 레퍼런스 모델 개발 경험이 있는 ㈜용컨설팅의 김미정 대표가 담당했다. 4차 산업혁명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정보보호와 보안은 연세대 김범수 교수와 상명대 이애리 교수가 담당했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4차 산업혁명 시기에 인사조직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중요한 질문과 해법을 담고 있다. 우리 삶 전체를 근본적으로 바꿀 혁명에 대해 아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인간의 ‘실존’이고 그렇기에 인간이 중심이 돼야 한다. 블록체인OS의 최동석 박사가 인간에 부합하는 스마트 인사조직을 썼다. 스마트 인사조직에서는 인더스트리 4.0이 인간이 주체가 돼 시작됐고 그러기에 인간에 부합하는 인간을 중심에 둔 혁명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간을 위한 직무설계와 학습을 장려하는 조직설계가 소개된다. 인더스트리 4.0의 의미에 대해서는 독일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인더스트리 4.0의 의미에 대해 비교적 중심을 잡는 조직으로는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을 들 수 있다.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에서 2015년에 발표한 인더스트리 4.0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인더스트리 4.0 개념은 4차 산업혁명을 의미하며,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전체 가치창출사슬 조직과 관리의 새로운 단계이다. 이러한 라이프사이클은 점점 더 개인화된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추며 아이디어, 개발과 제조에 대한 주문, 최종 고객에게 전달 및 리사이클링까지 그리고 그러한 것들과 연계된 서비스까지 확대된다. 기반은 모든 가치창출에 관여하는 조직의 네트워킹을 통한 모든 중요한 정보의 실시간 가용성 및 데이터로부터 언제든지 최적의 가치창출 흐름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인간, 객체, 시스템의 연계를 통해 다이내믹하고 실시간으로 최적화되고 자율적으로 조직하는 범 기업적인 가치창출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비용, 가용성, 그리고 자원 소비와 같은 다양한 요인이 최적화되도록 한다.” 기존 제품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하거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은 고객 경험 개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데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항목이다. 고객이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파악하고 사용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이해해야 고객이 기대하는 경험 수준을 넘어서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하다. 캐져콤푸레셔와 스틸의 사례는 극히 일부분이며 지멘스, GE, 존디어, 캐터필러, 고마쓰, 보쉬 등 산업용 기기의 리더들은 제품의 디지털화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학 함께 읽기
그린비 / 김도현 지음 / 2009.09.20
15,000

그린비소설,일반김도현 지음
장애의 사회적 측면에 주목한 본격적인 ‘장애학’(Disability Studies) 서적이 국내 최초로 출간되었다. 2007년 출간된 (메이데이)를 통해 장애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함으로써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실장 김도현은 이 책 를 통해 ‘실천’의 ‘이론’적 근거를 모색한다. 몸으로 느끼는 절실함에 의해 추구된 지식의 밀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편안한 문체로 알기 쉽게 설명하는 그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현대 장애학의 기본 개념을 쉽게 익히고 또 다른 문제의식을 가지게 될 것이다. 책의 1부는 영국의 사회학자 마이클 올리버(Michael Oliver)가 (The Politics of Disablement, 1990)를 통해 확립하여 현대 장애학의 가장 유력하고 결정적인 개념 틀로 자리 잡은 ‘사회적 장애이론’(Social Theory of Disability)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이 이론을 토대로 하여 장애가 현실적으로 지구화, 노동, 제도 정치라는 쟁점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살펴본다. * 이 책은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녹음한 음성 낭독 파일을 그린비출판사 홈페이지(http:// greenbee.co.kr)를 통해 무료로 제공합니다.책을 내며 제1부 장애학과 사회적 장애이론 1장 _장애학이란 무엇인가? 1. 장애학의 기본적 성격과 특징 | 2. 장애학 등장의 배경과 발전 | 3. 다양한 장애이론을 이해하기 위한 개념 틀 2장 _ 사회적 장애이론의 성립과 장애 정의 1. 사회적 장애이론의 성립 | 2. 장애의 정의 3장 _ 사회적 장애이론의 기본적 이해 1. 장애의 사회문화적 구성 | 2. 자본주의의 등장과 장애 | 3. 자본주의 사회의 이데올로기와 장애 4장 _ 장애이론 내의 비판과 논쟁들 1. 손상과 장애의 관계 | 2. 장애인 내부의 공통성과 차이 | 3. 장애 및 장애차별주의의 형성과 문화 제2부 진보적 장애인운동과 장애학의 쟁점들 5장 _ 장애와 지구화 1. 지구화를 바라보는 관점 | 2. 복지국가 위기론과 사회투자국가 | 3. 신자유주의적 지구화와 장애 정책 6장 _ 장애와 노동 1. 시민권, 노동, 사회적 배제 | 2. 기능주의의 설명과 맑스주의적 관심 | 3. 애벌리의 주장이 제기하는 현실적·이론적 쟁점들 | 4. 노동 중심 사회의 극복인가, 새로운 노동 사회의 구축인가 7장 _ 장애 정치 1. 신사회운동으로서의 장애 정치 | 2. 제도 정치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장애 정치 | 3. ‘당 좌파와 사회운동 좌파 간의 연합’이라는 문제 설정 | 4. 정치의 이중성 테제 | 5. 확장된 정치의 이중성 테제와 장애 정치 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장애운동 현장과 ‘사회적 장애이론’의 접속 장애학(Disability Studies)은 1970년대 영국에서 처음 태동하여 외국에서는 이미 하나의 학문적 흐름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이지만, 한국 사회에서 이 단어는 기껏해야 ‘재활’의 측면에서나 종종 언급될 뿐 하나의 정규 학문으로 도입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애의 사회적 측면에 주목한 본격적인 장애학 서적이 국내 최초로 출간되었다. 씁쓸한 것은, 혹은 고무적인 것은 ‘제도권’이 아닌 ‘현장’에서 이러한 작업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2007년 출간된 (메이데이)를 통해 장애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함으로써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실장 김도현은 이 책 를 통해 현대 장애학의 가장 유력하고 결정적인 개념 틀인 ‘사회적 장애이론’(Social Theory of Disability)을 소개하는 한편(제1부), 이와 관련하여 현장에서 부딪히고 고민해 온 여러 쟁점들에 대한 담론을 폭넓게 펼쳐 보이고 있다(제2부). 따라서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라기보다는 ‘실천적 문제의식과 이론적 근거의 결합물’이라고 할 수 있다. 몸으로 느끼는 절실함에 의해 추구된 지식의 밀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장애 문제를 사회학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연구가 전무하여 마땅히 읽을거리가 없었던 장애인 당사자, 장애인 부모, 장애인단체 및 복지단체 종사자, 나아가 장애 문제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은 저자가 ‘발 딛고 선 바로 그곳’에서부터 약동해 오는 지식을 통해 장애에 대한 색다른 인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린비출판사는 이처럼 이론과 실천을 결합하려는 저자의 노력에 공감하며 이 책을 ‘그린비 함께읽기 시리즈’의 첫 권으로 삼았다. 평화학, 여성학 등으로 이어질 이 시리즈를 통해 현장의 실천적 고민들을 이론적으로 재구성하고 이를 통해 다시 실천 영역의 역량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장애는 사회경제적 관계의 산물이다 ?사회적 장애이론의 핵심 테제 :손상과 장애의 연결고리를 끊어라! 마이클 올리버(Michael Oliver)는 영미권을 중심으로 발달해 온 장애학의 역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저작인 (The Politics of Disablement, 1990)를 통해 사회적 장애이론을 개념화함으로써 장애학 발전에 결정적인 전기를 제공하였다. 그리고 이 책 는 올리버의 논의와 그로부터 파생된, 혹은 그것을 둘러싼 여러 이슈들을 다룸으로써 장애를 ‘개인적 비극’이자 ‘극복의 대상’으로만 보는 한국 사회의 유구한(?) 장애 인식에 새롭고도 필수불가결한 시각을 제공한다. ‘사회적 장애이론’의 핵심은 장애를 특정한 역사적 맥락 내에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관계의 산물로 본다는 것이다. 이는 ‘손상’과 ‘장애’의 구분을 통해 쉽게 설명될 수 있다. 여성학에서 섹스와 젠더를 구분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인데, 영국의 장애인단체 ‘분리에저항하는신체장애인연합’(Union of the Physically Impaired Against Segregation, UPIAS)에 따르면, 손상(impairment)은 “사지의 일부나 전부가 부재한 것, 또는 사지?기관?몸의 작동에 불완전함을 지니고 있는 것”이며, 장애(disability)는 “손상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거의 또는 아무런 고려도 하지 않음으로써 그들을 사회활동의 주류적 참여로부터 배제시키는 당대의 사회조직에 의한 불이익이나 활동의 제한”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각에서 보면 손상과 장애는 인과관계의 연속선상에 놓일 수 없으며, “손상이 곧 장애”라는 인식은 폐기되어야 한다. 이를 설명하기 위한 좋은 사례 중 하나가 바로 미국 뉴잉글랜드 해안가의 마서즈 비니어드 섬이다. 이 섬에서는 농(聾) 유전자가 두드러진 집단 내에서 결혼이 반복됨에 따라 농인 인구의 비율
베토벤 : 삶과 철학, 작품, 수용
태림스코어(스코어) / 스벤 힘케 (지은이), 주대창, 우혜언, 이정환 (엮은이), 한독음악학회 (옮긴이) / 2020.04.30
45,000원 ⟶ 40,500원(10% off)

태림스코어(스코어)소설,일반스벤 힘케 (지은이), 주대창, 우혜언, 이정환 (엮은이), 한독음악학회 (옮긴이)
음악 연구사가 베토벤을 영웅화하기 위해 회피하고, 탈각하고, 왜곡하고, 삭제하고, 경시하고, 무시했던 베토벤의 삶, 철학, 작품, 수용에 관한 데이터와 사실을 전달하고 복원한다. 이 책의 필자들은 양적 질적으로 편향된 기존의 문헌 수집 및 연구의 결과를 균형 잡고, 베토벤 당대의 시대 상황과 역사적 배경, 사소하게 치부되었던 베토벤의 개인사를 되살려 해석의 깊이를 더함으로써 베토벤과 그의 작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다. 책의 구성은 작곡가의 삶에 관한 에세이, 역사적 배경 및 미학, 개별 악곡 분석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포괄적이다. 기존의 베토벤 연구의 지워버린 배경과 미소한 요소들을 되살려 다면적 다각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독자는 베토벤의 삶과 작품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정보와 해석의 여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까지 무조건 받아들였던 표현에 ‘왜’나 ‘어떻게’를 붙여보자. 베토벤은 ‘왜’ 자유를 사랑했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천재성을 ‘어떻게’ 지니게 되었으며, ‘왜’ 청각을 잃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창작을 이어갈 수 있었는지. 이 책을 읽고 나면 정형화된 베토벤이 아닌, 나만의 베토벤을 갖게 될 것이다.한국어판을 위한 에세이 역자서문 서문 자주 인용된 일반문헌 및 그 약자 연대기 베토벤과 그의 세계 청소년기와 첫 성공들(1770-1801) 예술적인 요구의 급진화(1802-1804) 경력의 절정기에 선 베토벤(1805-1815) 지속적인 예술의 성장, 깊어지는 삶의 고독(1816-1827) 음악미학, 철학적 담론으로 보는 베토벤의 작품 참고문헌 교향곡 교향악적 성취 교향곡의 제문제 작품연구 참고문헌 협주곡 기악적 연극 다시 보기: 모차르트 낭만주의와 현대를 위한 모델? 카덴차 작품에 대하여 참고문헌 현악4중주 전반적 소개 초기 현악4중주 중기 현악4중주 후기 현악4중주 참고문헌 오페라 서두 초기 판본들 서곡 극작법 수용 참고문헌 오라토리오, 칸타타, 합창음악 표준작의 변두리에서 본에서 집필된, 황제를 위한 칸타타 작품 합창, 솔리스트 그리고 오케스트라를 위한 서정가곡 《감람산의 그리스도 op.85》 《코랄판타지 op.80》 비엔나회의를 겨냥한 코랄음악 참고문헌 발레음악, 연극음악, 서곡 발레음악 연극음악 정치적 행사를 위한 작품들 《명명축일 서곡 op.115》 참고문헌 미사 장르의 역사적, 미학적 맥락 베토벤의 미사와 ‘진정한 교회음악’에 관한 논의 《C장조 미사 op.86》 《장엄미사 op.123》 참고문헌 피아노소나타 개요 《피아노소나타 op.2》부터 《피아노소나타 B♭장조 op.22》까지 《피아노소나타 A♭장조 op.26》부터 《피아노소나타 c단조 op.111》까지 악장 유형 작품에 대한 논의 첫 번째 창작 시기: 《피아노소나타 op.2》부터 《피아노소나타 B♭장조 op.22》까지 두 번째 창작 시기: 《피아노소나타 A♭장조 op.26》부터 《피아노소나타 f단조 op.57 ‘열정’》까지 세 번째 창작 시기: 《피아노소나타 F#장조 op.78》부터 《피아노소나타 c단조 op.111》까지 참고문헌 변주곡, 바가텔, 독립 악곡 변주곡 바가텔 독립 악곡 피아노연탄곡 참고문헌 피아노와 현악기를 위한 실내악 논의의 전제 변주곡 바이올린소나타 첼로소나타 피아노3중주 참고문헌 관악실내악, 그리고 장르체계의 개편 베토벤 그리고 1800년대 이전의 장르구조 음악적 토포그라피 장소, 편성 그리고 기능 출발점: 실내악적 협주하기와 취주악 실내악과 ‘취주악’ 편성 “피아노가 있는 관악작품들” 성부구조와 악기편성 또는 엄격반주로 디베르티멘토 뛰어넘기 실내악이란 무엇인가? 장르를 다루는 베토벤의 전략 참고문헌 성악실내악 실내악의 다른 한 양식 시인 출판형식 유형과 형식 작품 조망: 《그리움 WoO 146》 하나의 시에 대한 여러 번의 작곡 이탈리아 양식 지극히 예술적인 단순함: 민요편곡 혁신적 실험 참고문헌 베토벤 수용 도입 생존 때의 수용 베토벤과 이후 세계 베토벤 그리고 끝없음 참고문헌 작품목록 인명색인 저자 및 역자 약력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독일에서 수학한 음악학자 27인이 최고의 책으로 선정하고, 오랜 기간 공들여 번역한 바로 그 책!! 베토벤은 음악사의 영웅이다. 살아생전에도 그의 작품은 최고의 음악으로 추앙받았고, 그의 경력은 탁월한 선구적 프리랜서 예술가로 평가받으며, 그의 삶은 장애와 역경을 극복하고 불후의 명작을 낳은 위인의 삶으로 그려진다. 모두 옳다. 하지만 옳은 것만 남기는 건 옳지 않다. ‘악성’이라는 수식과 온갖 치장, 결연한 표정과 붉은 스카프를 떼어낸 베토벤을 마주해보자. 이 책은 음악적 기념비로서 베토벤의 작품을 평가하고,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에 만족하지 않는다. 음악 연구사가 그를 영웅화하기 위해 회피하고, 탈각하고, 왜곡하고, 삭제하고, 경시하고, 무시했던 베토벤의 삶, 철학, 작품, 수용에 관한 데이터와 사실을 전달하고 복원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책의 필자들은 양적 질적으로 편향된 기존의 문헌 수집 및 연구의 결과를 균형 잡고, 베토벤 당대의 시대 상황과 역사적 배경, 사소하게 치부되었던 베토벤의 개인사를 되살려 해석의 깊이를 더함으로써 베토벤과 그의 작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다. 책의 구성은 작곡가의 삶에 관한 에세이, 역사적 배경 및 미학, 개별 악곡 분석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포괄적이다. 기존의 베토벤 연구의 지워버린 배경과 미소한 요소들을 되살려 다면적 다각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독자는 베토벤의 삶과 작품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정보와 해석의 여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까지 무조건 받아들였던 표현에 ‘왜’나 ‘어떻게’를 붙여보자. 베토벤은 ‘왜’ 자유를 사랑했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천재성을 ‘어떻게’ 지니게 되었으며, ‘왜’ 청각을 잃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창작을 이어갈 수 있었는지. 이 책을 읽고 나면 정형화된 베토벤이 아닌, 나만의 베토벤을 갖게 될 것이다.
못말리는 짱구 바이엘 4
서울음악출판사 / 서울음악출판사 편집부 (지은이) / 2022.11.01
6,000원 ⟶ 5,400원(10% off)

서울음악출판사소설,일반서울음악출판사 편집부 (지은이)
무선악보로 시작하여 바이엘 과정에 맞춘 연습곡들, 재미난 가사의 곡들을 수록하여 6세부터 시작할 수 있는 피아노 기초 교본이다. 일반적인 바이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완만한 난이도로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하였고, 피아노를 시작할 때 꼭 배워나가야 할 기초 음악 이론 개념을 수록하여 실력을 더욱 탄탄하게 할 수 있다. 선생님의 편의를 위한 학습 과정표, 진도표, 연습 체크와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스티커, 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구성을 통해 꾸준하게 바이엘 전4권의 과정을 마칠 수 있다.알고 넘어가기 ······························································· 4 다(C)장조 ........................................... 6 1. 다(C)장조 음계 연습곡 2. 바이엘 다(C)장조 음계 연습곡 3. 바이엘 65번 변형 4. 불꽃놀이 5. 과일가게 3도 겹음 .......................................... 12 6. 바이엘 3도 겹음 연습곡 7. 산책 8. 꿈꾸다 깨어난 인형 다(C)장조와 3화음 ............................. 16 9. 다(C)장조와 3화음 연습곡 10. 꿀밤나무 밑에서 11. 양치질 12. 코끼리와 거미줄 6도 겹음 .......................................... 22 13. 6도 겹음 연습곡 14. 바이엘 95번 변형 15. 인형 16. 바이엘 67번 변형 알고 넘어가기 ······························································· 26 가(a)단조와 단음계 ........................... 28 17. 가(a)단조 음계 연습곡 18. 바이엘 91번 변형 19. 사자왕의 행진 20. 요술램프 가(a)단조와 3화음 ............................ 33 21. 가(a)단조와 3화음 연습곡 22. 비창 3악장 23. 자러 갈 시간 알고 넘어가기 ······························································· 36 사(G)장조 ......................................... 39 24. 사(G)장조 음계 연습곡 25. 미뉴에트 사(G)장조와 3화음 ............................ 42 26. 바이엘 61번 변형 27. 잘잘잘 28. 안경 16분음표 .......................................... 46 29. 16분음표 연습곡 30. 바이엘 51번 변형 31. 뚱뚱이와 홀쭉이 점8분음표 ......................................... 50 32. 점8분음표 연습곡 33. 바이엘 89번 변형 34. 빗방울 전주곡 35. 우주선 3/8박자 .............................................. 54 36. 박자 연습곡 37. 바이엘 104번 변형 38. 고요한 밤 거룩한 밤 39. 엘리제를 위하여 알고 넘어가기 ······························································· 60 바(F)장조 ......................................... 63 40. 바이엘 94번 변형 41. 뻐꾸기 42. 공룡 바(F)장조와 3화음 ............................ 66 43. 바이엘 96번 변형 44. 등대지기 셋잇단음표 ........................................ 70 45. 로망스 46. 축혼 행진곡 꾸밈음 .............................................. 74 47. 짧은앞꾸밈음 연습곡 48. 바이엘 100번 변형 49. 겹앞꾸밈음 연습곡 50. 크시코스의 우편마차 짱구 대왕 스티커 · 이름 스티커 / 가면 만들기★ 짱구 캐릭터로 흥미 Up! ★ 필수 이론을 짱구와 함께~ ★ 수록되어 있는 진도표로 한눈에 진도 확인 ★ 완만한 난이도로 체계적인 학습 ★ 짱구 대왕 스티커와 가면 만들기로 힐링 타임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짱구 캐릭터로 쉬운 바이엘이 출간되었습니다. 무선악보로 시작하여 바이엘 과정에 맞춘 연습곡들, 재미난 가사의 곡들을 수록하여 6세부터 시작할 수 있는 피아노 기초 교본입니다. 일반적인 바이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완만한 난이도로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하였고, 피아노를 시작할 때 꼭 배워나가야 할 기초 음악 이론 개념을 수록하여 실력을 더욱 탄탄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편의를 위한 학습 과정표, 진도표, 연습 체크와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스티커, 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구성을 통해 꾸준하게 바이엘 전4권의 과정을 마칠 수 있습니다.
나를 위해 살아도 괜찮아
한스미디어 / 사이토 사토루 글, 김윤희 옮김 / 201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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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미디어소설,일반사이토 사토루 글, 김윤희 옮김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이 마음의 병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 위로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 바쁜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과 업무 속에서 기계처럼 쳇바퀴만 돌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허무함이 밀려오는 건 현대인이라면 누구든지 느끼는 기분일 것이다. 항상 바쁘게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누군가를 만나며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문득 나 혼자라고 느껴지면서 외롭고 막막하기만 하다. 저자는 이러한 기분이 타인을 위해 사느라 나 스스로에게 소홀히 하고, 그래서 내 욕망이 뭔지도 모르고 또 방치되었기에 생긴 결과라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는 내가 아닌 다른 무언가에 의존하고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고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내 안의 아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제안하며 내가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싫어하는 것 등을 가장 먼저 생각해 볼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가능한 지나친 경쟁을 조장하는 파워게임에서 벗어나 비슷한 상처를 갖고 있거나 취향이 같은 이들과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외로움과 우울증의 늪에 빠져 버린 나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저자가 알려주는 ‘진짜 내 모습을 발견하고 나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행복에 이르는 비결’을 통해 내 마음을 어루만져 보자. 프롤로그 1부. 외롭고 쓸쓸한 나 1장. 나는 왜 외로울까? 2장. 외롭다는 것은 무엇일까? 3장. 외로운 사람들은 무엇에 빠지나? 4장. 의존적인 사람은 왜 위험할까? 5장. 외로운 사람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2부. 나를 잃어버리다 6장. 어떻게 해야 사랑받을 수 있을까? 7장. 지금 나는 어떤 모습일까? 8장. 욕망은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3부. 나의 모습을 찾아라 9장. 욕망을 억누르면 어떻게 될까? 10장. 분노를 억누르면 어떻게 될까? 11장.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12장. 어떻게 나의 모습을 찾아야 할까? 4부.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13장. 어떻게 반할 수 있는 대상을 만날 수 있을까? 5부. 영혼의 가족과 만나라 14장.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5장. 파워게임에서 빠져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6부. 혼자라도 행복한 나 16장. 성숙한 인간관계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7장. 친밀한 관계가 되면 외로움이 사라질까? 18장. 친밀한 관계를 맺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19장. 정말 나를 위해 살아도 괜찮은 걸까? 에필로그\'나를 위해 살아도 괜찮아\'는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이 마음의 병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 위로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외롭거나 우울하거나 허전한 감정을 하루에도 몇 번씩 느낀다. 일본 최고의 심리 상담 전문의인 사이토 사토루는 이것이 타인의 시선에 맞추어 거짓 자아로 거짓 행복을 연기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본다. 진짜 자신의 모습과 대면하지 못해서 외로움과 우울함, 무력감 등이 극에 달하면 이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누군가에게 의존하거나, 혹은 무언가에 의지하는 중독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때문에 저자는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문제의 근원인 욕망과 분노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지나친 경쟁을 조장하는 파워게임에서 벗어나 비슷한 상처를 갖고 있거나 취향이 같은 이들과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 외롭지 않은 사람은 없다 어느 날 문득 나 혼자라고 느껴질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쁜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과 업무 속에서 기계처럼 쳇바퀴만 돌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허무함이 밀려오는가? 친구들과의 즐거운 만남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조용한 골목길을 돌아가며 왠지 모를 외로움에 어딘가로 전화를 건 적이 있는가?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홀로 남겨진 시간. 뭔가를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은데, 뭘 해야 할지 몰라 답답했던 적은 없었는가? 항상 바쁘게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누군가를 만나며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문득 나 혼자라고 느껴지면서 외롭고 막막하기만 했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뭐라고 한마디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마음이 텅 비어버리는 것 같은 우울한 기분은 나 혼자만이 느끼는 감정이 아니다.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외롭고 우울한 시간을 견뎌내고 있다. 그 감정을 떨쳐버릴 힘이 없어서, 의욕조차 생기지 않아서, 어쩌면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 그저 참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나치게 술에 의존하고 무의미한 섹스를 하고 누군가에게 집착하는 모든 행동들은 외로움에 갇혀버린 우리가 표출하는 일종의 메시지다. 너무 외로우니 도와달라고, 이렇게 살기는 싫다고,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고. 거짓 자아로 거짓 행복을 연기한다면 당신도 의존증이나 중독에 빠질 수 있다. 외로움과 우울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본 최고의 심리 상담 전문의인 사이토 사토루가 40년 동안 환자들을 카운슬링하면서 터득한 소중한 자신을 위한 자기 위로의 기술을 알려준다. 그는 현대인의 무기력, 우울함, 외로움 등의 감정이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연유한다고 보았다. 많은 현대인들이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그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가장하고 거짓 행복을 연기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이 많아진 것은 비단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누군가와 진정한 소통을 하거나 서로 위로해주는 따뜻한 관계가 부재하는 살벌한 경쟁 구도의 사회 속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 우리 스스로가 찾은 방법이었다. 예민한 엄마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 자신의 분노와 욕망은 접어둔 채 착한 딸, 착한 아들로 사는 것이 진짜 자기 모습이라고 여기기도 하고, 늘 가족만 챙기느라 자신의 생활은 포기했지만 그에 대한 불평불만은 속으로 삭히며 참고 살아온 주부도 있다. 뿐만 아니라 꼭 성공해야 한다는 욕심에 마음을 터놓고 얘기 할 친구보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거나 도움이 되는 사람을 친구라는 명목으로 잡아두며 좋은 친구의 역할을 연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타인에게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본인이 자각하든 못하든 거짓 자아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거짓 행복을 누리는 거짓 자아로 살아가는 것이 힘겨워지는 시기는 분명히 온다. 그동안 눌러왔던 분노와 허망함이 밀려오기 시작하면 외로움, 우울함, 무력감 등이 감당할 수 없는 무게로 삶을 짓누른다. 혼자서는 버텨낼 수 없기 때문에 술, 도박, 섹스 등에 의존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지나치게 의지하면서 잘못된 관계를 맺기도 한다. 이처럼 감정을 통제하거나 극복하지 못하고 휩쓸리면 중독이라는 극단적 상황에까지 치달을 수 있다. 지금처럼 타인을 위해 사느라 나 스스로에게 소홀히 한다면, 그래서 내 욕망이 뭔지도 모르고 또 방치한다면 언제, 어떻게 내가 나를 망가뜨릴지 모를 일이다. 행복할 권리, 행복한 능력이 있는 우리 이제 오롯한 나로 살아가자! 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고,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람이다. 지금처럼이 아니라 진짜 나의 모습을 찾아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면, 이제 그 방법므 아는 일만 남았다. 이 책의 저자는 내가 아닌 다른 무언가에 의존하고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고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내 안의 아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제안한다. 내가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싫어하는 것 등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 욕망과 분노에 집중해서 그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나 스스로를 위로하며 상처받은 내면을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능한 지나친 경쟁을 조장하는 파워게임에서 벗어나 비슷한 상처를 갖고 있거나 취향이 같은 이들과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1930년대 중반에 미국에서 시작된 알코올 중독자들의 모임을 예로 들어 하나의 목표를 위해 경쟁 없이도 자신을 인정받으며 소중한 존재로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필요도 없고, 경쟁에서 이겨야만 사랑받을 수 있다는 강박증에 시달릴 필요도 없는 이러한 관계는 각박한 현실에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위해 살아도 괜찮아 문득 외롭다고 느껴질 때 누가 나를 위로해줄까를 고민하기 전에 내가 먼저 나를 위로해야 한다.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나이므로. 외롭고 무기력해져 가는, 혹은 이미 외로움과 우울증의 늪에 빠져 버린 나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저자가 알려주는 ‘진짜 내 모습을 발견하고 나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행복에 이르는 비결’을 통해 내 마음을 어루만져 치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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